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uly 02, 2022 9:30PM랄프:운을 믿어서 뭐하겠냐만~
운
기준치: |
70/35/14 |
굴림: |
35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최강의 인류들로 구성된 특수 전투 부대, AOC는…"
"오늘 자정, 본부에서 A급 범죄자들의 공개 처형식을 거행합니다."
죄목은 본부의 주요 기밀 및 전력 강제 탈취,
안전지대 곳곳에 파견된 대원들의 조속한 귀환을 요구하는 바이며…
July 02, 2022 9:38PM랄프:
지능
기준치: |
95/47/19 |
굴림: |
18 |
판정결과: |
극단적 성공 |
July 02, 2022 9:40PM랄프:..여전히 더럽고 썩어빠진 놈들이네.
July 02, 2022 9:40PM랄프:
SAN Roll
기준치: |
90/45/18 |
굴림: |
47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July 02, 2022 9:44PM랄프:.. (무덤덤한 눈으로 전광판을 바라보다가 옆에 있는 네 얼굴을 바라본다)
... 굳이 가고싶진 않은데. (귀찮은 일을 마주한 마냥 인상을 흐리곤 머리를 쓸어넘긴다)
..일레온은 가고싶어하겠지. (후, 한숨을 내쉰다)
July 02, 2022 9:54PM랄프:(무능한 하고 더러운놈들이랑 마주치기도 싫었고, 그렇다고 활개치고 다니게 놔두며 피해입기도 싫었으니까. 필요할땐 나서기도 했지만..)
..아주 그냥 개새끼들이지. (이렇게 나온다면 일레온은 무조건 가려할거다. 그가 하고자 한다면 막을 생각은 없다만, 상당히 귀찮은 방법을 쓰네... 시린눈으로 전광판을 다시금 올려다본다)
July 02, 2022 9:58PM랄프:..이건 또 뭐야.(인상을 찌푸리며 옷에 묻은 액체를 본다)
July 02, 2022 9:59PM일레온 제너프:"랄프!"
July 02, 2022 9:59PM랄프:파스타 소ㅅ...일레온..?(황당한 상황에 어이없어하다가 일레온을 보곤 인상이 확 펴진다)
여기서 뭐하고있었어, 이 시체는 또 뭐고?
July 02, 2022 9:59PM일레온 제너프:"아, 이런. 네 옷에 튀었네. 미안해."
"시체는 아니야. 그냥 제압만 한 거라."
July 02, 2022 10:00PM랄프:..아아, 또 그 떨거지들이야?
July 02, 2022 10:00PM일레온 제너프:"그런 거지, 뭐. 그보다 봤어? 방송?"
July 02, 2022 10:01PM랄프:(쓰러진 떨거지의 손을 꽉꽉 밟아준다) 응, 봤어. 여전히 더러운놈들이더라고.
(손을 즈려밟으며 네게 시선을 두고 잠시 침묵하다가 짧게 한숨섞인 웃음을 뱉는다) ..가고싶지?
July 02, 2022 10:02PM일레온 제너프:"...응. 죄없는 사람들을 우리 때문에 죽게 둘 순 없으니까."
(대답은 하지만 망설이는 기색이 어린다.)
July 02, 2022 10:04PM랄프:(네 망설이는 모습에 눈을 도록 옆으로 굴렸다가 아래 밟히고있는 떨거지를 바라본다) ..난 솔직히 말하자면 가기 싫어, 이제 그것들이 어떻게 됐던, 자기랑 나만 행복하면 되는거니까. 지난 1년간 그랬던것처럼.
..그래도 자기가 간다면 난 갈거야.
July 02, 2022 10:05PM일레온 제너프:".. 맞아, 우리의 일상을 깨는 일이지. 함정일 확률도 높고."
(내 고집대로 해도 괜찮은 걸까 하는 망설임이 들었다. 나는 더이상 영웅이 아닌데.)
July 02, 2022 10:07PM랄프:(네 모습을 지켜보며 옅게 웃곤 앞으로 다가가 끌어안고 잘게 토닥인다) 네가 하고싶은대로 해, 그냥 마음이 끌리는대로 선택해도 돼.
July 02, 2022 10:07PM일레온 제너프:"... 미안, 랄프."
July 02, 2022 10:08PM랄프:미안하긴.
July 02, 2022 10:08PM일레온 제너프:"잘못된 일이 일어나도록 내버려두고 싶지 않아. 일상을 깨서 미안해."
July 02, 2022 10:08PM랄프:미안하다고 하지는 마, 지금이 아니더라도 언젠간 일어날 일이었겠지. (품 안의 너를 내려다보며 빙긋 웃어주곤 머리를 쓰담는다)
July 02, 2022 10:09PM일레온 제너프:(올려다보다가 마주어 꼭 안았다. 미소 띤 채 이마를 품에 가볍게 툭 박았다)
July 02, 2022 10:10PM랄프:..준비하러 가자, 일레온 (머리 위에 가볍게 입술을 눌렀다 떼며 네 얼굴을 잡아 올려주곤 씩 웃었다)
July 02, 2022 10:11PM일레온 제너프:"응, 그러자."
(조금 더 가벼워진 미소를 지으며 쪽 입맞춤을 하고 손을 쥐었다. 꼭 쥔 채 집으로 향한다.)
July 02, 2022 10:13PM랄프:(집에 도착하면 구석에 박아두었던 전투복을 꺼내본다) .. 이걸 다시 입게 될 줄은 몰랐는데. (조끼 한가운데 박힌 AOC라는 글자를 노려보다가 대강 걸치곤 단검을 챙겨든다)
준비는 다 됐어, 일레온?
July 02, 2022 10:15PM일레온 제너프:(마찬가지로 AOC의 군복을 꺼내입었다. 조끼를 쓸어보며 복잡미묘한 표정이 됐다.)
"그러게. 다신 없을 줄 알았는데. 고집에 응해줘서 고마워. 예비식량도 좀 챙길까?"
July 02, 2022 10:16PM랄프:그래, 그러자. 사다둔 통조림 정도면 충분하겠지
아무리 상황이 그래도 자기를 굶길순 없지. (조금 장난스러운 웃음을 띄며 주방으로 가 가방에 통조림을 쓸어담는다. 말린 육포들과 물을 가득 담은 수통도)
"나보단 인간인 네가 더 필요할 거라고."
(웃으며 장난을 받았다.)
"준비가 다 됐으면 출발할까?"
July 02, 2022 10:21PM랄프:...그래 (거울의 모습에서 눈을 떼곤 괜히 전투화 앞코를 툭툭 두드린다) 가자, 일레온. (네게 손을 내밀며 빙긋 웃는다)
July 02, 2022 10:21PM일레온 제너프:"응, 가자."
(심호흡을 하고 네 손을 단단히 잡는다.)
July 02, 2022 10:23PM랄프:...상당히 거지같은 기분이네. (눈 앞에 보이는 익숙한 건물의 모습에 일레온을 잡은 손에 힘을 꾹 쥔다.) 정말로 여길 다시 오게 될 줄이야. (입꼬리가 슬몃 올라가며 이를 드러내곤 시선은 건물에 꽂혀있다)
July 02, 2022 10:24PM랄프:(삭제)
July 02, 2022 10:26PM일레온 제너프:"... 그러게. 절대 오지 않을 거라고 다짐했었는데."
July 02, 2022 10:26PM랄프:(현수막에 시선을 돌려 빤히 바라본다) ..찢어버릴까.
July 02, 2022 10:27PM일레온 제너프:"아직은 안 돼. 눈에 띌 거야."
July 02, 2022 10:27PM랄프:...응..
July 02, 2022 10:28PM일레온 제너프:(쓰담쓰담)
"일단 진입을 해야 하는데, 정문을 돌파할까 아니면 조용히 잠입할까?"
July 02, 2022 10:29PM랄프:자기는 어떻게 하고싶어?
우리를 잡아들이기 위해서 인질을 잡은거니까, 우리가 당당히 들어간다면 뭐.. 그들은 안전하겠지. 대신 우리가 위험해질수도 있을거고
몰래 잠입한다면 좀 어렵겠지만 몰래 뺴오는것도 가능할수도 있겠고..
뭐, 들킬 확률이 더 높지만.(으쓱
July 02, 2022 10:31PM일레온 제너프:"아무래도 후자가 낫겠지만, 네 의사가 궁금해서."
July 02, 2022 10:31PM랄프:그럼 나도 후자.(방긋
July 02, 2022 10:31PM일레온 제너프:"네 의견인 거 맞지?"
(어깨 가볍게 툭)
July 02, 2022 10:32PM랄프:자기의 의견이 곧 내 의견인걸
(기습 볼 뽀뽀, 방긋)
July 02, 2022 10:33PM일레온 제너프:"... 그런 건 의견이 아니라니까.."
(꿍얼꿍얼하면서 조금 붉어진 얼굴로 뽀뽀받기)
"아아무튼, 가자. 이전에 특별한 것을 봐뒀어."
July 02, 2022 10:34PM랄프:(생글생글 웃으며 반응을 즐기다가 갸웃)
특별한거
?
July 02, 2022 10:35PM일레온 제너프:"응, 알려지지 않은 루트야."
July 02, 2022 10:35PM랄프:그게 뭔데? (졸졸 따라가며 일레온 손 붙들고 쪼물)
July 02, 2022 10:36PM일레온 제너프:"특별히 대단한 길은 아니지만 허를 찌를 수는 있을 거야. 다른 사람이면 몰라도 우리에겐 충분해."
"아, 랄프. 기는 쪽이 좋아, 나는 쪽이 좋아?"
July 02, 2022 10:37PM랄프:어.. 기는거보단 나는게 낫지.
July 02, 2022 10:38PM일레온 제너프:"나는 쪽, 오케이."
(씩 웃는다.)
July 02, 2022 10:38PM랄프:저기로 점프해가게?
July 02, 2022 10:39PM일레온 제너프:"응, 그런 셈인데 맨몸보단 안전할 거야. 아직 1명밖에 안 떨어졌대."
July 02, 2022 10:39PM일레온 제너프:"실사용자는 3명이라고 들은 것 같긴 하지만..."
July 02, 2022 10:41PM랄프:재밌겠네 (씩 웃으며 쿡쿡 웃곤 발 끝을 건물 외벽에 대고 일레온에게 손을 활짝 뻗는다) 가자, 자기.
July 02, 2022 10:42PM일레온 제너프:"이젠 그게 아니잖아, 랄프."
(웃음 지으며 네게 다가간다.)
(그러곤 너의 손을 잡아당겨 가뿐하게 안아들었다.)
"이제부터는 내가 널 지킬 거니까."
July 02, 2022 10:44PM일레온 제너프:"어쩌면 조금은 이런 날을 기다렸는지도 모르겠어."
July 02, 2022 10:44PM일레온 제너프:"나쁜 사건을 기다린 건 아니지만, 나 랄프랑 같이 싸우는 거 좋아하거든."
July 02, 2022 10:45PM랄프:나도 마찬가지야, 일레온이랑 싸우는게 제일 즐겁거든. (픽 웃으며 마치 이전처럼, 네 머리를 한번 헤집어놓는다)
July 02, 2022 10:46PM일레온 제너프:"으악! 머리 엉망된다니까, 정말.."
July 02, 2022 10:47PM일레온 제너프:"길게 볼 것 없이 최상층으로 가서 수뇌부들을 만나는 게 좋을 것 같네."
July 02, 2022 10:47PM랄프:만나? 조지는게 아니라?
July 02, 2022 10:48PM일레온 제너프:"대화가 안 되면 조지긴 해야겠지."
(웃으며 어깨를 가볍게 으쓱했다.)
"수단이 뭐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아무튼 어디에 있는지 모를 인질을 찾는 것보단 그놈들이랑 단판을 짓는 게 낫단 생각이 들어."
July 02, 2022 10:50PM랄프:..알았어. (네 말이니까. 아주 조금 입술을 비죽이다가 옥상의 문쪽으로 걸어간다)
July 02, 2022 10:50PM일레온 제너프:"앞장 서는 건 내가 할게. 예전에 네가 그래줬던 것처럼."
(너의 걸음을 따라잡고 옥상 문을 먼저 열고 들어간다.)
"모든 층에 CCTV가 있을 테니 수상한 행동은 조심하자. 그나마 화질이 좋지 않아서 우리 얼굴을 식별할 순 없을 거야."
July 02, 2022 10:53PM랄프:든든하네 우리 자기. (방긋 웃으며 네 뒷모습을 바라보다가 이내 인상이 흐려진다. 지난 전투들로 네가 죽었던 경험들, ..네가 죽는 광경, 다시 생각해도 아찔한 모습들. 다시 살아날 것을 알지만 사랑하는 사람이 죽어가는 모습은 미치도록 보기 싫었다.)
..너도 조심해 일레온.
예전 나처럼 무식하게 달려들진 않겠지만. (다시금 장난스러운 어조로 말을 꺼내며 키들거린다.) 수상한 행동은 조심해볼게, 이제 나도 많이 자제할 줄 안다?
July 02, 2022 10:56PM일레온 제너프:"응, 걱정하지 마."
(뒤돌아 미소 지어보이곤 다시 돌아서 먼저 걸음을 옮기기 시작했다. 키스해주고 싶지만 이제부터 CCTV의 영역이라 눈에 띌 법한 행동은 자제한다.)
"그건 기특하네, 랄프."
July 02, 2022 10:59PM랄프:(네 뒤에 멈춰서 조용히 널 바라본다)
July 02, 2022 11:01PM랄프:
관찰력
기준치: |
80/40/16 |
굴림: |
30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July 02, 2022 11:01PM랄프:... (수가 많이 적어보이는데. 일레온에게 입모양으로 전달)
July 02, 2022 11:02PM일레온 제너프:(그러게. 무슨 일 있었나? 입모양만 뻐끔)
July 02, 2022 11:02PM랄프:
심리학
기준치: |
50/25/10 |
굴림: |
75 |
판정결과: |
실패 |
July 02, 2022 11:03PM일레온 제너프:
심리학
기준치: |
80/40/16 |
굴림: |
74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씁....)
