August 29, 2021 12:31PM텐 (GM):어서오세요!
August 29, 2021 12:31PM쵸먕:야호 안녕하세요~~!!
August 29, 2021 1:07PM카밀라 W. 클레이튼:
운
기준치: |
60/30/12 |
굴림: |
53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August 29, 2021 1:10PM상사:“그런데, 벌써 몇 번째 검거에 실패하는 게 가당키나 하냔 말이야!”
August 29, 2021 1:11PM상사:“이왕 친절하게 예고장을 보낼 거라면 뭘 훔쳐 가는지도 말해야 할 거 아니야! 답답해서 정말!”
August 29, 2021 1:13PM상사:“이봐, 듣고 있는 거야? 신입이 벌써부터 기가 빠져서는, 쯧.. 나가. 다 나가! 꼴도 보기 싫어, 아주! 가서 일이나 해!"
August 29, 2021 1:14PM동료형사:“커피 마시고 일해요~ 이럴 때 한숨 돌려야죠.”
따끈한 커피를 건내준다.
August 29, 2021 1:15PM카밀라 W. 클레이튼:한숨을 푹, 내쉬더니 이내 방긋거리며 양손으로 커피를 받습니다.
"정말이지. 그 괴도 때문에 몇 번이나 이렇게 쫓겨나는지 모르겠어요! 상사면 다야!"
August 29, 2021 1:15PM동료형사:"하하, 서장님께서도 아마 자존심이 많이 상하신 거겠죠. 언론에서도 이때다 싶어서 떠드니까요."
August 29, 2021 1:17PM동료형사:"아무튼 클레이튼도 이제는 경찰 태가 나네요~. 햇병아리 시절이 엊그제 같은데."
August 29, 2021 1:18PM동료형사:"아, 그랬던가요? 아무튼 이제는 이런 큰 사건에도 같이 하게됐으니까요."
"그러고보니 저번에 괴도 출몰 현장에 있었다면서요?"
August 29, 2021 1:19PM카밀라 W. 클레이튼:커피를 홀짝거리며 마시다 그 말을 듣고는 헛기침을 몇 번 합니다.
"어, 어. 벌써 소문이 다 났어요? 그건 맞긴 한데, 음."
August 29, 2021 1:20PM동료형사:"그럼요. 요즘엔 괴도 사건이라고 하면 너나 할 것 없이 귀를 쫑긋하니까요. 재밌는 일화 같은 거 없어요?"
August 29, 2021 1:20PM카밀라 W. 클레이튼:
지능
기준치: |
65/32/13 |
굴림: |
91 |
판정결과: |
실패 |
August 29, 2021 1:23PM상사:“자네가 하마터면 놓칠 뻔한 예고장을 발견했다고 들었네.”
August 29, 2021 1:23PM상사:“이 괴도란 것이 참 질이 나빠. 언제, 어디서는 그렇게 꼬박꼬박 잘 쓰면서 뭘 훔치려고 하는지도 적지 않고."
"게다가 예고장을 아무 데나 끼워두니 제때 발견하기도 힘든 일이지.”
August 29, 2021 1:24PM상사:“자, 곧 예고 시간이군. 녀석이 노릴 법한 그림이라면, 분명히 <베일을 쓴 아리아드네>가 틀림없어. 이 미술관에서 최고로 가치 있는 그림이니까.”
August 29, 2021 1:25PM카밀라 W. 클레이튼:
교육
기준치: |
70/35/14 |
굴림: |
64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August 29, 2021 1:26PM상사:“예고 시간 10분 전! 모두 정위치로!”
August 29, 2021 1:27PM신입경찰:"아, 앗! 모자가 떨어졌..."
August 29, 2021 1:28PM상사:“거기, 조용히 하게!”
August 29, 2021 1:28PM신입경찰:"ㅈ, 죄송합니다아!! 으악, 혀 깨물었어...."
August 29, 2021 1:29PM카밀라 W. 클레이튼:허둥대면 서장님한테 더 혼날텐데! 남일같지 않아서, 얼른 모자를 주워 건네줍니다.
"자요! 서장님 깐깐하셔서 이런 거에 민감하세요."
August 29, 2021 1:30PM신입경찰:"헉, 감사해요...!"
활짝 웃으며 모자를 받아들고 머리에 썼다.
August 29, 2021 1:31PM상사:“예고 시간 5분 전!”
August 29, 2021 1:31PM신입경찰:“저기, 제가 오늘이 첫 임무라 그런데…"
August 29, 2021 1:31PM신입경찰:"팬텀 블루, 어쩌고가 그렇게 유명한가요? 미술관 앞에 기자들도 와글바글하고…"
August 29, 2021 1:34PM카밀라 W. 클레이튼:자기도 어깨 너머로 들은 것 밖에 없지만, 그래도 잘 알고 있다는 듯이 고개를 끄덕입니다.
"그럼요! 그 양반 때문에 서장님한테 며칠 전부터 우리가 얼마나 들들 볶였는데요!"
August 29, 2021 1:35PM신입경찰:"헉.. 그렇군요. 어쩐지 아까부터 화를 내시는 것이 기분이 안 좋아보이시긴 했어요."
소근거리며 끄덕끄덕.
August 29, 2021 1:35PM카밀라 W. 클레이튼:"아니 그건 원래 서장님이 화가 많으신 분이라서……."
혹여나 들릴까봐 서장님의 눈치를 보며 속닥속닥 댑니다.
August 29, 2021 1:36PM신입경찰:"앗.. 진짜요..? 그럼 이번 일을 해결해도 계속 화내시겠네요..."
August 29, 2021 1:37PM카밀라 W. 클레이튼:잠시 계속 화를 내며 꼰대처럼 구는 서장님을 생각하다 눈을 질끈 감습니다. 안돼! 더는 싫어!
"그, 그래도 이번에 괴도를 붙잡으면 당분간 얌전해 지실거니까요! 꼭 잡아야죠!"
August 29, 2021 1:37PM신입경찰:"맞아요! 이렇게 많은 인원이 배치 됐으니까 쉽게 잡지 않겠어요?"
August 29, 2021 1:39PM카밀라 W. 클레이튼:"그렇겠죠? 그 전에도 대인원이 투입되긴 했지만……."
말끝을 흐리다, 양손을 꽉 쥐며 말합니다.
"이번에는 제가 있으니까요! 잡아 보이겠어요!"
August 29, 2021 1:40PM신입경찰:"헉.. 이전에도 많이 투입했는데 못잡았군요? 어떻게 빠져나가는 건지 신기하네요."
"선배의 자신감 멋져요! 저도 힘내겠습니다..!"
August 29, 2021 1:41PM카밀라 W. 클레이튼:자기도 경찰이 된 지 얼마 안된 주제에 같은 신입 경찰 앞에서 그러자니 조금 부끄러워져서 엣헴, 헛기침을 조금 하다,
"같이 힘내면 될 거예요……! 변장이나 꼼수로 늘 현장을 탈출했다고 하니까 이번에는 잘 관찰해야죠!"
August 29, 2021 1:42PM신입경찰:"아하. 변장에 능하군요. 그런 건 영화에나 있는 이야기인 줄 알았는데.. 그래서 밖에 기자도 쫙 깔린 건가 보네요."
August 29, 2021 1:44PM카밀라 W. 클레이튼:고개를 주억거리며 조금 투덜대는 어조로 말합니다.
"맞아요. 우리는 힘들어 죽겠는데, 기자나 시민들은 그 괴도가 나타날 때마다 열광하니까요. 예고장을 보내 물건을 훔치고 멋지게 달아나는 모습이 그렇게 멋있다나? 어휴."
August 29, 2021 1:45PM신입경찰:"예고장까지요? 와.. 웬만한 범죄자들은 제무덤 판다고 안 할 짓인데. 무모하네요. 확실히 영화같아서 인기가 많은 건가.."
"선배는 어떠세요? 괴도 좋아하세요?"
August 29, 2021 1:47PM카밀라 W. 클레이튼:"괴도요……."
땅이 꺼져라 한숨을 푹, 쉬더니 입을 삐죽 내민 채 답합니다.
"제가 경찰이 아니라면 멋있다고 좋아했을지도 모르죠. 그치만 그 괴도 때문에 제가 며칠째 잠을 못 자고 있는걸 생각하면 치가 떨려요! 체포와 심판! 잡아 넣어야 해요!"
August 29, 2021 1:50PM신입경찰:감탄하는 표정으로 고개를 끄덕거린다.
“하긴, 그래야 정의로운 경찰이죠! 존경스러워요, 선배. 저도 선배에 뒤지지 않도록 힘내야겠습니다. 체포와 심판!"
August 29, 2021 1:50PM카밀라 W. 클레이튼:
심리학
기준치: |
50/25/10 |
굴림: |
83 |
판정결과: |
실패 |
August 29, 2021 1:51PM상사:“거기, 아까부터 소곤소곤 시끄럽잖아! 예고 시간 10초 전…"
August 29, 2021 1:52PM신입경찰:“선배, 손전등 챙겨오셨어요?”
August 29, 2021 1:53PM카밀라 W. 클레이튼:"이, 이거? 여기 뒀던거 같은데요!?"
허둥지둥 재빨리 손전등을 찾으려 듭니다.
August 29, 2021 1:53PM신입경찰:“저는, 아닌데. 놓고 왔나 봐요. 칠칠치 못한 신입이라니까.”
August 29, 2021 1:54PM신입경찰:“그래도 핸드폰이 있어서 다행이예요~ 문명의 이기! 저 플래시 자주 써요.”
August 29, 2021 1:54PM신입경찰:“슬슬 예고 시간인 것 같아요, 선배. 정확한 시간이, 으음~, 6, 5, 4……”
August 29, 2021 1:56PM카밀라 W. 클레이튼:"플래시! 얼른 켜요!"
핸드폰은 있겠죠? 안주머니에 있는 핸드폰을 꺼내서 플래시 라이트를 켜보려 합니다.
August 29, 2021 1:56PM카밀라 W. 클레이튼:
관찰력
기준치: |
65/32/13 |
굴림: |
38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August 29, 2021 1:57PM팬텀 블루미스트:“Go~ Shoot! 아, 요샌 이 말 안 쓰나요?”
August 29, 2021 1:58PM상사:“녀석이 왔다!!! 벽을 더듬어! 아리아드네를 지켜라!”
