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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개-COC 로그/다인

[팀 에러] 사의 마을

by 아이텐 2021. 4. 20.
 
룽 에.:민혁이요!
 
Lael W. (GM):두 분께 시트 드렸어요!
 
스윗:ghkrdlsgoTdjdy
확인했어요
 
베타:민아입니다!
 
Lael W. (GM):드렸습니다!
좌측 하단에 귓말 단축키 보이시나요?
아니 단축키가 아니라 메크로
 
베타:매크로창키면 보여요
 
Lael W. (GM):굿굿 저한테 귓말 할 때 쓰는 거에요
다들 켜두시면 되세요!
 
스윗:
rolling 2d4
 
(
3
 
+
3
 
)
 
 
=
6
fhfrnfflsmsqjqdlwdjtj ektl rnffuqhsmswnd
롤 굴리는법잊어서 다시 굴려보는중
(8ㅁ8
 
Lael W. (GM):ㅋㅋㅋㅋㅋ
시작까지 시간 남았으니 이것저것 해보셔요
헛갈리시면 저한테 물어보심 되세요!
 
스윗:넹!
 
liter:공은하!!!!!!!!!!
 
Lael W. (GM):드렸습니다!!!!!!!!!!
 
liter:아직 점심 먹는 중이라 앱롤 사용중입니당.. 인장은 이따 넣을게요
단축키 그런거 없다
 
와르르:새 시트 주시면
채우겠습니닷
 
Lael W. (GM):네네! 캐 이름 말씀해 주시겠어요?
 
와르르:황시준 이요!
 
Lael W. (GM):드렸습니다!
 
와르르:감사해용!
 
Z i.:박차현!!!!!!!!!!!!
 
Lael W. (GM):전달 완료입니다!!!!!!!!!!!
이미지 넣는 것까지 다들 완료하시면 몇 가지 고지 후 시작할 게요!
 
와르르:다 채웠습니당
 
Lael W. (GM):넹!
다들 시나리오 개요와 들어가기 전 내용은 읽으셨나요?
 
liter:
 
와르르:네넹
 
스윗:
 
베타:네네(튕김
 
Z i.:
 
Lael W. (GM):굿굿 좋습니다!
이 시날은 비교적 서술이 상세하지 않은 면이 있어서
키퍼가 많은 부분을 직접 써야 해요
그래서 다소 시간이 걸리거나 약간의 비문이 있을 수 있는 점 미리 양해를 구합니다
일전에 단톡에서 말씀 나누신 대로
캐들이 같이 여행을 가게 된 동기는 여행 동아리라는 이유구요
 
Lael W. (GM):그 외에 더 추가로 합을 맞추셔야할 설정이 있으신가요?
 
와르르:사소한 건데 시준이 스물인데 다들 형누나라 불러도 되나요...???
 
스윗:
 
Lael W. (GM):사소한 것도 괜찮습니다!
 
스윗:제아이는25살
 
Lael W. (GM):5분간 자유롭게 설정을 나눠주세요!
 
스윗:다들 아이 나이가 어케 되나요?
 
liter:25네요
 
Lael W. (GM):따로 나눌 설정이 없는 분들께선 화장실 다녀오시거나 간식 갖다 두심 되세요
10분에 바로 시작할게요!
 
liter:은하는... 신입인가봅니다
 
와르르:넹!
 
베타:32살입니다!
 
liter:자동차 운전 55 위인 사람 손
 
베타:새로 들어온 친구들은 신입인가요 아님 알던 사람인가요
 
Z i.:차현이 28살이요!
 
와르르:시준이도 신입인 걸로!
 
스윗:힝40입니다
 
베타:좋습니다
 
룽 에.:25살이요(불쑥)
 
베타:회장님은 운전못해..
 
liter:(40)(수군)
 
베타:(우리 친구들 믿는다
 
liter:에룽님 캐랑 동갑이네요
 
스윗:제캐랑도
동갑
 
liter:인싸설정으로 반말까죠
안돼...?
 
룽 에.:이번에 민혁이는 운전 못하겠네요^^
 
와르르:제 캐는 형누나+존대로 갈게요(유교지킴
 
룽 에.:ㅋㅋㅋㅋㅋㅋㅋ 전 좋아요 반말
 
베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우리 회원들이 이렇게 귀엽다.)
 
Z i.:ㅋㅋㅋㅋㅋㅋㅋㅋㅋ
 
liter:유교맨 하나 추가~
반말은 까지만 위아래는 지킵니다
선후배
 
룽 에.:전 헷갈리니까
다 반말로 할께요!(당당)
 
와르르:ㅋㅋㅋㅋ 넹!!
 
liter:혼나 민혁이
 
베타:ㅋㅋㅋㅋㅋㅋㅋㅋ
유교
 
룽 에.:그리고 열심히 혼날께요!
(좋았어)
 
와르르:저희 운전자는
운전40인 친구로...?
(누구셨지)
 
liter:저 55인데
자동차 운전 Roll
기준치: 55/27/11
굴림: 93
판정결과: 실패
 
베타:신입이 운전한건 어떨지
 
liter:떄려치겠습니다
 
베타:(리터님봄
 
Z i.:ㅋㅋㅋㅋㅋㅋㅋㅋㅋ
 
베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Z i.:(슬픔
 
Lael W. (GM):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와르르:ㅋㅋ ㅋㅋㅋ ㅋ ㅋㅋ
 
스윗:저여
 
룽 에.:
자동차 운전 Roll
기준치: 20/10/4
굴림: 87
판정결과: 실패
저도 하차하겠습니다
 
스윗:
자동차 운전 Roll
기준치: 40/20/8
굴림: 81
판정결과: 실패
 
Lael W. (GM):탐사자들은 걸어갑니까?(죤
 
liter:키퍼님 여기 망했어요
 
와르르:
자동차 운전 Roll
기준치: 20/10/4
굴림: 7, 41, 11
+2: 어려운 성공
+1: 어려운 성공
  0: 어려운 성공
-1: 실패
-2: 실패
 
Z i.:
자동차 운전 Roll
기준치: 20/10/4
굴림: 40
판정결과: 실패
 
와르르:앗 잘못누름
 
liter:그래도 어려운성공이네
 
베타:
자동차 운전 Roll
기준치: 20/10/4
굴림: 84
판정결과: 실패
 
와르르:
자동차 운전 Roll
기준치: 20/10/4
굴림: 74
판정결과: 실패
 
liter:뭐야
 
Lael W. (GM):ㅋㅋㅋㅋㅋㅋㅋㅋ
 
베타:
 
Z i.:아무도 운전 못해요
 
베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Z i.: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스윗:
자동차 운전 Roll
기준치: 40/20/8
굴림: 16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와르르:잉크 안말랐다고 합니다^^....
 
룽 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Z i.:
 
베타:아냐 한명은 성공했
 
liter:
자동차 운전 Roll
기준치: 55/27/11
굴림: 14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룽 에.:
 
와르르:
 
Lael W. (GM):이열
 
룽 에.:사이좋게 번갈아서
하시는 걸루
(?)
 
Lael W. (GM):자 그럼 운전운이 떨어지기 전에 시작합니다!
 
liter:한 시간마다 교대하자
 
스윗: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liter:사고 나면 운전한 사람 책임
 
베타:와르르님 스윗님 리터님
세분캐가 돌아가면서
하는걸로
 
liter:ㅋㅋㅋ
 
와르르:헉ㅋㅋㅋㅋㅋ
기본치인데 괜찮나요
 
liter:행운으로 가위바위보합시다
 
룽 에.:멋져. 졸음 운전 없겠다
 
Lael W. (GM):저녁 시간을 제외하고도 하시는 도중에 체력적, 정신적으로 힘들다고 하시면 말씀해 주세요!
5분간 힐링 타임을 갖고 다시 출발합니다!
그럼 이제 시날을 시작하겠습니다!
 
...
 
슬슬 봄이 찾아오는 시기입니다.
 
이런 시기에 집에만 있을 순 없는 일입니다, 적어도 여러분들에겐 말이죠!
 
왜냐하면 우린 여행 동아리니까요.
 
때문에 여러분은 성수기를 피해 조금 이른 봄인 지금 여행을 떠나게 됐습니다.
 
목적지는 삼림욕장입니다.
 
여러분들의 거주지에서 꽤나 떨어진 곳이기에 운전이 필수죠.
 
자, 그럼 이번 기사님은 누구인가요?
 
공 은하:(아마도 첫 빠따는 나인듯하다)
 
전 민혁:(운전 휴우증이 생겨부려서 장롱면허가 되었다)
 
서 연희:(운전대를뺏겨 아쉬워함)
 
황 시준:(마지막 빠따는 나! (면허딴지 2주))
 
박 차현:(자연스럽게 뒷자리에 탑승해서 빠르게 널부러진다)
 
전 민혁:(슬금슬금 뒷자리에 타면서 같이 널부러진다)
 
자의반 타의반으로 은하가 운전대를 잡게 됐네요.
 
서 연희:(보조석탐)
 
유 민아:(보조석에 앉아 운전자를 응원한다.)
(아, 뒤로 가자. 한발 늦었군)
 
서 연희:(앗)
(또뺏길뻔했다!)
 
황 시준:(뒷자리에서 폰겜중)
 
유 민아:(우린 늘 비슷한 타이밍에 노린단 말이지.)
 
서 연희:(힝ㄴ)
 
오늘의 기사님의 운전 실력은 어떨까요?
 
운전 판정
 
공 은하:(부르르릉)
자동차 운전 Roll
기준치: 55/27/11
굴림: 2
판정결과: 극단적 성공
(환상적!)
 
서 연희:(ㅋㅋㅋㅋㅋㅋ)
 
환상적!
 
황 시준:(승차감 좋다~!)
 
은하는 베스트 드라이버였습니다!
 
박 차현:(편-안)
 
서 연희:(편안)
 
택시기사도 이렇게 부드럽게 차를 몰 수는 없을 거에요.
 
유 민아:(끝내주는 편안함 시몬스 은하 카)
 
공 은하:(내애가 이땅의 베스터 더라이벙)
 
전 민혁:(뒤에서 퍼질러 자기)
 
공 은하:(버여..)
 
전 민혁:(커어어어어)
 
그렇게 몇 시간을 달렸을까요.
 
유 민아:(민혁이가 트랙터를 모는데..)
 
박 차현:(민혁이 코 막아본다)
 
황 시준:(이어폰껴야징)
 
전 민혁:컥! (화들짝 일남)
 
서 연희:(ㅋㅋㅋㅋㅋ)
 
전 민혁:으어..?(침닦
 
공 은하:드러워....
 
훌륭한 운전은 여러분을 멀미 하나 없이 여러분을 숲길로 이끌었습니다.
 
서 연희:(소리내 비웃음)
 
박 차현:흠? (아닌척 손 뗌)
 
음, 좋은 숲향, 피톤치드
 
전 민혁:(아니 사람이 침 좀 흘리고 잘 수 있지!)
 
그렇게 여러분은 몇 시간을 달립니다.
 
유 민아:(침이 문제가 아니었어)
 
그리고 또 몇 십분
 
.....
 
뭐죠? 무언가 이상하지 않나요?
 
이렇게 먼 곳이었던가요?
 
서 연희:응?
 
황 시준:응?
 
전 민혁:아직 도착하려면 멀었어? (하품
 
박 차현:기사님 아직이야?(늘어져서 앞좌석 발로 툭툭)
 
서 연희:너무 오래 걸리네
 
공 은하:발 잘라버리기 전에 치워요 (상큼)
 
유 민아:이렇게 멀지않다고 했던 것 같은데
 
운전자, 관찰 판정
 
박 차현:거참 살벌하네 (투덜)
 
공 은하:그러게요, 여긴 어디지? (?)
 
황 시준:(보조배터리 주섬주섬)
 
공 은하:
관찰력
기준치: 65/32/13
굴림: 72
판정결과: 실패
 
서 연희:(보조석도 가능?)
 
유 민아:(여긴 어디 나는 누구)
 
공 은하:나는 누ㅜㄱ지?
 
전 민혁:(하늘이 참 푸르구나..)
 
박 차현:아니 운전자가..
 
은하는 네비를 보았지만 별달리 이상한 점을 찾지 못했습니다.
 
유 민아:너무 피곤한거아냐?
(운전자 봄)
 
서 연희:앞만 보고 달렸나보네!
 
주위를 둘러본 탐사자는 관찰 판정
 
서 연희:
관찰력
기준치: 95/47/19
굴림: 79
판정결과: 보통 성공
 
liter:지금까지 잘만 타고 왔으면서.
 
전 민혁:
관찰력
기준치: 75/37/15
굴림: 97
판정결과: 실패
 
공 은하:지금까지 잘만 타고 왔으면서.
 
유 민아:
관찰력
기준치: 85/42/17
굴림: 91
판정결과: 실패
(나도 피곤하다.)
 
전 민혁:(민혁이는 푸른 하늘밖에 안 보이나 보다)
 
연희는 문득 아까부터 같은 곳을 돌고 있단 사실을 알차렸습니다.
 
분명, 저 표지판도 봤던 것이고요.
 
박 차현:(창 밖에 관심이 없었다)
 
황 시준:(폰겜하고있다....)
 
이제서야 네비를 보니 같은 곳을 돌고 있는 것 같습니다.
 
유 민아:(음악을 듣고 있다.)
 
공 은하:(모르고 있으니 알려줘)
 
스윗:(매크로바 해도 귓말이 안댄다..)
 
Lael W. (GM):엇 귓말이 안 되나요?
 
liter:./w gm 귓말...
 
스윗:넹 자꾸이름만떠요
 
liter:맨앞점빼고
 
Lael W. (GM):gm이라고 뜨나요?
 
(From 스윗): 연의 과찰판정 수치가 잘못적혀있네요! 수정할께요. 85입니다
 
(To 서 연희): 연희 네, 알겠습니다!
 
스윗:카톡으로 보내드렸어요
 
유일하게 이상한 점을 알아낸 연희
 
다른 사람들에게 이야기 하나요?
 
서 연희:(네)
 
Lael W. (GM):말씀해 주시면 됩니다(소근
(역극으로..
 
서 연희:우리 게속 같은곳 돈거 아니야?
 
유 민아:네?
 
서 연희:이상하네!(눈번뜩)
 
공 은하:어?
 
유 민아:정말로?
(창밖을 본다.)
 
공 은하:뭐라고... 그럴 리가 없는데. 길 좀 찾아줄래?
 
서 연희:저거저거 아까아아도 봤던거라구(표지판가리키며)
 
황 시준:으응? (게임 끄고 주위 두리번)
 
서 연희:은하 자동차 길치네~
 
유 민아:그런가...? (음악듣고 있느냐고 몰랐다.)
 
박 차현:뭐야, 운전만 잘하는 기사님이야? (깐족거리는 투로 말을 꺼내며 창 밖을 살핀다)
 
유 민아:네비한번 확인해봐.
 
전 민혁:연희~ 눈 좋은 걸. 난 모르고 있었는데
 
서 연희:(네비도 반복했던건 말안하다 말해준다)
 
네비를 살펴보면 여전히 같은 자리를 돌고 있습니다.
 
황 시준:우리 길 잃었어요?? (운전석 네비쪽에 눈길)
 
대체 언제부터 이랬던 걸까요?
 
전 민혁:고장났나?
 
그때,
 
펑, 덜컥
 
타이어가 터지는 소리와 함께 차가 멈춰버립니다.
 
전원 1d2
 
공 은하:
rolling 1d2
 
(
1
 
)
 
 
=
1
 
황 시준:
rolling 1d2
 
(
1
 
)
 
 
=
1
 
박 차현:
rolling 1d2
 
(
1
 
)
 
 
=
1
 
서 연희:
rolling 1d2
 
(
1
 
)
 
 
=
1
 
전 민혁:
rolling 1d2
 
(
2
 
)
 
 
=
2
 
민혁 체력-2, 그외 -1
 
유 민아:
rolling 1d2
 
(
2
 
)
 
 
=
2
 
박 차현:뭔데! (깜짝놀라 차체를 붙잡고 창 밖을 내다본다)
 
황 시준:아이고... (목 붙잡)
 
유 민아:바퀴 터진거아냐?!
 
전 민혁:아야야...(부딪힌 곳 문질)
 
서 연희:아야야..
 
박 차현:(창문을 내려 얼굴을 내밀고 바퀴를 살펴본다)
 
바퀴를 살펴보니 역시나
 
전 민혁:(아예 내려서 살펴본다)
 
터져서 바람이 빠진 타이어는 달리기 어려워 보입니다.
 
박 차현:허.. 진짜 터진거같은데
 
황 시준:(같이 내립니다)
 
서 연희:이게 무슨 날벼락이야..
 
박 차현:예비 타이어 있어 우리?
 
유 민아:이런......
 
서 연희:(따라내린다)
 
전 민혁:정말로 터졌네..(긁적)
 
공 은하:(황 어르신 걱정하는 시선 보내며 같이 내림)
 
큰일입니다. 이런 상황은 생각지 못해서 예비타이어조차 가져오지 않았는데 말이죠.
 
공 은하:으음... 어떡하지.
 
이 와중에 전화는 무슨 말썽인지, 폰 조다 불통입니다.
 
화면은 까맣고 전화 버튼을 아무리 눌러도 소리가 들리지 않네요.
 
슬슬 해가 저물어가서인지 숲은 스산한 분위기가 감도는 듯 합니다.
 
유 민아:...(먹통된 폰을 본다.)
 
전 민혁:아직 할부 다 못 갚았는데!! (자신의 핸드폰을 흔든다)
 
유 민아:내려서 주변을 좀 둘러보는게 좋겠어요.
 
서 연희:(가까운 마을을 찾아보려 표지판을 자세히본다)
 
황 시준:(핸드폰 뒷면 몇 번 쳐 봄)
 
공 은하:진정해, 통화권에만 들어가면 다시 될 테니까.
 
전 민혁:네비에는 가까운 마을이라던가 표기 안 되어 있었나? (우울해짐)
 
황 시준:허어어....
 
공 은하:음. (생각해보자. 마을이 있었나?)
 
표지판을 살펴보면 '사의 마을' 이라 적혀있는 것이 보입니다.
 
박 차현:근처에 마을이 있나본데?
 
공 은하:있었던 것 같아. (표지판 가리킴)
 
서 연희:마을이 있긴한ㄷ가봐!
 
전 민혁:.. 불길 하게 왜 하필이면 사의 마을이냐? (표지판 보고 찌푸릿)
 
공 은하:사가 무슨 사일지 어떻게 알고?
 
전 민혁:무슨 사인데?
 
공 은하:(한자가 있나?)
 
황 시준:숫자 4~
 
공 은하:....시준아.
 
유 민아:...음, 찜찜하네요.
 
전 민혁:오.. 그렇다면 가고 싶지 않아지는 걸
 
서 연희:(죽을사? 은하 귀에 소금)
 
해는 점점 더 저물어갑니다.
 
서 연희:(소근)
 
산에서의 밤은 더욱 어두운 법입니다.
 
전 민혁:손전등 있는 사람?
 
공 은하:(한자는 없나보다.) 선비 사 자일 수도 있지.
 
전 민혁:난 없어!
선비 사라...
 
박 차현:..점점 어두워지는거같은데, 어떡할거야?
 
공 은하:통화만 안 되고 휴대폰 켤 순 있는 거 아냐? (후레쉬 켜봄)
 
유 민아:(휴대용 손전등을 켜본다.)
 
황 시준:(화면 까맣다고 했던 거 같아요)
 
다행스럽게도 후레시는 작동을 하네요. 걸음을 밝힐 수 있겠습니다.
 
황 시준:(앗 다행)
 
서 연희:(짐속에 후레쉬 있나 찾아봐도 되나요?)
(앗 작동한데 필요없다!)
 
공 은하:현대기술 만세.
 
전 민혁:(되나 부다. 통화권 이탈 지역이군.)
 
서 연희:만세!
일단가자
 
전 민혁:(킨 사람들이 있으니 자신은 안 킴)
 
유 민아:(스마트폰이 손전등이 되었군.)
가보죠.
 
황 시준:마을 가서 도움 청해봐요~ (걸음걸음)
 
공 은하:으음~ 무섭지만 일단 앞장설게요.
 
그렇게 여러분은 표지판을 따라 걷기 시작합니다.
 
전 민혁:전 맨 뒤에~ (터벅터벅)
 
얼마 걷지 않아, 오, 저기 멀리 반짝이는 불빛이 보입니다.
 
공 은하:네가 다 지켜주는 거야?
 
서 연희:(맨앞에서 터벅)
 
전원 아이디어 판정
 
공 은하:
지능
기준치: 75/37/15
굴림: 64
판정결과: 보통 성공
 
황 시준:
지능
기준치: 60/30/12
굴림: 28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전 민혁:
지능
기준치: 60/30/12
굴림: 99
판정결과: 실패
 
서 연희:
지능
기준치: 55/27/11
굴림: 30
판정결과: 보통 성공
 
유 민아:
지능
기준치: 85/42/17
굴림: 53
판정결과: 보통 성공
 
전 민혁:(조금만 더 공부 열심히 할 걸..)
 
서 연희:(민혁이 바보~)
 
공 은하:(공부가 문제가 아닐 텐데)
 
살았네요, 다행스럽게도 정말 마을이 있는 모양입니다.
 
대략적인 모습은 이렇습니다.
 
Z i.:(앗 늦었다..)
 
집이 여섯 개정도가 보이고, 뒤로는 산이 있으며 앞으론 강이 흐릅니다.
 
서 연희:시골같다~
 
마을 한 가운데는 텅 비어있으며, 주변을 둘러보면 대부분 노인들이지만 간간히 젊은 청년이나 어린 아이들도 있네요.
 
전 민혁:와.. 나 사진으로 말고 번개 맞은 나무는 처음 봐.
 
공 은하:야영은 안 해도 되겠네.
 
유 민아:한적한 곳이네요. 머물만한 곳이 있으려나..
 
서 연희:(나무 구경하러 뛰어감)
 
외지인의 방문이 드문 편인지 여러분을 보는 마을 사람들 눈에서 호기심이 보입니다.
 
전 민혁:(앗, 나도 뛰어감)
 
다행히 적대감은 보이지 않네요.
 
공 은하:(예의바르게 사람들 향해 인사)
 
서 연희:(누가 보는거 신경안쓴다)
 
유 민아:(마을사람에게 인사한다. 말을 걸어볼수 있을까!)
 
황 시준:안녕하세요~
 
나무를 구경하러 달려간 두 사람을 보고 웃던 사람들 중 가장 나이가 많아 보이는 노인이 당신들에게 다가옵니다.
 
박 차현:(호기심을 보이는 사람들을 바라보며 따라 인사하다가 다가오는 노인을 본다)
 
박씨 할아범:"처음 보는 젊은이들인데, 외지인인가 보구먼."
 
서 연희:네!
 
박씨 할아범:"난 이 마을 이장이라네, 박 씨 할아버지라고 부르게나."
 
공 은하:안녕하세요, 박 할아버지. 근처에서 차가 고장나버려서요.
 
유 민아:안녕하세요, 이장님!
 
황 시준:박 씨 할아버지!
 
공 은하:(박 이장님..으로 바꾸자..)
 
황 시준:(은하 옆에서 끄덕끄덕)
 
전 민혁:(요리조리 나무 구경 중. 만져봐도 되나?)
 
박씨 할아범:"인사성도 밝구먼. 저런.. 갑작스런 고장이라니 난처하겠어."
"내가 도울 수 있는 일이 있다면 말하게."
 
서 연희:(지지하다고 민혁이 손등때림)
 
공 은하:(민혁이 뒷덜미 잡고 강제로 인사시킴)
 
유 민아:혹시 전화를 좀 쓸 수 있을까요?
 
나무는 꽤나 큰 크기입니다. 바싹 구워진 것이 만지면 보통의 나무보다도 단단할 것 같네요.
 
박씨 할아범:"전화기는, 안타깝게도 여긴 촌이라 그런 것이 없다네. 바깥과 연락할 일이 없는 사람들이지."
"텔레비전조차 없는 마을일세."
 
공 은하:혹시 마을에 자동차 수리할 줄 아는 분이 계신가요? 그리고 여관 같은 거라도... (멋쩍은 웃음)
 
서 연희:(아.. 그래서 통화권이탈..)
 
