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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개-COC 로그/다인

[팀 에러] 야간 편의점 아르바이트생 주의사항

by 아이텐 2021. 4. 13.
 
Kp : 에룽
 
Pc : Iten Liter Beta
 
시나리오 W : 교수
 
 
 
BGM
 
PM 23 : 45
 
여러분들의 일상은 오늘도 똑같습니다.
 
저녁 11시에 하나 둘, 편의점에 모여 자신에게 맡겨진 일들을 하고 손님을 맞습니다.
 
부점장인 이미혜씨가 먼저 편의점에 와 있고 그 뒤로 아르바이트 생들이 출근합니다.
 
좀 특이한 손님이라곤, 몇분 전 편의점에 들어와 소주 두병과 맥주를 사 간 취객 손님 한명뿐이었습니다.
 
이미 많이 취하신 것 같았지만 막무가내로 사가시는 바람에 딱히 어쩔 도리가 없었습니다.
 
그저 언제나 편의점에서 일어나는 작은 헤프닝으로 마무리되었습니다.
 
편의점 근처에는 별게 없습니다.
 
아파트나 빌라 단지도 없고 학교, 공원도 없습니다.
 
좀 특이하죠.
 
이런 곳에 이렇게 커다란 편의점이 있다는 게.
 
이 근처 빛을 내는 곳은 당신들이 있는 편의점과, 편의점 건너편 조금 멀리 떨어진 컨테이너함 뿐입니다.
 
예전에 공사를 했는지 컨테이너함 근처에는 넓고 황량한 부지와 사용되지 못한 자재들이 즐비하게 깔려있습니다.
 
공사는 진작 중단되었고 더 이상 이곳에 남아 있는 인부들도 없는데 저 컨테이너는 뭘 하는 곳일까요?
 
관찰하시고 싶으신 분은 관찰 판정
 
이미혜:
관찰력
기준치: 85/42/17
굴림: 99
판정결과: 실패
 
민하연:
관찰력
기준치: 75/37/15
굴림: 88
판정결과: 실패
 
김가현:
관찰력
기준치: 75/37/15
굴림: 75
판정결과: 보통 성공
 
룽 에. (GM):
 
이미혜:(찡그림. 왜 잘 안보이지..)
 
(From 룽 에. (GM)): ...깜박. ... 깜박. 멀리 떨어진 컨테이너 안에 켜져 있는 전구가 깜박거립니다. 불이 나가려고 하는 걸까요? 컨테이너 안에는 여전히 아무것도 보이지 않습니다. 편의점 유리창 너머로 보이는 풍경이 조금 으스스할 뿐입니다.
 
김가현:... 역시 밤엔 이 근방도 으스스하네. 건너편을 물그러미 바라보다가 하품을 한다.
 
이미혜:(기지개를 쭈욱 편다.) 저기는 왜 맨날 불을 켜두는지 모르겠어.
 
김가현:"...그러게요. 하도 켜놔서 전구가 수명을 다했는지.. 이젠 불이 나가려 그러네요."
 
민하연:(컨테이너는 관심이 없어보입니다. 스트레칭중)
 
"9시 뉴스 OOO 앵커입니다. 4개월전부터 꾸준하게 일어났던 남수동 실종사건에 대한 실마리는 현재 풀릴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수사에 착수한 검찰에 대한 비판 여론이 들끓고 있으며 실종 사건으로 가족을 잃은 국민들의 청원이 잇따라..."
 
편의점에 마련된 작은 TV에서 오후에 방송한 뉴스 재방송이 흘러나오다 꺼집니다.
 
김가현:여기가 남수동인가..?
 
지역 뉴스 방송은 당신들이 살고 있는 동네에서 일어나고 있는 '연쇄 실종 사건'에 대해 말하고 있습니다.
 
이 편의점이 있는 곳도 마찬가지입니다.
 
최근 이 근처에서 일어나고 있는 실종사건은 이곳 뿐 아니라 전 지역에서 관심을 쏟고 있는 상황입니다.
 
실종된 사람들은 수십인데, 단 한명도 찾지 못하고 있으니 이상할만도 합니다.
 
김가현:"세상 참 흉흉하네.."
 
이미혜:그러게.. 대체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는건지..
 
대부분 이 편의점이 익숙하지만 민하연은 편의점 아르바이트가 처음이라 많이 미숙한듯 합니다.
 
음료 진열대에 비어있는 음료수를 채워넣으려고 손을 뻗은 민하연의 자세가 많이 불안합니다.
 
민하연만 민첩판정
 
민하연:
민첩
기준치: 55/27/11
굴림: 91
판정결과: 실패
 
으악!
 
손을 뻗어야 할 만큼 높은 곳에 있는 진열대에서 음료수 더미가 하연이 위로 쏟아집니다.
 
우당탕. 쾅!
 
민하연:악..!
 
세게 부딪히는 소리와 함께 음료수가 바닥에 나뒹굽니다.
 
이미혜:..! 하연아!
 
김가현:뭐야? 놀라서 하연 쪽을 본다.
 
이미혜:(소리에 놀라 그 쪽으로 뛰어간다.)
 
하연이의 어깨와 발목에 멍이 들었습니다.
 
HP -1
 
김가현:어슬렁 다가가서 멍든 부위를 본다.
 
"뭐야, 다쳤어요? 거 참.."
 
냉장고에서 시원한 음료수를 가져와 멍든 부위에 대주어 응급처치를 해준다.
 
응급처치.. 고......?(소심)
 
이미혜:(음료수 더미를 옆에서 정리한다..)
 