(무슨 생각하는지 모르겠다)
July 02, 2022 11:04PM랄프:(강행?!
(삭제)
July 02, 2022 11:04PM소장: "이번 처형식에 관해서는 다들 보도를 통해 알고 있을 것입니다."
"이는 그들이 저지른 행위가 다름 아닌 안전 지대 정부에 반하는 테러나 마찬가지인 만큼, 다시는 이런 일이 생기지 않도록 본보기를 보이고자 극단적 결정을 내렸습니다."
July 02, 2022 11:05PMAOC대원: "안전지대의 최전방을 일반 부대에게 맡기고 중심부로 전원 집합할 만큼의 사안은 아닌 것 같습니다. 상층부에서는 대규모 폭동이라도 일어나리라 생각하는 겁니까?"
July 02, 2022 11:06PM소장: "유감스럽게도 그렇습니다."
"요즘 안전지대 정부의 대 크리쳐 정책에 반항심을 품은 불순한 단체들이 꾸준히 늘어나는 만큼, 가장 중요한 타이밍에 최강의 인류인 여러분을 선보이는 것으로 위기감을 줄일 시기입니다."
"이번 처형식은 그럴 만한 가치가 있습니다."
July 02, 2022 11:07PM랄프:..지랄하네. (싸하게 식은 눈으로 소장을 바라본다)
July 02, 2022 11:07PM소장: "모든 언론이 주목할 것이고, AOC와 정부의 힘을 보여줄 좋은 기회입니다."
July 02, 2022 11:07PM일레온 제너프:"... 동감이야."
July 02, 2022 11:07PM소장: "다시 한번 말하겠습니다, 당신들의 임무는 본부, 더 나아가 안전지대 전부를 지키는 것입니다."
July 02, 2022 11:09PM랄프:쯧, 무서운줄은 아나봐, 지들이 벌인 일로 우리가 찾아오면 어떻게 될지. (차게 웃으며 이를 빠득 간다)
July 02, 2022 11:10PM일레온 제너프:"그러게. 그래서 벌벌 떠는 건가.. 표정은 왜 저런 거지."
July 02, 2022 11:11PM일레온 제너프:"아무튼 작전 변경. 방금 연설을 들어보니 썩 대화가 통할 것 같진 않아."
(낮게 속삭인다.)
July 02, 2022 11:11PM랄프:그럼 조지는거지. (무표정하게 변한 얼굴에서 입꼬리만 씩 올라가며 중얼인다)
July 02, 2022 11:12PM일레온 제너프:"응, 그편이 낫겠어. 하지만 그전에 인질들을 먼저 찾아야 해. 안 그러면 또 인질들을 죽이겠다고 협박할 테니까."
July 02, 2022 11:14PM랄프:그렇겠네. (앞을 보고 걸으며 조용히 침묵) .. 그 겁쟁이 새끼라면, 어디다가 숨겼을까. 인질들을
July 02, 2022 11:18PM일레온 제너프:"글쎄.. 일단 상층부와 가까울 것 같지 않아. 완전한 지상도 아닐 거고. 그래도 지키기 위해 인력이 모여 있는 곳이 있을 거야. 그곳을 찾아보자."
July 02, 2022 11:20PM랄프:문 앞에 바글바글한 곳을 찾으면 되는건가.(복도로 빠져나와 눈동자를 도록 굴리며 주변을 살펴본다)
July 02, 2022 11:23PM일레온 제너프:"내부 분위기도 읽을 겸 탐문 좀 해볼까. 어떻게 생각해?"
July 02, 2022 11:24PM랄프:자기 하고싶은거 다해(방긋)
들키면 조용히 죽이지 뭐.
July 02, 2022 11:25PM일레온 제너프:"... 안 들키게 조심해야겠네."
"누구랑 이야기해 볼까?"
July 02, 2022 11:25PM랄프:(걸어다니는 대원들을 가만 살펴본다)
July 02, 2022 11:26PM랄프:..저 놈 좀 얼빵해보이네.(각 잡힌 대원을 보며 고개짓한다)
딱 봐도 새삥이야
July 02, 2022 11:27PM일레온 제너프:"좋아, 가서 말 걸어보자."
(슬쩍 네 등을 밀어서 앞장 세운다.)
July 02, 2022 11:27PM랄프:..(날 왜? 일레온을 보다가 으쓱 하곤 그의 앞으로 다가간다.) 여, 신참.
July 02, 2022 11:27PM일레온 제너프:(그야 네 매력이 최고니까)
July 02, 2022 11:28PMAOC군인:"예!"
July 02, 2022 11:30PM랄프:그래. (가볍게 경례하며 인사를 받아주곤) 어때, 일은 할만하나? (그의 얼굴을 가만 바라보다가 빙긋 웃어준다)
(대외용 미소..)
July 02, 2022 11:30PMAOC군인:"예, 사명감을 가지고 임하는 중입니다! 제가 줄곧 바랐던 일이니까요. 다만..."
July 02, 2022 11:31PM랄프:다만? (갸웃
July 02, 2022 11:31PM일레온 제너프:(역시 랄프 이쁘네..)
July 02, 2022 11:32PMAOC군인:"이런 정의를 따르기 위해서 들어온 것인지.. 조금 의문이 듭니다. 물론 상관의 명령에 절대복종하는 것이 군인의 의무임을 잊지 않았습니다!"
".. 그래도 제가 뭘 지키고 있는 것인지, 무엇을 위해 싸우고 있는 것인지 하는 생각이 떠나지 않습니다.."
July 02, 2022 11:36PM랄프:... 그래?. (제법이네, 그래도 상황 돌아가는 눈치 정도는 꽤 있는 모양이야. 살짝 가늘어진 눈으로 그를 바라보다가 살짝 휘어웃곤 그의 등을 툭툭 두드린다.) 사실 나도 그렇긴 해, 계속 의문이 들긴 하거든. 내가 과연 시민들의 안전과 평화를 위해서 싸우는건지, 아니면 저 높은 자리에 앉은 분들의 사리사욕을 채우기 위해서 싸우는건지. (조금은 적나라하게, 문제될 말들을 서슴없이 내뱉으며 그를 보곤 씩 웃었다.) 자네랑은 말이 좀 잘통하는것 같네, 내 앞에서는 다 털어놔도 돼. 문제 삼지 않을테니
이 친구도 그럴거야, 그치? (일레온을 돌아보며 방긋 웃었다)
July 02, 2022 11:38PMAOC군인:(매우 직설적인 표현들에 히이익! 놀란 표정! 곧 침착하게 표정을 가다듬는다.)
July 02, 2022 11:38PM일레온 제너프:"어? 어어, 물론이지. 그런 건 중요한 생각이니까."
July 02, 2022 11:39PMAOC군인:"그, 그렇게까지 생각한 적은... 아예 없는 건 아니지만, 그렇게 생가하지 않으려고 노력 중입니다."
July 02, 2022 11:41PM랄프:괜찮아 괜찮아, 할 일만 제대로 해주면 되는거지, 생각은 자유잖아? (활짝 웃으며 네 등을 툭툭 두드려준다.) 생각 한다고 해서 문제 될 건 없어. 뭐 어때 같은 생각 가진사람들끼리 몰래 얘기 좀 한다는데.
앞에서 대놓고 불평 불만하는건 아니잖아? 정작 일해주는 사람은 우린데 말이지.
"그렇긴, 합니다.. 임무만큼은 성실히 수행하고 있습니다! 이번 임무도 물론 열심히 할 생각입니다. 딱히.. 상부에 반기를 들려는 생각이 있는 건 아니니까요."
(설득되며 끄덕끄덕)
July 02, 2022 11:46PM랄프:..그래, 반기만 안들면 되는거겠지. (방긋) 뭐.. 요즘 본부 상황은 어때? 사실 내가 저 끝쪽 안전구역 담당이라서, 본부 소식을 잘 모르거든.
July 02, 2022 11:48PMAOC군인:"자세히는 모릅니다. 들어온지 얼마되지 않은데다가 줄곧 안전지대에 있었습니다. 오늘도 비상소집령 때문에 온 것이라..."
July 02, 2022 11:51PM랄프:그래? 어쩔 수 없네.. 그래도 이렇게 어수선해서야. 안전지대 일만으로도 신경쓸게 많은데 말이지. (어쩔 수 없다는 듯, 으쓱 해보이며 한숨을 푹 내쉰다.) 그럼, 우리도 그만 일 보러 갈테니까. 수고해.
July 02, 2022 11:51PMAOC군인:"예, 수고하십시오!"
July 02, 2022 11:52PM일레온 제너프:"조금 어수선하긴 한가 봐."
(멀어지고 나서 입을 연다.)
July 02, 2022 11:52PM랄프:그런가보네.
(멀어지고 나서야 으, 하는 표정이 되어선 일레온 옆으로 붙는다) 친한척 얘기하는거 너무 싫다..
July 02, 2022 11:53PM일레온 제너프:"하지만 잘하던 걸."
(웃으며 등을 가볍게 두드려준다.)
July 02, 2022 11:53PM일레온 제너프:"다음 상대 발견이야, 랄프."
(소근)
..또..? (시무룩)
"... 이번엔 내가 해볼까?"
July 02, 2022 11:54PM랄프:..아냐, 내가할게
July 02, 2022 11:55PM일레온 제너프:"불편하면 내가 할게."
July 02, 2022 11:55PM랄프:...곤란하면 신호 줘, 내가 얘기해볼테니까.(작게 끄덕)
July 02, 2022 11:56PM일레온 제너프:(끄덕이고 대원에게 다가간다.)
"수고가 많으십니다."
July 02, 2022 11:56PMAOC군인:"어어, 그쪽도."
(대강 인사를 받아준다.)
July 02, 2022 11:56PM랄프:(뒤에 졸졸 따라가서 거수경례 해보인다)
July 02, 2022 11:57PMAOC군인:"익숙한 얼굴은 아닌데. 신입들인가?"
"네, 뭐... 거의 그런 셈이겠네요."
July 02, 2022 11:59PM랄프:(..네 선배다 이놈아)
July 03, 2022 12:00AMAOC군인:"정신 차리고 빠릿빠릿하게 움직이는 게 좋을 거다. 엄격한 곳이니까."
(꼰대발언도 가볍게 해줌)
July 03, 2022 12:00AM랄프:... (이 새끼가?)
July 03, 2022 12:00AM일레온 제너프:"예, 새겨듣겠습니다. 안 그래도 오늘 연설 때문에 조금 긴장 중이에요."
July 03, 2022 12:01AMAOC군인:"오늘 연설? 아, 배신자 처단이라던가 침입자 수색말하는 건가. 긴장할 게 뭐 있어. 상부 명령만 잘 따르면 관계도 없을 일인데."
"뭐 들어온지 얼마 안 됐으니 겁 먹을 수도 있긴 하겠네. 그래도 봉급이 넉넉하니 할만 하지 않나?"
July 03, 2022 12:02AM일레온 제너프:"그렇긴, 하죠."
(어색한 웃음)
"그래도 뭐랄까.. 오늘은 조금 광기가 느껴져서 무서웠달까요.."
July 03, 2022 12:04AMAOC군인:"조금 미친 결단이긴 하지. 그래도 딱히 나쁘다곤 생각 안 해. 과시하는 거 말이지. 이정도 위치까지 올라왔는데 겸손하게만 사는 게 더 이상한 거잖아."
"게다가 몸담고 있는 곳이 권위가 있어야 내 몸도 편한 법이야. 뭐, 우리 새삥 친구는 아직 모르는 모양이지만."
(일레온 어깨 툭툭)
July 03, 2022 12:05AM일레온 제너프:"... 듣고 보니 그런 것 같기도 하네요."
(이 사람을 글렀나..)
"그럼 전 근무를 하러 이만.. 수고하십시오."
July 03, 2022 12:06AMAOC군인:"어, 수고."
July 03, 2022 12:06AM일레온 제너프:"... 뭐랄까, 조금 기빨린 기분인 걸.."
July 03, 2022 12:06AM랄프:...죽일까. (조금 멀어져선 중얼, 얼굴 외워뒀다)
July 03, 2022 12:07AM일레온 제너프:"사람은 해치면 안 돼.."
(한숨 쉬며 마른세수를 하고 다음 층으로 이동한다.)
July 03, 2022 12:08AM랄프:(쒸익..)
July 03, 2022 12:08AM일레온 제너프:(랄프 등 스윽..)
July 03, 2022 12:10AM랄프:(..후..)
.. 저 사람들은 뭘 알고있어보이는거 같긴 한데. (짜증 이빠이 남)
July 03, 2022 12:11AM일레온 제너프:"싫으면, 그냥 갈까? 못 참을 것 같으면 그냥 탐색으로 찾자."
아냐, 가자.. 후.. 이게 더 빠르잖아. (후우... 한번 길게 한숨을 뱉어내곤 다시 표정을 금새 풀며 그들에게 다가간다.) 수고 많으십니다. (다가가며 경례를 하곤 방긋 웃어보인다)
July 03, 2022 12:17AMAOC군인:"아, 깜짝이야. 상관인 줄 알았네요. 수고하십니다~"
(넉살 좋게 경례한다.)
July 03, 2022 12:18AM랄프:상관분들은 다들 바쁘게 움직이시겠죠 뭐. (하하, 그의 말에 대꾸하며 같이 넉살 좋아보이게 웃어넘기고는 ) 무슨 재밌는 이야기들 하고 계신것 같던데, 저도 잠깐 껴주십쇼. 이럴떄 땡땡이 좀 쳐야하지 않겠습니까~
July 03, 2022 12:20AMAOC군인:"그럼요, 쉬엄쉬엄해야 능률도 오르죠. 대단한 수다는 아니고 그냥 요즘 도는 소문들 이야기하고 있었어요."
(가볍게 어깨 으쓱)
July 03, 2022 12:21AM랄프:무슨 소문 말입니까? 저희는 저어기 변방 외곽 안전지대 담당이라서 본부 근처에 일어나는 소문은 잘 모르는데, 알려줘봐요 뭔지.
July 03, 2022 12:22AMAOC군인:"그 왜, 글내 들어 시체도 남기지 않고 사망한 대원들이 늘었다고 하잖아요. 그게 사실 사망한 게 아니라 탈영이라는 소문이 있어요."
