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ril 06, 2021 7:59PM텐 (GM):노아 이미지는 디엠으로 다시 한 번 주세요ㅎㅎ
April 06, 2021 7:59PM여름:네~
April 06, 2021 8:02PM텐 (GM):노아 사진도 넣어뒀어요!
April 06, 2021 8:03PM여름:감사합니다!!
혹시 주사위 돌리는게
초록색 주사위 누르는거 말고
또 다른게 있나요!?!
April 06, 2021 8:03PM텐 (GM):보라색 주사위는 키퍼가 보너스 주사위를 드린다고 선언할 때 굴려주심 되세요!
아마 거의 쓸 일이 없을 거에요
April 06, 2021 8:04PM여름:네네!
한번 눌러봐도
될까요??ㅋㅋㅋ
April 06, 2021 8:04PM텐 (GM):네네ㅋㅋㅋㅋ 마음껏 굴려주셔도 돼요!
April 06, 2021 8:04PM여름:
근력
기준치: |
50/25/10 |
굴림: |
74 |
판정결과: |
실패 |
오~~
April 06, 2021 8:05PM텐 (GM):오오
April 06, 2021 8:05PM여름:이런..
April 06, 2021 8:05PM텐 (GM):오늘 노아의 근력이 피곤한 걸롴ㅋㅋㅋㅋ
화장실 다녀오셔도 되고 물 마시고 오셔도 되세요!
준비가 다 되셨다면 노아로 행운 다이스를 굴려주세요!
April 06, 2021 8:06PM여름:네!
어,,?
노아로 어떻게 바꾸죠..?
April 06, 2021 8:07PM텐 (GM):밑의 as의 아래 화살표를 눌러주세요!
그럼 노아로 선택하실 수 있으세요
April 06, 2021 8:07PM여름:아하!
ㅎㅎㅎ
하다가 중간중간 이렇게 바꾸면서
하면 되는건가요?
April 06, 2021 8:08PM텐 (GM):거의 노아로 해주시면 되고, 오너트로 물어보실 것이 있으시면 바꿔서 물어봐 주시거나 디엠으로 물어봐 주심 돼요ㅎㅎ
April 06, 2021 8:08PM여름:네! 꼬고~
April 06, 2021 8:08PM텐 (GM):그럼 노아로 행운 다이스를 굴려주세요!
April 06, 2021 8:08PM노아:
행운
기준치: |
50/25/10 |
굴림: |
15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본격적인 시작에 앞서 간단한 고지가 있겠습니다.
본 시나리오는 크툴루의 요소가 옅은 시나리오입니다.
플레이 도중 트리거가 눌릴 법한 요소가 있다면 그 즉시 키퍼에게 말씀해 주세요.
트리거 요소 외에도 육체적 정신적으로 힘이 드시다면 즉시 중단을 외쳐주세요.
쉬었다가 가거나 세션을 중단하도록 하겠습니다.
~제목~ 의 경우 BGM과 연결되는 유투브 링크입니다.
이해가 가지 않거나 추가로 궁금하신 점이 있으신가요?
April 06, 2021 8:12PM여름:네! 없습니다~
아이들의 장난끼 어린 목소리로 마을이 소란스럽습니다.
무슨 일인가 했더니 오늘이 바로 할로윈이군요.
창 밖으로는 각종 분장을 하고 뛰어다니는 아이들 무리로 성황입니다.
즉 이 집안의 하나뿐인 도련님은 예외겠지만요.
아직 어린 나이지만 주인님과 주변인들에게 기대 받는 만큼
창 밖을 함께 구경하던 도련님은 부럽다는 표정을 짓습니다.
곧 도련님의 간절한 눈빛이 당신에게 와닿습니다.
April 06, 2021 8:15PM예선:(물끄럼..)
April 06, 2021 8:16PM예선:(물끄럼...)
April 06, 2021 8:18PM노아:(잠시 다른 일을 하다 시선이 느껴지자 저를 바라보고 있는 도련님과 눈이 마주친다.)
April 06, 2021 8:18PM예선:".. 나도 사탕 받고 싶어요."
April 06, 2021 8:19PM노아:(도련님의 대답에 아차, 싶어 고개를 돌리려 하지만 이미 늦었다. 고민되는 듯 말을 고르고 고르다 조심스레 입을 연다.) 그건, 안됩니다.
April 06, 2021 8:19PM예선:"살짝만 다녀오면 안 되나요? 분장을 하고 나가면 들키지 않을 거에요."
April 06, 2021 8:21PM노아:검사하기63/500자내용삭제
교정결과
맞춤법검사기 결과 영역
(반짝거리는 도련님의 눈빛에 움찔인다.) 주인어른께서 늦은 저녁에 외출은 절대 안 된다고 몇 번이나 강조하셨어요.
다 도련님을 생각하셔서 그런거니 조금만 참아주세요.
April 06, 2021 8:22PM예선:"하지만.. 그럼, 그럼.. 모두가 잠든 자정에 나가면 아버지도 모르실 거에요..!"
April 06, 2021 8:25PM노아:(어리고 작은 도련님의 부탁은 생각보다 간절했다. 도련님의 말대로 애매한 저녁시간을 넘어, 모두가 잠든 시간이라면 괜찮지 않을까. 바뀌지 않을거라 생각했던 제 생각은 도련님이 원하는 대로 흘러가는 듯 하다.) 정말로, 나가고 싶으세요?
April 06, 2021 8:26PM예선:"응! 가고 싶어요. 나도 사탕 받아보고 싶어요."
네 한 손을 꼬옥 쥐고 더욱 기대에 찬 눈으로 올려다 본다.
April 06, 2021 8:28PM노아:(잠시나마 머뭇거리던 생각이 제 손을 잡는 자그마한 손에 의해 결론이 난듯 했다. 작게 한숨을 내쉬곤 옅게 미소를 머금는다.) 12시까지 깨어 있어도 괜찮으시겠어요?
April 06, 2021 8:30PM예선:"응! 나 자는 척 하고 있을게요..! 그때 방문 앞에서 기다려 주세요."
기대에 찬 표정으로 활짝 웃으며 소근소근 이야기한다.
"오늘치 공부도 얼른 끝내둘게요!"
April 06, 2021 8:33PM노아:(자는 척하겠다는 도련님의 대답에 좋은 생각이라는 듯 고개를 끄덕거린다. 밝아보이는 도련님을 바라보며 미소가 사라질 줄 모른다.)
응, 약속이에요.
이럴 때 보면 여느 어린 아이들과 다를 바 없습니다.
그러고보니 슬슬 도련님의 가정교사가 수업을 할 시간입니다.
April 06, 2021 8:35PM가정교사: "수업하실 시간이랍니다, 도련님."
도련님과 함께 나갔다 오려면 당신도 일을 얼른 끝마쳐둬야 할 테니까요.
April 06, 2021 8:38PM노아:선생님이 오셨네요.
저도 이만 가보겠습니다.
(고개를 살짝 숙여 인사하고는 가정교사에게 도련님을 맡기고 방을 나간다.)
방을 나가는 당신을 향해 예선이 눈빛 교환을 합니다.
가정교사는 도련님의 안색을 보고 좋은 일이 있으셨냐며 얼굴이 밝아보이신다는 이야기를 합니다.
당신이 나오자 다른 사용인이 기다렸다는 듯 집안일을 도와달라고 말을 걸어옵니다.
저녁 시간까진 좀 남았고 그동안 도련님은 가정교사의 수업을 들을 테니 크게 할 일은 없겠네요.
April 06, 2021 8:43PM노아:(한창 들뜬 도련님의 모습에 어느새 저 또한 들뜬 듯 해보인다. 그런 마음은 물론 방문을 나서자마자 저를 부르는 사용인에 의해 한순간에 날아갔지만.)