민하연:이렇게 한번에 무너질줄은 몰랐는데..
 
김가현:
응급처치
기준치: 50/25/10
굴림: 16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민하연:(얌전히 응급처치를 받는다.)
 
이미혜:음료수 넣을때는 조심해야해.
 
편의점 카운터 서랍장에는 데일밴드, 연고, 빨간약, 알보칠 등 다양한 응급 도구들이 마련되어있으니까요. 가현이는 하연이를 치료해줍니다.
 
딸랑.
 
HP + 1
 
김가현:처치를 해주고 나면 주섬주섬 음료수를 같이 줍는다.
 
경쾌한 종소리가 들리고 편의점 문이 열립니다.
 
이어서 편의점 안으로 술에 잔뜩 취한 '취객' 한명이 들어옵니다.
 
민하연:(같이 정리한다.)
 
조금 전 편의점에 왔다가 갔던 그 손님입니다.
 
낡고 찢어진 청색 겉옷에 모자를 뒤집어 썼습니다.
 
신발끈은 풀어져 있고 모자를 쓴 탓에 얼굴은 잘 보이지 않지만 덥수룩한 수염이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외관입니다.
 
김가현:하 씨 또 왔네.. 저런 손님은 내가 처리해야지. 정리하던 음료수를 내버려두고 손님을 상대하러 간다.
 
60대쯤 된 노인입니다.
 
이미혜:뭔가 놓고가신거라도 있나요? (서비스 미소)
 
김가현:"어서오세요."
 
비틀대는 걸음걸이를 보아 아까 전보다 술을 더 많이 마신 것 같네요.
 
제대로 몸을 가누지 못하는 모습이 위태롭기만 합니다.
 
취객은 컵라면과 과자가 진열되어 있는 곳으로 걸어갑니다.
 
그러고 보니,
 
이 편의점은 아르바이트를 지원할때부터 '이상한 손님'들이 많다고 소문을 탄 곳입니다.
 
김가현:편돌이 짬밥에 자빠질 것이란 예감이 들기에 쫓아가서 밀착 마크한다.
 
"찾는 거 있으신가요."
 
어슬렁
 
아르바이트생을 힘들게 하는 대부분의 손님 유형이 이곳에서 자주 목격된다는 말이 떠돌았습니다.
 
특히 야간 시간에 말이에요.
 
이미혜:(계산대에 서서 지키고 있다.)
 
그 소문 때문인지 이 편의점에 아르바이트를 지원하는 사람은 거의 없었습니다.
 
그래요. 당신들을 제외하고.
 
취객:여기.. 주인장 어디있어... 아이씨........
 
김가현:"예에, 제가 주인장입니다."
 
부점장님 있지만 당당
 
이미혜:(가현이 봄.)
 
험한 말을 뱉지만 취객의 목소리는 잘 나오지 않습니다.
 
혀가 꼬이고 발음이 어눌해서 당신들에게도 잘 들리지 않으니까요.
 
김가현:(이미 진상으로 낙인 찍었다)
 
민하연:(자신실수 다 ㅈㅇ리하고 다른일 하고 있는다.)
 
취객은 손을 뻗어 진열된 상품을 잡으려고 하지만 헛손질만 할 뿐입니다.
 
김가현:손을 뻗는 물건을 집어 쥐여준다.
 
"뭐 찾으세요, 손님."
 
편의점 주인을 찾는 취객의 말을 듣고 있자니, 당신들은 아직 점장님이 편의점에 출근하지 않았다는 걸 깨닫습니다.
 
취객:내가 지금 뭘 찾는 것 같아?!?!?
 
김가현:직장이요. 라고 속으로만 말한다.
 
최근 점장님께서 야간 일을 일부러 피하며 게으른 모습을 보이긴 했지만 오늘 밤에는 출근하겠다, 당신들에게 통보했었습니다.
 
할 이야기가 있다고도 말했죠.
 
이번에도 변덕을 부린 걸까요?
 
취객은 이상한 말을 중얼거립니다.
 
민하연:?
 
욕을 하기도 하고 점장을 부르기도 합니다.
 
그 말을 자세히 들어보면....
 
김가현:가까이 있으니 그 이상한 말이 뭔지 들어본다.
 
이미혜:(성큼성큼 가현이 옆으로 다가간다.)
 
민하연:(근처에서 같이 듣는다)
 
중얼거림을 들으실 사람은 듣기 판정
 
민하연:
듣기
기준치: 60/30/12
굴림: 1
판정결과: 대성공
 
김가현:
듣기
기준치: 50/25/10
굴림: 35
판정결과: 보통 성공
 
이미혜:
듣기
기준치: 70/35/14
굴림: 48
판정결과: 보통 성공
 
"아, 아파...."
 
샨후:(밖에 있다가 지각출근해서 이 광경을 본다.) ....? 뭐예요.
 
민하연:?
 
김가현:뭐래..
 
"손님, 어디 불편하세요? 구급차 불러드릴까요?"
 
"그 미친놈들이 나를 그대로... 아파..."
 
김가현:얼른 이 손님을 치우고 싶은 편돌이
 
이미혜:손님 상태가 좀 이상해. ...
 
아프다는 말을 끊임없이 내뱉습니다.
 
어디가 그렇게 아픈걸까요?
 
샨후:하루이틀인가...
 
이미혜:밖으로 좀 모셔다줄래? (가현이 봄)
 
취객은 손을 들어 자신의 목과 팔을 문지릅니다.
 