July 03, 2022 12:22AMAOC군인:"윗물이 고여 썩어가니 흘러내리는 걸 참을 수 없었던 모양이에요."
July 03, 2022 12:23AM랄프:.. 탈영, 말입니까? (살짝 멈칫하다가 놀란듯 표정을 지어보인다) 하하.. 엄청난 소문이네요. 하긴 오늘 연설부터도 좀 이상한 부분이 많긴 했지요.
July 03, 2022 12:24AMAOC군인:"그랬죠. 소환에 모인 머릿수도 적었고요. 상부의 명령은 절대적인데 긴급소환에 응하지 않았다는 건, 아무래도 다들 그런 거 아니겠어요."
July 03, 2022 12:26AM랄프:그 많은 인원이 다 탈영했다는 겁니까, 세상.. 도대체 어떻게 굴러가는건지 원.. (골 아프다는 듯, 머리를 벅벅 긁으며 일레온을 슬쩍 돌아본다.)
July 03, 2022 12:26AM일레온 제너프:"그러게. 뒤숭숭한 분위기네."
(적당히 맞장구 치며 시선을 교환한다."
July 03, 2022 12:27AM상관: "거기, 순찰 안 돌고 모여서들 뭘하고 있나!"
July 03, 2022 12:27AMAOC군인:"이크, 떴다 떴어. 방금 한 말은 비밀이에요."
"갑니다~"
(얼른 순찰 돌러 도망간다.)
July 03, 2022 12:28AM랄프:..수고 많으십니다. (빙긋 웃어보이며 거수경계)
July 03, 2022 12:29AM상관: "둘은 여태 뭘하고 있는 건가! 아직까지 무기도 안 챙기고 있다니. 빠릿하게 움직여!"
July 03, 2022 12:29AM일레온 제너프:(앗, 득템)
July 03, 2022 12:30AM랄프:아아. (총을 넘겨받고는 살짝 눈을 빛냈다가 빙긋 웃어보인다.) 시정하겠습니다. 자, 가자 순찰돌러. (마스크 아래 씩. 웃어보이곤 일레온에게 고개짓한다)
그럼, 수고하십쇼. (상관에게 경례하며 인사하고는 뒤 돌아 움직인다)
July 03, 2022 12:31AM일레온 제너프:"수고하십시오."
(경례하고는 너를 따라 걸음을 옮긴다.)
"차라리 잘 됐네."
"... 그런데 왜 이 총을 준 거지?"
July 03, 2022 12:33AM랄프:...이상한게 한두가지가 아니네.
서둘러 움직이자, 이 새끼들... 또 무슨 이상한 짓거리 하고있는거같은데.
July 03, 2022 12:35AM일레온 제너프:"응, 조심하는 게 좋겠어."
July 03, 2022 12:36AM일레온 제너프:"크리쳐!?"
(얼른 너를 뒤로 물리며 총을 장전한다.)
July 03, 2022 12:36AM랄프:..여기 본부 아니었냐고. (하, 헛웃음을 내뱉으며 곧장 전투태세를 갖춘다)
미친놈들이, 뭔 짓거리를 하고 있는거야?
July 03, 2022 12:39AM랄프:..처음보는 개체인데, 진짜 또 미친짓한거 말고는 답이 없는데 (어마어마한 개체수의 크리처들을 보곤 곧장 총을 겨눈다. 총의 궤적을 계산해 곧장 발포한다)
July 03, 2022 12:41AM랄프:
대 크리쳐 살상탄
기준치: |
80/40/16 |
굴림: |
28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피해: |
15 |
July 03, 2022 12:42AM일레온 제너프:"그러게. 여전히 실험을 이어간 건가?"
(미쳤어 정말로.. 입술을 꽉 깨물고는 놈들을 조준해 쏜다.)
July 03, 2022 12:43AM일레온 제너프:
대크리쳐 살상탄
기준치: |
80/40/16 |
굴림: |
18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피해: |
14 |
July 03, 2022 12:45AM무지성 별의 흡혈귀:
흡혈(근력-3D10) Roll
기준치: |
30/15/6 |
굴림: |
39 |
판정결과: |
실패 |
July 03, 2022 12:46AM랄프:일레온!! (촉수의 움직임에 피하라는 듯, 그를 바라본다)
July 03, 2022 12:46AM일레온 제너프:"괜찮아, 걱정 마!"
(피하고 다시 총을 장전한다.0
July 03, 2022 12:47AM랄프:이 새끼들이. (감히 일레온을 노려? 이를 빠득 물곤 곧장 촉수에 대고 궤적을 계산해 발포한다)
대 크리쳐 살상탄
기준치: |
80/40/16 |
굴림: |
77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피해: |
15 |
July 03, 2022 12:49AM일레온 제너프:"나이스, 랄프! 마무리할게!"
(남은 녀석들을 정확히 겨냥해 발포한다.)
대크리쳐 살상탄
기준치: |
80/40/16 |
굴림: |
16 |
판정결과: |
극단적 성공 |
피해: |
16 |
July 03, 2022 12:50AM일레온 제너프:"휴.. 갑작스러웠지만 별 탈 없이 끝났네."
July 03, 2022 12:51AM랄프:일레온! (총을 대충 던져버리곤 일레온에게 다가가 꼭 안고 이리저리 살펴본다) 괜찮아? 다친곳은 없고?
July 03, 2022 12:51AM일레온 제너프:(얼결에 안겼다가 안심하라는 의미를 담아 등을 쓸어내려준다.)
"응, 괜찮아. 완전 멀쩡해."
July 03, 2022 12:52AM랄프:..하아.. (그제야 안심한듯이 한숨을 푹 내쉬고는 울상짓는다) 다치지마, 나 너 다치는꼴 못봐.
July 03, 2022 12:53AM일레온 제너프:"응, 노력할게. 그래도 전투 땐.. 조금은 어쩔 수 없는 거 알지?"
(양 뺨을 쓰담쓰담 해주곤 CCTV를 슬쩍 봤다가 얼른 쪽 하고 떨어진다.)
"다쳐도 금방 수복할 수 있을 테니 걱정하지 마."
July 03, 2022 12:56AM랄프:.... (알지만, 다치는걸 보는건 괴롭다. 사랑하는 사람이 다치는데.. .그래도 참아야 하는 상황인걸 알지만, 이런 상황을 만든 개새끼들에 더욱 이빨이 갈린다) .. 알았어.(그나마 일레온 뽀뽀 때문에 난동 안부리고 참고있는줄 알아라 개새끼들아)
..(한숨을 푹 내쉬고 던져버린 총으로 다가가 다시 주워든다)
July 03, 2022 12:57AM일레온 제너프:(네 생각을 알 것 같아서, 그리고 나라도 그럴 것 같아서 네 뒷모습을 바라본다. 꼭 안아주고 싶은 것을 참고는 크리쳐들을 돌아본다.)
"소란이 컸는데도 오는 사람들이 없네. 이녀석들도 처음 보는 종류같고."
(크리쳐 앞에 무릎을 굽혀 앉고서는 잔해를 뒤적거린다.)
July 03, 2022 12:58AM랄프:.. 다들 직무태만인가보지 뭐, ..저거로도 다 보고있었을거아냐? (CCTV를 흘긋 보곤 네 앞으로 다가가 처음보는 크리처를 툭툭 살펴본다)
July 03, 2022 12:59AM일레온 제너프:(그런가, 하다가 고개를 갸웃한다.)
"... 이거, 크리쳐가 아닌 것 같은데."
July 03, 2022 1:00AM랄프:..아무래도 그런 것 같네. (살짝 굳어진 표정으로 널부러진 생물체를 바라본다)
July 03, 2022 1:00AM랄프:그럼 이것들은 뭐야 대체.
July 03, 2022 12:59AM일레온 제너프:"글쎄.. 아직은 판단을 내리기 어려울 것 같아. 서둘러 이동하자. 뭔가 일이 벌어지고 있어."
"내 뒤에서 떨어지지 마."
(손을 털어낸 후 자리에서 일어나 다시 앞장서 이동하기 시작한다.)
July 03, 2022 10:19AM랄프:...쓸모없는 놈들. (저것들도 같은 대원이랍시고. 작게 중얼거리곤 인상을 잔뜩 찌푸린채 다시 총을 잡아든다)
July 03, 2022 10:19AM일레온 제너프:(살짝 당황한 표정을 지었다가 이내 굳건한 표정으로 총을 장전한다.)
July 03, 2022 10:21AM랄프:겨우 이깟놈들한테 당할정도로 수준이 떨어진건가? (어이없는 표정을 지으며 곧장 탄환을 발포한다)
대 크리쳐 살상탄
기준치: |
80/40/16 |
굴림: |
85 |
판정결과: |
실패 |
피해: |
18 |
July 03, 2022 10:22AM랄프:..(너무 급하게 쐈다. 역시 계산을 하고 쏴야만..)
July 03, 2022 10:24AM일레온 제너프:"침착해, 랄프."
(드물게 실력발휘를 못하는 널 말로 다독이고 녀석들이 모여있는 곳을 향해 발포한다.)
대크리쳐 살상탄
기준치: |
80/40/16 |
굴림: |
6 |
판정결과: |
극단적 성공 |
피해: |
12 |
극단적 성공으로 최대 대미지 24로 산정됩니다
July 03, 2022 10:26AM랄프:..역시 일레온, 실력 안죽었네. (일레온 보며 엄지 척)
July 03, 2022 10:26AM일레온 제너프:"당연하지. 누구 파트너인데."
(살짝 돌아보며 같이 엄지 척 해보이고 다시 공격을 대비해 앞을 막아선다.)
July 03, 2022 10:28AM무지성의 심해인:(날카로운 물갈퀴를 일레온을 향해 휘두른다.)
연속공격 Roll
기준치: |
30/15/6 |
굴림: |
58 |
판정결과: |
실패 |
비무장
기준치: |
45/22/9 |
굴림: |
71 |
판정결과: |
실패 |
피해: |
5 |
July 03, 2022 10:30AM랄프:후..그냥 저것들까지 같이 쏴버리고 싶지만.. (걸리적거리는 놈들에 한숨을 쉬곤 다시 총을 조준한다. 궤적을 계산하곤 탕, 발포해버린다)
대 크리쳐 살상탄
기준치: |
80/40/16 |
굴림: |
48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피해: |
14 |
July 03, 2022 10:32AM일레온 제너프:"나이스. 깔끔한 마무리야."
(하이파이브)
July 03, 2022 10:32AM랄프:네가 다했지 뭐. (하이파이브)
July 03, 2022 10:33AM일레온 제너프:"일은 마무리가 중요하댔어."
(등을 뚜들뚜들 해주고 아까 살아남았던 대원에게로 향한다.)
July 03, 2022 10:35AM일레온 제너프:"... 이미 늦었네."
(눈을 감겨주고 해치운 것들의 잔해를 뒤적인다.)
"이것도 크리쳐는 아닌 것 같고."
July 03, 2022 10:37AM랄프:..이런것들은 어디서 자꾸 튀어나오는거야?
(발로 툭,툭 잔해를 헤집으며 대원의 시체 앞 떨어진 살상탄을 주워 탄환을 빼낸다.)
July 03, 2022 10:37AM일레온 제너프:"모르겠어. 하지만 다른 AOC 대원들도 몰랐던 것 같아. 다들 혼란에 빠진 것 같은 걸."
"... 일반 대원들은 모르게 상부가 저지른 짓인가? 하지만 어째서?"
July 03, 2022 10:38AM랄프:놈들이 뭐 알려주고 하는거 봤어? (쯧, 혀를차곤 다시 한 번 시체를 툭 발로 찬다)
July 03, 2022 10:39AM일레온 제너프:"하지만 대원들은 상부에게도 중요한 전력이야. 권력을 유지하기 위해선 반드시 필요한 요소고."
"일부 대원을 배신자로 몰아 숙청하는 것은 결속을 위해 선택한 극단적인 전략이라고 하더라도, 그 외의 대원들까지 소환해서 사지로 모는 건 이해가 가지 않아."
(턱을 매만진다.)
July 03, 2022 10:41AM랄프:..우리도 그랬다고 생각했었잖아? (일레온을 가만 바라본다)
또 다른 실험일지 알게 뭐야. (인상이 잔뜩 구겨진다)
July 03, 2022 10:41AM일레온 제너프:".. 그렇다면 대원들을 대체할 만한 뭔가를 이미 손에 넣었다는 이야기인데."
"그게 아니라면, 아까 소장의 반응을 봤을 때 예측은 했어도 원하진 않았던 사건이 터진 거고."
July 03, 2022 10:42AM랄프:..후자에 가깝겠네, 아니면 그렇게 식은땀 뻘뻘 흘릴필요가 있겠어? 떵떵거렸겠지. 미친새끼들.
July 03, 2022 10:43AM일레온 제너프:"하... 생각 이상의 일에 휘말린 것 같네. 일단 이동하자. 다른 층에서도 전투가 벌어지고 있을 거야."
"조심해, 랄프."
July 03, 2022 10:43AM랄프:.... 너야말로.
July 03, 2022 10:44AM일레온 제너프:(총알을 보충하고 다시 장전해 앞장 선다. 걸음을 떼기 전 너를 꽉 안아주고 돌아서 층을 이동한다.)
July 03, 2022 10:45AM일레온 제너프:"... 이게 뭐지?"
July 03, 2022 10:45AM랄프:미친새끼들이라 했더니.. 진짜로 미친거 아니야? (인상을 잔뜩 구기며 주변을 본다)
July 03, 2022 10:47AM일레온 제너프:"여기만 괴물이 없네. ...문양 따라가볼까?"
July 03, 2022 10:49AM랄프:함정일수도 있으니까, 조심하면서 따라가보자. (끄덕, 문양을 다시 보고는 천천히 발걸음을 따라 옮겨본다)
July 03, 2022 10:50AM일레온 제너프:"중심방을 기준으로 그려둔 문양이라.."
"뭐가 있을지 모르니 일단 조심하자."
(너를 문에서 조금 떨어뜨려두고 먼저 열고 들어간다.)