(잠시 도련님과의 약속은 기억이 나지 않을 정도로 바삐 움직였다. 그도 그럴 게 저택은 매우 넓으니까. 할 일은 넘쳐났다.)
성실하게 일하는 모습을 다른 사용인도 집사장도 흐뭇하게 바라봅니다.
그렇게 바쁘게 일을 돕고 저녁식사도 끝내고 나면
주인님께서 예선이 잠든 것을 확인해보라 이야기합니다.
April 06, 2021 8:51PM노아:(주인님의 입에서 도련님의 이야기가 나오자 잠시 잊고 있었던, 도련님과의 작은 약속이 떠올랐다. 그 잠깐동안 적잖이 힘들었던 모양이다. 주인님의 방에서 나와 도련님의 방으로 향한다.)
(문 앞에서 기다리리고 하셨었지..)
휴대용 렌턴을 들고 도련님의 방문을 조심스럽게 열어보니
April 06, 2021 8:54PM노아:도련님..?
(곤히 잠든 모습에 혹시나 싶어 작게 불러본다.)
April 06, 2021 8:54PM예선:"노아, 기다리고 있었어요."
도련님의 목소리에선 조금 졸음이 묻어있습니다.
April 06, 2021 8:57PM노아:(눈을 뜨자 다행이라는 듯 한숨을 내쉰다.)
괜찮으시겠어요? 피곤하시면 주무셔도 괜찮습니다.
April 06, 2021 8:58PM예선:"아냐, 괜찮아요. 갈 수 있어요."
눈 비비적
"노아, 자정이 지난 늦은 시간에도 문을 연 집을 있을까요? 분장한 친구들도 있을까요?"
April 06, 2021 9:02PM노아:(도련님의 물음에 생각지도 못했던 문제가 있다는 걸 깨달았다. 할로윈이여도 아이들이 새벽까지 돌아다니는 건 무리일 터, 잠시 눈살이 찌푸려지다 이내 미소를 짓는다.)
그럼요, 할로윈인걸요. 많지는 않아도 친구들이 있을 겁니다.
(사실 이렇게 장담하기에는 무리가 있겠지만, 도련님을 차마 실망시킬 수 없었다.)
April 06, 2021 9:08PM예선:찌푸려진 인상에 덩달아 불안한 표정을 짓다가 있을 거란 대답에 환한 웃음을 지었다.
"그럴까요? 얼른 나가고 싶다. 많이 있으면 좋겠어요. 노아도 할로윈 때 분장하고 그랬어요?"
소곤소곤
April 06, 2021 9:12PM노아:(환한 웃음에 제 대답에 만족감을 얻는다.)
저는 이불을 뒤집어쓰고 유령인 척하곤 했었죠. 그런 모습에도 다들 좋아해 주시며 사탕을 주시곤 했어요. 도련님이 가신다면 다들 가지고 있는 사탕을 다 내주실지도 모르겠네요.
(꽤나 팔불출스러운 대답을 하고 만다.)
April 06, 2021 9:15PM예선:"정말? 노아도 할로윈 재밌게 보냈네요. 기대돼요. 사탕 잔뜩 주실 거라니."
품안에 가득할 사탕을 상상하며 기쁜 표정을 짓는다. 뽀송한 두 뺨에 보드레하게 홍조가 맴돈다.
"나 계속 안 자고 기다릴 테니까, 자정에 꼭 와줘야 돼요?"
April 06, 2021 9:17PM노아:(말을 하지 않아도 어떤 상상을 하는지 알 수 있는 듯한 표정에 미소를 머금는다. 발그레한 뺨을 손으로 감싼다.)
물론이죠, 말씀하신 대로 방문 앞에서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April 06, 2021 9:18PM예선:"응..!"
활짝 웃으며 따뜻한 손에 뺨을 기댄다.
이제 슬슬 주인님께 돌아가서 도련님은 잠에 드셨다고 이야기를 해야겠어요.
April 06, 2021 9:20PM노아:(뺨을 두어번 토닥여주고는 조금 흘러내린 이불을 목까지 덮어준다. 조심스레 자리에서 일어나 방을 나선다.)
(방을 나와 주인님께 돌아가 도련님은 곤히 주무시고 계신다 말씀드린다.)
주인님은 수고했는 말과 함께 이만 방으로 돌아서 쉬라고 이야기합니다.
April 06, 2021 9:25PM노아:(고개를 조아려 인사하고는 방에서 나간다.
작은 주인님이 잘 버텨주고 계실지 괜한 긴장김이 생긴다.)
작은 주인님의 졸음으로 가물가물하던 눈동자가 떠오르지만
혹시 잠에 드신 건 아닌지 확인하기엔 아직 자정 전이라 돌아다니는 사용인이 많습니다.
일하는 동안 조금 먼지가 탔을 옷을 갈아입는 것도 좋겠습니다.
April 06, 2021 9:28PM노아:(잠시 고민하다 약속을 떠올리며 제 방으로 향한다. 자정이 되기까지 시간이 조금 남았으니 저 또한 외출을 위해 준비를 해야겠지.
방에 다다르면 잠시 피곤한 몸을 의자에 앉힌다. 피곤했던 하루였던만큼 졸음이 몰려오려 하자 고개를 저으며 자리에서 일어난다.)
아이들의 목소리와 노래소리, 웃음소리도 끊겼네요.
저택과 떨어진 마을 집들의 풍경이 한 눈에 들어옵니다.
April 06, 2021 9:31PM노아:
행운
기준치: |
50/25/10 |
굴림: |
58 |
판정결과: |
실패 |
이런.. 몇 채를 제외하곤 대부분 불이 꺼져 있습니다.
과연 자정까지 불이 켜진 집이 남아 있을까요...
April 06, 2021 9:32PM노아:(생각보다 어두운 마을의 풍경에 표정이 좋지 않다. 남아있어야 할 텐데...)
당신의 방은 1층, 도련님의 방은 2층입니다.
도련님을 데리러 가는 거야 홀로 이동하니 크게 걸리지 않겠지만
2층의 다용도실과 큰 주인님의 방, 1층의 다른 사용인 방과 집사장의 방을 지나야 합니다.
다용도실을 제외한 세 개의 방에는 곤히 잠든 사람들이 있을 테니
April 06, 2021 9:36PM노아:(시간은 금세 흘러 자정이 됐다. 조금 딱딱했던 유니폼을 벗고 편안한 일상복을 입는다. 무사히 잘 다녀와야 할 텐데, 그런 생각을 곱씹으며 제 방을 나선다.)
방을 나서면 어둡고 적막이 흐르는 복도가 보입니다.
이런 적막함 속에서는 맨발을 데는 소리조차도 크게 울릴 것 같네요.
한밤 중에 도련님을 데리고 탈출하기 위해 향하는 집사라니..
큰 주인님께 불호령이 떨어져도 할 말 없습니다.
April 06, 2021 9:39PM노아:(매일 드나드는 복도인데도 오늘따라 유난히 낯설게 느껴진다. 마른침을 한번 삼키고는 천천히, 한걸음 씩 발을 떼어낸다.)
April 06, 2021 9:40PM노아:
은밀행동
기준치: |
30/15/6 |
굴림: |
50 |
판정결과: |
실패 |
April 06, 2021 9:41PM하인: "음? 안 자고 여기서 뭐 하는 겐가?"
하인은 이 시간에 외출복을 입고 있는 당신을 미심쩍게 봅니다.
April 06, 2021 9:44PM노아:..!
(당황한 듯 눈이 커지다 이내 평점심을 되찾는다.)
안 자고 있으셨네요.
April 06, 2021 9:45PM하인: "난 화장실에 다녀오는 길이라네. 자네는... 그런 것 같진 않은 차림이네만."
April 06, 2021 9:46PM노아:잠이 오지 않아서 잠깐 산책을 하려던 참이에요. 지금은 유일한 자유 시간이니까.
