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une 18, 2020 11:10PMLael W. (GM):
관찰력
기준치: |
25/12/5 |
굴림: |
30, 75, 18 |
+2: |
보통 성공 |
+1: |
실패 |
0: |
실패 |
-1: |
실패 |
-2: |
실패 |
June 19, 2020 5:30PMZ i.:안뇽!
텐님 근데 궁금한거 있는데
츳코미 포지션이 뭐야
June 19, 2020 5:30PMLael W. (GM):어.. 사실 저도 정확한 의미는 모르겠는데
대충 느낌으로
초보 열혈형사?
그런 느낌으로 생각하고 있어요
June 19, 2020 5:31PMZ i.:어억
June 19, 2020 5:31PMLael W. (GM):맅넴이 정확하게 아시지 않으려나
나 일본어를 잘 몰라..
June 19, 2020 5:33PMZ i.:조오와
어떤건지
June 19, 2020 5:33PMLael W. (GM):조오아!
June 19, 2020 5:34PMZ i.:알았어
약간 ㅣㄱㄴ가민가
June 19, 2020 5:34PMLael W. (GM):개요는 읽어보셨나요?
June 19, 2020 5:34PMZ i.:했는데
웅
June 19, 2020 5:34PMLael W. (GM):굿굿
혹시 섯다 규칙을 아시나
June 19, 2020 5:34PMZ i.:읭..
그건 무어ㅑ
뭐야
June 19, 2020 5:34PMLael W. (GM):화투로 하는 포커 같은 거에요
June 19, 2020 5:34PMZ i.:어....
아니
June 19, 2020 5:34PMLael W. (GM):조와 그것부터 갑시다
근데 사실 몰라도 상관은 없어
설명하려면 긴데 생략할까?
June 19, 2020 5:34PMZ i.:움..
상관없으면
가즈아
June 19, 2020 5:35PMLael W. (GM):그래여~
본 시나리오는 폭력, 상해, 살해, 도박 및 비 윤리적인 표현과 일부 그로테스크한 표현이 있습니다!
본 소재에 대해 거부감이 있으시면 말씀해 주시구요
June 19, 2020 5:36PMZ i.:어..
June 19, 2020 5:36PMLael W. (GM):플레이 도중에라도 거부감이 든다고 하시면 그때라도 꼭 말씀해 주세요
June 19, 2020 5:36PMZ i.:넹
June 19, 2020 5:36PMLael W. (GM):심적으로 체력적으로 힘들 경우에도 편히 중단 혹은 휴식을 외쳐 주세요!
브금의 경우엔 링크로 제공될 예정이구요
브금은 ~브금제목~ 이러한 형태로 제공될 거에요
June 19, 2020 5:37PMZ i.:넵넵
June 19, 2020 5:37PMLael W. (GM):그거 반복재생으로 틀어주심 돼요
그럼 숙지 완료하셨으니 바로 시작합니다!
June 19, 2020 5:38PMZ i.:넵!
June 19, 2020 5:38PM???: "동작 그만. 내 판에서 장난질하면 어떻게 되는지 안 배웠냐."
쾅! 나이프가 화투패를 찍고 테이블에 박힙니다.
강 선주의 얼굴을 봐도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 전혀 읽을 수가 없습니다.
저 번지르르한 말에 넘어가는 것이 아니었다고요.
야밤에 몰래 숨어들어 빵 하나, 샴푸 하나, 과자 하나…
이런 식으로 몰래몰래 티도 안 나게 훔쳐 가기 때문이죠.
아무튼, 별 흔적도 없어 인근 경찰서가 야단이더라니까요.
그리고 다른 사람은 몰라도 류 정, 당신은 유독 그 좀도둑에게 시달리고 있습니다.
June 19, 2020 5:42PM선배: "신입, 뭐 하냐! 전화 받아라!"
당신은 들어온 지 한 달 정도 된 신입이거든요.
June 19, 2020 5:42PM선배: "전화!"
June 19, 2020 5:42PM류 정:..예, 강력 1팀 류 정입니다.. (지친 얼굴로 전화를 받는다)
June 19, 2020 5:43PM편의점 사장: 경찰서죠? 여기 좀도둑이 들어왔어요! }
[지금, -우당탕!- 꺄악!! 지금 싸우고 있어요! 빨리 와주세요!!]
요즘 한창 당신을 괴롭히던 편의점 사장님이 아니던가요?
June 19, 2020 5:44PM류 정:... (하아, 전화를 뚝 끊고 한숨을 내쉬며 미간을 짚는다.)
지금 싸우고 있다니, 어쩌면 잡을 수 있을지도 모르겠어요
시도때도 없이 울리는 전화벨로 당신을 괴롭혔다고요.
당신을 며칠째 고생시킨 벌로 뜨거운 맛을 보여줘야하지 않겠어요?
June 19, 2020 5:45PM류 정:선배, 편의점에 좀도둑이 싸우고있다해서.. 빨리 다녀와보겠습니다. (겉 옷을 챙겨 걸치며 바로 나갈준비를 한다. 걸리기만 해봐라 좀도둑놈..)
June 19, 2020 5:46PM류 정:(출동!!!)
(수갑 챙길 수 있습미까)
사이렌까지 울리며 바쁘게 출동한 편의점 내부는 엉망진창입니다.
당신의 주머니에 늘 그렇듯 경찰수첩과 함께 얌전히 있네요
June 19, 2020 5:47PM류 정:(편의점 내부로 뛰쳐들어가 상황을 살펴본다)
겁에 질린 사장님이 카운터 아래에서 떨고 있고 무너진 선반 아래에 사람의 다리가 보입니다.
June 19, 2020 5:48PM류 정:(사장과 다리를 번갈아보다가 일단 깔려있으니 선반을 들어올려본다) 괜찮습니까?
선반을 치우면, 상처투성이의 사람이 보입니다.
선반 밑에 깔리는 바람에 정신을 잃었나 본데 누가 봐도 엉망진창으로 맞았군요….
June 19, 2020 5:48PM류 정:(사장보고 이 사람 범인 맞냐는 눈)
June 19, 2020 5:48PM편의점 사장: "체포하지 않고 뭐해요!"
June 19, 2020 5:49PM류 정:(맞나보다. 수갑을 꺼내들어 등 뒤로 손을 당겨 채운다)
June 19, 2020 5:49PM강선주:"허억!!"
June 19, 2020 5:50PM류 정:...(이마를 슥 문질러본다)
June 19, 2020 5:50PM강선주:"어후, 깜짝이야."
June 19, 2020 5:51PM류 정:(짜증이 한 가득한 얼굴로 수갑을 마저 채운다다)
June 19, 2020 5:51PM강선주:"뭐예요, 댁은?"
"어머, 수갑.. 혹시 경찰?"
June 19, 2020 5:52PM류 정:귀하를 현 시각으로 절도법 위반 및 경찰폭행 혐의로 체포합니다. 당신은 변호인을 선임할 권리가 있으며 변명의 기회가 있고 체포구속적부심을 법원에 청구할 권리가 있습니다.(무시하고 원칙을 고지하며 노려본다)
June 19, 2020 5:53PM강선주:"응? 아니, 그게 무슨 말씀이세요, 선생님! 제가 절도죄라뇨?"
"어휴, 오해가 깊은 모양이네."
June 19, 2020 5:53PM류 정:이미 수차례나 신고가 들어왔습니다. 좀도둑씨
June 19, 2020 5:53PM강선주:"나 그런 사람 아니에요, 선생님."
June 19, 2020 5:54PM류 정:(편의점 사장을 가리키며) 저 분이 당신이 훔쳐간 걸 여러번 목격하셨다는 증언이 있습니다.
June 19, 2020 5:54PM강선주:"세상에! 오늘 처음 보는 사람인걸요?"
"전 착한 사람이에요."
June 19, 2020 5:54PM류 정:(다른 말 다 무시하고 일으켜세운다.) 착한 사람은 모르겠고 자세한 내용은 서에 가서 이야기 하시죠
June 19, 2020 5:55PM강선주:"아이구, 선생님. 바쁘신데 뭘 이런 일까지. 전 정말 아니라니까요?"
June 19, 2020 5:55PM상사: "류 정. 뭐 하냐."
"얼른 처리해."
June 19, 2020 5:56PM류 정:..제가 말입니까? (으, 하는 눈으로 좀도둑 흘긋 보다가)
June 19, 2020 5:56PM강선주:"저는 억울해요!"
June 19, 2020 5:57PM류 정:알겠습니다. (다른 말 더 나오기 전에 고개를 끄덕이며 선주 앞으로 가 털썩 앉는다)
June 19, 2020 8:08PM강선주:"들어봐요, 선생님. 진짜 저 아니라니까요? 목 좀 축이러 편의점에 갔을 뿐인 거에요."
June 19, 2020 8:12PM류 정:목 축이러 편의점에 갔는데, 그럼 왜 그 사단이 난겁니까?
June 19, 2020 8:12PM강선주:"맞아요, 바로 그거예요! 이야, 역시 똑똑한 분이라 그런지 말이 통하네. 오히려 그 주인장이 저한테 감사해야 한다니까요?"
June 19, 2020 8:13PM상사: "큼."
상사가 어서 신원조회나 하라고 눈치를 줍니다.
June 19, 2020 8:17PM류 정:(상사의 눈치와 선주의 말에 작게 한숨을 폭 내쉬곤 책상을 탁탁 두드린다) 거, 시끄럽고. 이름이나 좀 말해봐요.
June 19, 2020 8:19PM강선주:"글쎄 무슨 일이 있었느냐 하면, 오늘도 평온한 날을 지나고 있었어요. 다만 전 목이 좀 말랐죠. 근데 마침 편의점이 보이잖아요? 그래서 들어가서 여느 때처럼 음료를 고르고 있었는데, 글쎄 웬 녀석이 과자를 슥 집는 거에요? 선량한 시민으로서 가만히 있을 수 있나요? 그래서 냅다 손을 텁 잡았죠!"
"그냥 집었으면 모르겠는데 그걸 글쎄 주머니에 그냥 넣더라니까요? 그래서 그걸 훔치면 어떡하느냐고 이야기 했더니 다짜고짜 덤벼드는 거에요!"
June 19, 2020 8:20PM상사: "크흠, 큼!!"
June 19, 2020 8:21PM류 정:..이름, 뭐냐구요 (쏟아져나오는 말들에 잠깐 벙쪘다가 고개를 내젓고 선주를 쳐다본다)
June 19, 2020 8:21PM강선주:"그래서 또 제가 가만히 있을 수 있나. 그렇게 이렇게! 손바닥으로 탁 막았죠! 제가 또 한 민첩하거든요. 근력은 별로 없지만요. 그 후에 이렇게 막엎어치려고 하는데!"
June 19, 2020 8:22PM류 정:(책상 쾅! 치고 선주를 노려보며) 이름 뭐냐고.
June 19, 2020 8:22PM강선주:".... 강선주요." (._. )
June 19, 2020 8:23PM류 정:(인상은 그대로 구겨진채로 신원조회 해본다)
June 19, 2020 8:23PM상사: "류 정, 특별한 거 없다면 질질 끌지 말고 귀가시키도록."
흐음.. 어딜 가나 마주칠 법한 평범한 사람입니다.
June 19, 2020 8:24PM류 정:
지능
기준치: |
70/35/14 |
굴림: |
55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이놈을 놓쳐서는 안 될 것 같은 느낌이 들어요. 형사의 감인지 뭔지 아무튼 그런 느낌이 옵니다. 무언가 잡아둘 건덕지가 없을까요?
June 19, 2020 8:27PM류 정:(좀 이상한데..상사의 말에 선주를 의심어린 눈으로 훑어본다. ..어떻게 잡아둔다.. 아.) .. 뭐, 좀도둑일은 그렇다고 칩시다. 근데 하나는 명확하게 남아있지 않습니까. 경찰 폭행죄.
June 19, 2020 8:29PM강선주:"아아아니, 폭행죄...! 그건 정말 놀라서 그랬어요. 싸우고 기절하고 갑자기 누가 흔드러 깨우는데 안 놀랄 사람이 어딨겠어요? 정말 죄송해요. 아이고, 여기 상처가! 호 해드릴까요? 호오~"
이렇게 많은 사람은 살면서 처음 보는 것 같아요.
실갱이를 하는데, 문득 조용하던 주변이 소란스러워집니다.
June 19, 2020 8:29PM동료: "목격 신고가 들어왔다! 당장 출동해!!"
동료들이 무어라 소리치며 굉장히 다급하게 뛰쳐 나갑니다.
June 19, 2020 8:30PM류 정:
듣기
기준치: |
80/40/16 |
굴림: |
22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June 19, 2020 8:30PM동료: "그놈 말입니까? 그 손목 수집가…. 그 자식 때문에 머리가 다 빠지겠습니다. 지가 홍길동도 아니고 동에 번쩍 서에 번쩍 한다니까요. 그러면서 이 주변에서만 맴도는 이유도 모르겠습니다."
이 정도로 바쁘게 나갈 이유는 그것 뿐이겠죠.
그 왜, 있잖아요. 요즘 유명한 손목 수집가!
June 19, 2020 8:32PM류 정:손목 수집가? (가만 듣다가 표정이 와작 구겨지고 주변 상황을 살펴본다. 나가야하나 말아야하나)
June 19, 2020 8:32PM상사: "아, 류정."
급히 나가던 직속 상사가 몇 가지 서류를 던져줍니다.
June 19, 2020 8:32PM상사: "원정도박단 건이 있는데. 쯧, 요즘 워낙 인력이 부족하니…."
"가벼운 건이니까 네가 해결해."
June 19, 2020 8:33PM류 정:(뭐지, 하며 서류를 받아보다가 제가 해결하라는 말에 상사를 물끄럼 쳐다본다) ..이런걸 제가 처리해도 되는겁니까 ?
