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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개-COC 로그/다인

[팀 에러] 춘림

by 아이텐 2021. 4. 12.
 
Kp : Warrrrr
 
Pc : Iten Lite 에룽
 
시나리오 W : 사장님
 
...
 
테스트~~
 
Warrrrr (GM):
테스트
기준치: 50/25/10
굴림: 15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피해: 7
테스트
기준치: 50/25/10
굴림: 41
판정결과: 보통 성공
피해: 5
근접전(격투)
기준치: 50/25/10
굴림: 34
판정결과: 보통 성공
 
3
 
이건가?! 2 이건가?!
 
테스트 끝~~
 
텐:
지능
기준치: 50/25/10
굴림: 73, 34, 65
+2: 보통 성공
+1: 보통 성공
  0: 실패
-1: 실패
-2: 실패
 
(test) ෴
 
Warrrrr (GM):리터님 오시고 시트 채우시면 시작할게요~!
 
텐:넹!
 
룽 에.:네에에에엥
 
Warrrrr (GM):리터님 3분 안에 온다십니다^^,,,
 
텐:네네!
 
룽 에.:(얌전히 텐트치기)
 
liter:뚜샤
 
Warrrrr (GM):캐시트 채워주시구
지금 빗소리 들리시나용? 볼륨이 좀 작을텐데 적당히 들리실 정도로만 맞춰주시면 감사드려요!!
 
텐:조정 했어요!
 
Warrrrr (GM):감사합니당~! 준비 다 되셨으면 알려주세요~!
 
룽 에.:전 되었습니다!
 
텐:저두요!
 
liter:됐습니다!
 
Warrrrr (GM):+ 진행하다가 궁금한 점 있으시면 매크로 '키퍼님!!!'이나 카톡으로 언제든지 말씀해주세요~!
시작~!
 
*
 
오늘은 2020년 5월 28일.
 
미칠듯한 폭우가 멈추지 않는 날입니다.
 
한 달 전부터 내리기 시작하던 비는
 
왱왱 메아리치는 매미 소리까지 전부 삼켜버렸습니다.
 
정확히는"녹여버렸습니다"
 
갑작스러운 재앙의 산성비는
 
결국 도시 하나를 녹이고서도 멈출 기세를 보이지 않았습니다.
 
콘크리트의 숲은 자연 앞에서 허무하게 무너졌고
 
무너진 건물의 잔해와 깔려 죽은 사람의 시신마저 세찬 빗줄기로 녹아내립니다.
 
우리는 이 녹아가는 도시의 마지막 생존자들입니다.
 
*
 
2020-09-01
 
~ 춘림春霖 ~
 
이 비는 눈물인가, 저주인가.
 
팀 에러
 
*
 
습한 숨.
 
물비린내.
 
빗소리.
 
비.
 
떨어지는 소리.
 
그치지 않는.
 
기억이 몰려옵니다.
 
한 달 전, 봄.
 
이른 장마가 시작됐습니다.
 
빗줄기를 따라
 
전부
 
떨어지고
 
가라앉고
 
녹아내려 갔습니다.
 
그때도, 그때도, 그때도
 
방금도
 
쏟아지는 비를 피해
 
기울어가는 건물을 피해
 
근처 아파트로 무작정 뛰어 들어왔습니다.
 
여기는 또 언제 무너질까요.
 
이 비는 언제 그칠까요.
 
과연 그치기는 할까요.
 
끝이란 무엇일까요.
 
...
 
발밑이 무너지기 전에
 
서둘러 챙길만한 걸 찾아봅니다.
 
...아, 그러고 보니 오늘은 평소와 다른 게 있긴 하네요.
 
정말 오랜만에 다른 사람들을 만났습니다.
 
그것도 온전한 모습으로 살아있는 사람들을요.
 
~ 31일째, 낮, C아파트 1층 로비 ~
 
전등이 꺼져있습니다.
 
밖에서 들어오는 흐린 빛에 의지해 주변을 둘러보면
 
구석에 경비실과 계단이 보입니다.
 
경비실 / 아래 계단 / 위 계단
 
김병환:와. 아직까지 살아있는 사람들이 있구나. (작은 목소리로 중얼거리며)
 
샨후:(생존자들을 조금 놀라운 눈으로 보다가 고개만 까딱한다)
 
신시랑:살아있는 사람들을 봐서 놀란 눈치다. 다른 장소보다도 사람들을 먼저 본다.
"저말고도 생존자가 있는 줄 몰랐군요. 반갑습니다."
 
김병환:하나, 둘, 셋.. 나까지 포함해서 세명이네! 안녕! (또량또량한 목소리로 숫자를 세는 듯이 사람수를 세며)
 
샨후:반...가워. (약간 어눌한 한국말)
 
신시랑:해맑네. 해맑음도 조금 놀랍다.
 
"혹시 여러분 말고도 다른 생존자가 있습니까?"
 
샨후:여기까진 나뿐이었어. 그쪽은?
 
김병환:(어깨를 으쓱거리며) 나도 못 봤어
 
신시랑:"그렇군요. 저도 그렇습니다.."
 
희망을 품었다가 다시 낯빛이 어두워진다. 그래도 이렇게 두 사람이나마 산 사람을 만난게 어디야.
 
"신시랑입니다. 두 분은요?"
 
김병환:난 김병환이라고 해~ (한 손 번쩍 들고)
 
샨후:shānhú. ....어려우면 산호라고 해도 돼.
여기 아파트라 사람이 좀 모이나 봐. 좀 더 둘러보면 다른 사람도 있지 않을까.
 
김병환:ㅅ..샤..- 산호? (발음을 따라하려다가 멈추고) 누나는 외국인이구나.
 
샨후:(끄덕) 유학생? 그런 거야.
(누나?) ..몇 살?
 
김병환:17살!
 
샨후:(시랑 보고)
 
신시랑:"확실히 그럴지도 모르겠네요. 타지에 와서 고생이 많으시네요."
 
둘 다 나보단 엣돼 보인다고 생각하다가 병환의 나이를 듣고 애기다? 라고 생각한다.
 
"전, 28살 입니다."
 
김병환:누나랑 형이지? (역시 자기가 제일 막내라고 생각하는 듯, 득이양양한 표정)
 
샨후:나보다 십이나 많네. 난 열여덟.
 
김병환:(주변을 두리번 거리다가 말도 없이 경비실로 발걸음을 옮기고) 누나나 형은 다른데로 갈거야?
 
신시랑:애기들이었다... 갑자기 보호자 위치가 된 것 같다고 생각하고.
 
"여길 먼저 둘러볼 생각입니다. ...같이 움직이는 게 어떨까요?"
 
소지품에서 손전등을 꺼내 켠다.
 
샨후:그래, 모처럼 만난 사람이니까.
 
김병환:(눈을 데록데록 굴리다가 고개를 끄덕인다) 좋아!
 
샨후:우선 아파트를 둘러보고. (경비실 같이 기웃)
 
경비실로 향합니다.
 
~ 경비실 ~
 
내부가 좁고 눅눅합니다.
 
벽 한쪽에 색바랜 경비원 모자와 웃옷이 걸려있고
 
책상과 의자가 놓여있습니다.
 
김병환:(경비원 모자를 자신의 머리 위에 눌러쓴다)
모자 생겼다~
 
신시랑:"유용하겠네요."
 
끄덕이곤 뭔가 쓸만한 것이 남아 있진 않나 책상을 본다.
 
샨후:(어차피 비 맞으면 뚫릴 텐데 생각하지만 아무 말도 하지 않는다)
 
▶ 책상
 
긁힌 자국이 많은 책상입니다.
 
먼지 쌓인 잡동사니들로 너저분합니다.
 
아래에 삼단서랍이 달려있습니다.
 
김병환:(웃옷까지 몸에 두르면서 의자에 털썩 앉아 버린다)
이 책상. 무슨 자국이 엄청 많다!
 
샨후:(쪼그려앉아 맨 아래 서랍을 열어본다.)
 
신시랑:서랍을 손전등으로 비춰준다.
 
맨 아래 서랍이 열립니다.
 
신시랑:"그러게요. 많이 썼나봅니다."
 
작은 메모지 2장과 지도 1장이 들어있습니다.
 
신시랑:오, 유용해 보이는 것들..! 메모지부터 본다.
 
김병환:뭔데뭔데? 나도 보여줘!
 
샨후:(메모지를 보자)
 
신시랑:셋이 같이 본다.
 
Warrrrr (GM):혹시 팝업창 안 뜨면 핸드아웃에서 확인해주세요ㅠㅠ~
 
신시랑:"식량을 모아둔 곳이 있는 모양입니다. 숫자가 번져서 잘 보이지 않지만.."
지도도 펼쳐본다.
 
샨후:사백.. 일 호?
 
김병환:식량? 그런것도 적혀 있었어? 난 잘 안보이는데..
형이랑 누나는 눈이 좋구나!
 
신시랑:"아, 마찬가지로 번져있지만 얼추 읽어본 거에요."
 
샨후:나도 얼추.
 
신시랑:"일단.. 그곳에 들어가려면 열쇠가 있어야 할 텐데. 혹시 그 옷에 키는 없습니까?"
 
병환이 걸치고 있는 옷을 가리킨다.
 
김병환:(입고 있는 웃옷을 뒤적거려본다)
 
주머니는 비어있습니다.
 
김병환:아무것도 없는데? (주머니를 빼내며)
 
샨후:(지도를 촤악 펼치며)
여기가... C 아파트? 맞아?
 
신시랑:"그럼 서랍에 있겠군요."
 
두 번째 서랍도 열어본다.
 
두 번째 서랍이 열립니다.
 
김병환:(고개를 한 쪽으로 기울인다)
 
손전등 1개가 들어있습니다.
 
신시랑:C아파트인가..?
 
김병환:(지도를 빤히 바라보며)
 
신시랑:손전등을 꺼내 켜본다. 잘 켜지는지.
 
손전등 불이 들어오지 않습니다.
 
김병환:가까운데 마트가 있네!
 
신시랑:베터리가 없는 건가. 손잡이를 돌려 열어 안에 건전지가 있나 확인한다.
 
샨후:(지도 아직 보고 있었다.) 여기에서 식량을 구해보고, 충분치 않으면 마트에 갔다가, X시 쪽으로 가볼까.
 
손전등 안을 살피면
 
AA건전지 두 칸이 비어있습니다.
 
김병환:난 병원에 가보고 싶어~
 
샨후:...왜?
 
김병환:그거야. 병원에는 뭐든 낫게해주는 약이 있잖아?
 
샨후:산성비도 약으로 될까...
 
신시랑:"구급약이라면 저도 있지만.."
"일단 마트가 우선일 것 같네요. 이 손전등에 전지도 필요하고."
 
김병환:(첫 번째 서랍을 열어본다)
 
첫 번째 서랍이 열립니다.
 
비어있습니다.
 
김병환:구급약으로는 안 돼. 병원에서 주는 약이 필요한걸.
아, 여긴 비어있네
 
샨후:(고등학교를 쳐다본다.) 어디 아파?
 
김병환:나 말고. 우리 부모님?
 
신시랑:"? 생존자를 본 적 없다고 하지 않았습니까?"
 
김병환:약을 바르면 평소처럼 움직이지 않을까?
아, 먹는 약으로 해야 하나? (싱글벙글)
여튼! 병원은 꼭 가야해!
 
신시랑:입을 다문다.
 
샨후:....(지도 접어 들고 일어나 경비실에서 나간다.) 그래, 한번 가보자.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김병환:응!
 
샨후:(위쪽 계단을 올려다본다.)
 
~ 위 계단 ~
 
거주자가 있는 아파트 복도로 올라가는 계단 같습니다.
 
김병환:올라갈거야?
 
샨후:올라가야지. (먼저 올라가며)
 
신시랑:계단을 비춰주며 따라 올라간다.
 
김병환:(뒤로 쫄래쫄래 계단 수를 세며 올라갑니다)
 
2층으로 올라갑니다.
 
~ C아파트 2층 ~
 
3층으로 올라가는 계단과
 
긴 일자형 복도가 보입니다.
 
201호부터 204호까지 줄지어 있으나
 
복도 난간이 대부분 녹아있습니다.
 
202호부터는 비가 많이 튀어 유독 박락이 심합니다.
 
201호 문이 열려있습니다.
 
김병환:(문이 열려 있는 201호로 들어갑니다)
 
신시랑:"위험하니 조심하세요."
 
김병환:네에~
 
병환이 201호로 들어갑니다.
 
~ 201호 ~
 
바람이 머리카락을 스칩니다. 싸늘합니다.
 
현관에 들어서자 거실과 부엌이 바로 보입니다.
 
온통 물건이 이리저리 뒤엎어져 있어 엉망입니다.
 
전등이 꺼져있습니다.
 
방1 / 방2 / 방3 / 거실 / 부엌 / 화장실
 
김병환:흐음. (익숙하게 부엌 쪽으로 가 먹을 것을 찾아봅니다)
 
~ 부엌 ~
 
싱크대 수전이 심하게 부식되어 있는 게 보입니다.
 
옆에는 냉장고가 열려있습니다. 램프가 꺼진 채로 안은 텅 비어있네요.
 
샨후:(그러고 있을 동안 거실을 둘러본다.)
 
김병환:먹을 건 없네. (아쉽다...)
 
~ 거실 ~
 
TV가 꺼져있습니다. 소파 위에 리모컨이 하나 놓여있군요.
 
샨후:(리모컨 만지작거리다 전원 눌러본다.)
 
신시랑:두 사람을 지켜보다가 방1을 확인해 본다.
 
TV는 켜지지 않습니다.
 
~ 방1 ~
 
문이 열리다가 무언가에 턱, 하고 막힙니다.
 
틈으로 들여다보면 천장이 무너져 그 잔해들이 방을 가득 채운 게 보입니다.
 
김병환:(주변을 두리번 거리다가 화장실로 총총총 발걸음을 옮깁니다)
 
~ 화장실 ~
 
불쾌한 냄새가 만연합니다. 곰팡이가 가득 슬어있습니다.
 
세면대와 욕조 수전이 심하게 부식된 게 보입니다.
 
김병환:으엑...
 
샨후:(방2를 열어본다.
 
~ 방2 ~
 
신시랑:잔해 너머를 비춰본다. 넘어가 볼만한 가치가 있을까.
 
사방이 잔뜩 얼룩지고 곰팡이로 뒤덮여있습니다.
 
곳곳이 박락된 천장에서 군데군데 뚝, 뚝, 물방울이 떨어집니다.
 
침대, 책상, 책장이 보입니다.
 
(조사마다 낙하물을 피하기 위한 민첩 판정이 요구됩니다.)
 
방1의 잔해로 문이 열리지도 않을 뿐더러 뭘 찾기도 힘들어보이는군요.
 
샨후:(천장을 보다가 잘 피해서 책상을 살펴본다.)
 
샨후, 민첩 판정
 
김병환:(거실로 돌아와 주변을 두리번 거렸다)
 
샨후:
민첩
기준치: 60/30/12
굴림: 32
판정결과: 보통 성공
 
김병환:누나 들어가는 거야? (기웃)
 
▶ 책상
 
샨후:그냥 뭐가 있나 좀 보려고.
 
먼지 쌓인 잡동사니 사이 뭔가 적힌 포스트잇이 눈에 띕니다.
 
영어로 쓰여있습니다.
 
샨후:(들고 읽어본다.)
 
신시랑:별다른 것을 발견하지 못하고 두 사람이 있는 방으로 간다.
 
샨후는 글씨를 어려움 없이 읽어냅니다.
 
샨후:곧.. 우리의 소망이 이루어진다.
 
김병환:소망?
 
샨후:(무슨 소리지, 하고 책장도 뒤져본다.)
 
샨후, 민첩 판정
 
샨후:
민첩
기준치: 60/30/12
굴림: 63
판정결과: 실패
(앗)
 
신시랑:빠르게 당겨오는 것이 가능할까?
샨후를
 
민첩 판정으로 해봅시다
 
신시랑:
민첩
기준치: 70/35/14
굴림: 90
판정결과: 실패
 
샨후:(너무 멀었다.)
 
신시랑:(이마침)
 
떨어진 물방울이 샨후의 팔을 스칩니다.
 
옷의 팔 부분에 구멍이 났습니다.
 
샨후:(찡그리며 팔을 감싸 쥐고는 그대로 책장으로 간다.)
 
▶ 책장
 
책들이 엉망으로 쓰러져있습니다.
 
샨후, 자료조사 판정
 
샨후:
자료조사
기준치: 50/25/10
굴림: 11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김병환:(얌전히 보고 있다가 3번째 방으로 가버립니다)
 
검은 표지의 책 하나가 유독 눈에 들어옵니다.
 
~ 방3 ~
 
문이 잠겨있습니다.
 
샨후:(검은 책을 꺼내들어 펼쳐본다.)
 