(여유로운 척 미소까지 지어낸다.)
April 06, 2021 9:47PM노아:
말재주
기준치: |
30/15/6 |
굴림: |
57 |
판정결과: |
실패 |
당신의 말에도 여전히 의구심을 거두지 못한 표정입니다.
April 06, 2021 9:47PM하인: "이쪽 방향으로 말인가? 복도를 산책하고 있는 겐가?"
April 06, 2021 9:50PM노아:현관으로 나가야 하니까요.
(깊게 파고드는 대답에 최대한 차분히 대답한다.)
April 06, 2021 9:51PM노아:
말재주
기준치: |
30/15/6 |
굴림: |
62 |
판정결과: |
실패 |
April 06, 2021 9:52PM하인: "뭐.. 밤잠이 참 없는 사람이구먼. 그럼 데려다 주겠네."
April 06, 2021 9:55PM노아:(이대로면 끝이 없을 거 같다. 잠시 고민하다 그의 손목을 붙잡는다.)
실은.. 중요한 약속이 있어 어딜가야만 합니다. 조금만, 모른척해주실수 없겠습니까?
April 06, 2021 9:55PM노아:
매혹
기준치: |
55/27/11 |
굴림: |
32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당신의 아련한(?) 호소에 하인의 눈빛이 흔들립니다.
April 06, 2021 9:56PM하인: "큼큼.. 뭐, 그런 거라면 어쩔 수 없지. 흠.. 너무 늦게 들어오진 말게."
하인은 그렇게 말하고는 당신을 순순히 보내줍니다.
April 06, 2021 9:58PM노아:(무사히 빠져나와(?) 안도의 한숨을 내쉰다. 저택, 넓다고 생각하긴 했지만, 오늘은 유난히도 더 넓을듯한 예감이 든다.)
어느덧 문이 살짝 열려 있는 도련님의 방이 보입니다.
얼마 지나지 않아 도련님이 가벼운 외투를 걸치고 나옵니다.
April 06, 2021 10:00PM예선:"오면서 들킨 거 아니죠?"
소근소근
April 06, 2021 10:01PM노아:(도련님의 대답에 움찔하다 고개를 끄덕인다.)
들.. 키지는 않은 거 같습니다.
April 06, 2021 10:02PM예선:"다행이에요."
헤죽.
"이제 얼른 가요..! 아, 우선 다용도실부터 가요. 우리 분장해야 돼요."
April 06, 2021 10:03PM노아:(우리..? )
저도, 분장을 해야 할까요?
April 06, 2021 10:04PM예선:"응, 노아도 같이 해요. 할로윈이니까요."
베시시-.
April 06, 2021 10:06PM노아:(보호자 역할인 줄 알았는데, 잠시 고민하다 고개를 끄덕거린다. 오늘은 도련님이 원하는 걸 들어드리는 쪽으로 해야겠지.) 그럼, 그러도록 할까요.
(자그마한 손을 잡고는 다용도실로 향하기로 한다.)
두 사람은 손을 꼭 쥐고 다용도실로 향합니다.
다용도실에는 작은 책상과 의자 몇 개, 그리고 구석에는 현재 사용하지 않는 물건들이 상자 안에 놓여있습니다.
몇 년 전 할로윈을 위하여 어린 도련님을 위해 사용인들이 분장했던 옷이나 도구가 남아 있을 겁니다.
그 때도 도련님은 저택 내부에서 할로윈을 즐겨야 했습니다.
사용인들끼리 기획한 소소한 이벤트였지만 즐거워하던 도련님의 모습이 선연합니다.
이제는 도련님이 워나 바빠 그런 걸 준비해 보여드릴 시간도 없지만요.
[책상], [상자1], [상자2], [상자3]을 살펴볼 수 있을 것 같네요.
April 06, 2021 10:11PM노아:(상자1을 살펴본다.)
도련님이 더 어렸을 때 입은 옷들이 차곡차곡 정리되어 있습니다.
April 06, 2021 10:12PM노아:(책상을 살펴본다.)
지금은 사용하지 않는 서류들이 놓인 책상입니다.
대신 책장 아래는 공간이 있어 숨기에 제격으로 보입니다.
April 06, 2021 10:14PM노아:(책장 아래도 살펴볼 수 있을까요?)
April 06, 2021 10:16PM노아:(상자2를 살펴본다.)
April 06, 2021 10:17PM노아:
관찰력
기준치: |
85/42/17 |
굴림: |
2 |
판정결과: |
극단적 성공 |
뒤적여보니 멀쩡한 망토와 모자, 옷, 얼굴에 칠할 것 등등 분장에 쓸만한 것이 잔뜩 보입니다.
April 06, 2021 10:19PM노아:(할로윈과 어울리는 물건들이 나오자 이것저것 꺼내든다.)
도련님, 이것보세요.
April 06, 2021 10:19PM예선:"와..! 할로윈 옷들이네요. 어떤 걸 입지?"
쪼르르 다가가선 상자를 들여다보고 신이 난 표정을 짓는다.
April 06, 2021 10:21PM노아:(꺼내든 물건을 도련님 앞에 놓아준다.)
도련님이 마음에 드는걸로 골라보세요.
(잔뜩 신이 난 얼굴에 미소짓는다.)
April 06, 2021 10:22PM예선:물건을 이리저리 살펴보다가 마법사 옷과 모자를 집어들었다.
"난 이거 할래요. 노아는 음.. 음..."
고민하며 다시 이것저것 집아보다가 작고 귀여운 악마날개와 뿔 머리띠를 건넸다.
April 06, 2021 10:25PM노아:(이리저리 살펴보는 모습을 흐뭇하게 바라본다. 작은 손이 옷을 집어 보여주면 자그맣게 박수를 쳐준다.)
예쁜걸로 고르셨네요.
(이내 제 옷을 골라주면 뭘 골라줄까, 기대감 넘치는 표정으로 바라본다. 꽤나 귀여운 코스튬을 건네주면 웃음을 지어 보인다.)
저랑 잘 어울릴까요?
April 06, 2021 10:28PM예선:"응, 잘 어울릴 거에요, 꼬마 악마..! 나는 마법사고 노아는 꼬마 악마인데 나랑 계약한 꼬마 악마에요. 그래서 막 여기저기를 같이 여행다녀요..!"
그새 상상으로 이야기라도 만든 듯 웃으며 평소보다 조잘조잘 말을 늘어놓았다.
April 06, 2021 10:31PM노아:(제 물음에 망설임 없이 대답하는 모습에 가만히 바라보며 경청한다. 이런 도련님의 모습을보면 정말 작고 평범한 어린아이 같아 묘한 기분이 든다. 건네받은 머리띠를 제 머리에 씌워 보인다. 그러고는 도련님의 작은 손을 붙잡는다.)
계약했으니까.. 언제까지고 도련님 곁에 같이 있어야겠네요.
April 06, 2021 10:33PM예선:"응! 나랑 꼭 같이 있어야 돼요. 나도 노아랑 꼭 같이 있을 거니까."
같이 손을 꼭 쥐고는 헤싯 웃는다.
두 사람 모두 그럴 듯한 옷으로 갈아입습니다.
옷을 입고 나니 정말로 할로윈 분위기가 나네요.
그렇게 서로의 옷을 둘러보며 잠시 바시락 거리고 있다보면
앗, 잘못 건들기라도 한 건지 상자 위의 유리조각품이 떨어지려 합니다.
April 06, 2021 10:36PM노아:(떨어지려는 조각을 잡으려 한다.)
April 06, 2021 10:36PM노아:
민첩
기준치: |
50/25/10 |
굴림: |
15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문 너머 복도에서 들려오는 소리가 없는 걸 보아 다행히 아무도 깨지 않은 것 같습니다.