(일단 서류를 읽어본다)
June 19, 2020 8:33PM상사: "그럼 누가 처리하겠나. 다른 사람들은 속목수집가 놈 잡기 바쁘다."
대충 읽어보니 요즘 청년부터 노인까지 크고 작은 사건들이 많은가 보군요.
June 19, 2020 8:34PM상사: "아무튼 나가볼테니 처리해놓도록."
손목 수집가처럼 큰 사건을 맡지 못해서 아쉬울지도 모르겠지만 이건 기회일지도 모르겠어요.
휑하기 짝이 없는 내부에서 동행할 사람을 찾으려니 공기마저 싸늘하게 느껴집니다.
보고 배울 게 있어야 성장을 하는 법인데 말이죠.
June 19, 2020 8:35PM류 정:..하.. (주변에 아무도 없는걸 보고 흐릿한 표정으로 머리를 박박 긁는다)
June 19, 2020 8:35PM강선주:"있죠, 류 정 형 사 님?"
"제가 도움을 좀 드릴 수 있을 것 같거든요? 그... 원정도박 건이요."
June 19, 2020 8:36PM류 정:..당신이 뭔 도움을 준답니까.(기대도 안한다는 표정으로 선주를 흘긋 보다가 고개를 절레 내젓는다)
June 19, 2020 8:37PM강선주:"어휴, 들어보세요. 분명 도움이 될 거라니까요? 사실 지인 중에 도박광이 있는데, 이번에 저를 판에 끼워준다고 했거든요. 이 주변에서 한다고 했으니까 분명 도움이 될 거에요."
"어쩌면 형사님이 맡은 사건의 중심에 그가 있을지도 모르잖아요?"
June 19, 2020 8:39PM류 정:됐습니다. 확실하지도 않은 정보 아닙니까. (속닥거리는 그녀를 밀어내며 못믿는 눈으로 쳐다본다)
June 19, 2020 8:40PM강선주:"속고만 사셨나! 정말이예요. 사실 위치를 알고 있긴 하지만.. 형사님이 나를 놔준다고 놓아주면 알려드릴게요. 보증한다니까요? 제가 판에 끼워드릴 테니까 거기서 멋지게 딱 검거하세요. 실적 안 올리실 거예요, 실적? 딱 봐도 꿔다놓은 보릿자루 취급인데, 이게 다~ 실적이 없어서 그런 거라구요."
강선주는 당신에게 어깨동무를 하며 말을 쏟아냅니다.
June 19, 2020 8:41PM강선주:"실적 하나만 있으면 누가 무시하겠어! 뉴스 한 번 타면!! 어!"
"어때요, 어차피 한가하시잖아요~"
June 19, 2020 8:44PM류 정:한가해보입니까 , 지금? (한가하지않냐는 말에 선주를 노려본다. 좀 한가하고 싶다. 제발 좀) .. 하, 좋습니다. 대신 아닐경우 당신은 물론, 당신의 지인이라는 사람까지 죄다 체포해 끌고올테니 그런 줄 알고 계시는게 좋을겁니다.
June 19, 2020 8:44PM강선주:"어휴, 생각 잘 하셨네! 사람 좀 믿고 사셔요. 콩고물 떨어진다니까? 클럽 9221 있죠? 거기서 오늘 큰 판이 벌어질 예정이래요. 원정도박팀은 대부분 이곳을 거치거든요."
June 19, 2020 8:45PM강선주:"운이 좋으시네, 형사님! 퇴근 시간에 가면 딱이겠네 딱이겠어."
June 19, 2020 8:49PM류 정:(클럽 9221 이라는 말에 잠깐 멈칫한다. .. 이거 진짜 혼자 가도 되는거 맞아? 이 사람만 믿고 갔다가 괜히 명줄 줄어드는거 아닌가 모르겠다. 이 사람을 믿어도 될지 안될지 재며 그녀를 훑어본다) ...꼭 당신이랑 같이 가야하는겁니까?
(저기서 혼자가도 되는거 맞아? 이거는 경찰중에서 혼자<< 라는 뜻..입미다..)
June 19, 2020 8:50PM강선주:"어머어머, 그럼 혼자 가시려고요? 어떻게 잠입하려고. 우리 형사님이 신입이라서 모르나본데, 그런 판은 보증된 지인만 꼬리 물어서 입장시키는 법이예요. 하이패스를 손에 쥐고 가는 거라니까? 아, 혹시 돈 잃을까 걱정이예요? 그런 거면 걱정 말아요!"
June 19, 2020 8:57PM류 정:..그건 또 무슨소립니까? (돈 걱정이라는 소리에 이상한 표정이 되어서 선주를 본다)
June 19, 2020 8:58PM강선주:"성실한 형사님께서 도박을 해본 적이 없으니 당연히 걱정될 법 하죠, 그럼 그럼. 하지만 돈은 제가 댈 거니까 걱정하지 않으셔도 돼요! 형사님 것까지 말이죠. 제가 사실 이번에 주식이 대박이 났거든요? 비법은... 저희가 조금 더 긴 밀 한 사이가 되면 살짝 귀띔해드릴 수 있어요."
June 19, 2020 9:00PM류 정:..아니, 제 말은 제 자금을 왜 당신이 주려하냐 이겁니다, 제가 혹여라도 가서 왕창 잃으면 어쩌려고?
June 19, 2020 9:01PM강선주:"그! 야! 저도 조금 관심이 있기 때문이죠! 원래 도박에서는 가족도 없는 법인데, 도박광인 지인을 믿었다간 뒤통수 맞고 돈도 도둑맞을 것 같아서요. 알잖아요, 도박으로 돈 빌리는 놈들이 어떤지. 형사님은 경찰이니까 조금은 법의 보호를 받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거죠!"
June 19, 2020 9:03PM류 정:..(그녀의 설명에도 여전히 의심을 지우지 않은채 의중을 파악하려는 듯 가만 노려보다가 이내 고개를 돌린다.) 뭐 , 마음대로 하십시오, 제 손해는 아니니 상관 없겠죠.
June 19, 2020 9:04PM강선주:"좋아요! 잘 생각하셨어요! 후후후, 가기 전에 몇 가지 알려드릴 게 있어요. 정말 맥없이 다 꼴아박으면 안 되니까. 일단 운수부터 볼까요?"
강선주는 다시 당신의 등을 팍팍 치고는 어느새 꺼냈는지 모를 붉은 것을 촤르륵 펼칩니다.
June 19, 2020 9:04PM류 정:..(아까부터 얻어맞고있는 기분이 묘하게 드는건 착각이겠지, 하며 꺼내든것을 봅니다)
자세히 보니.. 어라? 저거 화투패 아닌가요?
예사롭지 않은 손기술로 화투패를 착착! 섞어 주르르 나열합니다.
June 19, 2020 9:05PM류 정:..뭐합니까 지금 경찰서에서.
무슨 기준인지 모르겠지만, 그녀는 즐거운 듯 이야기합니다.
June 19, 2020 9:05PM강선주:"거, 기다려 보세요. 원래 가기 전 신성한 의식 같은 거니까."
그러곤 두 장을 당신의 앞에 때리듯 놓습니다.
June 19, 2020 9:06PM강선주:"3월의 벚꽃, 8월의 공산!"
"조만간 좋은 일이 생길 거라고요! 정말 땡 잡으신 거예요!"
June 19, 2020 9:06PM류 정:
교육
기준치: |
70/35/14 |
굴림: |
60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섯다의 최강 족보로 이 패를 이길 자는 없습니다.
이 패를 쥐었다 하면 그 판의 지배자가 되는 셈이죠.
June 19, 2020 9:07PM강선주:"손은 눈보다 빠른 법."
강선주의 손에서 화투패가 이리저리 움직입니다.
패가 세 뭉텅이로 나누어져 빙그르르 돌다가 단풍을 꺼내고,
당신은 이러한 존재들을 어떻게 불러야 하는지 알고 있습니다.
June 19, 2020 9:08PM류 정:.. (눈 앞에서 펼쳐지는 광경에 허탈한 웃음을 내뱉곤 다시 그녀를본다) ..타짜? (눈이 가늘어진다. 타짜라고 한다면 당장 그녀부터 잡아들여야하는게 아닌가 싶기도 하고)
이 자식, 절대 도박에 관심만 있는 것이 아닐 거예요.
이 자식은 타짜, 그것도 꽤 악질인 놈일 거라고요!
June 19, 2020 9:09PM류 정:(.. 끝나면 잡아들이자)
June 19, 2020 9:09PM강선주:"어휴, 무슨 말씀이세요! 소중한 조력자한테."
"자자, 보세요. 판에서는 말이죠, 정직하면 그냥 당하는 거예요."
June 19, 2020 9:09PM류 정:..당신이 하는건 사기고
June 19, 2020 9:09PM강선주:"왜냐! 저같은 잡놈도 이렇게 손재간을 한단 말이죠?"
"에헤이, 행위예술이라고 해주세요."
뻔뻔
"아무튼 이런 놈들 사이에서 형사님이 정직하게 치면 어떻게 되겠어요?"
June 19, 2020 9:10PM류 정:(이런 사람이랑 동행하는거 진짜 괜찮을까.. 미간 꾸욱)
June 19, 2020 9:10PM강선주:"나가리야 나가리!"
"듣고 있어요?"
June 19, 2020 9:10PM류 정:예, 예..
June 19, 2020 9:13PM강선주:"좋아, 좋아. 판을 덮치러 가서 호구 잡히면 안 된다, 이 말입니다! 정신 똑바로 차리셔야 해요, 알겠죠?"
그나저나.. 아까도 지적했지만, 지금 경찰서에서 화투를 치는 건 아닌 것 같지 않나요?!
June 19, 2020 9:13PM류 정:..가기나 합시다. (잔소리는 상사하나만으로도 족하다)
(대강 옷을 챙겨 걸치고 두고 나간다)
June 19, 2020 9:14PM강선주:"좋아요, 갑시다! 삐용삐용! 아, 물론 경찰차는 안 돼요, 알죠? 옷도!"
"사복 경찰 탕탕! 크..!"
평일에도 불구하고 클럽 내부는 사람으로 가득합니다.
애초에 조명이 번쩍거려 집중할 수도 없겠어요.
주변을 둘러보면 붉은 조명과 눈이 마주칩니다.
June 19, 2020 9:22PM류 정:(마이 아이즈!)
당신이 인상을 찌푸리고 있으면, 강선주가 둠칫거리며 말을 겁니다.
June 19, 2020 9:23PM강선주:"류 정! 클럽 처음이야?"
June 19, 2020 9:23PM류 정:(대사를 읽혔다)
왜 반말입니까 갑자기. (소란스러운 분위기에 정신없어 하다가 당신을 휙 돌아본다)
June 19, 2020 9:24PM강선주:"어머, 그럼 여기서 형 사 님 이라고 불러요?"
놀리 듯이 네 어깨를 잡고 그 앞에서 섹시 댄스를 춘다.
June 19, 2020 9:25PM류 정:(질색)
(후다닥 떨어진다)
June 19, 2020 9:25PM강선주:(낄낄!)
"겁 먹으시긴~"
잠시 사람 사이에 끼어있으면, 시야가 차츰 클럽 환경에 익숙해집니다.
June 19, 2020 9:25PM류 정:누가 겁먹었다고 그럽니까, 징그러운겁니다.
June 19, 2020 9:25PM강선주:"부끄럼쟁이 형사님이네요!"
[테이블 구역], [무대], [DJ박스], [바(bar)], [룸], [VIP룸], [비상구]를 조사할 수 있습니다.
June 19, 2020 9:26PM류 정:(동문서답만 반복될 것 같은 분위기에 가볍게 무시하고 주변을 훑어본다. 테이블 구역으로 먼저 발걸음을 옮기며 둘러본다)
춤을 추지 않거나 술을 마시는 사람들이 보입니다.
각 테이블 중앙에는 똑같은 술병이 놓여 있습니다.
라벨에는 알아볼 수 없는 언어가 적혀 있습니다.
June 19, 2020 9:28PM강선주:"한 잔 하려고요?"
June 19, 2020 9:29PM류 정:..안마십니다. (다가온 선주를 피해 다른곳을 살피러간다.무대쪽을 살펴볼까.)
(사실 마시고싶긴한데, 근무중 이니까..)
흥을 주체하지 못한 건지, 가까이 다가온 류 정을 끌어당깁니다!
June 19, 2020 9:30PM류 정:어..?! (힘으로 버텨본다)
June 19, 2020 9:30PM류 정:
근력
기준치: |
60/30/12 |
굴림: |
89 |
판정결과: |
실패 |
(..)
젠장! 당신은 그만 무대 위로 올라오고 말았습니다.
June 19, 2020 9:31PM강선주:"워후! 화끈하게 춰봐요!"
June 19, 2020 9:31PM류 정:저 인간이. (선주 휙 돌아보며 노려본다)
노려보는 사이에도 사람들이 당신을 붙잡고 춤을 추네요.
June 19, 2020 9:31PM류 정:(무대에는 사람이 많을테니 몰래 무대를 내려가봅니다!)
강선주가 그 앞을 막아서고 몸통 박치기를 하듯이 다시 무대로 밀어버립니다!
June 19, 2020 9:32PM류 정:(아니 이 인간이?)
June 19, 2020 9:32PM강선주:"한 곡 추시래도? 첫경험이잖아요! 섹시하게!"
June 19, 2020 9:32PM류 정:아니 여기 놀러왔습니까? (때릴수도없고 이걸..)
June 19, 2020 9:33PM강선주:"어머, 그럼 뭐하러 왔는데요? 그걸 큰소리로 말하려고요?"