전 민혁:우왁! (갑자기 인사하게 됨)
아, 안녕하세요. (이제 할아버지 발견)
 
유 민아:(아쉬워한다..)
 
박씨 할아범:"허허, 마을사람들이 직접 수리는 아무래도 어렵지 않을까 싶네만, 그래도 내일 아침 한 번 연락을 돌려보겠네."
"묵는 거라면 마침 우리 집에 빈 방이 하나 있지. 거기서 묵으면 될 걸세."
 
유 민아:감사해요..
 
공 은하:글래주시면 정말로 감사합니디.
 
박 차현:오, 감사합니다 이장님
 
공 은하:그래주시면..
 
박 차현:(발음 샌 은하보고 피식)
 
유 민아:혹시 여기서 다른.. 동네까지는 얼마나 걸릴까요?
 
전 민혁:저 할아버지. 저 나무는 그대로 두는 건가요? (반짝)
 
공 은하:(혀 꺠뭄)
 
박씨 할아범:"흐음, 걸어서는 못해도 나흘은 걸릴 걸세. 산을 넘어야 하니."
 
공 은하:...정말 머네요.
 
황 시준:(빠른 포기)
 
박씨 할아범:"저 나무는 우리 마을의 명물이지. 물론 그대로 둘 거라네."
 
유 민아:(멀다..)
명물이요?
 
전 민혁:명물? 그냥 나무가 아니군요?
 
박씨 할아범:"그럼 일단 더 어두워지기 전에 방으로 안내해주겠네."
 
전 민혁:(옛날 이야기를 듣고 싶은 손자같은 눈)
 
박 차현:번개맞은 나무가 흔치 않긴 하지
 
공 은하:보통 번개 맞은 나무는 명물이죠.
 
박씨 할아범:"벼락 맞은 나무는 행운의 상징이지 않나. 비록.. 크흠, 아무튼 가세."
 
황 시준:날 밝으면 다시 와볼까요~
 
공 은하:(비록?)
 
유 민아:(물끄러미..)
 
공 은하:부탁드릴게요.
 
박 차현:(이장님의 뒷말에 꿈뻑)
 
박씨 할아범은 여러분을 집으로 한내합니다.
 
전 민혁:(자세하게 얘기해주시지는 않으시네..)(시무룩)
 
마을로 들어서기 시작하면..
 
돌연 발 근처에서 사사삭, 하는 소리가 들립니다.
 
공 은하:? (돌아봄)
 
유 민아:(벌레?!)(발 아래를 본다.)
 
그리고 갑자기 날아온 작은 돌
 
황 시준:(밑에 눈길)
 
박 차현:..돌?
 
전 민혁:(흥얼흥얼거리며 따라가서 못 들음)
 
박 차현:(날아온 방향을 바라본다)
 
차현에 이마에 따악 명중합니다.
 
박 차현:악!!
 
황 시준:(돌 주움)
 
공 은하:
..큼.
 
황 시준:으응? (차현봄)
 
박 차현:(이마 문지르다가 은하 휙 돌아본다)
 
공 은하:(부드러운 웃음)
 
전 민혁:응? (멈칫
 
유 민아:괜찮아요? (이마봄)
 
박 차현:(쒸익...)
 
돌이 날아온 곳을 보면 어떤 긴 머리의 아이가 한 명 서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전 민혁:뭐야. 뭔데?
 
서 연희:(풉)
 
박 차현:안괜찮아요 .. (한껏 울상지으며 은하 노려본다)
 
황 시준:돌 던졌어요. (아이 가리킴)
 
손에 돌을 몇 개 더 들고 있는 것을 보면 저 아이가 던진 것이 확실합니다.
 
공 은하:어머, 내가 안 던졌어요.
 
전 민혁:허..? (당황
아이야, 사람에게 돌을 던지면 못 써요~
 
공 은하:(아이 향해) 사람한테 돌 날리는 것도 범죄에요.
 
관찰 판정
 
서 연희:괜찮아 오빠?(차현이마 확인해줌)
 
박 차현:
관찰력
기준치: 86/43/17
굴림: 68
판정결과: 보통 성공
 
전 민혁:
관찰력
기준치: 75/37/15
굴림: 90
판정결과: 실패
 
공 은하:
관찰력
기준치: 65/32/13
굴림: 9
판정결과: 극단적 성공
 
황 시준:
관찰력
기준치: 60/30/12
굴림: 25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유 민아:
관찰력
기준치: 85/42/17
굴림: 92
판정결과: 실패
 
서 연희:
관찰력
기준치: 85/42/17
굴림: 83
판정결과: 보통 성공
 
전 민혁:(어두워서 잘 안 보이나 보다..)
 
유 민아:(눈이 침침하네..)
 
아이는 머리가 허벅지까지 올 정도로 아주 길고 산발입니다.
 
옷도 하얀 옷을 입고 있는데 마찬가지로 헤지고 더러운 것이 원래 흰색인 것을 알아보기 힘들 정도입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눈에 띄는 것은 눈입니다.
 
서 연희:?
 
아이의 눈은 적대감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
 
사 성:"나가!!"
"당장 여기서 나가! 꺼져버려!!!"
 
유 민아:........?
 
박 차현:(아이를 바라본다) 우리가 왜?
 
그 목소리는 쉬어있고, 어린아이답지 않게 악의가 가득 차있습니다.
 
전 민혁:저희 뭐 잘못했어요?
 
사 성:"다 나가란 말이야!!!"
 
공 은하:(몇 살?)
 
전 민혁:(아까 내가 나무 건드리려고 해서 그런가.)
 
황 시준:(아이를 빤히)
 
유 민아:아니.. 우리도 여기있고 싶어서 그런건 아니에요.
 
전 민혁:(명물인 나무를 건들면 안 되지.. 암...)
 
유 민아:(어이 없어함)
 
서 연희:아가야 괜찮니?(관리를못받은아이인가..?)
 
사 성:"어서 이 마을에서 꺼져!! 나가라고!!"
 
아이는 여러분의 말에도 그저 같은 말만 반복합니다.
 
서 연희:내일 나갈께..
 
박 차현:차가 고장났는데 어떻게 나가?(시큰둥)
 
유 민아:이유라도 말해줘요!
 
당장 이 마을에서 꺼지라며 돌을 던지고 악을 쓰던 아이는 박씨 할아범이 그만두라며 잡으려 하자 달아나버립니다.
 
도망가면서조차도 계속해서 돌을 던지고 욕을 하면서 말이죠.
 
황 시준:앗, 도망갔다.. (아이쪽 보며)
 
공 은하:(이장님 보며) 누구인가요?
 
박 차현:..아시는 아입니까?(아이를 쭉 바라보다가 이장을 돌아본다)
 
유 민아:..누구예요?
 
전 민혁:우와.. 누가보면 저희가 무슨 큰 잘못한 악당무리인 줄
 
박씨 할아범:"쯧, 불쌍한 것.. 우리 마을에 사는 아이라네."
 
서 연희:부모님은요?
 
박씨 할아범:"갑자기 제 어머니와 남동생을 한 번에 잃고 실성하여 버렸지. 그 뒤로 저렇게 사람들을 괴롭히고 다닌다네."
"우리가 어찌 해주려 하여도 저리 도망다니니 원.. 불쌍히 여기고 한 번 봐주게나."
 
공 은하:외지인 때문인가요...?
 
박씨 할아범:"그건 아닐세. 불운한 사고였지."
 
유 민아:모든 사람에게 저렇게 행동하나요?
 
황 시준:사고요? (갸웃)
 
박씨 할아범:"가엽게 여기되 가까이 가지는 말게. 특히 둘이 있어서는 안 된다네. 갑자기 달려들지도 모를 일이니."
"마을의 상처 같은 것이지."
 
유 민아:마을 사람들에게도..돌 던져요..?
(상처라니 이거는 또 무슨 말이람)
 
공 은하:(이거 또 곤란한 시골과 얽히게 됐구나, 생각한다.)
 
박씨 할아범:"그래, 꼭 돌이 아니더라도 저렇게 욕을 하고 소리를 지르고 다닌다네."
"정신을 놓았으니 어떤 짓을 하여도 이상할 것이 없지 않은가."
 
대화를 나누다 보면 여러분은 박씨 할아범의 집에 도착합니다.
 
공 은하:나중에 이야기를 한 번 해보고 싶네요.
 
유 민아:보통 어디에서 지내나요? 그 쪽은 피하게..
 
박씨 할아범:"저 아이와 이야기를? 관두게나, 말이 통하지 않을 터이니."
 
고개를 절레절레 흔든다.
"혹 하게 되거든 말했듯이 이 마을 어른 한 둘과 함께 하게나."
"이장으로서 방문객인 자네들을 걱정하지 않을 수 없군."
 
공 은하:그건 대화를 시작해봐야 아는 거죠. (대학원생은 강하다.) 그래도 조심하겠습니다.
 
전 민혁:그럼 또 도망가지 않으려나.
 
박씨 할아범:"지내는 곳은 잘 모른다네. 워낙 두문불출 하여야 말이지."
 
유 민아:(왜 굳이 어른이지...)
(찜찜한 곳이 너무많다.) 그 사고 란건.. 뭔가요?
 
공 은하:(애가 혼자 남았는데 같은 촌 사람이 지내는 곳을 몰라?)
 
박씨 할아범:"... 그건 마을의 일이라네. 이제 막 온 자네들에게 이야기하긴 쉽지 않군."
 
서 연희:(오래 있지 않을껀데 힘들게하는것같다..)
 
여러분을 데리고 온 박 씨 할아버지는 방을 내어주고, 밥도 차려줍니다.
 
유 민아:.....
 
박씨 할아범:"일단 다들 식사부터 하게나.
 
할아버지의 집은 작은 한옥 느낌입니다.
 
박 차현:그 일 때문에 돌도 맞았는데..(투덜)
 
. 제일 왼쪽에 부엌이 있고, 가운데에 큰 방, 오른쪽에 작은 방이 있습니다.
 
따로 작은 별체와 우사도 있습니다.
 
유 민아:혹시 여기 치료할만한 도구가 있나요? (이장님 봄..)
 
공 은하:주인분은 안 계시나요?
 
여러분이 묵을 곳이 이곳 별채입니다.
 
서 연희:하루도 안됐으니까 냬일이야끼 하자
 
전 민혁:(한국인은 밥심)
 
공 은하:(아 할아버지 집이지)
 
전 민혁:(냠냠)
 
공 은하:안주인..요..
 
서 연희:(기본약 책기고 다니는 연희!)
 
유 민아:(일단 밥은 뇸뇸 먹는다..)
 
박씨 할아범:"예전엔 안 사람과 함께 살았지. 지금은...."
 
서 연희:(뇸뇸)
 
전 민혁:(다들 안 먹으면 제가 먹어요. 우적우적)
 
박 차현:(밥만 푹 떠 입안에 넣는다)
 
공 은하:.(조용한 미소..) 죄송해요.
 
황 시준:(일단 먹자)
 
박씨 할아범:"아니, 괜찮네. 허허, 안타깝지만, 그런 것이지.."
"목욕을 할 거라면 저쪽에서 하면 된다네."
"식사를 하고 나면 편히 쉬게나. 나는 본채에서 잘 생각이니 무슨 일이 있다면 부르고."
 
박 차현:..아.(그러고보니 짐을 가져왔던가)
 
유 민아:(일단 나는 들고왔는데)
 
서 연희:(가져왔겠지..)
(가져온연희)
 
박 차현:(가져왔다고 치자)
 
유 민아:(흐음.. 여러모로 찜찜하지만.. 감사함의 꾸벅임..)
 
전 민혁:잘 먹었습니다!
 
서 연희:그거 많이 아파? (차현이 맞은곳 가리키며)
 
할아범은 말을 마치고 별채를 나섭니다.
 
황 시준:(밥상 정리함)
 
박 차현:응? 아냐 괜찮아. (아깐 장난이었다며 ((아프긴했지만) 손을 휘휘 젓는다)
 
유 민아:약 좀 발라두는게 좋지 않을까요?
 
전 민혁:그래도 혹시 모르니까 봐봐. 던진 돌에 맞았다며.
 
서 연희:이리와 밴드라도 붙여주게!(옆자리탁탁)
(밥 다먹은 연희)
 
공 은하:그러다 흉 져요.
 
박 차현:크게 다친것도 아닌데 뭐..(꿈뻑 거리다가 아까 맞은곳을 한번 문질러본다)
 
전 민혁:(치료해주는 사람이 있으니 나는 방 구경이나 해볼까 일어난다)
 
유 민아:(같이 일어난다.)
 
공 은하:오빠, 안 그래도 안 된 얼굴 더 괴롭히지 말고 약 발라둬요. (단호)
 
서 연희:허! 상처는 내가 보고 판단한다!(일어나지 않아서 다가가 상저를 살짝만져본다)
 
방 안은 옛스럽고 아늑합니다.
 
먼지도 그다지 없네요.
 
전 민혁:오. 깨끗...
 
오늘 밤은 다행히 편히 잘 수 있겠습니다.
 
박 차현:.. 무슨 의미냐.(은하를 흘겨보다가 이마에 닿는 손에 흠칫한다. 살짝 따갑다)
 
전 민혁:(작은 방도 뽈뽈뽈 가본다)
 
유 민아:(뒤따라 쪼르르 간다.)
 
황 시준:(형누나 따라감)
 
공 은하:(모른 척 따라감)
 
유 민아:(우리는 한마음인가.)
 
박 차현:저거 저거.. (어째 얄미운짓만 골라한다는 눈)
 
작은 방은 문이 잠겨있습니다.
 
서 연희:(움찔하는거 알아채고 밴드 붙여줌)
 
전 민혁:엇...
 
공 은하:(대장 따라 쫄쫄쫄)
 
아무래도 쓰지 않는 방 같습니다.
 
전 민혁:잠겨 있네요.
 
유 민아:보통 방문을 잠궈두나요?
 
전 민혁:(아쉽)
뭐, 창고 같은 경우면 그렇지 않나?
 
공 은하:딱히 쓸 일이 없으면?
 
서 연희:잠궈두기도 하지
 
전 민혁:(우리가 있었던 곳이 큰방인가?)
 
서 연희:(구경하는게 잘못이라는듯 바라봄)
 
전 민혁:(그럼 남녀 한 방을 준겨?)
 
유 민아:(두번정도 노크해봅니다. 낰낰)
 
황 시준:그래도 잠겨있으니 궁금하네요~ (소근소근)
 
공 은하:...이장님...
 
전 민혁:(흐린눈)
 
서 연희:(차현을 치료해주고 부엌을 둘러본다)
 
박씨 할아범:(여러분이 있는 곳은 별채이고 별채엔 손님 방이 두 어개 있답니다)(소근)
 
박 차현:(연희에게 고맙다며 옅게 웃고 연희와 다른사람들을 따라 뽈뽈 따라간다)
 
전 민혁:(아하..!)
 
황 시준:음, 여기 별채구나~ (무언가의 텔레파시 받음)
 
유 민아:(음~)
 
전 민혁:(좋아. 이제 큰 방을 둘러보자!)
 
유 민아:(다른 손님방을 두드린걸로 하자)
 
노크를 해보아도 안에서 들리는 기척은 없습니다. 아마 창고방인 모양이에요.
 
공 은하:(우사를 흘깃)
 
유 민아:조용하네요. 이장님은 큰방에서 주무시나봐요
 
큰 방에선 박씨 할아버지의 기척이 느껴집니다.
 
전 민혁:오.. 회장님 정답이요.
 
주무시는 와중에 쳐들어가나요?
 
전 민혁:아뇨...
 
황 시준:(조용히 우사쪽으로 감)
 
유 민아:(우사가 뭐지 소인가?)
 
서 연희:(부엌보고 있는데 아무것도 없나?)
 
유 민아:(쪼르르 가본다.)
 
공 은하:(소가 있는 축사인 듯)
 
전 민혁:(쫄래쫄래 부엌으로 가 연희랑 만난다)
 
부엌엔 여러분을 대접하느라 요리한 흔적이 남아있습니다.
 
전 민혁:배고프냐?
 
서 연희:(대신설거지할 준비중) 온김에 도와라
 
전 민혁:넵. (옆에 서서 같이 설거지)
 
우사엔 소가 한 마리 있네요. 할아버지와 오랜 세월을 함께 했는지 나이든 소입니다.
 
서 연희:(뽀뜪뽀득0
 
공 은하:(휘휘 둘러본다.)
 
박 차현:(어슬렁거리며 우사를 둘러본다)
 
유 민아:(소에게 각설탕을 줘보자.)
 
그릇이 깨끗해집니다!
 
서 연희:(ㅋㅋㅋㅋ)
 
황 시준:소 친구, 안녕~
 
전 민혁:(뿌듯!)
 
서 연희:(만족)
 
전 민혁:(이제 마지막 우사쪽으로 간다)
뭐야. 다들 여기 있었어?
 
서 연희:(따라간다)
 
각설탕을 맛있게 받아먹네요. 마음에 든 모양입니다.
 
전 민혁:오.. 소다!
 
서 연희:소는 간만에 본다!
(소를 살짝만져본다)
 
공 은하:귀엽잖아요.
 
유 민아:신기하네요. (귀엽군)
 
소는 큰 눈망울을 껌뻑거리며 순하게 손길을 받습니다.
 
서 연희:귀여워!
 
집을 대충 둘러보다보니 어느새 해가 완전히 졌네요.
 
황 시준:(뭔가 마음이 몽글몽글....)
 
서 연희:(소 우리를 둘러본다)
 
전 민혁:(귀엽긴 하지만.. 만져보거나 하지는 않는다)
 
유 민아:(소랑 친해진것 같은 기분)
 
황 시준:(하늘 슬쩍 보더니) 저 먼저 씻어도 돼요~?
 
박 차현:(민혁을 보곤 씩 웃는다. 뒤로 슬금 가서 소에게 훅 밀어본다)
 
소 우리엔 여느 우사와 마찬가지로 짚이 푹신하게 깔려있습니다.
 
유 민아:마을 둘러보고 싶은데...(하늘 봄 안봄)
 
전 민혁:흐억?! (아니 잠, 잠깐만)
 
공 은하:그래, 막내 먼저~
 
전 민혁:(의도치 않게 터치..)
 
음머-, 밀려온 민혁의 머리를 소가 핥아줍니다.
 
박 차현:(풉)
 
서 연희:빨리 씻구와
 
전 민혁:악...! 박 차현!!!
 
박 차현:(씨익)
 
공 은하:(민혁 딱콩) 형이라고 해야지.
 
서 연희:민혁이도 빨리 씻어야겠네
 
유 민아:멋진 헤어스타일이네요.
 
전 민혁:(소 선생님.. 스탈링 해주시려구요..?ㅠ)
 
황 시준:(민혁이 보면서 스스슥 씻으러 감)
 
박 차현:(나이스 은하, 라며 엄지를 든다)
 
서 연희:(소리내어 비웃음)
 
전 민혁:어흐윽....(씻으러 간다)
 
이마에 착 붙은 앞머리가 인상적입니다.
 
서 연희:(차현도 소 우리로 밀어준다)
 
유 민아:(소쌤의 솜씨가 끝내주네)
 
황 시준:멋져요, 형~ (민혁 봄)
 
그렇게 여러분은 모두 따뜻한 물로 씻으러 가고, 차현의 머리카락도 예쁘게 핥아집니다.
 
서 연희:(뒤에서 스ㄹ쩍)
 
공 은하:나중에 매직 해봐.
 
전 민혁:.....그래.........(침묵)
 
박 차현:..(핥아지며 연희본다)
 
서 연희:(남자들끼리 다같이 씻고와~
 
씻고 나오면 어느새 시간이 이렇게 늦었네요.
 
박 차현:이 집 머리 잘하네.(방긋 웃으며 연희에게 손을 뻗쳐 소에게 밀어준다)
 
전 민혁:(개운!)
 
본래 목적지에 가지 못한 것은 아쉽지만 그래도 제법 여행지 분위기가 납니다.
 
공 은하:(같은 방에서 자나? 정말?)
 
박 차현:(밀어주고 씻으러간다)
 
서 연희:(이미 늦음)
 
유 민아:(입을 가리고 하품을 한다.)
방이 여러개니까 따로 자도 되지 않을까요?
 
서 연희:(도망간 연희)
 
박 차현:(쒸익)
 
공 은하:셋 셋 나눠서 자면 되겠네요.
 
서 연희:남여만 나눠자요.
 
여기는 유교국가인 한국이므로, 여러분은 두 그룹을 나뉘어 각자의 방에 들어갔습니다.
 
서 연희:(ㅋㅋㅋㅋ)
 
전 민혁:(차 안에서 그렇게 잤는데도 잘 잔다)
(커어어어어억)
 
박 차현:(입과 코를 틀어 막아준다)
 
유 민아:(불침번을 서기로 한다.)
 
공 은하:무서워도 꾹 참고 아침까지 버티기~ 지리지 말기~ (웃으며 손 흔듦)
 
전 민혁:흡, 컥?! (일남)
 
황 시준:(엄지 척)
 
전 민혁:아씨.. 아까 또 형이 그랬지?
 
서 연희:(깨끗이 씻고 자려 누웠다)
 
박 차현:아닌데?
 
전 민혁:맞잖아!
 
서 연희:(옆방신경안씀)
 
공 은하:차는 어떡하죠?
 
박 차현:아닌데~? (히죽)
 
전 민혁:(양 손에 베개들고 퍽 때림)
 
황 시준:(형들 두고 이부자리 스스스슥 폄)
 
박 차현:(가드!)
 
전 민혁:한 대만 맞아주면 어디 덧나?!
 
유 민아:(연희에게 이불을 덮어준다.)
 
그렇게 하루가 저물어갑니다.
 
박 차현:덧날거같아 (낄낄 웃으며 똑같이 베개를 들고 퍽 친다)
 
이윽고 깊은 밤
 
전원 듣기 판정
 
황 시준:
듣기
기준치: 60/30/12
굴림: 91
판정결과: 실패
 
박 차현:
듣기
기준치: 76/38/15
굴림: 74
판정결과: 보통 성공
 
황 시준:(딥슬립)
 
유 민아:
듣기
기준치: 70/35/14
굴림: 26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공 은하:
듣기
기준치: 50/25/10
굴림: 15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서 연희:
듣기
기준치: 50/25/10
굴림: 65
판정결과: 실패
 
유 민아:(불침번 서는중)
 
서 연희:(딥슬맆2)
 
공 은하:(낯선 곳에서 잘 못 잠)
 
박 차현:(자다 깸)
 
문득, 여러분이 자고 있는 방 밖에서 사람의 말소리가 들려옵니다.
 
전 민혁:
듣기
기준치: 70/35/14
굴림: 22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넘 분해서 못자고 있었음)
 
“...래! 차라리 저 영감탱이를 잡아먹어야지!”
 
“그것들, 당장 꺼져버리면 좋을 텐데.”
 
“이러다가, 이러다가!
 
아아!”
 
무슨 소리죠, 이건?
 
전 민혁:응? (창문을 열어보나)
 
유 민아:(귀쫑긋...)(창문을 봅니다.)
 
창문을 열어보면 앞을 서성이는 그 아이가 보입니다.
 
서 연희:(편안)
 
박 차현:뭐야.. (부스스 일어나서 민혁을 보곤 같이 창문을 본다)
 
전 민혁:어.... 아까 형에게 돌맹이 던진 애다.
 
황 시준:움냐.... (잘 자는 중)
 
마치 무언가 대화를 하는 것처럼 이런저런 이야기를 중얼거리고 있습니다.
 
유 민아:(혼자 말하고 있던거야?!)
 
박 차현:..쟨 자지도 않나.(언짢은 투로 말을 내뱉곤 행동을 주시한다)
 
전 민혁:우리 나가 볼래 형?
 
한참을 앞을 서성거리며 중얼중얼 거리던 아이는
 
갑자기 혀를 차곤 달아나버립니다.
 
박 차현:그래야지, 이러다 다 깨게 생겼네.(하품을 크게 하며 옷을 걸치다가 사라지는거 봄)
 
얼마 지나지 않아 박 씨 할아버지가 집안으로 들어오는 소리가 들립니다.
 
할아버지를 본 아이는 크게 욕짓거리를 하고는 이내 사라져버립니다.
 