August 29, 2021 1:58PM팬텀 블루미스트:"이런 상황에서 당황하지 않고 지휘하시다니~ 우리나라 경찰은 참 대단하네요! Nice police! Bravo!"
“그런데 어쩌나. 물건은 이미 챙겼거든요."
"제가 언제 아리아드네를 가져간다고 적어뒀던가요? 가끔은 쉬운 길을 가고 싶네요!”
August 29, 2021 2:00PM팬텀 블루미스트:“이것저것 알려주셔서 감사했어요, 선배-."
"그럼 오늘은 이만───!!”
August 29, 2021 2:02PM카밀라 W. 클레이튼:"아니 누구 맘대로……! 못 가! 너 때문에 내가 얼마나 고생하는지 다 들었으면서!?"
소리가 나는 쪽으로 몸을 날립니다! 저 괴도를 붙잡고 못 한 수면을 해야 한다고요!
August 29, 2021 2:03PM카밀라 W. 클레이튼:
근접전(격투)
기준치: |
60/30/12 |
굴림: |
25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August 29, 2021 2:04PM팬텀 블루미스트:“아니, 잠깐! Stop! 나 뼈 부딪쳤어요!”
"과격하잖아요!"
August 29, 2021 2:05PM카밀라 W. 클레이튼:"온건하게 굴어봤자 아무도 내가 얼마나 고생하는지 몰라준다고! 특히 당신같은 괴도들은!!"
분노의 들이받기!
August 29, 2021 2:05PM팬텀 블루미스트:"오우, 폭력 반대..!"
August 29, 2021 2:06PM카밀라 W. 클레이튼:
관찰력
기준치: |
65/32/13 |
굴림: |
28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August 29, 2021 2:07PM팬텀 블루미스트:"타임, 타임! 괴도한테도 인권을 보장해 줘요~."
August 29, 2021 2:10PM동료형사:"이야, 클레이튼 씨도 참 고생이 많았네요. 하마터면 잡을 뻔했는데 아깝다."
August 29, 2021 2:11PM카밀라 W. 클레이튼:"그러니까요! 그때 잡았으면 지금 이렇게 턱끝까지 다크서클이 내려올 일도 없는데……! 분해!"
커피잔을 쥐고 부들부들 떱니다. 그 괴도! 그 괴도가!
August 29, 2021 2:12PM동료형사:"그러게 말이예요. 그리고 휴가도 반납할 일도 없었고, 영웅이 됐을 텐데..! 아쉽다.."
August 29, 2021 2:13PM카밀라 W. 클레이튼:
자료조사
기준치: |
50/25/10 |
굴림: |
30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August 29, 2021 2:14PM상사:"일 안 해, 다들 어!? 일!!"
August 29, 2021 2:15PM동료형사:"앗차.. 이제 얼른 일하러 가야겠네요. 파티 다녀오시면 어땠는지 들여주세요. 아, 그리고 오늘 점심은 피자 먹을까요?"
August 29, 2021 2:16PM카밀라 W. 클레이튼:"서장님 맨날 화만 내시고 너무해……앗, 좋아요! 저는 포테이토 피자요!"
볼을 크게 부풀리다 피자 소리에 다시 쏙 들어갑니다. 밥은 먹으면서 일해야죠!
August 29, 2021 2:16PM동료형사:"좋아요. 포테이토 피자를 생각하며 오늘도 열심히 해보죠!"
August 29, 2021 2:17PM카밀라 W. 클레이튼:"파이팅이예요! 꼭 괴도를 잡아버리자구요!"
August 29, 2021 2:18PM카밀라 W. 클레이튼:자리로 돌아가서 예고장을 샅샅히 살펴봅니다! 이번에야 말로 괴도를 붙잡을거예요!
August 29, 2021 2:18PM카밀라 W. 클레이튼:
지능
기준치: |
65/32/13 |
굴림: |
7 |
판정결과: |
극단적 성공 |
August 29, 2021 2:19PM:
August 29, 2021 2:22PM카밀라 W. 클레이튼:고함치던 서장님을 떠올립니다. 으, 비용을 달라하면 또 소리를 지를거예요. 그리고 제 귀에선 피가 나겠죠. 정복을 입고 가자! 그리고 괴도를 잡아 파티를 벌이자!
August 29, 2021 2:23PM상사:“점심 왔댄다. 막내가 가서 받아 와! 어휴.. 식사비만 나가지, 맨날.”
August 29, 2021 2:24PM카밀라 W. 클레이튼:열심히 일하는데! 너무해!
"ㄴ, 네에! 얼른 갈게요!"
August 29, 2021 2:25PM피자 배달부:“주문 감사합니다!"
August 29, 2021 2:26PM피자 배달부:“열 번 시키면 피자 한 판이 무료거든요. 이제 아홉 번이니까, 네. 다음 주문하실 때 꼭! 쿠폰 사용하신다고 말씀해주세요~”
August 29, 2021 2:28PM피자 배달부:"아참, 우리 Nice~ 한 경찰관님께서는 무슨 피자가 제일 좋으세요?"
August 29, 2021 2:28PM카밀라 W. 클레이튼:
듣기
기준치: |
50/25/10 |
굴림: |
49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August 29, 2021 2:30PM카밀라 W. 클레이튼:피자들을 양손으로 받아들고는 잠시 흐린 눈을 한 채 배달부를 바라보다가,
"어, 포테이토……? 파인애플 피자도 좋은데. 아, 근데요."
August 29, 2021 2:30PM피자 배달부:"어머, 그러시구나~"
August 29, 2021 2:30PM카밀라 W. 클레이튼:"우리 어디서 만난 적 있어요? 목소리가 되게 익숙한데."
August 29, 2021 2:31PM피자 배달부:"네? 저를요? 으음~ 단골 피자집이셔서 만나신 적 있는 걸거에요. 호호, 쿠폰까지 다 모으실 정도인걸요?"
August 29, 2021 2:32PM카밀라 W. 클레이튼:"아 여기 피자 맛있긴하죠. 직장 동료들도 다 여기 피자가 제일 맛있다고 한다니까요? 저도 여기만 먹는데- 아니, 잠깐만. 아니예요! 피자집 말고 다른데서 들은 것 같아요!"
August 29, 2021 2:33PM피자 배달부:"그쵸, 그쵸. 저희 사장님께서도 얼마나 자부심이 넘치시는지~ 어머나, 다른 곳에서요? 아휴, 저 막 경찰과 자주 만날 타입 아니예요. 얼마나 준법정신이 넘치는데요~ Good person!"
"아휴, 이런. 다음 배달시간이 참. 피자 다 식겠네요. 이만 가볼게요~!"
August 29, 2021 2:35PM카밀라 W. 클레이튼:"잠깐만! 그 말투 어디서 많이 들었는데!?"
어딜 가요! 피자판을 옆에 내려놓고 쫓아가려 합니다.
August 29, 2021 2:36PM피자 배달부:"아이참, 착각이시래도. 그때도 그랬지만 그렇게 끈질기게 굴면 매력없어요, 경찰관님~"
August 29, 2021 2:37PM카밀라 W. 클레이튼:"뭐, 뭐, 뭐라고!? 그때? 너 맞지! 내 휴가와 수면시간과 건강과 아무튼 다 훔쳐간 괴도!"
August 29, 2021 2:37PM피자 배달부:“아니, 사람 잘못 보셨다니까요?! 제가 어떻게 그런 무시무시한 범죄를 저질러요! 전 그저 선량한 피자 배달부입니다~"
"어머나, 피자배달 지각이다, 지각! 너무 늦으면 여왕님께 목이 잘릴 거예요~.”
August 29, 2021 2:38PM상사:"신입!! 점심 만들어오냐! 누가 피자 구워서 들고 오랬어!?"
August 29, 2021 2:39PM카밀라 W. 클레이튼:"아니이이-!!! 서장님 그게 아니라요!!"
울먹거리면서 피자판을 들고 헐레벌떡 경찰서로 뛰어갑니다. 가만두지 않을거야! 괴도 팬텀 블루 미스트!
August 29, 2021 2:40PM동료형사:"오래 걸렸네요. 결제가 잘 안 됐어요?"
August 29, 2021 2:41PM카밀라 W. 클레이튼:"그게, 아. 으윽."
말해봤자 안 믿어주겠죠? 뭐라고 허공에 손짓을 하다 이내 축 처져서 고개만 끄덕입니다.
August 29, 2021 2:41PM동료형사:"하하, 무슨 일인진 모르겠지만 힘내요. 신입 땐 원래 사소한 일도 어렵죠. 피자 식기 전에 얼른 먹어요."
August 29, 2021 2:42PM카밀라 W. 클레이튼:"가만두지 않을테다……가만두지 않을거야……."
중얼중얼거리면서 피자 쪽으로 쪼르르 달려갑니다.
August 29, 2021 2:42PM카밀라 W. 클레이튼:
지능
기준치: |
65/32/13 |
굴림: |
23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August 29, 2021 2:44PM카밀라 W. 클레이튼:
SAN Roll
기준치: |
50/25/10 |
굴림: |
69 |
판정결과: |
실패 |
August 29, 2021 2:50PM카밀라 W. 클레이튼:1층 먼저 들어가서 둘러볼게요!
August 29, 2021 2:53PM텐 (GM):(To GM)rolling d100
=5
August 29, 2021 2:53PM텐 (GM):(To GM)rolling d100
=13
August 29, 2021 2:53PM텐 (GM):(To GM)rolling d100
=97
August 29, 2021 2:55PM동료형사:"하하, 제정신들이 아닌걸."
August 29, 2021 2:56PM카밀라 W. 클레이튼:"잡아가야 할 사람이……87명이나 있네요……? 이런이런, 유치장이 꽉 차겠어~"
옆에서 이를 악물곤 어떻게든 웃습니다...
August 29, 2021 2:58PM동료형사:"유치장을 꼭 쓸 필요 있을까요? 그냥 매달아버리면.."