(안에 괴물이 없는 것을 확인한 후 손짓으로 괜찮음을 알린다.)
July 03, 2022 10:52AM일레온 제너프:
SAN Roll
기준치: |
70/35/14 |
굴림: |
64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July 03, 2022 10:53AM랄프:
SAN Roll
기준치: |
70/35/14 |
굴림: |
84 |
판정결과: |
실패 |
July 03, 2022 10:53AM랄프:..뭐..야, 이게.
July 03, 2022 10:54AM일레온 제너프:".... 정말, 미쳤네. 그 표현 말고는 달리 말이 안 떠오를 정도야."
July 03, 2022 10:54AM랄프:뭐 주술이라도 행한거야 뭐야, 아니 애초에 이런게 실제로 말이 되는거냐고. (인상을 흐리며 머리를 벅벅 긁는다)
July 03, 2022 10:54AM랄프:
정신
기준치: |
70/35/14 |
굴림: |
32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July 03, 2022 10:55AM일레온 제너프:"그런 모양이야. 이런 미신적인 주술에 의존한 집단인 줄은 몰랐는데.."
정신
기준치: |
70/35/14 |
굴림: |
75 |
판정결과: |
실패 |
July 03, 2022 10:56AM랄프:..여기 다른곳보다 온도도 낮아, 이상한 기운같은 것도 느껴지고. (기분 나쁘다는듯 일레온의 손을 꾹 붙든다)
July 03, 2022 10:56AM일레온 제너프:"응, 공기가 좀 서늘한 것 같아."
(같이 손을 마주 잡는다.)
July 03, 2022 10:57AM랄프:..저건 또 뭐야. (원의 중심에 놓인 상자에 시선을 둔다. 뭔가 꺼림칙한 느낌을 지울 수 없다)
July 03, 2022 10:57AM일레온 제너프:"글쎄.. 저것만 덩그러니 놓여있네. 이 진에 필요한 물건인가?"
July 03, 2022 10:58AM랄프:..무슨 미친 짓거리를 하고있는건지, 한번 볼까?
July 03, 2022 10:58AM일레온 제너프:"그러자. 작은 실마리라도 필요한 상황이니까."
(끄덕인다.)
(마주 끄덕이고는 조심히 다가서서 상자를 총으로 툭 건들어 열어본다)
July 03, 2022 11:00AM일레온 제너프:"랄프, 조심해!"
(얼른 너를 뒤로 당겨오며 대검으로 쳐낸다.)
July 03, 2022 11:01AM랄프:..!! 이것들은 또 뭐야. (급히 피하며 사방의 촉수들을 바라본다.)
..설마 저거 열어서 튀어나온건가?
July 03, 2022 11:02AM랄프:
교육
기준치: |
90/45/18 |
굴림: |
24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July 03, 2022 11:05AM랄프:..설마.. 씹.. 무슨 짓을 벌인거야 이새끼들은. (쫓아내는 진을 그려놓고 ..상자를 여니까 튀어나온 이것들 하며, 식은땀을 흘리던 소장놈. 조건들 몇가지로 추론할땐 이놈들이 우리의 예상을 뛰어넘은 미친짓을 했다는 결론밖엔 나오지 않았다.)
일단, 이것들부터 어떻게 해야겠는데..! (날카로운 단검을 빼어들고 촉수를 쳐내며 상자를 흘긋 보다가 틈을 타 빠르게 다가가 닫아본다)
July 03, 2022 11:07AM일레온 제너프:"주문의 매개체였던 모양이네.'
(한숨..)
"다친 곳은 없어?"
July 03, 2022 11:08AM랄프:..응, 난 괜찮아. (사라지는 기괴한 것들을 보곤 다시 상자를 본다) ..이거, 매개체라기보단 뭘 봉인한게 아닐까 해.
July 03, 2022 11:09AM일레온 제너프:"봉인?"
"이 진 봉인진이야?"
July 03, 2022 11:09AM랄프:여기 적혀있는 진들도, 죄다 역방향으로 적혀있어. .. 보통 거꾸로 쓰인 주문은 역주문이고.
상자를 여니까 이상한 것들이 튀어나왔고 닫으니 사라졌잖아.
July 03, 2022 11:10AM일레온 제너프:"그렇네. 역주문의 형태구나."
"흐음.. 모든 주문은 매개체를 필요로 해. 그 매개체를 진의 정확한 위치에 위치시키는 것 역시도 중요하다고 들었던 것 같아."
"우리가 건드렸을 때 밀려나서 문제가 생겼던 것 아닐까 싶어. 아까 진이 흐트러지는 게 보였거든."
July 03, 2022 11:14AM랄프:..그런가(네 말에 고개를 끄덕이곤 다시 상자를 바라본다.) 그럼 이건 봉인이건 뭐건.. 일단은 방금 그것들을 막아주는 매개체가 맞다는거네.
..기분나빠.
July 03, 2022 11:15AM일레온 제너프:"응, 매우."
(깊은 한숨)
"다시 이동하자. 이 층에서 알 수 있는 건 이게 전부인 것 같아."
"인질들을 서둘러 찾아야겠어. 이런 혼란한 상황이면 인질이 더 위험할 거야."
July 03, 2022 11:16AM랄프:..빨리 해치우고 나가자. 미친놈들이랑 같은 공간에 있다는 것만으로도 구역질나. (표정이 잔뜩 굳은채로 일어서선 일레온의 손을 잡아 문 밖으로 걸어간다)
July 03, 2022 11:17AM일레온 제너프:(끄덕이며 손을 맞잡고 함께 나간다. 걸음을 조금 빨리해 너보다 조금 앞장서 걷는다. 좋지 못한 예감이 든다.)
July 03, 2022 11:17AM랄프:
정신
기준치: |
70/35/14 |
굴림: |
4 |
판정결과: |
극단적 성공 |
July 03, 2022 11:32AM랄프:..빨리 가자. (또 한번 느껴지는 이상한 흐름에 흐린 표정으로 흘긋 돌아봤다가 걸음을 재촉한다)
July 03, 2022 11:33AM일레온 제너프:(의아한 표정을 짓지만 곧 이동한다.)
July 03, 2022 11:35AM랄프:..(서늘한 표정으로 상관을 잠시 바라보다 언제 그랬냐는 듯 방긋 웃는다) 이 층은 따로 순찰하는 사람이 지정되어있기라도 한겁니까?
July 03, 2022 11:36AM상관: "나를 비롯한 소수정예 대원들이 지키고 있으니 다른 곳을 감시하도록."
July 03, 2022 11:36AM일레온 제너프:(낌새가 이상한데. 너를 흘끔 본다.)
July 03, 2022 11:37AM랄프:..여기 뭐 중요한거라도 있나봅니다? (일레온의 눈빛을 보다가, 끄덕. 다시 상관을 바라보곤 짙게 미소짙는다.) ..가령, 뭐.. 인질이라던가.
July 03, 2022 11:38AM상관: "거듭 말하게 할 건가. 다른 층으로 이동하도록. "
July 03, 2022 11:39AM랄프:맞나보네. 그치, 일레온? (고개를 슬 기울이며 널 바라보곤 씩 웃어보이고, 뒷춤에서 단도를 집어들어 그대로 휘두른다) 이런 놈들은 죽여도 되지? 한 패잖아, 썩은 놈들이랑
July 03, 2022 11:40AM일레온 제너프:"휘두르면서 물어보면 어떡해, 랄프."
(한숨, 작은 미소와 함께 대검을 꺼내든다.)
July 03, 2022 11:40AM상관: "이 배신자 놈들이!!"
July 03, 2022 11:41AM랄프:썩어빠진놈들의 배신자면 좋은거 아닌가? (킥, 번뜩이며 웃곤 그대로 목을 향해 횡으로 찍어누른다)
July 03, 2022 11:42AM랄프:
군용대검
기준치: |
75/37/15 |
굴림: |
45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피해: |
3 |
July 03, 2022 11:45AM상관:
회피
기준치: |
60/30/12 |
굴림: |
58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July 03, 2022 11:46AM일레온 제너프:(빠르게 그의 뒤로 이동해 마찬가지로 목을 향해 검을 긋는다.)
군용대검
기준치: |
65/32/13 |
굴림: |
18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피해: |
3 |
July 03, 2022 11:47AM상관:(피할 여력이 되지 않는 듯 해 검으로 반격한다.)
군용대검
기준치: |
60/30/12 |
굴림: |
47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피해: |
2 |
July 03, 2022 11:48AM상관:(검을 단단히 쥐고 근접한 일레온의 어깨를 찌른다.)
군용대검
기준치: |
60/30/12 |
굴림: |
24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피해: |
6 |
(빠른 기세에 조금 놀랐다가도 침착하게 몸을 굴린다.)
회피
기준치: |
65/32/13 |
굴림: |
15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July 03, 2022 11:52AM일레온 제너프:"명령직이긴 한가 보네."
July 03, 2022 11:53AM랄프:누굴 공격해, 이 새끼야. (날을 피해낸 일레온을 보며 안도하곤 곧장 단도날을 아래로 고쳐쥐어 왼쪽 어깨위로 찍어내린다.)
군용대검
기준치: |
75/37/15 |
굴림: |
38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피해: |
6 |
July 03, 2022 11:53AM상관:"이 쥐새끼들 같은 것이!"
(빗나간 검의 무게대로 몸을 굴려 피한다.)
회피
기준치: |
60/30/12 |
굴림: |
55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July 03, 2022 11:54AM상관:
건강
기준치: |
70/35/14 |
굴림: |
65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July 03, 2022 11:55AM일레온 제너프:(아직 서 있는 모습을 보고 확 돌려찬다.)
비무장
기준치: |
65/32/13 |
굴림: |
13 |
판정결과: |
극단적 성공 |
피해: |
2 |
극단적 성공으로 최대 대미지 6으로 산정됩니다.
July 03, 2022 11:57AM일레온 제너프:"...웁스.."
July 03, 2022 11:57AM일레온 제너프:"힘조절을.. 잘못한 것 같네."
(머리 긁적)
July 03, 2022 11:58AM랄프:괜찮아, 잘했어 일레온. (튄 피를 닦아내며 활짝 웃곤 옷에 피를 슥슥 닦아낸 뒤 일레온 쓰담)
역시 우리 자기가 제일 멋지다니까. (눈을 가늘게 휘어 눈웃음짓고 볼에 쪽)
July 03, 2022 11:59AM일레온 제너프:".. 네가 같이 있는 덕분이지, 뭐."
(네 예쁜 눈웃음 하며 입맞춤에 얼굴이 조금 빨개진다. 헛기침을 해 진정하고 주변을 둘러본다.)
July 03, 2022 12:01PM랄프:다 잠겨있는거같지..?
July 03, 2022 12:01PM일레온 제너프:"응, 그런 것 같아. ...역시 이 사태를 예상하고 있었던 게 분명해."
July 03, 2022 12:02PM랄프:
지능
기준치: |
95/47/19 |
굴림: |
48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July 03, 2022 12:03PM랄프:..흠.. (붉은 빛들을 가만 바라보다가 널부러진 상관놈한테 다가가 발로 퍽 한번 차곤 손을 지그시 밟는다)
뭐, 지문인식이라도 필요한가? (손을 가만 바라보며 단도를 다시 꺼내든다)
July 03, 2022 12:04PM랄프:
관찰력
기준치: |
80/40/16 |
굴림: |
16 |
판정결과: |
극단적 성공 |
July 03, 2022 12:05PM랄프:아이디 카드가 있네. (목에 걸린 카드를 발견하곤 칼로 줄을 잘라내 일레온에게 보인다) 여기, 이거 있으면 될거같은데?
July 03, 2022 12:05PM일레온 제너프:"다행이다. 지문이 아니라서."
(네 행동을 지켜보고 있었기에 은은한 미소를 지으며 엄지 척)
July 03, 2022 12:08PM랄프:(같이 엄지 척 해보이곤 안쪽을 한 번 둘러본다.)
July 03, 2022 12:09PM랄프:..저기 한번 가보는게 좋겠네. (주문을 따라 시선을 옮기곤 일레온에게 손을 뻗는다.)
July 03, 2022 12:09PM일레온 제너프:"응, 그러자."
(끄덕이고 네 손을 익숙하게 잡았다.)
July 03, 2022 12:12PM일레온 제너프:"아까 발견한 카드로 열 수 있을 것 같아."
July 03, 2022 12:13PM랄프:응. (붉은 등 위로 아이디 카드를 가져다 대본다)
July 03, 2022 12:14PM일레온 제너프:(먼저 다가가 위험성이 없는지 확인하고 네게 손을 들어보인다.)
"아직 살아있어."
July 03, 2022 12:16PM랄프:..이런 정신나간 새끼들. (아까는 단순한 상자였다. 그게 진의 매개체라면..) 지금 산사람을 매개체로 쓴거야?
July 03, 2022 12:18PM일레온 제너프:"... 미쳤다는 말로도, 표현할 수가 없네."
(얼굴에 분노가 어린다.)
"진에서 꺼내줘야겠어."
July 03, 2022 12:19PM랄프:..그치만 바로 꺼낸다면 아까처럼..
(인상이 살짝 흐려진다)
July 03, 2022 12:19PM일레온 제너프:"이대로 죽게 내버려둘 순 없어. 소환될 놈들은 내가 처리할게."
July 03, 2022 12:20PM일레온 제너프:"엄호할 테니 인질들을 빼내줘."
(라이플을 장전한다.)
July 03, 2022 12:20PM랄프:..조심해, 금방 꺼내고 도울테니까. (끄덕, 하곤 곧장 쓰러진 놈들의 팔과 다리를 하나씩 잡고 질질끌어낸다)
July 03, 2022 12:23PM랄프:..그딴건 알고 있어 멍청이들아. 닥쳐. (인상을 잔뜩 쓴채로 대충 정신 잃은놈 하나를 그의 위로 툭 던져놓고 마지막 인간을 끌어낸다)
July 03, 2022 12:24PM랄프:.. (이 새끼들이 우릴 돕는다고?)