June 19, 2020 9:34PM류 정:..(혈압이 오르는 기분에 뒷목을 잡다가 주변을 의식하고는 어쩔 수 없이 주변을 따라 몸을 흔들어본다.. 흔드는 척 하다가 선주의 정강이를 발로 한 번 차보고..)
June 19, 2020 9:34PM강선주:"예에! 섹시하게!"
아… 사람들의 이목이 당신에게 집중되는 것만 같은 느낌이 듭니다.
June 19, 2020 9:35PM류 정:(아니 왜 날 봐, 다들 볼 일 보세요.. )
(선주가 비키고 나서야 그녀를 잡고 빠르게 무대 아래로 내려간다)
워후! 추임새를 넣으며 당신을 둠칫둠칫 따라갑니다.
June 19, 2020 9:36PM류 정:진짜 또 그러기만 해봐요 어디. (으름장을 놓듯 으르렁거리며 노려보고는 도망가지 못하게 팔을 꽉 잡고 바로 향한다)
June 19, 2020 9:37PM강선주:"어휴, 일도 좀 놀면서 해야죠!"
다양한 칵테일, 보드카, 위스키, 음료수를 판매하고 있습니다.
June 19, 2020 9:37PM류 정:일 끝나고 놀아도 충분합니다.
June 19, 2020 9:37PM강선주:"어머, 여기 칵테일 맛있어 보이네! 아직 판 열리려면 시간 있으니까 좀 놀아봐요!"
June 19, 2020 9:38PM류 정:..업무중 음주는 안됩니다.(칵테일이라는 말에 혹하긴 하지만 고개를 내젓는다)
June 19, 2020 9:38PM강선주:"무려 클럽칵테일인데도?"
June 19, 2020 9:39PM강선주:"크! 이맛!"
June 19, 2020 9:39PM류 정:(메뉴를 가만 바라보다가 한숨을 폭 내쉬며 시선을 내린다.) 클럽 칵테일이고 뭐고 , 알게 뭡니까. 파인애플 주스나 주십쇼..
June 19, 2020 9:40PM강선주:"안 마셔봤으니 그렇게 말하는 거예요. 얼마나 맛있는데! 저번에 간 클럽에선 말이죠~"
강선주가 또 수다를 시작하는 사이 당신의 앞에 파인애플 주스가 놓입니다.
June 19, 2020 9:40PM류 정:입 좀 다물어요 좀. (질린다는 표정으로 앞에 놓인 주스를 홀짝인다)
June 19, 2020 9:40PM강선주:"주스가 뭐야~ 애기네, 애기! 형사님 몇 살?"
June 19, 2020 9:42PM류 정:스물 아홉살. (별 다른 대꾸는 안하고 주스를 전부 들이킵니다.) 다 마셨으면 일어나세요.(물론 다 마셨건 안마셨건 두고간다. 룸으로 향해본다)
June 19, 2020 9:42PM강선주:"어머, 내가 누나네! 누나라고 해도 돼요~"
전부 예약이 되었거나 사람이 있어 잠겨있습니다.
June 19, 2020 9:42PM류 정:(들어볼 수 있나?)
June 19, 2020 9:43PM류 정:
듣기
기준치: |
80/40/16 |
굴림: |
38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June 19, 2020 9:44PM류 정:..(인상을 훅 찌푸린다, 선주의 지인이 함께한다는 판 말고도 상당히 많은가보지..)
(시선을 돌려 VIP룸도 확인하고는 살펴보러간다)
June 19, 2020 9:45PM경호원: "들어오시면 안 됩니다."
June 19, 2020 9:45PM류 정:(막아선 경호원들을 보고 끄덕이며 발걸음을 돌린다. 비상구쪽을 확인해본다)
비상시에 이용해주세요.'라는 안내 문구가 붙어 있습니다.
June 19, 2020 9:46PM류 정:
관찰력
기준치: |
80/40/16 |
굴림: |
8 |
판정결과: |
극단적 성공 |
범상치 않은 분위기의 사람들이 VIP룸에 들어가는 것이 보입니다.
June 19, 2020 9:48PM류 정:(vip룸으로 들어가는 사람들을 발견하고는 선주에게 다가가 작게 소곤거린다.) 저 사람들이 당신 지인들 맞습니까?
June 19, 2020 9:48PM강선주:"응? 아, 그러네. 슬슬 시작인가 보네. 그럼 우리도 슬슬 가죠."
강선주는 그들을 보더니 당신의 어깨에 턱 팔을 올립니다.
June 19, 2020 9:49PM류 정:(올려진 팔이 거슬리긴하지만.. 일단 따라간다)
두 사람이 그 앞에 서자 당신에겐 정중하게 막아섰던 경호원의 인상이 험상궂게 변합니다.
June 19, 2020 9:49PM경호원: "제 발로 돌아왔구나. 몸 성히 못 나갈 줄 알아라."
June 19, 2020 9:50PM강선주:"하하, 무슨 말이 그렇게 많담. 열려라 참깨~"
살벌한 대화에도 불구하고 굳게 닫혔던 문은 활짝 열립니다.
June 19, 2020 9:50PM류 정:.. (이 인간은 대체 어떻게 하고다니면)
문이 열리니 방 안에 있던 사람들의 시선이 집중됩니다.
고급스러운 목제 테이블 위에 놓인 것은 스무 장의 패와 어마어마한 현금다발들.
승자와 패자, 여유로움과 절망이 한 눈에 들어옵니다.
June 19, 2020 9:52PM류 정:
SAN Roll
기준치: |
70/35/14 |
굴림: |
56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어떤 인물과 눈이 마주친 당신은 본능적으로 알아차립니다.
도신파에 대해 들어본 자라면 그가 누군지 알고 있을 터입니다.
June 19, 2020 9:55PM도아림:"강선주!! 어서 앉아. 옆에 있는 친구도 함께!"
"이번에는 네 손목을 잘라가야 할 텐데."
June 19, 2020 9:55PM류 정:(손목..? 손목이라는 말에 선주를 휙 돌아본다. 설마 손목 수집가가..)
June 19, 2020 9:56PM강선주:"어머, 넌 언제나 꿈이 커서 좋더라."
의자에 털퍽 앉은 강선주가 당신을 잡아끌며 자신만만하게 웃어보입니다.
June 19, 2020 9:56PM강선주:"이번 선수는 내 친척. 인사해, 그 유명한 손목 수집가라고."
지금 당신을 보고 손목 수집가라고 소개하지 않았나요.
June 19, 2020 9:58PM류 정:(뭐라는거야, 선주를 보며 아주 잠시 혼란스러운 눈을 했다가 금새 표정을 지우고 태연한 얼굴을 해보인다) ..뭐, 들어보시긴 하셨죠?
June 27, 2020 7:15PM도아림:"아, 네가 요즘 유명한 그 손목 수집가구나. 엄청난 선수가 왔네. 너한테 구라 걸리면 시체로 발견된다던데."
"손목 전부 네가 잘라갔지? 다들 자리 좀 비워줘. 손님이 와서."
도아림은 방에 있던 사람들을 내보내더니 판돈에 대하여 이야기합니다.
June 27, 2020 7:16PM도아림:"돈은 넉넉히 가지고 왔고? 손목이 더 탐난다곤 하지만 그래도 판돈이 없으면 곤란한데."
June 27, 2020 7:16PM강선주:"어휴, 그런 기본 정도야 당연하지. 그러는 너는?"
June 27, 2020 7:16PM도아림:"하하, 나야말로 의심할 여지가 있나."
도아림이 고개짓을 하니 곧 어마어마한 현금다발이 쿵! 소리를 내며 놓여집니다.
June 27, 2020 7:17PM류 정:
SAN Roll
기준치: |
70/35/14 |
굴림: |
54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June 27, 2020 7:18PM류 정:(겉으로는 내색하지 않으며 돈다발을 흘긋거리곤 선주를 흘겨본다. 아니 도대체가..진짜 미쳤어요..?)
그러건 말건, 건너편에 앉은 도아림이 패를 섞더니 당신에게 내밉니다.
June 27, 2020 7:18PM도아림:"자, 기리해."
June 27, 2020 7:19PM류 정:
지능
기준치: |
70/35/14 |
굴림: |
86 |
판정결과: |
실패 |
눈 뜨고 코 베이기 싫다면 맨 아래 패를 제외한 모두를 가지고 몇 번 섞은 뒤 올리는 거예요.
June 27, 2020 7:22PM류 정:(도아림이 건낸 패를 받아들곤 잠시 선주의 말을 떠올리며 착착- 소리가 나게 패를 섞었다. 일단은 그녀를 믿어야겠지. 기리를 마치고 패를 턱 올려놓는다)
당신은 강선주의 조언대로 패를 섞어 그에게 건넵니다.
June 27, 2020 7:23PM류 정:(흐음..? 동공을 굴려 둘의 얼굴을 번갈아 바라본다. 뭔가 있는가본데..)
June 27, 2020 7:24PM류 정:
관찰력
기준치: |
80/40/16 |
굴림: |
59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잠깐, 방금 도아림의 손이 주춤하지 않았나요?
눈 뜨고 코 베일 것 같은 형사의 감이 옵니다.
June 27, 2020 7:26PM류 정:..흠. (작게 소리를 내며 톡톡-, 작은 소리가 나게 발 끝을 굴리며 그녀를 곁눈질한다. 분명 웃는걸 봐서는 알아챈거, 맞지?)
June 27, 2020 7:26PM도아림:"어라? 뭐하시나?"
"손목수집가라고 하더니, 본인 손목 간수 잘 해야 하지 않겠어? 수작 부리면 뒈지는 판인 거 모르는 거 아니지?'
"짜고칠 생각 마라?"
June 27, 2020 7:28PM강선주:"어휴, 우리 아림 씨, 뭘 그렇게 날카롭게 구나? 쫄았어?"
June 27, 2020 7:28PM류 정:아무래도 담이 작은가봅니다? 작은 소리에도 이리 예민하고, 그런 일은 없을테니 걱정 마시기를 (아무일도 없던듯 다시 그를 바라보며 태연하게 웃는다.)
June 27, 2020 7:28PM강선주:"도아림이 다 뒈졌네?"
June 27, 2020 7:29PM도아림:"하하, 친척이라고 하더니, 나불대는 것도 닮았네."
"좋아, 수작 말고 이어가자고."
당신의 패는 1월의 송학, 7월의 홍싸리… 8끗?
끗 중에서는 높은 패이긴 하지만, 땡에게 힘도 못 쓰는 패죠.
이러다 돈만 왕창 뜯기고 돌아가는 건 아닌지 모르겠어요.
June 27, 2020 7:31PM도아림:"오호, 좋아, 좋아. 콜이지."
도아림이 테이블 중앙으로 돈다발을 밀며 콜을 외칩니다.
June 27, 2020 7:32PM도아림:"불러, 강선주."
June 27, 2020 7:32PM강선주:"받고 더블로, 더블....ㅇ.."
June 27, 2020 7:32PM강선주:"에에, 에엣!!! 취!!!!"
테이블 위에 올려진 지폐 몇 장이 파르르 떨릴 정도로요.
3월의 벚꽃, 8월의 공산, 삼팔광땡으로 바뀌어 있습니다!
June 27, 2020 7:34PM류 정:(허.?)
SAN Roll
기준치: |
70/35/14 |
굴림: |
40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June 27, 2020 7:35PM강선주:"킁.."
[형사님, 뭐가 뭔지 모르겠을 때는… 무조건 콜!]
June 27, 2020 7:37PM류 정:..(패를 가만 보고) 더블
June 27, 2020 7:38PM도아림:"오호? 패가 다들 화려한가 봐. 마찬가지로 더블."
June 27, 2020 7:38PM강선주:"처음부터 뒈질 순 없잖아. 나도 더블."
June 27, 2020 7:40PM류 정:뭐, 패가 어떻든 판 돈은 올라갈수록 재밌는 법 아닙니까.(연기하며 선주와 아림을 한 번씩 보곤 다시 선주를 본다. 뭐.. 알아서 해주겠지) 다시 더블.
그렇게 몇 차례의 베팅이 이어지며 판돈이 거대한 몸을 부풀리자,
테이블 위의 돈다발이 어딘가의 건물 몇 개의 가치와 비슷해질 무렵,
June 27, 2020 7:42PM강선주:"아이고, 더는 겁나서 못하겠네. 나는 다이."
"자, 그럼 둘 패 좀 까봐. 얼마나 좋은 패길래 그렇게 불렀나 보자."
June 27, 2020 7:45PM류 정:(어차피 다 짜고 치는 판이었으면서, 능청스러운 선주를 보곤 기가참에 픽-, 웃음을 내뱉는다. 당연하게도 제 손에 쥐여있던 삼광팔땡을 테이블 위로 툭 던져보인다) 그러게, 얼마나 좋은 패길래 끝까지 붙들고 계셨습니까 그쪽은?
아니나 다를까 삼팔광땡을 가진 당신의 승리입니다!
June 27, 2020 7:46PM강선주:"어머나 세상에!"
"우리 수집가가 이겼네!"
"이게 얼마람!"
강선주가 호들갑을 떨며 돈을 끌어가자, 도아림이 분개하며 테이블을 내리칩니다.
June 27, 2020 7:46PM도아림:"이 더러운 놈들! 구라를 쳤구나!"
타짜는 무슨, 그냥 질 낮은 사기꾼이었던 걸까요?
June 27, 2020 7:47PM도아림:"당장 죽여!!"
그가 소리치자 룸 밖에 있던 경호원 두 명이 달려듭니다.
June 27, 2020 7:50PM강선주:"거 정정당당하지 못하긴!!"
강선주가 어딘가서 가져온 야구배트를 당신에게 건넵니다.
June 27, 2020 7:51PM강선주:"파이팅!"