관찰 판정
 
전 민혁:(할아버지는 이 시간에 왜 돌아다시는 건가..)
 
공 은하:
관찰력
기준치: 65/32/13
굴림: 4
판정결과: 극단적 성공
 
박 차현:
관찰력
기준치: 86/43/17
굴림: 5
판정결과: 극단적 성공
 
전 민혁:
관찰력
기준치: 75/37/15
굴림: 18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관찰력
기준치: 75/37/15
굴림: 80, 58, 86
+2: 보통 성공
+1: 보통 성공
  0: 실패
-1: 실패
-2: 실패
?
 
유 민아:
관찰력
기준치: 85/42/17
굴림: 26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전 민혁:(잘못 눌렀습니다...))
 
박 차현:(다들 눈이 아주좋다)
 
유 민아:(할아버지는 왜 깨어계시지..)
 
서 연희:(자고있기에 판정안한다)
 
(To 공 은하): 은하 당신은 뛰쳐나가는 그림자가 둘이라는 것을 알아차립니다. 분명 지금 나간 사람은 그 아이 한 사람 아니던가요? 무언갈 잘못 본 걸까요?
 
(To 박 차현): 차현 당신은 뛰쳐나가는 그림자가 둘이라는 것을 알아차립니다. 분명 지금 나간 사람은 그 아이 한 사람 아니던가요? 무언갈 잘못 본 걸까요?
 
공 은하:(골똘..)
 
유 민아:(물을 찾으러 부엌으로 갈 수 있을까요)
 
Lael W. (GM):나갈 수 있습니다.
 
박 차현:..어?(잘못본건가 싶어 눈을 꿈뻑인다)
 
전 민혁:(아이를 쫓아 가보자!)
 
유 민아:(문을 열고 밖으로 나갑니다.)
 
황 시준:(쿨쿨)
 
전 민혁:(일어나서 문을 열고 회장님을 만난다)
어라? 안 자요?
 
공 은하:다들 안 잤네.
 
박 차현:어디가 (문 열고 나가는 민혁 봄)
 
유 민아:목이 말라서요.
물좀 찾으러갈까해서..
 
서 연희:(움직이는 소리들에 엎치락 뒤치락)
 
전 민혁:전 차현 형에게 돌맹이 던진 아이를 발견해서 따라가려고! (당당)
 
유 민아:(복도에서 셋이 만난건가.)
 
서 연희:(꿍얼꿍얼)
 
유 민아:그럼 같이 가죠. 혼자는 위험해요.
 
박 차현:(민혁에게 다가가 꿀밤 콩)
 
문을 열고 나가다 여러분은 할아범과 마주칩니다.
 
공 은하:어두운데 위험해.
 
박 차현:아니 회장님도..
 
전 민혁:악...(아픈 시늉)
 
박씨 할아범:"어이쿠 놀래라!"
"자네들은 또 왜 안 자고 있는 겐가?"
 
전 민혁:형이 괴롭혀서 화 병에 잠을 못 이루고 있었습니다. (슬픔)
 
박 차현:내가 언제(당당)
 
유 민아:물 좀 찾으려고 나왔어요..
 
박 차현:잠자리가 바뀌어서인지 잠이 잘 안오네요(이장님 보며 방긋)
 
유 민아:이장님은 어디 다녀오시나요?
 
박씨 할아범:"허허, 사이가 좋구먼. 아, 물이라면 주방에 있다네. 내가 가져다 줌세. 또 필요한 게 있는가?"
"난 밤 산책을 다녀왔다네. 나이가 들어서인지 밤잠이 없어져서 말일세."
 
유 민아:아니에요.. 제가 가져다가 마실게요. 그런것까지 부탁드릴 수는 없죠.
 
박 차현:(아까 전 본 것을 가만 생각하다가 이장님을 본다)
 
박씨 할아범:"허면 그리 하게나. 냉장고 안에 들어있다네."
 
박 차현:저, 이장님 혹시..
 
박씨 할아범:"음? 왜 그러는가?"
 
박 차현:아까 정확하게 본 건진 모르겠지만, 그 돌던졌던 아이랑 다른 한 아이가 있었던것 같은데.
 
박씨 할아범:"... 다른 아이는 없다네. 자네가 잘못 본 것이겠지."
"그나저나 그 불쌍한 것은 또 밤길을 헤매고 있구먼."
 
전 민혁:(할아버지 이중인격..?)
 
박 차현:(그런건가.. 긁적)
 
유 민아:(태세전환...?)
 
박씨 할아범:"밤이 늦었으니 마저 자게나. 그럼 나도 들어가 보겠네. 너무 소란 피우지는 말고. 나이가 들면 잠귀가 밝아진다네."
 
할아범은 허허 웃고는 다시 방으로 돌아갑니다.
 
유 민아:(마저 가자는 눈짓)
 
전 민혁:(끄덕끄덕)
 
아이를 찾기 위해 나가보지만, 아이는 이미 멀리 도망가 버린 것인지 흔적도 보이지 않습니다.
 
시골 길거리 특유의 어두움 때문에 더욱 찾기 어려워 보입니다.
 
공 은하:(아이가 서 있었던 자리를 살핀다.)
 
전 민혁:이번에야 말로 형의 복수를 하는 가 싶었는데... 형 조금만 기다려. 내가 꼭 복수를 해서...!(고인 만들기)
 
유 민아:(주변 소리에 귀를 기울여본다.)
 
아이가 서성거리던 흔적만 남아있습니다.
 
주변은 아주 고요합니다.
 
귀뚜라미 울음소리 하나 없이.
 
아직 땅이 덜 녹았기 때문일까요?
 
밤은 더욱 깊어집니다.
 
내일을 위해선 자두는 것이 좋겠어요.
 
공 은하:...난 마저 잘래요.
 
전 민혁:하암.. 자러 가죠. (하품을 하며 들어간다)
 
유 민아:(물을 들고 방으로 갑니다.)
 
Lael W. (GM):(머야.. 나 혼자 다음 장면 보고 있었네)(이마탁)
어두웠다가
밝아져서 낮이됩니다!
 
유 민아:(짜라잔~)
 
전 민혁:(활기찬 기상!)
 
서 연희:(푹자서 일어남)
 
날이 밝고, 아침이 한 상 푸짐하게 차려집니다.
 
서 연희:(기지개 쭈욱)
 
전 민혁:와- 잘먹겠습니다!
(아침 우적우적)
 
(From 공 은하): 음악 두 개 겹쳐 들리는 거 정상인가요
 
(To 공 은하): 은하 네, 의도한 거에요!
 
황 시준:(비몽사몽)(뇸뇸)
 
서 연희:(뇸뇸)
 
공 은하:(오물오물..)
 
전 민혁:(잠깨라고 시준이에게 물 건네주기)
 
박씨 할아범:"천천히 들게나, 체하겠구먼."
 
유 민아:(물을 원샷한다. 졸리다..)
 
서 연희:(민혁이가 나는 안챙겨줘..)
 
황 시준:고마워요~ (물 호로록)
 
박씨 할아범:"아, 그리고 자네들에 대한 연락을 돌렸네만, 일이주에 한 번씩 시내를 나가는 아이가 도와준다고 했다네."
 
서 연희:(밥만뇸뇸)
 
전 민혁:(헣헣헣 연희도 물 챙겨준다)
 
서 연희:(늦음)
 
박씨 할아범:"다만 그 아이가 어제 들렀다 간지라 아무래도 일주일은 기다려야 할 것 같네만.. 괜찮겠는가?"
 
전 민혁:(삐졌어?)
 
유 민아:일주일이요..?
 
서 연희:(삐졌다. 다음엔 복수 안해준다)
 
공 은하:...질주일?
 
유 민아:그렇게나 오래 여기서 머물러도 괜찮을까요?
 
박씨 할아범:"그래, 아무래도 장사를 하는 아이다 보니 매번 그렇다네."
 
공 은하:..다들 다른 일은 없어요? (일행 둘러봄)
 
전 민혁:어... (밥 우물)
 
박씨 할아범:"머무는 것이야 물론 괜찮고 말고. 간만의 손님이 와 마을도 활기를 띄어 좋구먼."
 
전 민혁:당장은 없어요.
 
서 연희:가까운곳이 더 있다면 걸어가보자
아침이잖아
 
황 시준:여기 빨래는 손빨래 하나요~? (가져온 옷이 적음)
 
공 은하:...큰일이네. 우리 교수님. (웃음...)
 
유 민아:여행때문에 스케줄 빼냈으니까.. 상관은 없어요.
그럼 여기 마을에서 지내면서 지켜야할 사항이 혹시 있을까요.
 
전 민혁:아.. 빨래...(이마탁)
 
황 시준:(일정은 클린)
 
박씨 할아범:"험한 산을 나흘간 걸어서 가겠단 겐가..?"
(연희 봄)
 
서 연희:나흘이 더 빠르겠네요(해탈)
 
공 은하:빠르긴 빠르지...
 
전 민혁:그냥 여기서 일주일 기다리자. 밖에서 자려고?
저 산 속에서?
 
유 민아:노숙하고 싶단건 아니죠..?
 
전 민혁:마을 구경 좀 했다가~ 여기 아이들이랑 좀 놀아줬다고~ 그렇게 가면 되지.
 
서 연희:산속에서 죽으면 명복을 빌어줘..(농담이었다)
 
박씨 할아범:"허허, 한적한 곳에서 쉬었다 간다고들 생각하게."
 
전 민혁:내가 전화만 터지면 119는 불러줄께(진지)
 
서 연희:119만?
야박하네
 
전 민혁:응. 119만.
 
박씨 할아범:"이곳에서 지켜야할 건 별다른 건 없다네. 아침마다 저쪽 산의 사당에 가서 인사를 드리는 것 말곤 말일세."
 
유 민아:사당...? 여기서 모시고 있는 신이 있는건가요?
 
박씨 할아범:"그럼 있고 말고. 비록 작은 마을이라 허름하지만 말일세."
 
전 민혁:헉, 설마 마을 입구 근처에 있던 나무와 관계가 있다거나~ (장난스럽게 말하고)
 
서 연희:맞아
할아버지
여기가 분명 사의마을이라던데
무슨사에요?
 
박씨 할아범:"마을 사람들과도 잘 지내 주면 좋겠구먼. 이곳에서 당분간 지낸다 하면 자네들을 한 번 보고 싶어 할 걸세."
 
유 민아:어떤 신인지도 궁금해요.
(나무신님인가 설마?)
 
박 차현:(뒤늦게 일어나 내려왔다)
 
박씨 할아범:"마을의 사는 '뱀 사' 라네."
 
전 민혁:오. 잠꾸러기 형~
우리 여기 일주일 있어야 한데
 
공 은하:뱀의 마을이요?
 
황 시준:그리고 아침마다 사당에 인사드려야 한대요~
 
박씨 할아범:"모시고 있는 신도 뱀 신님이지."
 
공 은하:그럼 사당의 신은 뱀신..
 
전 민혁:(나무하고는 관계 없겠다)
 
유 민아:뱀신님......?
혹시 설화같은 것도 있나요?
 
박 차현:일주일? 사당? (다 귀찮은 표정)
 
서 연희:신기하네요
 
공 은하:..하긴 뱀은 영물이라고들 하긴 하죠.
 
박씨 할아범:"아무튼 당분간 이곳에서 지낼 터이니 마을을 둘러보며 인사들 하고 다니게나."
"그럼 난 슬슬 밭일을 하러 가보겠네. 어두워지기 전엔 돌아들 오고."
 
전 민혁:네~
 
유 민아:(뱀은 보통..요사스러운 존재던데......)
네.
 
박 차현:알겠습니다.
 
전 민혁:그럼 우리는 사당으로 가요?
 
말을 마친 할아범은 괭이를 들고 자리를 뜹니다.
 
박 차현:뭐.. 인사 해야한다며?
 
공 은하:지내게 됐으니 인사는 한 번 가야 할 것 같지?
 
서 연희:(안하면 어떻게 될까!)
 
황 시준:그럼 일단 사당으로~?
 
서 연희:(눈번뜩)
 
유 민아:해야한다니까..해보죠.
 
전 민혁:아침마다 해야 한다길래~
 
유 민아:여기의 토착신이라면, ...
나쁘게 보여서 좋을건 없을거같아요.
 
서 연희:흐음..
 
전 민혁:(차현 형 입에 얼른 밥 쑤셔넣어주자)
 
서 연희:신을 믿지는 않는데
 
전 민혁:(공복에 오래 걸을 수도 있으니까!)
 
박 차현:(멍때리고 있다가 강제로 먹여진다)
 
여러분은 사당으로 향합니까?
 
공 은하:어차피 할 것도 없고.
 
박 차현:그럼 후딱 하고 오자구요 인사. (민혁에게서 떨어지며 옷을 주섬 걸쳐입는다)
 
황 시준:다 같이 구경이라도 해봐요~ (연희 등 밀어봄)
 
서 연희:으으응..(밀려짐
)
 
그렇게 여러분은 사당으로 향합니다.
 
전 민혁:(대충 준비하고 뜬 머리는 손으로 슥슥 빗음)
 
산 쪽으로 집 몇 채와 폐가를 지나서 걷다보면 작은 사당이 나옵니다.
 
그렇게 도착한 사당은
 
박 차현:(정리된 머리 다시 헤집어주고 도망간다)
 
공 은하:(뭐 뭐야 커)
 
전 민혁:아악! 형!!!(따라 뛰어감)
 
마치 지어진지 얼마 안 된 것 같습니다.
 
황 시준:(팝콘냠냠)
 
사당 안 쪽에는 흰 종이가 하나 붙어 있습니다.
 
유 민아:의외로 깨끗한데요?
 
이곳에서 인사를 드리면 될 것 같습니다.
 
유 민아:(엄청 낡았을줄 알았지. 흰종이를 봅니다.)
 
황 시준:(같이 봅니다)
 
박 차현:(민혁을 놀리며 사당 안쪽으로 들어가본다)
 
서 연희:(같이본다)
 
전 민혁:(쒸익... 쒹 거리며 자신도 따라 들어간다)
 
뱀 사자와 함께 뱀의 모습이 그려진 종이입니다.
 
위패와 같은 역할로 붙여둔 것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서 연희:누가그렸을까?
 
유 민아:방법같은건 안적혀있나...(두리번 거립니다.)
 
그저 가볍게 인사를 드리면 될 것 같습니다.
 
전 민혁:(고개를 살짝 숙여 인사하나)
 
공 은하:(불교 인사하듯 합장하고 인사)
 
박 차현:(은하를 흘긋 보다가 따라해본다)
 
황 시준:일주일 간 잘 부탁드려요~ (작게 말하고 목례)
 
서 연희:(멍하니 바라보기)
 
인사를 드리고 있으면 발 아래로 사사삭, 하고 무언가 지나간 느낌이 듭니다.
 
기분 탓일까요?
 
전원 듣기 판정
 
황 시준:(어랏 데자뷰)
 
공 은하:
듣기
기준치: 50/25/10
굴림: 43
판정결과: 보통 성공
 
서 연희:
듣기
기준치: 50/25/10
굴림: 45
판정결과: 보통 성공
 
박 차현:
듣기
기준치: 76/38/15
굴림: 19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유 민아:
듣기
기준치: 70/35/14
굴림: 92
판정결과: 실패
 
황 시준:
듣기
기준치: 60/30/12
굴림: 52
판정결과: 보통 성공
 
전 민혁:
듣기
기준치: 70/35/14
굴림: 78
판정결과: 실패
 
유 민아:(그저 불쾌해하는중)
 
전 민혁:바람이 지나갔나~
 
사당 한 쪽, 나무 사이에서 인기척이 들립니다.
 
여러분이 그 방향을 보자, 나무 사이에서 한 아이가 걸어나옵니다.
 
서 연희:(인기척이있는쪽으로 시선을 돌린다)
 
전원 관찰 판정
 
박 차현:
관찰력
기준치: 86/43/17
굴림: 42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유 민아:
관찰력
기준치: 85/42/17
굴림: 95
판정결과: 실패
 
서 연희:
관찰력
기준치: 85/42/17
굴림: 8
판정결과: 극단적 성공
 
황 시준:
관찰력
기준치: 60/30/12
굴림: 21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유 민아:(와 연속실패라니)
 
공 은하:
관찰력
기준치: 65/32/13
굴림: 50
판정결과: 보통 성공
 
서 연희:(여기서 극단적..8ㅁ8)
 
(To 박 차현): 차현 어제 본 아이와 똑같이 생겼습니다. 머리길이와 옷이 더럽지 않다는 것만 빼면 아주 빼다 박았습니다.
 
(To 서 연희): 연희 머리길이와 옷이 더럽지 않다는 것만 빼면 아주 빼다 박았습니다.
 
(To 황 시준): 시준 머리길이와 옷이 더럽지 않다는 것만 빼면 아주 빼다 박았습니다.
 
박 차현:어?
 
서 연희:?
 
박 차현:(아이를 뚫어져라 바라본다)
 
전 민혁:
관찰력
기준치: 75/37/15
굴림: 25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To 공 은하): 은하 아이는 어깨까지 내려오는 정돈 된 검은 머리에 말끔한 흰 옷을 입고 있습니다. 입은 웃고 있고, 몸짓은 가벼워 보입니다.
 
유 민아:(졸려서 눈이나 부비는 중) 무슨일 있어요..?
 
(To 전 민혁): 민혁 어제 본 아이와 똑같이 생겼습니다. 머리길이와 옷이 더럽지 않다는 것만 빼면 아주 빼다 박았습니다.
 
사 현:"형이랑 누나들은 어디서 왔어?"
 
공 은하:(..같은 아이인가?)
 
박 차현:쟤 어제 걔 아닌가?(미간을 구기곤 아이를 뚫어져라 바라본다)
 
아이가 묻습니다.
 
전 민혁:옷이 깨끗하네..
 
맑고 고운 목소리입니다.
 
공 은하:아니, 다른 아이인 것 같은데요?
 
전 민혁:머리는 잘랐나?
 
공 은하:안녕, 이름이 뭐야?
 
사 현:"박씨 영감이 재워주고 있는 거지?"
 
서 연희:
 
사 현:"사 현이야. 형아랑 누나들은 누구야?"
 
서 연희:신세좀 지고있어
 
전 민혁:난 민혁~
 
서 연희:여행을 하다 우연히 왔어
연희라고해
 
박 차현:..(미심쩍은 얼굴로 아이를 가만 관찰한다)
 
유 민아:민아라고 해요. 여행중 문제가 생겨서 잠깐 머물게 됐죠.
 
사 현:"그렇구나, 모처럼 여행인데 자동차가 고장 나서 슬프겠다."
 
공 은하:(공은하라고 소개)
 
유 민아:음?
고장난건 어떻게 알아요?
 
박 차현:(자동차가 고장났단 얘기를 했던가..?)
 
서 연희:(자동차가 고장났다는 말을 했나?)
 
사 현:"여기 밥 맛있지?"
 
공 은하:...
 
아이는 여전히 맑게 웃습니다.
 
서 연희:먹을만해
 
유 민아:(아이에게 심리학 판정 가능할까요?)
 
공 은하:(판정하고 싶은 눈)
 
민아 심리학 판정
 
유 민아:
심리학
기준치: 70/35/14
굴림: 81
판정결과: 실패
 
서 연희:(저도)
 
유 민아:(시무룩)
 
심리학 판정
 
서 연희:
심리학
기준치: 60/30/12
굴림: 1
판정결과: 대성공
 
공 은하:
심리학
기준치: 70/35/14
굴림: 13
판정결과: 극단적 성공
 
서 연희:(ㅋㅋㅋ)
 
공 은하:(눈썰미가 아주)
 
박 차현:(오오)
 
아이의 웃음은 아주 맑습니다. 말에 거짓은 하나도 없는 듯 합니다.
 
유 민아:(열일하는 동아리 원들 보며)
그 차얘기 혹시 이장님이 해주셨어요?
 
사 현:"아니, 영감이랑 난 말 안 해."
 
박 차현:그럼 어떻게 알았어?
 
자신을 빤히 보는 눈동자들을 보며 갸웃하던 아이는
 
서 연희:이 사당에서 살고있니?
 
문득 성큼 성큼 사당문으로 다가가더니 종이를 떼어내 찢어버립니다.
 
서 연희:???
 
박 차현:잠깐 뭐하는거야?(아이에게 다가가 손을 잡아 말린다)
 
유 민아:?
 
공 은하:신을 모시는 사당이라던데 그러면 못 쓰지.
 
유 민아:잠깐, 그거....
 
황 시준:(현이를 빤히)
 
아이의 몸에 손을 댄 차현은 아이의 몸이 너무 차갑고 딱딱해 깜짝 놀랄 정도란 것을 알아차립니다.
 
유 민아:신을 그려둔거 아니에요?
 
사 현:“이미 이 안에는 아무 것도 없어. 여기서 빌어봤자 아무 것도 돌아오지 않아.”
 
공 은하:돌아와?
 
유 민아:너무 최근것이다 싶었더니..
 
사 현:"응, 더는 아무 것도 돌아올 수 없어."
 
유 민아:혹시 이거 무너진적 있어요?
 
박 차현:(비정상적인 체온과 감촉에 놀라 아이를 본다)
 
사 현:"그리고 일주일이 지나도 아무도 이곳에 오지 않을 거야."
 
전 민혁:일주일..
 
공 은하:그건 곤란한데.
 
황 시준:...혹시 현이는~ 누나가 있어?
 
누나에 대한 질문에 아이의 표정이 슬퍼집니다.
 
서 연희:(아가 이름 말 안해줬다)
 
곧 눈물을 떨굴 것 같습니다.
 
사 현:"... 누나한텐 나는 괜찮다고 전해줘. 정말로 괜찮다고."
 
유 민아:(시준이가 울린건가..)
 
황 시준:(엗 자기소개 하지 않았어?)
 
전 민혁:시준아 애를 울리면 어떻게.
 
유 민아:(사현이를 안아줘보자..)
 
서 연희:(했네.. 멍댕)
 
박 차현:..그렇다면 어제 그 아이가 누나가 맞는건가.
 
공 은하:혹시 어제 누나를 만났니?
 
아이는 눈을 부비적 거리더니 다시 맑은 웃음을 짓습니다.
 
서 연희:누나?
 
사 현:"아니, 난 만나지 않았어. 하지만 만났을지도 몰라."
 
황 시준:(쓰담쓰담 수습중)
 
사 현:"이 마을에서 나가고 싶어?"
 
전 민혁:차를 고치고 싶어..
 
서 연희:집에가고는 싶네
 
공 은하:우리는 나가지 않으면 안 돼. 밖에도 일이 있거든.
 
박 차현:여기 계속 있기에는 곤란하긴 하지.
 
사 현:"차를 고쳐도 나갈 수 없을 거야."
 
전 민혁:그럼 곤란한데...
 
공 은하:(만났을지도 모른다는 건 도대체 무슨 말인가..)
 
서 연희:고칠 수도 없어보이던데
 
사 현:"하지만, 내 부탁을 들어준다면 돌아가게 해줄게."
 
전 민혁:바퀴만 바꾸면 되는 거잖아? 차는.
 
공 은하:방법이 있어?
 
유 민아:여기에 갇힌건가요.우리...
 
박 차현:.어떻게?
 
서 연희:바퀴가 없잖아ㅏ
 
유 민아:방법을 들려주세요.
 
사 현:"부탁을 들어준다면."
 
아이는 히-, 웃습니다.
 
공 은하:음, 일단 들어볼게.
 
박 차현:무슨 부탁인데?
 
사 현:"내 부탁을 들어줄 마음이 생기면 내일 아침 일찍 이 사당 앞으로 다시 나와 줘."
"그떄 이야기해 줄게."
 
말을 마친 아이는 손을 휘휘 흔들어 보이곤 돌아서 가버립니다.
 
유 민아:(흠.....)
 
바닥엔 여전히 찢어진 종이가 떨어져 있습니다.
 
유 민아:묘한 아이네요.
(종이 줍줍)
 
박 차현:(아이가 사라진 곳을 바라보다가 떨어진 종이를 줍는다)
 
공 은하:(가만히 사라지는 모습 보다가) ..그냥 제 생각인데, 저 아이가 신은 아니겠죠?
 