가까이에 있는 사람들 관찰력 판정
 
김가현:"예, 그럴게요."
 
민하연:(목과 팔을 슬적 봅니다)
 
김가현:
관찰력
기준치: 75/37/15
굴림: 96
판정결과: 실패
 
민하연:
관찰력
기준치: 75/37/15
굴림: 85
판정결과: 실패
 
이미혜:
관찰력
기준치: 85/42/17
굴림: 93
판정결과: 실패
 
김가현:"손님, 모셔다 드릴게요."
 
부축을 하며 더 가까이서 살펴본다. (강행되나요!)
 
샨후:
관찰력
기준치: 75/37/15
굴림: 62
판정결과: 보통 성공
 
목과 팔을 문지르고 있긴 하지만 옷을 단단하게 입고 있기 때문에 취객이 무엇을 하고 있는지 여러분은 알수 없습니다. 취객의 옷에 드문드문 묻어 있는 적은 피가 그의 상처를 말해주고 있을 뿐입니다.
 
샨후:뭐야, 이 아저씨 아토피래요?
 
김가현:"엉? 왜?'
 
샨후:아니... 가려운 것처럼 막 몸을 문지르는데 옷에 피가 묻었잖아.
 
민하연:으..(안씻었나? 생각 하며 조금 떨어집니다.)
 
샨후:... (흘끔) 손톱자국도 있고. 손톱으로 긁었(긁혔)는데요.
 
이미혜:아무튼 얼른 내보내는게 좋겠어.
(고개를 내저었다.)
 
김가현:그런가.. 갑자기 부축하기 찝찝해졌다.
 
"손님, 저어기 바람 쐬시면 좀 괜찮아지실 거에요."
 
매우 시른 표정으로 손님을 부축해 밖으로 이끌어본다.
 
(From 취객): 취객 가까이에 다가가서 부축을 하면서 가현은 취객의 몸에 하나가 아닌 여러개의 이 자국들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이건 분명 사람에게 물린 자국입니다. 짐승의 것이라곤 할 수 없는 가지런한 치아가 그 증거입니다. [이성체크]
 
김가현:
SAN Roll
기준치: 50/25/10
굴림: 21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이성 손실 없음
 
김가현:미친.. 어디서 개싸움이라도 했나..
 
그렇다면, 대체 누가 이 취객을..?
 
민하연:왜그래?
 
샨후:?
 
김가현:손님을 시선으로 흘끔 하고 내보내고 나서 이야기해 주겠다고 눈짓한다. 이 앞에서 뭔 소리 했다가 지랄하면 골 아프니까. 아무튼 손님을 데리고 편의점 밖으로 나간다.
 
취객은 가현이에게 기댄채로 알 수 없는 말을 중얼거리더니 다리에 힘이 풀렸는지 자리에서 쓰러집니다.
 
 
하며 몸의 무게가 아래로 떨어지는 소리가 들립니다.
 
취객은 편의점 바닥에 누워서 꼼짝도 하지 않습니다.
 
이미혜:(문앞에 서서 바라본다.) ...
 
민하연:??
 
샨후:경찰 불러 경찰.
 
기절이라도 한 건지.
 
김가현:"아 이.."
 
험한 말 삼킴.
 
"손님, 여기 짐질방이 아니 거든요?"
 
민하연:어?
 
이미혜:잠든거겠지.
엄청 취해있었잖아.
 
감당할 수 없을 만큼 진탕 마신 취기를 이기지 못하고 잠에 빠진 건지도 모르겠습니다.
 
민하연:(숨은 쉬는지 확인한다)
 
어느것이든 이 편의점과 어울리는 상황은 아닙니다.
 
김가현:한숨을 푹 쉬고... 원래는 안 되지만 스윽.. 제출하지 않은 폰을 꺼내 경찰에 전화를 한다.
 
이미혜:......
 
김가현:부점장님 눈치
 
이미혜:일 크게 만들지마, 가현아.
 
민하연:???????
 
이미혜:구급차나 불러.
 
민하연:어?
 
김가현:"? 구급차를 왜요. 이런 걸로는 요새 구급차도 안 와요. 경찰을 불러야지."
 
민하연:(팔도 잡아봅니다.)
잠깐만..?
 
김가현:"잠든 거 구급차한테 실어가라 그래요?"
 
민하연:(맥박 확인이..?)
 
이미혜:상태가 안좋으면 병원데려가야지.
 
샨후:(당당하게 휴대폰 꺼내서 112 누른다.) 여보세요, 거기 경찰이죠.
 
이미혜:경찰오면 조사니 뭐니 복잡해져.
(샨후보고 찌푸림) 중요한 시기를 놓칠수 있다고.
 
민하연:
SAN Roll
기준치: 65/32/13
굴림: 23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이거
 
샨후:무슨 중요한 시기요.
 
민하연 이성 손실 - 1
 
민하연:죽었는데?
 
김가현:부점장님 말을 이해 못하는 표정.
 
이미혜:살릴 수 있는 시기.
.....뭐?
 
민하연:(동공지진)
 
김가현:"...? 뭐라고?"
 
샨후:하아?
 
민하연:숨도 안쉬고 맥박도 안뛰어
 
쓰러진 취객의 피부는 창백하고 입술에는 생기가 감돌지 않습니다.
 
눈 주위는 멍이라도 든 듯 푸르스럼합니다.
 
취객의 손 끝도 마찬가지입니다.
 
게다가 전혀 느껴지지 않는 숨소리.
 
