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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개-COC 로그/Dya페어

[Dya / 진하 송우] 30cm kpc여도 괜찮아!?

by 아이텐 2021. 4. 24.
 
Kp : Iten
 
Pc : Dya
 
시나리오 W : DW
 
Lael W. (GM):시트 드렸어요!
다 채우시면 말씀해주세요!
다 되셨나요?
2시!
 
Z i.:으악
픽크루 맘에드는게 없다
 
Lael W. (GM):ㅋㅋㅋㅋㅋ
미리 찾았어야지!
 
Z i.:히잉..
그래도
대충이지만 그려와따
가자!
 
Lael W. (GM):오키!
본 시나리오는 로스트 가능성은 없습니다
엔딩에 따라 KPC의 몸집에 변화가 생길 수 있습니다.
납치 및 살아 있는 인간을 대상으로 한 인체 실험 요소가 존재합니다.
본 소재에 거부감이 잇으시다면 말씀해주세요!
중간에 쉬어가길 원하셔도 지체 없이 말씀해 주세요!
 
Lael W. (GM):그럼 시작합니다!
 
...
 
두 사람은 평화로운 일상을 보내고 있습니다.
 
오늘도, 아침으로 토스트를 먹었는데 네가 좋아할 것 같았다던가, 저녁에 어디를 가보자던가..
 
그런 시시콜콜한 이야기를 하며 걷고 있었습니다.
 
때는 점심쯤.
 
회사에서 점심시간에 같이 식사할 곳을 찾아다니고 있었습니다.
 
하늘은 새파랗고 날씨도 맑습니다.
 
기분이 좋은 건 당연지사죠.
 
그러니 오늘도 정말 아무런 문제 없는 하루에 지나지 않..
 
듣기 판정
 
이진하:
듣기
기준치: 70/35/14
굴림: 53
판정결과: 보통 성공
 
앞쪽에서부터 들려오는 소리를 듣습니다.
 
어쩐지 어눌해 선명하지 않은 목소리입니다.
 
"부족한데, 딱 두 사람만 있으면 어떻게든..."
 
"....인간의 동의를 구하는 것은 너무 오랜 시간이...."
 
이게 무슨 소리일까요?
 
이진하:"방금 말하는 소리 들었어 형?"
 
어디서 들린 목소린지 꿈뻑거리며 앞을 살펴본다.
 
박송우:"응? 무슨 소리?"
 
Lael W. (GM):아 실수
 
응? 무슨 소리?
 
이진하:"누가 되게 이상한 말 했었는데.. "
 
당신이 앞을 바라보면 저멀리 누군가 보입니다.
 
....멀리 있어서 제대로 보이지 않는다고는 하나,
 
이렇게까지 이목구비가 흐릿할 일이었나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눈이 마주친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진하:"어..?"
 
눈을 비벼본다.
 
그것이 착각이 아니었음을 깨닫기까지 얼마 걸리지 않았습니다.
 
"- 찾았다."
 
지직거리는 목소리가 귀 바로 안쪽을 통해 전해져 옵니다.
 
숨결 하나 하나 균열이 가득한 것이 몹시도 소름끼쳐 인간의 것이 아님을 직감할 때,
 
이성 판정
 
이진하:
SAN Roll
기준치: 60/30/12
굴림: 30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이성 감소 없음
 
당신은 정신을 잃습니다.
 
털썩, 무릎을 꿇는 소리가 들립니다.
 
...
 
... 그렇게 정신을 차려 보면,
 
어딘가 갇혀 있습니다.
 
머리라도 맞았던걸까요.
 
아니, 멀리 있었는데 어떻게?
 
통 상황을 이해할 수가 없습니다.
 
이진하:멍한 시선으로 눈만 꿈뻑거리다가 주변을 돌아본다.
 
온통 새하얀 공간 뿐입니다.
 
납치인가요?
 
왜 이곳에 있는 걸까요?
 
이진하:"여긴 어디야.."
 
그러고 보니 옆에 있던 송우는 어떻게 된 거죠?
 
이성 판정
 
이진하:"..아! 맞아 형은?!"
SAN Roll
기준치: 60/30/12
굴림: 21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침착
 
이성 감소 없음
 
어쩌면 송우도 같이 잡혀왔을 수도 잇습니다.
 
주변을 둘러보지만, 당신이 찾을 수 있는 것은
 
출구도, 송우도 아닌,
 
송우의 이름이 적힌 작은 상자 뿐입니다.
 
이진하:"이건 뭐야?"
 
송우의 이름이 적힌 상자를 발견하고 살짝 들어본다.
 
30cm 가량의 연보랏빛 상자를 흰 색 리본이 감싸고 있습니다.
 
이진하:상자를 흔들어본다.
 
리본에는 기계적이고 정갈한 글씨가 적힌 것이 보입니다.
 
흔들면 무언가 부딛히는 소리가 나네요.
 
'박송우'
 
송우가 당신에게 남긴 선물이라기엔 영 꺼림칙한데요..
 
애초에 이런 상황에서 선물을 남길만한 성격도 아니고..
 
아니면 그의 이벤트라도 되는 걸까요?
 
이진하:미심쩍은 얼굴로 상자를 뚫어져라 바라보다가 리본을 풀어 상자를 살짝 열어본다.
 
리본을 풀고 상자를 열어보면..
 
그 안에 무언가 작은 것이 들어있습니다.
 
폭신한 비단 쿠션 위에서 곤히 잠을 자고 있는 송우입니다.
 
상처는 없으니 그나마 다행... 인데..
 
잠시만요. 이 상자...
 
이 상자 30cm이라고요!
 
이게 어떻게 된 일이죠?
 
송우의 크기는 한 뼘을 조금 넘어가는 정도입니다.
 
쌔근대는 송우를 잘 보니 조금 묘하게 둥글어지거나 짧아진 것같기도 하고..
 
이진하:"어..?! 어?!!"
 
안에서 자고있는 송우를 확인하고 상자를 놓칠뻔했다가 조심스레 바닥에 다시 내려둔다.
 
도대체 이게 뭐죠?
 
이성 판정
 
이진하:
SAN Roll
기준치: 60/30/12
굴림: 91
판정결과: 실패
 
이성 -1
 
이진하:콩닥대는 심장을
(악)
콩닥대는 심장위로 손을 꾹 누른채 살짝 굳어선 조심스레 상자에 다가가 송우를 닮은 무언가(?)를 바라본다.
 
다시 봐도 송우입니다.
 
심지어.. 숨을 쉬고 있어요.
 
인형이 아닌 걸까요?
 
이진하:"..인형이겠지?"
 
아주 쏙 빼닮은.. 어.. 숨도 쉬는 성능 좋은..?
머리속의 혼란을 가득 채운채 복잡한 심정으로 송우를 바라보다가 조심스레 볼을 꾹 눌러본다.
 
말랑하고.. 온기가 느껴집니다.
 
당신이 그의 볼을 누르자 곧 잠에서 깨어납니다.
 
스르르 잠에 취한 눈꺼풀을 들어올리고, 옅게 하품을 하더니..
 
느린 시선이 당신에게 돌아갑니다.
 
박송우:"진하?"
 
이진하:귀여운데.. 귀여운데.. 하며 송우를 보다가 제 이름이 들리자 흠칫 놀란다.
 
하품을 위해 들어올린 손도 짧아요...
 
너무 짧습니다..
 
이진하:"요즘 인형은 정말 리얼하..구나 가 아니잖아..! 정말 형이야??"
 
그냥 전체적으로 다 작아요.
 