August 29, 2021 2:59PM상사:<후.. 어쩔 수 없지. 멍청이들이 여럿인 것까지 우리가 어떻게 할 수는 없으니까. 일단 다들 경계를 늦추지 말고, 자연스럽게 파티에 녹아들도록.>
<괴도가 노릴 만한 목표는 보석이다만, 경찰에게도 그 위치를 알려주지 않는군. 그런 주제에 코스튬은 왜(험한말) ... 후.. 됐고, 우선은 나타난 괴도를 잡겠다는 마음으로 임하게나.>
August 29, 2021 3:00PM동료형사:"뭐.. 일단은 우리의 일을 해야 하니 어쩔 수 없네요. 전 그럼 저쪽부터 살피고 있을게요. 건투를 빌어요, 클레이튼 씨."
August 29, 2021 3:02PM카밀라 W. 클레이튼:"선배도요! 꼭 괴도 잡고 회식 하러 가 버리자구요!"
주먹을 꽉 쥔 채 파이팅 자세를 취합니다. 주위를 둘러볼 수 있나요?
August 29, 2021 3:05PM카밀라 W. 클레이튼:수사의 기본은 탐문이죠! 일단 본회장에 돌아다니는 사람들과 대화를 나누려 합니다.
August 29, 2021 3:06PM카밀라 W. 클레이튼:
관찰력
기준치: |
65/32/13 |
굴림: |
29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August 29, 2021 3:07PM카밀라 W. 클레이튼:일단 조심스럽게 붉은 드레스를 입은 여성에게 다가가 보겠습니다.
August 29, 2021 3:08PM카밀라 W. 클레이튼:
매혹
기준치: |
40/20/8 |
굴림: |
91 |
판정결과: |
실패 |
August 29, 2021 3:08PM카밀라 W. 클레이튼:
외모
기준치: |
60/30/12 |
굴림: |
90 |
판정결과: |
실패 |
August 29, 2021 3:09PM붉은 드레스의 여성:"안녕하세요?"
"경찰 옷 잘 어울리시네요."
"특색은 없지만."
August 29, 2021 3:11PM카밀라 W. 클레이튼:비, 비웃는건가? 어떻게든 살살 눈웃음을 지으며 곁에 다가갑니다.
"아하하, 안녕하세요. 드레스가 정말 잘 어울리세요! 붉은색이 정말 잘 받으시네요!"
August 29, 2021 3:12PM붉은 드레스의 여성:"어머, 고마워요. 보는 안목은 있으시네요."
기분이 좀 좋아진 듯한 표정으로 미소 짓는다.
"팬텀 블루미스트가 올지도 모른다는 소문에 경찰 복장을 하신 건가봐요. 괜찮은 센스네요."
August 29, 2021 3:14PM카밀라 W. 클레이튼:그 괴도, 역시 동네방네 온다고 광고를 하고 다녔나봐요! 뺨을 검지로 긁적이며 어색하게 웃습니다.
"아무래도 그렇죠? 유명한 대괴도잖아요! 무엇을 훔쳐가려는지는 모르겠지만……."
August 29, 2021 3:15PM붉은 드레스의 여성:"맞아요. 유명하죠. 분명 멋진 사람일 거예요. 그걸 보려고 몰래 들어온 외부인도 많다고 하더라고요. 기대돼라.."
황홀한 표정을 짓는다.
"아, 그래도 제 목걸이를 탐내는 건 곤란한데. 정말 비싼 최고급 루비로 만든 거거든요. 잃어버린다면 너무 슬플 거예요."
August 29, 2021 3:18PM카밀라 W. 클레이튼:보석같은거 잘 볼 줄 모르지만 손뼉을 짝, 치면서 동조합니다. 그러다 슬금슬금 눈치를 보며 아는 게 있는지 물어봐요.
"어머, 딱 봐도 정말 귀중한 보이는 목걸이네요! 드레스와 환상적으로 어울려요. 그, 그런데 괴도도 보석을 훔친다 하지 않았나요? 얼마나 가치있는 보석일까요……?"
"그, 야수회였나? 하는 곳에서도 보석을 가지고 있지 않았나요?"
August 29, 2021 3:20PM붉은 드레스의 여성:"그렇죠? 후후, 하나에 수캐럿을 하는 다이아 못지 않은 가치를 가진 루비예요."
뽐내는 웃음을 지으며 목걸이를 쓰다듬는다.
"아, 맞아요. 야수회에서도 애지중지하는 보석이 하나 있다고 들었어요. 황금빛이 아름답다고 했던가? 뭐, 자세히는 모르겠네요. 전 친구들의 소개를 받고 가벼운 마음으로 온 거라서요."
August 29, 2021 3:22PM카밀라 W. 클레이튼:"아아, 그렇군요. 그 보석을 볼 기회가 있으면 좋을텐데……그러고보니 야수회는 정확히 무슨 종교인지 아시나요? 그, 대중적이지는 않아보여서요."
August 29, 2021 3:23PM붉은 드레스의 여성:"아뇨, 모르겠어요. 저도 대중적이지 않은 종교엔 관심이 없어서요. 이 파티도 가면무도회라길래 재밌어 보여서 온 거예요."
August 29, 2021 3:25PM카밀라 W. 클레이튼:"그렇군요……. 실례 많았습니다. 즐거운 파티 되세요, 아름다운 분!"
대충 정보를 털어낸 것 같다! 싶어서 얼른 인사하곤 셜록 홈즈 옷을 입은 남성에게로 다가가 보겠습니다.
August 29, 2021 3:27PM셜록 홈즈 복장의 남자:“제법 총명해 보이시는군요. 아, 제가 아무한테나 이런 말을 하는 건 아닙니다. 저는 눈이 높거든요."
August 29, 2021 3:27PM셜록 홈즈 복장의 남자:"그런데 경찰보단, 당신도 다른 탐정 옷을 입는 게 낫지 않았을까요? 알다시피 추리 소설에서 경찰은 번번이 범인을 놓치는 존재로 등장하기 마련이잖아요.”
August 29, 2021 3:29PM카밀라 W. 클레이튼:거, 실제로 경찰이니까요……그리고 경찰은 번번이 범인을 놓치지 않아! 그 괴도만 빼고! 뒤로 손을 숨기고는 주먹을 꽉 쥡니다.
"안녕하세요! 당신도 상당히 감각이 좋아보여요. 혹시, 그쪽도 괴도 소식을 듣고?"
August 29, 2021 3:29PM셜록 홈즈 복장의 남자:"아, 그 팬텀 블루 미스트라는 것 말이군요. 괴도라니.. 그런 걸 자칭하기엔 너무 어설픕니다."
"예고장부터 보세요. 이렇게 당당하게 몇 월 며칠 몇 시…참나, 유치하기 그지없습니다."
"고급스러운 수수께끼도 없이 어떻게 괴도라고 할 수 있겠어요? 한참 모자라요.”
혀를 쯧쯧 찬다.
August 29, 2021 3:31PM카밀라 W. 클레이튼:고급스러운 수수께끼까지 더 했으면 우리 서장님은 벌써 입에서 불을 뿜고 계셨을텐데……어떻게든 입꼬리를 끌어올리며 웃습니다.
"그렇죠. 비밀스러움 없이 굉-장히 직설적인 괴도인 것 같아요. 그래서 말인데, 이번에 그 괴도가 보석을 훔친다네요! 그 보석이 그렇게 대단한건가요?"
August 29, 2021 3:32PM셜록 홈즈 복장의 남자:" 흠. 글쎄요. 대단한지는 모르겠지만, 이곳에 저주받은 보석이 있다곤 하던데, 정말인진 모르겠네요. 소유주에게 불행을 가져다준다고 했나…"
"뭐, 결국엔 알량한 트릭인 거겠죠. 유독성의 물질이 발라져 있다거나, 방사능이 새어 나오고 있다거나. 그런 거 아니습니까?”
“아무튼, 듣자하니 사복 경찰이 몇 팀 섞여왔다고 하더군요. 그런 뜨내기 도둑은 얼른 잡혀주는 게 치안에 좋다니까요. 오늘은 그걸 볼 수 있어서, 기대됩니다.”
August 29, 2021 3:34PM카밀라 W. 클레이튼:어쩐지 울고 싶어집니다. 우리도 그 뜨내기 도둑이 얼른 잡혔으면 좋겠어요! 좋겠다구요!
"굉장한 볼거리겠네요! 그 야수회, 라는 곳도 협력을 하면 좋을텐데. 그렇다면 더 보기 좋지 않았을까요? 너무 비밀스러운 곳이라 정보도 많이 없고……."
눈치를 보며 야수회에 대해 아는게 있는지 떠봅니다.
August 29, 2021 3:36PM셜록 홈즈 복장의 남자:대수롭지 않는 표정으로 담뱃대를 흔들며.
"보석에 대한 별 볼 일 없는 진상을 숨기기 위해서겠죠. 그런 신비주이야말로 사람들을 현혹시키기 좋을 테니까요. 저같이 지적이고 예리한 사람은 속일 수 없겠지만요."
August 29, 2021 3:37PM카밀라 W. 클레이튼:허탕이다! 이 양반도 별로 아는게 없어!
"후후, 제가 역시 사람 볼 줄 안다니까요. 선생님같이 지적인 분을 만나뵈어서 좋았습니다. 다음에 또 기회가 있길……."
몸을 돌려서 튑니다. 뱀파이어 복장을 입은 사람에게로 갈게요.
August 29, 2021 3:38PM뱀파이어 복장의 남자:"아, 안녕하세요? 경찰 복장 멋지시네요!"
August 29, 2021 3:39PM카밀라 W. 클레이튼:그쵸, 경찰 멋있죠...! 얼굴이 활짝 펴집니다.
"안녕하세요! 그쪽도 되게 멋있으세요! 뱀파이어인가요?"
August 29, 2021 3:39PM뱀파이어 복장의 남자:"네, 맞아요! 칭찬 감사해요. 여기서 열리는 가장무도회가 좋아서 매년 참석하다보니 분장 솜씨도 늘어가는 것 같아요. 작년엔 시계끼 분장을 했었어요."
August 29, 2021 3:41PM카밀라 W. 클레이튼:"와, 어쩐지 분장이 정말 자연스럽더라고요! 대단하세요! 아, 매년 참가하시는 걸 보면 여기 사람들이랑 되게 잘 아시나봐요."
August 29, 2021 3:42PM뱀파이어 복장의 남자:"그럼요! 이곳은 야수회라고 하는 종교단체의 건물이고, 저도 야수회 사람이거든요."