김가현:"아이.. X 됐네.. 조사나오겠네."
 
이미혜:......하..
 
샨후:그럼... ... ...급성 알콜 중독이잖아요.
 
이미혜:(이마를 짚었다.) 그래서 구급차랬잖아.
 
하연이의 말에 당신들은 그제서야 취객이 죽었다는 것을 알아차립니다.
 
샨후:조사까지 필요한다 처마시다 뒈졌는데. (입 험한 편)
 
하연 제외 이성체크
 
샨후:(*필요한가)
 
이미혜:
SAN Roll
기준치: 65/32/13
굴림: 79
판정결과: 실패
 
김가현:
SAN Roll
기준치: 50/25/10
굴림: 58
판정결과: 실패
 
샨후:
SAN Roll
기준치: 70/35/14
굴림: 26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이미혜, 김가현 이성 손실 - 1d3
 
샨후 이성손실 - 1
 
김가현:
rolling 1d3
 
(
3
 
)
 
 
=
3
(예상외로 많이 놀람;)
 
이미혜:3
골치아파졌네.
 
아무리 살펴봐도 눈 아에 누워있는 사람은 한 구의 시체일뿐입니다.
 
당신들이 몸을 흔들어도 힘없이 흔들리기만 합니다.
 
대체 왜?
 
김가현:일단 하 씨.. 119에 전화한다.
 
민하연:경찰서에도..
 
이미혜:일단 불러봐. 아직 늦지 않았을지도 몰라.
 
민하연:편의점에 씨시티비 있잔아
 
김가현:샨후가 경찰서에 전화하고 있다는 눈짓
 
민하연:(있나?)
 
김가현:있지
 
BGM
 
민하연:(씨시티비를 확인하러간다)
 
김가현:그걸 신입이 어케 확인하려고...
 
샨후:(경찰은 내 전화를 받았나)
 
하연이가 씨씨티비를 확인하러 가기 전에
 
이미혜:...후..내가 볼테니까, 저기 손님이 손대던 것 좀 정리해줘.
 
편의점 밖에 세워 둔 야외 파라솔이 바람에 흔들리는 소리가 들립니다.
 
그와 동시에 미세한 땅의 진동이 느껴집니다.
 
지진이라도 난 걸까요?
 
편의점에서 눈치없이 흘러나오던 라디오가 바닥으로 떨어집니다.
 
민하연:?
 
이미혜:...뭐지? (라디오를 본다.)
 
산산조각 난 라디오 파편들이 손을 쓸 수도 없을 정도로 사방으로 튀고, 당신들은 편의점으로 무언가가 '수많은 것들'이 몰려오고 있다는 것을 느낍니다.
 
아니,
 
보았습니다.
 
투명한 편의점 유리 출입문 밖으로 저 멀리서
 
달려오고 있으니까요
 
전원 관찰력 판정
 
이미혜:
관찰력
기준치: 85/42/17
굴림: 96
판정결과: 실패
 
김가현:
관찰력
기준치: 75/37/15
굴림: 6
판정결과: 극단적 성공
 
민하연:
관찰력
기준치: 75/37/15
굴림: 33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샨후:
관찰력
기준치: 75/37/15
굴림: 80
판정결과: 실패
 
이미혜:젠장, 얼른 다들 안으로 들어가!
(편의점 문을 연다.)
 
(From 취객): 그것들은 '사람'입니다. 팔과 다리. 목을 이루고 있는 관절들이 불쾌 할 정도로 비틀려 있지만. 작은 동공이 제 자리를 지키지 못한 채 이성을 잃은 것처럼 뒤로 넘어가있지만 분명 사람입니다. 영화나 드라마에서 나올 법한 끔찍한 모습입니다. [이성체크] 매우 빠른 속도로 불이 켜진 편의점을 향해 달려오고 있습니다.
 
김가현:
SAN Roll
기준치: 47/23/9
굴림: 47
판정결과: 보통 성공
 
김가현 이성 손실 없음
 
민하연:
SAN Roll
기준치: 64/32/12
굴림: 37
판정결과: 보통 성공
 
이미혜:(다들 안에 있나? 그럼 문을 걸어 잠구자.)
 
민하연 이성손실 없음
 
민하연:셔터는 밖에있나?
 
김가현:"미친, 저게 뭐야..!"
 
편의점 밖을 나가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샨후:(저게 뭐야;)
 
민하연:(잠그는걸로 부족해 보였다)
 
감히 흉내낼수도 없을 정도의 스피드로 달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나가면 분명 따라잡힐 겁니다.
 
그리고 그 뒤는....
 
김가현:이동식 매대를 입구에 대 막아둔다.
 
이미혜:(매대를 끌고와서 문을 막는다.)
 
당신들은 눈이 죽은 '취객' 에게로 향합니다.
 
취객의 몸에 남아 있는 흔적들
 
민하연:...!
 
그건 아마도....
 
이대로 손을 놓고 있는 건 위험합니다!
 
문은 잠궜으니 할 수 있다면 진열대나, 박스들. 단단한 책상들로 입구를 막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이미혜:저 취객도 아마.. ..(찌푸림.)
 
김가현:그래서 우리 전화는 터지긴 하고 있나. 전화기를 본다.
 
전화는 터집니다.
 
이미혜:여기 누군가 부르는게 괜찮을까.
...저것들을 봐.
 
김가현:"왜 안 받아, 그럼."
 
나라가 해준게 뭐야. 하며 다시 112에 전화한다.
 
다행이도 경찰이 전화를 받습니다.
 
