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 : 나데나데 님
PL : 텐
저 설거지 때문에 혹시 10분만 시작 늦춰도 될까요?ㅜㅜ
편하게 하고 오세용!
시트는 채워뒀어요!
노래는 요거에용!
바다가 들려준 노래
2022년 1월 24일
.....겨울이 다 가시기전, 따뜻하면서도 서늘한 봄. 바닷바람이 당신의 머리카락을 간지럽힙니다.
부모님과 섬으로 놀러온 첫날!
홀로 숙소 앞 모래사장에 서서 바다의 짠내음을 들이 마시고 있습니다.
청명한 바다. 모래위를 쓸어내리는 흰 포말. 마냥 뜨겁지만은 않은 태양.
여행하기에 아주 좋은 날씨였습니다. 10살인 당신은 바다 모래사장에서 무엇을 하고 있나요?



모래사장은 부드럽게 발을 감싸감겨듭니다. 혼자만의 시간을 보내고 있으니 어디선가 노랫소리가 들려옵니다.
노랫소리를 들으면 해소할 수 없는 감정을 느낍니다. 어린아이의 호기심이란 그런걸까요? 노래는 희미한것이 파도의 흰 포말을 닮았습니다.
시디카, 정신력 판정

기준치: | 75/37/15 |
굴림: | 66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 어떻게 할까요?

바닷길을 따라 얼마나 갔을까요. 작은 터널같은 동굴을 지납니다.
파도에 깎인듯 네모난 돌들과, 바다와 이어진 바닥. 돌 틈새로 햇빛이 들어옵니다.
동굴 너머도 똑같은 해변가일텐데도, 어쩐지 더욱 반짝이는 기분입니다. 환상처럼요.
그 노래가 흰토끼였다면,
지금의 당신은 토끼의 뒤를 따라 들어가는 앨리스가 된 기분이었습니다.

그렇게 도착한 환상과도 같은 비밀의 정체는 고운 모래와 함께 바위들이 놓여진 조금은 투박한 바닷가입니다. 그리고 돌 위에 앉아있는 한아이.
그가 부르는 노래는 마치 마녀가 과자로 아이를 홀리듯 아주 아름답고 달콤한 선율과도 같았고,
?
흐아앙
(슥슥)
청명한 바다. 모래위를 쓸어내리는 흰 포말. 마냥 뜨겁지만은 않은 태양.
그리고 바위 위에 앉아있는 그와 바다를 닮은 목소리.
동굴에서 빠져나온 당신은 그 노래를 잠자코 듣고 있습니다.
그리고 곧 달디 달았던 그 노래가 끝나고, 아이가 몸을 돌리는 순간 알아챘습니다.

사람의 귀가 아닌 물고기의 지느러미. 사람의 다리가 아닌 물고기의 꼬리.
동화속에나 보던 인어라는걸!
시디카, 이성 체크

기준치: | 75/37/15 |
굴림: | 81 |
판정결과: | 실패 |
이성을 1 잃습니다.


(바위 아래로 퐁당)

(바다에 빠진 줄 알고, 인어가 그럴리 없지만 아이라 거기까진 생각 못하고, 놀라서 동굴에서 나와 호다닥 달려간다.)


(두리번 거리며 밀려온 끈같은 거라도 찾아서 내민다.)


... 빠진 줄 알았어. 요.
(네가 존댓말을 써서 덧붙인다.)




난 시디카예요.
넌 누구예요?


굉장히 예뻐서요.


응, 그것처럼요. 그것보다도 예뻤어요. 노래 무척 잘 하네요.


선물 고마워요. 잘 가지고 있을게요.
인어를 만난거니 친구가 되어달라고 해볼까요? 마음이 두근거립니다. 놀이를 제안해볼 수도 있겠어요.

나도 선물이에요.


(작게 웃음 지으며 답한다. 눈에 대어보는 모습을 보니 정말로 꼭 닮았다.)
선물도 교환하고.... 내친김에 같이 조개껍데기 색깔도 맞추고 둘은 바다에서 시간을 보냅니다.
어느새 해가 지려는건지 하늘이 주황색으로 물들고, 시디카를 부르는 소리가 들립니다. 아마 부모님일거예요.