August 29, 2021 3:43PM카밀라 W. 클레이튼:"어, 어……? 그렇군요. 그게, 음. 제가 야수회에 관심이 생겼는데요. 믿음을 가지고 싶어도 어떻게 해야 하는지 몰라서요."
곁눈질을 하며 배시시 웃습니다. 말끝을 흐리며 조마조마한 심정.
August 29, 2021 3:44PM뱀파이어 복장의 남자:"아! 저희 종교에 관심이 있으신 분이시군요! 이야, 언제든지 환영이예요. 야수회는 위대한 신을 섬기고 그 가르침을 설파하는 교단이랍니다. 여느 종교들처럼요."
"하지만 오늘은 파티를 위한 날이라서 다른 날에 다시 오시면 가입을 도와드릴게요. 오늘은 모쪼록 편안하게 즐겨주세요."
August 29, 2021 3:47PM카밀라 W. 클레이튼:사, 사이비다! 정말 사이비야! 안색이 약간 새파랗게 된 상태로 아하하, 어색한 웃음을 흘립니다.
"그, 그럼요! 다음번에 뵙게 되면 도움을 요청드릴게요. 아. 걱정이 많으시겠어요. 왜, 그 괴도가 보석을 훔치러 오늘 예고장을 보냈잖아요."
August 29, 2021 3:48PM뱀파이어 복장의 남자:"맞아요. 다들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예요."
한숨을 푹 쉰다.
"보석이 도둑맞기라도 하면 손해가 엄청날 거예요! 경찰들이 왔다고 하니 부디 그 망할 도둑을 잡을 수 있길 바랄 뿐이죠."
August 29, 2021 3:49PM카밀라 W. 클레이튼:"경찰이 분명 잘 해줄 거예요. 믿어야죠, 응응. 그런데 그 보석, 저주받았다는 소문이 돌던데 사실인가요? 사람들이 그래서 많이 몰려온 것 같더라구요."
사실 괴도를 보러 온거지만!
August 29, 2021 3:51PM뱀파이어 복장의 남자:"아? 그런 소문이 돌고 있었군요. 그건 좀 근거 없는 소문이네요. 저희 교단에서 귀하게 여기고 있는 보석은 신의 축복을 받은 것으로, 옐로 다이아몬드예요. 황금빛이 눈이 부실 정도죠."
August 29, 2021 3:52PM카밀라 W. 클레이튼:"오, 그렇다면 확실히 굉장한 물건이겠네요. 그 유명한 괴도가 노리러 올 법 해요. 역시 야수회는 다른 교단과는 남다르군요!"
August 29, 2021 3:53PM뱀파이어 복장의 남자:"그럼요! 저희는 그저 상징적인 물건과 서적에만 기대는 종교가 아니니까요."
독실한 믿음과 자부심으로 가득한 웃음.
August 29, 2021 3:54PM카밀라 W. 클레이튼:"아, 하하, 정말 보기 좋아요. 앗. 저는 일행이 부르네요! 가봐야겠어요. 즐거웠어요!"
지금까지 본 사람 중에서 제일 위험한 사람이다! 내 촉이 그렇게 외친다! 뒤도 돌아보지 않고 서둘러 자리를 뜹니다.
August 29, 2021 3:55PM뱀파이어 복장의 남자:"네, 즐거운 연회 되세요!"
August 29, 2021 3:58PM카밀라 W. 클레이튼:
관찰력
기준치: |
65/32/13 |
굴림: |
95 |
판정결과: |
실패 |
August 29, 2021 4:00PM팬텀 블루미스트 복장의 여성:"저는 에스텔이예요. 당장 체포하시려는 게 아니라면, 한 곡 추시겠어요?"
입술이 부드럽게 휘어진다.
August 29, 2021 4:01PM카밀라 W. 클레이튼:어, 어? 벽에 착 달라붙어 있을 계획이었는데. 눈을 동그랗게 뜨고는 상대를 바라봅니다.
"그, 어, 음. 안녕하세요. 저는 카밀라예요. 춤을 잘 못 춰서 발을 밟아버릴까 겁 나는데……."
August 29, 2021 4:02PM팬텀 블루미스트 복장의 여성:"괜찮아요. 제가 잘 피하면 되니까요. 리드해 드릴게요."
손을 내민다.
August 29, 2021 4:04PM카밀라 W. 클레이튼:괜찮은걸까!? 예상에 없던 일에 당황하면서 일단 내밀어진 손을 얼결에 맞잡습니다.
"정말로 춤에는 재능이 없는데……."
August 29, 2021 4:05PM팬텀 블루미스트 복장의 여성:손을 부드럽게 잡고 홀의 중앙으로 천천히 이끈다.
"제가 잘 알려드릴게요."
너의 손을 이끌어 내 어깨에 얹게 하고 너의 허리에 가볍게 손을 둘렀다. 음악에 맞춰 천천히 스탭을 밟기 시작한다.
"이런 곳은 처음 왔나요?"
August 29, 2021 4:08PM카밀라 W. 클레이튼:"네……으와아, 세상에. 내가 이런 곳에서 춤을 추게 될 줄이야."
어떻게든 발을 안 밟으려고 온 신경을 집중합니다. 상대와는 달리 긴장된 기색이 역력합니다.
August 29, 2021 4:08PM팬텀 블루미스트 복장의 여성:네 긴장된 기색과 말에 작게 웃음을 낸다. 따라오기 어렵지 않도록 음악보다 반박자 느리게 사뿐사뿐 움직였다.
"이곳에서 경찰 옷을 입은 참석자는 당신뿐이예요. 본인이 얼마나 눈에 띄는지 모르셨죠?"
August 29, 2021 4:11PM카밀라 W. 클레이튼:그제야 제 정복을 한 번 내려다 봅니다. 코스튬이라 생각할 줄 알았는데……! 어색하게 웃다가 고개를 약간 떨구면서.
"그으게요……사정이 있어서요. 그렇게 눈에 띌 줄은 몰랐는데."
August 29, 2021 4:13PM팬텀 블루미스트 복장의 여성:"후후, 요즘엔 경찰보단 괴도에 대한 동경이 커져서 흔치 않은 코스튬이죠. 그래도 유니크해서 좋아요. 잘 어울리고. 마음이 꽤나 급했어요."
너의 손을 부드럽게 이끌어 제자리에서 한바퀴 턴을 시켜준다. 다시 손을 맞잡고 춤을 이어간다. 웃음과 함께 속삭인다.
"다른 괴도들이 당신을 호시탐탐 파트너로 노리고 있었거든요."
August 29, 2021 4:15PM카밀라 W. 클레이튼:경찰 제복이 잘 어울린대! 눈이 반짝거립니다. 기분 좋다는 듯이 배시시 웃다 한 바퀴 턴을 하자 다시 발끝에 온 신경을 집중하며 반 박자 늦게 대답합니다.
"가, 감사합니다. 이 옷이 잘 어울리다는 말 살면서 처음 들어봐요……."
August 29, 2021 4:17PM팬텀 블루미스트 복장의 여성:"어머, 정말요? 안목 좋은 사람이 나뿐이라니 유감이네요. 빈말 아니예요, 무척 잘 어울려요."
미소 지으며 스탭을 밟아 느릿하게 사람들 사이를 누빈다.
"꼭 진짜 경찰같네요."
August 29, 2021 4:18PM카밀라 W. 클레이튼:칭찬에 정신이 팔려 방긋방긋 웃으며 스탭을 따라갑니다. 마지막 말에는 차마 신경을 쓰지 못 했습니다.
"그쪽도 정말 괴도 같아요! 아, 그게. 정말정말 잘 어울린다는 소리예요!"
August 29, 2021 4:20PM팬텀 블루미스트 복장의 여성:"칭찬 고마워요. 뿌듯한 걸요? 수많은 괴도들 중에서 경찰 복장을 한 당신에게 인정 받고 이렇게 춤을 추는 괴도는 나뿐일 거예요."
마주어 웃음 지었다. 네가 익숙해졌을 즈음에 아까보다 더 부드럽게 천천히 한 바퀴 턴을 시켜주었다.
August 29, 2021 4:22PM카밀라 W. 클레이튼:이제 슬슬 스탭에도 익숙해져서 아까보단 만면에 여유가 깃듭니다. 그제야 물어볼 정신이 들었는지.
"그러면 에스텔?도 괴도를 보러 온건가요? 그 팬텀 블루 미스트 말이예요. 오늘 보석을 훔치기로 예고했다잖아요."
August 29, 2021 4:23PM팬텀 블루미스트 복장의 여성:"맞아요. 꼭 괴도만을 보러 온 건 아니지만요. 난 무도회를 좋아하거든요. 하지만 그 괴도에게도 관심이 있어요. 이렇게 코스튬을 할 만큼이요."
입가에 미소를 띤 채 대화를 이어간다.
"듣자하니 야수회의 보석인데, 저주받은 보석을 훔쳐간다고 하던 것 같은 걸요. 무섭지 않나요? 저주라니."
August 29, 2021 4:26PM카밀라 W. 클레이튼:"어쩐지, 춤을 굉장히 잘 추시더라고요. 괴도가 맞나 싶을 만큼!"
장난스러운 어조로 웃다가 말을 잇습니다.
"아까 사람들에게 저주에 대해 물어보니 그냥 단순한 소문이라고 하더라고요. 흠, 저도 사실 그렇게 생각해요. 요즘 같은 시대에 저주가 설마 있겠어요?"
August 29, 2021 4:28PM에스텔:"고마워요. 경찰관님도 춤이 금방 느시네요."
웃으며 끄덕였다.
"그냥 소문이라니 다행이네요. 요즘 그런 영화들이 있잖아요? 무도회장에서 좀비가 갑자기 튀어나온다거나.. 이곳은 도시에서 멀리 떨어진 곳이다보니 괜히 그런 영화가 생각나는 거 있죠."
"그런 일이 생기면 꼭 지켜주셔야 해요, 경관님."
August 29, 2021 4:30PM카밀라 W. 클레이튼:"후후, 당연하죠! 선량한 시민을 지키는건 경찰의 의무인걸요. 절도만 일으키지 마세요, 괴도님! 지켜드릴테니까요."
장난까지 칠 여유가 생겼는지 윙크를 살짝 하곤 생글생글 웃습니다. 설마 진짜 경찰이라 생각하겠어요?