김가현:"우리같은 일반시민보단 공권력이 낫겠죠. 세금 처먹는데."
 
이미혜:총 꼭 들고 오라고해.
 
샨후:(왜 내 전화는!)
 
이미혜:(경찰이 일을 대충하네)
 
김가현:"여기요! 00에 위치한 편의점인데요, 지금 왠 정신 나간 사람이 편의점을 습격 중입니다. 이미 한 사람 죽었어요. 막는 게 고작이니 얼른 와주세요!"
 
김가현의 말을 주의깊게 들은 경찰은 금방 도착할거라는 말을 마지막으로 전화를 끊습니다.
 
김가현:"얼른 온대요."
 
이미혜:...무기를 잘 챙겨와야할텐데.
저것들한테 먹힐지는 모르겠지만..
 
밖에서는 편의점을 두드리는 쿵, 쿵 소리밖에 들리지 않습니다.
 
김가현:"사람이 죽었다는데 안 챙겨 왔다가 뒈지면 업보죠."
 
매대에 무거운 물건들을 쌓아서 더 막는다.
 
달려오던 사람들의 수는 어림잡아 몇십은 되어 보였습니다.
 
투명한 벽 너머로 보이는 사람들의 모습.
 
그것은 흡사 '좀비'라고 불리는 것들의 형태를 닮았습니다.
 
민하연:(바닥닦는 마대를 들고 옵니다.)
 
편의점 안으로 들어오기 위해 안간힘을 쓰며 벽에 다닥 다닥 달라 붙어 있습니다.
 
민하연:(무기준비중)
 
김가현:그 생각이 스치면 스러진 그 시신을 다시 돌아본다. 저건 둬도 괜찮은 건가..
 
편의점 입구 뿐만 아니라, 아마도 이 편의점 전체를 둘러싸고 말이죠.
 
이성 체크
 
이미혜:...
 
샨후:우..와.....
 
이미혜:
SAN Roll
기준치: 62/31/12
굴림: 90
판정결과: 실패
 
김가현:
SAN Roll
기준치: 47/23/9
굴림: 12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민하연:
SAN Roll
기준치: 64/32/12
굴림: 91
판정결과: 실패
 
샨후:
SAN Roll
기준치: 69/34/13
굴림: 50
판정결과: 보통 성공
 
이미혜:진작 때려쳤어야했는데..
 
김가현:"제가 할 말을 부점장님이 하면 어떡해요."
 
이미혜, 민하연 이성 -1 손실
 
김가현, 샨후 이성 손실 없음
 
샨후:그냥 오늘부터 나오지 말걸...
 
민하연:(걸래는빼두고시체를 보며)
 
이미혜:혼자 2인분하면 이런 말 안할수가 없다..
 
이게 대체 어떻게 된 일일까요?
 
민하연:시제는 묶어둘까?
 
이미혜:월급이 두배인것도 아닌데.
 
김가현:"어, 묶어두자."
 
이미혜:(끄덕인다.)
 
AM 01 : 15
 
민하연:(박스테이프를 찾는다)
 
이미혜:(박스 묶을때 쓰는 노끈을 찾아본다.)
 
BGM
 
그러고 보니 편의점만 불이 켜져 있었던 것은 아니었죠?
 
여기 말고 가까이에 있었던...
 
좀비들로 인해 잘 보이지 않긴 하지만 어렴풋이 보일지도 모르겠네요.
 
관찰 판정
 
민하연:
관찰력
기준치: 75/37/15
굴림: 40
판정결과: 보통 성공
 
이미혜:
관찰력
기준치: 85/42/17
굴림: 19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김가현:
관찰력
기준치: 75/37/15
굴림: 77
판정결과: 실패
 
테이프 박스.. 새 제품을.. 진열 되어 있는 것을... 뜯나요?
 
김가현:뜯어 이씨. 점장은 나오지도 않는데. 북 뜯어버림.
 
이미혜:(가현이 봄) 내가 책임질테니까 뜯어.
 
멋져요. 사람이 사는 것이 중요하죠
 
샨후:우린 편의점을 구한 영웅....
 
김가현:"믿습니다."
 
이미 뜯음
 
민하연:(ㅋㅋㅋㅋㅋㅋㅋ 늦게 찾은 하연)
 
이미혜:(이제 컨테이너를 째려봄)
 
김가현:뜯은 테이프로 시체를 잡아다가 의자에 앉혀 칭칭 감아둔다. 테이프를 통째로 하나 다 쓴다.
 
민하연:(발도 감았지?)
 
이미혜:입은 꼭 막아야해.
 
김가현:이정도면 의자와 혼 연 일 체
 
민하연:컨테이너에서 뭔가..
 
김가현:척척 가서는 양말을 벗어 시체 입에 넣고 새 테이프로 감는다.
 
민하연:있었나?
(눈가늘게 뜨고 더본다)
 
김가현:"그건 갑자기 왜?"
 
머리에도 테이프 다 씀
 
하연이가 자세히 보려고 해도
 
이미혜:컨테이너 문이..열려있는거같은데?
 
좀비들에 의해 더이상 자세하게 볼 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민하연:뭔가 나와보였는데..(나오는거처럼)
 
이미혜:(끙..)
불빛같은게 새어나오다가 꺼졌어.
 
김가현:"이건 이제 보니 경찰이 아니라 군에다가 전화해야 하는 거 아닌가 싶네.."
 
당신들은 편의점 안에 고립되었습니다.
 
아무리 둘러봐도 편의점 밖을 나갈 방법이 보이지 않습니다.
 