김병환:(야구 배드로 문을 부술 수 있을까..?)
 
샨후:...? (손에 힘 팍)
 
샨후, 지식 판정
 
병환, 근력 판정
 
샨후:
지능
기준치: 90/45/18
굴림: 60
판정결과: 보통 성공
 
김병환:
근력
기준치: 40/20/8
굴림: 10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근력
기준치: 40/20/8
굴림: 67
판정결과: 실패
(...?)
(한번 눌렀는데..)
 
샨후:(둘 다 주고 싶었던 주사위)
(뭐야 이게)
 
김병환:(다이스 신 개만안도)
 
신시랑:"뭐가 있습니까?"
 
배트로 문고리를 작살내 방3의 문을 엽니다.
 
김병환:(와자작) 나 힘쎄다!
 
샨후:(책 들고 방문으로 나간다.) 까만 책이 있는데 무지 무겁고.. 라틴어야.
 
신시랑:이건 또 무슨 소리야. 방 밖소리에 귀 쫑긋
 
샨후:난 라틴어 못 쓰는... (박살난 문 봄)
 
김병환:
SAN Roll
기준치: 80/40/16
굴림: 69
판정결과: 보통 성공
 
병환, 이성 감소 없음.
 
신시랑:샨후가 가져온 책을 본다.
 
김병환:(벽을 만져 봅니다) 그림?
 
샨후가 가져온 책은 라틴어로 쓰여있습니다.
 
읽는다면, 라틴어 판정.
 
신시랑:
외국어(라틴어) Roll
기준치: 1/0/0
굴림: 18
판정결과: 실패
(아깝다)(?)
 
만져도 별다른 일은 일어나지 않습니다.
 
샨후:
외국어(라틴어) Roll
기준치: 1/0/0
굴림: 88
판정결과: 실패
 
라틴어.. 어렵다!
 
샨후:(ㅎㅎ)
 
신시랑:(나이스 트라이)
 
김병환:(방을 나오면서)
저기 그냥 그림밖에 없어
 
샨후:이 방 주인 뭔가 이상한데. (가만 보다가 안쪽으로 쇽쇽 들어가 침대로 향한다.)
 
샨후, 민첩 판정
 
샨후:
민첩
기준치: 60/30/12
굴림: 48
판정결과: 보통 성공
 
신시랑:"그림이요?"
 
고개를 갸웃하며 그림을 보러간다.
 
▶ 침대
 
때 탄 매트리스 위로 베개와 이불이 어질러져 있습니다.
 
김병환:응. 그림 밖에 없어.
 
특별히 눈에 띄는 건 없습니다.
 
시랑이 방3에 들어갑니다.
 
(From Warrrrr (GM)): 마감재 없이 그대로 드러난 콘크리트면.
 
샨후:(뒤져보다가 돌아 나온다.)
 
(From Warrrrr (GM)): 천장, 바닥, 사방의 벽 가릴 것 없이
 
(From Warrrrr (GM)): 방 안 가득 검붉은색의 기괴한 문양이 그려져 있습니다.
 
(From Warrrrr (GM)): 이성 판정
 
샨후:(화장실로.)
 
신시랑:
SAN Roll
기준치: 70/35/14
굴림: 23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시랑, 이성 감소 없음.
 
~ 화장실 ~
 
신시랑:오컬트로 알아낼 수 있는 것이 있을까?
 
불쾌한 냄새가 만연합니다. 곰팡이가 가득 슬어있습니다.
 
세면대와 욕조 수전이 심하게 부식된 게 보입니다.
 
시랑, 오컬트 판정
 
신시랑:
오컬트
기준치: 35/17/7
굴림: 73
판정결과: 실패
(씁
 
샨후:(다시 나온다.) 뭐 있어?
 
김병환:(거실 소파에 앉아 얌전히 기다린다)
 
무슨... 문양 같긴한데... 뭘까요...?
 
신시랑:"이상한 그림들이 있습니다. 뭔가 주술적인 의미인 것 같은데.. 저는 잘 모르겠네요."
"오컬트에 대해 잘 알고 계십니까?"
 
김병환:그림이잖아? (고개를 기울이며)
 
샨후:잘은 아니고 조금... 듣긴 했는데, 그게 다야.
(슬쩍 건너다보나)
 
샨후도 방3에 들어가나요?
 
샨후:(간단히 확인만 하고 나올 요량이다.)
 
방3을 봅니다.
 
마감재 없이 그대로 드러난 콘크리트면.
 
천장, 바닥, 사방의 벽 가릴 것 없이
 
방 안 가득 검붉은색의 기괴한 문양이 그려져 있습니다.
 
샨후, 이성 판정
 
샨후:
SAN Roll
기준치: 70/35/14
굴림: 83
판정결과: 실패
 
샨후, 이성 -1
 
신시랑:(아니..?)
 
샨후:(아직은 그냥 좀 불쾌할 뿐.)
(오컬트 지식으로 씽크빅해보자)
 
샨후, 오컬트 판정
 
샨후:
오컬트
기준치: 35/17/7
굴림: 91
판정결과: 실패
(안됐다.)
 
뭘까... 무슨 문양일까...?
 
김병환:(이상한 그림을 보고 뭐하고 있는 것인지 모르겠다는 표정)
 
샨후:(보다가 현관문으로 간다.) 정신이상자였나봐.
다른 데로 가자. 식량은 여기가 아닌가봐.
 
신시랑:"그런 모양입니다."
 
끄덕이고 병환에게도 나가자고 한다.
 
김병환:네에ㅡ (소파에서 일어나 먼지를 털고 현관으로 나갑니다)
 
복도로 나갑니다.
 
샨후:(다시 위로 향한다.)
 
다들 3층으로 가나요?
 
샨후:..올라가?
 
신시랑:따라올라간다.
 
김병환:(주변을 휘휘 둘러보다가 따라 올라간다)
 
3층으로 올라갑니다.
 
~ C아파트 3층 ~
 
올려다본 계단참이 무너져내린 잔해로 가득합니다.
 
천장에서 후드득, 콘크리트 가루가 떨어지고
 
균열이 벽과 바닥에 거미줄을 치고 있습니다.
 
301호부터 304호까지 줄지어 있으나
 
복도 난간이 대부분 녹아있습니다.
 
302호부터는 비가 많이 튀어 유독 박락이 심합니다.
 
301호 문이 반쯤 열려있습니다.
 
김병환:이번에도 아무것도 없을 것 같은데..
 
신시랑:301호 문을 조심히 열어본다.
 
샨후:어느 층이든 2호 이후로는 못 넘어가겠어.
 
시랑이 문을 열자
 
바람이 스치며 물 흐르는 소리가 들립니다.
 
신시랑:"식량은 1호에 모아뒀으니 괜찮을 것 같습니다."
 
김병환:누나 이 옷 입을래? (자신이 입고 있는 경비원 옷을 펄럭이며)
 
신시랑:내부를 시선으로 먼저 확인한다.
 
온통 물건이 이리저리 뒤엎어져 있어 엉망입니다.
 
샨후:(보다가 잘 여며준다.) 네가 입어.
 
전등이 꺼져있습니다.
 
김병환:나 다른 옷도 있는데.
 
샨후:혹시 모르니까.
 
신시랑:안으로 들어가본다.
 
샨후:물소리가 들리는데.
(따라 들어간다.)
 
김병환:(주머니에 손을 푹 넣고 따라 들어간다)
 
안으로 들어갑니다.
 
신시랑:바닥에 고인물을 피하기 위해 손전등으로 잘 비춘다.
 
방1 / 방2 / 방3 / 거실 / 부엌 / 화장실
 
김병환:(당당하게 부엌쪽으로 간다)
 
~ 부엌 ~
 
부식된 수전에서 똑, 똑 물방울이 떨어집니다.
 
물이 싱크대를 넘어 부엌 바닥까지 줄줄 흘러내리고 있습니다.
 
물에 닿은 면마다 거품이 나며 서서히 녹아 파여가는 게 보입니다.
 
문 닫힌 냉장고가 보입니다만, 가까이 가려면 물을 건너야 합니다.
 
신시랑:거실을 둘러본다.
 
김병환:(제자리 뛰기 해서 건너봐야 하나)
 
~ 거실 ~
 
TV가 꺼져있습니다. 낡은 소파 위에 특별히 눈에 띄는 것은 없습니다.
 
뛰어서 건너나요?
 
신시랑:별 거 없다 여기고 방1로 간다.
 
김병환:(뛰어서 건너 가본다)
 
~ 방1 ~
 
문이 뒤틀려 잘 열리지 않습니다.
 
병환, 도약 판정.
 
김병환:
도약
기준치: 50/25/10
굴림: 87
판정결과: 실패
 
신발이 물과 맞닿습니다.
 
치익, 하는 소리와 함께 탄 냄새가 나며 밑창이 점점 녹아갑니다.
 
샨후:(병환이를 확 끌어온다.)
 
샨후 민첩 판정 해봅시다
 
liter:
민첩
기준치: 60/30/12
굴림: 14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샨후:(아니 샨후가했다)
 
신시랑:(급했구나)
 
인정해드리겠습니다^^,,,
 
밑창이 다 녹는 줄 알았는데
 
순식간에 샨후가 병환이를 끌어옵니다.
 
신시랑:타는 냄새를 맡고 둘에게 간다.
 
김병환:우왓?!
 
신시랑:"다쳤습니까!?"
 
김병환:(눈 꿈벅꿈벅)
(도리도리)
 
가장자리만 약간 녹았을 뿐, 아직 신고다닐만은 합니다.
 
신시랑:"조심하세요."
 
넘어가려던 것이 웅덩이라는 걸 확인하고 테이블을 밀어 다리를 만들어본다.
 
괜찮은 테이블 다리가 만들어졌습니다.
 
김병환:누나 고마워.
 
신시랑:테이블 위로 넘어가서 냉장고를 확인해 본다.
 
안에는 소시지 2개가 들어있습니다.
 
새 제품으로 보이며 유통기한도 안전합니다.
 
신시랑:"소시지 두 개가 있네요. 유통기한도 안 지났습니다."
 
챙겨서 돌아온다.
 
시랑은 소시지 2개를 챙겼습니다.
 
김병환:와아! 먹을 거다!
 
신시랑:병환과 샨후에게 하나씩 준다.
 
샨후:그래도 모은 곳은 여기가 아닌가보네... (실망)
(그래도 기쁜 안색으로 받는다.)
 
신시랑:쓰담쓰담 해주고 이번엔 방2로 간다.
 
~ 방2 ~
 
샨후:(받아서 화장실 가본다.)
 
문이 뒤틀려 잘 열리지 않습니다.
 
~ 화장실 ~
 
문이 뒤틀려 잘 열리지 않습니다.
 
김병환:그 문 부술까? (야구배드를 들고 의기양양한 표정)
 
아무래도 여기서 문을 열려면 힘을 좀 써야할 것 같습니다.
 
신시랑:방1 방문부터 다시 힘주어 열어본다.
 
샨후:음... (야구배트 봤다가 자기 다리 들어 쾅 차본다.)
 
시랑, 근력 판정
 
샨후, 근력 판정
 
신시랑:
근력
기준치: 70/35/14
굴림: 17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샨후:
건강
기준치: 80/40/16
굴림: 88, 9, 70
+2: 극단적 성공
+1: 극단적 성공
  0: 실패
-1: 실패
-2: 실패
아니잘목)
근력
기준치: 60/30/12
굴림: 2
판정결과: 극단적 성공
 
김병환:(여기서요?)
 
신시랑:발로 부숴버리는 거 봄....
 
김병환:(극단적이요?)
 
문? 그런 게 있었던가?
 
신시랑:문은 샨후 발 아래에 박살났나..
 
~ 방1 ~
 
샨후:(콰삭....)
 
수많은 박스들로 바닥이 너저분합니다.
 
김병환:(동공지진)
 
대부분이 비어있습니다.
 
시랑, 관찰 판정
 
김병환:(누나에게 깝치지 말아야겠다..)
 
~ 화장실 ~
 
신시랑:
관찰력
기준치: 75/37/15
굴림: 98
판정결과: 실패
관찰력
기준치: 75/37/15
굴림: 12
판정결과: 극단적 성공
 
불쾌한 냄새가 만연합니다. 곰팡이가 가득 슬어있습니다.
 
세면대 거울이 깨져있습니다.
 
김병환:(침착하게 방2 문을 부셔보자)
 
그 결대로 얼굴이 조각나 비치는군요.
 
신시랑:(뭐지. 왜 더블로 구르지)
 
수전마다 심하게 부식된 게 보입니다.
 
욕조 수전에서는 똑, 똑 물방울이 떨어지고 있으며
 
욕조 안이 탁한 물로 가득 차 있습니다. 금방이라도 넘칠 것 같습니다.
 
물에 닿은 면마다 거품이 나며 서서히 녹아 파여가는 게 보입니다.
 
시랑이 다시 굴려봅시다...
 
샨후:(깨진 거울 조각을 들어 화장지로 감싸 든다. 무기가 생겼다
 
병환, 근력 판정
 
신시랑:
관찰력
기준치: 75/37/15
굴림: 43
판정결과: 보통 성공
 
김병환:
근력
기준치: 40/20/8
굴림: 43
판정결과: 실패
 
신시랑:(우리 병환이 최약체)
 
샨후:(탁한 물 보다가 방2로 합류)
 
김병환:(시무룩)
 
(From Warrrrr (GM)): 한 박스 겉면에 글씨가 가득 적힌 걸 발견합니다. 한글로 쓰여있습니다.
 
(To GM): 음? 읽어본다.
 
샨후:(시랑이가 보는 걸 같이 본다.)
 
방2 문 이거 왜 이리 뻑뻑해
 
김병환:(다시 부셔볼까..?)
 
병환, 근력 강행.
 
김병환:
근력
기준치: 40/20/8
굴림: 11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신시랑:(시랑이는 방1에 있다)
 
김병환:(방문 부수고 해맑다)
 
뻑뻑해봤자 병환이의 힘 앞에는 무용지물
 
~ 방2 ~
 
그런데 문이 열리다가 무언가에 턱, 하고 막힙니다.
 
틈으로 들여다보면 천장이 무너져 그 잔해들이 방을 가득 채운 게 보입니다.
 
김병환:음.. 들어갈 수는 없겠지?
 
들어가긴 힘들어보이네요.
 
샨후:(아 그럼 난 병환이랑 있구나)
 
김병환:(부서진 문을 보고 아쉬워 하면서 방3으로 가본다)
 
~ 방3 ~
 
문이 뒤틀려 잘 열리지 않습니다.
 
신시랑:난 박스를 읽었나..
 
김병환:(좋아! 다시 문 부수자!)
 
신시랑:(아 핸드아웃이구나)
 
Warrrrr (GM):헉 팝업창 안 떴나요?? 핸드아웃 확인 부탁드립니다ㅠㅠ(굽신....
 
신시랑:"음...."
 
못 본 걸로 하기로 하고 넘긴다.
 
병환, 근력 판정
 
신시랑:방 3으로 합류한다.
 
김병환:
근력
기준치: 40/20/8
굴림: 28
판정결과: 보통 성공
 
다 뿌쉈다
 
~ 방3 ~
 
잡동사니들이 어질러져 있습니다.
 
먼지 쌓인 가전제품들이 대부분이네요.
 
김병환:(안으로 들어가 뒤적거려본다)
 
병환, 관찰 판정
 
김병환:
관찰력
기준치: 65/32/13
굴림: 64
판정결과: 보통 성공
 
라디오를 찾았습니다.
 
김병환:라디오다! (두 손으로 번쩍 들어올린다)
(작동이 되는지 한 번 보자)
 
병환, 행운 판정
 
김병환:
행운
기준치: 55/27/11
굴림: 56
판정결과: 실패
행운
기준치: 55/27/11
굴림: 86
판정결과: 실패
 
샨후:(무슨일)
 
라디오는 지직거리는 소리만을 냅니다.
 
김병환:(둘다 실패 뜰꺼면 하나만 떠주라)
 
신시랑:"잘 안 됩니까?"
 
같이 들어가서 라디오를 본다.
 
시랑이도 행운 판정 해봅시다
 
신시랑:
행운
기준치: 50/25/10
굴림: 97
판정결과: 실패
(씁...)
 
샨후:(내애가 나서야겠군)
 
지직.. 지지직...
 
샨후도 행운 판정
 
샨후:(툭툭 친다
행운
기준치: 60/30/12
굴림: 51
판정결과: 보통 성공
기계는 때려야해(아님)
 
김병환:....
 
신시랑:"....."
 
김병환:(누나에게 깝치지 말아야겠다222)
 
지직거리는 소리 사이로 다음과 같은 목소리가 들립니다.
 
[෴෴Z시෴피난을෴෴하여෴෴적෴보෴෴니다.]
 