대략 3초의 시간이 지나,
 
송우는 상황파악을 하고 있음을 얼굴로 내보이듯 순식간에 표정이 변합니다.
 
박송우:"...? 뭐야? 어..? 뭐야!? 너 왜 그렇게 커졌어?"
 
당황한 표정
 
이진하:"어어.. 어, 형이야말로 ..! 왜 이렇게 작아진거야..?!"
 
덩달아 당황해서 횡설수설
 
박송우:"작아졌다고? 너가 커진게 아니라??"
 
이진하:와중에 귀여운 송우의 모습에 살짝 안아들어본다.
 
박송우:으어어 하면서 안긴다.
 
이진하:"응.. 저기 형이 누워있던곳 한 번 봐바, 상자 안이잖아."
 
몸집만큼이나 가볍습니다.
 
이진하:귀여워..
 
들려서 놀랐는지 짧은 팔다리가 허우적거리네요.
 
이진하:안정적이게 꼬옥 안아준다.
 
상자와 당신을 번갈아보던 송우는 이내 충격받은 표정을 짓습니다.
 
박송우:"..ㄴ, 나나나 어떻게 된거야!?"
 
이진하:"모르겠어.. 나도 형이랑 점심 먹으러나와서 걷다가 .. 눈떠보니까 여기였어"
 
박송우:
rolling 1D5
 
(
1
 
)
 
 
=
1
"아냐.. 꿈일 거야. 그래, 내가 꿈을 꾸고 있나봐."
 
중얼..
 
이진하:"꿈은 아닌거같아 형.."
혼란스러워 보이는 송우를 꼬옥 안고 머리를 쓰담쓰담..
 
박송우:"그럴리 없어. 이런 일이 실제로 일어날리 없잖아. 으.. 악몽이야, 이건. 다시 자야겠어."
 
현실을 부정하며 품에서 몸을 웅크린다.
 
충격이 큰 건지 송우는 현실을 부정하네요.
 
그저 꿈이라고만 생각하는 것 같아요.
 
어쩌죠?
 
이진하:"말도 안되긴 한데.. "
 
어떻게 해야하나 고민하다가 일단 송우를 안아든채 방 안을 다시 살펴본다.
안정시키려 간간히 뽀뽀도 하고 머리도 쓰담쓰담 해준다
 
3분에서 5분정도는 여유롭게 걸어다닐 수 있느느 정도의 크리를 가진 하얀 방입니다.
 
좁아서 갈려 죽을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될 것 같지만..
 
흰 벽과 바닥 외에는 아무것도 보이지 않습니다.
 
밀실인데 어떻게 들어올 수 있었던 걸까요?
 
의아한 일입니다.
 
박송우:품안에서 몸을 꼬옥 웅크린 채 손길을 받는다. 다시 잠들기를 시도하고 있다.
 
이진하:"앗.. 안 돼, 그러다 더 작아질 수도 있잖아"
 
이상한 가설이지만 상자 안에서 자고 있었으니까.. 라며 형의 볼을 살살 꼬집는다.
 
볼을 꼬집어보지만 너무 살살이었나봐요.
 
별로 현실감이 없는지 송우는 여전히 두 눈을 꼭 감습니다.
 
이진하:"일어나 형!"
 
볼을 꾸욱 누른다.
 
당신은 송우의 볼을 꾹 누릅니다!
 
그런데 아차..!
 
작아진 송우의 크기를 채 고려 못했네요.
 
아팠는지 아야! 소리를 내며 눈을 뜹니다.
 
송우 체력 -1
 
이진하:"앗.. 미안해, 아팠어?"
걱정스럽게 송우를 바라본다.
 
박송우:"...뭐야, 아파.. 꿈인데.."
 
아파서 눈물 그렁
 
이진하:"형은 나도 꿈이야..?"
 
시무룩 한 표정으로 물끄럼
(시무룩한)
 
송우는 아픈 제 볼따구를 작은 손으로 문질거립니다.
 
꿈이면 아플리 없다고 생각하는지 정신이 좀 돌아온 표정이네요.
 
박송우:"...그럼 진짜 꿈이 아닌 거야?"
 
그건 그거대로 더 문제라 안색이 파래진다.
 
그렇게 여러분이 허둥대고 있으면 허공에서 목소리가 들려옵니다.
 
부분 부분이 지직거리며 일그러지긴 했으나, 알아듣기는 어렵지 않습니다.
 
"아아, 테스트 테스트."
 
"안녕하세요, 인간 여러분. 이곳에서만 통용되는 규칙으르 안내해드립니다."
 
"여러분들의 본 목적은 실험의 참가입니다. 거부권은 없으며, 잘 이행한다면 무사히 돌려 보내드릴 것을 약속 드립니다."
 
이진하:"..뭐야?"
 
이상한 목소리에 인상을 흐리곤 송우를 꼭 안는다.
 
"실험에는 적극적인 참여를 요구하기 때문에, 여러분의 신체에는 아무런 위해도.. .. (지직, 직..) (없는 거 맞아? ... 아, 그래 당연히...) ..(지직...).. .. 어떠한 위해도 끼치지 않을 것이라는 사실을 말씀드립니다."
 
"행동 방침은 따로 없습니다. 제시되는 행동을 따르거나, 따르지 않거나는 여러분의 자유입니다."
 
"하고 싶은 대로 움직이시면 됩니다. 단 기물 파손이 발생할 경우 재실험이 요구될 수 있습니다."
 
"이상, 잘 부탁 드립니다. 평소보다 작아진 생물체는 신경쓰지 마세요."
 
모든 설명을 마치면 목소리는 뚝 끊겨 다시 조용해집니다.
 
박송우:"실험이라고..?"
 
저 불친절한 설명에 의하면, 당신들은 앞으로 실험을 당하게 된다는 것 같습니다.
 
무슨 실험이요?
 
이진하:"실험..?"
 
이렇게 갑자기?
 
아니, 애초에 이렇게 작아진 송우와 뭘 어쩌라고요!
 
이성 체크
 
이진하:"납치해놓고 실험이라니.."
SAN Roll
기준치: 59/29/11
굴림: 90
판정결과: 실패
 
이성 -1
 
황당한 표정을 짓고 있자면, 막 일어났을 때에 바라본 벽 쪽에서 쿠궁, 하는 소리가 들립니다.
 
이진하:흠칫 하며 경계한다.
 
경계하며 그곳을 바라보니 무거운 소음과 함께 벽이 반으로 갈라져 옆으로 밀리듯 열리는 것이 보입니다.
 
박송우:같이 긴장해서 경계하며...
 
"... 나오라는 걸까?"
 
이진하:"..아무래도 그런거같지?"
 
저기 말고는 어디 나갈곳도 없으니까. 라며 어떡하지, 고민하다가 열린 벽쪽으로 다가가본다.
 
가까이 가보면 얼핏 보기엔 시커먼 통로가 보입니다.
 
잘 보면 안쪽에 유리문이 하나 더 있습니다.
 
박송우:"저기로 가야하나 봐."
 
진하의 옷자락을 쥔 채 쪼꼬만 손가락으로 가리킨다.
 
이진하:"괜찮겠지 형..?"
 
불안한듯 송우를 바라보다가 꼬옥 안아 마음을 진정시키곤 조심스레 통로로 가 유리문을 열어본다.
 
박송우:불안해보이는 진하를 같이 안았다. 너무 작아서 안았다고 할 순 없지만...
 
"응, 괜찮을 거야."
 
유리문에 다가가자 문이 저절로 열립니다.
 
그리고 다시 이어지는 통로,
 
얼마나 걸었을까요.
 
도착한 곳은 또 다른 흰 색의 방입니다.
 