응, 잘 간직할게요. 미카엘라도 구슬 잘 갖고 있어 줄거예요?

두사람은 언젠간 다시 만나기로 약속하고 헤어집니다. .....그리고 현재입니다.
차가운 바람이 부는 어느 겨울날.
당신은 다시 이곳에 여행을 왔습니다.
어릴적 미카엘라를 만났던 그섬으로요.
랑겔리니 섬은 어렸을때와는 또 다른 모습을 하고 있었습니다.
여러가지 개발이 이루어지기도 했고, 최근 바다랑 연결된 커다란 아쿠아리움이 세워졌거든요.
그리고 당신은 아쿠아리움을 구경하기 위해 이곳을 재방문 했습니다. 보기드문 해양생물과, 최근 발견되었다는 인어들을 보기 위해서요. 미카엘라와의 추억을 되짚기 좋을것 같습니다.
퇴장시간과 가까운 시간대에 입장했지만, 중요한 곳만 둘러보면 아슬아슬하게 다 볼 수 있을거같아요!

둘러볼만한 곳은... [원터널 수조]와 [가오리 갤러리], 그리고 [메인관]이네요.
순서대로 들어갈까요?

길게 늘어선 원통형의 수조부터 봅니다.
양 옆과 머리 위로는 갖가지 물고기들이 유영하고, 푸른 해초들과 파란 해수가 가득 채워져있어 눈이 시리도록 아름답습니다. 그 아이와 만났던 바다도 이렇게 시리고 푸른 바다였는데.
시디카의 옆에 유치원에서 견학을 온건지 귀여운 원복을 입고 아쿠아리스트를 따라가는 유치원생들이 보입니다. 그 앞에서 아쿠아리스트 분이 여러 설명을 해주는거같아요.

가오리 갤러리는 여러 종류의 가오리들이 한 수조안에서 다같이 헤엄치고 있습니다.
메인관보다는 작은 수조라지만, 이정도면 다른 평범한 아쿠아리움의 메인 수조만한 크기인걸요.
시디카의 옆에는 유치원복을 입은 아이들이 아직 남아있습니다. 주변에 보이는건 [안내판]과 아이들을 보며 [쑥떡거리는 커플]이네요.

안내판을 확인 하면 메인관에 대한 설명이 보입니다. 상상속에만 존재했던 수많은 인어 개체들을 두눈으로 직접 확인하세요! 하는 홍보문구도 적혀져 있네요.
인어쇼는 6시 옥상에서 진행됩니다. 라고 적혀있습니다.
폐장 두시간 전에 하네요.인어쇼까지 30분남았습니다.

시디카, 듣기 판정

기준치: | 50/25/10 |
굴림: | 100 |
판정결과: | 대실패 |
?

(다른 커플에 대한 관심따위..?)
끼요오오옷 ㅡ !!!!!!!!! 돌고래 수리검을 얻어 신난 어린아이의 돌고래 비명이 귀에 스쳐지나갑니다.
으악! 귀아파!!!

...^-^ 메인관으로 갑시다.....

가오리 갤러리를 지나는 코너를 돌자마자, 시야가 파랗게 물듭니다.
마치 바닷속에 와있는것만 같은 넓은 수조. 그 안에는 수많은 해양생물들이 헤엄을 치고 있습니다.
안내판에 적혀있던 말이 거짓은 아니었는지 그 안에는 꽤 많은 인어들이 헤엄쳐다니기도 하고, 돌위에 앉아 쉬기도 합니다. 어떤 인어들은 관람객들과 대화도 나누는걸요.
바다의 한조각을 떼어다가 심어놓은것처럼.
마치 바다의 비밀 이야기를 엿들은것 같은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시디카, 관찰 판정

기준치: | 60/30/12 |
굴림: | 46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어딘가 우중충해보이는 인어들의 얼굴과, 마찬가지로 절망에 빠져있는 인어. 미카엘라를 발견하게됩니다.