August 29, 2021 4:31PM에스텔:"어머나, 무척 든든해요."
네 윙크에 웃음 짓고는 나 역시도 윙크해 보였다.
"저도 지켜드릴게요, 경관님을."
August 29, 2021 4:33PM카밀라 W. 클레이튼:어. 설마요. 아닐거야. 그 괴도는 이렇게 친절하지 않았는데! 실수로 스텝이 꼬인 척 오른쪽 무릎에 부딪혀 보겠습니다..
August 29, 2021 4:34PM에스텔:"어머, 이런. 괜찮으세요? 제 리드가 미숙했네요."
혹여 넘어지지 않게 잡아준다.
August 29, 2021 4:36PM카밀라 W. 클레이튼:괜히 멋쩍어져서 은근슬쩍 시선을 피한 채 웃습니다. 양심에 찔린다! 저런 사람을 그 괴도라 오해하다니!
"아니예요, 아니예요. 제가 못 춰서 그랬어요……죄송합니다."
August 29, 2021 4:37PM에스텔:"괜찮아요. 처음은 누구나 어려운 걸요. 오히려 처음인데도 무척 잘 추시네요."
August 29, 2021 4:38PM에스텔:"춤 감사했어요, 경관님."
August 29, 2021 4:39PM카밀라 W. 클레이튼:눈을 땡그랗게 뜨다가, 이내 눈꼬리를 반으로 접으며 밝게 미소 짓습니다.
"영광이었어요, 괴도님. 잊지 못할 춤이었습니다."
August 29, 2021 4:39PM에스텔:"후후, 별 말씀을요. 저야말로 진짜 경찰분과 춤을 춰서 영광이었죠."
August 29, 2021 4:40PM카밀라 W. 클레이튼:방금 전까지만 해도 웃고 있던 얼굴이 삽시간에 그대로 어색하게 굳습니다.
"……예? 에? 네? 으에? 지금 뭐라고,"
August 29, 2021 4:41PM에스텔:"실은 춤을 추는 동안 당신한테 있는 무전기를 봤어요."
허리를 살짝 숙이며 속삭인다. 귀도 가볍게 톡톡 두드렸다.
"이어폰도요."
August 29, 2021 4:42PM카밀라 W. 클레이튼:서장님이 고함 지르는 소리가 벌써부터 귓가에 들리는 것 같습니다. 귀에서 피가 나는 것같은 느낌이 든다구요! 애써 손짓까지 하며 상대에게 아니라고 납득시키려 합니다.
"아, 아니 이건 악세사리예요! 코스튬이잖아요, 코스튬!"
August 29, 2021 4:43PM에스텔:"이런 무도회에 자주 와봐서 알지만, 코스튬 소품은 따로 표시가 돼 있어요. 진짜 경찰을 사칭하면 안 되니까요."
August 29, 2021 4:44PM에스텔:"오늘 사복 경찰이 여럿 숨어있다고 들었는데, 당신도 그런 거겠죠?"
August 29, 2021 4:45PM카밀라 W. 클레이튼:왜 그런 중요한 걸 미리 말해주지 않은거예요 선배, 서장님……! 눈을 질끈 감습니다.
"아니, 그게요. 저기요. ……못 본 척 해 주시면 안될까요?"
August 29, 2021 4:51PM에스텔:"물론이죠. 대신 저도 부탁이 있어요."
"수사를 돕게 해주세요."
August 29, 2021 4:52PM카밀라 W. 클레이튼:네? 동공에 지진이 일어납니다. 지금 제대로 들은 게 맞나? 양손으로 얼굴을 싸매면서 울먹이는 목소리로.
"그건 또 무슨 소리예요……일반인이 끼어들면 안 되는 중요한! 수사란 말이예요! 지금 이 상황만으로도 난 서장님한테 죽은 목숨인걸요!"
August 29, 2021 4:53PM에스텔:"하지만, 괴도의 체포현장을 볼 수 있는 기회를 놓치고 싶지 않은 걸요? 오히려 저와 같이 다니시면 페어로 코스튬을 맞춘 것 같아서 덜 수상해 보일 거예요. 말씀드렸다시피, 이곳에서 유일한 경찰 코스튬이셔서 눈에 아주 띄거든요."
August 29, 2021 4:55PM카밀라 W. 클레이튼:"아아니, 그치만! 그치만……!"
손을 허공에 붕붕 휘저으며 애써 말리려 듭니다. 그럴 수 없어요! 분명 서장님한테 된통 깨질거라고요!
"그래요, 혹시나 괴도한테 다치기라도 하면 어떡하려 그래요! 위험한 일이라구요!"
August 29, 2021 4:56PM에스텔:"괜찮아요. 경찰관님께서 지켜주시기로 약속해주셨는 걸요? 게다가 파티에 대해 잘 알고 있는 저와 같이 다니시면 훨씬 자연스럽게 녹아들 수 있으실텐데-."
안 되나요? 미소 지으며 고개를 기울여 보인다.
August 29, 2021 4:58PM카밀라 W. 클레이튼:그 모습에 한 3초 간 얼어붙었다가 천천히 다시 눈을 깜빡입니다. 반칙이예요! 반칙이라고요!
"으, 약속한 건 맞는데……너무해. 반칙이라구요."
울먹거리며 양손을 듭니다. 항복, 항복.
August 29, 2021 4:59PM에스텔:"후후, 허락해주신 거죠? 고마워요. 방해되지 않을게요."
웃으며 손바닥에 약속, 이라고 하듯이 손끝으로 사인을 적어 간질인다.
August 29, 2021 5:01PM카밀라 W. 클레이튼:망했다. 완전 망했어. 흐릿한 눈으로 웃고 있는 상대를 보다, 결국 한숨을 내쉬면서 간질이던 손을 맞잡고는 소곤소곤 말합니다.
"위험하지 않게 제 곁에 있어야 해요. 알겠죠? 하아, 서장님이 모르셔야 할텐데."
August 29, 2021 5:02PM에스텔:"네, 꼭 붙어있을게요."
손을 마주어 쥐며 웃음 지었다.
"그럼 전 형사님을 뭐라고 부르면 될까요? 계속 경관님이라 할 순 없는데."
August 29, 2021 5:03PM카밀라 W. 클레이튼:저렇게 웃는데 어떻게 인상을 쓰겠어요. 어쩔 수 없다는 듯이 웃어보입니다.
"카밀라라고 편하게 부르시면 돼요. 저는 에스텔이라고 부를게요. 저도 계속 괴도님이라 할 수는 없잖아요?"
August 29, 2021 5:04PM에스텔:"응, 좋아요, 카밀라. 저도 편하게 에스텔이라 불러줘요."
"그럼 다음엔 어디로 갈까요, 카밀라? 이번엔 당신이 저를 리드해 주세요."
August 29, 2021 5:06PM카밀라 W. 클레이튼:"저는 에스텔과 달리 리드에 능숙하지 못 하니까요, 감안해 주셔야 해요."
고민하다, 손을 잡고는 사람들을 따라 레스토랑으로 향합니다.
"레스토랑으로 가볼까요?"
August 29, 2021 5:07PM에스텔:"물론이죠. 하지만 카밀라라면 잘 할 거라고 생각해요."
손을 맞잡고 함께 레스토랑으로 향한다.
"잘 됐네요. 그렇지 않아도 배가 고프던 참인데."
August 29, 2021 5:08PM카밀라 W. 클레이튼:
건강
기준치: |
60/30/12 |
굴림: |
80 |
판정결과: |
실패 |
August 29, 2021 5:09PM에스텔:"우리 뭐라도 먹고 할까요? 어떤 일이든 배를 채워가면서 해야죠. 쓰러지겠어요, 카밀라."
August 29, 2021 5:10PM카밀라 W. 클레이튼:시계를 잠시 확인합니다. 두 시간이나 남았으니 괜찮겠지, 라 생각하며 고개를 끄덕입니다. 정작 중요한 때 힘을 못 쓰면 안 되니까요!
"에스텔은 뭐 먹고 싶은거라도 있어요? 아, 아니 못 먹는 것 먼저 물어보는게 낫나?"
August 29, 2021 5:11PM에스텔:"여긴 뷔페식이니까 함께 떠오는 것도 좋겠네요. 카밀라는 어떤 음식류를 가장 좋아하나요?"
너의 손을 잡고 음식이 먹음직스럽게 쌓여있는 곳으로 간다.
August 29, 2021 5:13PM카밀라 W. 클레이튼:눈을 빛냅니다. 뷔페! 게다가 고급! 자주 못 오는 곳!
"육류요! 양념된 거! 아니, 사실 직원 식당 밥만 아니면 다 좋은데……"
August 29, 2021 5:14PM에스텔:"그럼 잔뜩 먹고 가야겠네요."
빛나는 눈이 보여 웃고는 접시를 들어 스테이크류를 담는다. 온갖 시즈닝으로 맛있는 향을 풍기고 있다.
August 29, 2021 5:16PM카밀라 W. 클레이튼:이 건물에 발을 디딘 이후로 가장 행복해 보이는 미소를 짓습니다. 인생이 핑크빛으로 보여요.
"아, 그러면 음료는 제가 들고 올게요! 뭐 마시고 싶으세요?"
August 29, 2021 5:16PM에스텔:먹을 것을 무척 좋아하는구나라고 생각한다. 귀엽네.
"아, 저는 테이블에 세팅되어 있는 와인을 마실까 해요."
August 29, 2021 5:18PM카밀라 W. 클레이튼:"레드 와인? 화이트? 아니면 스파클링?"
제가 마실 거라도 되는 듯이 말을 빠르게 합니다. 그러다가 끝에 힘없이 말을 덧붙이며
"저는 근무 중이라 못 마실거니까요……."
August 29, 2021 5:19PM에스텔:빨라지는 그 말에서 기대감이 엿보인 것 같은데. 힘없이 떨어지는 말꼬리를 보며 웃고는 속삭였다.
"한 잔 정도는 괜찮을 거예요. 아무도 모를 텐데요."
August 29, 2021 5:20PM카밀라 W. 클레이튼:"그렇죠? 역시 그렇죠? 맥주 반캔은 음주운전 단속에도 안 잡히니까요!"