June 27, 2020 7:53PM류 정:(급박하게 돌아가는 상황에 긴장을 늦추지 않고있던 몸을 벌떡 일으킨다. 어디서 가져온건지 건내오는 야구배트를 보고 그녀를 어이없는 눈으로 바라보다가 일단은 받아들었다.) 선주씨, 잘 숨어있어요! (야구배트를 단단히 쥐고는 경계태세를 취하다가 그대로 경호원의 다리를 향해 후려친다)
야구배트
기준치: |
45/22/9 |
굴림: |
4 |
판정결과: |
극단적 성공 |
피해: |
4 |
June 27, 2020 7:55PM도아림:품에서 나이프를 꺼내들더니 달려들어 야구배트를 쥔 손을 향해 휘두른다.
나이프
기준치: |
50/25/10 |
굴림: |
12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피해: |
3 |
June 27, 2020 7:56PM경호원:도아림을 도와 류정의 얼굴을 향해 주먹을 휘두른다.
너클
기준치: |
70/35/14 |
굴림: |
75 |
판정결과: |
실패 |
피해: |
2 |
June 27, 2020 8:00PM강선주:"할 수 있어!"
(구석에서 응원)
June 27, 2020 8:01PM류 정:윽..(손등을 스치는 나이프에 이를 악 물며 몸을 비껴 아림을 피하곤 그대로 다시 경호원에게 달려들어 머리위로 배트를 들어올린다.) 시끄러워요, 안그래도 힘드니까!( 선주의 응원에 이를 악물곤 그대로 경호원의 머리를 내리친다)
야구배트
기준치: |
45/22/9 |
굴림: |
24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피해: |
4 |
June 27, 2020 8:03PM도아림:나이프를 상처 입은 손을 향해 다시 나이프를 휘두른다.
나이프
기준치: |
50/25/10 |
굴림: |
15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피해: |
4 |
June 27, 2020 8:04PM경호원:피하지 않고 오히려 그대로 달려들어 몸을 들이받는다.
비무장
기준치: |
70/35/14 |
굴림: |
24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피해: |
6 |
June 27, 2020 8:05PM강선주:"오우!! 생각보다 느리네요, 형사님!"
민첩
기준치: |
60/30/12 |
굴림: |
55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강선주는 사이에 끼어들어 당신의 멱살을 잡아챕니다.
June 27, 2020 8:05PM강선주:
민첩
기준치: |
20/10/4 |
굴림: |
8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June 27, 2020 8:05PM경호원:
민첩
기준치: |
20/10/4 |
굴림: |
2 |
판정결과: |
극단적 성공 |
경호원이 빠르게 당신을 낚아챕니다.
June 27, 2020 8:06PM류 정:
근력
기준치: |
60/30/12 |
굴림: |
9 |
판정결과: |
극단적 성공 |
June 27, 2020 8:06PM경호원:
근력
기준치: |
80/40/16 |
굴림: |
87 |
판정결과: |
실패 |
당신은 경호원의 손을 뿌리치는 것에 성공합니다.
June 27, 2020 8:07PM강선주:"힘은 좋으시네!"
June 27, 2020 8:07PM류 정:(놔라 이 놈아! 낚아챈 팔을 비틀어 떼어낸뒤 선주를 데리고 튄다!)
뒤를 돌아보니 난장판이 된 클럽의 풍경이 보이고 잡아먹을 듯 우르르 몰려오는 조직원들이…
June 27, 2020 8:50PM강선주:
rolling d10
=
8
June 27, 2020 9:02PM강선주:"형사님, 튀어요!!"
June 27, 2020 9:03PM류 정:(뒤를 쫓는 요란한 구둣발소리에 뒤를 돌아보곤 인상이 희게 질린다. 어디로 가야하지, 선주의 팔을 붙들고 고개를 돌리다 아까 보아둔 비상구가 눈에 띄었다.) 저기로 나가봐요, 빨리!
비상구로 달려가면, 당연히 문은 잠겨있습니다.
June 27, 2020 9:04PM강선주:"부숴요, 쾅!"
June 27, 2020 9:05PM류 정:아니 미친..!! (욕이 안나올래야 안나올 수 없는 상황에 머리를 거칠게 헤집었다. 이판사판이지, 뒤로 몇 발자국 물러서곤 그대로 뛰어가 가속을 이용해 문을 들이받아본다)
(몇 번을 들이박고 부딪히고, 안 그래도 성치않은 몸이 비명을 질러댄다. 염병 진짜, 나가기만 하면 가만안둬.. 열릴 기미가 보이지 않는 문에 비상구 옆에 던져둔 야구배트를 다시 주워들어 문고리를 쾅쾅 내리찍는다)
June 27, 2020 9:08PM류 정:
근력
기준치: |
60/30/12 |
굴림: |
57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두 사람은 비상구 계단을 통해 안전히 탈출합니다.
쫓아오던 조직원들은 서로 계단에서 얽혀 우당탕! 굴러떨어집니다.
하지만 이대로 안심할 수는 없어요. 서둘러 도망가도록 해요!!
June 27, 2020 9:10PM강선주:"형사님, 진짜 대박이었다고요! 표정 봤어요? 꼴 좋다!"
"계단에서 굴러떨어지는 거 완전 장관이었다니까!"
강선주는 아까의 열기가 식지 않은 듯 시끄럽게 떠들어댑니다.
몇 판 승부가 나기도 전에 싸움판에 추격전까지 벌어졌으니까요.
도신파의 구역에서 숨 붙어 살아나온 것만으로도 어딘가요.
June 27, 2020 9:16PM류 정:당신 진짜. (그 만행을 보며 말문이 막힌다. 새삼 이제와서 더 놀라울 것도 없겠거니 싶겠지마는..고개를 뒤로 젖혀 가쁜 숨을 내뱉으며 일그러지는 얼굴을 손으로 문질러 핀다. 이대로 놔두면 또 어디서 개차반같은 일을 벌일게 분명하겠지) 잠깐이나마 믿은 제가 등신이죠. (품 안에 챙겨온 수갑을 챙겨들고 당신에게 다가가 철컥- 채워버린다)
June 27, 2020 9:17PM강선주:"어.. 저기요, 형사님. 이거 무슨 상황이죠? 체포 안 하기로 하셨잖아요. 어휴, 아까의 스릴로 부족해서 또 짓궂은 장난을 하시는 건가요? 얼른 풀어주세요, 우리 친하게 지내기로 했잖아요?"
"그 싸움에서 보이지 않는 무언가가 우리 사이에 생겼다고 생각했는데!"
June 27, 2020 9:19PM류 정:친하기는 개뿔이 친하게 지냅니까, 짜고 치는 판에 사기 친 것 밖에 기억에 없습니다만. (당신의 말을 가볍게 받아치고는 일그러진 눈으로 당신을 노려본다)
June 27, 2020 9:20PM강선주:"그게 다 함정수사라는 거 아니겠어요? 아, 형사님은 아직 막내라서 모르나. 아무튼 누이 좋고 매부 좋고 한 거잖아요! 어떻게 경찰이 한 입으로 두 말을 할 수 있어요."
우는 시늉을 한다.
June 27, 2020 9:22PM류 정:선량한 시민한테는 안합니다만, 당신같은 범죄자들은 다르죠. (우는 시늉에 씨알도 안먹힌다는 표정으로 뚱하니 바라보다가 고개짓으로 가방을 가르킨다) 당신 거기 판돈도 챙겨왔잖아, 지금 형사 앞에서 대놓고 범죄 저질러놓고 어디서 우는소립니까?
June 27, 2020 9:24PM강선주:"아, 아니. 그게 다 형사 님이 나한테 빚질 일 없게 해주려고 그런 거죠! 거기다 저희가 이긴 판인데 뭐가 문제예요? 삼팔광땡 가지고 계셨잖아요? 저쪽도 만만치 않았다고요! 첫 판부터 더러운 짓하길래, 거기다 고약한 놈들 돈 좀 가져오는 게 뭐 어때서요. 그런 놈들이라도 시민이라고 이야기 하고 싶으신 거 아니죠? 저처럼 선량한 시민이 우선돼야죠!"
도리어 허리에 손을 얹..으려다 수갑 때문에 어정쩡한 자세를 하고 큰소리를 친다.
June 27, 2020 9:27PM류 정:당신이랑 그 놈이랑 다르다고 생각하는겁니까? (되려 당당하게 나오는 모습에 어이가 없으면서도 예상했던 반응이랄지.. 대꾸를 해도 똑같겠지, 일어날 머리만 아파오는 탓에 입을 다물었다.) 그건 됐고, 아까 그 놈이 뭘 했길래 대놓고 웃습니까 웃기는
당신이 알아 챈거였으면, 먼저 그에게 따져물어도 되었던 것 아닙니까? 그도 그럴게, 그 인간도 계속 우릴 의삼했잖습니까.
June 27, 2020 9:30PM강선주:"어머, 그럼 같아요? 어떻게 사람을 죽이려던 그놈들과 절 같게 볼 수 있나요. 세상에, 법의 지엄함이란 살인자들과 돈이 궁한 선량한 시민을 가리지 않는구나!"
비련의 여주인공인마냥 탄식하며 또 우는 소리를 냈다.
"그야, 첫판부터 티 안나게 안 좋은 패만 줬잖아요. 어휴, 그래서 저도 티나게 대응했죠. 뭐하러 따져 물어요? 아마추어처럼."
*티 안 나게 >> 티나게
June 27, 2020 9:34PM류 정:돈이 궁해서 한 짓거리가 불법도박인건 바른 일이랍니까? (욱한 마음에 언성을 잠시 높히다가도 화를 꾸욱 참아 누른다. 일단 여기서 이래도 변할 건 없어보이는데.) 다 됐고, 여기서 계속 이럴 순 없으니까 다시 서로 가서 얘기 해보도록 하죠. ( 거칠게 앞머리를 쓸어올리곤 걸으라는 듯 선주의 뒤에서서 등을 툭 밀어낸다)
June 27, 2020 9:34PM강선주:"형사님, 자꾸 그렇게 나오신다면…"
입을 비죽 내민 강선주읭 ㅓㄹ구에는 불만이 가득입니다.
입을 비죽 내민 강선주의 얼굴에는 불만이 가득입니다.
June 27, 2020 9:35PM강선주:"에잇!
흔들리는 시야를 바로 잡고 강선주를 눈으로 좆을 때면
바람에 날아가는 지폐 몇 장만이 그 자리를 지키고 있네요….
June 27, 2020 9:37PM류 정:(이미 없어져버린 강선주의 모습에 고개를 훅 젖히고 얼굴을 덮어버린다.) 하.. 미친 진짜..
(잡히면 가만안도)
(강 선 주)
(분노의 포효(?))
떠오르는 신입, 도박반 스캐너, 미친개 등등…
이 모든 것은 당신의 뒤를 따라오는 수식어가 되었습니다.
혈혈단신으로 클럽에 찾아가 VIP룸을 들쑤시고 도신파의 차기 두목을 잡아들이지 않았나요!
검거한 그들 전부 하나같이 당신의 인상착의를 대며 이를 박박 갈았다고 하더군요.
동료들 또한 당신을 보는 눈이 조금 달라진 것 같습니다.
June 27, 2020 9:41PM강선주:"엇, 또 만났네요, 형사님!"
이 자식… 경찰서가 무슨 자기 집이라도 되는 줄 아는 건가?
June 27, 2020 9:41PM류 정:
SAN Roll
기준치: |
70/35/14 |
굴림: |
76 |
판정결과: |
실패 |
당신 이마에 왕만 한 멍(그리고 상처!)을 선사한 놈이잖아요.
June 27, 2020 9:42PM강선주:"오해하실까 봐 미리 말씀드리는데 이번에도 역시 전 결백하거든요?"
June 27, 2020 9:43PM류 정:..(들어오다말고 반갑게 인사를 건내오며 변명하는 그녀를 보고 그냥 어이없다는 눈으로 바라본다)
.. 결백한 사람이 왜 자꾸 경찰서에 온답니까, 사기꾼 아줌마.
June 27, 2020 9:43PM강선주:"아 줌 마 라니!"
"기껏 출세하게 해준 은인한테 아 줌 마 라니!"
June 27, 2020 9:44PM류 정:사기꾼인건 부정 안하나봅니다?
June 27, 2020 9:44PM강선주:"한 배 탄 거 기억나죠?"
June 27, 2020 9:45PM류 정:저는 범죄자놈들 잡으러간거고 (손가락으로 당신을 콕 찝어 가리키며) 당신은 한 탕 하러간거고
돈까지 두둑히 챙겨나오셨잖아, 아니야?
June 27, 2020 9:45PM강선주:"어휴, 저 덕분에 검거하고 어떻게 그렇게 말씀하실수가 있어요. 이래서 검은 머리 짐승은 예로부터 거두는 것이 아니라고 했는데, 흑흑.."
June 27, 2020 9:46PM류 정:보시다싶이 검은 머리는 아닌데. (제 머리칼 보며 방긋) 여튼 잘 오셨고, 그때 뒷 얘기 좀 하십시다?
June 27, 2020 9:46PM강선주:"뒷 이야기? 우리 사이에 더할 이야기가 뭐가 있더라?"
June 27, 2020 9:47PM류 정:그때 수갑 채워진채로 경찰을 '폭행' 하고 달아나신 혐의가 있지 않습니까? 불법도박으로 딴 돈을 형사 앞에서 가지고 간 '현행범' 이기도 하시구요, 아 줌 마
June 27, 2020 9:48PM강선주:"아니, 그건 형사님이 먼저 약속을 어겼잖아요! 그건 불법체포였다고요, 알아요, 불 법 체 포? 불범체포하면 증거로 못 쓰는 거 아시죠? 거, 다 아는 사람끼리 이러지 말아요~"
"아무튼 저 좀 도와주세요. 이번에도 누명을 쓰고 있다고요!"