어렸을때와 다름없는 청명하게 투명한 하얀 머리색이나, 노랑색으로 물들어가는 꼬리색이나 저건 틀림없는 미카엘라입니다.
미카엘라는 조명이 내리 쬐는 하늘을 멍하니 바라보다가 고개를 돌려 사람이 가득한 수조 밖에 시선을 던집니다.
그리고 곧, 다가오던 당신과 눈이 마주칩니다.
찰나의 정적.
당신의 귀에 보글보글 거품이 오르는 소리는 들리나, 사람의 목소리는 무언가에 가로막히기라도 한듯 들리지 않습니다.둘만이 품은 적막. 얼마나 시간이 흘렀을까요.
노랑색 꼬리를 흔들며 당신과 가까운 수조벽에 이마를 대고, 손을 뻗어 벽을 짚습니다.

애매하다.... 라는 얼굴을 하고 있고 매우 침체되어 있는 미카엘라는 우물쭈물 거리다가 그 것이 서서히 글자를 만들고, 의미를 자아냅니다.
그 입모양은
확실한 구조신호였습니다.





그야, 당신 더는 바다에서 헤엄치지 못하고 있으니까요.
인간들이 가둔 거 아닌가요?
(고개를 기울인다.)
미카엘라가 천천히 입모양으로 말하고 있습니다. 시디카의 목소리는 잘 들립니다!

이제 서로 대화소리가 잘 들립니다!

(너를 따라 걸어 바위와 가장 가까운 곳에 멈춰선다.)

도와주는..거죠? 그러니까 (초조한듯이 자꾸 옆이나 다른 곳을 힐끔)

(미소 짓는다.)
누군가 감시하고 있군요.


(아까부터 주위를 경계하고 있지 않았나. 관리실 키를 미리 얻어뒀다니 훨씬 수월하겠다고 생각한다.)

미카엘라는 도중, 시디카의 뒤를 보고 겁에 질린듯 본래 있던 자리로 돌아갑니다.

관찰력 판정!

기준치: | 60/30/12 |
굴림: | 87 |
판정결과: | 실패 |
(땃쥐 강행!)
가보자고!

기준치: | 60/30/12 |
굴림: | 45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관리자로 보이는 두사람이 지나가는걸 알 수 있습니다. 꽤나 친한 사이인지 잡담을 하며 지나가네요
대화를 엿듣겠습니까?

듣기 판정!

기준치: | 50/25/10 |
굴림: | 100 |
판정결과: | 대실패 |
(하.....)

너무 집중했을...까요................................어느 꼬마가 쿵! 하고 당신의 발을 밟고 지나가며 미안하다고 소리치고 사라집니다 아 아파!
듣지도 못했고 아파!

수조쪽을 보면 덩달아 미카엘라도 없습니다....

수조 벽면에 붉은 빛이 어른거립니다. 자세히 보니 수조와 마주보는 벽면에 전자 시계가 시간을 가리킵니다. 현재 시각은 PM 6 입니다.

장소로 가면 여러 사람들이 모여있습니다.
뜨겁게 내리쬐는 햇빛ㅍ
뛰어들지 마시오 라는 안내문구가 적힌 팻말이 무대 앞 펜스에 붙어있습니다.
푸른 물이 가득 담긴 수조. 그리고 여러 인어들과…. 미카엘라입니다.
사람들은 각자 팜플렛을 들고 인어들이 진행할 쇼의 도입을 지켜봅니다.
마른 인어들이 꼬리에 힘을 주어 뛰어오르고, 장애물을 넘습니다.
이 모습은 무척이나 아름다움과 동시에, 끔찍한 인권 유린의 현장입니다.
시디카, 이성 판정

기준치: | 74/37/14 |
굴림: | 94 |
판정결과: | 실패 |
이성을 1 잃습니다.
미카엘라는 어째서인지 그 활동에 참여하지 않고 멍하게 그 모습을 지켜보고있네요.
그리고 모든 인어들의 순서가 지나고, 미카엘라의 차례가 됐습니다.
미카엘라의 차례가 되자, 쇼를 진행하던 진행자조차 입을 다뭅니다.
미카엘라는 수조 한가운데 준비된 부표에 엉덩이를 걸터앉고는. 천천히 노래를 부르기 시작합니다. 가사 하나 없는 허밍음이 이곳을 가득 채웁니다.
여리디 여린 목소리가 귓가에서 속삭이듯, 울려퍼집니다.
아아, 그노래입니다.
나의 어린시절을 찬란하게 해주었던 그 노래가. 미카엘라의 입에서 다시금 흘러나옵니다.
꿈과 같이 따뜻하고, 한줌의 겨울 바람이 남아있던 그 봄.
당신과 내가 함께했던 그때....
시디카, 이성 판정