이미혜:...동감이야.
 
민하연:좀비는
 
곧 도착한다던 경찰은 올 기미가 보이지 않습니다.
 
이미혜:(생수를 하나까서 마신다.)
 
민하연:살아있는게 아니지!
 
이미혜:경찰 금방온다며, 이거 직무유기아냐?
 
민하연:(편의점에 옥상이 있나?)
 
김가현:역시 눈부신 공권력
 
이미혜:너무 눈부셔서 보이지도 않는구나.
 
아무래도 '실종사건' 의 범인이 목격되었다는 정보로 인해 경찰들은 이 늦은 새벽에 굉장히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좀비들의 힘이 강하다는 것을 증명하듯이 조금씩 유리창과 벽이 금이 가고 있는 것이 눈에 들어옵니다.
 
김가현:좀비들을 보다가 혹시 싶어 매장의 불을 꺼본다.
 
매장의 불을 끄나요?
 
민하연:
 
김가현:끕니다.
 
이미혜:...빛을 따라오나? (끕니다.)
 
매장의 불을 꺼도
 
냉동식품을 유지시켜주는 기계의 불빛들에
 
좀비들이 몰려드려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김가현:냉동식품 기계들도 꺼버린다.
 
"여기 뒷문은 있어요? 매장 안 좀 살펴 보자."
 
민하연:(옥상없나?)
 
이미혜:...잠깐, 그걸끄면.. (덮을만한 천이 없나 둘러본다. 상품 다 상하겠어)
 
모든 불이 꺼지면 쿵쿵 두드리던 좀비들이 잠잠해 집니다.
 
간혹 당신들의 목소리에 반응해 쿵쿵 거리면서 문을 두드리곤 합니다.
 
김가현:"뭐요. 녹는다고요? 우린 뒈지게 생겼는데 알게 뭐에요."
입을 다문다.
 
BGM
 
이미혜:...그래, 사람 목숨이 더 중하지.
 
이런,
 
이 좀비들은 정말 소리에 민감한 것 같아 보입니다.
 
한 좀비가 문을 세개 치면서 나는 현관문에 달린 종소리에
 
문쪽으로 수 많은 좀비들이 몰려와 쾅쾅 두드리기 시작합니다
 
얼른 여기를 탈출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샨후:(쉿, 하는 제스처)
 
김가현:편의점 안을 살펴 본다.
 
이미혜:(관리자외 출입금지 쪽으로 간다.)
 
김가현:혹시 무기로라도 쓸만한 게 없나 창고를 열어본다.
 
샨후:(진열장을 뒤진다.)
 
관리자 외 출입 금지
 
철컥
 
문이 잠겨 있습니다.
 
열쇠를 찾아야 할 것 같네요
 
민하연:(창고를 찾아본다.
)
 
창고
 
철컥
 
이미혜:열쇠를 어디뒀더라..(진열대 3을 살펴봅니다.)
 
창고는 잠겨 있습니다.
 
김가현:뭔 염병.. 계산대로 가서 열쇠를 찾아본다.
 
민하연:(계산대를 확인해 보러간다.)
 
진열대는 1~3 까지 있습니다.
 
샨후:(진열! 장!)
 
진열장
 
어린이 손님들을 위한 동화책과 잡지가 꽂혀 있습니다.
 
외진곳에 있는 편의점이긴 하지만 야간에 불을 켜 놓고 있는 곳은 이곳이 유일할 정도이니 종종 이 편의점에서 야식을 드시거나, 수다를 떠는 손님들이 있습니다.
 
샨후:(쓸모없군....) (아래 탁자를 살핀다.)
 
꽂혀 있는 동화책은 [토마토 대마왕] [방울 토마토는 네모가 되고 싶어요] [토마토가 너무 맛있다고 생각하는 점장의 편의점 운영 일지] [토마토는 거꾸로 해도 토마토] 입니다. 중간에 이상한게 있는게 있는 것 같지만, 전부 귀여운 토마토에 관한 내용이네요.
 
진열대 3
 
즉석 밥이나 인스턴트 식품이 진열되어 있습니다.
 
쓰러진 취객이 건드린 물품들은 잔뜩 흐트러져 있습니다.
 
샨후:(탁자로 가려다가 점장의 편의점 운영일지를 빼내 펼친다.)
 
진열대 중간 중간에 작은 토마토 피규어가 세워져 있는 건 아무래도 점장님의 취향인듯 하네요.
 
계산대
 
이미혜:(흐트러진 물품사이를 살펴봅니다.)
 
당신들이 자주 서는 계산대입니다.
 
계산대 뒤로는 담배들을 진열해 놓는 곳이 있고 계산대 아래에는 작은 1단 서랍장이 있습니다.
 
김가현:서랍장을 열어본다. 손으로 더듬더듬. 열쇠 나와라.
 
김가현이 1단 서랍장을 열어보면 그곳에는 당신들의 월급 지불 장부와, 편의점 물품 입고서. 열쇠가 있습니다.
 
민하연:(다른 사람이 찾는거같아 냉장식품쪽으로간다.)
 
김가현:열쇠를 꺼낸다. 관리자 외 출입금지 구역 열쇠도 같이 있을까?
 
이미혜:(볼만 한게 없으면 진열대 2를 살핍니다.)
 
이미혜 관찰 판정
 
이미혜:
관찰력
기준치: 85/42/17
굴림: 3
판정결과: 극단적 성공
 
진열대 모서리에 묻어 있는 핏자국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미혜:.....
(이게 진열대 3인가요)
 
샨후:...저기, 여러분.
 