이번에도 문은 보이지 않습니다.
 
단지 차이점이라면, 바닥에 종이 세 장과 함께 펜 두 개가 놓여 있습니다.
 
이진하:"죄다 흰 색방이야.."
종이가 놓인 곳으로 다가가본다.
 
종이를 살피면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이진하:종이를 다 읽고나서 송우를 물끄럼 바라본다.
 
"형 열나거나 어지럽거나.. 이상한거 보인다거나.. 한건 없어?"
 
박송우:빼꼼히 같이 종이를 들여다보다가 스스로의 상태에 대해 곰곰이 생각해본다. 이마에 손도 얹어본다.
 
"응, 아픈 곳은 없어."
 
다음 문서는 설문지네요.
 
동일한 내용으로 송우의 것도 있습니다.
 
이진하:"아프면 꼭 말해야해?"
 
걱정스런 눈으로 송우를 보고는 다시 다른 종이로 눈을 돌린다.
"이건 .. 설문지네?"
"..그냥 작성하면 되는건가?"
 
박송우:"응, 그런가 봐. 나도 작성해야 하는 걸까?"
 
배려없게 큰 종이와 펜을 본다.
 
이진하:펜과 송우를 번갈아 보다가 조금 귀엽다고 생각하곤 저도 펜을 집어든다.
 
박송우:나도 쓰게 내려달라고 하면서 옷을 두어번 당긴다.
 
이진하:"앗, 알았어!"
 
송우를 바닥에 내려주고 송우의 설문지도 앞에 내려준다.
 
박송우:설문지 앞에 앉아서 커다란 종이를 꼼꼼이 읽어본다.
 
이진하:첫번째 질문.. 관계? 그냥 사실대로 적어도 상관 없겠지..?라며 잠시 송우를 흘긋거리다가 '연인 관계'라고 적어넣는다.
 
박송우:몸의 반만한 펜을 결의에 찬 표정으로 끌어 안듯이 든다.
 
송우 민첩 판정
 
박송우:
민첩
기준치: 55/27/11
굴림: 96
판정결과: 실패
 
이진하:평소 어떻게 대했냐라.. 어떻게 대했더라..? 꿈뻑거리며 종이를 바라보다 펜을 끄적거린다.'사랑하는 형으로 진심을 다해 (?) 대했습니다!'
 
송우는 굼뜨게 첫번째 문항에 펜을 이리저리 움직여 봅니다.
 
하지만 저런..
 
펜이 너무 컸나요?
 
이진하:와중에 송우 보곤 귀엽다고 생각한다..
"응..?"
 
온통 삐뚤빼뚤.. 결국 반도 못 쓰고 내려둡니다.
 
박송우:"너무 크다고, 이 망할 놈들! 내 몸 줄였으면 작은 펜도 줘야지!"
 
씩씩..!
 
이진하:푸핫.. 작게 웃음을 터뜨리곤 세번째 문항을 본다. 빨리 하고 형도 도와줘야지.
이건 당연한거 아니야, 귀엽다.
 
박송우:웃는 진하를 한 번 노려보곤 다시 펜을 집어든다. 다시!
 
송우 민첩 판정
 
이진하:네번째 문항도 .. 너무 뻔한 질문이잖아. 불만이 많아보입니다.
"다 적었다!"
 
박송우:
민첩
기준치: 55/27/11
굴림: 84
판정결과: 실패
 
호기로운 도전!
 
하지만 이번에도 느리고 굼떠요.
 
송우가 펜을 휘두르는 건지, 펜이 송우를 휘두르는 건지..
 
휘청거리다가 엉덩방아까지 찧습니다.
 
박송우:(분 노 ! )
 
이진하:"형 , 무리하지말고.. 크흠, 도와줄게요 내가"
 
중간에 살짝 웃음이 터져나올 뻔 했지만 가까스로 참아내고 송우를 일으켜 세워준다.
펜의 윗부분을 잡아 고정시켜준다.
"위를 내가 잡아줄테니까, 가깝게 잡고 써봐요"
 
박송우:"웃지 마.."
 
궁시렁.. 자존심이 상하지만, 진하가 끝을 잡아준 것만으로도 훨씬 편안해져서 다시 휘적휘적 쓴다. 삐뚤빼뚤.. 1번. 연인관계
 
이진하:"안 웃을게요"
 
다시 한번 작게 푸흡.. 웃고는 글씨를 써나가는것을 보고 잘한다며 방긋 웃어준다.
 
박송우:2. 열심히 사랑했다.
3. 진하가 엄청 크게 보인다.
4. 완전 짱남! 내 몸 돌려놔!!
"웃고 있잖아, 지금!"
 
불만 가득한 표정.
 
진하의 도움을 받아 송우도 무사히 질문지를 작성합니다.
 
도움을 받은 거긴 하지만.. 성공한 것이 나름 뿌듯해 보이네요, 송우는.
 
종이를 모두 작성하자 그것은 눈 깜짝할 새에 어디론가 사라집니다.
 
그러자 또 다시 앞쪽의 벽이 양쪽으로 열리는 것이 보입니다.
 
다음 방으로 갈 수 있겠어요.
 
이진하:"웃겨서 웃은게 아니잖아요 형! 장해서..? 웃은거야!"
 
나름대로 변명을 하며 다시 송우를 조심스레 안아들고는 열린 벽으로 걸어간다.
 
박송우:"...말도 안 되는 변명인 거 알지?"
 
다시 진하의 품에 얌전히 안긴다.
 
다음 방으로 향하는 통로를 통해 들어서면...
 
이번엔 흰 벽만이 있는 방이 아닌,
 
완벽하게 일상적으로 보이는 어느 집 안의 풍경이 눈 앞에 보입니다.
 
꼭 누군가의 집안을 그대로 베끼기라도 한 것처럼...
 
이곳은 어디인가요?
 
박송우:"..여긴 또 뭘까?"
 
이진하:"..집?"
송우를 안은채 주변을 이리저리 둘러본다.
 
둘러보고 있자면 바로 앞에 쪽지 한 장이 떨어져 있습니다.
 
이진하:쪽지를 주워들어 읽어보곤 이상한 표정이 된다.
 
"..도대체 어떻게 평범한 일상을 보내라는건데..?"
 
박송우:"그러게.. 평소의 나는 이렇게 작지 않았다고.."
 
고개를 내밀어 같이 쪽지를 보고 한숨을 푹 내쉰다.
 
정말로 주거공간을 빼다 박은 것 같은 이곳은 [거실], [침실], [부엌], [욕실] 로 나뉘어 있습니다.
 
확실히.. 시간을 보내기엔 좋아보이긴 하네요. 보통이라면요.
 
이진하:".. 열쇠를 찾는 방법도 있대요 형"
"한번 찾아볼까요?"
 
박송우:"응, 그러자. 나는 작아서 도움이 안 되겠네.."
 
이진하:"도움이 왜 안돼요 형!! 자신감을 가져요!"
 
박송우:작은 두 손을 본다. 손과 진하 번갈아서 봄.
"응원정도 해볼게."
 
쟈근 손으로 진하 볼 문질문질
 
이진하:작은 손으로 문질러지는 볼에 끄으응..
너무 귀엽다..
송하 볼에 쪽 뽀뽀하고 바닥에 내려준다.
 
"그럼 어디부터 뒤지면 될까요.."
 
 
이진하:휙휙 둘러보다가 거실로 향해본다.
 
박송우:볼의 절반가량이 진하의 입술에 파묻혔다가 떨어진다.
 