황 시준:...일단 귀신은 맞는 거 같죠~ (소근)
 
주워 보니, 종이 앞쪽엔 뱀 사자 외에도 뭔지 모를 단어가 가득 적혀 있습니다. 뒷쪽에도 뱀의 그림이 그려져 있고, 그 안 쪽엔
 
어린아이 손바닥만 한 커다란 뱀 비늘이 들어있습니다.
 
서 연희:엄청크네..
 
비늘이 이렇게 크다면.. 본체인 뱀은 얼마나 큰 거죠?
 
서 연희:(뱀비늘을 주워본더)
 
유 민아:(비늘을 본다.)
 
박 차현:..구렁이의 비늘이라도 되는건가(크기를 보고 기함을 한다)
 
공 은하:구렁이도 이렇겐 안 크죠.
 
전 민혁:(신기하다..)
 
서 연희:(챙길까..!)(눈번뜩)
 
다시 보아도 분명하게 뱀의 비늘입니다.
 
서 연희:(일단 챙긴다)
 
전 민혁:외국에 사람 키보다 더 큰 뱀이 있다잖아?
그런 뱀인가!
 
공 은하:(종이 앞쪽 단어를 알아볼 수 있나? 없나?)
 
전 민혁:(그래도 비늘은 안 크던데)
 
멀어진 아이의 뒷모습, 문득 그 아이가 신발을 신고 있지 않단 것을 깨닫습니다.
 
서 연희:그런뱀일지도
 
그리고 다시 발 밑으로 사사삭, 하고 무언가가 스쳐지나갑니다.
 
박 차현:어쩌면 이 뱀 신이라는 뱀의 비늘일지도 모르겠네.
 
황 시준:(발 밑 봄)
 
전 민혁:어.. 신발은 신고다녀!!
 
유 민아:(발 밑을 본다.)
 
문자를 해독하기 위해선 한문 실력이 아주 높아야 할 것 같습니다.
 
서 연희:(따라봄)
 
유 민아:아무래도 평범한 아이는 아닌 것 같죠.
 
황 시준:(끄덕끄덕)
 
공 은하:(언어 극단으로 거래 안되나)
 
유 민아:(우리 모두 어릴적에 한자를 배우지 않나)
 
언어 극단 딜
 
서 연희:(늘이야기 하지만 한국어도 한자다!)
 
공 은하:(ㅋㅋ) (가자)
언어(모국어)
기준치: 75/37/15
굴림: 66
판정결과: 보통 성공
 
전 민혁:
언어(모국어)
기준치: 70/35/14
굴림: 65
판정결과: 보통 성공
 
서 연희:
언어(모국어)
기준치: 80/40/16
굴림: 73
판정결과: 보통 성공
 
박 차현:
언어(모국어)
기준치: 80/40/16
굴림: 42
판정결과: 보통 성공
 
서 연희:힝)
 
황 시준:
언어(모국어)
기준치: 60/30/12
굴림: 78
판정결과: 실패
 
여러분은 알아차렸습니다.
 
공 은하:(ㅋ)
 
유 민아:
언어(모국어)
기준치: 70/35/14
굴림: 78
판정결과: 실패
 
황 시준:(ㅋㅋㅋ)
 
서 연희:(ㅋㅋ)
 
한자와 한글은 다른 글자란 것을요
 
유 민아:(졸았나봐 )
 
공 은하:(뭐를 우리의 언어능력은 쓸모없다는 걸)
 
하얀 건 종이고 까만 건 글자네요.
 
유 민아:(한번씩 더 해보게 해주심 안될까요)
 
박 차현:..일단 나중에 알 수 있는 방법이 생길지도 모르니까 챙겨갈까.
 
전 민혁:(아.. 무슨 말인지 모르겠다...)
 
유 민아:이장님께 여쭤볼까요..
 
박 차현:(한번 더 극단 딜 ..)
 
강행하나요? (재미로?)
 
서 연희:(명색의 선생님인데!!!)
 
공 은하:(재미로)
 
박 차현:(재미로)
 
황 시준:그러게요. 마을 어르신 분들은 아실지도~
 
언어 강행 롤
 
박 차현:
언어(모국어)
기준치: 80/40/16
굴림: 94
판정결과: 실패
 
전 민혁:
언어(모국어)
기준치: 70/35/14
굴림: 3
판정결과: 극단적 성공
 
서 연희:
언어(모국어)
기준치: 80/40/16
굴림: 18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박 차현:(까막눈)
 
공 은하:
언어(모국어)
기준치: 75/37/15
굴림: 91
판정결과: 실패
 
서 연희:힝..)
 
공 은하:(와 극단이)
 
전 민혁:(보인다! 글자가!)
(난 할 수 있다!)
 
공 은하:(눈에 빨리 힘 줘 민혁아)
 
황 시준:(형을 믿자!)
 
차현과 은하는 문자를 오독해 다음과 같이 읽었습니다.
 
나는 뱀이다 크와앙 큰 뱀이다 크와아앙
 
유 민아:
언어(모국어)
기준치: 70/35/14
굴림: 18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박 차현:..
 
공 은하:()
 
전 민혁:?
 
서 연희:(ㅋㅋㅋㅋㅋㅋ)
 
전 민혁:나는 뱀이다~
 
유 민아:(인소 많이 봤니)
 
전 민혁:크와앙 뱀이다~
 
공 은하:뱀이다아 뱀이다아 몸에 좋고 맛도좋은 뱀이다아...
 
전 민혁:크와아앙!
 
박 차현:크와앙..
 
전 민혁:애가 썼나?
 
공 은하:이놈의 뱀을.. 우리아빠 보약을...
 
유 민아:요놈의 뱀을 사로잡아...
 
박 차현:(민혁이도 저렇게 본건가요)
 
공 은하:(정신차림)
 
황 시준:(은하 입 슬쩍 막아봄)
 
(To 전 민혁): 민혁 정확하게 알 순 없지만, 대략적으로 몇 가지만을 읽어냅니다. 기원의 의미보단 마치 무언가를 달래는 듯한 내용입니다.
 
유 민아:(민혁이는 어떻게 봤을까)
 
전 민혁:어...
무언가를 달래는? 그런 내용이 있는 것 같달까.
 
서 연희:신을 달래는 문구 같은거?
 
전 민혁:보통 이런 사당은 기원의 의미인 것이 많지 않나? (긁적)
 
유 민아:이 마을이 신에게 죄를 지은 모양이군요.
 
전 민혁:신이 아닐 지도 모르지
뱀의 마을이잖아.
영물이 되지 못한 뱀의 이야기는 많이 있으니까
이무기라던가
(아무말 대잔치)
 
박 차현:..그래서 그 달래는 방법이 나는 뱀이다.. 그거라고..?
 
유 민아:그건 농담아닐까요.
 
황 시준:현이가 부탁하려는 게 그걸지도~?
 
박 차현:(이상하게 써져있던 글자들 봄)
 
전 민혁:(뱀이다 하면 노래밖에 생각나지 않는다)
 
박 차현:(안 봄)
 
인사도 마쳤으니 슬슬 마을을 둘러보는 것도 좋겠습니다.
 
이곳에 산 사람들이라면 뭔갈 알지도 모르니까요.
 
박 차현:(일단 종이를 접어 챙겨넣는다)
 
황 시준:내려갈까요~
 
박 차현:인사도 다 했으니까, 갑시다.
 
서 연희:(지나왔던 폐허를 구경하러 뛰어간다)
 
유 민아:앞서가지 말아요! (뒤따라 뛰어간다.)
 
황 시준:(가까운 폐허로 가봅니다)
 
마을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누기 전 폐허부터 가나요?
 
서 연희:(가까우니까?)
 
박 차현:(뒤를 따라간다)
 
전 민혁:(쫄래쫄래 따라가자)
 
황 시준:음~
 
공 은하:(혼자 보낼 수는 없으니까)
 
여러분은 모두 폐허로 향합니다.
 
황 시준:(일단 가보자)
 
폐허엔 넓은 정원이 있는 폐가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기둥은 무너졌고 지붕은 이가 빠져있으며 거미줄이 쳐져있습니다.
 
이런 곳에서 사람이 살 수 없을 것 같습니다.
 
지나치게 고요합니다.
 
박 차현:(주변을 더 살펴본다) 아무것도 없는거같은데
 
유 민아:분위기가 아주 음산하네요.
 
서 연희:(페허 정원에 들어가 자세히 살핀다.)
 
주변엔 폐가를 제외하곤 아무것도 없습니다.
 
공 은하:사고가 났다던 아이의 집인가?
 
정원은 옛적의 흔적만을 간신히 유지하고 있을 뿐, 수풀이 우거져 음산함을 더하고 있습니다.
 
황 시준:뭔가 그럴 거 같죠? (은하 봄)
 
전 민혁:뭔가, 정말 시골 갔다고나 해야 할까..
(두리번두리번)
 
스산한 바람이 팔을 스칩니다.
 
전 민혁:...(소름)
 
유 민아:그렇지않을까요.. 무슨 사고인지는 모르겠지만...
(귀 쫑긋..)
 
전 민혁:으.. (왠지 모르게 그냥 나가고 싶어지고)
 
썩 좋지 못한 느낌이지만, 들어가 보나요?
 
서 연희:
 
유 민아:정말로요?
 
전 민혁:난 밖에 있을께..
 
공 은하:제가 같이 갈게요.
 
박 차현:..들어가려고?
 
유 민아:아무래도 불길한데..
 
서 연희:웅!(오컬트 마니아)
 
전 민혁:(절래절래...)
 
누구 누구가 폐가로 들어가나요?
 
서 연희:(연희은하?)
 
황 시준:(지능 롤 굴려봐도 되나요)
 
공 은하:(yes)
 
네, 굴려보셔도 됩니다.
 
유 민아:(저도 굴려볼래요)
 
황 시준:
지능
기준치: 60/30/12
굴림: 26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유 민아:
지능
기준치: 85/42/17
굴림: 32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박 차현:
지능
기준치: 85/42/17
굴림: 90
판정결과: 실패
 
서 연희:
지능
기준치: 55/27/11
굴림: 27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박 차현:(댕청..)
 
공 은하:
지능
기준치: 75/37/15
굴림: 4
판정결과: 극단적 성공
 
차현을 제외한 모두는 아직 마을에 대한 정보가 부족하다고 생각하지만, 들어간다고 해도 집이 무너지진 않을 것 같다고 여깁니다.
 
박 차현:뭐가 있겠어? 그냥 폐가인데. 있으면 귀신이나 있겠지.(생각하기 귀찮다는듯 긁적이다가 폐가로 성큼 들어가본다)
(크흡..)
 
전 민혁:(밖에 얌전히 있기..)
 
황 시준:음, 그럼 궁금한 사람만 들어가보는 걸로~
 
차현은 지금이야말로 들어가기에 적합하다고 생각합니다.
 
유 민아:아직 여기에 대해 아는게 너무 없어요.
 
서 연희:(ㅋㅋㅋㅋㅋㅋ)
 
유 민아:(보초서기로 한다.)
 
전 민혁:(저런 곳 들어가면 꼭 무슨 일이 일어나더라)
 
서 연희:(앞장서는 연희)
 
유 민아:좀더 알아보고나서 오는건..어떨까요.
(연희와 차현봄)
 
박 차현:(이미 들어왔다.. 안쪽을 살펴본다)
 
전 민혁:벌써 들어갔어요 회장....
 
차현만 폐가로 들어갑니다.
 
유 민아:(빠르네.....)
(민혁이 밖인가본데?)
 
서 연희:(?왈캌)
 
황 시준:(시준 따라갑니다)
 
차현은 지금부터 다른 사람들과 따로 진행됩니다.
 
박 차현:(네?)
 
황 시준:(앗..... 놓쳤나)
 
박 차현:(연희도 들어왔댔어요)
 
서 연희:(나도 들어갔는데.. 앞장섰는데..0
 
박 차현:(왈칵)
 
전 민혁:(밖에서 얌전히 풀 뜯으며 나올때까지 기다리기)
 
차현과 연희, 희준은 따로 진행됩니다.
 
공 은하:(은하도 들어왔는데..?)
(걍 있겠다..)
 
박 차현:(혼자가 아니야!)
 
Lael W. (GM):뭐여 잠시만
 
서 연희:(ㅋㅋㅋㅋ)
 
Lael W. (GM):들어간 분들 손
 
유 민아:(안들어간 사람 누구누구지)
 
서 연희:(손)
 
황 시준:(손)
 
전 민혁:(안 들어간 사람 발)
 
공 은하:(손들었다 손 내려)
 
박 차현:(?)
 
서 연희:(차현도손)
 
박 차현:(손)
 
유 민아:(발)
 
공 은하:(민아/은하/민혁, 차현/연희/희준 으로 가자)
 
Lael W. (GM):이야.. 키퍼링 난이도가 상상상이 되고..
 
공 은하:(희준? 시준..)
 
유 민아:(키퍼님 죽어가신다)
 
서 연희:(시준)
(사랑합니다)
 
박 차현:(핳뚜)
 
공 은하:(전투하나? 싸우나?)
 
유 민아:(분리되는 순간 난이도 업)
 
전 민혁:(밖에 얌전히 있는데도 무슨 일이 일어나나?)
 
Lael W. (GM):지금부터 키퍼는 분리된 그룹별로 내용을 전달하겠습니다
 
유 민아:(오케이사인)
 
Lael W. (GM):플레이어분들께선 지금까지처럼 편히 말씀해 주시되 다른 그룹이시라면 모르는 것으로 해주세요
 
서 연희:넵))
 
박 차현:(옛서)
 
Lael W. (GM):잠시 메크로 제작을 위해 3분간 휴식 시간이 있겠습니ㅏㄷ
 
liter:매크로까지 만들어야 하나요
 
Lael W. (GM):안 그럼 제가 한분 한분께 귓말을 보내야 하는..
 
스윗:사랑합니다 키퍼님.. 내가 난이도를 올려버렸네
 
Z i.:차현이 혼자 보낼껄..
 
베타:(키퍼님 화이팅
 
스윗:8ㅁ8 연희가 먼저 간다 했는데 다따라왔
 
베타:다 우르르 가버렷어...
얘드라..
 
룽 에.:(키퍼님 응원봉)
전 민혁이만 남는 줄 알았죠
아니었네요
 
스윗:(응원봉2)
 
liter:아무도 안 가길래 지켜야 한다고 따라가려 했는데 다 들어가서 남겨진 자
 
룽 에.:ㅋㅋㅋ 처음부터 불길해서 안 가겠다고 밖에 있던 자
 
베타:그럼 은하랑 민혁이를 양팔에 끼고있는걸로.
(든든함
 
스윗:ㅋㅋㅋㅋㅋㅋ
 
liter:ㅋㅋㅋ
은하..
 
스윗:아니 오컬트마니아라
 
룽 에.:(든든
 
liter:근력 60 민첩 75예요
회장님 나만 믿어
 
스윗:불길해서 더 가고싶어하는연희
 
베타:너무 멋져!
 
룽 에.:(민혁이는 회장님을 믿습니다
 
와르르:갈 거라면 다같이 가자~! 싶어가지고...
 
베타:ㅋㅋㅋ
(서로를 믿는 이 돈독한 관계 좋습니다
 
룽 에.:또 공주님 안기 해주시겠지..(이거아님
 
(To 서 연희): 연희|박 차현|황시준
 
(To 서 연희): 연희|박 차현|황시준
 
스윗: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베타:우리 귀여운 설탕과자를 데리러 왔다(이거아님2
 
룽 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베타:ㅋㅋㅋㅋㅋㅋㅋ
들어간 친구들..부디 무사하길.
 
(To 공 은하): 은하 이거 동시에 여러 사람한테 보내는 메크로 어케 만들어요?
 
스윗:죽으러 가는거 아니에요!
 
Z i.:차현이가 지능롤만 성공했어도..!!
(우름)
 
와르르:(성공했지만 노폭삭이라 따라간 자)
 
베타:무너지지 않으니까 안전해가 됐군요
 
Lael W. (GM):(알지만 말 못하는 자의 곶통..
 
베타:저는 들어가려다가 아는게 없다길래 백스텝한
 
Lael W. (GM):(조기 엔딩 가능성만 미리 말씀 드립니다..
 
베타:(크아악
 
룽 에.:(흐릿
 
베타:(얘들아 빽해 빽!
 
룽 에.:(살아서 돌아오세요
 
베타:위험하면 빨간버튼 알지 얘들아
 
스윗:오컬트 마니아라 죄송합니다
 
베타:도망쳐..
 
Z i.:(앗아..
 
Lael W. (GM):메크로가 안 만들어지네요
(이마 탁탁
 
와르르:(ㅋ ㅋ ㅋㅋㅋ
 
베타:(이마 쓰담함
 
Lael W. (GM):자 일일히 가봅시다
 
베타:아예 장면을 나눠서 진행하는것도 좋을듯한
 
스윗:앗.. 홧팅
천천히 이어주셔도 됩니다
 
그럼 다시 시작합니다.
 
폐가 내부 조가 진행하는 동안 외부조는 다른 곳을 둘러보셔도 됩니다.
 
길어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유 민아:다른곳을 가기엔...좀 걱정되지 않아요?
(양팔의 든든한 친구들 봄)
 
전 민혁:얌전히 기다리죠.. 걱정 되면 들어가고...
(들어가고 싶지 않다는 표정)
 
유 민아:멀리 떨어지면 구조 신호도 못들을거 같고...은하 생각은 어때요?
 
공 은하:네, 핸드폰도 안 터지고... 일단 기다리는 게 좋겠어요.
 
Z i.:(폐가 안쪽으로 들어와 내부를 살펴본다)
 
박 차현:(폐가 안쪽으로 들어와 내부를 살펴본다)
 
폐가 안으로 들어간 세 사람은 한 때 사람이 살았던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 있는 것을 봅니다.
 
모든 것엔 먼지가 소복히 쌓여 있습니다.
 
걸음 걸음마다 삐걱이는 소리가 나기도 합니다.
 
서 연희:낡았네..(두리번두리번)
 
황 시준:먼지 날리니까 만지진 말고 둘러만 볼까요~?
 
박 차현:생각보다 더 오래된거같네(먼지가 쌓인 물건들을 살펴본다)
 
서 연희:생각만 해볼께~(만지고 싶으면 만진다는뜻)
 
옷, 책, 장식장 등이 있습니다.
 
사사삭-, 무언가 또 발 밑을 스쳐지나갑니다.
 
서 연희:(책을 살피러간다)
움찔)
 
황 시준:사사삭~
 
바깥에 있을 때보다 공기가 더 서늘한 느낌입니다.
 
박 차현:(발 밑을 흘긋 보다가 다시 먼지쌓인 물건들중 장식장을 살핀다)
 
책은 동화책으로 보입니다.
 
서 연희:뱀님이 사당이 아니라 여기서 사나보다.(책을 열어봅니다)
 
장식장은 먼지가 잔뜩 앉아 무엇인지 알기가 어렵습니다.
 
연희가 책을 만진 순간
 
손이 닿기도 전에 소름끼지는 느낌이 세 사람을 맴돕니다.
 
무언가 발목을 타고 기어오르는 것만 같은 기분이 듭니다.
 
박 차현:..! (화들짝 놀라 발을 털어낸다)
 
서 연희:(흠칫! 발을 바라봅니다)
 
황 시준:(발목 이리저리 움직임)
 
발을 털어보고 아래를 바라보지만 보이는 것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느낌이 선명합니다.
 
차갑고 매끄러운,
 
마치 뱀의 비늘과 같은 감각이.
 
세 사람 이성 체크
 
박 차현:
SAN Roll
기준치: 88/44/17
굴림: 64
판정결과: 보통 성공
 
서 연희:
SAN Roll
기준치: 74/37/14
굴림: 96
판정결과: 실패
 
황 시준:
SAN Roll
기준치: 70/35/14
굴림: 61
판정결과: 보통 성공
 
연희 이성 -1
 
서 연희:(파충류 좋아하지 않음)
 
귓가도 문득 이명으로 어지러운 느낌입니다.
 
뱀이 위협할 때의 소리가 귓전을 계속해서 맴돕니다.
 
황 시준:음~... (노폭삭이라 들어왔지만 뭔가 느낌이 안좋음)
 
서 연희:(머리붙잡.. 움직일수는있나 확인해 봅니다)
 
황 시준:우리 일단 나가는 건 어때요~?
 
박 차현:..그냥 나갈까 (소름끼치는듯한 감각에 둘을 바라본다)
 
무언가 잡아당기는 것처럼 걸음이 무겁지만 움직일 순 있습니다.
 
황 시준:(한쪽 귀 막음)
 
서 연희:(책 모퉁이에는 책 이름이 없었나요?)
 
무언가 적혀 있는 것 같지만 지금의 상태로는 확인하기 어렵습니다.
 
박 차현:.. 나중에 다시 와도 되겠지.(기분나쁜 소음에 인상을 한껏 구기곤 나가자는듯 연희를 본다)
 
서 연희:(갖고 튀고싶다.. 골골대면서 눈번뜩)
둘이 먼저 나갈래요?
 
황 시준:(연희 설득해볼 수 있나요)
 
설득 판정
 
황 시준:
설득
기준치: 49/24/9
굴림: 3
판정결과: 극단적 성공
 
박 차현:(오)
 
서 연희:(쳇)
 
황 시준:(랭겜 정치질 경력을 되살려 연희를 나가자는 쪽으로 설득해봅니다)
 
박 차현:빨리 나가자, 느낌이 별로야.(아예 시준과 연희의 손을 붙잡고 끌고나간다)
 
세 사람은 밖으로 나옵니다.
 
서 연희:끄으으...(설득당해끌려나간다)
 
밖으로 나오고 나서야 서서히 이명이 잦아듭니다.
 
유 민아:다들 괜찮아요?
 
전 민혁:안색이 안 좋아 보이는데
 
온 몸은 식은땀으로 흠뻑 젖어있습니다.
 
전 민혁:무슨 일 있었어?
 
발목을 옥죄던 느낌도 이제서야 사라졌네요.
 
공 은하:그렇게 무서웠어요?
 
서 연희:(절망한표정.. 뭐든걸 다 잃은 모습으로 눈가리고 있다)
 
황 시준:...하하... 또 올 기회 있을 거에요~... (식은땀 닦으며 연희 토닥)
 
유 민아:귀신이라도 봤어요?
 
전 민혁:또 거길 들어가게?!
 
박 차현:..아무래도 뱀에 관련해서 뭐가 있는게 맞긴 한가봐
 
서 연희:사라질꺼 같단 말이야..
 
박 차현:(소름끼치는 이명을 다시 떠올리곤 미간 꾸깃)
 
황 시준:뱀님 만나고 왔어요~... 아마도~? (허름)
 
서 연희:(뇌에 힘 못줌 힘들어서 바닦에 앉는다)
 
욱신 거리는 발목을 걷어보면 뱀의 몸통에 옥죄였던 것처럼 붉은 비늘자국이 선명합니다.
 
공 은하:아무데나 앉으면 안 돼, 더려워.
(더러..워... 아나 오타..)
 
유 민아:....?
(발목을 본다.)
 
서 연희:(발도 아프고 머리도 아프고 마음도 아프고..)
 
유 민아:뭐예요, 그거....
 
공 은하:(비늘자국 발견) ..그건 뭐야?
 
서 연희:사당이 아니라 여기 살고있나봐..
 
전 민혁:멍 든 거 아니야..?
 
이상한 일 투성입니다.
 
박 차현:(그제야 발목을 내려다보고 굳는다) ..
 
유 민아:사당이 비었다는게 이런말이었나..
 
박 차현:착각은 아니었다는거네.
 
이 마을에 무슨 비밀이라도 있는 걸까요?
 
마을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유 민아:일단 소독을 하던 뭘하던 해야겠는걸요..
 
황 시준:노하신걸까~... (발목 살피면서 난처한 듯 웃음)
 
유 민아:(발목봄..)
 
그러고보니 할아범이 빈터에 많이들 모여 있다고 했죠.
 
서 연희:(일어나고 싶지 않아 드러 눕는다)
 
공 은하:(외지인인데... 물어봐도 되나...)
 
박 차현:일단은, 내려가자.(기분나쁜곳에 있기 싫다는 표정)
 
전 민혁:(아이고.. 연희 일으키기)
(업고 갈까)
 
유 민아:(제일 못믿음직한 할아범..(
 
서 연희:(업어가!)
 