이미혜:..응?
무슨 일이야?
 
샨후:점장님 정신 나갔나본데요.
 
김가현:"원래 사장은 다 또라이야."
 
열쇠 개수를 살피며.
 
민하연:?
 
샨후:그게 아니고, 진짜로 정신병원 넣어드려야 할 것 같아요.
 
이미혜:일 방치한 것만 봐도, 평범하지는 않지.. ..
 
샨후:(어둠속이라 보이지 않겠으나 수첩 들어 보이며) 이거 점장님이 쓴 일지고요.
 
김가현:"왜?"
 
샨후:내용을 보면...
 
이미혜:잘 안보이는데..읽어줄래?
 
냉장식품 진열대 - 냉동식품 진열대
 
삼각김밥. 도시락. 즉석 떡볶이 등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냉동 식품도 함께 있어서 아이스크림도 같이 진열되어 있습니다.
 
냉동식품 진열대에는 손만 넣어도 그 온도가 차갑습니다.
 
샨후:헛소리는 다 뺄게요. 요점만 말하자면 이 편의점 건너편에 있는 컨테이너가 수상해서 확인하러 갔다가 엄청 위험하다는 사실을 깨닫고 자기는 그 컨테이너를 조사하러 나간 거예요. 그동안 여기 있으면 죽을지도 모른다는 사실을 깨닫고 자기는 토낀 다음에 야간알바생을 구했대요.
 
하연이는 자세히 살펴보나요?
 
샨후:뭐가 위험한진 안 쓰여 있어요.
 
김가현:"뭐라고 시발?"
 
이미혜:...얼씨구...
그래서 그렇게 미꾸라지처럼 빠져나갔나?
 
민하연:하..?
 
김가현:열쇠를 들고 창고로 가서 열어본다.
 
창고 열쇠가 아닌 것 같습니다. 안 맞네요.
 
샨후:"그곳은 아침에는 감쪽같이 모습을 감췄다가 밤과 새벽이 되어서야 모습을 드러내는 이상한 곳이다. 컨테이너 안에 누가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불빛에 비춰지는 그림자로 예측했을 때 적어도 다섯 이상이다." ...그림 그려져 있고. 옆에 '피 같은 것도 있음' .
 
이미혜:....
 
김가현:관리자 외 출입금지 구역으로 가서 열어본다.
 
이미혜:저 좀비들아냐?
 
민하연:(한숨을 쉬며 냉장식품들을 확인한다)
 
샨후:"몇 명의 사람들이 컨테이너 주변을 기웃거린다." ... "그들은 늦은 새벽에 그곳으로 들어가 아침이 되기 전에 나온다. 당연히 들어갔던 사람 그대로 날올 뿐, 컨테이너 안에 있는 사람들은 나오지 않는다,"
 
냉장 식품 쪽엔 항상 있는 물건들이 있습니다. 삼각김밥이나 햄버거 같은 것들이요
 
샨후:"혹시 주변에서 일어나고 있는 실종사건과 관련 있는 게 아닐까?" ...나머진 아까 그 내용대로고요.
 
이미혜:기웃대던 사람들이 실종된건가..
 
김가현:"진짜 미친 새끼인가.. 그런 걸 봤으면 경찰에다 신고를 해야지.. 아, 여기 대한민국이지 참."
 
샨후:(나중에 사장 협박할 용도로 수첩 접어 주머니에 쑤셔넣는다.)
 
김가현:열쇠는 관리자외 출입금지 구역에 맞았을까?
 
샨후:(탁자를 보러간다.)
 
이미혜:내 팔자야...(게시판을 보러간다.)
 
(From 취객): 이곳은 CCTV가 있네요. 탁자 위에 CCTV 화면이 세워져있습니다. CCTV 화면 안에는 계산대. 쓰레기통 주변. CCTV실과 진열대가 보입니다. CCTV실 안에 있는 당신의 모습 역시 함께 입니다. 잘 살펴보니, CCTV 화면을 시간별로 조절해서 살펴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From 취객): 살펴볼 수 있는 시간대는 어제 오후 10시, 어제 오후 11시, 그리고 지금입니다.
 
(To GM): 어제 오후 10시를 본다.
 
탁자
 
평범한 편의점용 탁자입니다.
 
탁자는 깨끗하게 닦여져 있고 휴지가 중앙에 마련되어 있습니다.
 
탁자 오른쪽 벽에는 TV가 달려 있습니다.
 
TV는 꺼져 있습니다.
 
TV 아래 포스트잇이 붙어 있네요.
 
'TV 수리하기. 자꾸 꺼졌다 켜졌다 해요.'
 
동시에 TV가 멋대로 켜집니다.
 
TV 화면은 지역 방송으로 현재 근처에 발생한 어마어마한 산불에 대한 보도를 하고 있는 중입니다.
 
산불이 난 곳은 편의점과 멀리 떨어지지 않은 곳입니다.
 
샨후:....와 진짜 도망가야 되겠는데.
 
이미혜:... 정말 난리네.
 
물을 담은 헬기들이 이동하는 장면이 보이고 119원들과 구급대원들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는 모습이 방송되다가 잡음과 함께 꺼집니다.
 
이미혜:좀비에 산불이라니..
밖으로..나가야하나.
 