넓게 펼쳐진 거실은 확실히 쉬기에는 좋아 보입니다.
 
tv부터 소파, 책장 등... 없는 게 없네요.
 
지금 처한 상황과 매우 작아진 송우만을 제외한다면 아주 평범해 보이는 광경입ㄴ다.
 
천장에 CCTV가 있는것도 같지만 뭐..
 
이진하:"흐음.."
 
CCTV를 흘긋 보다가 송우를 다시 들어 소파로 다가가 앉혀준다.
 
박송우:폭신한 소파에 앉아서 두리번두리번
 
천으로 만들어져 있는 푹신한 소파입니다.
 
쿠션이 두 개가 놓여 있지만, 송우 몸집보다 조금 크네요.
 
이진하:"TV라도 보고있을래요?"
 
편하게 앉혀주곤 TV를 틀어준다.
 
박송우:송우는 쿠션을 만져보더니 그 위에 누워봅니다.
 
이진하:쿠션도 가져다가 송우가 앉기 편하게 만들어준다!
앗 귀여워
 
진하가 가져다준 쿠션에 송우가 폭 감싸여 파묻히네요.
 
귀엽다고 생각한 진하 이성+1
 
TV를 켜자 애절한 배우들의 얼굴이 나옵니다.
 
"네가 어떻게, 얼마나 변한다고 해도... 나는 괜찮아! 나는... 네가 어떻대도 알아볼 수 있어."
 
"사랑할 수 있어!"
 
거인처럼 변한 상대 배우의 감동받은 표정이 클로즈 업 됩니다.
 
이런 식으로 굴라는 걸까요..?
 
박송우:"...되게.. 묘한 드라마네."
 
오묘한 표정
 
이진하:"..그러게요"
 
TV를 보며 같은 생각이라는 듯 끄덕.. 하다가 송우를 본다.
"..나도 형 어떤 모습이더라도 사랑해요, 알죠?"
장난스럽게 헤헤 웃으며 손가락으로 하트를 그려보이곤 열쇠를 찾아야겠다며 벌떡 일어선다.
 
박송우:".... 왜 갑자기 그런 말 해."
 
볼 빨개짐.
 
이진하:"크흠, 흠.. 사실인걸요!"
 
하며 히- 웃곤 후다닥 몸을 움직인다.
 
박송우:열 오른 볼 문질문질..
 
이진하:소파 근처부터 구석구석 찾아본다. 열쇠라고 했으니까.. 소파아래도 한 번 찾아본다.
 
소파를 구석구석 뒤져보니..
 
아, 밑에서 찢어져 있는 쪽지를 발견합니다.
 
이진하:"..이게 뭐지?"
 
쪽지를 물끄럼본다. 지금의 형에게.. 제일?
"뭐야 설마 이게 열쇠 힌트라던가 그런건가?"
 
박송우:"응? 뭐 찾았어?"
 
고개를 돌려 진하를 본다.
 
이진하:"소파 아래 이런게 떨어져 있어서.."
 
찾은 쪽지를 송우에게 보여준다.
 
박송우:쪽지를 들여다 본다.
 
"..? 이게 다야? 뭘 하라는 건지 잘 모르겠는데.. 더 있는 걸까?"
 
갸웃
 
이진하:"아무래도 찢어진 쪽지니까.. 더 찾아봐야하는거 같아 형.."
"벌써 하나 찾았으니까! 금방 찾을 수 있을거야!"
 
박송우:"응, 금방 찾았으니까."
 
끄덕끄덕.
 
"나도 도와줄끼?"
 
이진하:"무리하지 않아도 괜찮은데, 도와주면 고맙지!!"
 
헤헤 웃곤 힘내자! 라며 벌떡 일어서선 책장쪽으로 가본다.
는 다시 돌아와서 송우를 소파에서 들어 내려주고 같이 찾아보자! 하며 다시 책장쪽으로 간다.
 
박송우:바닥에 안착하고는 진하를 따라 종종 걸음으로 거대한 책장을 향해 간다.
 
아무리 일상 같이 연출하려한 방이지만 수많은 책들을 모두 두 사람의 취향으로 채울 수는 없다는 듯,
 
제목과 내용이 빈 책들만 한가득 놓여 있습니다.
 
박송우:"책이 아닌 것 같네? 모양만 낸 건가 봐.:
 
이진하:"그런가봐.. 진짜 책이 하나도 없는건가..?"
 
책장을 더 자세히 살펴본다.
 
자세히 보니.. 어라?
 
한 권의 책만 제목이 적힌 것을 발견합니다.
 
'엄지 공주'
 
... 뭐, 이상하지는 않네요.
 
이진하:"엄지 공주라.."
 
내용을 가만 보다가 송우를 내려다본다.
 
박송우:진하를 올려다본다.
 
이진하:끼워져 있는 쪽지가 이 상황을 시험하는 것 같은 기분이 들어 뚱한 표정이 되어서는 책을 탁 접고 다시 책장에 꽂아넣는다.
"여긴 없는거 같아요 형, 다른데 가보자"
 
박송우:"응, 그러자."
 
끄덕이고 진하에게 다가가더니 정강이를 붙잡고 발등에 올라선다.
앙증맞아서 두 발이 발등에 서기 성공.
 
이진하:앙증맞은 모습에 표정이 금새 풀리며 웃음을 터뜨리곤 가볍게 안아들어 목마를 태운다.
 
"이것도 괜찮죠?"
 
방긋 웃음짓고는 부엌으로 향한다.
(어디어디 있더라)
 
박송우:"응, 이게 더 편하네."
 
끄덕이고 진하의 머리를 꼭 잡는다.
 
부엌의 조명은 옅은 온색이 감돌고 있습니다.
 
이런 색의 조명을 쓰면 확실히 음식이 더 맛있어 보이기는 한다지요...
 
웬만한 조리기구는 모두 있으며, 찬장에서는 식재료를 찾아 요리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요리하는 것도 찍혀야 하나 싶지만 어쨌든 이곳에도 cctv가 있습니다.
 
이진하:그러고보니 배고플만도 한데.. 살짝 출출하기도 하고..
 
"형, 형은 배 안고파요?"
 
박송우:"음.. 좀 출출한 것 같아."
 
배를 문질거린다.
 
이진하:"그럼 뭐라도 만들어 먹을까? 금강산도 식후경이라니까!"
 
배를 문질거리는 송우를 보며 귀엽다 생각하곤 찬장과 냉장고를 열어본다.
 
냉장고를 열자 온갖 신선하고 귀한 식재료들도 보입니다.
 
박송우:"오오..!"
 
놀랍다는 표정으로 식재료를 본다.
"뭐든 해먹을 수 있겠다! 뭐 해줄까?"
 
요리할 줄 아는 사람
 
이진하:"우와.. 이거 내가 요리할 수 있을까..?"
 
자신의 요리 실력을 떠올리다가 송우를 본다
 
"..응?"
"형이 요리하겠다고..?"
 
박송우:"... 그럼 너가 하게?"
 
가능해? 하는 표정으로 본다.
 
이진하:송우를 물끄럼 본다.
 
"..그럼 형은 가능해..?"
 
박송우:"어....."
 
작아진 몸을 본다. 손을 몇 번 쥐었다폈다 해보고 시무룩.
"아니.."
 
이진하:시무룩해진 송우의 모습에 아빠미소(?)를 지었다가 부드럽게 웃어준다.
 
"형이 가르쳐주면 내가 하면 되는거지 뭐! 내가 해볼게 형!"
 
하며 송우를 천천히 바닥에 내려주고 각종 재료들을 꺼내본다.
"나도 하면 잘 해!"
 