소리가 뚝, 끊깁니다.
 
샨후:...뭐라는 거야.
 
신시랑:"...그러게요."
 
김병환:피난?
그럼 Z시로 가야해?
 
신시랑:"글쎄요.. 그런 걸까요. 정확하게는 모르겠습니다. 일단.. 다 둘러본 것 같으니 이곳은 나가죠."
 
샨후:피난민을 받는다는 걸까 거절한다는 걸까...
(나간다.)
 
김병환:(라디오도 챙기자)
(누나가 한 번 더 때려주면 괜찮을지도 모른다.)
 
라디오를 챙겨 나갑니다.
 
샨후:(약손)
 
쿠궁,
 
하는 소리가 울리기도 잠시.
 
먼지바람.
 
매캐한 냄새.
 
복도 끝에서부터
 
천장이 무너지기 시작합니다.
 
진동이 발을 타고 올라와
 
온몸을 뒤흔듭니다.
 
신시랑:"뛰어요!"
 
둘을 데리고 계단쪽으로 피한다.
 
샨후:..!
 
김병환:으아?! (열심히 발을 놀린다)
 
계단을 내려갑니다.
 
내려가는 와중에도
 
진동은 멈추지를 않습니다.
 
김병환:이대로 계속 내려가?!
 
아무래도 다른 곳으로 가야할 것 같군요.
 
어디로, 어떻게 가나요?
 
샨후:(아 식량...) 나가자, 아파트에서
 
신시랑:(식량..)
 
샨후:마트로 가자.
 
김병환:마트!!
 
익히 겪어 온 것들로부터 도망칩니다.
 
전원, 민첩 판정
 
김병환:
민첩
기준치: 65/32/13
굴림: 97
판정결과: 실패
 
샨후:
민첩
기준치: 60/30/12
굴림: 91
판정결과: 실패
 
신시랑:
민첩
기준치: 70/35/14
굴림: 61
판정결과: 보통 성공
 
시랑, 체력 -1
 
샨후, 체력 -2
 
병환, 체력 -3
 
차가운 빗물이 쏟아 내립니다.
 
물기가 달라붙습니다.
 
차갑다고 느끼는 것도 잠시
 
곧 작열감이 피부 곳곳을 타고 오릅니다.
 
김병환:아파!!!!
 
마트로 향합니다.
 
신시랑:물통의 물로 둘에게 묻은 물을 흘려주는 방법으로 응급처치가 가능할까?
 
~ 마트 1층 ~
 
누구에게 하나요?
 
응급처치 가능합니다.
 
신시랑:병환에게 합니다.
 
시랑, 응급처치 판정
 
신시랑:
응급처치
기준치: 50/25/10
굴림: 94
판정결과: 실패
(악)
샨후에게도 가능한가....
 
따갑다...
 
김병환:(엉엉)
 
신시랑:"미, 미안합니다. 생각보다 상처가 싶군요."
 
샨후에게 해봅시다
 
시랑, 응급처치 판정
 
신시랑:
응급처치
기준치: 50/25/10
굴림: 29
판정결과: 보통 성공
 
따갑지만 얼추 씻겨내려갑니다
 
샨후:(샤샤샥 씻겨 나가는 산성...)
 
샨후, 체력 +1
 
샨후:...고마워.
 
김병환:(형이 날 싫어한다는 건 아주 잘 알겠어...)
 
신시랑:(오햅니다.....)
 
샨후:(병환이가... 약한 건 아닐까? ...합리적 의심)
 
김병환:(나 문 3개 뿌샀다)(쒸익쒹)
(마트를 휘휘 둘러봅니다)
 
샨후:(잘했다 쓰다듬)
 
~ 마트 1층 ~
 
큰 규모의 할인 마트입니다.
 
발자국과 쓰레기, 터진 내용물들로 바닥이 엉망입니다.
 
자극적인 향과 악취가 섞여 나고 날벌레가 많습니다.
 
진열대 대부분이 쓰러져있거나 비어있군요.
 
구석에는 계단과 직원용 문이 보입니다.
 
진열대1 / 진열대2 / 계단 / 직원용 문
 
김병환:(진열대 1를 뒤적거려본다)
 
▶ 진열대1
 
세제류가 있는 진열대입니다.
 
다른 진열대와 달리 멀쩡한 제품이 많이 남아있습니다.
 
김병환:세제.. (필요한가?)
 
샨후:(직원용 문에서 기웃거린다.)
 
▶ 직원용 문
 
두꺼운 철문입니다. 부식된 정도가 상당히 심합니다.
 
김병환:산성비니까.. 세제로 중화를 시키나? (아무리 생각해도 아닌 것 같다)
세제도 산성이였나..?
 
샨후:(몸으로 쿵 부딪쳐본다.)
 
김병환:(과학시간에 배웠는데..)
 
샨후:염기성?
 
문이 쉽사리 열리지 않습니다.
 
김병환:염기성이야?
 
샨후:몰라.
 
김병환:(일단 세제를 챙겨보자. 뭐든 어떻게 되겠지.)
 
세제를 챙깁니다.
 
김병환:(이제 진열대 2로 간다)
 
▶ 진열대2
 
잡화류 진열대입니다.
 
거의 비어있지만 운이 좋다면 뭐라도 건져볼 순 있겠군요.
 
샨후:(진열대로 합류한다.) 저긴 안 열려.
 
신시랑:"세제는 대체로 염기성이 맞습니다."
 
뒷북
 
김병환:그럼 이 비도 중화시킬 수 있지 않을까?
(진열대 2를 뒤져보자)
 
신시랑:"완벽하겐 아닐 겁니다. 약염기성이니까요. 저정도의 산성을 중화시킬만한 약품은 산성과 마찬가지로 손에 대지도 못합니다."
 
병환, 행운 판정
 
김병환:
행운
기준치: 55/27/11
굴림: 51
판정결과: 보통 성공
.. 복잡하네.......
세제가 많이 필요하단 말이야?
(무언갈 발견한 것 같다)
 
병환은 식칼 하나를 찾았습니다.
 
신시랑:"아니요, 임시방편밖에 안 될 거란 이야기입니다. 농도의 문제니까요."
 
잘 찾는 병환을 보며 감탄
 
김병환:? (무기를 찾았다)
형 가질래?
 
신시랑:"어.. 쓸일이 있을진 모르겠지만.."
 
일단 받았다.
 
김병환:위험한 건 어른들에게 맡기라고 했거든.
 
샨후:(샨후도 건전지가 있는지 찾아보고싶다)
 
(무기로 사용할 경우, 1d8+피해보너스로 적용해주세요)
 
샨후, 행운 판정
 
샨후:
행운
기준치: 60/30/12
굴림: 94
판정결과: 실패
건전지... 없네.
 
신시랑:같이 뒤적뒤적 건전지를 찾아보자.
 
샨후의 눈에는 보이지 않는군요...
 
시랑, 행운 판정
 
신시랑:
행운
기준치: 50/25/10
굴림: 51
판정결과: 실패
(까비..)
 
김병환:(다시 한 번 뒤적거려도 되나..?)
 
시랑은 굴러다니는 건전지 2개를 발견합니다.
 
이거... 쓸 수 있으려나?
 
김병환:(아니다 형이 해냇으니 하지 말자)
 
신시랑:난 어떻게 해낸 거지..? 스스로 의문이지만 일단 아까 경비실에서 찾은 손전등에 넣어서 켜본다.
 
손전등 불이 켜지긴 합니다.
 
켜지긴 하는데...
 
빛이 약한 게 얼마나 갈지는 모르겠어요...
 
신시랑:"... 거의 다 된 건전지같네요. 새 것을 찾을 수 있으면 좋을텐데."
 
김병환:(쫄래쫄래 계단쪽으로 가본다)
(설마 여기도 올라가야 하나..?)
 
▶ 계단
 
위 계단과 아래 계단이 보입니다.
 
위 계단은 잔해가 깔려 접근조차 어렵습니다.
 
아래 계단은 지하로 내려가는 계단으로 보입니다.
 
김병환:내려갈 수밖에 없네.
(성큼성큼 내려가본다)
 
신시랑:"혼자 다니면 위험합니다."
 
얼른 따라간다.
 
계단을 내려갑니다.
 
~ 마트 지하 ~
 
지하로 내려가자 주차장이 보입니다.
 
차 3대가 아무렇게나 주차되어 있습니다.
 
차1 / 차2 / 차3
 
김병환:(눈을 반짝이면서 차1로 가본다)
나 운전해 볼래!!!(겁없는 말)
 
▶ 차1
 
겨우 차인 걸 알아볼 수 있을 정도로 상당분이 녹아 있습니다.
 
남아있는 차체도 잔뜩 녹슬어 본래 색이 어땠는지도 알 수 없군요.
 
내부에는 머리와 상체가 반쯤 녹아내린 시체 한 구가 운전석에 앉아있습니다.
 
이 차는 쓰기 어려워 보입니다.
 
김병환:음. 여기에도 아픈 사람이 있어서 안 되겠네.
 
신시랑:말없이 차2를 본다.
 
▶ 차2
 
회색 경차입니다.
 
차 타이어 하나가 빠져있습니다.
 
그 밖에는 멀쩡해 보입니다.
 
신시랑:차 내부를 살펴본다.
 
샨후:(차3 기웃)
 
내부도 멀쩡합니다. 키도 있군요.
 
▶ 차3
 
검은색 경차입니다.
 
차체 대부분이 녹슬고 삭아있습니다.
 
천장에서 스며든 비가 뚝뚝 떨어져
 
루프를 뚫고 내부까지 상당분 녹여버렸습니다.
 
다만 타이어는 멀쩡합니다.
 
샨후:타이어는 멀쩡한데. 갈아낄 수 있어?
 
신시랑:"해보는 게 좋을 것 같네요. 잘하면 이걸로 잠시간 이동할 수 있겠어요."
 
타이어를 갈아끼워보자.
 
근력 또는 손놀림 판정
 
신시랑:
근력
기준치: 70/35/14
굴림: 60
판정결과: 보통 성공
 
샨후:(힘좋군 장남)
 
시랑이 타이어를 뚝 떼고 뚝 낍니다.
 
신시랑:(형사의 힘)
 
이제 차를 타고 이동할 수 있습니다.
 
(차를 타고 이동시, 민첩판정 및 데미지 무효화. 총 5회 이동 가능하며 지도상의 장소 하나를 지날 때마다 1회 소모됩니다)
 
신시랑:"된 것 같습니다. 여기서 더 챙길 건 없습니까? 아까 같은 일이 있을지 모르니 깨끗한 생수가 있다면 더 좋을 텐데.."
 
그 때, 어디서 바스락 거리는 소리가 들립니다.
 
소리나는 쪽을 살피면
 
신시랑:음?
 
금색의 털을 가진 개가 나타나 우리를 보며 꼬리를 흔듭니다.
 
김병환:멍멍이다!!!
 
경쾌하게 왕! 하고 짖기까지 합니다.
 
샨후:... (앉아서 쓰다듬는다.)
 
크기는 중형견 정도로 보이나 몸이 앙상하고 상처가 많습니다.
 
샨후:(목걸이가 있나?)
 
목걸이는 없습니다. 얌전히 쓰다듬을 받습니다.
 
샨후:혼자 남았나봐. 데려가자.
 
김병환:(멍멍이도 대려가자는 눈으로 시랑이를 본다)
 
신시랑:용케 살아남았구나. 안정감이 조금 더 올라갔다.
"그러죠. 대신.. 목줄은 있어야할 것 같군요. 갑자기 뛰어나가면 잡기 어려울 겁니다."
위로 올라가서 목줄과 강아지용 통조림 캔이 있나 본다.
 
행운 판정 해봅시다
 
샨후:(우리 추
(우리 위층은 봤나?)
 
김병환:(위층은 못 올라간데)
 
샨후:(아쉽)
 
신시랑:
행운
기준치: 50/25/10
굴림: 55
판정결과: 실패
(하)
(도움도움)
 
김병환:(강아지에게 소시지 먹여도 되나 고민중)
 
샨후:(개랑 같이 올라가서 뒤적인다.)
 
보이지 않아요... 없나봐...
 
샨후, 행운 판정
 
김병환:(따라 올라가서 같이 뒤져본다)
 
샨후:
행운
기준치: 60/30/12
굴림: 10
판정결과: 극단적 성공
 
신시랑:(와)
 
샨후:(개를 위한 마음)
 
신시랑:(박수)
 
샨후는 생수, 목줄, 강아지용 캔을 쏙쏙 발견합니다.
 
김병환:(박수 짝짝짝)
 
신시랑:생수까지...!
짝짝짝!
 
병환이는 찾고 싶은 게 있을까?
 
김병환:(고민..)
(우리 먹을 것이 있나 더 뒤져보자)
 
병환, 행운 판정
 
김병환:
행운
기준치: 55/27/11
굴림: 35
판정결과: 보통 성공
행운
기준치: 55/27/11
굴림: 1
판정결과: 대성공
(?)
 
샨후:((....!))
 
신시랑:(!!!!!)
 
김병환:(여기서요?)
 
신시랑:(대성공이다)
(풍족해지나)
 
샨후:(무지하게 배고팠나봐)
 
김병환:(들킴 ㅎ)
 
병환이는 구석에 있는 식량박스를 발견합니다.
 
김병환:먹을 거다~!
 
신시랑:(감탄의 박수!!)
(어른만 일을 못하네!0
 
샨후:(기쁨!)
(ㅋ)
 
신시랑:(역시 아이들이 미래다)
 
한 5번은 먹을 수 있겠어요.
 
김병환:(자신이 못 들거라는 것을 암)
(형을 봄)
(식량박스 봄)
 
신시랑:할 줄 아는 건 힘 쓰는 것 밖에 없으니 기꺼이 든다.
 
김병환:야호!!!
 
시랑이 물건을 챙깁니다.
 
신시랑:"훌륭하네요."
 
지하로 내려가서 차의 뒷자석에 싣고
강아지에게 캔 간식을 준 후 먹는 사이 하네스와 줄을 잘 채운다.
 
개는 허겁지겁 간식을 먹습니다.
 
줄을 채워도 얌전하군요.
 
신시랑:맘이 애잔하다..
 
김병환:이제 병원으로 가자 병원!!(방방)
 
개가 합류합니다.
 
신시랑:"가는 길에 거쳐갈 곳은 없습니까?"
 
지도로 거리를 보며 둘에게 묻는다.
 
김병환:(병원외에 굳이 갈 필요성을 느끼지 못해 고개를 가로젓는다)
 
샨후:(개 안고 쓰다듬) 얘 이름은...
 
신시랑:다들 관심이 없구나.. 병원으로 가기로 한다. 운전석에 올라타고 두 사람에게 뒷자석에 타라고 한다.
 
"그럼 병원으로 가겠습니다."
 
샨후:(훌쩍 올라탄다.) 가자 밍밍
 
김병환:....
(아, 누나에게 깝치지 않기로 했지)
 
병원으로 가려면 이동횟수가 2회 소모됩니다.
 
김병환:(입 꾹 다뭄)
 
샨후:(쳐다봄)
 
병원으로 가나요?
 
샨후:역부터 갈래? 어차피 중간이잖아.
 
신시랑:"거리상 그게 효율적일 수도 있겠습니다."
 
병원에 가려면... 어떤 길로 가도 고등학교든 W역이든 도서관이든 거쳐야 갈 수 있겠어요.
 
어디로 가나요?
 
신시랑:"역부터 가죠. 어떻습니까?"
 
김병환:난 병원만 간다면 좋아!
 
샨후:가자.
 
신시랑:역을 향해 차를 몬다.
 
W역을 향해 갑니다.
 
~ W역 지상 ~
 
열차 운행이 중지된 W역입니다.
 
내부에 들어서자 습한 기운이 감돕니다.
 
역사는 이미 상당분이 무너져있습니다.
 
살펴보려면 최대한 빨리 움직여야 할 것 같습니다.
 
들어온 곳을 제외한 다른 출구는 모조리 무너진 잔해로 막혀있습니다.
 
내부에는 작은 [편의점]과 개찰구 너머 지하로 내려가는 [계단]이 보입니다.
 
(해당 장소는 지금부터 리얼타임 30분 시간제한이 있습니다.)
 
김병환:(얼른 내려 편의점으로 가본다)
 
샨후:(밍밍 데리고 계단 탐색)
 
~ 편의점 ~
 
진열대는 텅 비어있고 쓰레기들로 엉망입니다.
 
병환, 행운 판정
 
김병환:
행운
기준치: 55/27/11
굴림: 6
판정결과: 극단적 성공
 
계단은 너무 어둡습니다. 빛이 필요하겠어요.
 
병환은 그나마 상태가 괜찮은 종이 박스를 발견합니다.
 
비를 가리는데 한 번 정도 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동 시 사용할 경우 피해를 1번 무효화시킵니다.)
 