도련님도 깜짝 놀랐다가 안심한 표정을 짓습니다.
April 06, 2021 10:38PM노아:(받아낸 조각을 원래대로 올려 놓는다.)
큰일날 뻔 했네요.
April 06, 2021 10:39PM예선:"응, 들킬 뻔 했어요. 휴.. 우리 얼른 나가요."
"노아가 빨라서 다행이에요."
April 06, 2021 10:40PM노아:(작게 미소를 지어보이고는 고개를 끄덕인다.)
더 늦기전에 나가볼까요.
April 06, 2021 10:40PM예선:(끄덕끄덕..!)
April 06, 2021 10:41PM노아:(잡은 손을 놓지않고 다용도실을 나간다.)
두 사람은 다용도실을 나서 1층으로 향합니다.
도련님은 당신의 손을 꼭 쥐고 뒤에 작은 몸을 숨기고 살금살금 따라갑니다.
April 06, 2021 10:41PM노아:
은밀행동
기준치: |
30/15/6 |
굴림: |
7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April 06, 2021 10:44PM노아:(무사히 저택을 빠져나오자 숨을 내뱉는다.)
후, 무사히 나왔네요.
April 06, 2021 10:45PM예선:"와, 밖이다..! 안 들켰어요!"
숨까지 꼭 참고 있다가 나오면 신이나 환호했다.
"이제 사탕받기 여행가요, 우리!"
April 06, 2021 10:46PM노아:(대단하다는 듯 도련님의 머리를 쓰다듬어준다.)
빨리 가볼까요, 마법사님.
(마을로 향하는 길을 걸어나간다.)
April 06, 2021 10:48PM예선:"응, 꼬마악마님!"
활짝 웃고는 따라간다.
밤 특유의 서늘하고 차분한 공기가 뺨을 스칩니다.
대부분의 사람이 잠들었는지 몇 시간 전처럼 환하지는 않네요.
April 06, 2021 10:50PM예선:"다들 잠들어버린 거면 어떡하죠?"
조금 걱정스럽다는 표정을 짓는다.
April 06, 2021 10:51PM노아:(아까보다도 어두워진 것만 같다. 걱정스레 살펴보다 도련님 앞에서 티를 내면 안된다..! 금방 미소를 지어 보이고는. )
아직 깨어있는 친구들도 분명 있을거예요. 좀 더 들어가 볼까요?
April 06, 2021 10:52PM예선:"응. 어디 있지.."
걱정을 지우며 다시 힘을 내고는 두리번 두리번 마을로 향한다.
늦은 시간인지라 아이들은 모두 자러간 것 같아요.
도련님과 당신만 돌아다니는 이 마을의 거리가 낯설게 느껴집니다.
April 06, 2021 10:55PM노아:(마을에 도착하자 그래도 불빛이 보이는 집이 보인다. 다행인건가.)
(가장 가까운 집부터 향한다.)
April 06, 2021 10:56PM예선:".. 사, 사탕주세요..!"
이런 건 익숙하지 않아서 우물쭈물하다가 수줍게 바구니를 내민다.
April 06, 2021 10:56PM아주머니: "어머나, 귀여운 마법사님과 멋진 악마님이 오셨네.'
아주머니는 미소 지으며 잠시 기다려 달라 말하고 집안으로 들어갑니다.
곧 돌아와 바구니에 알록달록한 막대사탕들과 초콜릿, 딱 보아도 직접 구운 듯한 쿠키를 담아줍니다.
April 06, 2021 10:59PM아주머니: "분장을 아주 멋지게 했네요. 날이 춥진 않나요? 괜찮다면 들어와요. 차라도 내어줄 테니까."
아주머니는 미소 지으며 두 사람을 초대합니다.
April 06, 2021 11:00PM노아:(가득담긴 바구니에 다행이라는 듯 미소짓는다.)
네?
(괜찮을까. 남은 집들이 언제 꺼질지 모르는데. 고민을 하며 힐긋 도련님을 바라본다.)
April 06, 2021 11:01PM예선:가득해진 바구니를 보고 기쁜 표정으로 뺨이 발갛다. 아주머니의 초대에 이미 고개를 끄덕끄덕하고 있다. 사탕 많이 준 사람은 좋은 사람!
April 06, 2021 11:03PM노아:(다른 곳을 도는 게 좋지 않을까 생각하다 물어볼 새도 없이 좋아하는 도련님의 모습에 미소짓고는 저 또한 고개를 끄덕거린다.)
괜찮으시다면, 잠깐만 머무르다 가도 괜찮을까요?
April 06, 2021 11:03PM아주머니: "물론이죠. 손님은 언제나 기쁘답니다. 편히들 들어와요."
April 06, 2021 11:04PM노아:(감사합니다, 작게 속삭이며 안으로 들어간다.)
안으로 들어가보면 작지만 포근한 분위기의 집입니다.
잠시 기다려달라는 말과 함께 주방으로 향합니다.
April 06, 2021 11:05PM노아:(안내해주신 테이블로 가 앉는다.)
테이블과 가까운 협탁엔 [액자]가 놓여있습니다.
April 06, 2021 11:06PM예선:따라서 옆에 앉아 두리번두리번 본다. 작은 집이 신기하다.
April 06, 2021 11:06PM노아:(주위를 두리번거리다 협탁에 놓인 액자를 발견한다.)
액자 안 사진엔 아주머니와 남편으로 보이는 남성
그리고 곱슬거리는 갈색머리카락이 탐스럽고 귀여운 여자아이가 웃음 짓고 있습니다.
April 06, 2021 11:08PM노아:(단란해보이는 가족사진에 미소짓는다.)
(도련님 또래 같아보이는데 일찍 잠들은걸까..?)
잠시 기다리고 있다보면 아주머니가 머그컵들을 얹은 쟁반을 가지고 돌아옵니다.
April 06, 2021 11:09PM아주머니: "달달한 코코아를 준비해봤어요. 단 것이 싫다면 따뜻한 허브티도 있답니다."
두 사람 앞에 내려준 머그잔엔 김이 모락모락, 달콤한 향이 풍기는 코코아가 담겨있습니다.
April 06, 2021 11:10PM예선:"단 거 좋아해요."
머그잔 꼬옥 쥠.
April 06, 2021 11:11PM노아:(자연스레 허브티를 받아들고는 잔을 감싸쥔다.)
감사합니다. 늦은 시간인데도 이렇게 대접해 주시고..
April 06, 2021 11:11PM아주머니: "무얼, 기분 좋은 마음에 하는 일인 걸요. 자, 단 걸 좋아하는 우리 꼬마 마법사님은 마시멜로우도."
아주머니는 예선의 머그잔에 마시멜로우도 몇 개 띄워줍니다.
예선은 호호 불어서 한모금 마시더니 기분 좋은 홍조를 띱니다.
아주머니는 그런 도련님을 귀엽다는 듯 바라봅니다.
April 06, 2021 11:12PM노아:와, 좋으시겠어요, 도련님.
April 06, 2021 11:13PM예선:"응! 가득 가득 달달해요!"
입술에 그새 묻힌 채 호록호록 마신다.
April 06, 2021 11:14PM노아:(도련님을 바라보던 아주머니를 보며)
자제분은 일찍 자러 갔나요?
괜찮으면 도련님과 만나도 좋을텐데.
April 06, 2021 11:16PM아주머니: "그러게요. 둘이 만나면 참 잘 놀 것 같은데. 우리 아이도 코코아를 아주 좋아했답니다. 하지만 유감스럽게도.. 얼마 전 우리 집의 작은 천사는 하늘로 돌아가버렸어요."
April 06, 2021 11:18PM노아:(아주머니의 대답에 놀라 어깨가 움칠인다. 기분에 들떠 실례를 범해 자책한다.)
이런, 제가 실례를 하고 말았네요. 죄송합니다..