July 03, 2022 12:25PM랄프:일레온!!!!! (서둘러 인간을 패대기치고 일레온에게 달려간다)
July 03, 2022 12:27PM랄프:...아. (주저앉는 일레온을 품에 안아주고는 진득하게 쏟아져내리는 피를 멍하니 바라본다)
July 03, 2022 12:29PM랄프:일,레온.. 일레온. (그를 끌어안고 구멍의 틈새를 덜덜 떨리는 손으로 막아보며 가만 얼굴을 바라본다)
July 03, 2022 12:30PM랄프:
SAN Roll
기준치: |
69/34/13 |
굴림: |
20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July 03, 2022 8:40PM소장: "먹잇감을 문 건 둘 뿐인가요. 뭐, 됐습니다."
"여러분은 이 사실을 함구해주세요. 수고 정말 많으셨습니다."
"당장 목숨은 보전해드리겠지만, AOC 전원은 자정까지 이곳에 있어 줘야겠습니다."
July 03, 2022 8:41PM랄프:..(조심스레 일레온을 내려두곤 그가 쥐고있던 총을 쥐고 철책 앞으로 걸어간다) 닥쳐 버러지들. (틈새에 대고 총구를 겨눠 남ㄴ은 탄환을 그대로 다 쏴버린다)
July 03, 2022 8:42PM소장: "여전히 저항할 의지가 남았군요. 단단히 감시해 두세요. 단 한사람도 빠져나가게 둬선 안 됩니다."
July 03, 2022 8:44PM랄프:..절대로 내가 여기서 빠져나가지 않길 바라는게 좋을거야. (서늘한 목소리로 들려오는 소리에 대꾸하듯 말을 이었다. 새어나오는 단어 하나하나 살기가 그득 묻어나온다.)
눈에 띄는대로 가죽,근육 하나하나 잘게 조각내서 네 입에 쳐박아줄테니까.
July 03, 2022 8:45PM소장: "역시 배신자들다운 흉폭함이군요. 전부 처형입니다!"
July 03, 2022 8:47PM랄프:지랄, ..씨발. (이를 아드득 갈고는 다시 일레온에게 돌아가 조심히 들어 벽으로 가서는 꼭 껴안고 기대 앉는다) ..일레온
July 03, 2022 8:48PM에보니:"결국 일이 이렇게 되었네요."
"파트너의 일 무척 유감이에요."
July 03, 2022 8:48PM랄프:..닥쳐.
(일레온을 더욱 꽉 안곤 살의 가득한 눈으로 그를 바라본다)
July 03, 2022 8:50PM에보니:"심정을 알고 있어서 진정하라고 말할 순 없지만.. 적어도 당신들을 해할 생각은 없어요. 이곳에 갇힌 이들 모두가 그럴 거예요."
"나 역시도 파트너와 함께 탈영했다가 다른 동료들을 처형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왔거든요."
July 03, 2022 8:52PM랄프:... (아무 말 없이 일레온만 껴안고 그를 노려본다)
July 03, 2022 8:52PM에보니:"믿기 어렵다면 어쩔 수 없지만요."
(가볍게 한숨을 내쉬고 자리에서 일어나 철책을 살펴보며 나갈 방법을 궁리한다.)
지능
기준치: |
95/47/19 |
굴림: |
85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July 03, 2022 8:58PM랄프:..(으득, 이를 갈며 마법진을 내려다보다가 다시 그를 바라본다.) .. 나갈방법이 있긴 있는건가.
July 03, 2022 8:58PM에보니:"... 희망적이진 않아요. 나와 나타샤도 함정에 빠진 후로 줄곧 나가기 위해 애썼지만 아직까지 방법을 찾지 못했어요."
July 03, 2022 8:59PM에보니:"크리쳐지만 지속적으로 마력을 빼앗기니 견디기 어려워하고 있어요."
July 03, 2022 9:01PM에보니:"인질을 구하러 올 때만 하더라도 이정도의 사태가 발생할 줄은 몰랐죠. 순식간에 습격을 당해서 눈을 떠보니 이곳이었어요."
July 03, 2022 9:01PM랄프:...너희도..크리처라고?
July 03, 2022 9:02PM에보니:"정확히는 내 파트너 나타샤만요."
(철창을 꽈악 쥐고 이를 간다.)
"녀석들은 사람을 크리쳐로 만드는 실험을 했어요."
July 03, 2022 9:02PM랄프:(다른 크리처 대원이 있을줄은.. 아니, 우리가 첫번째일뿐 그 이후에 분명 여러명의 희생자가 나왔겠지.) ..알고있어.
July 03, 2022 9:03PM랄프:..내가 그 첫번째였으니. (미간이 잔뜩 구겨지며 시니컬한 웃음을 짓는다)
July 03, 2022 9:03PM에보니:(네 말에 놀란 표정으로 돌아본다.)
"그럼, 당신이 랄프 요원이군요?"
July 03, 2022 9:04PM랄프:(느릿 눈을 감았다가 다시 널 바라본다.) 이름까지 알 줄은 몰랐는데.
July 03, 2022 9:05PM에보니:".. 두 사람이 떠날 무렴, AOC가 저지른 크리쳐 실험의 자세한 내막이 암암리에 밝혀졌어요. 그 무렵 많은 크리쳐대원들이 탈영을 시도했고 나와 나타샤도 그 중 하나였죠."
"그 사실과 함께 랄프와 일레온, 두 사람의 이름도 우리들 사이에서 알려졌어요."
July 03, 2022 9:07PM랄프:..별로 달갑진 않은 소식인데.
July 03, 2022 9:08PM에보니:"이해해요. 나 역시 같은 입장이니까요."
"탈영한 대원 중 일부는 AOC를 직접 공격하기도 했어요. 그 일로 AOC는 주춤거렸고 적어도 크리쳐에 대한 실험을 멈출 줄 알았죠. 그런데."
July 03, 2022 9:09PM랄프:고작 공격받은걸로 실험을 멈출줄 아는놈들이었으면 이렇게까지 오지도 않았겠지.(하, 하며 혀를 차곤 한 쪽 입꼬리만 밀어올린다)
July 03, 2022 9:10PM에보니:"... 그 말대로였어요. 그 멍청한 녀석들은 결국 과도한 실험으로 인간이 건드려선 안 되는 분야의 지식까지 너무 밀접하게 접촉해 버렸어요."
"신을 부르기 위한 소환 의삭과 연구는 크게 다르지 않았던 모양이죠."
July 03, 2022 9:12PM랄프:..뭐? 신?
July 03, 2022 9:12PM에보니:"신앙을 바라지도 않고, 그저 부르는 소리와 인기척을 느꼈기에 찾아오는, 존재만으로 안전지대의 모든 인간들이 절멸할 것을 불러버리고 말았어요."
"네, 신. 그것 외의 단어로는 표현할 수 없는 존재."
July 03, 2022 9:13PM에보니:"... 정부측에서는 이것이 빠른 속도로 다가오고 있음을 사흘 전에 알게 됐어요. 저지하기엔 이미 늦은 상황이라는 사실도요."
July 03, 2022 9:14PM랄프:...하....(거칠게 머리를 한번 헤집는다) 크리처도 모자라서, 신? 버러지만도 못한것들이 드디어 대형사고를 치셨군 그래.
July 03, 2022 9:15PM에보니:"그 말대로예요. 과도하다 못해 주제를 넘어선 짓을 한 거죠."
"그 때문에 AOC 대원들이 필요했던 거고요."
"듣기로는 어떤 프로젝트를 준비했다고하더군요. 아마도 자기들만 살아남기 위해 우릴 방패로 쓰려는 거겠죠."
July 03, 2022 9:16PM에보니:"역주문을 발동하는 아트팩트가 부족해 이런 함정을 준비한 건 확실해요. 진상을 알아버린 우리를 포함해서 탈주한 대원들을 이곳으로 소환해 마력을 바치도록 한 거죠."
"이런다고 해도 달라지지 않을 텐데도. 신을 쫓을 방법은 없으니까요."
July 03, 2022 9:19PM랄프:멍청한 놈들이 또 멍청한 짓을 하는거군. ..하.
July 03, 2022 9:23PM미고:"이런, 어떻게 된 건가 살펴보러 왔는데."
July 03, 2022 9:24PM미고:"다행히 아직 의식을 잃을 정도는 아닌 모양이군요."
"잘 된 일입니다. 잘 됐어요."
July 03, 2022 9:24PM랄프:...뭐가 잘 된 일이라는거지? (철책 밖의 처음듣는 목소리에 잔뜩 경계하는듯, 철책을 노려본다)
July 03, 2022 9:25PM미고:"아직 기회가 있다는 사실이 말입니다."
July 03, 2022 9:25PM미고:"저는 여러분이 크리쳐라고 부르는 것들을 만들었습니다."
"인간들은 저희 종족을 '미고'라고 부르더군요."
July 03, 2022 9:26PM랄프:(크리쳐를 만들었다는 말에 눈을 부릅떴다가 '인간들' 이라는 단어에 멈칫한다) .. 미고?
인간이 아니라고 말하고 싶은건가.
July 03, 2022 9:26PM미고:"그렇습니다. 이 우주엔 무수한 종족이 살고 있으니까요."
"미고 역시 그런 수많은 종족 중 하나입니다."
July 03, 2022 9:27PM랄프:... 하.
이건 또 무슨 개같은 짓이지?. (무슨 개같은 소리를 하는건지, 그 놈들의 수작이거나, 아니면 미친놈이거나 둘 중 하나라고 치부하며 으르렁 거린다)
July 03, 2022 9:30PM미고:"그 진은 제가 설치한 것이 아닙니다. 크리쳐를 이용한 인체실험도, 끝내 무지성의 신을 소환한 것 역시도 제가 아닌 인간이 한 일입니다."
"믿을지 모르겠지만, 저는 인간을 정말 좋아했습니다."
"선천적으로 다리가 하나 없이, 그리고 비교적 멍청하게 태어난 탓에 동족들에게 비웃음을 샀지만.. 이런 저라도 부정당할 이유가 없다는 걸 가르쳐 준 사람이 있었거든요."
July 03, 2022 9:32PM랄프:..(그의 입에서 뱉어진 '신'이라는 단어에 다시 한 번 입을 다문다. ..도대체가, 그놈의 신이라는게..)
.. 네가 인간에 어떻게 생각하든 상관 없어, 뭐. 그 사람은 오지랖도 넓은 사람이었나보지.
July 03, 2022 9:34PM미고:(미소 지으며 말을 잇는다.)
"정확히는 인간이 만든 영화를 보고 변했습니다."
"스스로 사랑하게 되었고, 부족한 지식이나마 누군가에게는 도움이 된다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몇몇 인간은 제가 본 게 고작 클리셰 SF 영화라고 하더군요."
"하지만 그런 작품에도 저는 감화되었습니다."
July 03, 2022 9:36PM랄프:.. ... (일레온을 꼭 끌어안은채 듣기 싫다는 듯, 눈을 감았다. 지루한 이야기, 남이 인간을 어떻게 좋아하든. 사랑하든. 그런 이야기들을 쏟아내는 네 말을 그냥 흘려버리기로 했다. 더 이상 대꾸해줄 이유는 없었다.)
July 03, 2022 9:37PM미고:"흔한 구조, 뻔한 전개, 유치한 연출, B급이라고도 하죠."
"하지만 그 끝에는 결국 인간을 사랑하게 되어버리기 때문에 위대한 거예요."
"비록 이 땅에 정착한 이후 인간들이 보여준 모습은 실망스럽기 그지없었지만, 그래도 믿고 기대하며 여러분을 도왔습니다."
"하지만, 인간들조차 저를 비웃더군요. 영화 속 이야기는 그저 영화일 뿐이라고요."
"그런 환상적인 감동을 선사할 세계는 어디에도 존재하지 않는다고…"
"그 이야기가 아름다웠던 이유는 기술과 과학이 아니라 사람에게 있었음에도."
July 03, 2022 9:39PM미고:"저는 줄곧, 누군가를 지키기 위해 자신을 내다 버릴 수 있는 사람을 찾고 있었습니다."
"반짝이는 용기를 보여줄 사람을, 오로지 인간이기 때문에 가능한, 어리석고 사랑스러운 만용을."
"다시 한번 그날의 감동을 제게 보여줄 사람을."
July 03, 2022 9:41PM랄프:..(누군가를 지키기 위해 자신을 내다 버릴 수 있는 사람. 그 문장에 가늘게 눈이 뜨였다. 고개를 숙인채 뜨여진 눈에는 ..눈을 감고있는 일레온의 모습이 가득 담겼다가 요란한 소리의 근원지로 시선을 옮긴다)
July 03, 2022 9:41PM미고:"오늘 자정, 소환된 무지성의 신으로 인해 인류는 멸망합니다."
"예방 차원에서 여러 차례 경고했으나 인간들에게 제 말은 역시 제대로 전해지지 못했거든요."
"이곳을 오래오래 사랑했지만 이만 떠나볼까 합니다."
"어디에 있든 저는 그날 저를 바꾼 메시지를 잊지 못할 거예요."
July 03, 2022 9:42PM랄프:...잠깐, 자정이라고?
July 03, 2022 9:42PM미고:"예, 오늘 자정입니다."
"누구에게 그것을 전할지 고민했는데, 역시 첫 번째 인간 알파인 당신에게 드리는 것이 좋을 것 같군요."
July 03, 2022 9:43PM랄프:(그의 말에 다시금 땅에 굴려진 수정 목걸이와 열쇠를 보았다가 철책을 바라본다)
..이게 뭔데, 나에게 준다는거지?
July 03, 2022 9:44PM미고:"예, 당신에게 드리는 선물입니다. 수정은 때가 되면 그 용도를 알 수 있을 겁니다. 열쇠로는 철책을 열 수 있습니다."
"인류에게 내미는 작별 선물입니다."
July 03, 2022 9:45PM랄프:..(철책을 열 수 있다고.. 그제서야 굴러들어온 목걸이와 열쇠를 주워들곤 그의 인기척에 시선을 둔다)
..네 말이 전부 진실인지는 모른다. 하지만.. 이게 정말 이곳을 열 수 있는 열쇠고 도움이 될 만한 물건인거라면..