June 27, 2020 9:51PM류 정:불법체포? 현행범을 체포하는게 뭐가 문제가 됩니까? 애초에 당신 논리부터가 말이 안되는거 아닙니까? ( 당신 앞자리에 놓인 의자에 털썩 앉아 귀찮다는 표정으로 당신을 바라본다) 하, 뭐 서로 체포되어 왔으니 이번일도 들어나보죠, 이번엔 뭔 사기를 치셨답니까?
June 27, 2020 9:52PM강선주:"그래요, 생각 잘하셨어요. 이번에도 휘말렸어요. 저는 결백한데 아무도 안 믿어주잖아요! 새벽 내내 여기서 시달리고 있다고! 좀도둑에 이어서 불법도박단까지... 누명 쓰는것도 슬슬 질린다니까요."
서류파일이 잔뜩 쌓여있는 게 눈에 들어옵니다.
June 27, 2020 9:54PM류 정:
자료조사
기준치: |
60/30/12 |
굴림: |
80 |
판정결과: |
실패 |
자료조사
기준치: |
60/30/12 |
굴림: |
79 |
판정결과: |
실패 |
이런.. 파일이 워낙 복잡하게 쌓여있어서 찾기가 어렵네요.
그때 당신 옆자리의 동료가 눈치 빠르게 사건 파일을 전해줍니다.
June 27, 2020 9:55PM류 정:아, 땡큐. (건내준 사건 파일을 들춰보며 읽는다)
June 27, 2020 9:55PM류 정:..
June 27, 2020 9:55PM류 정:
관찰력
기준치: |
80/40/16 |
굴림: |
7 |
판정결과: |
극단적 성공 |
(이까짓 악필, 이 친구 글씨 봐온게 얼만데!)
June 27, 2020 9:56PM류 정:또 도박? (사건 파일을 읽어보다가 한심하단 눈으로 선주를 본다)
June 27, 2020 9:57PM강선주:"왜 그런 깜찍한 눈깔로 보세요, 형사님?"
June 27, 2020 9:58PM류 정:그래요 돈이 궁한 선량한 시민이었던 아줌마, 돈이 궁하면 정당하게 일을 하세요, 일을. (사건파일을 테이블에 툭 내려둔다)
저번에 한 탕 한걸로는 부족하셨나봅니다?
June 27, 2020 9:59PM강선주:"아니, 글쎄 난 억울하다니까요? 그 사건이랑은 아~무런 관계가 없다고요!"
June 27, 2020 10:00PM류 정:근데 왜 그 건물에 들어가고 있었는데요, 도박장 밖에 더있습니까?
June 27, 2020 10:01PM강선주:"마지막 판을 벌이기 위해 만날 사람이 있었던 것뿐이에요. 여기서 말하긴 곤란해요. 아무튼 난 그 사건과는 전 혀 관계가 없 어 요!"
June 27, 2020 10:03PM류 정:마지막 판을 벌인다는 귀중한 정보를 가지고 오셨군요 ( 대단하다는 듯, 박수를 툭툭 치며 선주를 바라본다) 불법도박을 벌이기 위해 불법도박 판이 벌어지는 건물에 찾아갔다. 그 불법도박 판에 참가는 안했으니 무죄다?
June 27, 2020 10:04PM강선주:"물론이죠! 아직 아무 것도 안 했잖아요? 뭘 하기 전까진 무죄! 그건 당연한 거라고요."
엣헴하며 허리에 손을 척 올립니다.
June 27, 2020 10:05PM류 정:기다려보세요, 여기 있는 형사들 다 불러모으고 말 좀 해봅시다. (자리에서 일어나 다른 동료들을 부를 제스쳐를 취한다)
선배님, XX야, 팀장님-
June 27, 2020 10:06PM동료: 상사
June 27, 2020 10:06PM상사: "아, 류정. 확인해보니 다른 용무로 방문했더군, 그 사람은. 특별한 거 없다면 질질 끌지 말고 귀가시키도록."
June 27, 2020 10:07PM류 정:..네?
June 27, 2020 10:07PM상사: "사건과 관계가 없는 인물이니 특별한 거 없으면 보내라고. 이해했나?"
June 27, 2020 10:07PM류 정:.. (상사를 보다가 강선주를 바라보고 다시 상사를 바라본다)
June 27, 2020 10:08PM류 정:방금 이 아줌.. 아니 이 분이 다른 불법 도박판때문에 찾아갔었다고 본인 입으로 실토했는데요.
June 27, 2020 10:08PM상사: "음?"
June 27, 2020 10:08PM강선주:"제가 언제요!"
"세상에, 경찰이면 없는 말 지어내도 되는 건가요? 아이고, 아이고."
"팀장 나오라 그래요!"
June 27, 2020 10:09PM상사: "녹취는 해뒀나?"
June 27, 2020 10:09PM류 정:허..
June 27, 2020 10:09PM강선주:"아이고, 아이고! 변호사 불러와!"
June 27, 2020 10:09PM류 정:..못 했습니다. (이악뭄)
June 27, 2020 10:09PM상사: "그럼 괜히 서 시끄럽게 만들지 말고 귀가시켜."
June 27, 2020 10:09PM류 정:(혈압..)
"당장 출동해! 목격 신고가 들어왔다! 손목 수집가야!"
오늘 하루종일 데자뷰만 일어나는 것 같은 기분이네요.
June 27, 2020 10:10PM강선주:"어머, 또 둘이 남았네요."
헤헿
이상하게 자꾸 안 좋은 일만 반복되는 느낌이 들어요….
June 27, 2020 10:11PM류 정:(선주를 잠깐 허망한 눈으로 바라보다가 일어나서 경찰서 문으로 다가간다)
June 27, 2020 10:11PM강선주:"있죠, 있죠 형사님! 대박뉴스, 대박뉴스!"
June 27, 2020 10:12PM류 정:관심 없습니다. (이번엔 혈압이 터져서 죽어버릴거다, 출동하는게 낫다)
June 27, 2020 10:12PM강선주:"정말요? 류 정 님의 신변과도 관계가 있는 소식이라구요!"
June 27, 2020 10:12PM류 정:..(멈칫) 당신 뭔 짓 하고 다녔습니까..?
June 27, 2020 10:13PM강선주:"어휴, 제가 한 건 아니고요. 저번에 클럽에서 있었던 사건 기억하시죠? 물론 기억하겠죠! 형사님이 대박 실적을 올린 날이니까!! 근데 그때 그 조직배 아들이 잡혀가는 바람에 두목의 귀에 들어가고 말았지 뭐예요? 형사님에 대한 이야기가요."
"이렇게 휘말리게 할 생각은 아니었어서 나름 뒤처리를 하려고 했는데 어쩌다 오해를 받았네요. 그것 때문에 하우스에 간 거 였다구요."
"근데 제가 여기 노출된 이상 혼자만의힘으로는 어떻게 할 수는 없고, 형사님께서 조금 도와주셨으면 해요. 한 번뿐인 인생! 안전하게 목숨 부지해야하지 않겠어요?"
June 27, 2020 10:15PM류 정:..하아-.. (한마디로 말하면, 자칫 잘못하다가 제 인생 쫑날수도 있다는소리다.)
(이 여자랑 어쩌다 묶여서 이리 됐지.. 자조적인 한숨만 푹푹 내쉬다가 그녀를 바라본다) 당신은 도대체가, 어떻게 된 게 인생이 왜 그리 스펙타클합니까. ( 저였다면 진작에 나자빠졌다. 이미 휘말려 이리저리 치이고있지만) 그래서 뭐 어떻게 해야한다구요..
June 27, 2020 10:19PM강선주:"하하, 저는 착하고 조신한 시민인데 이런 사건들이 따라다니네요. 무서워라~. 아무튼, 이번에 가게 될 곳은 정말로 큰 판이에요. 형사님의 안전 정도는 보장할 수 있도록 노력해 볼텐데 혼자는 어려울 것 같단 말이죠? 그래서 거길 같이 가는 거예요."
"도신파 두목과 단판을 짓기 위해서 말이죠! 그렇지 않으면 형사님의 가까운 사람도 위험해질지 몰라요. 으, 끔찍하고 잔악해라, 안 그런가요? 물론 막막할테지만 걱정하지 않으셔도 돼요. 제가 있잖아요!"
"그러니까 이번에도 잘 부탁드려요, 형사님. 어머어머 우리 이제 운명 공 동 체네요~"
윙크를 하며 손가락 총알을 날리고 손을 내민다.
June 27, 2020 10:25PM류 정:(정신이 아찔할 지경이다, 이대로 정말 혈압이 터져버리는게 아닐까, 그녀의 말을 머릿속으로 정리하다가 그대로 생각을 멈추곤 손 안에 얼굴을 묻었다. 29년 인생, 잘못한 것이 있다면, 단언코 형사가 되어 이 인간한테 잘못 꿰여버린거다.) ..그래서, 저번엔 조폭 아들이고. 이번엔 조폭 두목을 상대로 사기극을 벌여라?
뒈질일 있습니까 진짜..?
June 27, 2020 10:26PM강선주:"어머어머, 형사님 똑똑하다! 바로 그거죠! 오케이 콜? 어차피 안 해도 죽는다고요?"
박수까지 짝짝치며 다시 손을 내밉니다.
June 27, 2020 10:32PM류 정:(오 신이시여..)
June 27, 2020 10:33PM강선주:"글쎄 제가 있잖아요! 걱정하지 말래도요?"
June 27, 2020 10:36PM류 정:..하아아.. (제가 보기엔 저쪽이 더 폭탄이다.. 또 어떤 사기극으로 판을 만들지.. 그 방법은 모르겠지만 분명 아수라장이 될 것은 뻔해보인다) .. 그래서 이번엔 뭘 하면 되냐구요.
당신이 제의에 응하자 그 손에서 화투패가 말 그대로 피어납니다.
June 27, 2020 10:37PM강선주:"눈에는 눈, 이에는 이, 구라에는 구라!"
"호랑이를 잡으려면 호랑이 굴에 들어가야 하고, 사냥법을 알아야겠죠!"
강선주의 손에서 화투패가 현란하게 움직입니다.
June 27, 2020 10:38PM강선주:"그럼 어디 구라를 익혀보도록 할까요. 족보는 알고 계시죠?"
June 27, 2020 10:39PM류 정:...대충은
June 27, 2020 10:39PM강선주:"좋아요, 좋아. 자 보세요. 그런 놈들이랑은 절대 솔직하게 쳐선 안 돼요."
강선주는 이런 저런 손놀림을 보여주며 당신에게 기술을 전수합니다.
June 27, 2020 10:40PM류 정:..
June 27, 2020 10:40PM강선주:"자자, 얼른 따라해 보세요! 이 작은 카드들에 목숨이 달렸다구요."
June 27, 2020 10:41PM류 정:( 내가 왜.. 이런 짓을.. )
(속으로 울며 따라한다..)
June 27, 2020 10:42PM류 정:
교육
기준치: |
70/35/14 |
굴림: |
76 |
판정결과: |
실패 |
June 27, 2020 10:42PM강선주:"형사님! 집중하셔야죠. 손장난이 장난이예요? 다시!"
강선주는 진지하게 헛소리를 하며 다시 화투패를 차르륵 차르륵 굴려보입니다.
아.. 왜 화투인지 알겠어요. 손에서 꽃처럼 어지럽게 피어나는 걸 보면 말이죠.
June 27, 2020 10:43PM강선주:"자, 다시 해보세요!"
June 27, 2020 10:43PM류 정:(반쯤 넋 나간채로 따라한다)
June 27, 2020 10:43PM류 정:
교육
기준치: |
70/35/14 |
굴림: |
55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June 27, 2020 10:44PM류 정:
rolling 5d6
=
19
June 27, 2020 10:45PM강선주:"할 수 있겠죠, 이제?"
June 27, 2020 10:46PM류 정:예.. 예,.. 뭐.
(패만 만지작거린다)
June 27, 2020 10:46PM강선주:"정말로 아는 거 맞아요? 거기서 잘못하면 이번엔 손목이 아니라 목이 날아갈지도 모른다고요?"
June 27, 2020 10:47PM류 정:..좀 더 알려줘보던가요..
June 27, 2020 10:47PM강선주:"좋아요!"
그리고 다시 손을 뒤집었다가 바닥에 따악 치니! 아니 세상에 패가 또 바뀌었네요.
June 27, 2020 10:48PM류 정:
지능
기준치: |
70/35/14 |
굴림: |
10 |
판정결과: |
극단적 성공 |
그 손 모양, 강선주가 보여준 밑장 빼기를 할 때와 얼추 비슷한 것 같습니다.
위에서 한 장, 밑에서 한 장… 그렇게 자신에게 유리한 패를 쥐었던 모양입니다.
June 27, 2020 10:49PM류 정:
rolling 1d10
=
4
형사의 감이라는 것이 존재하긴 하는 것 같네요.
왜인지 눈 뜨고 코 베일 것만 같은 느낌이 들지 않았던가요!
강선주의 손놀림을 보고 있자니 보고도 속는 사람들의 심정을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합법으로 운영되는 카지노에서 건전히 즐기는 사람들이 있는가 하면
강선주와 같이 음지에서 거대한 판을 벌이는 사람들이 있기 마련입니다.
지금이야 목표를 위해 협력하는 공생관계지만 언젠가 당신은 그를 잡아들여 근원에 대해 조사해야겠죠.
June 27, 2020 10:51PM강선주:"아무튼, 이정도면 적어도 단번에 걸리지 않을 것 같고."
"그럼 다움주 월요일, 형사님 퇴근 후에 만나요! 위험하니 혼자서 가지는 말고요."
이미 강선주와 만났을 때부터 무언가 꼬인게 아닌가 싶어요.
June 27, 2020 10:51PM류 정:(이미 당신 만나고 나서부터 내 인생이 위험해..)
예.. 예..