신시랑:어두운 계단을 보고 샨후를 따라가 빛을 비춰준다.
 
그밖에 살펴볼 건 없어 보입니다.
 
김병환:(종이박스를 가지고 나온다)(뭐든 찾으면 챙겨야지)
(그리고 얌전히 차에 타고 형과 누나를 기다린다)
 
시랑과 샨후가 계단을 내려갑니다.
 
내려가는 계단이 말라붙은 발자국으로 가득합니다.
 
~ W역 지하 승강장 ~
 
승강장은 빛을 비추는 곳마다 온통 쓰레기 천지로 불쾌한 냄새가 납니다.
 
음식류 제품의 포장지 같은 것들이
 
거의 줄을 짓다시피 해 [철로]로 이어지는군요.
 
샨후:..이용할 수 있을까? (철로를 본다.)
 
신시랑:"생존자가 있나.. 조금만 가보도록 하죠. 잘 붙어서 따라오세요."
 
선로를 따라 걸어본다.
 
샨후는 따라가나요?
 
샨후:(따라갑니다)
 
포장지를 따라 가봅니다.
 
얼마 가지 않아
 
세찬 바람이 몸을 스치며
 
유독 심한 악취가 맡아질 때쯤
 
앞을 가로막는
 
거대한 건물 잔해들과 마주합니다.
 
그 앞에는 시체 한 구가 바닥에 쓰러져 있습니다.
 
샨후:...
 
잔해 한구석에 붉게 얼룩진 글자가 적혀있습니다. 한글입니다.
 
신시랑:읽어본다.
 
시랑이 글씨를 읽습니다.
 
신시랑:"..... .... 별 거 없군요. 돌아가죠."
 
샨후:(뭐라길래 그러지. 대충 흘끗 보고는 다시 돌아간다.)
 
승강장으로 다시 돌아갑니다.
 
그 순간, 굉음이 터지며 발밑이 크게 흔들립니다.
 
잔해 사이로 먼지가 심하게 일고
 
매캐한 냄새가 악취와 섞여 진동합니다.
 
샨후:냄새...!
 
신시랑:"차로 뛰어요!"
 
샨후를 데리고 뛴다.
 
샨후:(다같이 뛴다.)
 
서둘러 차로 갑니다.
 
어디로 가나요?
 
샨후:(차에 탔나?) 병원은 안전할까?
 
무사히 탔습니다.
 
하지만 역사는 계속 흔들리는군요.
 
신시랑:"글쎄요.. 어디든 안전하진 않을 겁니다. ... 병원으로 가겠습니까?"
 
김병환:병원으로 가자!
 
병원으로 가나요?
 
샨후:(가자가자)
 
신시랑:병원으로 차를 몬다.
 
역사를 빠져나와
 
병원으로 향합니다.
 
뒤에서 우르르, 굉음이 울리며 거센 바람이 붑니다.
 
역사 건물 전체가 무너지고 있습니다.
 
그칠 줄 모르는 비에도 거대한 연기가 구름처럼 피어오릅니다.
 
김병환:밑에는 뭐가 있었어?
 
신시랑:"막힌 선로가 있었습니다. ... 그것말곤 아무것도 없었어요."
 
샨후:..뭔갈 봤잖아? 별 거 아니라고 하긴 했지만.
 
신시랑:"의미 없는 것들입니다, 이젠.."
 
김병환:(갸웃)
 
병원 출입구에 가까워집니다.
 
~ 병원 1층 ~
 
내부가 난장판입니다.
 
들어오기 전 언뜻 본 병원 건물은 위에 있는 층이 대부분 무너져 있었습니다.
 
그나마 살펴볼 수 있는 건 3층까지 정도겠군요.
 
입구 근처 벽면에 층별 안내도가 보입니다.
 
김병환:약... 약은 어디서 찾아야 하지? (안내도를 봅니다)
 
샨후:(안내도를 쳐다본다.)
약은.. 각 층의 간호사들이 갖고 있을 테니까.
 
신시랑:"창고에 주로 많이 있을 것 같군요."
 
샨후:(시선이 정보통신팀에 멈춘다. 가리키고) 여기. 밖이랑 연락해볼 수 있지 않을까.
..안 구해줄까?
 
김병환:난 2층으로 갈래.
 
신시랑:"통신팀 방에 먼저 가보고 같이 2층으로 가죠. 약 찾는 것도 같이 하면 더 빠를 겁니다."
 
김병환:(입을 벙긋거리다가 약간 불만인 표정을 짓지만 고개를 끄덕인다)
 
신시랑:병환을 쓰다듬어주고 통신팀 방으로 향한다.
 
~ 정보 통신팀 ~
 
샨후:(밍밍이 병환이를 보고 꼬리를 흔드는 것 같다.)
 
책상이 여러 개 있으며, 그 위에 컴퓨터가 하나씩 설치되어 있습니다.
 
김병환:(밍밍이 쓰다듬기)
(고양이 인형 가지고 밍밍이와 놀아준다..)
 
신시랑:컴퓨터를 확인한다.
 
샨후:(잠시 둘이 놀게 두고 책상도 살핀다.)
 
컴퓨터 전원이 들어오지 않습니다.
 
책상 위는 잡동사니들로 너저분합니다.
 
샨후:전원이 나갔나 봐.
 
전원, 관찰 판정
 
샨후:
관찰력
기준치: 75/37/15
굴림: 79
판정결과: 실패
 
김병환:
관찰력
기준치: 65/32/13
굴림: 70
판정결과: 실패
 
신시랑:
관찰력
기준치: 75/37/15
굴림: 30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김병환:(밍밍이란 놀아주고 있어 잘 안 보이나 보다)
 
샨후:(wayrano)
 
신시랑:(드디어 뭔갈 함)
 
왜 이리 난장판이람...
 
하지만 시랑이는 넘어진 선반에 가려진 노트북을 발견합니다.
 
신시랑:음..? 그것을 꺼내와 확인한다.
 
먼지가 쌓여 있지만 사용에는 무리없을 듯 보입니다.
 
신시랑:켜지나..? 켜본다.
 
노트북이 켜집니다.
 
배터리 잔량이 적으나 잠깐은 사용할 수 있을 듯합니다.
 
인터넷 연결이 끊겨있군요.
 
신시랑:파일들을 빠르게 뒤져본다.
 
노트북 파일들을 뒤져보지만... 딱히 볼만한 건 없습니다.
 
신시랑:"여기 노트북이 있는데.."
무슨 용도로 써야할지 곰곰...
 
샨후:...이런 걸 어디다 써.
 
김병환:어디 연결할 수 있는 곳이 있지 않을까?
 
필요하다면 아이디어 판정이 가능합니다.
 
신시랑:(아이디어 판정!)
 
샨후:(판정!)
 
시랑과 샨후, 아이디어 판정
 
샨후:
지능
기준치: 90/45/18
굴림: 52
판정결과: 보통 성공
 
신시랑:
지능
기준치: 75/37/15
굴림: 23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From Warrrrr (GM)): 노트북에 뭔갈 연결해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usb 라던가?
 
샨후:(곰곰...) 일단 그건 가지고 가자. 갖고 나갈 순 없어도 필요할 때 없으면 안 되니까.
 
신시랑:"그러죠."
 
끄덕이고 일단 챙긴다.
 
시랑이 노트북을 챙깁니다.
 
김병환:(똑똑한 형 누나니까 뭐든 괜찮지 않을까)
(밍밍이랑 놀기 끝)
이제 창고 가는 거지?
 
신시랑:끄덕인다.
2층 창고로 향한다.
 
김병환:(환하게 웃으면서 얼른 중앙 창고로 향한다)
 
샨후:(따라간다...)
 
2층으로 갑니다.
 
~ 병원 2층 ~
 
무너진 잔해가 곳곳에 쌓여있습니다.
 
둘러볼 수 있을 만한 곳은 다음 정도입니다.
 
물품관리팀 / 중앙창고 / 주사실 / 채혈실
 
중앙창고로 가나요?
 
김병환:(갑니다)
 
신시랑:중앙 창고로 간다.
 
~ 중앙 창고 ~
 
문을 열자 화학적인 약품 냄새가 훅 끼칩니다.
 
대부분의 선반이 엎어져있어 바닥이 엉망입니다.
 
그나마 삐뚤게라도 서있는 선반이 3개 보입니다.
 
선반1 / 선반2 / 선반3
 
샨후:하나씩 보면 되겠다.
 
김병환:(다급하게 선반 1을 뒤진다)
 
▶ 선반1
 
깨진 약품병 파편들로 가득합니다.
 
특별한 건 보이지 않습니다.
 
신시랑:선반2를 살핀다.
 
▶ 선반2
 
쓰레기로 지저분합니다.
 
시랑, 관찰 판정
 
신시랑:
관찰력
기준치: 75/37/15
굴림: 99
판정결과: 실패
(하)
 
샨후:(가버릴 뻔 했네)
(선반3을 뒤적뒤적)
 
이거 쓰레기 천지네
 
▶ 선반3
 
신시랑:"여긴.. 쓰레기 천지라 뭔갈 찾기가 어렵군요."
 
멀쩡한 물건이 거의 없습니다.
 
샨후, 관찰 판정
 
샨후:
관찰력
기준치: 75/37/15
굴림: 61
판정결과: 보통 성공
 
김병환:(시무룩한 표정으로 선반 2쪽으로 온다) 뭐 찾았어 형..?
 
샨후는 그나마 쓸만한 드레싱 1개를 발견합니다.
 
(응급처치 판정 때 함께 사용해 성공 시, 구급 약품 1개당 부가효과 체력 +1)
 
신시랑:"딱히 없어 보입니다. 제가 못 찾는 건가 싶기도 하지만.."
 
샨후:(드레싱 들고 보다가 챙겨넣는다.)
병원인데 그렇게 없을 리가. (선반2도 보자.)
 
병환이도 관찰 판정?
 
김병환:(뒤적거려보자)
관찰력
기준치: 65/32/13
굴림: 100
판정결과: 대실패
 
샨후:(왓?)
 
샨후도 관찰 판정
 
김병환:(????)
 
신시랑:(워?)
 
샨후:
관찰력
기준치: 75/37/15
굴림: 72
판정결과: 보통 성공
(정말 쓰레기 판이었나보다)
 
김병환:(지금 장난합니까 다이스 신)
 
병환이는 순간 눈앞이 깜깜합니다...
 
샨후는 쓰레기 사이에서 깨끗한 유리병 하나를 발견합니다.
 
안에는 초록색 액체가 가득 담겨있습니다.
 
샨후:(찰랑) 이게 뭐야...
 
김병환:(빈혈인가.. 아니면 쓰레기들이 많아서 그런 것인가..)
 
점성을 지닌 액체가 끈적하게 표면에 달라붙습니다.
 
신시랑:"글쎄요.."
 
김병환:액체 괴물?
 
샨후:....
 
김병환:(그런게 병원에도 있구나.)
 
샨후, 이성 -1
 
샨후:일단, 좋은 건 아닌 것 같아.
(휙 돌아본다.)
 
김병환:안 가지고 가?
 
샨후:... (병을 다시 올려놓는다.) 그냥 두자. 뭔지도 모르잖아. 폭발물이면 어떡해.
 
돌아봐도 별다른 건 보이지 않습니다.
 
김병환:(초록색 병을 지긋이 봅니다)
(폭발물?)
 
신시랑:병원에..?
 
샨후:약품도 다 화학물 아냐?
..우리 학교에선 과학실험 할 때도 위험한 거 많다고 선생님이 그러셨어.
 
김병환:...(기분이 묘한데)
 
신시랑:"... 터지는 약품을 병원에 두진 않겠죠. 실험실엔 있을지 몰라도요."
 
샨후:...아무튼 나가자. (홱 돌아 밍밍 데리고 나가버린다.)
 
신시랑:초록 액체가 뭔지 들여다 보면 알 수 있을까?
 
김병환:(고민..)
 
샨후:나 혼자 간다.
 
신시랑:혹시 모르니 약병을 챙겨간다.
 
김병환:(병을 챙기는 거 보고 따라 나온다)
 
점성이 있는 끈적한 액체라는 것 외에는 잘 모르겠습니다.
 
샨후:... (못마땅한 눈으로 쳐다보다가 주사실로 가버린다.)
 
신시랑:따라서 주사실로 간다.
 
김병환:(따라 가다가 물품관리 팀이라는 글자를 본다)
(멈칫)
 
신시랑:병환을 데리고 간다.
 
김병환:힝....(질질질 끌려간다)
 
셋은 주사실로 갑니다.
 
~ 주사실 ~
 
문을 열자 악취가 몰려옵니다.
 
바로 앞에 보이는 벽에는 시체가 십자가 형상으로 매달려있으며,
 
바닥에도 널브러진 시체가 가득합니다.
 
시체마다 온몸에 주사기와 메스가 꽂혀있습니다.
 
벌레가 들끓습니다.
 
샨후:...
 
전원, 이성 판정
 
김병환:
SAN Roll
기준치: 80/40/16
굴림: 62
판정결과: 보통 성공
 
샨후:
SAN Roll
기준치: 68/34/13
굴림: 86
판정결과: 실패
 
신시랑:
SAN Roll
기준치: 70/35/14
굴림: 96
판정결과: 실패
 
김병환:다들 아파서 약을 맞고 있는 거야?
 
병환, 이성 -1
 
샨후, 이성 -1
 
김병환:근데 왜 안움직여?
 
시랑, 이성 -1
 
샨후:죽었으니까. (담담히 말하며 슥 돌아보다가 문을 닫는다.)
 
신시랑:"...글쎄요."
 
충격을 받았지만, 지난 한 달간 시체들을 봐왔기 때문에 빠르게 갈무리 하고 그곳에서 얻을 만한 약품은 없나 본다.
 
김병환:(꽂혀 있는 메스를 보고는 뽑아 본다)
 
찾을만한 게 있을까? 시랑, 행운 판정
 
샨후:병균 옮을지도 몰ㄹ라.
 
신시랑:
행운
기준치: 50/25/10
굴림: 30
판정결과: 보통 성공
 
김병환:이게 있으면 의사선생님이 치료해주시지 않을까?
 
메스는 무언가 날카로운 것으로 긁힌 자국이 가득합니다.
 
김병환:(소매로 닦아내고는 주머니에 넣는다)
 
시랑은 시체더미들 사이로 겨우 포장이 온전한 붕대 1개를 발견합니다.
 
신시랑:붕대를 챙긴다. 시체들의 사인을 확인할 수 있을까? 비에 맞아서 죽은 걸까?
 
(응급처치 판정 때 함께 사용해 성공 시, 구급 약품 1개당 부가효과 체력 +1)
 
병환은 메스를 챙깁니다.
 
시랑이 시체를 살펴봅니다.
 
눈에 보이는 시체마다 상당히 훼손되어있습니다.
 
비에 녹아내린 것 외에도
 
어느 시체는 팔이, 어느 시체는 다리가...
 
마치 잡아 뜯긴 것 같은 형상입니다.
 
신시랑:"... 뭔가 이상하군요."
 
누가 왜 이런 짓을? 구데기가 있는 걸 보아 그 환부는 비 때문은 아닌게 분명하고. 짐승이라도 들어왔나? 눈살을 찌푸린다.
 
김병환:(챙길 것은 없어보이니 나간다)
(물품 관리실 흘긋)
 
샨후:..한국에도 삼합회 같은 게 있어? 아니, 그런 데보다 훼손이 심해.
 
신시랑:"그런 건 없습니다. 그리고 있다고 하더라도.. 비를 피하기 바빴을 상황일텐데.. 부자연스럽네요. 일단.. 이곳에 뭔가 있을지도 모르니 더 조심하는 게 좋겠습니다."
 
방문을 닫고 나간다.
 
샨후:뭔가가 병원을 돌아다니고 있을 수도 있겠네. (따라나가 방문 닫히는 거 보다가 물품 관리실 보고 있는 병환을 봤다.)
들어가고 싶으면 가봐.
 
김병환:가도 돼?
 
샨후:우리밖에 없는걸.
 
김병환:(물품 관리팀 쪽으로 뛰어간다)
 
병환이 물품 관리팀으로 향합니다.
 
~ 물품관리팀 ~
 
칸막이로 나뉜 침대들이 보입니다.
 
그 옆에 물리치료 기기들이 널려있고
 
플라스틱 잔해들이 바닥에 흩뿌려져 있습니다.
 
특별한 건 보이지 않습니다.
 
김병환:... 여기에도 약은 없는 걸까.
(기기들을 기웃거립니다)
 
샨후:다른 사람들이 쓸어갔을지도...
 
신시랑:"남은 곳은.."
 
기기들은 먼지가 쌓여있습니다.
 
물품관리팀에서 딱히 더 볼만한 건 없어보입니다.
 