기준치: | 73/36/14 |
굴림: | 54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시디카는 수많은 사람들이 수조쪽으로 다가가는걸 보게 됩니다.
.....거짓말 같이 노래가 뚝 끊기고 고개를 돌려보면, 수조 주변에 이동한 수많은 사람들이 서있습니다.
마치 빠져버리려고 했던것처럼. 그리고 다시금 생각납니다. 뛰어들지 마시오. 이런 의미였네요. 세이렌의 노래소리는 시디카와 다른사람을 홀리기에 충분했습니다.
모두가 정신이 없을때 어디선가 휘파람 소리가 들립니다. 그 주인은 미카엘라 입니다.
어쩐지 비장한 표정으로 자신이 쥔 주먹을 들어올리더니, 당신에게 작은 무언가를 던집니다!
민첩 판정!

기준치: | 75/37/15 |
굴림: | 62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시디카의 손에 들어온것은 자그마한 열쇠입니다. 네임 태그가 물에 젖어 글씨를 쉬이 알아볼 수 없습니다.
관찰력 판정

기준치: | 60/30/12 |
굴림: | 94 |
판정결과: | 실패 |
(어휴..)
...못알아보겠...어...요...

당신이 그걸 확인하고 있다보면 오늘의 쇼는 여기서 끝이라며 모든 사람들이 마무리를 짓고는 인어를 데리고 수조 아래로 들어갑니다.... 논리를 도출해낸 시카봇은 관리실이란 답을 생각해냅니다.....

수조로 끌려가기 전, 미카엘라의 눈이 뜨거운 태양에 반사된듯 반짝입니다.
아니, 그건 눈물이었을까요. 눈물은 눈이 깜빡이자 흐르고 동그란 진주가 되어 물속으로 톡 떨어집니다.
...어떡할까요? 이게 관리실 열쇠라면...위험할겁니다. ..집으로 돌아갈까요? 안온한 평화도 나쁘진 않죠.

당신은 관리실로 향합니다.
반짝반짝한 해가 떠있던 위와는 다릅니다.
어둡고 습기찬 지하. 바닷가 근처라는게 실감날 정도로 바다의 짠냄새가 언뜻 코를 간지럽힙니다. 그래도 사람이 드나든 흔적이 있는 관리실문은 깨끗해보이네요. 어떻게 할까요?

듣기 판정!

기준치: | 50/25/10 |
굴림: | 80 |
판정결과: | 실패 |
(후....)

...아무런 인기척도 없습니다!

시디카가 안쪽으로 조심히 들어가면 안에 있는 사람은 없습니다. 오로지 켜져있는 [컴퓨터]와 [마구잡이로 널부러진 서류들]. 그리고 켜져있는 [태블릿 PC]가 있습니다.

자료조사 판정!

기준치: | 50/25/10 |
굴림: | 38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해안에 가라앉은 배에 대한 정보를 알 수 있습니다.

(핸드아웃 탭에서 찾았어요!)

(이번엔 서류를 본다.)
테이블 위에 순번 정리가 되지 않고 서류들이 널부러져 있습니다.
자료조사 판정!

기준치: | 50/25/10 |
굴림: | 77 |
판정결과: | 실패 |
(강행..)
다시!

기준치: | 50/25/10 |
굴림: | 98 |
판정결과: | 실패 |
인생은 그런 법이죠.


합의봅시다
어케이케안댈수가잇어!

시디카는 자료를 다 흘려버립니다, 오잉.... 내손에 있었는데

켜진 태블릿 PC의 잠금은 풀려있는 상태입니다.
아쿠아리움 내 관리 / 수리 상황을 정리해놓은 리스트인것 같습니다.
뭔가 필요한 정보가 있을까요?

태블릿 PC를 살펴보다 보면 노란색 형광펜으로 표시된 부분이 있습니다.
그 메모의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바다랑 연결된 메인관 수조내부 개폐장치가 고장나서 새벽 3시마다 열립니다. 인어들이 그쪽으로 가지 못하게 주의를 주고 있지만 어서 고쳐주셔야 할거같습니다.