경찰이 하면 안 되는 말을 하면서(...) 룰루랄라 에스텔의 접시를 나눠듭니다.
August 29, 2021 5:22PM에스텔:"자, 그럼 건배-."
August 29, 2021 5:24PM카밀라 W. 클레이튼:행복한 미소를 입가에 걸면서 와인잔을 손에 듭니다. 쨍그랑, 가볍고 청명한 소리.
"건배! 아, 계속 이런 수사만 했으면 좋겠다."
August 29, 2021 5:24PM에스텔:마찬가지로 가볍게 부딪히며 웃음 지었다.
August 29, 2021 5:25PM카밀라 W. 클레이튼:와인잔에 입을 갖다대곤 몇 모금 마시다, 고개를 갸웃거리면서 의아하다는 듯이 목소리를 냅니다.
"어, 식사하면서까지 가면을 쓰고 있어요? 불편하지 않아요?"
August 29, 2021 5:26PM에스텔:"괜찮아요. 원래 이런 가면무도회에선 주최자가 파티의 끝을 선언하기 전까지는 쓰고 있거든요. 물론 오늘은 애초에 가면을 쓰지도 않은 사람들도 많이 참여했지만요."
스테이크를 적당한 크기로 썰어준다.
August 29, 2021 5:30PM카밀라 W. 클레이튼:샐러드를 입에 넣으면서 얌전히 듣고 있습니다. 파티라곤 생일파티, 졸업파티, 퇴사파티, 그런 것만 하던 내가 알 수 있을리가……!
"생각보다 훨씬 더 심오하고 어렵네요, 무도회의 세계……."
August 29, 2021 5:31PM에스텔:"후후, 여러 형식이 많아서 복잡한 편이죠."
썰은 스테이크 접시를 네 앞에 밀어주었다. 그리고 다른 접시도 능숙하게 썬다.
"그나저나 음식들이 훌륭하네요. 카밀라와 있으니 마음도 편안하고. 사실 좀 걱정했어요. 야수회에 대해 안 좋은 소문들도 있어서요."
August 29, 2021 5:34PM카밀라 W. 클레이튼:최근 통 겪어본 적이 없던 친절에 눈이 감동에 젖어서 그렁그렁합니다. 경찰서 막내로 굴러다니던 나한테 고기를 썰어서 줬어. 상냥해……!
"제가 아직까지 뭘 한건 없지만요……어, 그런데 야수회에 대한 안 좋은 소문이요? 그런 게 돌아다녔나요?"
August 29, 2021 5:38PM에스텔:어머나.. 감동이 가득한 눈 보고 쓰담쓰담
"네, 들리는 소문으로는.. 야수회와 관련 있는 실종자들이 여럿 나왔다던걸요. 그래서 오늘 파티에 참여할까 말까 고민을 많이 했어요. 그런 소문에다가 이런 외진 곳이라니."
August 29, 2021 5:41PM카밀라 W. 클레이튼:히히, 스테이크를 제 입가에 쉴새없이 갖다댑니다. 비축식량 저장하려는 다람쥐라도 되는 것 마냥...
"어, 그런 소문까지 돌아요? 실종자가 있었으면 경찰에서 수사를 안 했을리가 없는데……? 아니, 애초에 이렇게 잠입수사까지 하면서 비위를 맞추려 하는 것도 이상하긴 하지만……."
2:34PM에스텔:빵빵해진 볼이 귀여워서 내심 웃었다. 음식을 조금씩 먹으며.
"수상한 사이비 교단이 으레 그렇지 싶긴 하네요. 어쩌면 비밀 장소가 있을지도 모르고."
2:35PM카밀라 W. 클레이튼:비밀 장소라는 말에 바삐 움직이던 포크를 잠시 멈추고는 눈을 깜박입니다.
"비밀 장소...충분히 그럴 수 있겠네요! 옐로 다이아몬드를 숨길 곳이 필요하니까요?"
2:36PM에스텔:"오, 듣고 보니 그렇네요. 교단에선 귀하게 여기고 있는 것 같던데. 그런 걸 아무 곳에나 둘리 없겠죠."
2:37PM카밀라 W. 클레이튼:"흠. 조사해야 할 필요가 있겠어요! ……물론 이것만 다 먹고요?"
방긋, 웃으면서 입에 음식을 조금이라도 더 넣습니다. 맛있어!
2:38PM에스텔:"그럼요. 일도 배는 채워가면서 해야죠."
미소 지으며 네 앞에 음식을 좀 더 덜어주었다.
2:39PM카밀라 W. 클레이튼:
관찰력
기준치: |
65/32/13 |
굴림: |
73 |
판정결과: |
실패 |
(가...강행 괜찮을까요)
2:39PM카밀라 W. 클레이튼:
관찰력
기준치: |
65/32/13 |
굴림: |
36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2:40PM에스텔:"어머, 저 사람.. 야수회랑 관련 있는 사람 아닌가요?"
2:40PM카밀라 W. 클레이튼:"헉, 맞아요. 아까 대화했었을 때 굉장한 사이비의 기운을 풍기던……아니, 근데 에스텔은 그걸 어떻게 알고 있는거예요!?"
2:41PM에스텔:"그야 저도 이곳에 있는 사람들과 대화를 나눴으니까요. 파티의 기본은 사교인 걸요."
미소
2:42PM카밀라 W. 클레이튼:어렵다, 사교계! 아무튼 자리에서 벌떡 일어납니다.
"쫓아가 봐야겠어요! 교단 사람이니 보석이 어디있는지도 알고 있지 않을까요?"
2:43PM에스텔:"아, 그럴 수도 있겠네요."
끄덕이고 함께 자리에서 일어난다.
2:44PM카밀라 W. 클레이튼:"어, 네? 저요?"
한시가 바쁜데?! 휴게실로 쏙 들어가는 모습을 망연자실하게 잠시 보고 있다, 목소리가 난 쪽으로 고개를 돌립니다.
2:45PM붉은 드레스의 여성:"혹시 셜록 홈즈로 분장한 남자를 보지 못하셨나요?"
2:46PM카밀라 W. 클레이튼:"그 사람이요……? 레스토랑으로 오기 전에 잠깐 대화를 나누긴 했었는데. 왜 그러시나요? 문제라도 생겼나요?"
습관처럼 약간 취조하는 투로 고개를 갸웃거립니다.
2:47PM붉은 드레스의 여성:"그게.. 대화가 무르익어서 단둘이서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는데,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에 온데간데없이 사라졌어요."
“사실 저한테만 초대장이 없이, 몰래 들어온 거라고 밝혔는데…… 어쩌면 그게 들켜서 내쫓긴 거면 어떡하죠? 사람들이 다투는 소리를 들은 것도 같아서요.”
“저 말고도 함께 온 이들이 몇몇 사라졌다고 말한 사람들이 있어요. 휴게실에도 레스토랑에도 없고… 그렇다고 차는 남아있는데 돌아갈리도 없고.."
2:49PM카밀라 W. 클레이튼:허어? 눈을 가늘게 뜹니다. 심상치 않아요! 사건의 냄새가 납니다!
"차가 남아있는데 사라진거면……쫓겨난건 아닐 것 같고."
2:50PM붉은 드레스의 여성:“옥상이 있다고 해서 가봤지만, 단단히 잠겨 있고 인기척도 들리지 않아요. 별일이네요, 정말.”
2:51PM카밀라 W. 클레이튼:납치같은데. 머릿속에서 떠오르는 말을 그대로 뱉을 뻔했지만 아닌 척 웃으면서 말합니다.
"으음. 아마 다른 곳에서 쉬고 있을 수도 있으니까요. 나중에 제가 그분을 만나뵙게 되면 당신이 찾고 있었다고 전해드릴게요."
2:51PM붉은 드레스의 여성:"네, 꼭 좀 부탁드려요."
2:51PM에스텔:"뒤숭숭한 소문에 대해 이야기를 하자마자 일이 생겼네요."
2:52PM카밀라 W. 클레이튼:약간 좀 더 흐려진 눈으로 에스텔을 바라봅니다.
"아니 그런데도 따라올건가요……? 저 여성분 앞에서는 말 안했지만, 제 감이 말해주고 있어요. 저거 아무리 생각해도 납치예요!"
2:53PM에스텔:"물론이죠. 일이 생겼다면 당연히 더 따라가야하지 않겠어요."
싱긋 미소 짓는다. 떼놓고 갈 생각은 말라는 듯 가까이 붙는다.
2:54PM카밀라 W. 클레이튼:눈을 질끈 감고 양손으로 얼굴을 싸맵니다.
"난 몰라……경찰이 되자마자 짤리게 생겼어……."
2:55PM에스텔:"설마요. 오히려 운 좋게 큰공을 세울지도 모르죠."
자연스럽게 팔짱을 낀다.
"그럼 어디로 갈까요, 나의 형사님?"
2:56PM카밀라 W. 클레이튼:제 뺨을 챱챱, 치더니 어떻게든 기운을 차려서 말합니다.
"아까 그 남자를 쫓아가봐요! 시간이 오래 지나진 않았으니 여전히 거기 있을지도 모르잖아요?"
2:57PM에스텔:"아, 그래요. 아마 휴게실로 갔었죠."
끄덕인다.
2:58PM카밀라 W. 클레이튼:"휴게실로 가보자구요. 어, 그리고 에스텔은 초대장 가지고 있죠?"
끄덕인다.
3:02PM카밀라 W. 클레이튼:창문 쪽으로 다가가 살펴봅니다.
3:03PM카밀라 W. 클레이튼:아마 걸어서 다시 돌아가는건 상당히 무리일 것 같은데. 이상합니다. 소파를 확인해보겠습니다.
3:04PM카밀라 W. 클레이튼:
관찰력
기준치: |
65/32/13 |
굴림: |
61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3:07PM카밀라 W. 클레이튼:순식간에 사람들이 증발하듯이 사라질리가 없는데. 인상을 약간 찡그리면서 테이블 조사!
3:08PM카밀라 W. 클레이튼:설마 영화에서 보던 비밀버튼같은건가? 꽃병을 조심스레 돌려볼게요.
3:11PM카밀라 W. 클레이튼:어....? 시계 방향으로 한 바퀴.....?
3:13PM카밀라 W. 클레이튼:우. 은근 기대하긴 했는데. 아쉬워하며 서가 쪽을 조사합니다.