April 06, 2021 11:19PM아주머니: "아녜요, 괜찮아요. 오늘 이렇게 연이 된 것만으로 기쁘네요. 우리 아이도 할로윈을 참 좋아했거든요. 단 것을 워낙 좋아하니 다른 날보다도 할로윈을 유난히 좋아했어요."
"그래서 할로윈 때마다 사탕을 받으러오는 아이들을 보면 그냥 지나칠 수도 없고, 또 무척 와주어 기쁘답니다. 오늘도 이렇게 사랑스러운 두 분이 와주어 무척 기쁘네요."
아주머니는 푸근한 미소를 지으며 예선의 머리를 쓰다듬어줍니다.
April 06, 2021 11:22PM노아:(죄송함에 어쩔줄 몰라 안절부절 못하던 몸이 아주머니 말씀에 차분해진다. )
그렇게 말씀해주시니.. 감사할 따름이네요. 저희도 사정이 있어 밤늦게 나오게 됐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좋은 분을 만나게 되어 다행이네요.
도련님도 이렇게나 좋아하시고.
April 06, 2021 11:25PM아주머니: "호호, 서로의 기쁨이 되었다니 무척 다행이에요. 사정을 듣고 나니 사탕과 초콜릿을 잔뜩 준비해두길 잘 했다 싶어요. 할로윈 땐 보고 싶어하던 죽은 이가 돌아온다고 하던데, 우리 아이가 수호천사로 내 곁에 있어주는 건지.. 기쁜 밤이네요. 두 사람도 보고 싶은 사람이 있나요?"
April 06, 2021 11:26PM예선:무슨 대화인지 반은 이해하고 반은 못한 채 커피를 홀짝홀짝 마시다가 고개를 들었다.
"사람만 올 수 있나요? 강아지는 못 오나요?"
저택에서 키우다가 얼마 전에 죽은 강아지가 생각난 듯 하다.
(커피>> 코코아)
April 06, 2021 11:29PM노아:아주머니를 만나게 해주셔서 감사하다고, 저도 말해주고 싶네요.
(아주머니의 말씀에 고개를 끄덕거린다.)
보고싶은 사람..?
(도련님을 슬쩍 바라본다. 예상치 못한 도련님의 대답에 표정이 살짝 어두워진다.)
도련님..
(괜찮아지신줄 알았는데, 아직도 강아지를 떠올리는 도련님의 대답에 살며시 머리를 쓰다듬어준다.)
두 사람의 모습에 아주머니는 사정을 짐작한 듯 미소 짓습니다.
April 06, 2021 11:33PM아주머니: "오, 우리 마법사님이 원한다면 오고 말고요. 그럼요. 분명 예쁜 날개를 달고 올 거랍니다. 보이지 않아도 이미 곁에 있을 거에요."
April 06, 2021 11:34PM예선:쓰다듬과 올 거라는 대답에 눈에 조금 더 생기가 돈다.
"정말요? 노아처럼 날개를 달고 올까요?"
April 06, 2021 11:35PM노아:(예상치 못한 대답에 웃음을 터트리고 만다. 고개를 살짝 숙여 눈을 마주친다.)
제 날개보다 훨씬 예쁜 날개를 달고 마법사님을 만나러 올거예요.
April 06, 2021 11:36PM예선:"응! 올 거라고 했으니까 올 거에요!"
얼굴 가득 기쁜 웃음을 지으며 노아를 와락 안는다.
April 06, 2021 11:38PM노아:(갑자기 안기는 도련님에 당황하는 듯 하다 미소를 지으며 품 안에 쏙 들어오는 도련님을 안아준다.)
응, 도련님이 이렇게 보고 싶어 하는 걸 알고 찾아와 줄 거예요.
아주머니는 그런 두 사람을 흐뭇하게 바라봅니다.
집안의 훈훈한 온기가 몸속에도 맴도는 기분입니다.
이제 더 늦어지기 전에 슬슬 다른 집도 가봐야겠어요.
April 06, 2021 11:43PM노아:(따뜻한 공기에 익숙해질 때쯤 할로윈을 떠올린다. 도련님을 힐긋 바라보다 테이블에서 살며시 일어난다.) 슬슬 일어나 봐야겠습니다. 늦은 시간에 오래 있는 것도 실례일 거 같고
April 06, 2021 11:44PM아주머니: "어머, 대화가 즐거워서 너무 오래 붙잡고 있었네요. 내 초대에 응해줘서 고마웠어요."
April 06, 2021 11:45PM노아:(인심 좋은 아주머니의 반응에 미소가 끊이질 않는다. 도련님을 기쁘게 해드리고 싶어 나왔는데 오히려 자신이 많은 걸 얻는 기분이 든다.)
저희야말로 감사했습니다.
April 06, 2021 11:46PM아주머니: "그럼 조심해서 들어가요. 즐거운 할로윈이 되길 바라요."
아주머니는 포근한 미소와 함께 두 사람을 배웅해줍니다.
April 06, 2021 11:48PM노아:(문 앞에서 짧은 인사를 하고는 따뜻한 집 밖을 나온다.)
굉장히 즐거웠죠?
April 06, 2021 11:49PM예선:"응, 재밌었어요. 코코아도 맛있었어요."
얼굴에 웃음이 함뿍 가득이다.
집 밖으로 나오면 다행히 아까의 두 집엔 아직 불이 켜져 있습니다.
April 06, 2021 11:50PM노아:다행이예요.
(미소를 지어보이고는 서둘러 두번째 집으로 향한다. 다행히 불이 꺼지지 않았다.)
두 번째 집으로 향해 노크를 하면 중년 남성이 문을 열어줍니다.
April 06, 2021 11:51PM예선:"사탕주세요!"
앞선 집에서 자신감을 얻은 도련님이 힘차게 말합니다.
April 06, 2021 11:52PM노아:(금세 자연스러워진 도련님의 모습에 흐뭇해한다.)
April 06, 2021 11:52PM아저씨: "어이쿠, 늦은 시간인데도 아직 잠에 들지 않은 마법사님과 악마님이 있구나? 자, 여기 있단다."
아저씨는 동전 모양의 작은 초콜릿과 동그랗고 달달한 싸구려 사탕을 바구니에 담아줍니다.
도련님은 동전모양의 초콜릿이 신기한지 쥐고서 이리저리보다가
아무래도 값비싼 음식과 간식류만 먹었으니 싸구려 음식이 입에 안 맞는 건 당연할지도요.
April 06, 2021 11:54PM예선:"음.. 음... 신기해."
모양이..
April 06, 2021 11:54PM노아:(바라보다 표정이 좋지않은 도련님의 반응에 허리를 숙여 소근거린다.)
괜찮으세요?
(혹시 힘들다면 뱉으라는 듯 손을 입가에 갖다댄다.)
April 06, 2021 11:55PM예선:이미 삼켰다는 듯 입술을 오물오물한다.
"모양 이쁜데 맛은 별로 안 이뻐."
소근소근
April 06, 2021 11:56PM노아:(솔직한 대답에 눈웃음을 지어보이고는 머리를 쓰다듬는다.)
그래도 다 드시고, 대단하시네요.
아저씨는 도련님의 신기하다는 말만 들었는지 동전 모양의 초콜릿을 더 챙겨주고는 즐거운 할로윈을 보내라고 말합니다.
April 06, 2021 11:57PM예선:"응, 아저씨도 즐거운 할로윈 보내세요."
동전모양의 초콜릿을 물끄러미 보며 끄덕끄덕
April 06, 2021 11:57PM노아:감사합니다.
(인사를 건넨다.)
April 06, 2021 11:58PM예선:"동전 엄청 많아졌어요."
기쁜 건지 아닌 건지 모르겠다는 표정이 됐다.