June 27, 2020 10:52PM강선주:"어머, 그런 뜨거운 눈빛.."
얼마 지나지 않아 동료들이 화가 잔뜩 난 채로 돌아옵니다.
June 27, 2020 10:52PM류 정:(찌- 풀)
June 27, 2020 10:52PM동료: "또 놓치다니!"
얼마나 신출귀몰한 지 좀처럼 잡히지가 않는다니까요.
자꾸 신고가 들어오는데 머리카락 한 올도 보이지가 않는다고….
June 27, 2020 10:53PM류 정:(흠칫 놀라며 화투패들을 싹 치운다)
June 27, 2020 10:53PM강선주:"오늘 감사했습니다! 형사님처럼 멋진 형사를 목표로 삼을까 봐요~ 지금부터 공부하면 몇 년 안에는 후배가 되어있지 않을까요? 저 열심히 할게요! 용기를 북돋아 주셔서 감사합니다!"
엥? 방금 전까지만 해도 어지러이 흩어져있던 화투패는 온데간데없고,
두 손을 모아 눈을 반짝이는 강선주만 보입니다.
June 27, 2020 10:53PM류 정:..아.. 예, 뭐..
..들어가십쇼
June 27, 2020 10:53PM강선주:"그럼 다음에 또 찾아뵐게요! 감사해요!"
"형사님들도 수고 많으세요, 저는 가볼게요!"
강선주는 싹싹하게 여기저기 인사하고 떠나갑니다.
June 27, 2020 10:54PM동료1: "저 친구 싹싹하네."
June 27, 2020 10:54PM동료2: "그러게 말이야."
친구의 샤프를 훔친 초등학생의 교육을 맡게 되었을 때는 식은땀까지 흐르지 않았나요.
당신이 무어라 입만 벙긋하면 엉엉 울기를 반복. 당신을 불쌍히 여긴 동료가 와서야 상황을 마무리할 수 있었습니다.
지루해서 하품까지 하고 있자니 금방 바깥이 어둑해지고 퇴근 시간이 다 되었습니다.
June 27, 2020 10:57PM???: "류 정, 맞으십니까?"
척 보기에도 위협적으로 보이는 사람이 당신 앞을 막아섭니다.
이 사람, 클럽에 있던 경호원과 비슷한 분위기입니다.
June 27, 2020 10:58PM류 정:..누구십니까? (심상치 않은 분위기의 사람들에 한껏 몸을 긴장시키곤 그들을 바라본다)
그는 들고 온 가방을 당신의 발치에 던집니다.
발치로 던져진 가방에서는 거무죽죽한 액체가 새어 나오네요.
June 27, 2020 10:59PM류 정:이게 뭔..
(그들을 의식하며 바라보곤 발치로 던져진 가방을 조심스레 열어본다)
가방을 열어보면, 잘린 사람의 손목이 들어있습니다.
우둘투둘하게 잘린 단면에서 아직 피가 새어 나오고 있습니다.
June 27, 2020 11:01PM???: "자르는데 아주 애썼어."
June 27, 2020 11:01PM류 정:
SAN Roll
기준치: |
69/34/13 |
굴림: |
1 |
판정결과: |
대성공 |
..이게 뭔.(가방에 담긴 , 아직 피가 새어나오는 손에 흠칫 놀랐다가 이내 이성을 되찾고는 더욱 경계하는 눈초리로 그들을 바라본다) 뭐야, 당신들
경호원은 다시 가방을 낚아채고 근처에 주차해둔 차를 고갯짓합니다.
June 29, 2020 1:11PM???: "타라. 그분이 기다리신다."
June 29, 2020 2:05PM류 정:(그 분이라니.. 따라간다면 분명 좋지 않은 일이 있을게 분명하다. 하지만 ... 하, 짧게 숨을 뱉어내곤 그들의 움직임을 따라 차에 올라탔다. 아무래도 잘려진 손이 마음에 걸린다.)
당신이 차를 타자 차문이 육중하게 닫히고 출발합니다.
검은 선탠으로 밖이 보이지 않는 창만을 바라보며 달려 도착한 이곳은 13-36번지에 있는 도신그룹의 빌딩입니다.
당신도 잘 알고 있다시피 도신파는 국민들에게 도신그룹이라는 대외적인 가면을 쓴 끔찍한 폭력 조직이죠.
수면 아래에서 일어나는 모든 사건사고들은 높으신 어느 분들에 의해 덮어지기 마련입니다.
당신은 그러한 곳에 발을 딛고 서 있는 거예요.
지금이라도 저 경호원을 밀치면 도망칠 수 있을지도 모릅니다.
June 29, 2020 2:08PM류 정:..여긴 (인상을 한껏 구겼다. 저번의 그 남자와 관련된 것이겠지. 잠깐 경호원을 흘긋 바라본다.)
June 29, 2020 2:08PM경호원: "내려."
June 29, 2020 2:10PM류 정:(혼자는 물론 힘들다, 하지만.. 얼마전 그 여자의 말이 떠올랐다. 제 예상대로라면 그 여자가 또 사고를 친것이 뻔했다. 차 밖으로 몸을 움직였다. 진짜 그 여자.. 되는게 없네)
June 29, 2020 2:10PMLael W. (GM):
(To GM)rolling d6
=
6
차에서 내리면, 11명 정도의 경호원이 당신을 맞이합니다.
사실 경호원도 아니죠, 도신파의 조직원입니다.
이 정도의 수를 혼자 뚫고 갈 수는 없는 노릇이니 조용히 따라가는 것이 좋겠어요.
당신과 조직원들은 건물 안, 가장 크고 고급스러운 엘리베이터 앞에 멈춰 섭니다.
엘리베이터 문이 열리고… 조직원들이 전부 엘리베이터에 오릅니다.
라는 안내 음성과 함께 엘리베이터가 움직입니다.
June 29, 2020 2:13PM류 정:
행운
기준치: |
70/35/14 |
굴림: |
21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그래도 참 다행히도, 땀냄새나 쩐내는 나지 않습니다.
오히려 비누 향이 나네요. 잘 씻고 다니나봐요.
지옥 같던 엘리베이터 문이 열리자, 당신은 갑작스레 밀쳐지고 맙니다.
June 29, 2020 2:15PM류 정:
민첩
기준치: |
70/35/14 |
굴림: |
44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밀쳐지기 전, 당신도 모르게 조직원의 멱살을 잡아 내칩니다.
그 반동 덕분에 멀쩡히 서 있을 수 있었네요.
그러나 넘어진 조직원은 화가 난 것 같습니다.
June 29, 2020 2:15PM류 정:그러게 누가 밀라고 했습니까? (넘어진 조직원을 보며 눈을 가늘게 내리깐다)
그 말에 더욱 열받은 듯 조직원들이 달려들려는 찰나,
June 29, 2020 2:16PM도팔광:"그만."
아주 낮고 거친 목소리가 그를 제지하자, 조직원은 순순히 엘리베이터를 타고 내려갑니다.
그 목소리를 듣는 순간 목덜미 어딘가에 서늘한 것이 기어가는 것만 같은,
사람의 말을 하지만 사람이 아닌 것과 마주한 것만 같은 느낌이 듭니다.
June 29, 2020 2:16PM류 정:
SAN Roll
기준치: |
69/34/13 |
굴림: |
41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고개를 들어 목소리의 근원을 찾으면, 당신은 경악을 금치 못할지도 모르겠습니다.
기괴한 형상의 목제 테이블 앞에 앉아있는 남성.
이마에 있는 거대한 흉터가 증명하고 있습니다.
그가 도신그룹의 회장, 도신파의 두목, 도광팔이라는 것을요!
두 사람 전부 사람이 아닌 것 같은 기분이 드는 것은 왜일까요?
분명 사람의 형상을 하고 당신과 같은 언어로 말을 하고 있는데 말이죠.
June 29, 2020 2:18PM도광팔:"류 정, 자네를 기다렸어. 준비된다면 이쪽으로 들어오게."
June 29, 2020 2:19PM김영화:"소소한 선물을 준비하였습니다. 부디 마음에 드셨으면 합니다."
June 29, 2020 2:20PM류 정:.. 선물? (저를 기다렸다 말하는 둥, 선물을 준비했다는 둥 내뱉는 헛소리들에 되려 더욱 경계하며 둘을 살피다가 조심스레 그들이 부르는 곳으로 발을 옮긴다)
고급진 대리석 바닥에는 손목이 청색 테이프로 칭칭 감겨 쓰러져있는 사람이 보입니다.
도광팔은 쓰러진 사람을 발로 차고는 비서, 김영화와 함께 옆방으로 들어갑니다.
손목이 청색 테이프로 칭칭 감긴 채 바닥에 쓰러져 있는.
June 29, 2020 2:22PM류 정:..(방으로 들어간 두 사람을 눈으로 쫓다가 바닥에 쓰러진 사람을 내려다본다)
(천천히 다가가 손을 한 번 흘긋 보고 조심스럽게 청테이프를 떼어내본다)
확인해 보면, 강선주의 상처투성이인 얼굴이 보입니다.
June 29, 2020 2:23PM강선주:"…형사님, 구하러 오셨군요! 보고 싶었어요."
아무튼 칭칭 감긴 청테이프를 뜯어주면, 손목에 얼룩덜룩한 자국이 남아있습니다.
강선주는 당신의 속목을 살피더니 안도의 한숨을 쉬네요.
June 29, 2020 2:24PM류 정:후.. 당신은 진짜.. (질린 눈으로 당신을 보다가 일단은 청테이프를 전부 떼어준다. 제대로 붙어있네.) 구하러 오긴 뭘 구하러옵니까.
June 29, 2020 2:25PM강선주:"어우, 세상에. 뭐 이렇게 꽉 묶었는지. 손목 떨어져나가는 줄 알았어요! 그럼 구하러 온 거 아니에요? 왜 왔는데요?"
June 29, 2020 2:27PM류 정:왜 왔냐구요? (몰라서 묻습니까? 라는 눈으로 선주를 보다가 말하기도 짜증나는지 머리를 박박 긁는다) 하, 됐고. 당신은 왜 잡혀온건데
June 29, 2020 2:27PM강선주:"아이 참, 또 까칠하게 구시기는. 사실 이건 형사님의 의리를 테스트 한 거에요. 삐진 거 아니죠?"
"아무튼 형사님 손목이 무사해서 다행이네요. 손목 잘 가지고 계세요. 중요한 거잖아요."
June 29, 2020 2:30PM류 정:(쏟아내는 말들을 무시하고 아까 둘이 들어간 방을 흘긋 보다가 다시 선주를 본다) .. 여기 도망칠 수 있겠습니까? (아까 어림잡아 열명 이상 되어보였던 경ㅎ.. 아니 조직원들을 생각하며 엘레베이터를 흘긋 본다)
June 29, 2020 2:30PM강선주:"흐음, 도망은 무리 아닐까요? 적어도 도광팔이 저렇게 시퍼렇게 눈 뜨고 있으니까."
이대로 돌아갈 수 있을까 하는 생각에 엘리베이터를 봅니다.
June 29, 2020 2:32PM류 정:(다시 한 번 흘긋 방을 보다가 다시 주변을 살피고 엘레베이터로 다가가 버튼을 눌러본다)
엘리베이터 호출 버튼을 눌러도 작동하지 않습니다.
지금 당장 이곳을 통해 돌아갈 수는 없을 것 같아요.
먹통인 엘리베이터 외엔.. [기둥], [원목 테이블], [문]이 눈에 띄네요.
June 29, 2020 2:33PM강선주:"역시 안 움직이죠?"
June 29, 2020 2:34PM류 정:(선주의 말에 작게 끄덕이고는 다시 주위를 살펴본다. 천천히 움직이며 눈을 굴리다가 기둥에 다가가 본다)
집무실에 일정 간격으로 세워져 있는 황금 기둥입니다.
일반적으로 볼 수 있는 평범한 기둥의 형태와는 다르게 보입니다.
사람인지 괴물인지 알아볼 수 없는 기분 나쁜 형상입니다.
바닥에서부터 역겨운 피비린내가 올라오는 것 같아요.
June 29, 2020 2:36PM류 정:
SAN Roll
기준치: |
69/34/13 |
굴림: |
83 |
판정결과: |
실패 |
기둥을 살펴보니, 인간 형상의 기둥이 눈에 들어옵니다.
June 29, 2020 2:36PM강선주:"으.. 왠지 역겨운 동상인데.
June 29, 2020 2:37PM류 정:(동감하는듯 인상을 잔뜩 구기곤 동상을 보고있다가 인간 형상의 기둥으로 다가가 살펴본다)
June 29, 2020 2:38PM류 정:
관찰력
기준치: |
80/40/16 |
굴림: |
12 |
판정결과: |
극단적 성공 |
손목으로 추정되는 부분에 기묘한 틈이 있는 것을 발견합니다.
June 29, 2020 2:39PM류 정:..여기. (이상한 틈을 발견하곤 가만 보다가 꾹 눌러본다)
그 기묘한 틈을 눌러보니 작은 서랍이 나옵니다.
자세히 보지 않으면 알아채지 못할 정도로 정교한 틈입니다.
June 29, 2020 2:40PM강선주:"응? 화투패? 왜 이런 곳에 숨겨뒀지?"
"이리 줘봐요."
June 29, 2020 2:40PM류 정:(화투패를 집어 선주에게 건내준다)
화투패는 왜
달라합니까, 가져가려고?
강선주는 받은 화투패를 미간을 찌푸려가면서까지 이리저리 돌려봅니다.
June 29, 2020 2:41PM강선주:"숨겨놨다는 게 뭔가 수상하잖아요. 이건 냄새가 나. 보자.."
그렇게 잠시간 보더니 아! 하고 깨달은 소리를 냅니다.
June 29, 2020 2:41PM강선주:"역시, 이건 표시목이네요."