김병환:멸균 실이었나? (갸웃)
 
샨후:체혈실.
 
김병환:피 뽑는데?
 
샨후:(끄덕)
 
김병환:(가기 싫다는 눈)
 
샨후:(체혈? 채혈,,)
가자. (무시하고 감)
 
김병환:히잉.......(정말 가기 싫다는 눈으로 따라감)
 
샨후와 병환이 채혈실로 향합니다.
 
~ 채혈실 ~
 
방 안이 온통 검붉습니다.
 
피와 깨진 채혈 병들만이 바닥에 굴러다닙니다.
 
특별한 건 보이지 않습니다.
 
샨후:왜 이렇게 난리가 난 거지?
 
신시랑:"...꼭 습격이라도 일어난 것 같군요."
"다른 곳도 살펴보죠."
 
샨후:우선 이 층은 끝인 것 같아.
약은...
 
신시랑:끄덕인다. 그나마 얻은 것이라곤.. 붕대를 들어보인다.
 
샨후:(드레싱 든 주머니 만졌다가)
 
김병환:...
 
샨후:중환자실엔 뭔가 있지 않을까. 하나씩 올라가볼까.
 
신시랑:"건물 상태를 봐선 3층까지만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중앙관제실도 한 번 들리는 것이 좋겠네요. 영상 녹화물이 있을지도 모릅니다."
 
녹화물이 있다면 이곳에서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알수 있을 것이다.
 
김병환:(양 어깨를 늘어트린 채로 따라 간다)
 
샨후:(어떻게 올라갈 방법은 없나 생각하다가 끄덕이고) 그럼 3층만 보고 다시 내려가자
 
신시랑:병환의 어깨를 도담여주고 끄덕인다. 3층으로 향한다.
 
(From Warrrrr (GM)): 3층으로 향하려던 순간, 불쾌한 감각이 온몸에 엄습합니다.
 
신시랑:멈춰선다.
 
김병환:?
 
(To GM): 감각의 근원을 확인한다.
 
샨후:?
 
김병환:형아?
 
(From Warrrrr (GM)): 사방에서 시선이 느껴집니다. 위압감이 전신을 짓누릅니다.
 
신시랑:"... 움직이지 말아요."
 
샨후:왜...?
 
김병환:(눈 깜박깜박)
 
(To GM): 마른침을 삼키고 주위를 천천히 둘러본다.
 
(From Warrrrr (GM)): 이유 모를 불안한 예감만 듭니다. 과연 지금 3층에 가도 괜찮은 걸까요?
 
신시랑:"... 관제실부터 가는 게 좋겠습니다."
 
김병환:왜그래? 뭐가 있어?(기웃)
 
샨후:...(우선 내려간다.) 말하지 않으면 몰라.
 
신시랑:"이곳에서 무슨 일이 있는지, 뭔가 있다면 그것이 어디에 있는지 알고 가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그저 느낌일 뿐이지만... 촉이 안 좋습니다."
 
김병환:흐음.. (고민)
 
주변에 특별히 눈에 띄는 건 보이지 않습니다.
 
김병환:(3층을 흘긋 본다)
(1층으로 내려간다)
 
신시랑:같이 내려간다. 내려가는 동안에도 날카롭게 신경을 곤두세우고 주위를 경계한다.
 
1층으로 내려갑니다.
 
~ 병원 1층 ~
 
신시랑:중앙 관제실로 향한다.
 
시랑이 중앙 관제실로 향합니다.
 
~ 중앙 관제실 ~
 
김병환:(따라서 이동한다)
 
CCTV를 관리하며 살피는 방인 것 같습니다.
 
꺼진 모니터가 여러 대 붙어 있는 책상이 보입니다.
 
신시랑:혹시나 작동하나 확인해본다.
 
책상 밑에는 서랍이 달려있습니다.
 
김병환:(서랍을 열어보자)
 
모니터는 작동하지 않습니다.
 
서랍이 뻑뻑합니다.
 
신시랑:CCTV 녹화본을 기록해둔 이동식매체가 없나 책상을 뒤져본다.
 
김병환:흠...
(이것도 부술까?)
 
책상 위는 먼지만 쌓여있을 뿐, 딱히 보이는 건 없습니다.
 
샨후:(서랍을... 힘으로 뽑는다.)
 
김병환:......(동공강진)
 
샨후, 근력 판정
 
샨후:
근력
기준치: 60/30/12
굴림: 64
판정결과: 실패
(아까워.)
(장남 봄)
 
김병환:(형을 봄)
 
신시랑:시선 느낌...
 
"아, 서랍이 걸렸습니까?"
 
힘으로 뽑아본다2
 
시랑, 근력 판정
 
신시랑:
근력
기준치: 70/35/14
굴림: 41
판정결과: 보통 성공
 
샨후:(짝짝짝)
 
서랍이 뽑힙니다.
 
김병환:(형에게도 깝치지 말아야겠다)
 
내부에는 메모지 1개와 usb 1개가 남아있습니다.
 
김병환:(메모지를 본다)
 
샨후:(usb 든다.)
 
신시랑:같이 메모지를 본다.
 
샨후:이거. 아까 그 노트북에 꽂아봐.
 
김병환:...?
 
샨후:뭐라는데.
 
김병환:화면이 이상하데.
근데 아무 문제도 없대
 
신시랑:노트북을 내려두고 켠다.
 
김병환:무슨 말이지?
 
샨후:(곰곰) 귀신...?
 
김병환:유령?
 
시랑이 노트북을 킵니다.
 
신시랑:usb를 꽂아서 파일을 확인해 본다.
 
usb 안에는 영상 파일 [2020년 4월 22일] 과 텍스트 파일 [제목없음] 이 들어있습니다.
 
샨후:(텍스트파일 가리킴)
 
신시랑:텍스트 파일부터 열어본다.
 
김병환:(기웃거리면서 같이 본다)
 
텍스트 파일을 열어봅니다.
 
샨후:X시..로 가야 하나봐.
 
신시랑:".. 그럴수도 있겠네요."
 
끄덕이고 이번엔 영상 파일도 열어본다.
 
김병환:하지만. Z시로 가야하는 거 아니야?
 
샨후:그건 내용이 불명확했잖아?
 
영상 파일을 열어봅니다.
 
영상을 열어보면 병원 복도를 비춘 CCTV 풍경이 이어집니다.
 
김병환:(들고 있는 라디오를 봄)
 
한 번 보기에는 이상한 점이 없어 보입니다.
 
신시랑:고개를 갸웃하고 다시 재생해본다.
 
영상을 다시 재생합니다.
 
전원, 관찰 판정.
 
김병환:
관찰력
기준치: 65/32/13
굴림: 95
판정결과: 실패
 
샨후:
관찰력
기준치: 75/37/15
굴림: 25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신시랑:
관찰력
기준치: 75/37/15
굴림: 4
판정결과: 극단적 성공
 
김병환:(라디오를 보고 있었기 때무니다..)
(이런대에 캐입하지 말라고 다이스...)
 
신시랑:(형사의 날카로운 눈!)
 
(From Warrrrr (GM)): 영상 속의 시간은 여전히 흘러가는데
 
샨후:..?
 
(From Warrrrr (GM)): 복도 끝에 있던 사람이 갑자기 사라집니다.
 
(From Warrrrr (GM)): 그리고 검은 그림자가 점점 길게 복도 바닥을 기어가듯 올라오더니
 
(From Warrrrr (GM)): 갑자기 뚝 영상이 끝납니다.
 
샨후:뭐야 저거, 정말 귀신?
 
신시랑:".....?"
 
내가 뭘 본 거지..?
 
김병환:응?
(다시 영상을 보자)
 
샨후:여기 봐. (다시 앞으로 돌린다.)
 
다시 영상이 재생됩니다.
 
샨후:(복도 끝에 까만 그림자 가리키며) 이게, (사라지는 모습도.)
 
김병환:그냥 그림자 아니야?
 
신시랑:멈춰 있는 영상의 시간도 가리킨다.
 
샨후:이렇게 오잖아. (복도 바닥을 기어가는 모습.)
 
신시랑:아아니 반대..
 
김병환:.....?
 
샨후:(흘러가는 시간)
 
영상을 잘 보면
 
복도 끝에 있던 사람이 갑자기 사라집니다.
 
그리고 검은 그림자가 점점 길게 복도 바닥을 기어가듯 올라오더니
 
갑자기 뚝 영상이 끝납니다.
 
신시랑:"사람이 갑자기 사라졌잖아.."
"짤린 영상이 아닌데도."
 
김병환:.. 귀신?
정말로 유령?
형아.. 누나.. 여기 계속 있어도 괜찮은 거야?
 
샨후:...중국에선 이런 데에 계속 있지 말라고 하긴 해.
 
신시랑:날짜가 2020년 4월 22일..
 
샨후:3층, 안 가도 되지 않아? 약 정말 필요한 것도 아니잖아.
(오늘 며칠이지?)
 
김병환:약...
 
신시랑:"오늘은 5월 28일입니다."
"이 영상은.. 약 한 달 전이군요."
 
샨후:산성비가 내린 뒤니까, 비와는 그리 관련이 없는 것 같기도 한데...
 
신시랑:"비가 내리기 전입니다."
다른 영상 기록은 없나 방안을 뒤져보자.
 
방 안에 더 살펴볼만한 것은 없어 보입니다.
 
샨후:(아 한달 지났구나)
 
김병환:그럼 우리 이제 어디로가..?
 
샨후:아무튼. (밍밍 목 쓰다듬으며) 난 X시로 가보고 싶어.
 
신시랑:"1층에서 더 볼 곳은 없습니까?"
 
김병환:음...
(응급진료센터를 본다)
나 잠시만 다녀올게!! (뛰어간다)
 
신시랑:개별행동이라니..!! 뛰어간다.
 
병환과 시랑이 응급진료센터로 향합니다.
 
샨후:(밍미오가 덩그러니)
 
불투명한 자동문이 굳게 닫혀있습니다.
 
김병환:(유리는 깨면 된다!)
(뿌순다!)
 
신시랑:머라구!?
 
김병환:(야구빳다 휘두르기!)
 
정말 깨나요?
 
신시랑:병환을 말린다!
 
샨후:(소란스러운 것 같아 합류한다.)
 
신시랑:"여기에 뭐가 있다면 큰 소리를 내는 건 좋은 생각이 아닙니다..!"
 
김병환:응?
그런가...
 
신시랑:손으로 벌려서 열 순 없나?
 
어마무시한 힘이라면.. 가능할지도 모르겠어요.
 
샨후:(조용히 문에 귀를 대본다.)
 
신시랑:포기한다.
 
김병환:역시 깬다!
 
신시랑:병환 붙들..!
 
김병환:(야구방망이를 든다)
 
샨후:(나랑 같이 깰거야?)
 
아무 소리도 들리지 않습니다.
 
김병환:(눈반짝)
 
샨후:아무도 없는 것 같긴 한데...
 
김병환:괜찮을 거야 형!!!! (유리를 깨보자)
 
근력 대항 고?
 
신시랑:고!
 
샨후:(심지어 대항이야)
 
병환과 시랑, 근력 판정
 
김병환:
근력
기준치: 40/20/8
굴림: 6
판정결과: 극단적 성공
 
샨후:(물러난다.)
 
신시랑:
근력
기준치: 70/35/14
굴림: 13
판정결과: 극단적 성공
 
김병환:(양자택일 극단적...아니네)
 
샨후:(아이고 둘이 다 깨먹네 다 깨먹어)
 
신시랑:(하씁......)
 
김병환:(뭐든 뿌수는데 진심인사람)
 
신시랑:(병환이 언제 이렇게 힘이 쎄졌지.)
"이 안이 문제가 아니라 병원 전체에 소리가 날 수도있다는 이야기인데..!"
 
김병환:(약을 갈구 하는 사람의 힘이다)
 
와장창!
 
신시랑:입틀막.. 난 몰라 포즈..
 
김병환:(그냥 안으로 들어가보나?)
(아무일도 안 일어나는 건가..?)
 
응? 어디서 소리가 났던가?
 
시랑이가 병환이의 배트를 단단히 붙잡습니다.
 
신시랑:"다른 곳부터 가보죠."
 
병환이를 달래며 고객 안내 센터를 가리킨다.
 
김병환:(힝구)
 
고객 안내 센터로 가나요?
 
신시랑:가본다.
 
고객 안내 센터로 향합니다.
 
~ 고객 안내 센터 ~
 
책상 위에 모니터와 전화기가 어질러있습니다.
 
그 순간, 따르릉- 유난스러운 소리가 들립니다.
 
전화기가 시끄럽게 울리고 있군요.
 
샨후:...?
 
김병환:(전화기를 받아보자)
여보세요?
 
샨후:... (들어서 귀에 대본다.)
(아니 옆에서 듣자)
 
신시랑:같이 듣자...
 
전화를 받으면
 
거친 숨소리와 함께 특정 짓기 어려운 목소리가 들립니다.
 
[얼마 남지 않았다]
 
김병환:여보세요??
 
신시랑:"쉿"
 
[경배해라경배해라경배해라경배해라경배해라]
 
[신의 제물을 위하여]
 
빠르게 읊듯이 말하는 목소리가 뚝 끊깁니다.
 
곧이어 이명 소리가 귀를 찌릅니다.
 
김병환:...
 
샨후:(멀찍)
 
신시랑:"윽..."
 
김병환:악!(수화기를 멀리 떨어트린다)
 
이어서 아무 소리도 들리지 않습니다.
 
신시랑:전화기가 어떻게 작동하는 거지? 선이 연결되어 있는지, 전기가 들어오고 있는 건지 확인한다. 내선인지 외선인지도 살펴본다.
 
김병환:아야.. 귀 얼얼해......
 
전화기 선이 중간에 끊어진 게 보입니다.
 
김병환:방금 그거 나 알아.
도를 믿습니다야!
 
신시랑:선이 끊어졌다는 이야기는 둘에게 하지 않는다.....
"....여긴 다 살펴 본 것 같군요."
 
샨후:(역시 귀신들렸다고 이미 생각하고 있다.)
주차장에 가볼까.
새 차를 찾을 수 있을지도 몰라.
 
신시랑:"그것도 좋은 생각이네요."
 
계단을 위쪽을 잠시 바라봤다가 끄덕인다.
 
주차장으로 가나요?
 
신시랑:여기서 무슨 일이 일어난 건지 전혀 파악은 안 됐지만.. 주차장으로 간다.
 
"갈거죠?"
 
샨후:(끄덕이며 따라간다.)
 
주차장으로 향합니다.
 
~ 주차장 출입구 ~
 
김병환:밍밍이가 귀신을 찾을 수 있지 않을까?
동물들은 그런거 잘한다던데
 
샨후:...밍밍이... 아까까지도 계속 해맑기만 했는데... (밍밍이 본다.)
 
김병환:(밍밍이를 본다)
 
주변을 아무리 봐도 상태가 멀쩡한 차체는 보이지 않습니다.
 
샨후:...귀여우면 됐어.
 
신시랑:(개보다 좋은 촉을 가지게 됐나....)
 
여러분이 타고 온 차만 온전히 덩그러니 놓여있군요.
 
신시랑:"쓸만한 차는 보이지 않는군요."
 
샨후:아깝네...
그럼 이제 밖으로 나가야 할까?
 
김병환:X시로 가는 거지?
 
신시랑:잠시 고민하다가 무전기를 꺼내서 혹시 아까처럼 라디오로 뭔가 신호가 없는 건 없는지 주파수를 잡아본다.
 
샨후:(시랑에몽)
 
김병환:(라디오를 한 번 더 때려보나?)
 
신시랑:(신호가 없는 건 >> 신호가 오는 건)
 
이거 시랑이의 대운에 맡겨보는 수밖에 없겠군요.
 
신시랑:(동전을 던져보나)
 
행운 극단적 대항이 필요합니다.
 
판정해봅시다
 
텐:
행운
기준치: 50/25/10
굴림: 69
판정결과: 실패
 
신시랑:
제가 아닙니다
다시...
 
시랑이로~!
 
신시랑:
행운
기준치: 50/25/10
굴림: 61
판정결과: 실패
(좌절...)
 
무전기는 먹통입니다...
 
신시랑:"... 잡히는 주파수는 없군요."
"그럼 X도시로 갑니까?"
 
샨후:난 그게 낫다고 생각해
...(문득)
 
김병환:거기로 가는 거지?
 
샨후:고등학교, 한 번만 가보면 안돼?
 
신시랑:"음? 찾을 게 있습니까?"
 
샨후:그런 건 아니지만... 다니던 곳이라 마지막으로 보고 가고 싶어서.
차... (쳐다보다가) 안 될 것 같으면 그냥 가도 돼
 
김병환:그럼 마지막으로
도서관에 가보는 건?
X시와 가깝잖아.
 