전 민혁:(내가 업을 수 있나?)
 
박 차현:(연희 들어올립니다(?)
 
유 민아:(둘이 드는 연희봄)
 
황 시준:일주일 머물면 한 식구나 다름 없다고 밀어붙여보죠~... (비틀비틀 내려갈 준비)
 
전 민혁:(근력..?)
 
서 연희:(전의상실)
 
박 차현:(한쪽 팔씩.. 연행)
 
전 민혁:(연행...)
 
유 민아:왜 연행을 하고 있어요...
 
탐사자들은 어디로 향하나요?
 
전 민혁:어, 어쩌다 보니..?
 
서 연희:(끌려가? 이제 팔까지 아프겠다..)
(너덜)
 
박 차현:일단 빈터로 내려가보자.
 
공 은하:그럼 일단... 빈터로 가볼까?
 
유 민아:뭐...빈터로 가보죠. 얼굴도 익혀야하니.
 
황 시준:가보죠~ (빈터 갑니다)
 
넓은 빈 공터입니다.
 
최근에 손질한 듯 바닥이 고르게 되어있으며 여기저기 어른들이 모여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개중에는 돗자리를 가지고 나와 퍼질러 앉아 술을 마시며 화투를 치는 사람도 있습니다.
 
관찰 판정
 
서 연희:
관찰력
기준치: 85/42/17
굴림: 65
판정결과: 보통 성공
 
황 시준:
관찰력
기준치: 60/30/12
굴림: 48
판정결과: 보통 성공
 
전 민혁:
관찰력
기준치: 75/37/15
굴림: 59
판정결과: 보통 성공
 
유 민아:
관찰력
기준치: 85/42/17
굴림: 85
판정결과: 보통 성공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나와 있는 이곳을 보다 보니 문득 어린 아이들이 없다는 것을 알아차립니다.
 
공 은하:
관찰력
기준치: 65/32/13
굴림: 17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자기들끼리 대화를 나누던 어른들은 여러분을 보더니 갑자기 대화를 멈췄습니다.
 
유 민아:(..........)
(엄청 기분나쁜데?)
 
서로 눈짓을 몇 번 주고 받더니 벙긋 웃네요.
 
어르신: "자네들이구먼, 간밤에 왔다는 손님들이."
"외지인은 오랜만이라 참 낯설어. 밤자리는 편히 보냈는가?"
 
전 민혁:이장님이 신경 써주셔서 편했죠~
 
어르신: "다행이구먼. 박씨가 일을 참 잘하지, 그래."
 
전 민혁:((이제 연희 앉히기)
 
유 민아:네...안녕하세요?
 
박 차현:신경써주셔서 감사합니다.(같이 연희 앉혀준다)
 
서 연희:(추욱)
 
어르신: "편히들 쉬었다 가게, 편히들."
 
전 민혁:하하, 말씀 좀 묻고 싶은데. 시간 되십니까?
 
박 차현:(슬 둘러보는 척 하다가) 아이들은 안보이는군요, 여기에 사람이 제일 많다고 들었는데
 
유 민아:다들 친절하시네요. 이장님을 포함해서..
(심리학 써봐도 되나요.)
 
어르신: "물어보게나. 아이들은 이 시간이라면 강가에 놀고 있을 걸세."
 
민아 심리학 판정
 
유 민아:
심리학
기준치: 70/35/14
굴림: 49
판정결과: 보통 성공
 
공 은하:방금 사당에 다녀오는 길인데, 그건 뭘 위한 사당인가요?
 
딱히 거짓말을 하고 있는 것 같진 않습니다. 하지만 무언가 편안한 호의는 아니란 느낌이 듭니다.
 
유 민아:(계속 거슬리네....뭔가...(
 
어르신: "사당? 뱀 신님의 사당 말인가? 물론 그 분을 위한 사당이지."
 
유 민아:(다들 경계하는게 좋겠다는 눈빛을 동아리 원들에게만 보내며..)
 
공 은하:마을을 '지키는' 뱀 신이요? (웃으며)
 
어르신: "그래, 수호신 말이네. 이런 작은 마을엔 으레 있는 것이지 않은가?"
 
유 민아:사당이 지어진지 얼마 안되어보이던데.
모신 세월이 길지 않나봐요?
 
어르신: "... 사당 보수야 늘 하고 있다네. 암, 극진히 모시는 중이지."
 
박 차현:수호신이라..(가만 생각하다가) 그 수호신은 마을에 들어오는 외지인은 전부 경계하시는겁니까?
 
어르신: "음? 자네들을 경계하던가? 적대적이게"
 
어르신은 오묘한 표정을 짓습니다.
 
유 민아:극진히 모신다면 물론 뱀의 사자.. 대리인 같은 존재가 있겠죠?
 
어르신: "대리인? 그런 건 없다네."
 
박 차현:뭐, 그냥 궁금해서 여쭤본겁니다.(그저 방긋 웃어보인다)
 
유 민아:...음? (보통 사당있으면 무당같은거 있지않냐고 주변 동아리원에게 소곤소곤함...)
 
대화를 나누고 있자니 술을 마시며 화투를 치던 어른들 중 한 사람이 딸국질을 하며 궁시렁댑니다.
 
황 시준:(수상~하죠~... 소곤소곤)
 
서 연희:(작으면 없기도해 언니)
 
취한 어르신: “엥이, 저주야 저주. 박영감네 여편네가 죽은 것도 그렇고, 김할멈댁 아들내미가 죽은 것도 그렇고. 모두 저주야. 덕분에 우리까지 이 신세지 뭐람”
 
유 민아:(그치만 아까 사당 크지 않았어?)(소곤소곤..)
 
박 차현:저주?
 
유 민아:저주요?
 
서 연희:?
저주?
(눈번뜩)
 
취한 어르신: “저주가 저주지. 하필 신기 있는 애를 건드려서 이 모양 이 꼬라지 아니겠어?”
 
전 민혁:(연희 키워드 들어갔다..)
 
박 차현:신기 있는 애..
 
서 연희:(ㅋㅋㅋㅋ)
 
황 시준:(기운차려서 다행이야(?))
 
전 민혁:신기 있는 아이?
 
유 민아:(오컬트 마니아가 좋아할것 같다.)
 
서 연희:(누군지 알꺼같다)
 
박 차현:(말을 내뱉는 어르신을 가만 바라보다가 마을사람들을 바라본다)
 
유 민아:신기 있는 아이..? 혹시 이름이 뭔가요?
 
취한 어르신: "그래, ㄱ..."
 
어르신: "어허, 자네 또 헛소리야."
"자꾸 그런 소리가 도니 우리 마을에 방문객이 안 오는 거 아닌가."
 
유 민아:(흥미롭게 듣고있는데 왜 막고 그런담)
 
어르신: "신경 쓰지 말게. 이 사람이 가끔 헛소리를 하니."
 
공 은하:(그런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유 민아:오히려 괴담이 생기면 사람들이 많이 올걸요..
요즘 대세니까요.
 
서 연희:(눈번뜩이며 심리학판정갑니다!)(알꺼같지만)
 
연희 심리학 판정
 
박 차현:재미있는 얘기인것 같은데 말씀하시게 두셔도 괜찮습니다, 이런 얘기 좋아하니까요(방긋, 더 말해달라는 듯 가만히 바라본다)
 
공 은하:(심리학으로 이름을 알 수 있어??)
 
서 연희:
심리학
기준치: 60/30/12
굴림: 94
판정결과: 실패
(아직 머리가 아픈 연희)
(절망)
 
유 민아:(연희 많이 힘들었나보다.)
 
황 시준:(토닥..)
 
박 차현:(연희 쓰담)
아, 혹시 어르신들.
 
전 민혁:오컬트 동아리 모임이거든요 저희
 
공 은하:(민혁이 입 막음;)
 
어르신: "오컬트? 그게 무어야?:
 
서 연희:(여행 동아리 아니었어?)
 
전 민혁:(으읍. 읍.)
 
박 차현:어르신들은 이 마을 사람들 전부 아시나요?
 
전 민혁:(사람이 거짓말 좀 할 수 있지)
 
서 연희:혹시 사당근처
 
어르신: "그럼 알다마다. 작은 마을이니 모르는 사람이 없지."
 
유 민아:얘기해주시면 마을 홍보 해드릴게요. (MSG뿌리는 회장님)
 
황 시준:이 마을이 너무 좋다는 뜻이에요~
 
서 연희:폐허에 대해 아시는게 있나요?
 
박 차현:아이들까지도요?
 
공 은하:(이리저리 튀는 이야기에 머리아파옴)
 
서 연희:(은하 둥기)
 
어르신: "폐허는, 예전엔 사람이 살았지만 지금은 버려진지 오래라네. 아이들도 물론 알고 있지."
 
황 시준:누가 살던 곳인가요~?
 
전 민혁:(나라도 얌전히 있어야겠다)
 
박 차현:그렇다면, 혹시
현이라는 아이에 대해 아십니까?(마을 사람들을 보며 빙긋)
 
어르신: "이 마을의 무당이 살았네만, 지금은 빈 집이라네. ... 근데 그런 건 왜 묻는 겐가?"
 
계속해서 캐묻는 것에 조금 미심쩍단 눈으로 당신들을 봅니다.
 
유 민아:(무당있었네!)
 
황 시준:아뇨, 그냥 거기만 허름하길래 궁금해서요~ (넉살좋은 방송용 미소)
 
현이에 대한 말이 나오자 어른들이 갑자기 무표정하게 입을 다뭅니다.: 어르신
 
공 은하:음. 사고가 있었다고 하던데요.
 
유 민아:(앞뒤가 바뀌었다)
 
어르신: "이 마을에 그런 아이는 없단다."
 
유 민아:그래요?
 
어르신: "그래, 좋지 못한 사고가 있었지. 헌데 그런 것을 왜 묻는지 모르겠어. 재밌거리라도 찾는겐가?"
 
박 차현:..그렇군요.(표정들을 보다가 으쓱)
 
어르신들은 꽤나 불쾌한 눈치입니다.
 
전 민혁:그러고 보니 (다시 입열기)
 
서 연희:아니에요 어르신 여기에 볼것도 많고 신기해서 물어봤어요
 
놀거리를 찾는 거라면 강가에나 가보게, 하는 말을 끝으로 다시 각자 이야기를 나눕니다.
 
전 민혁:저기 마을 앞에 있는 번개 맞은 나무요!
 
아무래도 너무 집요하게 물어본 모양입니다.
 
박 차현:그저 호기심이었을 뿐입니다. 불쾌하셨다면 죄송하네요
 
전 민혁:(못 물어보나.. 궁금했는데...)
 
서 연희:(ㅋㅋㅋ)
 
유 민아:(사고랑 연관있는게 아닐까 싶은데)
 
공 은하:아뇨, 사고가 있었다면 저희도 조심하는 게 좋지 않을까 해서요. (웃음)
 
유 민아:강가로 가볼까요?
 
서 연희:그래요
 
황 시준:어린 아이들이 있다 했죠? 가봐요~
 
공 은하:(인사를 해야 하는데 타이밍 놓쳤으며)
(강 따라감)
 
박 차현:이만 가보겠습니다. (어르신들에게 꾸벅 인사를 하고 일행을 뒤따라간다)
 
전 민혁:(시무룩한 표정으로 쫄래쫄래 따라감)
 
맑은 물이 세차게 흐르는 강입니다.
 
유 민아:( 민혁이 등 토닥인다.) 나중에 뵐게요. 어르신들... (강으로 간다.)
 
아이들: "앗, 언니 오빠! 물 근처에 가까이 가면 안 돼!"
 
전 민혁:응? (손 담가 보려고 했음)
 
재잘거리던 아이들이 수군수군 이야기합니다.
 
아이들: "물에 가까이 가면 사씨가 잡아가서 물귀신이 된다고 했어."
 
박 차현:사씨?
 
공 은하:(사현?)
 
박 차현:사씨가 뭐니 얘들아.
 
서 연희:(아이들 말에 물이 깊은지 확인하러간다)
 
아이들: "사씨는 사씨야! 이 마을의 제일가는 무당이었어!"
 
유 민아:네?
지금은 어디로 갔나요?
 
아이들: "물에 빠져 죽었어"
 
공 은하:(자연스럽게) 아~ 혹시 현이네?
 
전 민혁:무당이 있긴 했네?
 
아이들: "아니야, 나는 번개 맞아 죽었다고 들었어!"
 
유 민아:...음?
죽는걸 본 사람은 없는건가요?
 
아이들: "무슨 소리야! 옆집 영식이가 그러는데 그그저께 새벽에 강가 나무 그늘에 서 있는 사씨를 봤댔어!"
"에이, 꿈 아니야? 거짓말쟁이거나."
 
이내 아이들은 자기들끼리 수군거립니다.
 
어쨌든 물에 너무 가까이 가지 말란 소리인 것 같네요.
 
유 민아:(물에 돌을 던져본다.)
 
퐁당, 맑은 소리가 납니다.
 
공 은하:그런데 너희 여기 전설 같은 거 알아?
 
아주 깊진 않지만 세찬 물이 흐릅니다.
 
박 차현:사씨가 저기 사당을 지키던 무당이셨니?
 
아이들: "전설? 무슨 전설?"
 
차현의 질문에 아이들은 입을 꾹 다뭅니다.
 
아이들: "그런 거 말하면 혼나."
 
공 은하:(아니면 소문 같은 거~ 언니가 들었는데, 여기서 사고 같은 게 있었다고 했는데
 
유 민아:비밀로 해줄게요.
 
전 민혁:(손만 담가도 안 되려나?)
 
박 차현:누가 혼내는데?
어른들이?
 
손을 담그면 맑고 시원한 물의 흐름이 느껴집니다.
 
전 민혁:(찰박찰박)
 
차현의 물음에 아이들이 고개를 끄덕입니다.
 
아이들: "전설 많이는 몰라. 그냥 뱀이 사는 마을이래, 여기는."
 
박 차현:어른들에게는 너희가 알려주었다고 말하지 않을게, 말해줄수 있겠니?
 
민아 설득 판정
 
차현 설득 판정
 
박 차현:
설득
기준치: 55/27/11
굴림: 74
판정결과: 실패
 
유 민아:(말재주로 해봐도 될까요?)
 
Lael W. (GM):(가능합니다!)
 
서 연희:(나도 설득)
설득
기준치: 40/20/8
굴림: 53
판정결과: 실패
 
유 민아:
말재주
기준치: 75/37/15
굴림: 90
판정결과: 실패
(....얼굴로 설득해볼까?)
 
아이들은 더욱 입을 꾹꾹 채웁니다.
 
공 은하:언니오빠들 입에 자크 딱 채울게! 한 번만 말해주면 안 돼?
 
서 연희:
말재주
기준치: 35/17/7
굴림: 67
판정결과: 실패
 
공 은하:
설득
기준치: 48/24/9
굴림: 67
판정결과: 실패
 
황 시준:(옆에서 시준이 슬쩍 설득해봅니다)
 
서 연희:(힝)
 
공 은하:(아 거 빡빡하네)
 
황 시준:
설득
기준치: 49/24/9
굴림: 3
판정결과: 극단적 성공
 
고사리같은 두 손으로 스스로의 입을 쏙 가려버리네요.
 
박 차현:(오)
 
유 민아:(잘한다 시준아!)
 
공 은하:(역시 젊음이...)
 
그러다 시준의 말에 서로 눈치를 살핍니다.
 
유 민아:(신세대끼리 통하는 그런건가)
 
한 아이가 문득 외칩니다.
 
박 차현:(아직 구세대는 아닌데..)
 
아이: "영식이네 엄마인 민씨 아주머니가 잘 알고 계시니까 그쪽으로 가서 물어봐!"
 
황 시준:고마워~ (소근)(오케이 사인)
 
박 차현:영식이? 영식이네 집은 어디야?
 
아이들은 다시 서로의 눈치를 보더니 민씨네 집을 가리킵니다.
 
황 시준:(아이들 쓰담쓰담)
 
유 민아:고마워요. (아이들에게 사탕을 나눠준다.)
 
박 차현:약속 꼭 지켜줄게 (빙긋 웃으며 아이들 쓰담)
 
아이들은 사탕을 기쁘게 받아듭니다. 먹으며 또 자기들끼리 조잘조잘 수다를 떠네요.
 
어린아이다운 이야기들을 떠듭니다.
 
이제 다른 곳으로 가보는 것이 좋겠어요.
 
유 민아:(귀엽네...)
 
박 차현:가볼까요, 민씨 아주머니 댁에
(아까 아이들이 가리켰던 곳을 바라본다)
 
전 민혁:(물에 너무 오래 담그고 있어서 손 끝이 차가워졌다)
 
황 시준:가요가요~
 
Z i.:₍₍٩( ᐛ )۶₎₎♪
 
Lael W. (GM):(벌컥!!)
 
룽 에.:(환영의 팡파레!!!)
 
Lael W. (GM):늦어서 죄송함다!
다들 준비 되셨나여!
준비되신 분들 손!
 
유 민아:(손!)
 
황 시준:(손손)
 
전 민혁:(양 손)
 
서 연희:(손
 
liter:ㅅㅗㄴ
 
Lael W. (GM):안 계신 한 분 누구시지
 
liter:z..
 
Z i.:(손
 
Lael W. (GM):굿굿!
그럼 다시 시작합니다
 
여러분은 아이들로부터 민씨 아주머니 집에 가보란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그곳에 가면 이 마을의 유일한 무당이었던 사씨에 대해 들을 수 있을지도 모릅니다.
 
민씨네 집으로 이동하나요?
 
유 민아:가보죠!
 
공 은하:좋아요.
 
전 민혁:네~!
 
황 시준:가요가요~ (민씨네 집으로 갑니다)
 
여러분은 민씨네 집으로 향합니다.
 
낡았다고 느껴질 법한 작은 집입니다.
 
인기척이 느껴지면 안에서 민 씨가 문을 엽니다.
 
50대의 여성으로 상당히 피곤에 찌든 모습입니다.
 
전 민혁:안녕하세요!
(또 목덜미 잡히기 싫어 인사함)
 
민씨:"아.. 이 마을에 새로 오신 분들이군요. 여긴 무슨 일이신가요?"
 
공 은하:(뿌듯;)
 
서 연희:안녕하세요
(공손히 인사함)
 
유 민아:안녕하세요..! 이 마을의 무당이셨던 분에 대해 여쭤보고 싶어서 왔어요.
 
공 은하:잠시 동안 묵게 됐습니다. (목례) 여기로 오면 마을에 대해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고 해서 왔는데요.
 
민씨:"... 사씨를 말씀하시는 거군요. 일단 들어오세요."
 
민씨는 여러분을 집 안으로 들이고 차와 다과를 내어줍니다.
 
전 민혁:(과자를 먹는다)
 
민씨:"사씨는, 제 오랜 친구였습니다. 밝고 상냥하고. 어느 날 자기가 키우겠다고 아이 둘을 업고 왔을 때는 놀랐지만, 참 착한 아이였는데 그렇게 가버리다니…”
 
유 민아:(차 홀짝...)
그분의 마지막에 대해 다들 말이 다른던데...
(다르던데..)
 
민씨는 한참동안 침묵을 지킵니다.
 
민씨:"... 번개에 맞아 죽었다는 이야기 말씀이시군요. ... 그렇다고 합니다."
 
박 차현:어떤 아이는 그를 봤다고 했던것도 같은데..
 
민씨:"아이들이 그러던가요."
 
공 은하:(번개? 화제 아니고?)
 
민씨:"...아이들은 어른 보다 많은 것을 꿰뚫고는 하죠.”
 
공 은하:(화재,,)
 
유 민아:그렇다고 한다니.. ....확신이 없으신 것 같네요..
 
민씨는 슬픔으로 말하기 버거운 듯 오래 침묵을 이어갑니다.
 
전 민혁:그 아이들, 혹시 쌍둥이 인가요? (엄청 닮았던 것 같은데)
 
공 은하:두 분께서 사이가 각별하셨나봐요...
 
민씨:"사씨가 기른 아이들을 말씀하시는 모양이군요. 맞습니다. 둘은 쌍둥이었죠."
"그야, 사씨는 제 오랜친구였으니까요.:
 
유 민아:그 아이들은 지금 어찌 되었나요..?
 
민씨:"두 아이 모두 마을을 떠돌아 다니고 있습니다."
"혹 여자 아이를 보거든, 우리 집으로 와달라고 전해주세요. 여기서 머물러도 된다고."
 
박 차현:떠돌아 다니는 여자아이.. 그 애 아닌가?
 
황 시준:...혹시 그 아이 이름을 여쭤봐도 될까요?
 
민씨:"아이의 이름은 성이입니다. 사 성."
 
공 은하:이상하네... 박씨 할아버지는 다른 아이는 없다고 하셨는데... (중얼)
 
박 차현:..혹시 다른 아이의 이름은 현이가 맞나요?
 
민씨:"맞아요. 남자 아이의 이름이 현이죠. 그 아이는 아직도 그리 돌아다니고 있던가요."
"보게 되신다면 부디 멀리멀리 가버리라고 전해주세요. 이제 여기엔 미련 갖지 말라고.."
 
전 민혁:(한 아이는 머물러도 된다고 그러고 한 아이는 멀리멀리 가 버리라고..?)
 
공 은하:그 아이도 세상을 떠났나요?
 
대화를 이어가던 중 노크소리가 크게 들립니다.
 
'민씨, 안에 있는감?'
 
유 민아:(쉿이라는 손짓발짓)
 
노크 소리가 들리자 민씨는 서둘러 일어나 여러분을 뒷문으로 이끌었습니다.
 
민씨:"여기, 여기로 나가세요. 그리고 부디 이곳에서 있었던 일은 비밀로 해주세요."
 
그렇게 서둘러 당신들을 내보낸 민씨는 다시 집안으로 들어가버립니다.
 
공 은하:(버려짐...)
 
듣기 판정
 
서 연희:
듣기
기준치: 50/25/10
굴림: 13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황 시준:
듣기
기준치: 60/30/12
굴림: 78
판정결과: 실패
 
박 차현:
듣기
기준치: 76/38/15
굴림: 70
판정결과: 보통 성공
 
전 민혁:
듣기
기준치: 70/35/14
굴림: 42
판정결과: 보통 성공
 
공 은하:
듣기
기준치: 50/25/10
굴림: 54
판정결과: 실패
 
유 민아:
듣기
기준치: 70/35/14
굴림: 50
판정결과: 보통 성공
 
"어제 또 혼날 뻔 했어. 조심할 걸 안 지켜서.."
 
"아, 그 없는 아이가 말을 걸면 조심하라는 그거?"
 
"왜 있잖아 으스스하게 해놓고 없는 아이가 다가오면 무시하렴, 무시하렴, 밤에 돌아다니면 안돼, 없는 아이가 잡아간단다? 하는거."
 
"그런데 그게 항상 하던거였나?"
 
"몰라~ 어른들은 늘 이것도 저것도 하지 말라고 하는걸?"
 
근처의 아이들이 지나가며 떠드는 소리가 들립니다. 아이들은 재잘거리며 금새 멀어집니다.
 
전 민혁:없는 아이?
 
박 차현:없는 아이..
 
황 시준:없는 아이? (모름)
 
유 민아:멀리멀리 가라고 한 그 아이가 아닐지..
 
의문을 품으며 당신들이 걸음을 걷고 있으면,
 
누군가 던진 돌이 획 날아옵니다.
 
전 민혁:차현 형 위험해요 (밀침)
 
박 차현:(이번엔 맞지 않는다, 피한다!)
억 (밀림)
야이..!! (팔잡아 당겨서 프렌드 실드)
 
전 민혁:(실실 웃다가 팔 잡힘)
 
서 연희:(둘다 밀어버림)
 
전 민혁:아?!
 
서 연희:(차라리 둘다 넘어져라)
 
전 민혁:(찰푸닥 넘어진다)
 
유 민아:(앞에서 막아서보자)
 
돌아보면 벼락맞은 나무 근처에서 씩씩거리는 아이가 보입니다.
 
박 차현:(으악!)
 
사 성:"왜 아직까지도 여기에 있는거야!"
"당장 꺼지지 못해!?"
 