3:13PM카밀라 W. 클레이튼:
자료조사
기준치: |
50/25/10 |
굴림: |
42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3:17PM카밀라 W. 클레이튼:
SAN Roll
기준치: |
49/24/9 |
굴림: |
13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2
3:18PM카밀라 W. 클레이튼:
지능
기준치: |
65/32/13 |
굴림: |
19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안돼)
3:20PM카밀라 W. 클레이튼:
SAN Roll
기준치: |
47/23/9 |
굴림: |
100 |
판정결과: |
대실패 |
3:23PM카밀라 W. 클레이튼:왠지 모르게 소름이 오소소, 돋는 것을 애써 무시하고 메모지를 확인합니다.
"에, 에스텔! 찾았어요! 증거! 흔적!"
다급하게 창문을 등진 상태로 꽃병을 시계 방향으로 세 바퀴 반 돌립니다.
앉았던 의자에서 일어나 네게 다가간다. 그리고 네가 하는 것을 흥미로운 표정으로 지켜본다.
3:27PM카밀라 W. 클레이튼:
듣기
기준치: |
50/25/10 |
굴림: |
33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3:29PM상사:'예고 시간이 거의 다 되었다. 전원, 정위치로! 상황을 보고할 것!'
'인원의 수가 적다. 무단이탈을 엄격히 금하며, 나타날 괴도에 대비해라! 이탈자는 호된 책임을 물 줄 알아!'
3:31PM카밀라 W. 클레이튼:손목시계를 체크합니다. 벌써 시간이 다 되었다고? 무전기에 대고 다급한 목소리로 말합니다.
"서, 서장님. 지하에 사람들이 납치되어 감금된 것 같은 정황이 발견되었습니다!"
3:32PM상사:'뭔 헛소리야, 갑자기! 빨리 제자리로 안 가!!'
3:32PM카밀라 W. 클레이튼:이 꼰대같은 양반이 진짜! 울먹거리는 표정
3:32PM에스텔:“형사님, 내려가지 않을 건가요?”
“이 아래에 사람들이 잡혀있을지도 몰라요. 아니, 잡혀있을 거라고 생각해요.”
3:35PM카밀라 W. 클레이튼:눈을 질끈 감고 이마를 짚습니다. 그러다 흘끗, 지하 쪽을 바라보다 당신에게로 시선을 옮깁니다.
"무도회장으로 돌아가 있어요, 에스텔. 무슨 일이 있더라도 거긴 경찰들이 있으니까 괜찮을거예요."
3:37PM에스텔:"아니요, 같이 갈 거예요. 어떤 일을 할 때 경찰들끼리도 단독으로 움직이지 않잖아요. 내가 도움이 될 거예요."
3:39PM카밀라 W. 클레이튼:안색이 조금 창백해져서 당신의 어깨를 붙잡습니다.
"실제 상황이란 말이예요! 이런 말하기는 정말, 정말 싫지만. 나는 아직 미숙하고, 다른 사람을 안전하게 지켜줄 수 없어요"
입술을 꽉 깨물고는, 분하다는 듯이 말을 잇습니다.
"다른 선배님들이나 서장님이었다면 가능했겠지만, 적어도 나는 아니예요! 일반인한테 잠입경찰이란 것도 들키고 다닌다고요! 그런데도 정말 나를 믿는다고요?"
3:41PM에스텔:"괜찮아요. 그럼 내가 형사님의 안전을 지켜줄게요."
웃음 짓는다. 어쩐지 자신감이 서려있는 것 같다.
3:43PM카밀라 W. 클레이튼:입을 약간 벌린 채 멍하니 당신을 바라보다, 결국 못 당하겠다는 듯이 한숨을 크게 쉽니다.
"……조만간 다른 직업을 찾게 생겼네요."
그러면서 무전기를 꺼내 말합니다.
"카밀라. 보석을 발견했습니다. 지하에 사람들과 함께 있는 것 같아요. 지원 요청 바람. 먼저 진입합니다."
거짓보고로 된통 깨질 모습이 눈에 벌써 선합니다. 어쩌면 제복 벗을지도!?
3:46PM에스텔:"어머, 만약 그렇게 되면 새 직장에 정착하는 거 도와줄게요."
미소 지으며 무전을 하는 너를 본다.
"일하는 모습 멋지네요, 형사님."
3:47PM카밀라 W. 클레이튼:힘없이 웃습니다.
"고마워요. 이번이 아마 마지막일테니 잘 봐두시고요."
3:47PM에스텔:"실적을 세우면 그렇지도 않을 거예요."
웃으며 다시 네게 팔짱을 꼈다.
"그럼 가볼까요?"
3:48PM카밀라 W. 클레이튼:"가보자구요. 운이 좋으면 지원도 와주겠죠. 아무튼, 아무리 그래도 사람이 더 중요하니까요!"
그렇게 말하며 지하 쪽으로 진입합니다.
3:50PM카밀라 W. 클레이튼:문 쪽으로 다가가서 소리를 들어볼 수 있을까요?
3:52PM카밀라 W. 클레이튼:진짜 납치 맞나봐! 이걸 나 혼자 어떻게 해결하지!? 눈 앞이 조금 깜깜해집니다. 권총같은 무기를 소지해 왔나요....?
3:54PM카밀라 W. 클레이튼:어쩔 수 없다....! 몸으로 때우자....!! 문손잡이를 돌려봅니다.
3:54PM에스텔:"흠...아마 선택받은 몇 명의 사람만 이곳의 열쇠를 갖고 있는 거겠죠.”
3:54PM에스텔:“혹시 모르니 벽을 좀 살펴봐 줄래요? 누가 예비용 열쇠를 숨겨뒀을지도 모르고. 보통은 화분에 많이 심어두지만요.”
3:55PM카밀라 W. 클레이튼:"아니 그런 걸 어떻게 알고 있담……?"
의아해 하면서 일단은 시키는대로 벽을 살펴봅니다.
3:56PM카밀라 W. 클레이튼:
관찰력
기준치: |
65/32/13 |
굴림: |
2 |
판정결과: |
극단적 성공 |
3:58PM카밀라 W. 클레이튼:워어, 진짜 사람을 제물로 바쳤다는건 아니겠죠...? 오싹한 가정에 얼굴이 굳습니다.
"아 아무래도 여긴 열쇠가 없는 것 같아요 에스텔!"
3:58PM에스텔:"어머나, 이 문 원래 열려있었네요."
"좀 뻑뻑하긴 했는데, 힘을 너무 안 주신 거 아니예요?"
3:59PM카밀라 W. 클레이튼:"네?! 그럴리가, 없는데?"
4:01PM카밀라 W. 클레이튼:
지능
기준치: |
65/32/13 |
굴림: |
26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4:02PM에스텔:"어서 들어가죠. 범인들이 올지도 몰라요."
4:02PM카밀라 W. 클레이튼:"그, 그래요. 사람들을 얼른 내보내야겠어요."
추궁은 나중에 해도 되겠죠. 일단 구출이 더 급하니까요!
4:05PM셜록 홈즈 복장의 남자:“사, 살려주세요! 부탁이에요!”
4:06PM카밀라 W. 클레이튼:
SAN Roll
기준치: |
45/22/9 |
굴림: |
90 |
판정결과: |
실패 |
3
4:07PM카밀라 W. 클레이튼:
정신
기준치: |
50/25/10 |
굴림: |
34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4:09PM에스텔:“갑작스럽게 끔찍한 범죄 현장을 맞닥뜨렸으니 당황하는 것도 이해돼요. 그런데, 우선 인질부터 해결해야할 것 같네요.”
4:10PM카밀라 W. 클레이튼:아니, 그러는 당신은 일반인이잖아! 왜 그렇게 태연하죠?! 애써 고개를 끄덕이며 나이프를 받아들고 인질들 쪽으로 가서 풀어주려 노력할게요.
4:12PM카밀라 W. 클레이튼:
관찰력
기준치: |
65/32/13 |
굴림: |
48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4:14PM카밀라 W. 클레이튼:당황한 얼굴로 당신을 부릅니다.
"에스텔! 빨리 빠져나가야 해요!"
4:15PM에스텔:“아, 이제 됐어요! 깔끔하게 처리했군요. 이로써 한 건 해결이네요."
4:15PM에스텔:"저 덕분에 보너스 받으시면 나중에 한 턱 쏘세요, 형사님.”
미소 짓고는 다시 칼을 집어 넣는다.
"자, 그럼 얼른 나가죠."
4:19PM카밀라 W. 클레이튼:순식간에 안색이 새파랗게 질립니다. 당신의 몸을 지탱한 채 다급한 목소리로 비명 지르듯이 소리칩니다.
"세상에. 에스텔, 에스텔! 괜찮아요?! 총에 맞은 거예요?"
4:20PM에스텔:"그런 것, 같네요. 후..."
인상을 찌푸린 채 환부를 움켜쥔다. 새하얀 옷이 붉게 얼룩져간다.
4:21PM카밀라 W. 클레이튼:"어, 어떡해. 어디를 맞은거예요? 아니. 말하지 말아요. 피가, 피가."
어디를 맞았는지 확인 가능할까요?
4:22PM에스텔:"괜찮, 아요.. 그보다, 어서.. 벗어나야만.."
복부를 움켜쥔 채 몸을 수그린다.
4:22PM카밀라 W. 클레이튼:ㅇ어ㅓㅡ어 응급처치 롤 가능할까요
4:23PM뱀파이어 복장의 남자:“거의 다 된 의식을 이렇게 망치다니!”
“너희만큼은 ■■■■■님께 바치고야 말겠다!”
4:24PM에스텔:“조, 조심해요, 형사님… 저는 이미, 틀렸ㅇ.."
4:25PM뱀파이어 복장의 남자:“한눈을 팔다니!”
4:26PM카밀라 W. 클레이튼:누가 선공인가요(울고잇음)
4:28PM카밀라 W. 클레이튼:총은 맞으면 아플 것 같은데 어쩌겠어요. 상대에게 달려들어 제압을 시도합니다!
4:28PM카밀라 W. 클레이튼:
근접전(격투)
기준치: |
60/30/12 |
굴림: |
29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4:29PM뱀파이어 복장의 남자:"죽어라, 우매한 자야!!"