...고맙다고는 해두지.
July 03, 2022 9:46PM미고:"부디 도움이 되길."
July 03, 2022 9:46PM일레온 제너프:"...콜록.."
(목에 차있던 피를 뱉어내며 몸을 일으킨다.)
July 03, 2022 9:47PM랄프:....!! 일레온!! (작은 기침소리에도 단박에 네 소리라는걸 알 수 있었다. 품 안의 숨을 토해낸 너를 받쳐주며 꽉 끌어안았다)
July 03, 2022 9:48PM일레온 제너프:"랄프... 괜찮아? 다친 곳은 없어?"
(정신을 차리고 너를 마주 안으며 살핀다.)
July 03, 2022 9:50PM랄프:..바보야, 날 걱정할게 아니라 너부터 챙기라고.(마주 안아주는 네 몸짓에, 두근거리며 전해져오는 고동에 이제서야 안도감이 들어서. 입술을 꾹 물곤 잘게 몸을 떨었다.)
July 03, 2022 9:51PM일레온 제너프:"난 괜찮아. 알잖아. 멀쩡해지는 거."
(그 말에서 네 걱정이 느껴져서 더욱 힘주어 꽉 안았다. 떨림이 전해진다.)
"괜찮아, 랄프. 나 정말로 괜찮아."
July 03, 2022 9:51PM랄프:...안괜찮아.
..너, 회복하는게 많이 더뎌졌어.. 평소보다..더 오래걸렸다고.
그때랑 같아.. 1년전 내가 인간이 됐을때..
..일어나지 않는건 아닐까, 너무 두려웠어..
July 03, 2022 10:03PM일레온 제너프:(그 말에서 네가 무슨 말을 하는지 알아들었다. 무엇 때문에 더 힘들어하고 있는지도.)
".. 그랬구나. 내가 더 일찍 일어났어야 했는데. 그래도 괜찮아, 랄프. 나 이렇게 있어. 나 이렇게 네 옆에 있어."
July 03, 2022 10:13PM랄프:....응.. (내 옆에 있다는 그 말이, 귓가에 들려오는 네 목소리가. 너무도 .. 너무도 안심이 돼서. 마음 속에 품고있던 불안감이 녹아내리는 듯 해서...네 어깨에 이마를 기대고는 조금씩 메여오는 목에 숨을 삼켜낸다.)
내 옆에 있어..일레온.. (빠르게 식어갔었던, 다시금 따듯해진 네 체온을 느끼며 눈을 꾹 감고는 느릿 숨을 고른다.) ..다시는 그렇게 죽지마 일레온.. 미쳐버리는줄 알았어.
(네 뒷머리를 한손으로 감싸안아주었다. 목과 등도 찬찬히 쓸어주었다. 네가 그랬다면 나 역시도 분명... 네 불안감과 공포에 가까운 그 느낌을 알 수 있어서 곧장 끄덕였다.)
"응, 그럴게. 그럴게, 랄프. 미안해."
(간신히 마음을 추스르며 네 손을 꾸욱 잡았다가 천천히 힘을 풀어내며 꾹 닫혀있는 철책을 한 번 돌아본다.)
.. 일단 여길 나가자. 이 마법진 때문에 더 회복이 더딘걸수도 있으니까..
(손을 잡은 채 철책 가까이로 다가갔다. 상당히 두꺼운데.. 맨 힘으로 열 수 있을까 싶어 곤란한 표정을 짓는다.)
2:22PM랄프:철책에 다가가 곤란한 표정을 짓는 널 가만 바라보다가 손에 쥐인 열쇠를 한번 내려다보고는... 그래, 믿져야 본전이다. 철책의 잠금쇠 사이로 열쇠를 밀어넣어 돌려본다)
2:22PM일레온 제너프:(놀란 표정으로 너를 바라본다.)
"어디서 난 열쇠야?"
2:25PM랄프:"..음.. 이상한 남자가 주고갔어"
..정말 이렇게밖에 설명할 길이 없다. 내가 본 그는 정말로 이상해보이기도했고.. 주고 간 것도 사실이니까.. 정말로 열려버린 철책의 문을 바라보다가 됐다는 듯, 일레온의 손을 꼭 붙들고 살짝 이끌었다.
"나가자, 일레온"
2:26PM일레온 제너프:"응, 그러자. 아, 다른 사람들도 꺼내 줘야지."
(이상한 남자? 내부 고발자라도 있던 걸까 싶어 끄덕였다. 자연스럽게 손을 맞잡다가 의식을 잃고 쓰러져 있던 사람들이 눈에 들어와 잡았던 손을 토닥인 후 놓고 사람들을 끌어내준다.)
2:30PM랄프:.. 방금 깨어났으면서, 또 다른이들을 챙기는 네 모습에 살풋 불만이 얼굴을 스쳐지나갔다. 지금은 네 몸을 먼저 챙겨줬으면 좋겠는데.. 놈들이 다시 올지도 모르고..그래도 저들을 다 끌어내기 전까지는 넌 가지 않으려할것을 알기에 한숨을 작게 내쉬곤 쓰러진 놈들의 뒷덜미를 움켜쥐곤 철책 밖으로 끌어낸다.
2:32PM에보니:"도와주셔서 감사해요. 이제 여긴 제게 맡기고 얼른 가보세요. 가야할 곳이 있는 거죠?"
2:33PM랄프:에보니의 말에 끄덕이곤 일레온 손 꼬옥
"..이제 다 옮겼으니까, 가자 일레온. 급하기도 하고... 여기 더 있고싶지 않아."
2:34PM일레온 제너프:"응, 그러자. 이곳을 부탁해요."
(에보니에게 끄덕여보이고 네 손을 맞잡는다.)
"그런데 어디로 갈 생각이야?"
2:43PM랄프:"..일단 윗대가리놈들을 만나러가던 해야할거같아"
일레온의 손을 쥔 손에 꽉 힘이 들어갔다. 허무맹랑한 , 그런 이야기지만.. 현실적이지 않은 그런 이야기라도 지금 상황에서는 믿을 수 밖에 없는 그런 이야기들.. 그가 총에 맞아 쓰러지고 난 뒤에 미고가 찾아온 이야기, 자정에 소환된 무지성의 신이 인류를 멸망시킬거라는 이야기들을 하나 둘 네게 전해준다. 그리고 그가 넘겨준 열쇠와 수정 목걸이에 관해서도.
2:45PM일레온 제너프:(네 이야기를 듣고 몹시도 현실감이 없어 놀란 표정이 된다. 하지만 이곳에서 봤던 정체를 알 수 없는 생명체들을 떠올리고 조금은 납득하며 마음을 차분하게 가다듬는다.)
2:45PM랄프:"..이 목걸이는 때가 되면 용도를 알 수 있다했는데, 아직은 잘 모르겠어.. 하지만 그 남자가 말한대로라면 이게 이 일을 해결할 수 있는 열쇠가 될수도 있을거야."
손 위에 놓인 수정 목걸이를 바라보다가 복잡한 표정이 되어서는 일레온을 본다.
2:45PM일레온 제너프:"그나마 다행이네. 아무 것도 할 수 없는 상황은 아니라서."
(네 표정을 보고 손을 더 단단히 잡으며 미소 짓는다.)
"할 수 있는 건 전부 해보자."
이 상황에서도 다행이라고 말하는 네 모습에 복잡한 감정을 내리 누르면서 옅게 웃어본다.
2:48PM랄프:
지능
기준치: |
95/47/19 |
굴림: |
16 |
판정결과: |
극단적 성공 |
2:52PM랄프:"우리 아까 들렀던 ..이상한 마법진이 있던 층.. 거기 다시 한번 가보자"
아까 느꼈던 미묘한 감각을 다시금 떠올리며 일레온을 돌아본다. 이상한 기분.. 뭔가 아까 본 것 외에 나올때에도, 뭔가가 더 있던 것 같은 그런 감각을 떨칠 수 없었다.
2:53PM일레온 제너프:"거기에 뭐가 있는 거야? 일단 내 뒤에 잘 붙어서 따라와."
(물어보면서도 끄덕이며 앞장 서 그 층으로 향한다.)
2:54PM랄프:"뭔진 정확히 모르겠는데, .. 거기가 제일 이상했어. 나올때도 그랬고"
먼저 앞장서는 네 뒷모습을 바라보며 바짝 붙어 따라간다.
이 미친 새끼들, 또 한번 AOC 윗대가리들을 씹어먹을듯 이를 갈며 괴생명체를 바라본다
2:56PM일레온 제너프:"그러게. 엄청난 수네."
(전투를 위해 장전한다.)
또 다시 앞장 설 너를 알기에 걱정스러운 눈길을 한번 보냈다가, 총을 제대로 고쳐쥐고는 집중하여 발포한다.
대 크리쳐 살상탄
기준치: |
80/40/16 |
굴림: |
54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피해: |
13 |
2:59PM일레온 제너프:"응, 너도 조심해."
(끄덕이고 남은 것들을 조준해 발포한다.)
대크리쳐 살상탄
기준치: |
80/40/16 |
굴림: |
8 |
판정결과: |
극단적 성공 |
피해: |
20 |
"마저 이동하자."
남은 괴생명체가 단번에 몰살당하는 모습을 한번, 일레온을 한번 쳐다봤다가. 눈웃음 지어보이며 고개를 끄덕인다.
3:02PM일레온 제너프:"... 왜 그렇게 봐?"
총을 갈무리하고 손을 슬쩍 꼭 잡으며 빠르게 볼에 쪽.하고 떨어진다.
3:03PM일레온 제너프:(어어어..? 갑작스러운 뽀뽀라 어버버 하다가 얼굴이 빨갛게 익는다. 조금 삐걱이며 앞장선다.)
"어, 얼른 가자!"
3:07PM랄프:빨갛게 익은 채 삐걱이는 일레온을 보며 피실 웃다가 얼른 따라붙는다.
"여기도 득실거리네"
계단에도 몰려있는 괴생명체를 보며 쯧. 혀를 차고는 다시 총을 들어 준비한다.
3:10PM일레온 제너프:"그러게. 조심해서 돌파하자."
(마찬가지로 전투를 준비한다.)
3:11PM랄프:"응, .. 아까도 말했지만 나보단 일레온이 조심해야하는거 알지?"
총을 조준한채 일레온을 흘긋 돌아보다가 다시 앞을 보곤 발포한다.
대 크리쳐 살상탄
기준치: |
80/40/16 |
굴림: |
36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피해: |
12 |
3:13PM일레온 제너프:"무슨 말이야, 당연히 랄프 네가 더 조심해야지. 난 소생이 가능하지만 넌 아니잖아."
(남은 것들의 수를 헤아리고 잔존한 것들에게 발포한다.)
대크리쳐 살상탄
기준치: |
80/40/16 |
굴림: |
91 |
판정결과: |
실패 |
피해: |
21 |
3:15PM무지성 별의 흡혈귀:(위협을 가하는 둘 중 전면에 서 있는 일레온에게 촉수를 뻗어 공격한다.)
흡혈
기준치: |
100/50/20 |
굴림: |
37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피해: |
2 |
"윽."
3:17PM일레온 제너프:(윽 따가. 기분 나쁜 표정으로 털어내고 거리를 조금 벌린다.)
3:17PM랄프:"일레온!!! 이 씹새끼들이..!!!"
맞은 일레온을 보곤 기겁하며 공격한 개체에 총을 조준하곤 바로 쏴버린다.
3:18PM랄프:
대 크리쳐 살상탄
기준치: |
80/40/16 |
굴림: |
83 |
판정결과: |
실패 |
피해: |
21 |
(동요하는 것이 보여서 너를 진정시키며 잔존한 적에게 발포한다.)
대크리쳐 살상탄
기준치: |
80/40/16 |
굴림: |
30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피해: |
16 |
당장이라도 쫓아갈듯 씩씩거리며 노려본다.
3:21PM일레온 제너프:"그냥 둬, 랄프."
(쫓아가려는 너를 붙잡는다.)
"지금은 네가 말한 곳으로 가는 게 우선인 것 같아. 시간이 없잖아."
3:22PM랄프:"...... ..다친곳은 괜찮아?"
일레온 말이 맞는지라 씩씩거리며 이미 괴생명체들이 도망친 먼곳만을 바라보다가 진정하듯 눈을 꾹 감았다 뜨고는 걱정스러운 눈으로 그를 바라본다.
3:23PM일레온 제너프:"응, 괜찮아. 움직이기에 걸부침도 없는 수준이니까 걱정하지 마."
(웃음 지으며 네 어깨를 토닥였다. 뺨에도 입맞춰주고 다시 앞장 선다.)
3:25PM랄프:입술이 뺨에 닿았다 떨어진 곳을 손으로 한번 덮었다가 조금은 시무룩해져서는 따라간다.
"..다치지마.."
3:26PM일레온 제너프:(경계하며 계단을 올라가다가 시무룩한 네 음성을 듣고 결굴 돌아섰다. 대답 없이 진한 키스를 남기고 층의 문을 열고 들어간다.)
3:27PM랄프:
관찰력
기준치: |
80/40/16 |
굴림: |
100 |
판정결과: |
대실패 |
3:31PM일레온 제너프:"괜찮아, 랄프!?"
(깜놀!)
3:29PM랄프:멍해졌던 정신이 돌아왔다..!! 맞은 이마 문질
"어, 하하... 응. 괜찮아"
..정신차리자. 눈을 꾹 감았다 뜨고는 다시 주위를 둘러본다.
3:29PM랄프:
관찰력
기준치: |
80/40/16 |
굴림: |
88 |
판정결과: |
실패 |
3:30PM랄프:..머릿속에서 키스가 떠나지 않는다..
3:31PM일레온 제너프:(영 상태가 좋지 못한 것 같아서 찧은 이마를 문질러주고 무언가를 찾고 있는 것 같아 같이 주변을 둘러본다.)
관찰력
기준치: |
65/32/13 |
굴림: |
38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3:31PM일레온 제너프:"어? 랄프, 저기 뭔가 숨겨진 공간이 있는 것 같은데."
"규모도 굉장히 커."