박송우:"다치는 거 아니야? 칼 잘 못 다루잖아."
 
걱정스러운 표정으로 진하를 올려다본다. 까치발을 해 어떤 재료들을 꺼내는지도 눈이 바쁘게 본다.
 
이진하:"..아니야! 할 수 있어!"
 
소매를 걷어 올리곤 긴장 가득한채 칼을 잡아본다.
 
박송우:칼을 드는 모습을 보고 덩달아 긴장한 표정이 된다. 끙차끙차 조리대 위로 올라간다.
 
송우 오르기 판정
 
박송우:
오르기
기준치: 20/10/4
굴림: 63
판정결과: 실패
 
저런.. 실력이 좋지 못하네요.
 
콩, 엉덩방아입니다.
 
이진하:"앗..형 그러다가 다쳐"
 
올라오려던 송우를 보며 칼을 내려두곤 근처 식탁의 의자를 하나 가져와 그 위에 송우를 올려준다.
 
박송우:엉덩이를 문질거리며 얌전히 의자에 올라선다.
 
"고마워. 일단 음.. 재료 손질을 해야 해."
 
방법을 이케저케 알려준다.
 
이진하:"좋아..!"
다시 긴장한채 칼을 들곤 송우가 알려주는대로 해본다
 
자, 칼을 한 번 휘둘러 볼까요?
 
민첩 판정
 
이진하:
민첩
기준치: 65/32/13
굴림: 81
판정결과: 실패
(앗)
 
현란하게 칼을 휘둘러보지만..!
 
이런 어디에 휘두른 건가요!
 
재료는 삐뚤빼뚤, 거기다 손가락까지 베이고 말았습니다.
 
다행히 큰 상처는 아니지만 조심해야겠어요.
 
이진하:"아얏..!"
 
박송우:"괜찮아!? 많이 다쳤어!?"
 
놀라서 조리대 위로 끙차 올라가 진하의 손가락으로 달려간다.
 
이진하:"아냐, 아냐 많이 안다쳤어요, 위험하니까 오지말아요"
"이정도는 괜찮아요 형!"
 
헤헤 웃으며 다시 재료 손질에 집중해본다.
 
박송우:여전히 걱정스러운 표정으로 본다. 진하의 손가락을 두 손으로 쥐고 이리저리 보다가 꼭꼭 눌러 지혈해 준다. 영 불안한 기색으로 다시 자리에 돌아간다.
 
다시 심기일전을 해봅니다.
 
모양이 조금 이상하면 어떤가요!
 
다음 재료를 잘 손질하면 되는 거죠.
 
다시 민첩 판정
 
이진하:
민첩
기준치: 65/32/13
굴림: 25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당신은 놀라운 집중력을 발휘합니다!
 
재료가 아주 깔끔하게 손질됐어요.
 
칼질만 본다면 당신에게 요리를 잘하는 사람처럼 보일 거예요.
 
박송우:세상에.. 내 남자 요섹남이었네.
애정 퐁퐁 솟는 눈
 
이진하:"어때! 잘하지?"
 
잘 다듬어진 재료들을 보며 의기양양한 눈으로 송우를 본다.
"이 다음엔 이제 뭐 하면돼?"
"내가 다 맛있게 만들어줄게!"
 
박송우:"응, 최고다 최고!"
 
박수를 짝짝짝!
"이제는 요리를 잘 볶자. 할 수 있겠어?"
 
이진하:"응!"
 
재료들을 자신있게 볶아본다!
 
요리의 꽃은 불!
 
그리고 섬세한 불조절은 스피드가 생명입니다.
 
민첩 판정
 
이진하:
민첩
기준치: 65/32/13
굴림: 51
판정결과: 보통 성공
 
적당한 타이밍에 불을 키우고 줄입니다!
 
어느새 맛있는 냄새가 향긋하게 퍼지기 시작합니다.
 
아, 좋아요. 이정도 완성된 것 같아요!
 
이진하:"좋아, 완성!"
 
아아주 무난한 요리가 만들어졌습니다.
 
평소에도 이정도로 먹고 살았던가요.
 
먹을만 하기만 하면 됐죠.
 
잘 됐어요. 아주 잘 됐습니다.
 
박송우:"오.. 제법인데, 이진하? 요리사 다 됐잖아?"
 
감탄의 박수 짝짝짝
 
이진하:"내가 하면 한다니까!"
 
잘 만들어진 요리에 신나서 헤헤 웃는다.
"배고플텐데 먹자!"
 
박송우:"응, 잘 먹을게."
 
기특하다는 웃음을 짓고는 식기를 든다. 물론 크다.
정신을 집중하고.. 뜨고! 입에 가져가기!
 
손놀림 판정
 
박송우:
손놀림
기준치: 10/5/2
굴림: 31
판정결과: 실패
 
손이 작아져 영 여의치 않네요.
 
밥알이 허공에 튑니다.
 
박송우:"...."
 
숟가락에 남은 밥알 냠..
 
이진하:푸훕.. 물마시다가 사래들릴뻔해서 콜록
젓가락으로 밥을 조금 집어 입에 먹여준다.
 
"아. 해요 형
"
귀여워..
 
박송우:아-, 하고 입을 벌려 받아먹는다. 냠..
 
"맛있어!"
 
두 사람의 알콩달콩한 모습에 어디선가 박수 소리가 들려오는 것 같네요.
 
이진하:"응..?"
 
얼핏 들려오는거같은 박수소리에 두리번
 
다시 잠잠해집니다.
 
아, 그래요. CCTV가 있었죠..
 
지켜보고 있는 모양입니다.
 
이진하:..CCTV를 가만 노려본다.
"훔쳐봐도 안 줘"
 
흥, 하며 송우를 계속 먹인다.
 
박송우:무슨 말을 하냐는 표정을 지으면서도 냠냠 받아먹는다.
 
"진하 너도 먹어. 배고프잖아."
 
이진하:"형 먹고나서 먹어도 돼"
 
박송우:"아냐, 어서 먹어."
 
손으로 숟가락을 밀어 진하 쪽으로 돌려준다.
 
"너가 더 많이 움직였잖아."
 
이진하:핸드폰이 있다면 찍고싶다. 라고 생각하며 송우의 모습을 바라보다가 내밀어진 숟가락을 받아 문다.
 
"형이 먹여주니까 더 맛있네"
 
박송우:그 말이 귀여워서 웃음 지었다. 둥글둥글한 볼이 조금 발갛게 물든다.
 
이진하:발갛게 물든 볼을 흐뭇하게 바라보며 밥을 나눠먹곤 빈 그릇을 싱크대에 옮겨 설거지까지 끝마친다.
 
"밥도 다 먹었고.. 다시 찾아보자 형!"
 
박송우:"응, 그러자."
 
배도 두둑해졌다. 짤막한 팔다리를 쭉 펼쳐 기지개를 켜고는 일어났다. 끙차, 의자에서 내려가 바닥에 선다.
 
이진하:"조심해, 그러다 다칠라"
 
내려주려다가 스스로 바닥에 선 형의 모습에 작은 웃음이 새어나온다. 어디보자.. 어딜 안찾아봤더라, 주방을 둘러보다가 찬장부터 서랍까지 열고 샅샅히 뒤져본다.
 
구석구석 뒤지다 보니 찬장의 식재료들 사이에 끼워진 쪽지 하나가 보입니다.
 
이진하:"찾았다!"
 
끼워진 쪽지를 빼내어 읽어본다.
"음.. 안이어지는데.."
 
찾았던 쪽지들의 문장을 이어보곤 고개를 살짝 젓는다.
 