신시랑:"아, 차에 아까 병환이 얻은 상자가 있었는데. 그걸 차에 덮으면 좀 나을 지도 모릅니다."
 
김병환:(내 상자.....)
(내.. 내상...자.......)
 
신시랑:병환의 마음의 외침을 외면하고 상자로 차체를 덮는다.
"이렇게 하면.. 학교도 도서관도 가볼 수 있겠군요. 어쩌면 생존자가 있을지도 모르니 둘 다 가보죠. 어떻습니까?"
"병원과 가까우 학교부터 가죠."
 
샨후:(끄덕.) 학교 갔다가 가능하면 도서관.
그리고 나가자.
 
신시랑:모두를 태우고 고등학교로 향한다.
 
고등학교로 향합니다.
 
~ 고등학교 1층 ~
 
내부가 습한 공기와 꿉꿉한 냄새로 가득합니다.
 
들어오면서 언뜻 본 건물 위층이 대부분이 무너져있어
 
1층과 2층의 몇몇 부분만 살필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양호실 / 남자 화장실 / 여자 화장실 / 탈의실 / 교장실
 
신시랑:병환이가 좋아할 법한 양호실부터 가본다.
 
샨후:(이쪽은 탈의실을 열어본다.)
 
~ 양호실 ~
 
베개와 이불이 어질러진 이동식 침대 2대가 삐뚤게 놓여있습니다.
 
책상 위에는 작은 플라스틱 수납장이 놓여있고
 
선반대는 문이 열린 채로 거의 비어있습니다.
 
~ 탈의실 ~
 
여성 전용 탈의실입니다.
 
별다른 것은 없어 보입니다.
 
신시랑:수납장을 열어본다. 안에 약품은 없나.
 
샨후:(괜찮은 옷 없나 뒤져본다.)
 
수납장 안에는 붕대 1개, 반창고 3개가 들어있습니다.
 
신시랑:오! 싹 다 턴다.
 
샨후, 행운 판정
 
샨후:
행운
기준치: 60/30/12
굴림: 36
판정결과: 보통 성공
 
시랑이는 구급약품을 싹 다 챙깁니다.
 
신시랑:침대 아래나 위도 구석구석 살펴본다.
 
샨후는 쓸만한 교복 한 벌을 발견합니다.
 
침대 위에는 베개와 이불로 어질러져 있습니다.
 
샨후:(문 닫고 교복으로 갈아입고 나온다. 팔이 뚫린 옷은 버린다.)
 
아래에 별다른 건 보이지 않습니다.
 
샨후:뭐 있어?
 
신시랑:"붕대와 반찬고를 몇 개 발견했습니다. 그 외엔 없네요."
 
챙긴 것을 보여주다가 샨후 옷이 바뀐 걸 본다.
"다른 곳도 둘러보죠."
남자 화장실에 가본다.
 
~ 남자 화장실 ~
 
화장실이 세 칸으로 나뉘어있으며,
 
수전이 부식된 세면대가 한구석에 커다랗게 놓여있습니다.
 
샨후:(자연스럽게 따라 들어간다.)
 
평범한 화장실입니다. 특이한 점은 없어 보입니다.
 
샨후:별 건 없네. (나와서 여자화장실도 두리번)
 
~ 여자 화장실 ~
 
화장실이 세 칸으로 나뉘어있으며,
 
수전이 부식된 세면대가 한구석에 커다랗게 놓여있습니다.
 
평범한 화장실입니다. 특이한 점은 없어 보입니다.
 
샨후:(물을 틀어 손을 씻어본다.)
 
신시랑:그러게요 라고 대답하다가 따라 들어왔다는 걸 뒤늦게 알아차렸다. 상황이 이러니 뭐 딱히 개의친 안흔ㄴ다.
아니 말린다!
 
샨후:(아니 그래 일단 틀어만 보자)
 
신시랑:"빗물이 지하로 스며들었을 겁니다."
큰일날 짓이라고 잔소리
 
샨후:(손 본다.) ...무지 찝찝해.
 
샨후가 물을 틀어만 봅니다.
 
탁한 물이 쏟아지며 퀴퀴한 냄새가 훅 올라옵니다.
 
물에 닿은 면이 파이며 거품이 올라오기 시작합니다.
 
샨후:(불만스럽게 수도꼭지 내리쳐 닫고는 교장실 문 벌컥 연다.)
 
~ 교장실 ~
 
신시랑:따라 교장실로 향한다.
 
내부가 엉망입니다.
 
곳곳에 화분이 깨져 도자기 조각, 흙, 마른 식물이 뒤엉켜있고
 
접대용 의자들은 삐뚤게 기울어지거나 엎어져 있습니다.
 
책상 위는 난장판으로 서류들이 마구잡이로 흩뿌려져 있습니다.
 
서류를 살펴보려면, 자료조사 판정
 
신시랑:
자료조사
기준치: 40/20/8
굴림: 77
판정결과: 실패
 
샨후:(서류를 마구 뒤집어대며 살핀다.)
 
신시랑:(책 본 게 언제였지..)
 
샨후:
자료조사
기준치: 50/25/10
굴림: 1
판정결과: 대성공
(?)
 
신시랑:(?)
 
샨후:(그랬다 난 천재소녀 고등학생이었다)
 
샨후는 단번에 공문서 하나를 찾아냅니다.
 
신시랑:(굉장한 모범생이구나)
 
공문서는 대피에 대한 내용이며 안전과 식수 배급을 위해 모든 학생과 교사들은 체육관으로 모여 달라고 적혀있습니다.
 
샨후:체육관... 체육관에 생존자가 더 있을까?
 
신시랑:"그나마 가능성이 있겠군요. 그리고.. 운이 좋다면 식수도 찾을 수 있겠습니다."
온 김에 2층도 살펴보자
 
2층으로 올라갑니다.
 
샨후:체육관은 나가야 하니까. (2층으로 따라 올라간다.)
 
~ 고등학교 2층 ~
 
복도 대부분에 잔해가 내려앉아 있습니다.
 
교무실 / 남자 화장실 / 여자 화장실
 
신시랑:교무실부터 가본다.
 
시랑이 교무실로 향합니다.
 
~ 교무실 ~
 
책상 위가 대부분 너저분하고 바닥으로 떨어져 부서진 물건들도 많습니다.
 
그 와중에 유난히 한 책상만 깔끔합니다.
 
신시랑:응? 의아하게 여기고 책상 위를 살펴본다.
 
책상 위에는 머그잔 하나만이 놓여있습니다.
 
안에는 커피 같은 게 반 정도 담겨있습니다.
 
신시랑:잔을 쥐어본다. 따뜻한가?
 
머그잔이 따뜻합니다.
 
샨후:..사람이 있었나?
 
신시랑:"...그럴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이런 상황에서 커피를 마실 여유가 있는 사람이라니."
 
재난 때문에 정신을 놓은 건가. 이상하게 생각하고 책상에 서랍이 있나 살펴본다.
 
서랍은 있습니다만 달리 눈에 띄는 것은 없습니다.
 
신시랑:더 살펴볼 것이 없다면 남자 화장실로 가본다.
 
남자 화장실로 향합니다.
 
~ 남자 화장실 ~
 
평범한 화장실로 보입니다.
 
샨후:(여자화장실에 들어가 있다.)
 
화장실이 세 칸으로 나뉘어있으며,
 
수전이 부식된 세면대가 한구석에 커다랗게 놓여있습니다.
 
시랑, 관찰 판정
 
신시랑:
관찰력
기준치: 75/37/15
굴림: 78
판정결과: 실패
 
샨후가 여자 화장실로 갑니다.
 
~ 여자화장실 ~
 
화장실이 세 칸으로 나뉘어있으며,
 
수전이 부식된 세면대가 한구석에 커다랗게 놓여있습니다.
 
평범한 화장실입니다. 특이한 점은 없습니다.
 
시랑의 눈에 띄는 건 딱히 없네요.
 
신시랑:눈이 침침하다..
발견하는 것 없이 화장실에서 나온다.
 
샨후:(화장실에서 나오는 시랑 봄) 뭐 있어?
 
신시랑:"아니요, 별다른 건 못 찾았습니다. 머그잔에 온기는 있는데 아무런 흔적도 없다니.."
"그럼 이제 체육관에 가볼까요?"
 
샨후:(화장실 슬쩍 들여다봤다가 끄덕인다.) 이쪽. (내려가야겠지?)
 
날이 슬슬 어두워져갑니다.
 
창밖으로 아치형 지붕의 작은 건물 하나가 눈에 들어오는군요.
 
신시랑:창밖을 바라봤다가 끄덕이고.
 
"저 건물인 것 같네요.'
체육관으로 향한다.
 
김병환:(밍밍이도 같이 갔나요?)
 
샨후:(있다)
 
김병환:(병환이랑 같이 있다고 해줘)
 
샨후:(그래)
 
김병환:(아니구나....)
 
샨후:(밍밍이 가)
 
체육관으로는 뛰어가나요?
 
샨후:(뛴다)
 
신시랑:달린다.
 
시랑과 샨후, 민첩 판정
 
샨후:
민첩
기준치: 60/30/12
굴림: 53
판정결과: 보통 성공
 
신시랑:
민첩
기준치: 70/35/14
굴림: 91
판정결과: 실패
(씁)
 
샨후, 체력 -1
 
시랑, 체력 -3
 
빗줄기가 스치고 지나갑니다.
 
옷과 가림막을 녹이고 살에 닿아 파고드는군요.
 
그래도 체육관을 향해 나아갑니다.
 
~ 고등학교 체육관 ~
 
신시랑:셀프 응급처치 가능할까요?
 
가능합니다
 
응급처치 판정해주세요
 
신시랑:깨끗한 물로 가장 심한 환부를 씻어낸다.
응급처치
기준치: 50/25/10
굴림: 20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샨후:(사실 간호학과였던)
 
빗물이 씻겨내려갑니다.
 
시랑, 체력 +1
 
체육관 바닥이 갈라져 있습니다. 내부가 엉망입니다.
 
인스턴트 포장지와 쓰레기들이 이리저리 뒹굴고 있습니다.
 
살아있는 건 보이지 않습니다.
 
샨후:...생존자가 없네.
(그래도 이리저리 살피고 다닌다.)
 
신시랑:"...그렇군요."
 
여기까지 왔으니 뭐라도 얻어갈 거 없나 싶어 살펴본다.
 
샨후랑 시랑, 관찰 판정
 
샨후:
관찰력
기준치: 75/37/15
굴림: 84
판정결과: 실패
 
신시랑:
관찰력
기준치: 75/37/15
굴림: 13
판정결과: 극단적 성공
 
쓰레기가 널려있습니다만
 
글씨가 적힌 수첩 하나가 시랑의 눈에 들어옵니다. 한글로 적혀있습니다.
 
신시랑:"음?"
 
뭔지 집어서 읽어본다.
 
시랑이 수첩을 봅니다.
 
샨후:(다른 데 보다가 온다.) 뭐야?
 
신시랑:"으음...."
"우리처럼 대피를 하려던 모양입니다."
"의견이 세가지로 나뉘었습니다."
"V시, X시, Z시로요."
"이 노트의 주인은 결국 V시로 이동하기로 했다고 합니다."
"차를 타고 이동했군요."
 
신시랑:"어째서 V시로 가기로 한 걸까요?"
 
샨후:V시에 뭐가 있었나..?
난 딱히 기억 안 나는걸.
 
신시랑:"... 혼란스럽네요."
 
샨후:거기에 다른 건 안 적혀 있어?
 
신시랑:"예, 딱히 없습니다. 날짜가 있기는 하지만.. 일단 이들이 출발한 날자는 5월 7일 같습니다."
 
샨후:꽤 됐는데...
 
신시랑:"일단 차로 돌아갈까요?"
 
샨후:(끄덕)
 
신시랑:샨후와 함께 차로 돌아간다.
 
차로 돌아왔습니다.
 
이제 어디로 가나요?
 
신시랑:"이제 도서관으로 가면 되겠습니까?"
 
김병환:(밍밍이랑 놀고 있던 중)
 
신시랑:병환이 쓰담
 
김병환:아, 다녀왔어요?
 
신시랑:"예, 다녀왔어요. 잘 있었던 것 같아 다행이군요."
 
샨후:별 건 없었어. (옷이 교복으로 바뀌었다.)
 
김병환:밍밍이가 있었으니까!
 
샨후:V시에 뭐 있었는지 알아?
 
김병환:V시? (갸웃)
(도리도리)
 
신시랑:"일단 도서관으로 차를 몰겠습니다."
 
도서관으로 차를 운전한다.
 
샨후:...그럼 우린 계속 X로 가보.. 는 거지, 아무래도.
가보자.
 
도서관으로 이동합니다.
 
~ 도서관 1층 ~
 
작은 안내데스크가 있습니다만 특별히 살펴볼 만 한 건 없는 듯합니다.
 
종합자료실로 바로 이어지는 위 계단이 보입니다.
 
샨후:(둘러보다가 계단으로 올라가본다.)
 
김병환:(지금 이 시국에 책이란 것이 필요한 것인가..)
(공부는 싫다는 표정)
 
2층으로 올라갑니다.
 
~ 도서관 2층 종합자료실 ~
 
수많은 책장이 진열되어 있습니다.
 
입구 근처 벽에 도서 분류표 하나가 붙어있습니다.
 
[신문], [지리&지역], [자연과학] 등 일반적인 범주들 사이에 눈에 띄는 글자가 보입니다.
 
[마법서]...?
 
신문 / 지리&지역 / 자연 / 마법서
 
김병환:...?
도서관에
마법서가 있어?!(눈 반짝)
 
샨후:마법서...??
 
김병환:(제일 수상해 보이니까 마법서 쪽으로 가본다)
 
샨후:그런 게 있을 리가 없잖아.
(수상해서 간다.)
 
~ 마법서 코너 ~
 
제목에 마법이 들어간 여러 서적이 진열되어 있습니다.
 
전원, 자료조사 판정
 
김병환:
자료조사
기준치: 60/30/12
굴림: 61
판정결과: 실패
자료조사
기준치: 60/30/12
굴림: 59
판정결과: 보통 성공
(자꾸 두번 클릭해 질래)
 
앗 병환이 다시 굴릴게요
 
김병환:
자료조사
기준치: 60/30/12
굴림: 81
판정결과: 실패
(젠장~~~~~~~~~~~)
 
샨후:
자료조사
기준치: 50/25/10
굴림: 56
판정결과: 실패
(럴수가)
 
김병환:(다시 책을 뒤져보자)
 
책이... 많네....
 
샨후:(강행)
 
김병환:(여기서 마법서를 포기할 수 없다)
 
자료조사 강행
 
김병환:
자료조사
기준치: 60/30/12
굴림: 8
판정결과: 극단적 성공
(양자택일 극단적이야 난...)
 
샨후:(해냈다)
 
유난히 눈에 들어오는 낡고 검은 책이 있습니다.
 
김병환:오...!!! (반짝반짝)
(책을 펼쳐 봅니다)
어라...?
 
샨후:그거... (아까 생각 나서 꺼름칙하게 지켜본다.)
 
영어로 쓰여 있습니다.
 
제목을 읽으려면, 영어 판정
 
샨후:
외국어(영어) Roll
기준치: 61/30/12
굴림: 40
판정결과: 보통 성공
 
김병환:(외국어 따위 없다)
 
샨후:음.
무슨 뜻인지는 모르겠어.
 
샨후는 본문을 초독할 수 있습니다.
 
샨후:글라아키의 묵시록.
 
김병환:왜 영어야....(추욱)
 
읽고 이해하려면, 영어 판정.
 
샨후:(읽어본다.)
외국어(영어) Roll
기준치: 61/30/12
굴림: 35
판정결과: 보통 성공
 
김병환:묵시록이요...?
 
샨후가 본문을 빠르게 읽습니다.
 
샨후, 이성 -10
 
샨후, 지능 판정
 
샨후:
지능
기준치: 90/45/18
굴림: 32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샨후는 내용을 이해하고 믿습니다...
 
김병환:누나..?
 
실시간 굴려주세요
 
샨후:
광기의 발작 - 실시간
공포증:
새로운 공포증이 생깁니다. 룰북에 있는 공포증의 예를 참고해 1D100으로 정하거나 수호자가 적절한 것을 고릅니다. 공포의 대상이 자리에 없어도 탐사자는 1D10 라운드 동안 그 모습을 상상하고 공포에 질립니다.
For 8 rounds.
 
1d100 굴려봅시다
 
샨후:
rolling d100
 
(
65
 
)
 
 
=
65
 
샨후는... 외국인 공포증에 걸렸습니다
 
김병환:누나 왜 그래??? (괜찮은 것인가)
 
샨후:(충격을 받은 듯 굳어 있다가 목소리에 돌아보며 잡고 있던 책을 확 휘두른다.)
오지 마...!
 