바락바락 악을 쓰던 아이는 주위를 휘휘 둘러보다가 목소리를 착 깔고 말합니다.
 
유 민아:나가고 싶어도 못나가요..
 
박 차현:(툭툭 털고 일어나 성이를 본다) 우리가 여기 있고싶어서 있는건 아니거든
 
황 시준:(부원들 봤다가 성이 봤다가)
 
Lael W. (GM):아니 이제보니 선명나는 음악을 틀고 있었네
 
전 민혁:(마찬가지로 먼지를 툭툭 털고 일어나)
 
공 은하:((어깨춤))
 
전 민혁:나도 얼른 집에 가고 싶다.....(나가게 해줘)
 
사 성:“여기 더 있다가는 뱀의 저주를 받아 뼈가지 통째로 씹혀 먹힐 테니 그 전에 빨리 도망가. 안 그러면 뼈는 흙으로 돌아가고 살은 물에 휩쓸리며 혼은 땅을 기는 뱀의 입 안에서 고통 받을 게다.”
 
박 차현:뱀의 저주..?
 
전 민혁:...?(말하는 느낌이?)
 
유 민아:나가려면 어떻게 해야하죠..?
 
공 은하:(말투가 바뀌었는데.)
 
유 민아:(느낌이 바뀌었어.)
 
황 시준:뱀의 저주... (발목 봄)
 
서 연희:?
 
사 성:"그래, 그 뱀새끼.."
 
사 성은 이를 빠득 갑니다.
 
"성이 네 이녀석! 외지인을 괴롭히지 말라고 하질 않아!"
 
유 민아:(물이란 얘기에 사씨를 떠올린다.)...
 
여러분을 발견한 어른들이 호통을 치자 성이는 다시 욕설을 퍼붓곤 도망가버립니다.
 
공 은하:(말할 타이밍 또 놓침...)
 
황 시준:(앗)
 
박 차현:(호통을 친 어른을 보고 도망가는 성이를 본다)
 
"저 이, 쯧... 너무 늦게 돌아다니지 말게나, 자네들."
 
전 민혁:네에- (뱀의 저주...)
 
"늦었으니 이만 돌아가게."
 
유 민아:아, 네.... ...
 
박 차현:..예, 뭐..
 
"대답이 시원찮구먼, 어디 또 갈데라도 있는감? 내 데려다 줌세."
 
전 민혁:(또 돌아다닐 때가 있나?)
(거의 다 돌아본 것 같은데..)
 
유 민아:(안 가본 곳이 어디있더라..)
 
황 시준:(논밭...?)
 
서 연희:밭)
 
유 민아:(빈터 가봤던가?)
 
공 은하:(빈터에서 어른들 만남)
 
유 민아:(아 그럼 논밭가보자)
 
어른들이 멀뚱멀뚱 당신들을 봅니다.
 
공 은하:논까지만 데려다주세요 ^^
 
서 연희:(빈터는 갔었따)
 
"지금은 휴식기라 볼 것도 없을 텐데만, 알겠네."
 
마을사람들과 함께 논밭으로 향합니다.
 
아직 모내기를 하지 않은 것인지 논밭은 곱게 갈려만 있습니다. 조만간 모내기 시즌이 오면 파릇한 식물로 가득할 겁니다.
 
그것 외의 특별할 것은 없네요.
 
박 차현:여긴 뭐.. 볼게 없는거같은데
(아무것도 없는 논밭 봄)
 
전 민혁:예전에 논밭에 있는 그 하얀거
전 마시멜로인 줄 알았잖아요
 
유 민아:그거 볏짚 아닌가요?
 
서 연희:오늘은 얼른 들어가서 자죠(내일 사당가고싶어한다)
 
박 차현:맞을걸요 볏짚
 
유 민아:별거없으면 자러가죠.
 
박 차현:둘러볼대로 둘러본 것 같고.. 들어가죠
 
황 시준:민혁이 형 배고픈가보다~
 
전 민혁:(과자 다 못 먹고 쫓겨나서 그런가.)
 
박 차현:아까 과자도 먹고 또 배고파?
 
전 민혁:(진지)
 
공 은하:그럼 저녁 먹으러 가자.
 
전 민혁:간의 기별도 안 가던 그 과자요?
와아!
밥!
 
서 연희:(우리 밥 잘먹는 미녁이!)
 
모두 둘러본 여러분은 다시 할아버지의 집으로 향했습니다.
 
어제와 마찬가지로 맛있는 저녁을 먹고 나니 잠에 들 시간이네요.
 
잠자리에 눕고, 깊은 밤을 지나던 중..
 
서 연희:(취침시간, 뽀송뽀송)
 
잠든 여러분은 무언가 소리를 듣습니다.
 
듣기 판정
 
전 민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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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준치: 70/35/14
굴림: 33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황 시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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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준치: 60/30/12
굴림: 28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서 연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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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준치: 50/25/10
굴림: 11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공 은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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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준치: 50/25/10
굴림: 46
판정결과: 보통 성공
 
박 차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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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준치: 76/38/15
굴림: 65
판정결과: 보통 성공
 
유 민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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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준치: 70/35/14
굴림: 73
판정결과: 실패
(앗)
 
전 민혁:(하.... 형 소 선생님에게 못 데려갔는데....)
 
서 연희:(다들 귀가밝음)
 
유 민아:(기절잠 하고있나보다.)(커어..)
 
민아를 제외한 사람들이 모두 그 소리에 잠이 깹니다.
 
전 민혁:(눈 번쩍)
 
서 연희:(꿈틀)
 
바깥이 소란스럽습니다. 아무래도 무슨 일이 생긴 모양입니다.
 
전 민혁:(역시 지금이라도 소 선생님에게.. 응?)
 
박 차현:(부스스)
 
전 민혁:(창을 통해 밖을 봅니다)
 
서 연희:(밖을 확인하러 일어난다)
 
황 시준:왜 이리 시끄러...
 
박 차현:시끄러워.. (반쯤 눈을 뜬채 창 밖을 내다본다)
 
소리를 듣고 나가면 박 씨 할아버지가 허둥지둥 옷을 껴입고 바깥으로 나가려는 게 보입니다.
 
서 연희:(야반도주?)
 
황 시준:...할아버지? (반쯤 뜬 눈)
 
전 민혁:어.. (큰 소리로 불러봐야 하나..)
 
공 은하:(쉿, 하는 제스처)
(따라가볼까? (소근))
 
박 차현:..어딜가시지?(잠이 훅 깸)
 
서 연희:(따라가볼까? 은하랑 눈빛교환)
(눈 번뜩)
 
전 민혁:큰 소리로 불러볼까?
 
유 민아:(얘들아 쫓아가.. 텔레파시를 보낸다.)
 
박 차현:..쉿 (민혁이 입 막아준다)
 
전 민혁:(으븝ㅂ)
 
박 차현:따라가볼래?(민혁이랑 시준 봄)
 
전 민혁:(끄덕끄덕)
 
황 시준:...민아누나 깨울까요?
 
서 연희:(힝.. 이미 나갈 준비 다 한 연희 행동대장)
 
공 은하:(문을 살짝 열고 고개 내밀었다가 민혁이와 눈이 마주친다. 마찬가지로 쉿, 하는 동작)
 
전 민혁:으븝브으븝(그냥 우리끼리 가보자)
 
황 시준:(아 밖에서 만난 게 아니야..??)
 
박 차현:(일단 옷 챙겨입고 조용히 문열고 나간다)
 
서 연희:(착하니까 민아 깨워주고 상황 설명함)
 
공 은하:(그래도 회장님... 걱정하실 테니... 민아를 꺠운다..)
 
우리는 유교국가로 남녀의 방이 다릅니다
 
유 민아:(멍하니 깨어나서 설명을 듣는다.) 역시 구리네요... ....
 
공 은하:그래서 지금 가볼까 하는 중이에요.
 
서 연희:(눈 번뜩)어서 가요 노칠라
 
그렇게 몰래 할아버지의 뒤를 밟자
 
박 씨 할아범은 여러 번 넘어질 뻔 하며 빈 터 근처의 민 씨네로 갑니다.
 
어찌나 서두르는지 뒤에서 누가 따라오는지도 모를 정도입니다.
 
그곳은 대낮처럼 밝게 불이 켜져 있고 바깥에서부터 곡소리가 울려 퍼집니다.
 
민씨:“아이고, 아이고! 벌써 가면 어떡하라고!”
 
서 연희:?
 
낮에 만난 민 씨의 목소리입니다.
 
박 차현:..민씨 아주머니?
 
대성통곡을 하며 땅을 치는데 그 앞에 놓인 것이 시체라는 것은 지나가던 아이라도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머리끝에서 발끝까지 긴 천을 뒤집어 씌워놨거든요.
 
황 시준:......
 
전 민혁:설마.. 없는 아이?
 
유 민아:(누구의 시체지..?)
 
공 은하:(아이가 있다고 들은 것 같은데.)
 
사사삭, 하고 발 근처에 무언가 지나가는 느낌이 납니다.
 
공 은하:아. 영식이...
 
박 차현:(흠칫놀라 발을 찬다)
 
서 연희:(흠칫)
 
사 현:"또 하나가 갔네."
 
공 은하:또라니?
 
어느새 당신들 사이에 현이가 서있습니다.
 
박 차현:어...?(현이 봄)
 
사 현:“이렇게 빨리 만나게 될 줄은 몰랐구나.”
 
현이가 히죽 웃습니다.
 
유 민아:(시체보다 현이보고 더 놀라는..)
 
서 연희:그러게 반가워
 
박 차현:(히죽 웃는 얼굴 보다가 민씨 쪽 흘긋 보고)
 
사 현:"나도 반갑단다."
 
박 차현:말투가..
 
전 민혁:늙은이 말투..(중얼)
 
서 연희:현아 넌 왜 여기있니?
 
박 차현:아까 성이도 그렇고 묘하게...(끄덕)
 
유 민아:또라니..이런 일이 몇번 있던건가요?
 
사 현:"그야 이곳은 언제나 내가 있을 곳이기 때문이지."
 
박 차현:네가 있을 곳이라니?
 
사 현:"예전에도 지금에도 앞으로도 말이야."
 
전 민혁:멀리멀리 떠나는 것이 좋지 않아?
 
사 현:"앞으로도 또또또 계속해서."
 
유 민아:여기서 못벗어나는건가요..?
 
사 현:"난 어디든 갈 수 있어."
 
서 연희:짐작이긴한데 현이가 뱀이지?
(직구)
 
사 현:"재밌는 말을 하는구나."
 
황 시준:...접신한 거 아니에요? (작은소리)
 
서 연희:이 마을에 사는 뱀
 
유 민아:정확히는 뱀의 혼이 들어갔다던가?
 
전 민혁:(다들 같은 생각을 하고 있구나)
 
서 연희:그래서 우리레게 뭘 원해? 하고싶은 말 있잔아
 
유 민아:(아무래도 아이라고 하기엔 거리감이..)
 
서 연희:(레게>에게)
 
박 차현:(민씨쪽 다시 흘긋 보며) ..혹시 저거 너가 죽인거 아니지?
 
사 현:"뱀이 죽였단다."
 
박 차현:..뭐 성이가 말하던 뱀의 저주, 그런거야?
 
유 민아:마을사람들이 뭔가 했나요?
 
사 현:"저주? 그렇다면 그럴수도 있겠네."
 
서 연희:(힝 이번에도 추리가 빗나간거 같은 연희는 시무륵)
 
“민 씨 남편이 죽었다나봐.”
 
“갑자기 비명을 지르고 집안에서 죽었대. 참 안됐어.”
 
“역시 그 일 때문이겠지.”
 
“민 씨가 그렇게 했는데도 남편은 피해가지 못 했나봐.”
 
“이제 집안도 안전하지 않은 건가?”
 
“이번이 몇 번째였지?”
 
주변에서 웅성거림이 들려옵니다.
 
여러분을 향한 시선도 느껴집니다.
 
유 민아:(연희 쓰다듬)
 
사 성:“잘 뒈졌다, 영감탱이.”
 
박 차현:(따라온게 들켰나..?)
 
사 현:"성아!"
 
유 민아:(떠드는데 모르는 것도 이상하지..)
 
서 연희:(회장님 꼬옥 안고 얌전해짐)
 
전 민혁:(이렇게 보니까 진짜 둘이 닮았다)
 
현이를 성이는 힐끔 보고, 마을 사람들 쪽을 한 번 더 보더니 폐허 쪽으로 도망쳐버립니다.
 
황 시준:(폐허 쪽 물끄러미)
 
서 연희:(의욕다 잃음)(폐허로따라간다)
 
전 민혁:어어? (따라가보나)
 
유 민아:(진짜 똑같다.. ) 따라가보죠.
 
박씨 할아범:"자네들 여기서 뭘 하는 겐가!"
"이런 건 그만 구경하고 돌아가게."
 
황 시준:아뇨, 그, 밖이 시끄럽길래요~...
 
박씨 할아범:"참변이 났으니 그럴 수 밖에.."
 
유 민아:...명복을 빕니다.
 
마을사람들은 여러분을 다시 집으로 돌려보냅니다.
 
서 연희:금방 돌아갈께요!(당당)
(힝)
 
아무래도 뒤숭숭한 지금은 조심하는 게 좋겠습니다.
 
마을 사람에서 한 사람이 죽었으니까요.
 
전 민혁:(폐허는 위험한데......)
(가면 안 될텐데...)
 
유 민아:(걱정되는데..)
 
박 차현:(찝찝..)
 
전 민혁:(붙잡아서 거긴 가지말라고 할 수는 없는지.)
 
서 연희:(쩝.. 의욕 제로)
 
어쩔 수 없이 돌아와 여러분은 잠에 듭니다.
 
전 민혁:(커어ㅓㅇ억)
 
유 민아:(커어어어어억)
 
몇 시간 후, 찌뿌둥한 몸을 일으키면 박씨 할아범은 이미 나가고 없습니다.
 
황 시준:(뜬 눈)
 
유 민아:(그 돌던지기 스킬이면 안전할지도 몰라..)
 
부엌에 간소하게 차려진 아침 밥만 놓여있을 뿐입니다.
 
박 차현:(잠 못잔 기분)
 
전 민혁:(아.. 돌 던지기.....)
 
유 민아:아무래도 수상하죠?
 
서 연희:(밥찔금먹음)
 
전 민혁:밥... (반 수면상태로 일어나며 우적우적)
 
박 차현:..좀 이상하긴 하죠(깨작)
 
전 민혁:밥은... 잘, 먹어야해... (연희 밥그릇에 반찬 올려주기)
 
박 차현:뭘 숨기려드는거같달까
(제 밥 반 민혁이 그릇에 얹어주며)
 
황 시준:(깨작깨작)
 
유 민아:(물이나 마시자.)
 
전 민혁:(형 안 먹어?)
 
유 민아:(홀짝..)
 
전 민혁:(그럼 내가 먹어야지. 우물우물)
 
박 차현:(참 잘먹는다 싶어 물끄럼)
 
서 연희:(깨작깨작)
(반이상남김)
 
전 민혁:(어딜 가던 잘 먹어야 한다는 것을 깨달은 민형)
(혁...)
 
준비된 식사를 마칩니다.
 
오늘 어딘가 가야할 곳이 있지 않던가요.
 
유 민아:사당!
 
박 차현:..아침에 오라고 했었죠?
 
전 민혁:아.. 아침이니 사당.
 
황 시준:가죠~ (앞장서 갑니다)
 
여러분은 함께 사당으로 향합니다.
 
서 연희:(느릿느릿)
 
전 민혁:(연희 등 뒤에서 밀어주기)
 
아이와의 약속대로 아침 일찍 사당으로 가면 어제와 같은 그 모습이 맞이해줍니다.
 
사당 위에 만나기로 한 아이가 앉아있는 것만 빼면요.
 
사당 위에 냉큼 올라가 앉아 다리를 흔들며 여러분들을 기다리는 그 모습은 불경스러워 보이기까지 합니다.
 
유 민아:........
 
전 민혁:오. 불경.
 
유 민아:(아무리봐도 아이는 아닌거같아.)
 
황 시준:(또 접신...?)
 
사 성:"좋은 아침이야. 약속 지켰네?"
 
유 민아:..여기서 나가고 싶으니까요.
 
사 현:"좋은 아침이야. 약속 지켰네?"
(성이는 여기 없숩네다)
 
박 차현:(헛것을 잠시 보았다)
 
사 현:"그래, 그럼 나도 약속을 지켜야지."
“집으로 돌아가고 싶으면, ‘어미를 죽인 게 누군지’ 이 사당이 원래 있었던 자리에서 누나에게 알려줘. 그리고, 가능하다면 누나도 데리고 나가줘.”
 
박 차현:어미를 죽인 것..?
 
사 현:"그래."
 
박 차현:사씨를 말하는건가?
 
사 현:"맞아, 나와 내 누나의 어머니 말이야."
 
황 시준:이 사당이 원래 있었던 자리면...
 
전 민혁:너희 누나를 뜬금없이 데리고 나갈 수는 없을 것 같은데
 
유 민아:원래 있었던 자리요..?
 
전 민혁:(갑자기 애를 떠맡으면 그래. 그렇게 해줄께라고 대답할 수 없단 말이다)
 
사 현:"응, 꼭 원래 있었던 곳에서."
 
서 연희:(폐허인가?)
 
다시 발 사이로 사사삭, 하고 무언가 지나가는 느낌
 
정신을 차려보면 현이는 없어졌습니다.
 
수풀사이로 멀어지는 목소리만 들리네요.
 
황 시준:으음...
 
박 차현:(현이가 있던 곳을 보다가) 저 아이가 뱀이 맞는 것 같지..?
 
전 민혁:데리고 나가야 한다면.. 누가 데리고 키워야 하나... 데리고 키울 수 있는 사람?
 
사 현:"이젠 내 집에 가봐도 좋아. 더는 막는 것이 없을 거야."
 
유 민아:그런것 같네요..
 
박 차현:(안갔군)
 
서 연희:페;허를가자!
(당당)
 
황 시준:이제 그럼 사 씨를 죽인 범인, 사당이 원래 있던 자리, 그리고 성이를 찾아야하네요.
 
전 민혁:...거긴 좀...........
 
유 민아:폐허에 가면 뭔가 단서가 있을지도 몰라요.
 
서 연희:(이번에도 실패하면 울꺼같다..)
 
전 민혁:(가면 안 될 것 같은 분위기가 너무나도 많이 풍겨서)
 
서 연희:현이가 가도된대..
 
황 시준:현이가 괜찮다고 했으니 괜찮지 않을까요..?
 
박 차현:어제 성이가 사라진곳도 폐허로 향하는 곳이었지?
 
전 민혁:음.. 그래도....
그럼 전 밖에 있어도 됩니까....
 
박 차현:겁쟁이 민혁이는 여기 있을래? (히죽)
 
전 민혁:(끄덕끄덕)
(내 목숨은 중요해)
 
박 차현:(어 진짜?)
 
전 민혁:(진지하다)
 
서 연희:(난 들어간다 맨앞으로 들어간다!!!)
 
박 차현:(장난치려다가 막혔다)
 
전 민혁:(정말 진지한 눈빛)
 
박 차현:뭘 남긴 남아 임마, 가자 가. (억지로 팔목잡고 끌고올라간다)
 
여러분은 다시 폐가로 향합니다.
 
전 민혁:아악. 싫어!!!(버둥)
 
여전히 으스스한 분위기입니다.
 
누군가 지켜보는 것만 같은 느낌은 여전합니다.
 
전 민혁:엉엉 형 저 안 갈래요. 저긴 싫어요.
 
박 차현:너 혼자 있다가 뱀한테 잡아먹힌다?
 
서 연희:(다 들어가나?)
 
전 민혁:아. 그래도 저기는 아닌데. 진짜 아닌데
나의 직감이 말해주고 있는데
 
서 연희:겁쟁이 민혁!
 
전 민혁:차라리 겁쟁이 할래!!!
 
서 연희:(겁쟁이가 젤 먼저 죽어!
 
박 차현:얘 기절시켜서 두고와버릴까 (민혁 봄)
 
강제로 끌려가는 민혁을 제외한 모두가 폐가 안으로 들어서자
 
서 연희:(앞장섬)
 
사람이 산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있는 것이 보입니다.
 
전 민혁:밖에서 대기 하고 있을 께요!(손 붕붕
 
. 옷도 걸려있고, 책도 펼쳐져있으며 장식장 안에는 사람이 이곳에 있었던 흔적이 그대로 남아있습니다.
 
단 모든 것에 먼지가 소복히 쌓여있습니다.
 
서 연희:책이 펼쳐져있어
(우름..
)
 
박 차현:(쯧, 민혁 두고 폐가 안으로 들어감)
 
서 연희:(책을확인한다)
 
펼쳐져있는 책은 동화책과 일기장처럼 보입니다.
 
마치 얼마 전에 펼쳐둔 것 마냥 중간 페이지 사이에 펜도 끼워져 있습니다.
 
물건을 만지면 여전히 무언가 발밑을 스치는 것 같지만, 어제와 같은 압박감은 없습니다.
 
유 민아:(옆에서 기웃거린다.)
 
서 연희:(읽어본다)
 
박 차현:(먼지가 쌓인 바닥이며 집 안을 훑어보다가 옷을 살펴본다)
 
동화는 어린이용 동화책입니다. 뱀 이야기 같네요.
 
황 시준:(연희 옆에서 같이 읽어요)
 
서 연희:(다른 사람에게 넘겨주고 장식장 을 확인한다)
 
황 시준:...해피엔딩..~?
 
유 민아:으음?
 
옷은 먼지가 뽀얗게 싸여있는 옷장에 들어 있습니다.
 
안의 옷은 가지런합니다.
 
황 시준:(일기장도 볼 수 있나요)
 
아이들 옷부터 한복까지. 양 쪽 옷장의 옷이 똑같이 생겼습니다.
 
유 민아:(일기장을 펼쳐봅니다.)
 
일기장은 가죽이며 두껍습니다. 쓰여있는 것은 어른 글씨체인 것 같습니다.
 
박 차현:(옷들을 살펴본다)
 
장식장은 먼지가 쌓여있을뿐 특별한 것은 보이지 않습니다.
 
어린 아이 사이즈의 옷들입니다.
 
허름해진 것 말고는 특별할 것이 없네요.
 
유 민아:......음.
스스로 불러온 재앙이란 느낌이네요. 여기.
 
옷장을 보던 차현 관찰 롤
 
박 차현:
관찰력
기준치: 86/43/17
굴림: 54
판정결과: 보통 성공
 
이제 보니 옷장에 자리 하나가 비어 있습니다. 모든 옷이 빼곡한데 그 자리만 비어 있네요.
 
유 민아:(모두에게 일기장을 보여주자..)
 
서 연희:(전부다 봤다)
 
황 시준:여기가 사 씨의 집이라면...
사당이 원래 있던 곳은 거기일까요? 그, 번개맞은 나무 있던 곳.
 
듣기 판정
 
황 시준:(일단 던져봄)
 
서 연희:
듣기
기준치: 50/25/10
굴림: 75
판정결과: 실패
 
황 시준:
듣기
기준치: 60/30/12
굴림: 83
판정결과: 실패
 
유 민아:
듣기
기준치: 70/35/14
굴림: 79
판정결과: 실패
 
서 연희:(귀막힘
 
박 차현:
듣기
기준치: 76/38/15
굴림: 90
판정결과: 실패
 
유 민아:(생각하느라 소리 못들음)
 
황 시준:(생각에 빠진 듯 하다....)
 
유 민아:(강행해봐도 되나요..)
 
서 연희:(한명남았다)
 
듣기 재판정
 
박 차현:
듣기
기준치: 76/38/15
굴림: 36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황 시준:
듣기
기준치: 60/30/12
굴림: 2
판정결과: 극단적 성공
 
유 민아:
듣기
기준치: 70/35/14
굴림: 54
판정결과: 보통 성공
 
서 연희:
듣기
기준치: 50/25/10
굴림: 66
판정결과: 실패
 
부엌 쪽, 정확하게 말해서는 부엌이었던 쪽에서 무언가 부스럭거리는 소리가 납니다.
 