April 06, 2021 11:59PM노아:그러게요. 좋은 마음에 주신 건데 안 먹을 수도 없고.
(턱에 손을 대고는 고개를 기울인다.)
April 07, 2021 12:00AM예선:"음.. 음... 주방에 가져가면 맛난 걸로 만들어줄지도 몰라요."
어린아이의 머리에서 나올 수 있는 최선의 선택이다.
April 07, 2021 12:02AM노아:저도 한번 먹어볼까요?
(바구니에서 초콜릿을 하나 꺼내어 먹어본다. 흠.. 생각보다 나쁘지는 않지만. 좋은것만 먹고 자란 도련님께는 맞지 않을 듯 한 맛인 듯 하다.)
확실히 도련님이 먹는 고급 과자에 비하면 한참은 못미치는 맛이지만
예선은 어때요? 하는 표정으로 당신을 올려다봅니다.
April 07, 2021 12:06AM노아:(도련님의 시선을 느끼고는 고개를 끄덕거립니다.)
너무 맛있어요! 도련님만 괜찮으시다면 혼자 다 먹고싶을정도로!
(혹시 초콜릿의 처분을 고민하실까, 일부러 더 과장된 액션을 보여준다.)
April 07, 2021 12:08AM예선:"정말요?"
눈 동그레짐. 작은 손으로 동전들을 열심히 모아서 건넨다.
"그럼 노아한테 선물할게요. 다 먹어도 괜찮아요! 할로윈 선물이에요!"
April 07, 2021 12:11AM노아:(처분을 꽤나 걱정하시는 중이셨나 보다. 적극적인 반응에 뿌듯한 듯 고개를 크게 끄덕거린다.)
와! 감사합니다.
(고사리 같은 손으로 동전을 수북이 담고 있으면 손을 오므려 동전을 건네받는다.)
April 07, 2021 12:12AM예선:기뻐하는 것 같은 네 반응에 활짝 웃는다.
April 07, 2021 12:13AM노아:(도련님이 준 동전을 주머니에 차곡차곡 넣는다.)
이제 마지막 불이 켜져있는 집으로 가볼까요?
April 07, 2021 12:15AM예선:"응!"
끄덕이고 힘차게 간다.
노크를 하면 잠시 뒤 중년 여성이 문을 엽니다.
April 07, 2021 12:15AM예선:"사탕주세요!"
April 07, 2021 12:16AM중년 여성: "세상에, 지금이 몇 시인데 사탕을 받으러 돌아다니는 건가요? 민폐 아닌가요?"
April 07, 2021 12:17AM노아:(생각치못한 반응에 당황한 듯 도련님의 어깨를 감싸쥔다.)
April 07, 2021 12:17AM중년 여성: "정말이지. 예의가 어디로 간 건지."
April 07, 2021 12:17AM노아:아, 죄송합니다. 할로윈이라고 들떠서 그만.
여성은 두 사람을 보고 혀를 차더니 문을 쿵! 소리가 나도록 닫고 들어가버립니다.
April 07, 2021 12:18AM노아:이런, 혼이 나버렸네요.
(혼자 중얼거리듯 이야기 하다 꽤나 충격받은 도련님의 얼굴에 눈이 조금 커진다.)
April 07, 2021 12:18AM예선:"응.. 혼났어요.."
시무룩..
April 07, 2021 12:20AM노아:(속상해하는 도련님을 보자 눈썹을 찌푸린다. 쭈구리고 앉아 도련님과 마주본다, 가득 담긴 바구니를 가리킨다.)
그래도 대단하세요, 도련님. 바구니를 이렇게 가득채우고.
당신의 말에 도련님은 가득 담긴 바구니를 봅니다.
알록달록한 것들엔 아직 훈훈한 온기가 남아 있는 것 같아요.
도련님은 고개를 끄덕거리며 베싯 웃음 짓습니다.
April 07, 2021 12:22AM예선:"응, 맞아요. 가득 채웠어요. 노아가 같이 와줘서에요."
바구니를 보며 뿌듯
April 07, 2021 12:23AM노아:(기분이 풀리신거 같아 다행이다.)
영광이네요.
이제 주변은 어느덧 그나마 켜져 있던 집들도 불이 모두 꺼져 완벽한 암흑입니다.
차분히 내려앉은 공기까지, 고요함이 부드럽게 맴돕니다.
April 07, 2021 12:25AM예선:"이제 다들 자나봐요."
아쉬운 표정
April 07, 2021 12:26AM노아:그러게요, 슬슬 저희도 돌아가볼까요?
(라고 말하다 도련님의 아쉬운 표정을 발견.)
아쉬우세요?
April 07, 2021 12:27AM예선:"응.. 놀러 나온 거 굉장히 오랜만이니까.. 또 나오려면 오래 걸리겠죠?"
April 07, 2021 12:29AM노아:아..
(저 또한 도련님의 외출이 언제인지 헷갈릴 정도로 꽤나 오래되었다. 오늘도 정말 어렵게 나왔던 거지..)
(지금까지 그것이 당연하다 생각해왔지만, 오늘 도련님의 모습은 그저 평범한 어린아이였다.)
가끔.. 이라면. 제가 이렇게 도련님과 함께 나와 드리겠습니다. 정말 가끔 이겠지만.
아쉬운 표정이 가득하던 얼굴에 조금씩 기대감이 피어나더니 이내 만개합니다.
April 07, 2021 12:32AM예선:"정말요? 약속이에요?"
April 07, 2021 12:33AM노아:네, 오늘처럼 공부도 열심히 하시고, 주인어른 말씀도 잘 들으신다면 저도 약속을 꼭 지키겠습니다.
(빙긋 웃어보인다.)
April 07, 2021 12:34AM예선:"응! 나 공부 열심히 할게요. 아버님 말씀도 잘 들을 거에요!"
활짝 웃는다.
저 멀리서 한 무리가 다가오는 것이 문득 보입니다.
April 07, 2021 12:36AM여름:
관찰력
기준치: |
85/42/17 |
굴림: |
13 |
판정결과: |
극단적 성공 |
관찰력
기준치: |
85/42/17 |
굴림: |
2 |
판정결과: |
극단적 성공 |
의아한 와중에 그 중 한 명은 눈에 익은 모습입니다.
첫번째 집에서 아주머니께서 보여주셨던 아이입니다.
April 07, 2021 12:38AM노아:
SAN Roll
기준치: |
50/25/10 |
굴림: |
6 |
판정결과: |
극단적 성공 |
언뜻 보아도 살아 있단 느낌을 주지 않습니다.
이건 무리에 속한 다른 사람들도 마찬가지입니다.
April 07, 2021 12:40AM노아:(무언가 이질적인 느낌에 도련님을 품안에 안는다. 익숙한 얼굴이 보이지만, 사람이라고는 느껴지지 않는다.)
April 07, 2021 12:40AM예선:얌전히 품에 안긴 채로 그 아이를 바라보고 있다.
April 07, 2021 12:41AM아이: "어? 이 시간에도 깨어 있는 사람들이 있네?"
April 07, 2021 12:41AM노아:누구,,세요?
당신들은.. 사람..?
April 07, 2021 12:42AM엘리: "난 엘리야! 우리는 음.. 사람? 사람인데 살아있는 사람은 아니고 음.. 우리를 만나고 싶어하는 사람들이 있어서 돌아온 사람들이야!"
아이는 잘 설명한 것 같다고 생각하는지 뿌듯하게 허리에 손을 척 얹습니다.
April 07, 2021 12:44AM노아:그럼.. 유령이라는 거야?
(이질적인 존재에 안심이 되지 않는 듯 머뭇거린다. 그러다 문득 아주머니와 나눈 이야기가 떠오른다.)
April 07, 2021 12:45AM엘리: "응, 맞아! 유령이라고 부른댔어."
April 07, 2021 12:46AM노아:엘리...