김병환:으악?!(물러남)
아, 아니 책으로 죽이면 살인죄는 면한다지만!
그거 흉기야 흉기!!!
 
샨후:...(우는지 웃는지 모르게 표정이 이상하게 비틀리며)
그게 올 거야, 그게...
이건 그걸 위한 희생제..
 
김병환:그거...?
누나 그게 무슨 말이야?
 
샨후:要在他来之前结束...
 
김병환:뭐라고 적혀 있었는데 그래..???
(오우 외국어인걸)
 
샨후:희생제를 멈출 거야, 이 비를... (좀 정신을 놓은 것 같다.)
 
김병환:누나...?(다가가면 책으로 맞을까봐 다가가지도 못하는 중)
 
샨후:첫째 그분이 내려주신 것, 둘째 그분이 내주신 인간의 피
 
김병환:(형이 너무 필요해지는 순간이었다)
(놔두고 가도 되는 것인가)
 
샨후:(중얼중얼...)
 
김병환:(지리 지역 쪽으로 이동합니다)
 
병환이 이동합니다
 
~ 지리&지역 코너 ~
 
병환, 자료조사 판정
 
김병환:
자료조사
기준치: 60/30/12
굴림: 47
판정결과: 보통 성공
자료조사
기준치: 60/30/12
굴림: 12
판정결과: 극단적 성공
(아니 왜 두 번 되냐고)
(여튼 성공이다)
 
‘W시 지도 개정판’이라는 책을 발견합니다.
 
김병환:지도 개정판? (펼쳐 본다)
 
가장 앞면에 지도 하나가 붙어있습니다.
 
경비실에서 발견한 지도와 같습니다만, 아래에 정보도 적혀있군요.
 
김병환:음?
X시로 향하는 대로가..3월 완공
차로...30-40분 거리?
그거 말고 다른 건 없나?
 
달리 얻을만한 정보는 보이지 않습니다.
 
김병환:에잉.....(개정판을 놓고 신문을 보러 갑니다)
제일 가까운 날의 신문이 있었으면 좋겠는데...
 
~ 신문 코너 ~
 
제일 가까운 날의 신문을 살피나요?
 
김병환:(네!)
 
병환은 가장 최근 일자의 신문을 찾았습니다.
 
읽나요?
 
김병환:(읽어본다)
 
3주 전 발간된 것으로 1면에 다음과 같은 기사가 보입니다.
 
김병환:.......
(천천히 읽어내려가고)
(다른 신문도 읽어봅니다)
(읽을 수 있나요?
 
다른 면에 유의미한 정보는 보이지 않습니다.
 
김병환:끄응.....
일단..Z시는 가면 안되는 구나.
그렇다면.. X시와....V시였던가...
(이번엔 남은 자연 코너로 가봅니다)
 
~ 자연과학 코너 ~
 
자료조사 판정
 
김병환:
자료조사
기준치: 60/30/12
굴림: 39
판정결과: 보통 성공
 
산성비와 관련된 내용의 책 하나를 찾을 수 있습니다.
 
읽나요?
(눈을 휘둥그랗게 뜨며 읽는다)
 
다 읽었으면 아이디어 판정이 가능합니다.
 
김병환:
지능
기준치: 70/35/14
굴림: 14
판정결과: 극단적 성공
....?
자연.. 현상이 아니라는 거야? 이 비가..?
가까운 지역에도 안 내리고 이 곳에만 내리는데에 이유가 있다면?
 
도서관에서 더 살펴볼 건 없어보입니다.
 
샨후:(그때 책을 끌어안고 중얼거리며 계단으로 오는 샨후)
 
김병환:(그럼 어디로 가야하는 거지..?)
아 누나!!!!
 
샨후:(좀 노려본다.)
 
김병환:아니.. 그.. 안 다갈게요.... (깨갱)
우리 이제 어디로 갈지 의논해야해!
이, 일단 Z시는 절대로 안 돼! 그 쪽으로 가만 안될 것 같아!
 
샨후:(맘대로 돌아다니던 밍밍이 끌어안고 쓰다듬으면서 심신의 안정을 도모...)
어디로 갈 건데.
 
김병환:X시 아니면 V시인데...
 
밍밍이의 안정감이 굉장합니다
 
샨후의 광기가 잦아들어갑니다.
 
샨후:(안정)
 
김병환:누나 이제 괜찮아...?
(눈치눈치)
 
샨후:...조금.
 
김병환:(좋았어 만능 멍멍이)
 
차의 남은 이동횟수는 1번
 
이제 어디로 가나요?
 
V시? X시? Z시?
 
샨후:다른 거 있어?
 
아니면, 병원 3층으로?
 
김병환:Z시로 가면 우리들은...
 
각자 갈 곳을 정할 수 있습니다.
 
김병환:환자 취급? 아니 세균 취급을 당할 거야.
애초애 안 들어보내줄 지도 모르지..
그나저나 여기 W시에서는 구조요청을 받아들이지 않았데.
다른 곳에는 이런 산성비가 내리지 않았다나봐
무엇보다 조금만 손이 닿아도 녹는 이 산성비가 정말 자연재해일까?
 
샨후:...이건, 희생제야.
 
김병환:희생제..?
 
샨후:신이 있어. 그 신을 위해 초래된 희생제.
 
김병환:신...?
(누나 설마 아직까지 안 괜찮은 건가..?)
 
샨후:이 비가 더 많은 희생을 낼 수록 신은 강해질 거야.
그렇게 쓰여 있었어.
멈출 수 있어.
 
김병환:멈출 수 있어?!
 
샨후:하지만... 그 조건 중 하나를 모르겠어.
 
김병환:조건..?
 
샨후:하나는 그분이 내려주신 것이고, 다른 하나는 인간의 피인데...
내려준 게 뭐지?
 
김병환:(어디로 가야하는 것일까..)
누나.. 우리 병원으로 다시 가볼래..?
3층 못 가봤잖아.
 
샨후:...차, 괜찮을까?
 
김병환:....
 
어디로 가나요?
 
샨후:(생각난 듯) 초록 병.
신이 내린 것.
 
김병환:그게?
누나 그거 별로 안 좋아했잖아
 
샨후:그걸 집었을 때 이 책을 읽었을 때랑 비슷한 느낌이 들었어.
그래서 싫었는데, ..그게 신의 것이었기 때문이라고 한다면 이해할 수 있어. (책을 쓰다듬는다. 중국. 미신의 나라.)
 
김병환:...(역시 누나가 좀 이상하다)
이, 일단 가자.
병원으로.
 
샨후:(밍밍이 목줄 잡고 차로 간다.)
 
차에 돌아왔습니다.
 
김병환:(병원으로 이동합니다)
 
샨후:(운전해 시랑기사)
 
시랑이 운전해 병원으로 갑니다.
 
이제 차로 이동할 수 없습니다.
 
~ 병원 ~
 
김병환:다 녹았다.. (짐을 다 뺀다)
(주점주점 형의 주머니 속에 칼도 가져온다)
 
샨후:그거 내놔. (시랑이한테서 녹색병을 뺏어온다.)
 
김병환:누나가 칼 쓸래?
난 방망이 있어서
 
샨후:(손 내밈) 줘.
 
다 뺏겼습니다.
 
김병환:(칼을 넘....뻇겼다)
 
샨후:(ㅋㅋㅋ)
 
김병환:(역시 누나에게 깝치면 안 된다)
 
3층으로 가나요?
 
김병환:(3층으로 성큼 올라갑니다)
 
샨후:(3층으로 올라간다. 밍밍이도 가자)
 
~ 병원 3층 ~
 
소화기병센터라고 크게 적힌 공간이 드러납니다.
 
외벽에 금이 가 있고 무수한 구멍과 무너진 잔해들이 내부에 가득합니다.
 
오래는 버티지 못할 것 같습니다.
 
의자들이 전부 엉망으로 쓰려져 아무렇게나 바닥을 구르고 있습니다.
 
그 사이로 검붉은 색으로 그려진 이상한 문양이 보입니다.
 
김병환:여기에도...
 
샨후:(아파트 방에서 봤던 그 문양일까)
 
같은 문양입니다.
 
서늘한 감각이 전신을 타고 오르며 소름이 돋습니다.
 
김병환:(부르르 몸 떨기)
 
누군가 이쪽을 응시하는 기분이 듭니다.
 
샨후:(밍밍이를 병환이에게 맡기고)
 
김병환:(밍밍이 목줄 꼭 잡는다)
누, 누나...
 
샨후:(본인이 병과 칼을 들고 문양 가운데로 들어간다.)
 
김병환:(야구 방망이를 꼭 들고 있는다)
 
샨후:이 제를 끝내야지.
 
불안감이 엄습합니다.
 
김병환:(정말 괜찮은 걸까..)
(믿어도 되는 거겠지..?)
 
필요한 준비물은, 과연 다 손에 있는 걸까요?
 
샨후:(가운데에 병을 내려놓고 본인 팔에 칼을 댄다. ....지능판정?)
 
샨후, 지능 판정
 
샨후:
지능
기준치: 90/45/18
굴림: 24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그 순간, 멀리서 발소리가 들려옵니다.
 
질척한 소리와 바닥을 질질 끄는 것 같은 소리도 함께 들립니다.
 
...
 
이윽고 그 정체가 여러분 앞에 나타납니다.
 
악취.
 
탁한 동공.
 
깡마른 인체.
 
비틀린 사지.
 
길게 갈라진 손톱.
 
심장 부근의 검푸른 점.
 
전신을 그물처럼 덮은 붉은 핏줄.
 
기이할 정도로 부풀어 오른 등.
 
등에 박힌 다색의 길고 두꺼운 금속 가시들.
 
가시마다 흘러나오는 초록색 점액.
 
그동안 기괴한 형상의 시체라면 질리도록 봐왔지만
 
눈앞의 존재는 봐온 것들을 아득히 넘어섭니다.
 
인간? 시체? 괴물?
 
‘그것’을 어떤 단어로 부를 수 있을까요?
 
전원, 이성 판정
 
김병환:
SAN Roll
기준치: 79/39/15
굴림: 74
판정결과: 보통 성공
 
샨후:
SAN Roll
기준치: 57/28/11
굴림: 57
판정결과: 보통 성공
 
둘 다 이성 감소 없음
 
이상한 거라면 질리도록 봐왔습니다.
 
30일이 넘는 시간동안.
 
여전히 '그것'의 정체는 알 수 없지만
 
‘그것’이 중얼거리는 말은 알아들을 수 있습니다.
 
???:마지막 양들이여, 위대한 그분을 위해 경배하라.
희생제는 성공적으로 끝나리라.
 
김병환:저게.. 신..이야....?
 
그 말을 끝으로 ‘그것’이 달려듭니다.
 
전투 시작합니다~
 
사실 저 전투 키퍼링 처음 해봐요^^...
 
공격 순서 정하겠습니다
 
병환 -> 샨후 -> ??? 순으로
 
진행합니다
 
김병환:(야구 빳다 쥔 손에 힘이 들어가면서)
저, 저녀석을 패면 되는 일이지?! (나 오늘 부순 거만 몇개인데! 능히 할 수 있다!)
 
병환이는 어떻게 행동하나요?
 
샨후:(자연히 서늘해지는 눈빛)
 
김병환:(야구 빳다를 머리통? 있는 부분을 홈런 칩니다)
 
잠시만요 순서 다시
 
3명이라 난이도 조정도 다시
 
순서 : 시랑 -> 병환 -> 샨후 -> ???
 
신시랑:잠시 잃었던 정신 챙기고 합류..
 
김병환:(형에게 메스를 쥐어준다)
 
신시랑:쥔다!
 
메스는 1d4+피해보너스 로 할게요
 
시랑이는 어떻게 행동하나요?
 
신시랑:빠르게 달려들듯 다가가 메스를 녀석의 목을 향해 휘두른다.
 
시랑이 메스 굴려주세요.
 
신시랑:
메스
기준치: 75/37/15
굴림: 71
판정결과: 보통 성공
피해: 6
 
'그것' 이 반격합니다.
 
???:
비무장
기준치: 50/25/10
굴림: 27
판정결과: 보통 성공
피해: 3
 
시랑이 공격이 유효합니다.
 
메스가 '그것'의 목을 가릅니다.
 
피부가 단단합니다.
 
'그것', 체력 -4
 
그때
 
시랑의 공격을 본 밍밍이가
 
'그것'에게로 달려가 다리를 아득 뭅니다.
 
피 대신 썩은 것 같은 검붉은 액체가 흘러나오지만
 
‘그것’은 아파하지도 않고 그대로 밍밍이를 던집니다.....
 
받을 사람!!!!!!
 
샨후:(밍밍이를 받는다)
 
샨후, 민첩 판정
 
신시랑:나나나!
 
샨후:
민첩
기준치: 60/30/12
굴림: 82
판정결과: 실패
 
시랑이도 민첩 판정
 
신시랑:
민첩
기준치: 70/35/14
굴림: 88
판정결과: 실패
 
병환이도....???
 
김병환:
민첩
기준치: 65/32/13
굴림: 22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샨후보다 시랑이보다 빠르게 병환이가 밍밍이를 받습니다.
 
텐:(내적 환호!)
 
김병환:밍밍아!!!!!
 
밍밍이는 무사합니다.
 
개가 낸 상처는 그대로 남아있군요.
 
‘그것’은 아까와 다르게 절뚝거리는 모습입니다.
 
신시랑:"잘했어!!"
 
샨후:(밍밍이 쓰다듬는다.) 做得好.
 
'그것', 체력 -2
 
김병환:밍밍아.. 수고했어...
 
특수 이벤트니까 병환이 페이즈는 계속 갈게요
 
병환이는 어떻게 행동하나요?
 
김병환:밍밍이의 원수!!! (뚝배기를 홈런칩니다)
 
병환이 배트 굴려주세요
 
김병환:
야구배드
기준치: 75/37/15
굴림: 82
판정결과: 실패
피해: 7
(젠장!!!!)
 
'그것'이 반격합니다.
 
???:
비무장
기준치: 50/25/10
굴림: 39
판정결과: 보통 성공
피해: 3
 
배트가 허공을 가르고
 
'그것'의 손톱이 병환이의 팔을 스칩니다.
 
병환, 체력 -3
 
김병환:악!! (큰 상처가 나면서 비틀거린다)
 
샨후는 어떻게 하나요?
 
샨후:(밍밍이에게서 눈 떼자마자 눈빛 싹 변해서 식칼로 그것을 쫘악 그어버린다.)
식칼
기준치: 60/30/12
굴림: 30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피해: 7
 
'그것'이 반격합니다.
 
???:
비무장
기준치: 50/25/10
굴림: 6
판정결과: 극단적 성공
피해: 3
 
아니
 
샨후의 식칼이 빗나가고
 
'그것'의 손톱이 샨후의 다리를 스칩니다.
 
샨후, 체력 -3
 
1, 2, 3 중에 하나 골라주세요
 
김병환:(..1....)
 
시랑이 공격만 유효했으니
 
'그것'은 시랑이에게로 달려갑니다.
 
???:
비무장
기준치: 50/25/10
굴림: 81
판정결과: 실패
피해: 2
 
시랑이는 어떻게 반응하나요?
 
신시랑:잘 왔다, 이새끼. 라는 표정으로 아까 휘둘렀던 그 부위를 향해 빠르게 메스를 휘두른다.
 
시랑이 메스 굴려주세요
 
신시랑:
메스
기준치: 75/37/15
굴림: 93
판정결과: 실패
피해: 4
 
몽땅 빗나갑니다...
 
다시 시랑이 턴
 
신시랑:헛손질 하곤 가까워진 그 놈을 놓칠 새라 다시 그 환부에 메스를 휘두른다.
 
시랑이 메스 굴려주세요
 
신시랑:
메스
기준치: 75/37/15
굴림: 95
판정결과: 실패
피해: 5
 
'그것'이 반격합니다.
 
???:
비무장
기준치: 50/25/10
굴림: 38
판정결과: 보통 성공
피해: 1
 
메스가 빗나가고
 
'그것'의 손톱은 시랑의 팔을 스칩니다.
 
시랑, 체력 -1
 
병환이 턴
 
김병환:(야구 빳다를 꽉 잡고 다시 한번 헤드홈런을 때린다)
 
병환이 배트 굴려주세요
 
김병환:
야구배드
기준치: 75/37/15
굴림: 90
판정결과: 실패
피해: 8
 
'그것' 이 반격합니다.
 
???:
비무장
기준치: 50/25/10
굴림: 9
판정결과: 극단적 성공
피해: 2
 
배트가 빗나가고 '그것'의 손톱이 병환이의 팔을 스칩니다.
 
병환, 체력 -2
 
샨후 턴
 
샨후:(식칼로 푹 찌른다.)
식칼
기준치: 60/30/12
굴림: 39
판정결과: 보통 성공
피해: 7
 
'그것'이 반격합니다.
 