(추가로 더 볼 건 없나 뒤적인다.)
시디카, 듣기 관찰력 판정
둘 다!

기준치: | 50/25/10 |
굴림: | 46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기준치: | 60/30/12 |
굴림: | 3 |
판정결과: | 극단적 성공 |
(해냈어!!!!)
시디카는 뒤에서 난 소리에 바로 뒤를 돕니다. 이상한 흰 연기를 뿜어내는 스프레이 통처럼 생긴 물건이..... 앗?
분명 저기엔 수면유도약물이 있겠죠?

건강 판정...........전에 한번 해드리죠... 근력 판정

기준치: | 70/35/14 |
굴림: | 71 |
판정결과: | 실패 |




기준치: | 70/35/14 |
굴림: | 13 |
판정결과: | 극단적 성공 |
(와작)
???????????

스프레이통을 든 인간은 매우 당황스러워....보보입니다........ 아마 관리실을 관리하는 사람인거같죠....?
그사람들도 콜록거리고...시디카도 터진 통의 연기에 콜록입니다.............

뭐, 뭐야 이 쥐새끼가!
콜록 콜록!

숨참! 건강 판정....

기준치: | 76/38/15 |
굴림: | 57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정신을 잃기 전 우왕좌왕하는 둘의 이야기를 듣습니다.
선배....이럴땐 어떻게...
젠장.. 당했다..... 뭐긴 뭐야 정신차려! 얌마! 이놈을 인어로 만들어서 입...ㅁ.ㅏㄱ.....
수수조로 데려가면....!!!
... 한 몇십분? 시간이 지난걸까요 그후로... 몽롱한 정신이 서서히 맑아집니다......
네...............시디카가 먼저 깨어났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 어떡하죠?! 큰일날 짓을 어쩔 ㅅㅜ ㅠ 없이 해버렸어요!


시디카는 관리자들의 열쇠를 빼앗고 인어들이 있을 수조로 갑니다.
관리자들이 오는건가? 라고 생각한 인어들이 구석에 몰리거나 눈길을 피하다가 그안에 있는 미카엘라의 눈이 동그래집니다.

(수면 위로 헤엄쳐 올라옵니다)

(미소)


(미소2)


인어들이 당신을 보고 수근수근 거리는게 보이네요.

(쉿...! 쉿쉿...!! 하고 다른인어들 꼬리로 막기)

친구들은 데리고 나가지 않나요?

위험한데 다 나가다가 잡히면 안되잖아요 (식식 겁많은 미카엘라)



(미카엘라 쓰담쓰담)





...근데 그냥 다 나가면 못잡겠죠? (바보...미카엘라)

여기에 있는 인어들은... 어디보자
rolling 1d100
()
6
6

아냐 플러스!해서!
rolling 1d100
()
56
56
휴 ^^ 놀랬네요 안그럼 아쿠아리움 장사 망해요
인어들은 진짠가? 하는 느낌으로 아래서 바라보거나 근처로 올라오고 있습니다.
정말로 전부 대탈출! 하면 못잡을 것 같기는 해요....

(인어들을 물끄러미 바라본다.)
어떤 인어가 물위로 올라옵니다. 그는 자신을 이레네라고 소개합니다.

January 24, 2022 10:15PM이레네:싸움은 못하지. 팔이 너덜너덜해졌는걸. 꼬리라면 쓸만할지도 몰라. (자신의 주사바늘이 많은 팔을 보여주며) 아나? 사람을 인어로 만드는데엔 인어의 피를 써


(잠시 고민한다.)


(괄호 저리가)
January 24, 2022 10:17PM이레네:가짜 인어..를 되돌리는 약을 만들어야 해. 다만... 약을 가진 이는 여기에선 없어
그렇지? (미카엘라를 보며)


January 24, 2022 10:18PM이레네:(도리도리) 방법은 알지만 약의 위치는 몰라.

January 24, 2022 10:19PM이레네:...진짜로 우리들을 탈출시켜준다고 맹세하면 이야기하지.
이레네는 이만 자신의 고향으로 돌아가고 싶다 말합니다.



(미소 지으며 쓰담)
January 24, 2022 10:21PM이레네:...하.... ...인어의 눈물과 약을 섞어 마시면 가능해. 눈물을 모아놓은 병은 내가 가지고 있어. 이건 탈출 후에 주겠어. 그리고 슬슬 3시야.