유 민아:(소머즈 시준이 보며)
 
박 차현:..방금( 옷장을 보다 고개를 들어 소리가 난 쪽을 바라본다)
 
황 시준:(생각의 늪에서 빠져나옴)
 
유 민아:부엌에 뭔가..있나?
 
전 민혁:(기다리면서 작은 풀꽃으로 화관 만들어 보는 중)
 
황 시준:(조심히 부엌에 갑니다)
 
박 차현:(부엌으로 향하는 시준을 보며 천천히 뒤따라본다)
 
유 민아:(시준이 뒤를 따라갑니다.)
 
부엌으로 가보면 성이가 쪼그리고 앉아있습니다.
 
박 차현:성이?
 
성이는 반사적으로 소리를 지르려다가, 한 번 멈칫하고,
 
주변을 둘러보더니 목소리를 낮춥니다.
 
사 성:“예까지는 어찌 왔어?”
“내가 도망치라고 한 말 못 들었어?”
 
박 차현:현이가 이곳으로 가봐도 좋다고해서 오긴 왔는데..
 
유 민아:나가는 방법을 찾으려고 왔어요. ...
 
사 성:"현이..? 그 뱀새끼가 아직도."
 
성이는 다시금 이를 갑니다.
 
사 성:"방법을 찾긴 무얼 찾어? 서둘러 이 마을을 떠나는 것만이 방법이지!"
“뱀이 너네한테 기웃거리는 걸 온 마을 사람들이 다 알았어. 그러니 이제 시간문제야. 너희는 곧 혼이 뜯겨져, 강제로 먹혀 버리게 될 것이야.”
“그러다 벌을 받아 죽는 꼴 나는 더이상 못 본다.”
 
황 시준:...서둘러야겠네요.
 
유 민아:나가고 싶어도 방법이 없어요. 현이 자신을 도와주면 나갈수 있게 해주겠다고 했어요.. ..
 
성이는 초조한 표정으로 당신들의 이야기를 듣습니다.
 
사 성:“원래 벌을 받아야 할 것들은 너희가 아닌데, 그것이...”
 
갑자기 성이가 말 끝을 흐립니다.
 
뒤를 돌아보면 마을의 장정 하나가 창문가에 서있습니다.
 
그 실루엣만 봐도 경악에 찬 표정이 됩니다.
 
유 민아:(스토커야?)
 
박 차현:(밖에 있던 민혁이는..?)
 
얼굴이 새파래진 성이는 바로 여러분을 놔두고 도망칩니다.
 
황 시준:(마을사람이 또)
 
유 민아:(여기 사람들 이상해)
 
헐레벌떡 뒷문으로 사라지는 모습이 보입니다.
 
곧바로 창문가의 그림자도 사라져버립니다.
 
박 차현:..뭐야
감시하는건가?
 
유 민아:우리가 벌받을게 아니고 저 사람들이 벌받아야하는데
우릴 대신 ..어떻게 바치려는게 아닐까요
(소곤..)
 
황 시준:그럴듯하네요...
 
박 차현:그럴지도..(끄덕)
 
유 민아:안 그러면 이렇게...쫓아다닐 이유가 없죠.
 
박 차현:마을 인간들, 어째 수상하게 보인다 하긴 했는데
 
유 민아:성이랑 못만나게 할 이유 도 없고..
 
황 시준:시간 문제라하니 서둘러야겠어요.
 
이 집은 이제 모두 둘러본 것 같습니다.
 
유 민아:여기서 볼건 다본거같고..
어디로갈까요?
 
서 연희:(빈터)
 
황 시준:빈터 가보죠.
 
박 차현:..민씨댁에 잠깐 들리는것도 괜찮지 않을까.
 
전 민혁:(그럴듯한 화관이 완성되었다)
 
황 시준:(아이디어롤 굴려봅니다... 어디 가면 좋을지)
 
전 민혁:다들 괜찮아요? (나온 사람들 보고 쫄래쫄래 다가가)
 
빈터로 가보지만 그곳엔 아무도 없습니다. 평소 떠들던 어른들도 없군요.
 
박 차현:어째 되게 조용한데.
 
유 민아:혹시 이상한 사람이 괴롭히진 않았어요? (민혁이 상태보며..)
 
황 시준:...어디 모여있나...? (중얼)
 
아무래도 다른 곳에 가보는 것이 좋겠습니다.
 
황 시준:민씨 댁? 아니면 번개맞은 나무? (부원들 봄)
 
유 민아:모여있는건 아마 박씨네가 아닐지...(흠...)
나무를 한번 볼까요?
 
전 민혁:??(아무것도 모른다는 표정이다)
(해맑)
 
황 시준:마을 사람들이 사당 무너뜨려서 마을이 저주받은 거 같아요~.. (민혁에게 설명해봄..)
 
박 차현:흠..나무를 보러갔다가 민씨댁으로 가면 되지않을까요?
둘 다 가면 되는거지 뭐..
 
유 민아:우선 나무쪽으로 가죠.
 
전 민혁:사당?
저 폐허가?
 
빈터에서 나무쪽을 내다보지마
 
보지만
 
오늘은 쥐죽은 듯 조용할 뿐 아무도 보이지 않습니다.
 
황 시준:(민 씨 댁을 가보자)
 
전 민혁:(나무 쪽을 쫄래쫄래 가서 만든 화관 놔두고 후다다닥 일행들에게 돌아오기)
 
어젯밤에 곡소리가 났던 그 집입니다. 집 앞에 흰 천이 걸려있습니다.
 
박 차현:(민씨댁으로 향한다)
(했다)
 
이번엔 민 씨가 아닌 어린 남자아이가 여러분을 맞이합니다.
 
아이는 당신들을 거실로 안내해 물 한 컵을 겨우 대접합니다.
 
박 차현:영식이?(아이를 본다)
(어제 죽은게 아이가 아니었구나)
 
유 민아:(남편인가봐요)
(어제 죽은건..)
 
영식이: "네, 맞아요. ...어너미가 더 이상 말해줄 게 없다 했어요."
“뱀은 아주아주 무서워서, 함부로 떠들면 안 된대요. 우리도 피해갈 수 없대요. 전부 아버지 잘못이래요.”
 
두런두런 이야기를 하고 있으면 자리에서 일어난 민씨가 거실로 들어옵니다.
 
민씨:“손님들, 이제 그만 돌아가세요. 여기 있으면 안 됩니다. 아니, 아니. 애초에 여기 오면 안됐었어요.”
 
유 민아:(오고싶어서 온것도 아닌데..)
 
박 차현:(안됐었다니..)
 
유 민아:그래도..이제 돌이킬수 없는걸요..
도와주세요.
 
민씨:"... 저는 해드릴 수 있는 것이 없어요."
 
설득 판정
 
황 시준:
설득
기준치: 49/24/9
굴림: 11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전 민혁:(시준이 똑똑하네)
 
황 시준:(시준이 열심히 설득해봅니다...)
 
박 차현:(잘한다 잘한다! )
 
공 은하:(장하다 우리 막내)
 
서 연희:(시중\ㄴ이 멋져)
 
유 민아:(멋지다.)
 
시준의 설득에 민씨의 눈동자가 흔들립니다.
 
민씨:"그래요.. 더 이상은 안 되겠네요. 내가 아는 걸 모두 털어놓겠습니다."
"옛날에 이 마을에 사당이 하나 있었어요. 사당은 저 마을 가운데, 지금은 빈터가 된 곳에 있었죠."
"그 사당에는 신이 깃들어 있었는데 모두 그 신을 숭배했답니다."
" 그런데 세월이 흐르고 흘러, 사람들이 더 이상 그 신을 안 믿게 되었습니다. 시대가 시대니까요.
" 그러자 슬금슬금 사당을 무너뜨려 좋은 집을 짓자고 말이 나왔어요. 찬성하는 사람들과 반대하는 사람들이 나뉘었죠. 저는, 반대하는 사람이었답니다. "
"그도 그럴게 사 씨는 제 좋은 친구였는데 그 사씨가 사당을 무너뜨리면 안 된다고 어거지를 쓰지 뭡니까."
 
민씨:"그 애가 그렇게까지 떼를 쓰는 건 처음 봤어요. 정말, 뭐가 있나보다 했죠."
"반대하는 게 저랑 그 애, 그리고 한 손에 꼽을 정도 밖에 없었지만.. 어쩔 수 없다 생각했습니다."
"결국.. 마을 회의에서 부수자는 결론이 났어요."
"그 애는 울면서 안 된다고, 안 된다고.. 사당에서 울부짖었죠."
".... 그 후였어요. 그 애가 죽은 건."
 
말을 마친 민 씨는 침착하게 입을 다물었습니다.
 
유 민아:......
 
무언가 더 묻고 싶은 것이 있느냐는 눈입니다. 그 눈은, 어쩐지 조금 공포에 질린 것도 같네요.
 
박 차현:...
 
전 민혁:.....
 
유 민아:현이...인가보네요... ...
 
황 시준:....사 씨의 사인은 정말 사고사였나요?
 
유 민아:아니면 누군가 물에... ....(입술을 깨문다.)
 
민씨는 목이 메이는 듯 차마 대답하지 못합니다.
 
황 시준:(아... 묻기 어렵다.......)
 
박 차현:결국엔 다 마을 인간들의 욕심 때문에 사단이 난 것 같은데..
 
유 민아:(하지만 모르면 우리가 못나가고...)(......)
 
전 민혁:빈터가..
 
유 민아:사당을 무너뜨리지 않아도 터는 남아돌았을텐데...
 
쩌엉!
 
유 민아:(..........)
 
전 민혁:?
 
그때, 무언가 깨지는 소리가 납니다.
 
소리가 난 쪽으로 가보면 유리창이 박살나있습니다.
 
전 민혁:(깜짝)
 
박 차현:유리가 ..
 
쪽지가 묶인 커다란 돌이 밖에서 안으로 날아들어온 듯 합니다.
 
공 은하:(밖을 본다.)
 
박 차현:(돌을 살펴본다)
 
전 민혁:(쪽지를 펼쳐본다)
 
황 시준:(같이 봄)
 
쪽지를 풀어보면 [입 다물어, 배신자.]라고 빨간 글씨가 써있습니다.
 
그것에 민 씨가 히이익 하고 놀랍니다.
 
민씨는 두 눈을 떨더니 쪽지와 어린 자식을 번갈아봅니다. 이내 입을 꾹 다물어버립니다.
 
박 차현:..마을 사람들인가? (창 밖을 쳐다본다)
 
전 민혁:...(쪽지 꾸깃)
 
민씨:"..이,이제.. 이제 나가주세요."
 
유 민아:.....
그런 모양이네요.
 
박 차현:결국엔 끝까지 감시하고 다 듣고있었단거지?
 
유 민아:(돌을 챙겨간다.)
 
전 민혁:감시요?
 
민씨는 서둘러 여러분을 쫓아내며 아주 작은 소리로 말합니다.
 
민씨:“남은 건 성이에게 들으세요. 아이가 혼자 있을 때 만나러 가주세요. 아이는 사당에 있을 겁니다. 반드시 아이 혼자 있을 때예요.”
 
유 민아:마을사람들이 저희를 쫓는 것 같아요.
 
전 민혁:....(소름)
 
황 시준:....감사합니다. (집 나섬)
 
박 차현:(민씨의 말을 듣고 끄덕이며 집을 나선다)
 
황 시준:사당 다시 가볼까요?
 
박 차현:..지금 말고, 나중에 가자. 혼자있을때 라고 했으니까.
 
아이디어 판정
 
서 연희:
지능
기준치: 55/27/11
굴림: 87
판정결과: 실패
 
박 차현:
지능
기준치: 85/42/17
굴림: 52
판정결과: 보통 성공
 
황 시준:
지능
기준치: 60/30/12
굴림: 62
판정결과: 실패
 
유 민아:
지능
기준치: 85/42/17
굴림: 50
판정결과: 보통 성공
 
황 시준:(머리복잡함)
 
전 민혁:
지능
기준치: 60/30/12
굴림: 83
판정결과: 실패
(머리가 돌아가질 않는다)
 
황 시준:원래 사당이 있던 곳은 빈 터고...
범인은 이 정도면 마을 사람들 전부 아니에요? (던짐)
 
(To 박 차현): 차현 계속 따라다니는 사람이 있는 것을 보아 사당엔 밤에 은밀하게 가는 것이 좋겠습니다. 그보다 지금 박 씨 할아버지의 집이 비어 있지 않던가요? 주인이 집을 비운 지금, 어쩌면 기회일지도 모릅니다.
 
(To 유 민아): 민아 계속 따라다니는 사람이 있는 것을 보아 사당엔 밤에 은밀하게 가는 것이 좋겠습니다. 그보다 지금 박 씨 할아버지의 집이 비어 있지 않던가요? 주인이 집을 비운 지금, 어쩌면 기회일지도 모릅니다.
 
황 시준:앗, 아이들은 잘못없지... (회수)
 
유 민아:어른들 전부로 하죠. 민씨....이분만 빼고..
음. 이 참에 박씨 할아버지 네를 조사하면 어떨까요? (소곤소곤)
 
박 차현:..사당에는 밤에가자, 지금은 우리를 계속 따라다니는 인간도 있고.
 
공 은하:
지능
기준치: 75/37/15
굴림: 16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To 공 은하): 은하 계속 따라다니는 사람이 있는 것을 보아 사당엔 밤에 은밀하게 가는 것이 좋겠습니다. 그보다 지금 박 씨 할아버지의 집이 비어 있지 않던가요? 주인이 집을 비운 지금, 어쩌면 기회일지도 모릅니다.
 
황 시준:..... (돌 날라온 거 떠올림)
 
박 차현:(동감이라는 듯 끄덕)
 
황 시준:..그럼 할아버지 네로?
 
유 민아:(끄덕끄덕..)
(돌 꼬옥 잡음)
 
전 민혁:(머리를 벅벅 긁으며 멍을 때린다)
 
공 은하:무기..
..(입 다뭄..)
 
황 시준:(박씨 집 갑니다)
 
약간 낡은 느낌이 나는 한옥집이며 앞에서 보면 좌부터 부엌-안방-작은방 순으로 되어있습니다. 앞에 마루도 있네요.
 
[안방] [작은방]
 
박 차현:(작은방을 들어가 살펴본다)
 
서 연희:(작은방 을 가본다)
 
황 시준:(안방 문 벌컥)
 
전 민혁:어.. (어디로 가지 고민중)
 
유 민아:(안방문 벌컥!)
 
황 시준:(열었다가 닫고 작은 방 갑니다)
 
서 연희:(민혁이 끌고감)
 
황 시준:(앗)
 
전 민혁:(으어어.. 멍 때리다가 끌려감)
 
유 민아:(어..)(대세를 따르자)(작은방으로..)
 
서 연희:(ㅋㅋㅋㅋㅋ)
 
[작은 방] 작은 방은 구석에 쌓인 [책]과 [낮은 책상], 그리고 담요만 남아있습니다.
 
박 차현:(책을 집어 살펴본다)
 
서 연희:(책을 살피러간다)
 
[안방] 안방에는 침대 없이 이불만 깔려있습니다. 작은 TV도 있습니다. ...TV?
 
전 민혁:(낮은 책상을 살펴보나)
 
서 연희:?
 
유 민아:(티비를 켜보자)
이거...
 
박 차현:(다들 작은 방으로 왔는가..?)
 
유 민아:어디부터 거짓말을..
(나만 안방에 있나보다.)
 
작은방엔 TV가 없습니다
 
서 연희:(두명은 안방)
 
유 민아:(시준이도 안방?)
 
황 시준:(앗?? 그럼 시준이도 안방 들어간 거로 할게요)
 
유 민아:(민아랑 시준이는 안방. 나머지는 작은방 인것같다.)
 
공 은하:(밖에서 망 보고 있다.)
 
Lael W. (GM):지금 두 조로 나뉜지라.. 무언가를 볼 땐 그 물건 앞에 *을 붙여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서 연희:넹)
 
Lael W. (GM):안방의 결과는 , 작은방의 결과는 *로 보내드립니다
아냐 롤
 
서 연희:?
 
Lael W. (GM):안방의 결과는 (), 작은 방의 결과는 (())로 보내드립니다
 
서 연희:넹)))
 
박 차현:(*책 을 살펴본다!)
 
전 민혁:(*낮은 책상! 을 본다
 
서 연희:*연희도 책을 같이본다
 
(([책] 옛날 소설책과, 수첩 같은 것이 두 권 섞여있습니다. 마치 남이 보지 못하게 아랫쪽에 숨겨둔 것 같습니다.))
 
황 시준:(민아랑 같이 *TV 켜본다)
 
Lael W. (GM):(([낮은 책상] 낮은 책상은 의자도 없이 단촐합니다. 펜이 있는 것을 보니 방금 전까지도 이곳에서 무언가를 쓴 것 같습니다.))
 
(TV는 까만 화면에 지직거릴뿐입니다. 마치 여러분의 핸드폰 같네요.)
 
서 연희:*수첩을 확인한다
 
((두 개의 수첩 중 몇 번째 것을 볼까요?))
 
서 연희:*두번째꺼
 
안방 관찰 판정
 
황 시준:
관찰력
기준치: 60/30/12
굴림: 8
판정결과: 극단적 성공
 
유 민아:
관찰력
기준치: 85/42/17
굴림: 26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박 차현:(남은 *첫번째 수첩을 집어 확인해본다)
 
(([수첩 2] 스케줄표 같습니다. 언제, 무엇을 할 것인지. 마을 회의, 마을 회의, 다시 회의, 그리고 사당 부수는 날.))
 
(자세히 보니 방 벽에 [액자]가 걸려있습니다. 걸려있는지 오래 되어서 그런지 그 곳만 벽지 색이 다르게 바랬습니다.)
 
(([수첩 1] 사람 이름이 적혀있습니다. 그리고 날짜도 적혀있습니다. 어제 날짜로 민 씨의 남편 이름이 적혀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황 시준:(*액자 가까이서 살펴봅니다)
 
서 연희:*예날 소설책? 도 살펴본다
 
박 차현:..이거, 죽은 사람들 날짜랑 이름 적어놓은건가?
 
(액자에는 단체 [사진]인 듯 하며, 액자 뒤는 [뚜껑]을 여는 방식으로 되어있습니다.)
 
((옛날 소설책과, 수첩 같은 것이 두 권 섞여있습니다. 마치 남이 보지 못하게 아랫쪽에 숨겨둔 것 같습니다.))
 
유 민아:(*뚜껑을 열어봅니다.)
 
Lael W. (GM):여러분 서로 대화도 좀 하세요(은은한 눈
 
서 연희:(졸림)
 
Lael W. (GM):우리는 추리 동호회가 아닌 여행 동호회입니다
 
전 민혁:내가 왜 여행을 따라와서...(좌절)
(아냐... 운전 안 하니 좋았어...)
 
(액자 뒤를 열면 안에 편지인지 무엇인지 모를 봉투가 들어있습니다.)
 
서 연희:(앗 그래서 옛날 소설책은 없는건가?)
 
(아니, 편지라기보다는 유서 같네요. 봉투 겉면에 유서라고 써있습니다. )
 
( 두 통이 들어있으며 하나는 낡은 느낌이 납니다.)
 
박 차현:그래서, 이젠 여행 안오려고? (민혁이 물끄럼)
 
전 민혁:...고민 좀 요.
 
박 차현:실망인데-
 
((옛날 소설책과, 수첩 같은 것이 두 권 섞여있습니다. 마치 남이 보지 못하게 아랫쪽에 숨겨둔 것 같습니다.))
 
박 차현:(섭섭하단 표정)
 
전 민혁:또 이런일이 생길 까 무섭다구요. 진짜 무당 찾아가야 하나
 
서 연희:(멍)
 
Lael W. (GM):방금은 잘못 보낸..
 
((소설책은 옛날 소설입니다. 토지라거나..... 별 거 없습니다. 낡아 보이고 손 떼가 묻어있네요.))
 
전 민혁:(머야 놀릴 사람이 없어서 섭섭하다는 거지)
 
박 차현:(들켰다)
 
전 민혁:...(쒸익)
 
황 시준:(액자 뒤집어 *사진 다시 확인해봄)
 
박 차현:(방긋?)
 
(사진은 단체사진입니다. 마을 사람들끼리 찍은 것 같네요. 쌍둥이 아이를 안고 있는 여인이 눈에 띕니다. 이 사람이 아마....)
 
전 민혁:(내 형을 또 소 선생에게 대리고 가리)
 
((작은방은 더 볼 것이 없어 보입니다.))
 
박 차현:(선약된 손님이 여기있네, 민혁이 물끄럼)
 
전 민혁:(형에게 양보할 께요)
(터덜터덜 안방으로 가보고)
 
황 시준:...아마 이 분이 사 씨인 거 같죠? (민아에게 사진 보여줌)
 
박 차현:그쪽은, 뭐 찾은거 있어요?(모른척 안방으로 가본다)
 
전 민혁:뭐 발견.. (티비 보고 찌푸릿)
 
유 민아:(사진 빼꼼..) 그런것 같네요.
 
서 연희:(외로워진 연희)
 
박 차현:(연희 데리고 간다!)
 
황 시준:여기... 유서요.... (가라앉은 목소리)
 
유 민아:(*봉투를 둘다 열어봅니다..)
 
박 차현:유서..?(가서 본다)
 
첫 번째 유서 마지막에 도장과 싸인이 있습니다. 도장의 경우 필체가 어려워 제대로 읽을 수 없으나 司자는 알아 볼 수 있습니다.
 
전 민혁:아이들이라면...
 
두번째 유서, 마찬가지로 마지막에 이름이 쓰여있습니다. 이건 또박또박하네요. 박, 이라고 써 있는 걸 알 수 있습니다.
 
박 차현:..(두 장의 유서를 보고 인상을 구긴다)
 
이제 안방에서도 모든 것을 살펴 본 것 같습니다.
 
전 민혁:(부엌에 가보자!)
(벌컥)
 
박 차현:이거, 사씨 유서같은데, 이건 누가보나 ..
 
부엌은 식사 준비를 한 흔적이 남아있습니다. 그러고 보니, 오늘 아침도 박 씨 할아버지가 해주신 거였죠.
 
전 민혁:음... 밥은 죄가 없으니까
 
유 민아:....음...
 
집안을 대충 둘러보고 나면 어느새 어둑해져 밤이 된 것이 보입니다.
 
전 민혁:그럼 빈터로 가나요?
 
유 민아:할아버지가 오기전에
사당으로 가죠..
 
전 민혁:아니다 사당 먼저이던가
 
박 차현:일단, 가봅시다.(어둑해진것을 확인하고 가자는 눈짓)
 
어둑해져, 더는 뒤를 밟는 소리가 들리지 않는 시각
 
여러분은 사당으로 향합니다.
 
어두운 사당에 한 아이가 올라가 앉아있습니다. 누가 봐도 현이입니다.
 
성이 역시 나무 그림자에서 지켜보고 있습니다.
 
사 성:"무어야, 네들은 또 왜 여기에 왔어!"
 
전 민혁:그거야. 너를 만나러 오기 위해.
 
사 성:"나를 만나서 무얼 하려고?"
 
전 민혁:음.. 얘기 하려고?
 
성이는 현이를 죽일 듯이 노려보고 있다가 당신들을 바라봅니다.
 
유 민아:하고싶은 얘기가 있어서요.
 
박 차현:듣고 싶은것도 있고.
 
사 성:"무슨 이야기?"
 
박 차현:(회장님 먼저 하시라는 눈짓)
 
전 민혁:(회장님이 대표로 말씀을..!)
 
유 민아:(어?)
 
사 성:(물끄럼0
"듣고 싶은 이야기는 뭔데?"
 
박 차현:(먼저 말할까요..?)
 
유 민아:(끄덕..)
 
박 차현:아까 민씨댁에서 사건에 대해 조금은 듣고 왔는데말야, 도중에 방해꾼들이 나타나서 마저 듣지 못했거든.
여기에 네가 있다는 것을 알려주신것도 민씨 아주머니고, 그 다음은 네게 들으라는 말을 들어서.. 사건에 대해 알고있는게 있다면 말해줄 수 있을까 하고.
 
성이는 입을 꾹 다물다가 어렵사리 엽니다.
 