???:
비무장
기준치: 50/25/10
굴림: 85
판정결과: 실패
피해: 2
 
샨후의 식칼이 예리합니다.
 
 
피부가 단단하지만 치명타군요
 
'그것', 체력 -5
 
'그것'은 다시 시랑이에게로 달려듭니다.
 
???:
비무장
기준치: 50/25/10
굴림: 57
판정결과: 실패
피해: 3
 
시랑이는 어떻게 반응하나요?
 
신시랑:이번에야말로, 놓치지 않겠다고 생각하고 침착하게 달려드는 그것을 바라보다가 공격이 빗나가면 곧장 메스를 휘두른다.
 
시랑이 메스 굴려주세요
 
신시랑:
메스
기준치: 75/37/15
굴림: 86
판정결과: 실패
피해: 3
 
공격도 반격도 빗나갑니다.
 
시랑이 턴
 
신시랑:이, 지긋지긋한 공방, 끝내자!! 분노를 담아 메스를 휘두른다!
 
시랑이 메스 굴려주세요
 
신시랑:
메스
기준치: 75/37/15
굴림: 50
판정결과: 보통 성공
피해: 4
 
'그것'이 반격합니다.
 
???:
비무장
기준치: 50/25/10
굴림: 36
판정결과: 보통 성공
피해: 1
 
시랑이의 메스가 날카롭습니다.
 
'그것', 체력 -2
 
병환이 턴
 
김병환:너가 죽나 내가 죽나 해보자.
(몸통 쪽으로 홈런을 칩니다)
 
병환이 배트 굴려주세요
 
김병환:
야구배드
기준치: 75/37/15
굴림: 60
판정결과: 보통 성공
피해: 7
 
'그것'이 반격합니다.
 
???:
비무장
기준치: 50/25/10
굴림: 53
판정결과: 실패
피해: 1
 
와 홈런!!!!!!!!!
 
'그것'이 끈적한 액체를 토하며 쓰러집니다.
 
신시랑:(내적 환호!)
 
김병환:헉, 허억...(털썩)
이겼다!!!!!!!!!!!!!!!
 
두껍던 몸이 점점 녹아가고
 
신시랑:"잘했어! 다친덴 괜찮은 거야?"
 
병환이에게 다가가 환부를 살핀다.
아니 말 놨네.
 
'그것'이 서있던 자리엔 금속의 가시만 남아있습니다.
 
김병환:괜찮아 형(싱글벙글)
 
신시랑:병환이에게 응급처치를 해줄 수 있을까?
 
샨후:(고른 숨. 같이 붕대를 꺼내든다.)
 
시랑, 응급처치 판정
 
신시랑:붕대 하나를 써 병환에게 응급처치를 해준다.
응급처치
기준치: 50/25/10
굴림: 44
판정결과: 보통 성공
 
상처가 잘 지혈됩니다.
 
샨후:(다른 부위에도 붕대 감아서 응급처치해준다.)
 
병환, 체력 +2
 
샨후, 응급처치 판정
 
김병환:밍밍이..
우리 밍밍이에게도 해줘야 하지 않을까..?
 
샨후:
응급처치
기준치: 50/25/10
굴림: 28
판정결과: 보통 성공
..밍밍은 인간 방식으론 안돼.
나가면 내가 병원에 데려갈거야.
 
김병환:....
밍밍이...
괜찮겠지..?
 
붕대가 깔끔하게 감깁니다.
 
병환, 체력 +2
 
아직, 비는 계속 내리고 있습니다.
 
신시랑:"병환이가 받아준 덕에 괜찮은 것 같아. 일단 스스로부터 돌보자."
 
이제 어떻게 하나요?
 
김병환:밖에.. 나가도 괜찮겠지..?
 
샨후:아직.
 
김병환:이제 정말 괜찮은 거지?
...?
아니야??
 
샨후:끝내야지. (아직 내리고 있을 비를 창밖으로 본다.)
 
김병환:저거 죽이면 되는 거 아니였어..?
 
신시랑:"방법을 알고 있어?"
 
자료를 보지 못해서 모른다.
 
샨후:(책을 기억해낸다.)
희생제를 멈출 경우, 필요한 준비물.
그분이 내려주신 것. 그분께서 내주신 근원. 인간으로 치자면 피에 해당되는 것.
준비물이 모이면 시작점에 서서 주문을 외워야 해.
주문은 내가 아니까.
 
신시랑:"그럼 우린 뭘 도와주면 될까? 시작점이 여기야?"
 
샨후:아마도... (저거일 걸, 하며 바닥의 그림을 본다.)
 
신시랑:가리킨 그림을 본다.
"주문만 외면 끝이야?"
 
샨후:아마도.
 
신시랑:"시전자한테 부작용은 없고?"
 
샨후:모르겠어.
그래도 해봐야지.
 
신시랑:그래, 달리 방법이 없으니까. 도와줄 방법이 없는 것 같아서 응원의 의미를 담아 손을 꼭 쥐었다가 놓는다. 그림 앞으로 간다.
 
필요하면 아이디어 판정 가능합니다.
 
신시랑:어.. 내가 뭘 떠올릴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생각해본다
 
시랑, 아이디어 판정
 
신시랑:
지능
기준치: 75/37/15
굴림: 36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From ???): 샨후에게 전해들은 것을 짜맞춰봅니다.
 
(From ???): 그분이 내려주신 것... 어쩐지 '그것'이 죽은 자리에 시선이 갑니다.
 
신시랑:"그분이 내려주신 것...."
 
'그것'이 죽은 자리에 시선을 둔다.
 
(From ???): 그분께서 내주신 근원... 인간으로 치면 피... '피' 같은 걸 보긴 했는데?
 
김병환:(밍밍이를 꼭 끌어안고 있는다)
 
신시랑:그 시신 앞에 쭈구리고 앉아 검은 피? 같은 것이 흘러나오는지 본다.
 
'그것'이 사라진 자리엔 금속의 가시만 남아있습니다.
 
샨후:(가시를 주워든다.)
내려주신...
 
신시랑:밍밍이 입에 피가 남아 있던가 본다.
 
김병환:피? (상처를 벌리면 될까)
 
밍밍이 입이 끈적합니다...
 
신시랑:끈적한 액체를 쓰고 남은 붕대로 훔쳐낸다.
 
검은 피 같은 건 없지만, '그것'이 토한 초록색 액체로 바닥이 끈적합니다.
 
신시랑:"이거, 그.. 뭐라 불러야할지 모르겠는데. 그놈의 피 같은 거 아니야?"
초록 액체를 가리킨다.
"가시에 묻혀봐."
 
샨후:(끈적이는 액체를 손으로 훔쳐와 가시에 바른다.)
 
초록색 액체... 어디서 본 것도 같은데.
 
김병환:병!!!
 
신시랑:투명한 병을 꺼내고...
 
가시가 끈적끈적 해집니다.
 
샨후:(자연히 그림 가운데로 향하는 시선)
(그 병 내가 가운데에 넣었다.)
 
신시랑:꺼내는 생각만 하고...
"병 안에 저걸 가시에 묻혀야 하나?"
안에>>안의
 
샨후:저걸.. 열어?
 
신시랑:"음.. 묻히는 건 내가 할게. 혹시 모르니까.. 주문 준비해줘, 샨후는."
 
샨후:(끄덕임. 가시 들고 그림 위에 선다.)
 
샨후가 가시를 들고 그림 위에 섭니다.
 
신시랑:내려둔 병을 집어 뚜껑을 열고 그것을 가시 위에 조심히 흘려내린다.
 
가시 위로 끈적한 초록색 액체가 흐릅니다.
 
샨후 지능 판정 한번만.. 합시다...
 
샨후:
지능
기준치: 90/45/18
굴림: 31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가시를 내려놓는다...)
 
신시랑:(ㅎ)
 
샨후:(한두 발짝 떨어져서 ... 읊어? 라는 듯 바라본다.)
 
김병환:(마른침 삼킴)
 
신시랑:진중한 표정으로 끄덕인다.
 
샨후:(주문을 외운다.)
 
샨후가 주문을 외웁니다.
 
이제는 끝낼 시간입니다.
 
이 지긋한 현상도, 비도, 고통도, 악몽도 말입니다.
 
주문을 읊습니다.
 
거대한 무언가가 휘몰아치고
 
샨후는 몸 안에 있던 무언가가 급격히 빠지는 느낌이 듭니다.
 
어쩌면 생명이 일부 빠지는 것일지 모릅니다.
 
그러나 멈추지 않습니다.
 
끔찍한 비명소리가 병원 안에 울려퍼집니다.
 
붉은 마법진이
 
서서히
 
바닥에서 사라져갑니다.
 
빗소리가
 
잦아듭니다.
 
밖으로 나갑니다.
 
눈앞에 보이는 건...
 
해.
 
해가 떴습니다.
 
푸르고 맑은 하늘.
 
쏟아질 듯이 눈부신 햇빛.
 
봄에 내리는 장마가 끝났습니다.
 
이제는 여름이 올 것입니다.
 
회색도시의 구원자는 바로 우리들 자신입니다.
 
글라아키는 더이상 여러분을 노릴 수 없을 것입니다.
 
히든 엔딩. 여름(夏)
 
- 탐사자 생존
 
-생환 보너스 2d3, 크툴루 기능 +5
 
Warrrrr (GM):왕 수고하셧어요~!
 
텐:고생하셨어요!!!!
와 히든을 봤어요 우리가!!
세상에!!
 
liter:수고하셨어요~~!
 
룽 에.:세에상에
 
liter:샨후는
 
룽 에.:수고하셨습니다 ㅠㅜㅠㅜㅠ
 
텐:이렇게 굿 엔딩도 있을 줄은
 
liter:뭐 이따가 깨어나겠지
 
텐:아니 기절했어!?
 
Warrrrr (GM):ㅋㅋㅋㅋㅋㅋㅋㅋㅠㅠㅠㅠ
 
liter:ㅋㅋㅋㅋㅋㅋㅋㅋ
 
텐:시랑이가 업고 잇을 거야ㅜㅜ
 
liter:마력 14 몽땅 쓰고
정신력 6 추가로 써서
 
텐:아이고ㅜㅜㅜ
고생했어 샨후ㅜㅜㅜ
 
Warrrrr (GM):사실 가시에 액체 안발라도 되는데
 
liter:ㅎㅎㅎㅎ
 
텐:아 진짜요?ㅋㅋㅋㅋㅋㅋㅋ
 
liter:고생했어........ 병환이......
 
Warrrrr (GM):어차피 준비물은 다 모였으니^^b
 
텐:ㅋㅋㅋㅋㅋㅋㅋㅋㅋ
 
liter:광기 걸린 누나 보느라...
 
텐:융통성 감사합니다
 
liter:b
 
룽 에.:?
 
텐:저 넘 궁금했는데
 
룽 에.:근데 그거 아세요
 
Warrrrr (GM):액체만 손에 안 닿으면 오케이^^b
 
텐:왜 시랑이만 그런 촉이 온 거에요?
 
룽 에.:병환이 한 거 없다는 거 ㅎ
 
Warrrrr (GM):시랑이가
 
룽 에.:먹을 거 찾기랑
 
liter:그거 병 들고있어서?
 
Warrrrr (GM):초록색 병을 들고 있어서
 
liter:역시
 
텐:아 그렇구나
와 그럼 그거 안 챙겼으면
 
Warrrrr (GM):초록색 액체 = 글라아키의 체액이라
 
텐:굿바이엔딩...?
 
룽 에.:z시에 가면 안 된다는 것 밖에는
 
liter:ㅋㅋㅋㅋㅋ
 
룽 에.:마지막엔 전혀 도움 안댐
 
liter:V시로 가거나 X시로 가면 어케돼요
 
텐:그것을 빳다로 막타 치셨는데 도움이 안 된다뇨
 
Warrrrr (GM):처음 병원왔을 때 그냥 진행도 되는데
주문이 도서관에 있어서
그냥 3층가면 히든엔딩이 아예 막혀버려서
 
텐:아...
 
Warrrrr (GM):시랑이에게 안 좋은 촉을 막 보냈어요ㅋㅋㅠㅠ..
 
텐:아 키퍼님이 재량으로 보내신 거군욬ㅋㅋㅋㅋ
굳 키퍼 굿 키퍼ㅜㅜ
 
Warrrrr (GM):전 모든 엔딩이 열려있는 상태에서 자유롭게 행동하게끔 하는 편이라
영어도 추천기능에 넣고ㅋㅋㅋ 막...
 
텐:아 또 응급실엔 뭐가 잇엇나요?
 
룽 에.:저저저ㅓ저
진짜 잘 준비해야해서
 
Warrrrr (GM):응급실엔 그냥 시체가 산더미..
 
룽 에.:갑니다!!!!!(쓩
 
텐:앗 안녕히 주무세요!!
 
Warrrrr (GM):네넵 들어가세요~! 고생하셨어요!
 
텐:아 이성체크 구간인가..
 
Warrrrr (GM):V로 가면
컨테이너가 막지만 나중에 부숴지며 들여보내주고
Z로 가면 컨테이너에 막히고 시위자들이랑 싸워서 도로 위 방치 엔딩 나오구요..
 
텐:헐.....
 
Warrrrr (GM):X로 가면 임시 의료소에서 치료받습니다
 
텐:오...
Z 말고는 다 나쁘지 않네요
 
liter:흐음
 
Warrrrr (GM):네넵 그 3개가 노말엔딩이고
3층가서 뚜까 패고 주문 외워 아예 비를 멈추는 데 성공하는 게 히든엔딩
 
텐:오오..!
 
Warrrrr (GM):그 외 여러 배드엔딩이 있습니다^^,,,
 
텐:그것은 정체가 뭐예요?
아 진짜요?ㅋㅋㅋㅋㅋㅋ
 
liter:ㅋㅋㅋㅋㅋㅋㅋㅋ
 
Warrrrr (GM):아 글라아키의 수하에요
 
텐:다행히 한 놈뿐이군요
 
Warrrrr (GM):호수에 사는 글라아키가 자기 힘 모으려고
수하들 시켜서 산성비 기우제 지낸 것...
근데 왜 교무실에 커피가 있고
그건 잘 모르겟더라고요...
 
텐:수하가 커피 한 잔의 여유...?
운치를 아는 녀석이네
비오는 날에 커피라니..
 
Warrrrr (GM):ㅋㅋㅋㅋㅋㅋㅋㅠㅠㅠ 수하가 한 놈인 건 난이도 조정때문에 그런 거 같고
 
liter:커피 진짜 뭐여씾
였지
 
텐:호수에다가는 인류 기술의 집약체 핵탄두를 선물해줘야겠네
 
Warrrrr (GM):커피는 그냥 머그잔 따뜻한 거 = 탐사자들 말고도 살아있는(?) 뭐가 있다 알려주려고 놓은 거 같은데
 
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너무.. 운치 잇는..메세지네요...
수하가 그걸 마신다고 생각하니 참...
 
Warrrrr (GM):글라아키 수하가 커피타서 마시는 거 상상하니까 이거 장르가..??
 
텐:그니까욬ㅋㅋㅋㅋㅋㅋ
전 또 신도가 따로 있는 줄 알았어요
그래서 신도랑 싸우게 되는 줄 알았는데..
 
liter:ㅋㅋㅋㅋㅋ
 
텐:준 신화생물이 나왓네;
 
Warrrrr (GM):ㅋㅋㅋ 근데 글라아키 수하 = 글라아키교 신도 긴 해요
 
텐:인간 신도를 생각햇어욬ㅋㅋㅋㅋ
사교도 놈들..
적어도 커피를 마실 것 같은 생물체..?
 
Warrrrr (GM):약간 전 좀비? 같은 이미지로 생각했어요
하지만 좀비가 커피... 이것도 잘 모르겟당ㅎ
 
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Warrrrr (GM):그래도 히든엔딩 넘 보람차네요
 
텐:커피는 잊겠읍니다..
그러게요!
키퍼님의 인도가 컸다!
 
liter:ㅎㅎㅎㅎ
굿키퍼굿키퍼
 
Warrrrr (GM):수고 많으셨구 참여해주셔서 감사합니당~!!
NPC 없는 다인 시날?
 
liter:수고하셧써요~~
 
Warrrrr (GM):이건 해야해
 
텐:덕분에 재밌게 플레이 했어요!
 
liter:ㅋㅋㅋㅋㅋ
 
텐:ㅋㅋㅋㅋㅋㅋㅋㅋ
 
Warrrrr (GM):(NPC KPC 극악으로 못굴리는 사람)
 
텐:ㅋㅋㅋㅋㅋㅋㅋㅋ
 
Warrrrr (GM):히히 카톡에서 또 뵈어요! 감사합니다!!
 
텐:네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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