정말로 왔구나..
(혼자 중얼거리듯 작게 속삭인다.)
(품 안에 도련님을 살짝 풀어준다.)
April 07, 2021 12:47AM엘리: "그분이 특별히 시간을 준 덕분이야"
April 07, 2021 12:48AM예선:신기한 표정으로 품에서 살짝 빠져나와 엘리를 본다. 그리고 무리를 두리번 두리번 본다.
April 07, 2021 12:48AM엘리: "너희도 만나고 싶은 사람이 있다면 찾아 봐. 우리랑 같이 왔을지도 몰라."
엘리는 말을 마치곤 자신의 집으로 들어가버립니다.
예선은 조금씩 걸음을 떼더니 사람들 무리를 기웃거립니다.
April 07, 2021 12:50AM노아:도련님..!
(생각에 잠긴듯 가만히 있다 도련님이 이동하자 급하게 뒤따라간다.)
짖는 소리와 함께 예선은 무언가를 발견한 듯 뜀박질을 합니다.
April 07, 2021 12:52AM노아:(익숙한 울음소리에 저또한 예선을 따라 가까이간다.)
가까이 가보면 그 아이와 마찬가지로 생명은 느껴지지 않지만
살아생전과 같이 털이 희끗희끗하게 샌 강아지가 보입니다.
노견이라고 믿기지 않게 우렁차게 짖으면서 꼬리를 흔들고 있지만요.
April 07, 2021 12:53AM예선:"마리! 노아, 마리가 왔어요!"
April 07, 2021 12:54AM노아:...마리..
(재빠르게 움직이던 걸음걸이가 잦아든다. 가까이 다가가 무릎꿇고 앉아 시선을 맞춘다,)
정말로.. 다들 와줬네요.
마리는 노아 역시도 반가운 듯 꼬리를 붕붕 흔듭니다.
하지만 역시 영혼인 탓인지 품에 안기려는 듯 달려들지만 스륵 통과해버립니다.
April 07, 2021 12:56AM노아:(꽉 안아주고싶은데, 안을수가 없다. 이렇게라도 와준 마리에게 고마워서인지, 미안해서인지 눈가가 붉게 물들어간다. )
마리는 몇 번이고 그러게 안기기를 실패하면서도
그저 두 사람의 얼굴을 보는 것이 좋은 듯 씩씩하게 짖으며 꼬리를 흔들고 주변을 뛰어다닙니다.
도련님도 몇 번 마리를 안으려 하다가 이내 같이 뛰어다니며 꺄륵 웃습니다.
April 07, 2021 12:58AM노아:(그런 둘의 모습을 바라보며 옅은 미소를 짓는다. 이 상황이 지금 현실이 맞나..? 혹시 아까 의자에서 잠들어 버려 꿈을 꾸고 있는것은 아닐까.)
April 07, 2021 12:58AM예선:"마리 이제 안 아파? 뛰어도 괜찮아? 목소리도 돌아왔네? 마리가 건강해졌나 봐요!"
April 07, 2021 1:00AM노아:마리가 도련님을 만나고 싶어서.. 건강해졌나 봅니다..
(마리에게 손을 뻗어 머리를 쓰다듬는듯한 모양을 한다.)
착하네, 마리..
역시나 통과해버리지만 이미 쓰다듬을 받고 있는 표정입니다.
건강해졌다는 말에 도련님의 얼굴엔 기쁨이 가득합니다.
April 07, 2021 1:03AM노아:더이상 아프면 안돼, 알았지? 이것도 약속이야. 마리. 거기서는 아프지 말고, 건강해야해. 응?
그렇죠, 도련님?
April 07, 2021 1:04AM예선:"응, 약속이야, 마리!"
April 07, 2021 1:04AM노아:(붉게 물든 눈가를 웃어보이며 바라본다.)
April 07, 2021 1:05AM노아:(마리의 반응을 보고는 대충 알겠는 듯 입술을 꾹 다문다.)
April 07, 2021 1:06AM예선:"마리 이제 가야 돼..?"
April 07, 2021 1:06AM노아:같이 온 친구들이 있어서.. 함께 가야한대요..
April 07, 2021 1:07AM예선:"그렇구나.."
April 07, 2021 1:07AM노아:마리가 갈때 속상하지 않게.. 웃으면서 보내주실 수 있죠? 응?
(그리 말하는 자신또한 웃기 버거워보인다.)
April 07, 2021 1:09AM예선:"응.. 응! 마리 건강해졌으니까. 다음에 또 올 거니까! 다음엔 날개도 달고 와야 돼, 마리. 알겠지?"
도련님은 시무룩하다가도 이내 끄덕끄덕거립니다.
April 07, 2021 1:09AM노아:(도련님의 대답에 자연스레 미소가 번진다.)
기대되네, 마리가 날개 단 모습.
(잠시 생각하다 자신이 달고있는 날개를 풀어낸다. 그리고 마리 뒤로 가 등에 날개를 대고 들고있는다.)
April 07, 2021 1:11AM노아:이거보세요, 도련님. 날개 단 마리
(철 없는 아이마냥 웃어보인다.)
April 07, 2021 1:12AM예선:"와! 훨씬 근사하다, 마리! 노아 날개가 마리한테도 잘 어울려요!"
꺄르륵 웃으며 박수 친다.
April 07, 2021 1:13AM노아:그러게요, 저보다 훨씬 잘 어울려요..
(마리의 뒷모습을 쓸쓸하니 바라본다.)
그렇게 짖으며 두 사람의 주위를 뱅글뱅글 맴돌더니
April 07, 2021 1:15AM노아:(가만히 그 모습을 바라보다 이내 사라지면 긴 한숨을 내쉰다.)
마리...
예선은 마리가 사리진 달무리 너머를 물끄러미 바라봅니다.
마치 처음부터 그 무리가 오지 않았던 것처럼요.
April 07, 2021 1:17AM예선:".. 그리워해주는 사람이 있다면 정말로 다시 만나러 올 수 있구나."
예선은 다시 달무리를 바라보다가 당신을 봅니다.
April 07, 2021 1:18AM예선:"그럴 일은 없겠지만, 만약 나한테 큰일이 생긴다면 노아도 나를 그리워해주면 좋겠어요."
"그럼 마리가 그런 것처럼 다시 만날 수 있으니까."
April 07, 2021 1:21AM노아:(도련님을 가만 바라본다. 생각보다 담담하시다, 다시 만날 수 있다는 믿음이 생기셨기 때문이겠지. 그러다 예상치 못한 도련님의 말에 놀라 손을 잡는다.)
무슨 말씀을 하시는 거예요, 도련님..!
(도련님 없이 제 삶이 무슨 의미가 있을까, 차라리 따라가겠다는 말이 목 끝까지 닿는걸 억지로 꾸겨 삼킨다.)
도련님도... 저를.. 그리워 해주시겠어요?
April 07, 2021 1:26AM예선:같이 손을 꼭 쥐고 있다가 그 물음에 끄덕였다.
"응, 엄청 많이 그리워할 거에요. 아주아주 많이요. 매일 할로윈만 기다릴 거에요. 노아가 날개 달고 와줄테니까."
April 07, 2021 1:30AM노아:저도 약속할게요. 도련님만을 그리워할게요. 힘들고 어려워도, 할로윈이 오면 도련님을 만날 수 있을테니까..
(따뜻한 온기를 놓치기 싫다는 듯 꽉 그러쥔다. )
April 07, 2021 1:31AM예선:"응! 가장 예쁜 날개 달고 올게요!"
April 07, 2021 1:32AM노아:도련님은 날개를 달지 않아도 예쁘세요.
(빙긋 웃어보인다.)
어느덧 하늘 위 검푸른 비단의 끝자락이 옅은 빛으로 물들어옵니다.