그렇다네요. 아이디어 판정!

기준치: | 80/40/16 |
굴림: | 85 |
판정결과: | 실패 |
(강행...)
....강행!

기준치: | 80/40/16 |
굴림: | 49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내가 인어가 되는건.... 따라가는데 쉽지만 좀 곤란하겠죠. 그럼 이건 어떨까요? 이 수조에 있는 잠수복을 빌리는겁니다!


(잠수복으로 갈아입고 온다.)
계획은 간단. 인어들은 반대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바라던 바입니다!
수조에서 나가기 위해 수조 내부 개폐장치로 향합니다. 위치는 인어들이 알고 있습니다.
수조의 아래. 깊은 통로를 지나면 그 밑에 바닷물이 들어오고 나가는듯한 개폐장치가 마련되어있습니다.
개폐장치가 새벽 3시마다 열린다는 소리는 거짓이 아닌건지 새벽 3시에 가까워지는 현재 잠수부들이 그 아래를 헤엄치고 있습니다. 주변에는 해초들이 놓여있습니다. 몸을 숨겨 지나갈 수 있을거같아요..... ...숨길 필요도 없는 것 같지만요.

January 24, 2022 10:25PM이레네:(좀 고민하다가 그래도 가지고 있어. 하고 미카엘라 손에 병을 쥐어주고 중간쯤에 섞여듭니다.)

정각이 되며 장치가 열립니다. 열리자마자 인어들이 하나 둘 셋, 이십, 사십마리가 넘는 인어들이 힘차게 헤엄쳐나가기 시작합니다!
밑에서 뻐끔이며 당황하는 잠수부들이 급하게 쫓아올라오지만 인어의 속도에는 따라붙을 수가 없네요~


#$$@@$#$#@$#D !!!!!!!
아마 성난 잠수부들의 외침이 아니였을까요?
어느 인어는 복수라는듯 꼬리로 한대 치고 도망까지 갔습니다...



미카엘라는 헤엄쳐 수면 위로 푸하 얼굴을 내밉니다. 수면 위는 익숙한 공간입니다. 마치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가 토끼를 쫓아 들어왔던 굴처럼.
이 곳의 너머는 우리의 추억과, 이상하고 달콤했던 만남의 공간에 다시금 둘이 존재합니다.


꽤.. 숨 가빴네요.
(네 등을 쓸어준다.)


구해주겠다고 했잖아요.

이것은 동화보단 영화같다고 해야겠죠. 장르는 스릴러입니다.

(젖은 머리카락을 쓸어넘겨준다.)




(어쩔 수 없다. 난 지금부터 부자다)
미카엘라를 위한 수조를 마련해 볼게요.

(순수한 눙망울!)

그렇습니다... 사실 시디카는 엄청난 도련님이였습니다..... 때문에 금방 이동식 수조를 태운 트럭이 여기로 올 것입니다.....
미카엘라는 알까요? 아무것도 모름... 모른채로 행복하기라도 했음 바보지만 되었다고.....
오늘의 날은 영화 아니 인생의 한 획을 그을 것입니다.
인어와 함께 말이죠!
END. 피터팬보다는 오토바이가 더 스릴 넘쳐.

어떡하실거에요!!!!!!!!!!!
거기서!!!!!!!!!!!!!
기절을 안하심!!!!!!!!
어떡하시는거냐구요!!!!!!!!!!!!!!
인어대탈출이
되엇으니까요....
행복해라 얘들아
우리도 행복할게(?
재밋네요
재밋으셧나요
(후반부엔 아예 메타톤 브금 들은 사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넘 우당탕해버린 것 같아서 죄송하구 (움쫘
'공개-COC 로그 > 타이만'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나데나데] 두근☆두근 특별한 데이트 (0) | 2024.05.15 |
---|---|
[나데나데] XX하면 못 나오는 방!? (0) | 2024.05.15 |
[밥] 선악의 계시록 (0) | 2022.01.09 |
[감자] 클리셰 SF 세계관의 크리쳐는 그어그어하고 울지 않는다 TFR (0) | 2021.12.31 |
[이지] 하노이 미식기행 (0) | 2021.12.08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