달려드는 카밀라를 향해 발포한다.
권총
기준치: | 40/20/8 |
굴림: | 24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피해: | 2 |
4:31PM카밀라 W. 클레이튼:
근력
기준치: |
65/32/13 |
굴림: |
68 |
판정결과: |
실패 |
4:32PM뱀파이어 복장의 남자:"감히!!! 네까짓 것들이 감히!!!"
악을 쓰며 바락바락 외친다.
4:33PM동료형사:"괜찮으세요, 클레이튼 씨!"
"피해자들이 뛰어나와, 급하게 지원을 요청했어요! 곧 더 많이 도착할 겁니다!”
4:35PM카밀라 W. 클레이튼:동료들이 뛰어들어온 걸 보곤 극도로 긴장하고 있던 것이 탁,풀려서 잠시 울먹거리며 말합니다.
"서, 선배님……! 다행이예요!"
그러다 황급히 제단 쪽으로 고개를 돌린 채 말합니다.
"총에 맞은 사람이 있어요! 피를 많이 흘려서, 지금 당장 병원으로 이송해야 하는데……."
4:36PM동료형사:"총에 맞은 사람이요? 어디 있나요?"
4:38PM카밀라 W. 클레이튼:"이, 있었는데?! 이거 봐요. 제 손에 피가 이렇게까지 묻을 정도로 위험한 상태였어요!"
4:39PM동료형사:"하지만 들어올 때 보지 못했는데.. 게다가 괴도도 결국 나타나지 않았군요. 가짜 예고장이었나?"
4:39PM카밀라 W. 클레이튼:
지능
기준치: |
65/32/13 |
굴림: |
87 |
판정결과: |
실패 |
4:42PM카밀라 W. 클레이튼:
SAN Roll
기준치: |
42/21/8 |
굴림: |
8 |
판정결과: |
극단적 성공 |
4:44PM카밀라 W. 클레이튼:
아이디어 판정!!
4:45PM카밀라 W. 클레이튼:
지능
기준치: |
65/32/13 |
굴림: |
25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4:47PM카밀라 W. 클레이튼:"……! 옥상! 옥상은 잠겨있댔는데!?"
급히 지하실에서 옥상을 향해 뛰어 올라갑니다!
4:48PM에스텔:“문을 닫고 들어와야죠. 혼자 오셨나요, 형사님?”
4:50PM카밀라 W. 클레이튼:"……어쩐지 수상하다 싶었는데. 이렇게 뒤통수를 쳐?! 진짜 총에 맞은 줄 알고 내가 얼마나 놀랐는데!"
주먹을 꽉 쥐고는 사납게 노려봅니다.
"사람 바보 만드니까 재밌어? 즐거워? 저 어리버리한 형사 괴롭히는게 재밌었나봐. 그동안 계속 그랬던걸 보면!"
4:52PM에스텔:"이런, 미안해요. 이렇게까지 화낼 줄은 몰랐는데. 사교도들의 보석을 훔치기 위해선 어쩔 수 없었어요."
"내가 괴도인 걸 밝히면 당신은 그자리에서 나를 체포했을 테니까요."
4:54PM카밀라 W. 클레이튼:하하. 영혼 없이 웃다가 싸늘한 목소리로 대답합니다.
"그래. 그렇겠지. 그 미친 인간들한테서 보석을 쉽게 훔치려면 시선을 끌어줄 누군가가 필요할테니까! 사람들을 구해야 한다라, 좋은 핑계였어."
4:54PM에스텔:"어머나, 그건 서운한 말이네요."
"내가 단지 보석 때문에 그 타이밍에 당신을 데려갔다고 생각하나요, 형사님?"
4:55PM카밀라 W. 클레이튼:"그 모습을 하고도, 아니라고 말하고 싶어? 괴도잖아. 당신은."
4:55PM에스텔:"아직도 싫어하고 있나요? 괴도를."
미소 짓는다.
4:58PM카밀라 W. 클레이튼:인상을 찡그리면서, 한 글자씩 또박또박 말합니다.
"싫어. 정말 싫어. 사람 목숨을 가지고 그렇게 저울질 한다는 것 자체가 끔찍해!"
4:59PM에스텔:잠시 말없이 너를 바라본다.
"꼭 내가 사교도를 사주했다는 것처럼 들리네요. 그 광신도들의 행위를 조사하고 가장 먼저 경찰인 당신에게 이야기한 건 나임에도."
"우리 이건 분명하게 하도록 할까요? 오늘 내가 당신에게 접근해서 알려주지 않았다면 그 사람들은 다 죽었을 거예요. 그리고 내년도, 또 내후년도 그랬겠죠."
"경찰은 이 사건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었나요?"
5:02PM카밀라 W. 클레이튼:그 말에 입을 꾹 다뭅니다. 사실이니까요. 경찰은 이 사건에 대한 진상을 전혀 모르고 있었습니다. 그저 높으신 분들 요구니까 따라야 한다고만 했었죠.
"……."
그렇지만, 속이 상한 것은 사실입니다. 무능력한 나한테도 화가 나요!
"그래. 결과적으로 잘 되었으니까, 괜찮다고 볼 수도 있겠네. 납득했어."
5:06PM에스텔:"결과적으로가 아니예요. 오랜 계획이었죠. 당신에게 접근한 것도 그때문이었어요."
너를 물끄러미 바라보다가 미소 지었다.
"지하에 진입하기 전, 상부의 명령을 듣고 사람을 위해 거역하고 뛰어들 수 있는 경찰. 난 당신이 그럴 사람이라고 판단했어요. 그리고 옳았죠."
5:08PM카밀라 W. 클레이튼:"훌륭한 장기말이네."
당신과는 달리 차마 웃을 수 없습니다. 불같이 화내던 방금 전과는 달리 고저 없는 목소리로.
5:08PM에스텔:"나를 이해할 거라고 생각하지 않아요."
"못해도 생관 없어요."
"당신에게 중요한 건 오늘 인명을 구했다는 거죠. 그뿐이예요."
5:12PM카밀라 W. 클레이튼:고개를 약간 숙인 채 침묵을 유지하다, 덤덤한 어조로 말을 잇습니다.
"난 당신이 정말 친절한 사람이라 생각했고, 그래서 다치거나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바랐고, 총에 맞았을 때는 정말 놀라고 슬펐어."
"그런데 지금 생각하니 그냥 다 헛된 일이었네."
고개를 들어올립니다. 차분한 표정.
5:15PM에스텔:".... 내게 말하고 싶은 게 뭔가요? 꼭 잔뜩 화가 난 것 같네요. 총에 맞은 척을 했기 때문에?"
5:16PM카밀라 W. 클레이튼:"혼잣말이었어. 나도 당신이 이해할거라고 생각하지 않아."
5:16PM에스텔:"... 그래요. 대화가 길었네요. 그럼 헤어질 시간이네요. 다음에 또 만나요, 형사님."
5:18PM카밀라 W. 클레이튼:자기 입으로 괴도라고 했는데요 뭐. 그리고 난 경찰이죠. 도망가지 못하게 달려들어 붙잡습니다! 체포와 심판!
5:18PM카밀라 W. 클레이튼:귀에 손을 대지 못 하도록 달려들어 팔을 붙잡을게요.
5:20PM에스텔:"난폭하잖아요! 지난 번에도 갑자기 덤벼들더니..! 게다가 오늘은 놔주는 거 아니었나요!"
5:21PM카밀라 W. 클레이튼:"내가 언제 그런 말을 했어! 나도 좀 사람답게 살자! 당신이 잡혀야 내가 제 시간에 먹고 자고 할 수 있단 말이야! 내 워라밸을 위해 순순히 체포를 당해줘야겠어!"
5:21PM에스텔:"아니, 오늘의 내 공로가 있잖아요! 아까 인정하는 거 아니였어요? 정상참작 해줘야죠!"
5:23PM카밀라 W. 클레이튼:"아아, 정상참작을 판단하는건 형사인 내 업무 범위 외라서. 여기서 말고 취조실에서 어필을 하는게 나을거야. 아, 발버둥치지 마! 나 그 미친놈한테 총 맞을 뻔 했었다고!"
5:24PM에스텔:"자, 형사님 우리 침착하고 이러지 말아요. 제법 괜찮은 페어였잖아요. 생각해보면 같이 수사를 해서 잡은 셈이지 않아요?"
그윽한 눈으로 매혹
매혹
기준치: |
55/27/11 |
굴림: |
51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5:25PM카밀라 W. 클레이튼:(심리학 대항 가능하나요ㅋㅋㅋㅋㅋㅋㅋㅋ)
5:25PM카밀라 W. 클레이튼:
심리학
기준치: |
50/25/10 |
굴림: |
24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5:26PM카밀라 W. 클레이튼:"어디서 미인계야! 어디서! 한 번 당했으면 됐지 두 번은 양심이 없는거 아니냐구!"
5:26PM에스텔:"어머, 예전에 통하긴 했나봐요."
이런 상황에서 나불거리는 입
5:28PM카밀라 W. 클레이튼:"아! 얄미워! 저번에도 얄미워서 잠이 안 오더니!"
씩씩대면서 손목에 은팔찌를 채웁니다. 체포! 심판! 투옥!
5:28PM에스텔:"꺄악, 형사님! 매정해요, 세상에.. 수갑이라니, 이런 취향이실 줄은 몰랐는데."
5:29PM카밀라 W. 클레이튼:"뭐, 뭐, 뭐라고!? 지금 누구를 그런 이상한 사람으로 만드는거야!? 아. 혈압이야. 내 뒷목!"
5:31PM에스텔:"그렇지 않고서 어떻게 제 예쁜 손목에 수갑을 채워둘 수 있으세요. 정말로 절 체포하실 건가요?"
상처받았어 하는 표정 지어보임.
5:32PM카밀라 W. 클레이튼:"당연하지. 당신은 괴도고, 난 형사니까! 새 악세사리에 익숙해지는 편이 좋을거야, 괴도!"
아랑곳하지 않고 옆에서 빼액빼액 댑니다.
몰아가기로 작정한 모양이다.
5:37PM상사:“다 잡아놓은 범죄자가 도망치는 게 가당키나 하냔 말이야!”
보상 : 정의로운 당신을 위한 이성 회복 1D3, 푸른 안개꽃 귀걸이 한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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