April 07, 2021 1:34AM예선:"이제 가요, 우리."
기분 좋은 표정으로 씩씩하게 걷는다.
April 07, 2021 1:34AM노아:네, 해가뜨기전에 얼른 돌아갑시다.
(잡은 손을 놓지않고 걸어나간다.)
한밤 중의 탈출과 짧은 모험, 그리운 이와의 만남 그리고 평소라면 경험하지 못했을 것들까지.
그 기쁨만큼 바구니에는 알록달록한 사탕과 캬라멜, 초콜릿이 가득 채워져 있습니다.
April 07, 2021 1:36AM텐 (GM):이 곡은 반복재생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April 07, 2021 1:37AM예선:"오늘 너무 재밌었어요! 같이 와줘서 고마워요."
도련님은 일기장에 쓰지 못하는 것이 아쉽다고 말합니다.
April 07, 2021 1:37AM노아:아닙니다. 제가 더 감사한 하루였습니다.
April 07, 2021 1:38AM예선:"내가 더 고마웠어요. 음.. 이것도 노아가 좋아할지 모르겠지만.."
부시럭 부시럭 받은 사탕과 캬라멜을 나누어준다.
April 07, 2021 1:39AM노아:나눠주시는 건가요?
(영광이라는 듯 볼을 붉히고 두손가득 소중히 받아든다.)
도련님이 다 드셔도 괜찮은데.
April 07, 2021 1:40AM예선:"응! 고마움의 선물이에요."
활짝 웃는다.
April 07, 2021 1:40AM노아:감사합니다. 도련님.
밤에 있었던 일들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며 걷다보면
April 07, 2021 1:42AM노아:(다시 저택으로 들어가려니 긴장감이 돈다. 다와서 들키면 지금까지 노력이 허사가 된다.)
(마른침을 삼키고는 조심히 들어간다.)
April 07, 2021 1:42AM노아:
은밀행동
기준치: |
30/15/6 |
굴림: |
38 |
판정결과: |
실패 |
April 07, 2021 1:46AM노아:
은밀행동
기준치: |
30/15/6 |
굴림: |
73 |
판정결과: |
실패 |
April 07, 2021 1:49AM집사장: "영 수상하더라니. 자네, 어딜 다녀오는 겐가."
라고 말하는 집사장의 목소리가 환청이면 좋겠습니다.
하지만 저기에 시퍼렇게 눈을 뜨고 있는 건 분명하게도 집사장입니다.
April 07, 2021 1:50AM예선:"아, 그게.. 내가 나가고 싶다고 했어요. 할로윈이잖아요. 안 가면 화낸다고 했어요."
딱딱하게 굳은 표정의 집사장에게 도련님은 열심히 변명을 합니다.
April 07, 2021 1:52AM노아:(도련님의 부단한 노력에 뒤에서 어쩔줄을 몰라한다. 작은 도련님을 제 뒤로 물리고는 고개를 조아린다.)
죄송합니다. 제 불찰이었습니다.
열띤 도련님의 변명과 당신의 조아림에도 그냥 넘어가실 집사장이 아닙니다.
April 07, 2021 1:53AM집사장: "도련님께선 피곤하실 테니 어서 방으로 모셔다 드리도록."
다른 하인의 손에 이끌려 도련님은 어쩔 수 없이 방으로 올라갑니다.
올라가는 동안에도 안쓰러움이 담긴 시선을 떼지 못합니다.
April 07, 2021 1:54AM집사장: "자네는 생각이 있는겐가, 없는겐가! 밤 중에 도련님과 외출을 하다니! 자칫 위험에 처하시면 어떡하려고!:
"오늘자의 도련님의 일정은 또 어떻게 하고! 건강이라도 상하시면 어쩌려는겐가!"
어휴, 예상대로 잔소리가 폭격수준으로 떨어집니다.
April 07, 2021 1:56AM노아:네, 알면서도 행동을 저질렀습니다. 입이 열개라도 드릴 말씀이 없습니다. (숙여진 고개가 일어날줄을 모른다.)
반성하는 모습에도 꾸짖음이 매섭게 쏟아집니다.
집사장의 꾸짖음은 아침이 밝은 후에도 끝나지 않을 거란 확신이 듭니다.
잔소리를 들으며 당신은 손에 들려있는, 도련님이 준 초콜릿을 내려다 봅니다.
당신의 도련님은 그 덕분에 잊지 못할 할로윈을 보냈으며,
당분간 집사장의 눈초릴르 이겨내야 할 겁니다.
April 07, 2021 1:58AM텐 (GM):수고하셨습니다!
April 07, 2021 1:59AM노아:수고하셨습니다!
April 07, 2021 1:59AM여름:고생많으셨어요ㅜㅜ
April 07, 2021 1:59AM텐 (GM):ㅎㅎㅎ별말씀을요! 저는 너무나 즐겁게 했어요!
우리 상냥한 노아ㅜㅜㅜ
April 07, 2021 1:59AM여름:저 진짜
눈물찔끔..
넘 재밌엇어요 정말ㅜㅜ
April 07, 2021 1:59AM텐 (GM):넘나 다행이고 기뻐요!ㅎㅎㅎ
April 07, 2021 2:00AM여름:횡설수설한 저를 케어해주시느라
정말 고생많으셨습니다ㅎㅎ..
April 07, 2021 2:00AM텐 (GM):어휴 횡설수설이시라뇨ㅜㅜ 넘나 잘 해주셔서 편안하게 했어요!
April 07, 2021 2:00AM여름:바로바로 하는게 어색해서 롤플 잘 됐는지 모르겠네요ㅜㅎㅎ
흑 그리 말해주시니 조금 안심됩니다ㅎㅎ
April 07, 2021 2:01AM텐 (GM):롤플 아주 완벽했습니다 ㅇㅂㅇb!!
April 07, 2021 2:01AM여름:ㅇㅁㅇ!!
그래도 한번해보니 두번째는 더 잘할 수 있을거
같습니다!!ㅎㅎㅎ
April 07, 2021 2:02AM텐 (GM):크!! 좋아요! 그 자신감으로 남은 시날도 가봅시다!!
April 07, 2021 2:02AM여름:네!ㅎㅎㅎㅎ
덕분에 정말 첫 시날을 잘 다녀왔습니다
_꾸벅_
April 07, 2021 2:03AM텐 (GM):즐거운 첫 시날을 선물해 드릴 수 있어서 정말 다행이고 기뻐요ㅎㅎㅎ
오늘은 시간이 늦었으니 다음 시날도 이번 것처럼 찬찬히 시간을 잡아서 가봐요!ㅎㅎㅎ
April 07, 2021 2:04AM여름:네! 고생 많으셨어요ㅠㅠ 푹 쉬셔요!!
April 07, 2021 2:04AM텐 (GM):아 그리고 오늘한 롤플레이는 스크롤을 맨 위로 올리셔서 [이 게임의 모든 채팅 내용 보기] 누르시면 전부 보실 수 있으세요!
잘려서 나온다면 show one page 버튼 누르시면 되세요ㅎㅎ
April 07, 2021 2:05AM여름:이 페이지를 나가도 볼 수 있나요?
April 07, 2021 2:05AM텐 (GM):네네! 모든 채팅 보기 누르셨다면 이 페이지를 나가셔도 보실 수 있으세요!
April 07, 2021 2:06AM여름:아하 네네! 감사합니다ㅜ!
April 07, 2021 2:06AM텐 (GM):ㅎㅎㅎ 늦은 시간까지 함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엔 더 플레이 준비와 함께 맞출 날짜 들고 올게요!
April 07, 2021 2:06AM여름:저야말로 끝까지 감사합니다!
저도 다음번엔 더 철저히 준비해서 올게용ㅎㅎ
푹 쉬세요!
April 07, 2021 2:07AM텐 (GM):네 좋은밤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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