이진하:
"중간에 문장이 빠진거같은데.. 적어도 두개는 더 찾아야한다는거네"
 
박송우:"일부러 찢어놓은 건가.. 치사하게."
 
이진하:"으으, 귀찮게해놨어!"
 
적당히라는걸 모른다는 둥 툴툴거리며 뚱한 표정을 짓는다.
 
박송우:동의의 의미를 담아 끄덕인다.
 
이진하:"나쁜 놈들, 치사한 놈들"
 
궁시렁거리며 송우에게 다가가 번쩍 안아들곤 다른곳으로 걸음을 옮긴다.
(어디어디 남았었져..)
 
욕실과 침실을 가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박송우:편안하게 안겨 있음.
 
이진하:욕실과 침실 중 어디를 갈까 고민하다가 송우의 볼을 콕 찔러본다.
 
"욕실하고 침실중에 어디 먼저 갈까 형?"
 
박송우:"음, 난 어느 쪽이든 좋은데."
 
문 두 개를 번갈아 본다.
 
이진하:"흐으음..."
 
같이 번갈아 본다.
문을 번갈아 보다가 송우를 물끄럼 내려다보곤 뭔갈 떠올렸는지 반짝반짝한 시선을 보낸다.
"형, 형"
 
박송우:"응? 왜 그래?"
 
반짝이는 두 눈을 올려다보며 고개를 갸웃한다. 얘가 무슨 생각을 하는 걸까..?
 
이진하:"있지, 있잖아"
 
눈이 마주치면 해맑은 표정으로 방긋 웃는다.
 
"나 형 씻겨줘보고 싶어!"
"형 닮은 동생..? 아이 씻기는거 같잖아!"
 
박송우:"....응? 으응..?"
 
당황한 표정이 된다.
 
이진하:"안될까, 형? 응?"
 
반짝반짝
 
박송우:"어.. 어어.. 아아냐, 안 되기는.."
 
반짝이는 눈을 보고 거절할 수 없어서 고개를 저었다.
 
이진하:허락의 말에 신난 표정이 되어선 송우를 꼬옥 안고 헤헤 웃으며 욕실로 달려간다.
"이럴때는 아니긴 하지만, 이럴때 아니면 언제 어린 형을 씻겨봐요!"
"좀 많이 어리긴 하지만..?"
 
박송우:"그렇긴.. 하지.. ...나 어려진 거였어?"
 
이제 알았다는 표정이 되었다.
 
이진하:"어.. 어려졌다? 작아졌다?"
"그게 그거죠!"
 
흰 타일과 함께 변기, 욕조, 샤워부스 등의 시설이 있는 욕실입니다.
 
꽤나 신경 썼는지 깔끔해보이기는 하는데, 글쎄요...
 
일상을 보여 달라고 했지만, 최소한의 양심으로 CCTV는 달아놓지 않은 모양입니다.
 
이진하:"자 그럼, 씻어야하니까"
 
하며 변기 뚜껑을 내리고 그 위에 송우를 내려준다.
"옷 벗자, 형!"
 
방긋
 
평범한 변기 위에 송우가 섭니다.
 
박송우:끄응... 같이 씻어본 적이 없는 건 아니지만, 낯선 환경이라 그런지 괜히 부끄러워서 밍기적 밍기적 느릿하게 옷을 벗었다.
 
이진하:"형 되게 귀여운거 알아요?"
 
송우의 모습에 한껏 웃음기 어린 얼굴로 볼에 살짝 뽀뽀 하고는 남은 옷을 마저 벗겨준다. 그리곤 조심히 안아올려 욕조 앞으로 다가가 물을 튼다
 
박송우:"놀리지마..."
 
빨개진 얼굴로 중얼거리고 네 손길을 따라 옷을 벗었다. 품에 안겨선 욕조를 내려다 본다.
 
송우는 거뜬히 들어갈 정도의 크기를 가진 욕조입니다.
 
물을 틀자 점차 물이 차오릅니다.
 
흰색 욕조 가운데에 유리판이 하나 올려져 있습니다.
 
하긴 송우의 크기를 생각하면, 빠지지 않도록 붙잡을 것 하나쯤은 필요하겠죠.
 
이진하:"나름대로의.. 배려같은건가?"
 
묘한 표정으로 유리판을 바라본다.
"여튼 빠질 걱정은 덜었네요!"
 
하며 적당히 따듯한 물에 천천히 송우를 내려준다.
 
박송우:천천히 품에서 벗어나 욕조에 들어갔다. 유리판을 손으로 꼭 쥐었다. 따끈한 물이 몸을 감싸니 계속된 긴장이 풀리는 것 같았다.
 
"따끈하고 좋다.."
 
이진하:"괜찮은 것 같아?"
 
욕조 턱에 팔을 괴곤 흐뭇한 표정으로 송우를 바라본다.
 
박송우:"응, 따뜻하고 좋아."
 
끄덕이다가 흐뭇한 표정이 떠오른 진하의 뺨을 손으로 문질렀다.
 
"너무 좋아보인다?"
 
이진하:"앗.. 그렇지만, 너무 귀여운걸"
 
너무 좋아하는 티를 냈나 싶었지만 .. 금새 다시 헤실 웃는다. 뺨에 문질리는 손을 잡아 쪽 뽀뽀하고는 손바닥에 뺨을 살살 부볐다.
"잠깐만 기다리고 있어봐, 샴푸하고 바디워시같은거 찾아올게!"
 
헤헤, 웃음으로 넘기며 일어나선 샤워부스쪽을 살펴본다.
 
박송우:난 불편해 하며 투덜거리는 소리를 냈다. 그래도 뭐.. 진하가 이렇게 좋아하니 아주 나쁘지만도 않다. 끄덕이고 샤워부스로 향하는 널보다가 손도 물에 참방참방 적신다.
 
안쪽이 흐리게 보이도록 만들어진 1인용 샤워부스입니다.
 
열고 들어가면 안쪽에 달린 거울과, 구석에 있는 받침대가 보입니다.
 
받침대 위에는 삼푸, 린스, 바디워시, 로션 등등이 있네요.
 
이진하:"어디보자.."
 
안쪽을 살피다가 받침대 위에 놓인 샴푸,린스들을 발견하곤 호다닥 달려가 챙긴다.
 
삼푸와 린스 등을 챙기고 보니 그 사이로 쪽지 하나가 떨어집니다.
 
이진하:"어?"
 
떨어지는 쪽지를 발견하곤 주워서 확인해본다. 이전 문장들이랑 합치면...
"지금 박송우에게 제일 ......CCTV를 향해 윙크하며 하세요. 그리고 나가고 싶다는 발언을 세 번 하세요..?"
 
의미를 알겠나요?
 
이진하:"뭘 하라는거지.."
 
의미모를 문장에 끄응.. 소리를 내며 고민하다가 일단 챙긴 물품들을 들고 송우에게 돌아간다.
"형, 형. 안쪽에서 쪽지 찾았어요"
 
박송우:진하의 말에 그를 바라본다.
 
"여기에도 있었구나! 뭐라고 적혀있어?"
 
욕조에서 까치발을 하며 고개를 내민다.
 
이진하:"으음.. 그러니까.."
 
세 쪽지를 이은 문장을 송우에게 말해준다.
"하나가 남은 것 같긴 한데.. "
 
박송우:"나한테 제일...?"
 
아리송한 표정으로 고개를 갸웃거린다.
"나도 무슨 말인지 모르겠네.. 더 찾아야 할 것 같아."
 
이진하:"흐으음.. 찍어 맞춰보는건 어때요?"
 
박송우:"으음...."
 