뒷면에 자기만 아는 표시를 하여 무슨 카드인지 알 수 있게 하는 것.
사기꾼들의 필수 아이템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June 29, 2020 2:42PM강선주:"봐봐요. 이건 모서리가 조금 더 둥글죠? 여기 팔광은 끄트머리가 조금 거치네요. 이 땡은 뒷면에 흠이 있구요."
June 29, 2020 2:43PM류 정:..(어떻게 그렇게 잘 아냐는 눈으로 선주본다. 찌풀)
하긴.. 당신도.. (혼자 판단내리고 절레)
June 29, 2020 2:43PM강선주:"어머, 내가 뭘요? 눈깔이 있으면 다아~ 알 수 있는 거예요. 그렇고 말고요."
강선주는 당신에게 하나하나 설명을 하고는 아무튼 횡재했다는 듯 카드를 챙깁니다.
June 29, 2020 2:44PM강선주:"여기 있는 사람들은 전부 거짓말쟁이니까요. 구라에는 구라로 대응해야죠."
"이건 보험~."
June 29, 2020 2:44PM류 정:허.. (그걸 또 챙기는 선주 역시나 하는 눈으로 봄)
..맘대로 하세요. (손을 휘 저으며 뒤로 팩 돌아선다. 반쯤 포기한듯 고개를 절레 젓고 테이블을 보러간다)
방금 전까지만 해도 도광팔이 앉아 있었던 원목 테이블입니다.
'회장 도광팔'이라는 명패가 있으며 이상하리만치 사용 흔적이 전혀 보이지 않습니다.
June 29, 2020 2:46PM류 정:(서류를 살펴본다)
읽어보니 류 정의 신상정보명세서입니다. 바로 당신이요.
가족들은 물론 지인들의 신상까지 상세히 적혀있습니다.
June 29, 2020 2:47PM류 정:
SAN Roll
기준치: |
68/34/13 |
굴림: |
54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아 씹.. (서류를 보다가 인상을 확 구기고 찢어버린다)
June 29, 2020 2:48PM강선주:"저런.."
June 29, 2020 2:48PM류 정:저런? (선주를 휙 돌아보며 도끼눈을 뜬다)
June 29, 2020 2:48PM강선주:"아니, 왜요! 안타까움을 표한 건데."
"자, 너무 걱정말아요. 제가 있잖아요? 둘이 힘을 합하면 분명 무사~히! 나갈 수 있을 거에요?"
June 29, 2020 2:49PM류 정:..만약 일이 잘못되서 내 주변한테 피해가 간다면. (선주에게 다가가 노려본다) 이거 다 당신 탓입니다. 가만 안둘거야.
되> 돼
June 29, 2020 2:50PM강선주:"왜 제 탓이예요, 이게! 한 배를 탔는데 너무 하네!"
June 29, 2020 2:52PM류 정:당신이 처음에 끌어들이지만 않았어도 이럴 일은 .. (생각이 복잡한지, 머리가 아픈건지 머리를 꾸욱 누르며 이를 꾸욱 문다) 하아.. 아니다, 당신 탓만하면 뭐하겠냐. 말린 내 잘못도 있지, 그래.
June 29, 2020 2:52PM강선주:"그래요, 동의한 건 형사님이잖아요. 그 덕분에 이름도 날리고 잘 됐죠! 여기서 나가면 더 탄탄대로가 있을 거예요. 저만 믿어요! 저번처럼 아주 깔끔하게 나가게 될테니까. 자자자, 어깨 펴고!"
강선주가 자신만만하게 당신의 등을 팡 때립니다.
June 29, 2020 2:54PM류 정:치진 마시죠. (당신의 손을 잡고 떨궈내며 으릉 거리다가 찢겨진 서류들을 던져버리고 그 둘이 들어갔던 문으로 성큼 다가간다)
June 29, 2020 2:55PM강선주:"형사님, 제가 알려드린 기술 기억하세요? 삼팔광땡을 잡는 법이요."
June 29, 2020 2:55PM류 정:
지능
기준치: |
70/35/14 |
굴림: |
8 |
판정결과: |
극단적 성공 |
조잡한 손기술 몇 개 외에는 아무것도 알려준 게 없는데?
방금 발견한 표시목이 있다면 편하기야 하겠죠.
그렇지만 당장 패를 바꿀 수도 없는 노릇이잖아요.
June 29, 2020 2:56PM류 정:..표시목 말입니까? (선주를 돌아본다)
June 29, 2020 2:57PM강선주:"맞아요! 바로 그거예요. 잘 기억하고 있으니 됐네요."
강선주는 만족스러운 미소로 고개를 끄덕입니다.
무슨 소리를 하고 싶은지 모르겠지만 위로라도 해줄 셈일까요?
어차피 도망도 못 칠 거 열심히라도 하라고 말이에요.
아무튼 두 사람은 사건을 끝맺기 위해서, 또는 도망가기 위해서라도 눈앞에 있는 문을 열고 나아가야 합니다.
June 29, 2020 2:59PM류 정:(살짝 흐린표정이 되었다가 한숨을 푹 쉬고 다시 문으로 다가가 쾅 열어본다)
June 29, 2020 2:59PM류 정:
관찰력
기준치: |
80/40/16 |
굴림: |
40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검은 벽에 있는 얼룩덜룩한 자국이 흐릿하게 보입니다. 꼭 피가 튄 듯한 자국이네요.
옅은 피 냄새가 이 방에서 있었던 일들을 짐작게 합니다.
그리 넓지도 않은 이곳은 '거대한 판'을 위한 장소겠죠.
그 어떤 끔찍한 사건이 일어나도 조용하기 그지없을 장소요.
창문 하나 없어 전등이라도 나갔다가는 한 치 앞도 볼 수 없는 어둠이 펼쳐질 것입니다.
June 29, 2020 3:01PM도광팔:"준비가 된 모양이군. 환영하지."
"내 아들이 신세를 졌더군."
June 29, 2020 3:01PM김영화:"두 분, 여기에 앉으시면 됩니다."
June 29, 2020 3:03PM류 정:(벽 면들을 흘긋거리다가 그들이 안내한 자리로 가서 조심스럽게 앉는다)
..별로 신세랄건 없었고. (최대한 태연하게 행동하며 도광팔을 노려본다)
June 29, 2020 3:04PM강선주:"명색의 손님인데 투박한 목제의자라니. 손님대접이 영 아니네요."
김영화가 테이블 위에 작은 나이프와 아타셰케이스를 올려놓습니다.
June 29, 2020 3:04PM도광팔:"긴 말할 것 없지."
"판돈은 자네들의 뇌로 하지. 자네들이 이긴다면 이곳에서 두 발로 나갈 수 있도록 해주겠네."
June 29, 2020 3:05PM김영화:"회장님께서 여러분의 뇌에 제시하신 금액입니다. 이것을 칩 5장으로 환산하도록 하겠습니다."
김영화가 케이스를 열자, 그 안에는 상상을 초월하는 금액이 들어있습니다.
강선주는 맞았던 부분이 욱신거려 괴로운 듯 연신 기침을 하다가도 맘에 드는지 활짝 웃습니다.
June 29, 2020 3:05PM강선주:"이 정도면 얘기가 좀 통하네요!"
June 29, 2020 3:07PM류 정:(뇌라는 말에 잠시 어이없는 눈으로 그들을 보다가 선주의 말에 휙 고개를 돌려 그녀를 노려본다. 아무리 돈이 좋아도 그렇지 목숨까지 거냐고 미친여자야.. ) .. 후, 그래요 뭐. 좋네요. (그래도 여기서 뒤로 물러설 수도 없는 노릇이니.. 울며 겨자먹기로 고개를 끄덕인다)
June 29, 2020 3:08PM도광팔:"그래, 시원해서 좋군. 이게 우리와 같은 도박꾼들의 운명이지."
도광팔의 소름 끼치는 웃음소리가 방안을 가득 메우자, 김영화가 규칙에 관해 설명합니다.
June 29, 2020 3:09PM김영화:"이 판은 각각 칩을 5장 가지고 시작하며, 한 사람에게 15장 이상의 칩이 몰릴 경우 그 사람의 승리입니다.
15장 이산의 칩이 몰리거나 몰리지 않더라도 최후의 1인이 남을 때까지 판을 진행합니다.
배팅은 강선주, 도팡광, 김영화, 류 정의 순서로 진행되면, 각 판에 다이가 나올 때까지 판돈을 겁니다."
"칩을 전부 소진했을 경우 담보를 걸어 칩을 구매할 수 있습니다."
"두 분이 패배할 경우, 판돈은 두 분의 뇌로 지불합니다."
"저와 회장님께서 패배할 경우, 두 분의 안전을 보장하며 섭섭치 않은 개평을 지불해드리겠습니다."
June 29, 2020 3:11PM김영화:"당연하지만, 속임수가 걸렸을 때의 안전은 보장되지 않습니다. 유념하세요."
June 29, 2020 3:12PM도광팔:"이해했다면, 이만 시작하지."
June 29, 2020 3:12PM류 정:(시작한다는 말에 침묵하며 끄덕인다)
자, 류 정. 두 두 눈을 크게 뜨고 잘 봐야 할 거예요.
June 29, 2020 3:14PM김영화:"패를 돌리겠습니다."
김영화가 선을 잡아 패를 섞어 돌리기 시작합니다.
한 장, 두 장… 엥? 저 사람의 솜씨도 보통이 아닌데요.
June 29, 2020 3:15PM김영화:
(To GM)rolling d4!!
=
2
June 29, 2020 3:15PM김영화:
구라 Roll
기준치: |
90/45/18 |
굴림: |
65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June 29, 2020 3:16PM강선주:"그럼 저부터! 첫판은 가볍게 시작할게요~"
June 29, 2020 3:16PM도광팔:"더블."
June 29, 2020 3:16PM김영화:"다이."
June 29, 2020 3:17PM류 정:
행운
기준치: |
70/35/14 |
굴림: |
41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당신의 패는 10월의 단풍으로 구성된 장땡입니다!
June 29, 2020 3:18PM류 정:더블
June 29, 2020 3:18PM김영화:"패를 공개하겠습니다."
강선주의 패는 8끗, 도팔광은 4땡, 김영화는 6땡, 당신은 장땡으로 당신의 승리입니다!
June 29, 2020 3:20PM도광팔:"운이 좋군."
June 29, 2020 3:20PM강선주:"아이고, 내 아까운 돈..."
June 29, 2020 3:20PM류 정:그러게, 운이 좋군요 (칩을 가져오며 긴장을 숨기고 덤덤하게 말을 꺼낸다)
이번엔 도팔광이 패를 섞어 돌리기 시작합니다.
투박하지만 노련한 손길이 그의 연륜을 짐작케합니다.
패를 네 번 나눠 섞고 돌리다니, 제대로 섞이기나 한 걸까요?
June 29, 2020 3:21PM류 정:
관찰력
기준치: |
80/40/16 |
굴림: |
61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June 29, 2020 3:22PM강선주:
구라 Roll
기준치: |
90/45/18 |
굴림: |
45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June 29, 2020 3:23PM류 정:(큼.. 짧게 기침을 내뱉고 도광팔을 노려본다)
당신의 패는 4월의 흑싸리로 구성된 4땡입니다.
나쁘지는 않지만, 어중간한 패라 이대로 베팅하기에도 무리가 있지요.
강선주는 뭐가 그리 좋은지 계속 싱글벙글 웃습니다.
June 29, 2020 3:24PM강선주:"두 번째 판도 가볍게 갈게요~"
강선주가 올려놓은 칩은 두개.. 저게 얼마람.
June 29, 2020 3:25PM류 정:..(너무 막 거는거 아닌가 저인간.. 아니면 좋은 패라도 가진건가)
June 29, 2020 3:25PM류 정:
관찰력
기준치: |
80/40/16 |
굴림: |
41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런, 지금 클럽 때처럼 수작 부리고 있는 것 같은데,
June 29, 2020 3:27PM류 정:(이걸 말 할수도 없고.. 괜히 입술만 바싹 마르는 기분이다)
June 29, 2020 3:27PM도광팔:"콜."
June 29, 2020 3:27PM김영화:"콜."
June 29, 2020 3:28PM류 정:다이
June 29, 2020 3:28PM김영화:"그럼 패를 엽니다."
패를 열어보면, 강선주는 3땡, 도팔광은 5땡, 김영화는 2땡, 당신은 4땡입니다.
이번 판은 도팔광의 승리. 6개의 칩을 획득해 가네요.
June 29, 2020 3:29PM강선주:"아깝다! 저는 3땡이었거든요."
강선주는 넉살 좋게 웃어보이네요. 어휴.....
June 29, 2020 3:29PM류 정:(선주를 노려본다)
June 29, 2020 3:30PM강선주:"하하!"
"이번엔 제가 선이죠?"
강선주가 선을 잡아 패를 섞어 돌리기 시작합니다.
쇼라도 해보겠다는 건지 패를 이리저리 돌리며 나눕니다.
June 29, 2020 3:30PM강선주:"요호이~"
2월의 매조, 3월의 벚꽃으로 구성된 5끗이네요.
June 29, 2020 3:31PM강선주:
구라 Roll
기준치: |
90/45/18 |
굴림: |
17 |
판정결과: |
극단적 성공 |
낮은 패일수록 더 과감히 베팅하라는 말이 있지 않나요?
June 29, 2020 3:31PM강선주:"갑시다 가요~"
June 29, 2020 3:32PM도광팔:"콜."
June 29, 2020 3:32PM김영화:"더블."
아까부터 소극적인 플레이를 하던 김영화가 더블을 외치네요.
June 29, 2020 3:36PM류 정:콜
June 29, 2020 3:36PM강선주:"자자, 그럼 다들 패 좀 까봐요~"
"어후, 이거 칩이 부족하네. 내 콩팥 하나 담보로 걸고 칩 1개 대출 어때요? 싱싱한데."