일레온의 목소리에 다시 퍼뜩 정신을 차리고는 그가 가르킨곳을 보곤 다가가본다
공간에 입장하기 위해선 마력 1D3을 지불해야 합니다.
목에 걸어둔 수정 목걸이가 빛나는 모습을 내려다보다가 다시 앞의 공간을 바라본다. 이상한 기운에 인상이 살풋 찌푸려졌다가 일레온을 본다.
"..가보자, 일레온"
(빛나는 목걸이를 바라보고 비장한 표정으로 끄덕인다. 네 손을 잡으면서도 한 발짝 앞장선다.)
3:38PM랄프:
rolling 1d3
=
2
방금 전 방과는 다른 이질적인 풍경, 뺴곡하게 들어차있는 데이터들의 모습에 흠칫 하곤 일레온을 꼭 잡는다.
3:40PM랄프:
SAN Roll
기준치: |
68/34/13 |
굴림: |
59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3:41PM일레온 제너프:(놀란 표정으로 주위를 돌아본다. 나 역시도 네 손을 꼭 쥔다.)
3:43PM랄프:천천히, 주변을 둘러보며 발걸음을 뗴어 안쪽으로 들어가보다가 자료 하나에 손을 뻗어 뽑아본다.
3:47PM방주의 관리자:"누구신가요? 어른이 들어올 자리는 없습니다. 아이와 데이터만으로도 방주는 이미 만원이니까요."
3:53PM랄프:"..그러는 당신은, 누굽니까"
일레온을 꼭 잡아 제가 앞으로 서고는 흔들의자에 앉은 그를 경계하듯 바라본다.
3:55PM방주의 관리자:"저는 마력으로 운용되는 컴퓨터 프로그램, 방주의 관리자입니다."
"잠시 기다려 주십시오. 당신들이 뚫은 구멍을 보수하느라 연산이 밀려서요."
3:56PM방주의 관리자:"수정을 넘기다니, 그도 결국 이곳을 떠났나 보군요."
그의 말에 제 목에 걸린 목걸이를 바라보다가. 다시 그를 바라본다.
"..미고라는 그 사람을 아는건가."
3:57PM방주의 관리자:"그렇습니다. 그는 인류의 마지막 부탁으로 저와 이곳을 만들었으니까요."
3:58PM일레온 제너프:"이 아이들은 누구죠..?"
3:58PM방주의 관리자:"각 분야 권위자들의 아이들입니다."
"학문, 예술, 정치 등, 분야별로 가장 성장 가능성이 큰 아이를 선별해서 실어두었습니다."
"이들은 최후의 인류이자 최초의 인류가 되겠죠."
"이 방주에 누구를 실을지에 관해선 의견이 분분했지만, 썩어버린 정치인들조차 인류의 미래를 위해 목숨을 포기했다는 점이 흥미로웠습니다."
잠들어있는 아이들을 내려다본다. 성장 가능성이 큰 아이들.. 최후이자, 최조의 인류...
"..그 각 분야의 권위자들은 세상이 멸망할걸 알고있었다는 뜻이군"
4:02PM방주의 관리자:"그렇습니다. 여길 알아차리고 들어올 정도라면 이미 아시리라 생각합니다."
"인류의 멸망을 예감한 정부와 AOC의 긴급 프로젝트, 통칭 <인류 생존작전> 방주를 설계했습니다."
"이 방주엔 세계의 중요 정보, 지식과 문화를 전부 문서화 해서 저장해두었습니다."
"무지성의 신이 지구를 휩쓸고 멸망시킨 후에도 일부나마 인류가 살아남을 수 있도록요."
하. 헛웃음을 내뱉으며 조금은 , 어이없는듯. 지친듯 그를 바라본다. 도대체가..
"그들의 욕심으로 일을 이지경까지 만들어놓고.. 인류 생존 작전이니 뭐니, 결국엔 선택받은 이 아이들을 빼고는 몰살당하는게 당연하다는건가, 이게 어딜봐서 생존 작전이지?"
4:04PM방주의 관리자:"여러분의 침입을 감지, 제 관리자에게 송신했습니다."
4:05PM방주의 관리자:"강제 보안 해제로 방주 운용에 오류가 발생했습니다."
"외부로부터 무작위로 발생한 CCTV 영상 메세지가 1건 있습니다."
AOC의 수뇌부, 그리고 정부 요인들이 둥글게 앉은 회의실이 촬영된 영상입니다.
어떤 사람의 관자놀이에선 피가 흐르고 있습니다.
4:06PM정치인: "앞으로 사흘이라니, 턱없이 부족합니다. 어떻게든 막아야 합니다."
4:07PMAOC의 임원: "여태 이야기를 귀로 듣긴 들은 겁니까? 방법이 없다니까요."
4:07PM또 다른 구성원: "적어도 이 사실을 아는 자들과 그 가족들만큼은 목숨을 부지할 수 있게 조치를."
4:07PM연구소장: "안 됩니다. 이번만큼은 책임을 지지 않으면.."
4:09PM총 책임자: "우리는 어찌나 무지한 인간들이었습니까. 후회가 막심합니다."
"명예도, 부도, 권력도 재해 앞아서는 아무 소용 없는 것을... 지금까지 도대체 무엇을 위해서..."
4:10PM랄프:영상을 보며, 들리는 역겨운 소리들에. 두 손이 꽉 쥐여진다.
4:10PM총 책임자: "남은 시간은 앞으로 사흘, 저는 책임지고 이 자리에서 물러나겠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인류에게 저지를 대죄를 속죄할 수는 없겠지만, 적어도 남은 시간 동안은 인류의 마지막 희망을 남기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 자리에 있는 사람 전원, 인류와 함께 죽어주십시오."
"적어도 수 천 년의 지식과 가능성의 씨앗을 품은 우리의 아이들만이라도... 남길 수 있도록."
4:11PM방주의 관리자:"추가 전송된 메시지가 32건 있습니다."
"169건 있습니다."
"429건 있습니다. 일괄 확인 요청."
어떤 영상에는 AOC에서 발생하는 괴물을 하나하나 처리하는 대원들이 보입니다.
어떤 영상에는 어째서 자신이 방주에 탑승할 수 없냐고 항의하는 고위층 인사가 보입니다.
어떤 영상에는 방주에 딸을 태우고 흐느껴 우는 과학자 부부가 보입니다.
어떤 영상에는 최상층 구석에 처박혀 머리를 감싸 쥐고 벌벌 떨고 있는 소장이 보입니다.
어떤 영상에는 AOC 대원들에게 “우리를 지켜라!”라고 연호하는 정부 사람들이 보입니다.
어떤 영상에는 패배하고 죽어버린 AOC 대원들이 보입니다.
어떤 영상에는 비명을 지르는 시민들이 보입니다.
어떤 영상에는 도심에까지 소환된 괴물들이 주위 사람들을 무분별하게 공격하는 상황이 보입니다.
어떤 영상에는 최전방에서 생체형 크리쳐와 싸우는 일반 대원이 보입니다.
어떤 영상에는 아직 아무것도 모른 채 평화를 누리는 안전지대 외곽 지역의 주민들이 보입니다
어떤 영상에는 당신의 가족이, 지인이, 친구가 보입니다.
어떤 영상에는 살아남은 AOC 대원들이 수백, 수천 마리의 괴물에 맞 서싸우는 영상이 보입니다.
“AOC를 위해서 싸우는 게 아니야. 나는…"
떨리는 눈으로 하늘을 뒤덮은 신의 모습에 멍하니 중얼인다.
SAN Roll
기준치: |
68/34/13 |
굴림: |
93 |
판정결과: |
실패 |
"푸른 수정의 주인인 여러분을 방주의 수호자 자격으로 동승 허가합니다."
"승인 및 입력 완료까지 앞으로 10분 남았습니다."
4:20PM랄프:동승을 허가한다는 말에 고개를 돌려 관리자를 바라본다.
4:22PM일레온 제너프:(말없이 영상들을 지켜보고 있다가 주먹을 꽉 쥔다.)
주먹을 쥔 그 손을 한번, 그의 얼굴을 한번 바라본다.
"...."
"..우리가 저것과 싸워서, 이길 수 있는 확률이.. 얼마나 될 것 같아?"
4:24PM일레온 제너프:"... 글쎄. 아마, 0에 수렴하겠지."
(낮게 가라앉은 음성으로 답한다.)
(숨을 길게 내쉬고 너를 바라본다.)
"어떻게 하고 싶어, 랄프?"
4:27PM랄프:"... ...일레온, 넌?"
다시 영상으로 눈을 돌린다. 하늘이 찢어지고, 천천히. 인류를 집어삼키려 내려앉는 신의 형상.. 막연한 두려움이 들어앉는다.
"..우리는 살 수 있어, 방금 우린 동승 자격을 얻었고.. 이대로 여기에 남아있는다면 우린 살아서 저 아이들과 함께 새로운 인류를 이끌겠지.. 너도, 나도 다치지 않고. 그렇게"
"솔직히 말하면, 남고 싶어.."
"저 쓰레기같은 인간들이 죽을지 말지 ... 알게 뭐야.."
"...넌 어떻게 하고 싶어, 일레온"
4:29PM일레온 제너프:"... 그래, 그렇겠지."
(네 이야기를 가만히 듣고, 까맣게 뒤덮힌 하늘을 비추는 영상을 본다. 그 너머의 전투가 치러지고 있는 영상도 바라본다. 그렇게 잠시간 바라보다가 느리게 눈을 감았다가 떴다.)
"... 랄프, 네가 원하는 대로 하자."
가라앉은 눈으로 영상에서 눈을 떼고는, 다시 너를 바라본다. 원하는 대로라.. 더없이 꿈같은 말이겠지. 이대로 쓰레기같은 것들은 모두 죽고,.. 그렇게 너와 이 아이들만..
".. 일레온"
다시 영상으로 고개를 돌렸다. 의미없이 죽어가는 민간인들, 목숨을 다해 싸우는 AOC 대원들, 누군가의 친구, 가족, 지인... 아무런 죄 없는 사람들. 나에겐 의미 없는 것들, ..하지만..
"우리가 이대로 간다면,.. 저들은 결국 죽겠지?"
4:33PM일레온 제너프:"... 그렇겠지, 아무래도. 멸망을 피해갈 수 없을 테니까."
4:33PM랄프:"그렇다면, ..저들이 모두 죽는다면."
다시 네 널, 네 눈을 돌아본다.
"넌 괴로워할거야, 그치?"
옅은 웃음기를 띄워내며 널 바라본다.
"이대로 살 수 있다고 해도, 저 사람들을 두고 간다면, 넌 평생... 저 사람들을 못 잊겠지."
4:35PM일레온 제너프:(너와 시선을 마주한다.)
"... 그건 내가 감내할 몫이야. 너는 마음 쓰지 않아도 돼."
"네 마음이 이끄는 선택을 해. 항상 네 고집 때문에 너의 마음이 가지도 않는 선택을 해왔잖아."
"마지막까지 그럴 필요 없어."
4:37PM랄프:후, 낮게 숨을 한 토막 뱉어내며, 네 손을 살며시 잡는다.
"그렇다는거네."
"..가자, 일레온"
네 손을 잡아 올려 손등 위로 가볍게 입술을 누르고는 꽉 잡는다.
"내가 원하는대로, 난 네가 평생 괴로워하는 모습은 보고싶지 않아."
씩 웃어주며 네 이마에도 가볍게 입술을 눌러준다.
4:39PM일레온 제너프:(네가 날 위해 남자고 이야기하는 것처럼, 나도 널 위해 도망가자고 해야만 하는데.. 벌어진 입술에서 목소리가 잘 나오지 않았다. 몇 번 뻐끔거리다가 입술을 꽉 깨문다.)
"... 미안해, 랄프. 사랑해."
(너를 와락, 힘껏 안으며 입을 맞췄다.)
4:41PM랄프:맞춰진 입술을 기껍게 받는다. 한 번 훑어내고 깊게 머금었다가, 떨어진다.
"왜 미안해, 내가 하고싶은대로 하는건데. 미안해하지 마. 나도 사랑해"
다시 한 번, 쪽. 가볍게 입술을 맞춘다.
"난 저 사람들을 위해 남는게 아니야, 내 사람이 괴로워하는걸 보기 싫은 이기심뿐이지. 이 선택이.. 다시 널 죽게만들지도 몰라."
4:43PM일레온 제너프:"이기심이라고 말하지 마. 날 위한 선택을 해주는 거면서. 고집 부려서 미안해."
"지켜줄게, 랄프. 내 숨의 마지막 순간까지도."
네 말의 끝에. 네 얼굴을 보며 활짝 웃어보인다.
"나도 널 지킬거야, 비록 인간의 몸일지라도. 내 마지막 한 숨까지도 널 위해서."
4:45PM일레온 제너프:(시선을 마주한 채 네 뺨을 몇 번이고 쓸어주고 관리자에게로 돌아섰다.)
"... 이곳을 나가겠어."
4:46PM방주의 관리자:"랄프 님, 제너프 님의 신체 능력 그리고 적의 능력을 대조했을 때, 승률은 0.000194%입니다."
"생명을 부지하기 위해 가지 않는 것을 권장합니다."
관리자를 돌아보며 무덤덤한 어투로, 다시 한 번 말을건낸다.
4:48PM일레온 제너프:(네 손을 단단히 잡았다.)
4:49PM랄프:네 손을 꽈악 마주쥐고는 눈을 맞추며 씩 웃어보인다.
"가자,일레온"
만들어진 문을 향해 한걸음 뗴어낸다. 겁나지 않는다면 거짓말이겠지. 이길 수 없는 싸움. 결국엔 죽고 말거라는 두려움이 발목을 잡아 챘다. 하지만 그게 뭐, 어때서. 항상 사선을 넘나들며 싸워왔고. 그 시간을 함께한 일레온이 있었다. 나의 가장 소중한 사람, 단 한명뿐인 널 위해서.
(결의로 단단해진 눈빛으로 너를 마주했다. 기꺼이 함께 죽자 말해주는 너를 진심으로, 아주 조금이라도 이 지상에 더 오래 서있게. 죽음을 독촉한 것이 나라는 모순을 품고서도.)