진하 아이디어 판정
 
이진하:"이걸 보면 CCTV를 향해 뭔갈 하는게 열쇠인거같고.."
지능
기준치: 80/40/16
굴림: 10
판정결과: 극단적 성공
 
문득 당신은 천재적인 두뇌로 번뜩이는 생각을 해냅니다.
 
여러가지 문맥상의 후보가 있긴 하지만
 
그래도 모름지기 하고 싶은 행동을, 아닐까요?
 
두 사람의 관계를 생각해 본다면 말이죠.
 
이진하:"흐으음.."
"혹시 하고 싶은 행동.. 이라던가? 말이라던가?"
 
박송우:"하고 싶은? .. 지금 송우에게 하고 싶은 행동을 CCTV를 향해 해라..? 오, 말 되는 것 같아."
그리고 하고 싶은 행동(목욕시키기)을 이미 나에게 하고 있는 진하 봄..
 
이진하:"근데 내가 이미 하고 있는데.."
 
송우 봄
"여긴 CCTV가 없는데..?"
 
박송우:"어ㅓㅇ없어야지!"
 
몸 가리며 빼액!
 
이진하:"헤헤"
 
헤실
 
박송우:불퉁..
 
이진하:"나도 우리 형 목욕하는거 남한테 보여주기 싫다 뭐!"
 
박송우:"당연하지!"
 
(?)
"아무튼, 그거 말고 또 하고 싶은 건 없어?"
 
이진하:"형 벗은 몸은 나만 볼거야"
 
(?)
"으음.."
 
박송우:"알아."
 
이진하:"일단 이대로 나갈 순 없으니까, 빨리 씻자!"
 
일은 뒷전이라는 듯 송우를 보다가 방긋 웃고 샴푸를 쭈욱 짜 머리에 뽀글뽀글 문지른다.
 
박송우:"고민은 미리 해야지."
 
머리 위로 거품이 보글보글 난다. 손길이 좋아서 유리판 위에 뺨을 대고 늘어진다.
 
이진하:늘어진 송우가 귀여워 쿡쿡 웃으며 부지런하게 손을 움직인다. 아톰 머리를 만들어주기도 하고 ..아, 잘 어울리는 것 같기도..푸흡
보글보글 머리를 가지고 장난치기를 몇 분, 따듯한 물로 깨끗이 헹궈내고 린스와 바디워시까지 끝마친다.
"다 끝났다!"
 
깨끗하게 씻겨진 송우를 욕조에서 빼내주곤 새 수건으로 물기를 닦아준다. 머리도 정성스레 말려주고 옷까지 멀끔하게 입혀주면 끗!
 
박송우:진하의 정성스러운 손길 덕에 뽀송뽀송 반질반질 해졌다!
몸도 따끈따끈!
 
이진하:"빨리 가서 해보자!"
 
뽀송뽀송해진 송우를 안아들고 CCTV앞에 서서 뭘 할까 하다가 송우를 물끄럼 보곤 말랑한 뺨을 앙 물어본다.
적힌대로 윙크도 한번 찡긋 해주고..
 
박송우:"앗..!"
 
말랑한 볼따구 물림
 
이진하:쪽-, 뽀뽀도 한 번 해주고 떨어지고 CCTV를 바라본다.
 
'나가고 싶어, 나가고 싶어, 나가고 싶어!"
 
당신이 나가고 싶다는 말을 세 번 반복하자
 
"축하드립니다! 여러분들은 모든 실험을 통과하셨습니다."
 
쿠구구구
 
축하의 함성과 함께 큰 소리가 나는 곳은 두 군데입니다.
 
이진하:"응?"
소리가 나는 두 곳을 바라본다.
 
박송우:볼 문질문질.
 
소리가 나는 방향을 보면 거실 쪽입니다.
 
막 들어왔을 때 보았던 맞은편 벽이 양쪽으로 당기듯 열려 있습니다.
 
아마 저곳으로 나가면 이 이상한 곳을 빠져나갈 수 있음을 직감합니다.
 
하지만...
 
그래요, 소리는 분명 두 군데에서 들렸습니다.
 
다른 한곳을 바라보니, 침실 쪽에 무언가 어두운 구멍이 있음을 발견합니다.
 
이진하:문질거리는 송우의 뺨에 다시 한번 쪽쪽 뽀뽀를 해주곤 침실 쪽을 물끄럼 본다.
 
"..형, 저기도 가는길이 있고, 여기도 있어 어디로 갈까?"
"형이 골라줘봐"
 
박송우:번갈아 둘을 두리번 거린다.
"음, 음..."
"밝은 곳이 낫지 않을까?"
 
이진하:"흐음.."
 
송우의 말에 침실쪽 문을 한번 더 흘긋 바라보다가 고개를 끄덕인가.
 
"그래! 그럼 가자 형!"
 
 
이진하:더 이상 신경 쓰지 않는다는 듯 방긋 웃으며 송우를 꼭 안고 거실 쪽 문으로 향한다.
 
열린 벽 쪽으로 다가가면 필기구와 함께 종이가 두 장 놓여 있습니다.
 
이진하:"또 설문 같은건가?"
 
종이를 바라본다.
 
박송우:"...후기라도 적으라는 건가.."
 
이진하:종이를 물끄럼 보다가 끄덕
 
"그런거 같은데.."
송우를 옆에 내려준다.
"그래도 이게 끝인가봐 형."
 
박송우:"그건 그나마 다행이네. ...원래 크기로 돌아갈 수 있는 거겠지?"
 
조금 불안한 표정을 지으며 몸의 반만한 펜을 든다.
 
이진하:"그렇겠지..?"
 
저도 펜을 들어 설문을 작성하며 조오금은 아쉬운표정을 짓는다.
첫번째.. 있습니다. 두번째 , 네! 를 썼다가 볼펜으로 마구 긋고 옆에 아니오 라고 적었다.
세번째.. 형이 싫어하니까.
"난 다 작성했어, 형"
 
박송우:펜을 영차! 휘두르기! 를 하다가 네, 라고 적었던 진하를 물끄러미 봅
 
이진하:".. 잘못쓴거야!"
 
딴청
 
박송우:그짓말.. 하는 표정으로 지그시 보다가 영차영차 작성한다.
 
1. 0
2. 아니요
3. 무지막지하게 불편해
 
설문을 모두 작성하자 종이가 눈 깜짝할 사이에 사라집니다.
 
"감사합니다. 안녕히 가십시오."
 
그 말을 끝으로 두 사람은 강한 현기증을 느끼며 바닥에 쓰러집니다.
 
의식이 희미해지다가 이내 끊깁니다.
 
....
 
그리고, 당신은 눈을 떴습니다.
 
퍼뜩 정신을 차리니 익숙한 주변이 눈에 들어옵니다.
 
여기는...?
 
아, 그래요.
 
이진하:"으으.."
 
송우와 산책을 하고 있던 중이었죠.
 
뭔가 송우의 몸이 작아진 꿈을 꿨던 것도 같은데....
 
옆을 돌아보니, 무슨 상상을 했냐는 듯 평범한 모습의 송우가 당신을 보고 있습니다.
 
박송우:"어.. 진하야, 방금은.."
 
이진하:"..어?"
 
꿈은 아니었던 것 같네요.
 
도대체 무슨 일이 일어났던 걸까요?
 
어리둥절해진 두 사람의 손에 무언가 들려 있는 것 같습니다.
 
이진하:"응?"
 
손에 들려있는것을 바라본다.
 
두 사람이 손에 들린 것을 확인해 보면
 
당신에겐 송우의 인형이, 송우에겐 당신의 인형이 들려있습니다.
 