June 29, 2020 3:38PM김영화:"알겠습니다."
June 29, 2020 3:38PM류 정:(저 인간이..)
김영화는 신체포기 각서를 가져와 강선주에게 내밉니다.
June 29, 2020 3:38PM강선주:"그럼 자, 콜!"
June 29, 2020 3:39PM도광팔:"더블."
June 29, 2020 3:39PM김영화:"다이입니다."
June 29, 2020 3:39PM류 정:다이
June 29, 2020 3:40PM김영화:"패를 열겠습니다."
패를 열자, 강선주 7땡, 도팔광 5땡, 김영화 6땡, 당신은 5끗
June 29, 2020 3:41PM강선주:"어휴, 금방 벌어버렸네."
강선주는 결과가 어떻든 도박만 하면 그만이라는 것 같고,
June 29, 2020 3:42PM류 정:..후. ( 패를 받아들고 배운대로 섞어본다)
June 29, 2020 3:43PM류 정:
관찰력
기준치: |
80/40/16 |
굴림: |
74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아까 강선주가 챙겼던 표시목들이 몇 개 섞여있습니다.
June 29, 2020 3:44PM류 정:
SAN Roll
기준치: |
68/34/13 |
굴림: |
21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그래요, 침착함을 잃으면 바로 죽음 직행이라구요!
June 29, 2020 3:44PM류 정:(마인드 컨트롤.. 마인드 컨트롤)
June 29, 2020 3:44PM류 정:
구라 Roll
기준치: |
43/21/8 |
굴림: |
31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아주 침착한 당신은 강선주의 손짓을 떠올립니다.
패와 패 사이에 당신이 원하는 것을 집어넣습니다.
강선주가 표시목을 섞어놓은 덕분에 뒷면만 보아도 알기 쉽게 되었습니다.
이대로 나눠주면 도광팔에게는 7땡, 김영화에게는 4땡,
강선주에게는 9땡이, 당신의 손에는 삼팔광땡이 들어올 것입니다.
June 29, 2020 3:47PM도광팔:"동작 그만."
June 29, 2020 3:47PM도광팔:"내 판에서 장난질하면 어떻게 되는지 못 들었나."
"꼴에 형사라더니 제대로 된 교육도 못 받은 모양이로군."
그 순간, 거친 손이 당신의 손을 억누릅니다.
쾅! 나이프가 화투패를 찍고 테이블에 박힙니다.
June 29, 2020 3:47PM류 정:..
(바짝 긴장한다)
팔자에도 없는 속임수나 쓰려다가 목숨까지 말아먹다니.
June 29, 2020 3:49PM류 정:
SAN Roll
기준치: |
68/34/13 |
굴림: |
98 |
판정결과: |
실패 |
June 29, 2020 3:50PM도광팔:"네 손에 삼팔광땡이 있다는 것에 내 손목과 김영화의 목숨, 판돈 전부를 걸겠다."
"패 까봐."
June 29, 2020 3:50PM강선주:"재미없게 구시네."
그 순간 강선주가 어디서 났는지 모를 도끼를 꺼내 테이블에 내리칩니다.
김영화는 품에 있던 권총을 꺼내 그에게 겨눕니다.
June 29, 2020 3:51PM류 정:(도끼..? 아니 저건 또 어디서..)
June 29, 2020 3:51PM강선주:"패 확인을 무르고 다음 판으로 넘어가는 건 어때요? 대신 다음 판에 내 손목을 건다."
"기호에 따라 내 목도 좋고요. 어때, 당신들이 벼르던 거 아닌가? 아니면 당신 밑에서 일할게요. 쏠쏠할걸."
"대신 이렇게 해요. 패를 펼쳐 검지 손가락 하나로만 가져가는 것. 이러면 구라도 치기 어렵지."
June 29, 2020 3:52PM도광팔:"뱉은 말에 개수작은 없어야 할 거다."
June 29, 2020 3:52PM강선주:"하하! 개수작은 그쪽이 썼지."
"사실 제가 잡혀준 거라는 것도 알고 있잖아요? 형사님 손목인 척 유인하는 더러운 술수나 쓰고."
일단 강선주를 따라 맞장구를 쳐서라도 이 상황을 벗어나야겠어요.
지금부터는 누가누가 허세왕인가를 재봐야 할 것입니다.
June 29, 2020 3:53PM류 정:뭐, 정면승부는 자신이 없었나보죠 (식은땀이 주륵 흐르지만 입꼬리를 끌어올리고 태연하게, 마치 비웃듯이 도광팔을 바라보며 말을 꺼낸다)
도광팔의 흉흉하고 날카로운 시선이 두 사람을 훑습니다.
June 29, 2020 3:54PM류 정:쫄리시나봅니다?
June 29, 2020 3:54PM강선주:"아니면 여기서 까고 댁들 모가지 받아가도 난 좋고."
June 29, 2020 3:55PM류 정:모가지도 따고 돈도 벌고 우리한텐 불리할게 없는데.
왜요, 진짜 까봅니까? (씩 웃으며 도광팔과 김영화를 천천히 훑어보고 패를 아주 살짝 들어올린다)
당신들의 허세가 먹힌 것인지 아닌지, 도광팔은 기막히다는 듯 웃고는 손을 거둡니다.
June 29, 2020 3:56PM도광팔:"허, 좋다. 그럼 마지막 기회를 주지."
"이번 판은 무조건 올인이다. 더러운 짓거리를 한다면 바로 머리를 열어버리겠어."
June 29, 2020 3:56PM강선주:"어머, 우리가 기회를 준거죠~"
강선주는 당신의 손에서 패를 능숙하게 뽑아가더니 바로 섞어버립니다.
June 29, 2020 3:57PM강선주:"이번 판에서 무슨 일이 벌어져도 딴말하기 없기."
"거기 아가씨도 무기 내려놔요. 구질구질하게 져서 죽이려 들 줄 누가 알겠어요? 미래는 누구도 모르는 법이라고요."
원래대로라면 김영화가 선을 잡아야 마땅하겠지만, 이번에는 패를 섞어 테이블에 좍 펼칩니다.
June 29, 2020 3:59PM김영화:"검지 손가락으로 패를 두 장씩 가져가시면 됩니다."
이쯤 되니 섯다가 아닌 것 같지만 미약한 목숨 조금이나마 더 붙잡는 데에 도움이 되었네요.
당신은 이 판에서 이기는 법을 알고 있습니다.
June 29, 2020 4:00PM류 정:(삼팔광땡 표시목이 분명..)
관찰력
기준치: |
80/40/16 |
굴림: |
11 |
판정결과: |
극단적 성공 |
뒷면에 흠이 있는 것은 3월의 벚꽃, 모서리가 조금 더 둥근 것은 8월의 공산이라고 했죠.
June 29, 2020 4:01PM류 정:(검지 손가락으로 패를 가져온다)
June 29, 2020 4:01PM류 정:
구라 Roll
기준치: |
43/21/8 |
굴림: |
83 |
판정결과: |
실패 |
목숨이 걸린 상황에 떨리는 건 어쩔 수 없죠.
이제 이 판에서 당신을 이길 수 있는 자는 그 누구도 없습니다!
슬슬 마지막 운명이 걸린 패를 공개할 시간이군요.
이곳에 있는 네 사람은 가진 모든 것을 걸지 않았던가요.
June 29, 2020 4:02PM강선주:"자~, 싸게 싸게 까보쇼~"
June 29, 2020 4:03PM류 정:(주변 얼굴들을 가만 살펴보다가 패를 까서 뒤집어둔다)
그것을 확인한 도광팔의 얼굴이 끓어오르는 분노로 얼룩집니다.
June 29, 2020 4:04PM도광팔:"이 ■■■!! ■■■■■!!! 표시목을 섞어놨구나!!!"
"영화야!! 저 두 놈 머리를 열어라!!"
이번 판에서 무슨 일이 벌어져도 딴말하기 없기, 한 입으로 두말하기 있던가요?
June 29, 2020 4:04PM강선주:"가랏, 형사님!!"
June 29, 2020 4:05PM류 정:(권총을 향해 손을 뻗는다!)
민첩
기준치: |
70/35/14 |
굴림: |
78 |
판정결과: |
실패 |
June 29, 2020 4:05PM강선주:"뭐해요, 형사님!"
June 29, 2020 4:05PM류 정:윽..!( 몸통박치기에 휘청이지만 버텨본다!)
June 29, 2020 4:06PM류 정:
근력
기준치: |
60/30/12 |
굴림: |
81 |
판정결과: |
실패 |
June 29, 2020 4:06PM강선주:"세상에! 사실 형사 아니죠!"
민첩
기준치: |
60/30/12 |
굴림: |
59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June 29, 2020 4:06PM류 정:(저 인간이 진짜..)
다행스럽게도 민첩하게 총을 주운 강선주가 당신에게 총을 던져줍니다.
June 29, 2020 4:06PM강선주:"가랏!"
June 29, 2020 4:06PM류 정:(받는다!)
이제 두 사람이 그 말을 되돌려 줘야 할 것입니다.
강선주가 당신의 어깨에 손을 올리고 당당히 외칩니다.
June 29, 2020 4:07PM류 정:(도광팔을 향해 총을 겨눈다)
June 29, 2020 4:07PM강선주:"동작 그만! 우리 형사님이 좀 사나우시거든요!"
June 29, 2020 4:07PM강선주:"쫄리면..."
June 29, 2020 4:08PM류 정:..뒈지시던가 (마지못해 뒷말을 이어주고 도광팔의 다리를 겨냥해 방아쇠를 당긴다)
당신이 그에게 총을 겨눈 순간, 모든 것은 순식간에 지나갔습니다.
총성이 울리고, 문 너머가 시끄러운 듯 하더니
사건의 담당자로 보이는 늙은 형사가 묵례하며 들어옵니다.
조직원과 동행하는 당신을 본 동료가 도움을 요청했다고 하네요.
June 29, 2020 4:11PM형사: "두 분 다 괜찮으십니까?"
June 29, 2020 4:12PM류 정:예, 괜찮습니다. (가볍게 목례하며 도광팔과 김영화를 흘긋거린다)
형사는 당신에게 자초지종을 묻는 듯 하다가 강선주의 상태를 보고 구급차를 부릅니다.
도광팔과 김영화는 경찰들에게 결박되고 있네요.
사건이 종결되고, 경찰의 도움을 받아 당신들은 건물을 빠져 나옵니다.
June 29, 2020 4:13PM강선주:"세상에, 우리 너무 멋지지 않았어요? 아주 짜릿했다고요!"
"크, 총 쏘는 걸 바로 옆에서 구경할 줄이야!"
"형사님이긴 했네요!
June 29, 2020 4:14PM류 정:하.. 중간에 들키면 어쩌려고 그런짓을했습니까? (조금은 긴장이 풀린듯 떠들어대는것에 어이없다는듯 옅게 미소지으며 선주를 바라본다)
경찰이 제때와서 다행이지, 안왔으면 그대로 황천길행이었을텐데. 참..
June 29, 2020 4:15PM강선주:"하하, 그러게 말이에요. 역시 제 운은 대단하죠?"
다른 경찰과도 쉴 새 없이 수다를 떨고서 온 선주와 함꼐 둘은 구급차를 기다립니다.
June 29, 2020 4:16PM강선주:"아무튼 경잘이 더 오기 전에 우리 동망가야하지 않겠어요?"
"아무튼 불법 도박을 한 건 사실이고 그건 형사님도 마찬가지니까."
June 29, 2020 4:17PM류 정:..아.
(이대로 서로 돌아간다면 귀찮은 일에 휘말릴것이 자명하긴 했다..)
확실히.. 귀찮은 일에 휘말릴 것이 분명하죠.
하지만 당장에라도 체포해야 하지 않을까요? 곧 경찰이 더 들이닥칠 텐데요!
강선주와의 관계라던가, 여기 온 경위를 어떻게 말해야..
June 29, 2020 4:18PM강선주:"형사님! 도망갈 거라면 지금이 기회라고요!"
류 정, 어떻게 할 생각인가요? 그를 체포하나요? 아니면 함께 도망가나요?
June 29, 2020 4:21PM류 정:..일단은 벗어나고봅시다. (체포 해야할것이 분명하지만 지금 상태로서는 뒷 일에 휘말리는게 더 피곤할거다. 일단은 선주의 손목을 잡아 끌고 도망쳐본다)
END2. 3월의 벚꽃, 8월의 공산! 손은 눈보다 빠른 법!
분명 언론은 들썩일 것이고 당신은 그 파도에 휩쓸리게 될 것입니다.
어마어마한 판돈이 오간 것으로 아는데 그 자금이 어디서부터 왔는지….
편의점 좀도둑이나 손목 수집가에 시달리던 것처럼요!
당신은 강선주의 손목을 잡아 이끌며 달음박질을 하기 시작합니다.
택시에 버스를 타고 사람으로 가득한 시내에 섞여들 때,
June 29, 2020 4:23PM강선주:"형사님, 즐거웠어요. 다음에 또 함께 게임을 할 수 있으면 좋을 텐데."
June 29, 2020 4:23PM류 정:뭐? 잠깐, 어디갑니까 (잡아본다)
June 29, 2020 4:23PM강선주:"고생하셨어요. 또 만나요! 아, 그리고 이건 개평!"
강선주는 인파에 휩쓸려 금방 모습을 감추고 맙니다.
June 29, 2020 4:24PM류 정:..!! 이 인간아!!
두 사람은 다음 만남을 기약합니다. (강선주 혼자서만요.)
June 29, 2020 4:25PM류 정:
rolling 1d5
=
2
본인도 모르는 사이에 생긴 손기술, 구라 43
June 29, 2020 4:26PMLael W. (GM):수고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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