4:55PM랄프:
지능
기준치: |
95/47/19 |
굴림: |
45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4:57PM랄프:"..옥상, 거기가 제일 가깝겠지. 아무래도 하늘이니까."
하늘에서 내려오는걸 어찌막을까 잠시 머리를 굴려봤지만.. 이내 웃어버리고 만다. 상대는 신인데. 이리 머리굴려서 무엇하나, 그냥 부딪혀보는거지.
4:57PM일레온 제너프:"응, 그럴 것 같아."
(끄덕인다. 도망치는 이들과 다르게 우리의 걸음은 신에 대적하기 위해 역행한다.)
4:58PM나타샤:"저쪽으로 가려는 거죠? 근처까지 데려다줄게요!"
4:59PM에보니:"우리는 지금부터 근처 시민들을 대피시킬 거예요. 끝나는 대로 도우러 가겠습니다."
4:59PM나타샤:"그때까지 이곳을 부탁해도 될까요?"
4:59PM랄프:그들의 말을 들으며 그들을 가만 바라보다가 끄덕인다. 저들이라면.. 그래도 믿을 수 있겠지.
"먼저 올라타, 일레온"
(창문을 넘어 사다리를 붙잡는다.)
"랄프."
(사다리에 매달려 손을 내민다.)
그의 부름에 대답하며 손을 뻗어 잡곤 그대로 창을 넘어 사다리에 매달린다.
5:03PM랄프:
SAN Roll
기준치: |
65/32/13 |
굴림: |
94 |
판정결과: |
실패 |
5:03PM랄프:
rolling 1d3
=
3
5:08PM일레온 제너프:(차분한 표정으로 아래를 내려다보다가 네 안색을 보고 손을 꼭 잡는다.)
5:08PM랄프:씁쓸한 눈으로 아래를 내려다보다 손에 닿아오는 온기에 널 돌아보곤 마음을 다 잡듯 눈을 감았다 뜬다.
5:09PM일레온 제너프:(먼저 착지하고 언젠가 그랬던 것처럼 두 팔로 너를 안아 받는다.)
5:10PM랄프:네 품 안으로 안전히 착지하고는 하늘을 바라본다.
"일레온"
"..우리 내일은, 푹 쉬자."
여전히 하늘을 바라보며 말을 중얼거렸다가 픽. 바람 빠지듯 웃어버린다.
"오늘은 꽤 고생할거같으니까.."
5:12PM일레온 제너프:".. 그래, 그러자. 햇살과 같이 늦잠 자자."
(먹먹한 기분으로 작게 미소 짓는다. 너를 안은 그대로 이마를 가볍게 맞댔다가 멀어지고 지상에 내려준다.)
5:14PM일레온 제너프:"응, 마지막까지."
5:17PM랄프:하늘을 바라보며 전투태세를 갖춘다.
5:19PM랄프:당장 보이는 찌꺼기를 향해, 총을 발포한다. 별 의미 없는 공격일지라도... 이를 악 깨문다.
대 크리쳐 살상탄
기준치: |
80/40/16 |
굴림: |
20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피해: |
22 |
5:21PM일레온 제너프:(마찬가지로 총을 장전하고, 조준이 무의미할 정도로 거대한 적을 향해 발포한다.)
대크리쳐 살상탄
기준치: |
80/40/16 |
굴림: |
76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피해: |
17 |
5:24PM아자토스의 찌꺼기:(거대한 위족을 휘둘러 지상의 것들을 내려친다.)
혼돈
기준치: |
60/30/12 |
굴림: |
91 |
판정결과: |
실패 |
피해: |
5 |
혼돈
기준치: |
60/30/12 |
굴림: |
89 |
판정결과: |
실패 |
피해: |
13 |
혼돈
기준치: |
60/30/12 |
굴림: |
29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피해: |
6 |
5:25PM일레온 제너프:
건강
기준치: |
99/49/19 |
굴림: |
74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건강
기준치: |
99/49/19 |
굴림: |
37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이를 악문다. 이어지는 전투, 포지션이 바뀐후 여태 그와 싸워온 전투는 항상 이런식이었지만.. 저것의 앞에서는 그가 다치고 죽어가는것을 막을 수 없다는게, 마음을 아프게 찔러온다. 조금이라도 더, 저걸 죽일 수 있다면.. 눈을 꽉 감았다가 뜨며 덩어리를 노려보곤 총을 쏴올린다.
대 크리쳐 살상탄
기준치: |
80/40/16 |
굴림: |
55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피해: |
27 |
5:29PM일레온 제너프:(피를 가볍게 털어내고 다시 집중해 신을 올려다본다. 네가 명중시킨 그 부위를 겨냥해 발포한다.)
대크리쳐 살상탄
기준치: |
80/40/16 |
굴림: |
8 |
판정결과: |
극단적 성공 |
피해: |
11 |
5:32PM아자토스의 찌꺼기:(몸을 넓게 펼쳤다가 수축한다.)
신체 수복
기준치: |
100/50/20 |
굴림: |
40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피해: |
33 |
5:39PM아자토스의 찌꺼기:(다시 거대한 위족을 지상으로 휘두른다.)
혼돈
기준치: |
60/30/12 |
굴림: |
48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피해: |
6 |
혼돈
기준치: |
60/30/12 |
굴림: |
98 |
판정결과: |
실패 |
피해: |
17 |
혼돈
기준치: |
60/30/12 |
굴림: |
100 |
판정결과: |
대실패 |
피해: |
9 |
혼돈
기준치: |
60/30/12 |
굴림: |
77 |
판정결과: |
실패 |
피해: |
18 |
쓰러지는 일레온의 모습이 눈에 가득 담긴다. 동공이 잘게 떨려온다. 당장이라도 뛰쳐나가 그를 잡아주고, 안아주고싶지만. .입술을 꽉 깨물었다. 마음이 찢어지는 고통에 비한다면, 짓씹힌 입술의 고통쯤은 아무것도 아니다. 부릅뜬 눈엔 핏발이 서 덩어리를 노려보며 총을 겨눠 방아쇠를 당긴다.
대 크리쳐 살상탄
기준치: |
80/40/16 |
굴림: |
20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피해: |
15 |
5:44PM일레온 제너프:(숨을 길게 내쉬며 다시 일어선다. 자세를 잡고 조준해 발포한다.)
대크리쳐 살상탄
기준치: |
80/40/16 |
굴림: |
20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피해: |
15 |
5:46PM아자토스의 찌꺼기:(몸이 또다시 팽창했다가 느리게 수축한다.)
신체 수복
기준치: |
100/50/20 |
굴림: |
80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피해: |
23 |
신체 수복
기준치: |
100/50/20 |
굴림: |
76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피해: |
43 |
5:47PM아자토스의 찌꺼기:(위족이 또 다시 대지를 휩쓴다.)
혼돈
기준치: |
60/30/12 |
굴림: |
85 |
판정결과: |
실패 |
피해: |
6 |
혼돈
기준치: |
60/30/12 |
굴림: |
91 |
판정결과: |
실패 |
피해: |
13 |
눈은 덩어리에 고정한체로, 조금은 떨려 나오는 목소리로 일레온을 향해 물으며 다시 탄환을 발포한다.
대 크리쳐 살상탄
기준치: |
80/40/16 |
굴림: |
72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피해: |
15 |
5:50PM일레온 제너프:(끝도 없이 회복할 것만 같다. 이쪽이 먼저 지치는 것은 아닐지 마음을 다잡는다.)
"응, 난 괜찮아. 아직 멀었어."
(다시 적을 조준해 발포한다.)
대크리쳐 살상탄
기준치: |
80/40/16 |
굴림: |
21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피해: |
17 |
5:52PM아자토스의 찌꺼기:(수축했던 몸을 구름처럼 움직여 다시 천천히 펼친다.)
신체 수복
기준치: |
100/50/20 |
굴림: |
45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피해: |
28 |
(뻗어져나간 몸이 무수한 위족을 만들고, 대항해오는 것들을 노려 짓뭉겐다.)
혼돈
기준치: |
60/30/12 |
굴림: |
3 |
판정결과: |
극단적 성공 |
피해: |
20 |
혼돈
기준치: |
60/30/12 |
굴림: |
31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피해: |
6 |
혼돈
기준치: |
60/30/12 |
굴림: |
49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피해: |
13 |
5:52PM아자토스의 찌꺼기:
혼돈
기준치: |
60/30/12 |
굴림: |
1 |
판정결과: |
대성공 |
피해: |
2 |
5:54PM랄프:
건강
기준치: |
75/37/15 |
굴림: |
64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다시금 제 앞에서 죽을듯, 다치는 그의 모습에 , 그의 이름을 읊조리며 뜨거워지는 눈가를 무시한채로 총을 부서질듯 쥔다.
6:00PM랄프:말 없이, 조용히 스러지는 일레온을 바라보며.. 총을 들어올리고는 발포한다.
마지막 탄환...
대 크리쳐 살상탄
기준치: |
80/40/16 |
굴림: |
48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피해: |
18 |
6:03PM아자토스의 찌꺼기:
혼돈
기준치: |
60/30/12 |
굴림: |
70 |
판정결과: |
실패 |
피해: |
1 |
6:03PM아자토스의 찌꺼기:
혼돈
기준치: |
60/30/12 |
굴림: |
44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피해: |
4 |
6:06PM랄프:위족에 강타당해 구르던 몸이 멈추면 말 못할 고통이 함꼐 몰아닥친다. 숨도 쉬기 힘든 고통.. 이런 것을 몇 번이나 몸으로 막아낸 일레온을, 흐린 시야를 들어올려 바라본다.
마지막까지..그의 이름을 입에 담아보며 손을 뻗어본다. 기어서라도, 막아줘야지.. 움직이지 않는 다리를 끌어서라도 팔을 뻗어 땅을 밀어본다.
6:48PM랄프:하늘에 떠있는 전투기와.. 그 안에서 고개를 내민 인숙한 인영에 시선을 고정한다.
관찰력
기준치: |
80/40/16 |
굴림: |
2 |
판정결과: |
극단적 성공 |
6:49PM소장: "전원, 표적에 사격 개시!"
이 순간, 지금 달려온 모두를 눈으로 훑는다. ..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미련한 인간들을..
6:54PM랄프:.. 무얼 위해 싸웠지?, 몰려드는 전투기. 어지러이 터지는 폭음, 탄환이 날아가는 소리, 포기하지 말라며 외치는 .. 마지막까지 싸우는 인간들. .. 하나하나 눈에 담다가, 마지막에 가서는, 다시금 네가 눈에 담겼다. 일레온..
..나는, 너를 지킬거야. 너를 구할거야, 그리고.. 네가 구하고자 하는 모든걸, 나도 함께 할거야.
싸울거다, 온 몸이 바스러지는 한이 있더라도.
어떤 결과가 오더라도.
6:58PM랄프:이미 한 번, 인간이 아니었던 몸인걸.
인간이 아닌게 내겐 더 익숙해.
일레온을..
일레온이 지키고자 했던 모든걸.. 지킬 수 있다면
괜찮아.
7:01PM랄프:그를 위협하는, 그가 사랑하는 사람들을 위협하는 걸 없앨 수 있는 힘.
"내가 일레온을 지킬 수 있는 힘"
7:07PM랄프:..내가 나로 있을 수 없을지도 모르지만. ..
차디찬 바닥에 쓰러져있는 그를 눈에 담았다. 긴박한 시간. 조금이라도 더 그를 보고싶지만.. 그럴수는 없겠지. 지금 이 순간을 기억하려는 듯, 시선에는 오로지 그만이 담겼다. 그를 지킬수 있다면.. 상관 없어.
"이렇게라도, 지킬 수 있으면. 그것만으로도 난 만족해. ..사랑해, 일레온"
수정의 목소리인지. 내면의 목소리인지 모를 그것에게 담담하게 말을 건내고는. 주저없이 바늘을 팔에 꽂았다.
[SYSTEM: 최강의 크리쳐, 도핑을 시작합니다.]
일레온을 담은 눈이 천천히 휘어졌다. 어쩌면 이젠... 아니야, 생각하지 말자. 그저, 눈 앞에 저 덩어리를 쓰러뜨리고 오면 될 일이다. 그리 생각하고는 덩어리를 가만 바라보다, 있는 힘껏, 지금 할 수 있는 모든 전력을 다해 그것에게 뛰어들어 주먹을 꽂아넣는다.
7:25PM랄프:
마지막 일격
기준치: |
100/50/20 |
굴림: |
8 |
판정결과: |
극단적 성공 |
피해: |
408 |
7:29PM랄프:부서저내리는 끔찍한 악몽.. 추락하는 몸을 가눌 새도 없이 그 모습을 바라본다. 이길 수 없을 것 같았던 재앙이 무너져 내리는 모습에. 그저 가만히, 그 모습을 바라본다.
7:32PM랄프:"...팔은.. 많이 아프겠다."
입이 잘 떨어지지 않는다. 그가 잡아준 팔을..마주 쥐어줘야 할 것 같은데..
7:33PM랄프:그저 다시 정신을 차린 당신의 모습에 다행이라고 생각하며, 절박한 표정을 보곤..가만히 웃었다.
7:38PM랄프:일레온의 뒤로 흩날리는 눈이, 퍽 쓸쓸해보인다.
"미안, 일레온.. 네 말이 잘 들리지 않아.."
움직이는 입술, 절박해보이는 표정마저 흐려지고 지금 느껴지는건 오직 슬픔과 미안함.. 널 남겨두고 어떻게 가지.. 일레온.. 걱정과 ..
"...미안해, 울지..말고.. ..사랑해... 많이.."
더 이상 네게 사랑한다고 말하고, 내 손으로 널 안아줄수 없는게. 너무도 슬펐지만.
네가 기억하는 내 마지막 모습이 웃는 모습이길 바랬기에. 환하게 웃음지었다. 네가 살아있어서.. 너무 다행이라는 안도와 함께.
잔뜩 쉬어버린 목소리가 비져나온다. 전광판 속 네 모습을 떨리는 눈으로 담았다. ...한 번이라도 다시 눈에 담고 싶었던..그 모습이... 왜 이리 낯설게 보이는걸까.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