이건.. 그래요.
 
방금까지 있었던 방 안에서 보았던 것입니다.
 
정말로 꿈이 아니엇나하는 생가이 듭니다.
 
이진하:"어어..송우형, 이거.."
 
아까까지의 송우는 이 인형보다 아주 조금 컸던가요?
 
박송우:"...꿈이 아닌가..?"
 
얼떨떨한 표정.
서둘러 손발과 눈높이 확인.
인형도 물끄럼..
 
이진하:"아닌가본데.."
 
송우가 하는 말에 조금 심각해져서는 인형 물끄럼
 
도대체 누가 어떤 목적으로 그런 건진 모르겠지만..
 
뭐, 알게 뭔가요.
 
어찌 되었건 우린 이렇게 무사히 실험을 끝마치고 돌아왔는 걸요.
 
이조차도 나중엔 특이한 추억으로 기억될 게 분명해요.
 
사랑스러운 그 모든 일의 증표는 아무 말없이 당신들의 손에 들려 있을 뿐입니다.
 
자, 못 다한 식사나 마저 하러 갈까요?
 
kpc 생환, pc 생환
 
보상 이성 +1d5, 콩알눈 인형
 
E2. 귀여움으로도 안 되는 것이 있다.
 
Lael W. (GM):수고하셨어요!
 
Z i.:anjdu
뭐여
 
Lael W. (GM):넘 빨리 끝나버렸구먼..
 
Z i.:왤케 짧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Lael W. (GM):아까 거기서 구멍으로 안 가서.....
 
Z i.:ㅇㅏ..
 
Lael W. (GM):구멍으로 가면 진상을 알 수 있어요
 
Z i.:아..
 
Lael W. (GM):그래봤자 별 거 없긴 한뎈ㅋㅋㅋㅋㅋ
 
Z i.:ㅋㅋㅋㅋㅋㅋ
까봐야겠다
 
Lael W. (GM):웅웅 함 봐욬ㅋㅋㅋㅋㅋ
아 뭔가 짧아서 아쉽네
하나를 더 가야 하나
 
Z i.:탠님도 찾아보시다가 괜찮은거가튼거잇으면
알려주세여!!
 
Lael W. (GM):음..
지금 출발하면 브금 하나도 없을 수 있는데..
주인님지켜드릴게요 시날 한정으로 포지션 반전 가실래요?
쏘 라이트해서 바로 가능해
 
Z i.:오잉
흠..
아냐 그거 날잡아서 가자
그거 수위시날 아니었나
 
Lael W. (GM):웅 맞아요
약간 망 수위시날?
 
Z i.: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망 수위시날
ㅋㅋㅋㅋ
 
Lael W. (GM):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망섹을 하게 될 수도 있음
 
Z i.:우리 수위가면
한세월될거가타
날잡자
ㅋㅋㅋㅋㅋㅋㅋㅋㅋ
 
Lael W. (GM):ㅋㅋㅋㅋㅋㅋㅋㅋ
한 세월일 거라서
애초에 하루로 생각 안 하고 있닼ㅋㅋㅋㅋ
나눠서 여러번 하것지
 
Z i.: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번주 주말에
어때여
 
Lael W. (GM):몇 요일?
 
Z i.:ㅇ아
주말에 안된다하셨었나
토요일?
 
Lael W. (GM):어차피 일정 취소돼서 시간 비긴 해요
몇 시부터 가능하셔요?
 
Z i.:두시부터하까?
점심먹구
 
Lael W. (GM):오키오키 그러자
 
Z i.:조아!
 
Lael W. (GM):주인님 시날 맞지?
 
Z i.:웅웅
 
Lael W. (GM):오키오키
진하의 탑극 준비해 오세욬ㅋㅋㅋㅋ
전제는 둘이 출장 등의 이유로 못 본지 꽤 됐다는 거고
둘이 반려동물을 키워야 해요
어떤 반려동물 키울까?
 
Z i.:
아까 리버스래서 리버스인줄
진하가 탑이구나
조아
송하 기여워
후후
 
Lael W. (GM):ㅋㅋㅋㅋㅋㅋㅋ
반려동물 강아지와 멍뭉이 중에 골라보자
 
Z i.:반려동물은..
둘다
똑같잖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Lael W. (GM):ㅇ0ㅇ
그러넼ㅋㅋㅋㅋ
정신이가 없엌ㅋㅋㅋㅋㅋ
강아지와 냐옹잌ㅋㅋㅋㅋ
 
Z i.: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Lael W. (GM):도랏맨이닼ㅋㅋㅋㅋ
 
Z i.:고양이 키우자!!
 
Lael W. (GM):쪼와!
귀엽겠다ㅎㅎ
아 그리고 이미 여러 번 몸을 섞었다는 전제예요!
 
Z i.:ㅇ0ㅇ
조아
우리 송우 뒤로많이 받아본거야?
 
Lael W. (GM):엌ㅋㅋㅋㅋㅋ
 
Z i.:
ㅋㅋㅋㅋㅋ
 
Lael W. (GM):진하 것만 많이 받아 본 거지
 
Z i.:조아
 
Lael W. (GM):송우 패티시 있나요?
아니뭐래
 
Z i.:?
 
Lael W. (GM):미쳤니
 
Z i.: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Lael W. (GM):ㅋㅋㅋㅋㅋㅋㅋㅋ
진하 패티싴ㅋㅋㅋㅋㅋ
 
Z i.:송우 패티시 있나요? (죤
 
Lael W. (GM):아놬ㅋㅋㅋㅋㅋㅋㅋ
 
Z i.: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Lael W. (GM):ㅋㅋㅋㅋㅋㅋㅋ
송우 패티시는 진하입니다(?)
 
Z i.: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송우한정 손가락 패티시(?)
아 그렇다기엔
 
Lael W. (GM):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Z i.:진하 패티시도 송우자체인데
 
Lael W. (GM):그럼 하면서 송우 손가락 물고 빨고 하는 건가여
 
Z i.:녜!
 
Lael W. (GM):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모 야하네
오키오키
손가락 패티시
그것 말곤 없고?
 
Z i.:그냥 송우면 좋은데
(흠
 
Lael W. (GM):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참고로
키퍼가 물어보는 건
그걸 바탕으로한 이벤트가 있을 수 잇어서(소근
하지만 송우로 된다면 알겠읍니다
 
Z i.:어억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앞으로 키퍼님이 묻는건
경계해야겠꾼(?
 
Lael W. (GM):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왜옄ㅋㅋㅋㅋㅋㅋ
 
Z i.: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의심
(경계
 
Lael W. (GM):좋은 걸 수도 있짘ㅋㅋㅋㅋ
 
Z i.:(캬아악
 
Lael W. (GM):저런 기회를 놓치시네
 
Z i.:안대
좋은건 좋다고 알려주시기 (?)
 
Lael W. (GM):ㅋㅋㅋㅋㅋㅋㅋㅋ
이번만 알려드리져
좋은 겁니다
시날에 취향을 반영해 드리기 위한 것
 
Z i.:조아!
우리 송우면 진하 꼬식이 펄떡 선다!!!!
 
Lael W. (GM):ㅋㅋㅋㅋㅋㅋㅋㅋㅋ
쪼와요 벌떡 서는 망섹시날로 갑시다
 
Z i.: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조타
오늘 수고하셔따!!!
 
Lael W. (GM):댜님도 고생하셨어요!
 
Z i.:조아 톡방에서 바여!!
 
Lael W. (GM):웅웅!
 
Z i.:
rolling 1d5
 
(
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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