사 성:"마을 사람들이 사당을 무너뜨리는 이야기를 했어. 어머니는 그걸 반대하러 밤에 우릴 두고 나가셨고."
"그런데 다음 날 돌아오지 않으셨지. 마을 어른들이 그랬어. 번개에 맞아 돌아가셨다고."
"....하지만 그 날 밤은 비가 오지 않았어."
"어머니의 시신을 보지도 못하게 하였지."
"우리가 보기에는 참혹하다고 우리의 눈을 가렸다."
"그래도 우리는 사당이 무너지는 것이 싫었어. 어머니가 항상 이야기 하셨어. 사당이 무너지면 신이 도망가 이 곳에는 아무도 살 수 없게 될 것이라고."
 
사 성:"그래서 사당이 무너지는 날, 우리는 막으러 갔어. 갔을 때 이미 사당은 무너져 있었어."
"사당 안에서........ 거대한 뱀 허물이 나왔다고, 아저씨가, 할아버지가 불에 태운다고 했지. 징그러우니까 우리 보고 물러서라고 했어."
"고민하는 찰나에 .....현이가 뛰쳐 나갔어."
"현이가 그걸 막으려고 했는데, 갑자기 뱀 허물이. 머리 밖에 없던 뱀 허물이..."
"벌떡 살아나서 현이의 목을 물었고. 마을 사람들을 쓰러뜨리고 현이의 몸을 들고 멀리멀리 사라졌어."
 
성이가 악의 받친 표정으로 현을 가리킵니다.
 
사 성:".....그러니까 저건 뱀 귀신이야! 뱀새끼가 지금 내 동생의 몸을 차지하고 저 지랄발광을 하고 있는거라고!"
"그 날 내 동생이 죽었다. 그러니까 용서 못 해."
"이 마을이 이 꼬라지가 난 것도 분명 뱀새끼가 무슨 수작을 벌인 걸거야!"
 
유 민아:음... 근본적인 원인은 뱀이 아니에요..
 
공 은하:하지만 현이는 '누나에게 나는 괜찮다고 전해달라'고 했어.
 
박 차현:(현이가 있었다는걸 못봤다..)
 
사 성:"거짓말!!!"
 
이야기를 전부들은 현이가 아주 인자한 미소를 짓습니다.
 
공 은하:정말 괜찮다고 했는걸.
 
유 민아:(끄덕인다.)
 
사 현:"자, 약속의 시간이다."
“대답해줘. 어미를 죽인 자는 누구지?”
“우리의 어미의 혼을 죽이고 살을 흘려보내어, 뼈를 땅으로 돌려보낸 자들은 누구란 말이야.”
 
박 차현:(말을 꺼내는 현이를 물끄럼 바라본다)
 
유 민아:(유서가 담긴 봉투를 꽉쥔다.)
그건....
마을 사람들이에요.
 
사 성:".... 설마.. 설마.."
 
박 차현:..아무리 생각해도 답은 정해져있잖아 (회장님의 말에 끄덕)
 
전 민혁:(불길한 것 같은 느낌이...)
 
사 성:“그렇구나, 그렇구나....”
 
그렇게 중얼거리던 성이는 왈칵 눈물을 터뜨립니다.
 
사 성:“너희가 우리 어머니를 죽였구나!”
 
현이가 크게 웃습니다.
 
박 차현:(우리..?)
(아니지..?)
 
유 민아:(왜 우리인데..아니겠지..)
 
지어진지 얼마 안 된 사당 위에 서서 마른 하늘에 날벼락이 떨어집니다.
 
황 시준:(우리는... 외지인....)
 
공 은하:우리는 어제 막 들어왔는데?
 
땅을 진동시킬 정도로 크게 떨어진 그것에, 현이는 그저 웃습니다.
 
사 현:“정답이란다! 인간 아이들아!“
 
그리고 그는 다시 한 번 벼락을 치며 마을 광장으로 갑니다.
 
유 민아:(하늘에서 날벼락이..)
 
마을 광장에는 이미 눈을 희번뜩하게 뜬 마을 사람들이 있습니다.
 
공 은하:(뭐가 정답이지..?)
 
황 시준:(깜짝)
 
현이는 그 가운데의 나무에 올라가, 마을 사람들과 여러분을 내려다보며 말합니다.
 
사 현:“정답이다! 저들이 죽였다. 저들이 여인을 죽였다."
"번개도 치지 않던 날, 번개에 맞아 죽었다 거짓을 고하고!"
"사당을 붙잡고 우는 이의 머리채를 잡아 질질 끌어 물에 쳐넣었다. 나오지도 못하게 돌팔매 짓을 하며 침을 뱉었다."
"나는 용서 못한다. 그러고는 그 여인의 아이들에게까지 해꼬지 하려고 했다."
"나는 절대로 용서 못한다. 나는!!!“
 
번개가 떨어집니다. 근처의 나무에, 집에. 그들이 서있던 근처에.
 
사 현:“그리고 내 몸까지 불태우려고 했다. 나는 용서하지 못 해. "
" 나는 그저 내가 사랑하는 내 아이들과 함께 있고 싶었을 뿐인데."
"나에게 손도 발도 없어서 그 날 그 아이를 구하지 못한 것을 한탄한다!!"
 
크게 울부짖은 음성은 목이 뜯어져 나갈 듯한 비명소리와 같고,
 
두 눈은 당장이라도 피눈물이 쏟아질 것만 같습니다.
 
여러분의 앞에도 번개가 떨어집니다.
 
새하얀 번개에 눈 앞이 흐려집니다.
 
사 현:“이 땅에 저주를 내리고 절대 사람 하나, 풀 한 포기 못 자라는 땅으로 만들게야."
 
전 민혁:(반사적으로 눈 감기)
 
사 현:"보기만 하고, 구하지 않고, 무서워하고, 피한 자들도 동죄다!!"
"하지만......."
" 내 부탁을 들어주었으니 너희의 길은 열어주마. 이게 마지막이다. "
"절대로 마을 밖을 나갈 때 뒤돌아보지 말거라. 어떤 소리에도 귀 기울이지 말거라.“
 
현이는, 아니 현의 탈을 쓴 뱀 신은 여러분을 바라봅니다.
 
그 눈동자는 새로로 찢어져 도저히 사람의 것으로 보이지 않으며, 느껴지는 압박감은 생명의 것이 아닙니다.
 
그는 다시 한 번 여러분의 앞에 번개를 내리칩니다.
 
공 은하:오르페우스가 되어버렸네.
 
새하얗게 멀어진 시아와 귀가 터질 것 같은 소리 사이로 누군가의 비명소리가 들린 듯 합니다.
 
유 민아:천벌이군요.
 
전 민혁:성이를 데리고 가야하는 거 아니야?!
 
서 연희:(성이를 안아들어본다)
 
전 민혁:(아. 내가 들려했는데)
 
성이를 안아들고 멀리멀리 도망갑니다.
 
공 은하:(성이가 얌전히 안기나...?)
 
서 연희:(일단달려!)
 
공 은하:(안기는군...)
 
그 뒤에서 얼마나 많은 비명소리가 들리고, 불이 타는 소리가 들리는지.
 
여러분에게 중요할까요?
 
황 시준:(뜀박질)
 
박 차현:(신기하네, 얌전하게 안기다니)
 
그저 앞만 보고 달려야만 합니다.
 
전 민혁:(해탈한건가..)
 
정신을 차려보니, 마을 밖으로 나왔을 뿐인데 여러분은 자동차 앞에 서있습니다.
 
전 민혁:어?! 자동차!
 
유 민아:(여기에 미련 없겠지 성이도..)
 
멀리서 들리는 천둥소리에 귀가 멀 것 같습니다.
 
공 은하:(비장하게 꺼내 들어보는 차 키)
 
유 민아:자동차는 멀쩡한가?!
 
서 연희:(ㅋㅋㅋㅋㅋㅋㅋ)
 
자동차는 언제 그랬냐는 듯 멀쩡하고, 안전하게 길 안내를 하고 있습니다.
 
서 연희:일단 티지!
 
이곳은 이제 사람이 살 곳이 아닙니다.
 
박 차현:으, 빨리 태워. 가자!
 
전 민혁:(차문 벌컥 염)
(이번에도 뒷 자서이다)
 
황 시준:가요! (탐 탐)
 
서 연희:(성이꼬옥)
 
유 민아:(뒷자석에 안착하자)
 
박 차현:(성이를 안전하게 태워주고 타서 문 닫는다)
 
공 은하:어휴, 내가 이게 뭔 고생이람. (운전석에 앉아 스포츠카처럼 밟아본다.)
 
유 민아:어서가죠!
 
전 민혁:아, 안전운전!!!
 
자동차는 매끄럽게 굴러갑니다.
 
달리고 또 달립니다.
 
사이드미러로 본 산에서 거대한 뱀 모양의 구름을 본 것 같지만 기분 탓 일겁니다.
 
...
 
며칠의 시간이 흐르고,
 
그 마을은 이제 이 지도상에 존재하지 않는 마을이라고 합니다.
 
아니, 애초에 그 마을이 있었다고 기억하는 사람도 없습니다.
 
산 아래 마을 사람들은 희뿌연한 기억을 더듬어보려고 했지만,
 
아무 것도 생각나지 않았습니다.
 
그저 생각하려고 하면 할 수록 무언가가 사라집니다.
 
그리고... 또 며칠이 지난 어느 날.
 
산 위에서 내려오던 작은 소년을 근처 마을 사람들이 발견합니다.
 
기억을 잃고 헤매던 그 소년을 산 아래 마을 사람들은 보호하였고, 이 이야기는 신문을 통해 전국으로 퍼지게 됩니다.
 
성이가 다시 현이를 만나게 되는 것은 조금 나중의 이야기.
 
그리고 여러분은 무사히 일상으로 돌아올 수 있었습니다.
 
그 마을 이야기를 해줘봤자 아무도 믿지 않습니다.
 
세상에 그런 게 어디있어? 라는 말뿐입니다.
 
언젠가 다시 여행을 떠나게 되겠지요, 또 이런 일이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너무 지쳤고, 솔직히 말하자면 그 전보다 더 지쳤으니까요.
 
여러분은 TV에서 나오는 쌍둥이의 재회소식을 보다가 전원을 껐습니다.
 
이제는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을 것입니다.
 
END 1 :: 뱀이 돌아다니는 마을
 
탐사자 전원 생환, 사현 사성 생환
 
liter:다른 엔딩이 가능해...?
 
베타:다른 답말하면
 
Lael W. (GM):수고하셨습니다!
 
Z i.:다른 엔딩이 있
 
베타:베드엔딩아닐지
 
Z i.:아하
 
베타:수고많으셧습니다!
 
Lael W. (GM):답 틀리면 넹ㅋㅋㅋㅋ
 
룽 에.:수고하셨습니다!
 
와르르:수고하셨어요~!
 
Z i.:수고하셨습니다!
 
liter:수고하셨습니다
회장니
 
Lael W. (GM):와 어케 제시간에 끝냈네요!
 
룽 에.:민혁이는 이제 무당에게 찾아갈 거예요
 
liter:회장님
저 탈퇴할래요
 
Lael W. (GM):(마구 달렸다
 
스윗:tnrhgktuTtmqslek
 
룽 에.:저도
 
Z i.: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liter:동아리 안나가요(따스)
 
스윗:수고 하셨습니다
 
베타:아니 왜 다들 나가요..
 
와르르:ㅋㅋㅋㅋㅋㅋㅋㅋ
 
베타:(우우....)
 
룽 에.:비익조의 마을을 다녀온 민혁이는
 
Lael W. (GM):나가는 문은 업숩니다
 
룽 에.:미신을 너무 잘 믿게 되어
 
베타:이제 위험한곳 안갈게
 
Z i.:(비익조 222)
 
liter:그럼 인생에서 나가는 수밖에 없는가
 
룽 에.:여행을 안 좋아하게 되었습니다
 
베타:(비익조 333)
 
스윗:ㅋㅋㅋㅋㅋㅋㅋㅋㅋ
 
Z i.:우리 미스테리 동아리로 새로짜야 다들 좋아할거같아요 (아님)
 
Lael W. (GM):급 여행을ㅋㅋㅋㅋㅋ
 
와르르:(붙잡)
 
룽 에.:여행을 갈때마다 이러는 건 아니잖아..!
 
스윗:연희에게 물든 민혁이
 
베타:ㅋㅋㅋㅋㅋㅋ
다음에는
오컬트 동아리할래요?
 
liter:갈 때마다 이러는 것만 같은 건 기분탓
 
Z i.: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베타:00시00이 폐가 탐험이라
ㅋㅋ
 
룽 에.:(이러면서 또 민혁이 델꼬감)
 
Lael W. (GM):사건의 진상입니다! https://puddingmong.postype.com/post/4869688
 
스윗:제아이가 오컬트 동아리
아이입니다
 
Z i.:아니 근데 차현이가 성이한테 묻자마자
 
룽 에.:민혁이두요
 
와르르:가는 곳마다 심령스팟인 여행동아리....
 
Z i.:엔딩플래그나와서
 
베타:ㅋㅋㅋ
 
Z i.:당황했네
 
룽 에.:오컬트 동아리(유령회원이지만)
 
스윗: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Lael W. (GM):뭘 물었었죠?
(너무 앞만 보고 질주함;
 
Z i.:민씨가
성이한테가면
더말해줄거야
해서
물었는데
엔딩남
 
Lael W. (GM):아ㅋㅋㅋㅋ
시날을 까보시면..
이해하실 거에요(잔잔
저의 노고를 봐주세여(시날 까보시란 이야기
 
베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중에 읽겟습니다..
 
와르르:운전 고생하셨어요...ㅠㅠㅠ
 
Lael W. (GM):매순간이 돌발상황이었다(땀닦
 
베타:버스기사님 수고 많으셧어요
 
Lael W. (GM):감사해여ㅜㅜ
 
Z i.:수고하셨어용 ㅠㅠ
 
베타:멋진 드라이빙이었습니다
 
룽 에.:(박수 짝짜짝짝
 
스윗:ㅋㅋㅋㅋㅋㅋ수고하셨어요
 
Lael W. (GM):헤헿 정말로 감사합니다!
부디 즐겁게 뛰셨길 바라요!
 
Z i.:다음 베스트 드라이버도
기대해봅니다
(두근
 
룽 에.:그 때는
 
Lael W. (GM):(두근
 
룽 에.:부적들고 있는 민혁이로 갑니다
 
Z i.: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Lael W. (GM):ㅋㅋㅋㅋㅋㅋㅋㅋ
 
룽 에.:(소지품 안만봐도 사기 당한 것 같은 부적)
 
Lael W. (GM):아 첨에 폐가 들어가서 봉변 당하신 분들 누구셨죠
 
Z i.:차현이랑
시준이?
 
와르르:시준이랑 연희
 
Z i.:연희
 
Lael W. (GM):그거 키퍼의 임기응변이었습니다(세 아이들 뽀듬뽀듬
 
Z i.:(키퍼님 봄)
 
Lael W. (GM):그때 들어가버리면 너무 일찍 정답 나와섴ㅋㅋㅋㅋㅋ
 
스윗: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룽 에.:(가는 거 아니라니까)
 
베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스윗:
너무해
 
와르르:(사랑합니다)
 
Lael W. (GM):키퍼: (나가줘~~~ 나가라~ 나가라아~~
 
룽 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베타:나가 다나가
(대충 그짤
 
Z i.:(로스트 내려했었다는 소문을 들었읍니다 키퍼님)
 
Lael W. (GM):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스윗:최단기간으로 끝낼 수 있었는뗴
 
Lael W. (GM):키퍼:(나가주세요 혼자 있고 싶습니다
 
룽 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민혁이는 가지말라고 말렸어)
 
Lael W. (GM):ㅋㅋㅋㅋㅋㅋㅋㅋㅋ
 
베타:성이한테 먼저 들어야하는데
말하라고 해서 고뇌한
 
와르르:아 조기엔딩 가능성이 그것인가요
 
Z i.:
 
Lael W. (GM):네넹 그것도 있고
 
Z i.:아 성이가 말할때까지
기다려야했었나요
 
Lael W. (GM):아 이걸.. 주겨야 하나.. 도 고민했다가
 
룽 에.:ㅋㅋㅋㅋㅋㅋㅋㅋㅋ큐ㅜㅠㅜㅠㅜㅠ
 
Z i.:아 근데
키퍼님
 
Lael W. (GM):개변으로 없는 죽음을 만들긴 넘 이상해서
 
Z i.:제가 현이가 있었다는걸.. 못봤는데
 
Lael W. (GM):잉챠잉챠 쫓아냈숩니다
읭?
 
Z i.:성이 혼자있을떄 들었어야
하는거였나여
 
Lael W. (GM):아 맞아요
그때 당시 성이는 혼자 있는 것과 다름 없어요
뱀신은 사람이 아니니까요
 
Z i.:
 
룽 에.:만약 도망갈때
뒤 보면
 
Lael W. (GM):이야기를 나눌 당시 현이의 몸은 뱀신이 지배하고 있는 상태예요
그래서 성이를 혼자라고 간주하는 거
(라이터 피셜
 
Z i.:아하..
맞아 뒤보면
 
Lael W. (GM):뒤 보시면 키퍼가 머리를 쥐어 뜯으며, 어어떡하지! 내용에 없어..!! 조와 번개 눈뽕!!(번쩍번쩍
했을 거에요
 
Z i.: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룽 에.:전 빈터 가서 얘기 해야 하는 건 줄 알았는데
 
와르르:ㅋㅋㅋㅋㅋㅋ ㅠㅠㅠㅠㅠㅠㅠ
 
룽 에.:아니었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Lael W. (GM):저도 그 부분은 잘 이해가 안 가는데..
 
Z i.:옛 사당이 있던자리가
빈터같은데
 
Lael W. (GM):라이터님께서 그렇게 써두셔서...
 
베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번쩍번쩍..
 
Lael W. (GM):맞추는 것에 의의를 둔 것 같아욬ㅋㅋㅋㅋ
 
스윗:번쩍
 
룽 에.:번쩍번쩍
아악 민혁이 눈
 
Lael W. (GM):ㅋㅋㅋㅋㅋㅋㅋ
 
스윗:전이제 누우러갑니다
 
와르르:현이의 아량인 걸로...
 
Z i.:헉 수고하셨어요
 
Lael W. (GM):네넹 고생하셨어요 스윗님!
 
스윗:다들안넝안넝
 
Lael W. (GM):(손 흔들흔들
 
liter:내용 이해를 포기한다...!
 
Z i.:ㅋㅋㅋㅋㅋㅋㅋㅋㅋ
 
Lael W. (GM):첫번째 들어갔을 때 막힌 건
뱀신이 막은 거에요
뱀신은 성이와 현이를 제외한 모두에게 매우 적대적이에요
 
Z i.:???: 너희 아직 답 알면 안 돼! 도라가!
 
Lael W. (GM):이미 슬픔과 분노로 가득차서 외지인이라도
 
베타:ㅋㅋㅋㅋㅋㅋㅋ
 
Lael W. (GM):그래서 자신의 아이가 살았던 곳에 멋대로 침입해서 화를 낸단 설정으로 글케 바꿨고
 
베타:도라가
 
Lael W. (GM):나중에 들어갈 수 있게 된 건
 
Z i.:아하..
 
Lael W. (GM):그 아이의 아이인 현이가 허락했기 때문이에요
 
룽 에.:아이고 현아 ㅠㅜㅠㅜㅠ
 
Z i.:나중에 발견된 현이는
뱀신에게서 벗어난 살아있는 현이인가요
 
룽 에.:설마 처음 그 하얀 것이 현이 였나요 ㅠㅜㅠㅜ
 
Lael W. (GM):네네 맞아요
뱀신은 현이를 실수로 죽였어요
 
Z i.:나아쁜놈
 
Lael W. (GM):몸을 잃고 당황하다가 마을 사람들을 발견하고 공격했는데
그 사이에 끼어든 현이를 실수로 물어버린 거에요
 
Z i.:ㅠ..
 
Lael W. (GM):그래서 죽은 현이를 보고 몹시 당황해서 그대로 데려갔어요
 
룽 에.:이번에도 마을 사람들이 나빴다
 
Z i.:아이고 ㅕ현아..
 
와르르:ㅠㅠㅠ 아니 신님ㅠㅠ
 
Lael W. (GM):그 몸에 혼을 깃들어서 계속해서 치유하고 살리고 있었고
현이가 다시 혼자 살 수 있게 된 때에 하늘로 승천함과 동시에 현이를 밖으로 보낸 거에요
 
Z i.:헉 그럼
최종적으론
산거네요
 
룽 에.:
근데
 
Lael W. (GM):네네 맞아요
 
룽 에.:진짜 궁금한 것이
민씨도 죽었어요...?
 
Z i.:민씨도 어찌됐던
 
Lael W. (GM):네 죽였어요
 
Z i.:사당부수는 일에 가담한거같던데
 
Lael W. (GM):방관자이기 때문이에요
 
Z i.:방관자구나
 
Lael W. (GM):신은 자신의 사당을 부순 것도 화가 났지만
 
룽 에.:(안대 과자 준 착한 할머니)
아니 아주머니
 
Lael W. (GM):그보다 자신이 사랑하는 아이인 사씨를 그렇게 죽인 것에 더욱 분노하고 있는 상황이에요
 
Z i.:차현이가 민씨네 변고 당하고
찾아갔을때 물어보고싶었는데
쫓겨났어..
 
Lael W. (GM):거기다 그 사씨의 아이들도 마을을 그렇게 떠돌아다니게 했구요
 
베타:망할 인간들..
그 유서도
사실 조작같아서
 
와르르:마을 사람들 넘 빨리 쫓아오던ㅠㅠ
 
베타:쎄함
 
Z i.:
 
Lael W. (GM):마을사람들이 빨리 쫓아간 건
 
Z i.:첫번째 유서가 사씨 유서고
 
Lael W. (GM):플레이어들을 계속 감시하고 있었기 때문이에요
 
Z i.:박씨가 그 유서 숨기고 자기 유서 써논거같던데
 
Lael W. (GM):마을 사람들은 플레이어들을 자신을 대신한 재물로 쓰려고 했어요
뱀은 며칠 간격으로 3사람을 먹고 나면 한동안 잠잠해요
그래서 그 재물로 쓰려고 했어요
 
베타:그 도장이
 
Z i.:아하..
 
베타:마을이라는 뜻이더라구요
한자..
 
룽 에.:그러고 보니 만약 다른 사람들이 폐허 들어갔을 때 쫓아온 사람이 있었다고 했잖아요
 
Z i.:진짜 나쁜 인간들..
 
Lael W. (GM):박씨의 유서는 박씨가 자신의 죽음을 예감하고 미리 써둔 거에요
 
룽 에.:그 사람을 민혁이가 잡을 수도 있었나요?
(근접전으로 때려볼껄)
 
Lael W. (GM):음 키퍼가 열심히 개변을 해서..
민첩 극단 판정으로 잡는지 여부를 판정하지 않았을까 싶은..
 
룽 에.:(좋아 안 하길 잘했군)
 
Lael W. (GM):ㅋㅋㅋㅋㅋㅋㅋ
 
Z i.:극단뜨면
 
Lael W. (GM):(압도적 감사!
 
Z i.:키퍼님 또 머리 터진다..
 
와르르:ㅋㅋㅋㅋㅋㅋㅋㅋ
 
Lael W. (GM):ㅋㅋㅋㅋㅋㅋㅋㅋㅋ
(환장의 탭땐스!
 
Z i.:ㅋㅋㅋㅋㅋㅋ
급기야 전투
 
Lael W. (GM):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른 전퉄ㅋㅋㅋㅋㅋ
 
룽 에.:민혁이는 화관 만드는 데 바빴어
 
Lael W. (GM):(민혁이 쓰담
 
룽 에.:(쓰담받
(이제 또 다음 시날을 위해 시간을 짜야...)
(5월달 부터 잘하면 잠수 탈 예정이라 맘이 급함)
 
Lael W. (GM):와 이제 버스 탄다!
 
룽 에.:버스!!!!(버스 시간을 잡으려는 노력)
 
Lael W. (GM):(호다닥!
 
베타: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럼 카톡에서 뵙겠습니다
 
Lael W. (GM):네네 카톡에서 봬요!
 
와르르:넹 카톡에서!
 
Z i.:다들 수고하셨어요!
카톡에서 뵈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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