(From 취객): 부점장님을 제외하고 다른 사람들이 도착하기 전입니다. 편의점 안은 손님 없이 조용하며 부점장님만 계산대에 앉아 있습니다. 항상 보던 풍경입니다. 그리고 곧, 편의점 문 안으로 누군가 들어옵니다 [관찰력 판정]
 
김가현:
관찰력
기준치: 75/37/15
굴림: 46
판정결과: 보통 성공
 
(From 취객): CCTV 화면 화질이 좋지는 않아 당신은 그 사람이 누군지 알아차릴 수 없습니다. 이상하네요. 분명 익숙한 생김세인데...
 
김가현:"여기, 부점장님."
"이거 누군지 알아 보시겠어요?"
 
이미혜:...응? 뭘 말야?
(어디서 부르는거지)
 
김가현:관리자 외 출입금지 구역에 있다.
"여기 cctv가 있거든요.'
 
이미혜:(출입금지 구역으로 들어간다.)
 
김가현:재생 중인 화면을 보여준다.
 
이미혜:(화면을 본다.)
...글쎄다.. 잘 모르겠어.
(눈이 침침..)
 
김가현:고개를 갸웃 하고는 이전날 오후 11시 영상을 튼다.
 
이미혜:(영상을 바라보고 있다.)
 
김가현:"어제 일인데 기억안 나세요?"
 
부점장님이 모르는 사람인가.
 
이미혜:손님이 한두명 이어야지.
생각나면 말해줄게. 우선 다른 곳부터 보자.
산불나고 난리도 아니더라. 밖에..
 
(From 취객): 슬슬 알바생들이 편의점으로 출근 할 시간입니다. 하연이가 편의점으로 들어오는 모습이 보이는데, 이상하게 바로 알바복을 입지 않네요. 하연이는 편의점 안을 기웃 기웃거리며 돌아다닙니다. 그러다가 … 편의점 물건 하나를 몰래 훔칩니다.
 
김가현:"....."
너 이새끼..
눈 감아준다.
오늘 영상을 틀어본다.
 
(From 취객): 이게 무슨 일이죠?
 
이미혜:.....상사한테 그게 무슨 말버릇이야. (팔짱을 낀다.)
 
(From 취객): 생각해 보니 당신들은 전부 새로운 알바생이 올것이라는 말을 들은 적이 없습니다.
 
김가현:"에? 뭐가요?"
 
독심술 있어요, 부점장님?
"어..."
 
(From 취객): 적어도 부점장님은 새로운 야간 아르바이트 생의 존재를 알고 있어야 하는 거 아닌가요?
 
이미혜:(물끄러미 바라본다.)
 
김가현:"부점장님. 새 알바생 올 거라는 거. 점장한테 들었어요?"
"면접 누가 봤어요?"
 
이미혜:...잠깐만.
들은 적이 없네.
그러고보니..
 
샨후:새 알바생?
 
김가현:"민하연 씨. 이리 와 봐."
 
민하연:네?
 
이미혜:와서 일하고 있길래 교육해준것 뿐인데. (생각해보니 이상하다.)
 
김가현:"면접 누구한테 봤어요?'
 
민하연:(바쁨) 점장님이요!
 
김가현:부점장님 봄.
 
민하연:?
 
이미혜:난 처음듣는 얘기인데?
 
김가현:"어제 오자마자 일 시작했어?"
 
하연 보면서 오늘자 영상도 켠다.
 
이미혜:점장이 나한테 아무얘기도 안해줬어.
 
(From 취객): 오늘자 영상은 똑같습니다. 취객이 쓰러지고 불을 꺼 깜깜하다는 것 밖에 알 수가 없습니다.
 
민하연:(고개를 기울인다.) 그건 점장 님한테 물어 봐야 되지 않나요? 전 나오래서 나온건데
 
김가현:다시 어제 10시 영상을 켠다. 관찰 재판정 요청합니다!
 
김가현 관찰 재 판정
 
김가현:
관찰력
기준치: 75/37/15
굴림: 76
판정결과: 실패
씁 하...
"아, 이거.. 분명 낯익은데.."
혹시 며칠 전의 그 진상놈인지 지능으로 떠올려볼 수 있나요?
 
이미혜:(저도 관찰판정 해볼수 있나요)
 
지능 판정 갑시다.
 
미혜도 관찰 판정!
 
김가현:
지능
기준치: 50/25/10
굴림: 52
판정결과: 실패
지능
기준치: 50/25/10
굴림: 88
판정결과: 실패
 
이미혜:
관찰력
기준치: 85/42/17
굴림: 45
판정결과: 보통 성공
 
김가현:머리가 나쁨...
 
민하연:뭔데요?(궁금해한다.)
 
가현이가 아무리 생각해바도 정말 누군지 모르겠습니다. 아는 얼굴인데...
 
김가현:"아니.. 이 사람 분명 아는 얼굴인데. 누군지 기억이 안 나."
 
민하연:(가서 하연이도 같이 봐도 되나?)
 
이미혜:(화면을 빤히 바라본다.)
 
샨후:(복작복작하니 그쪽으로 간다.)
왜요.
 
민하연 관찰 판정
 
민하연:
관찰력
기준치: 75/37/15
굴림: 17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김가현:"이 사람 누군지 알아? 나 분명 낯이 익거든?"
 
이미혜:cctv 화질이 너무 구린데...
 
샨후:중요해요? (같이 본다.)
 
이미혜:근데 이게 중요한게 아닌것 같은데.. 타죽기도 저것들한테 깔려죽기도 싫어.
(tv가 있던 곳을 본다.)
 
샨후:지금 안 본 데 어디죠.
 
김가현:"어.. 안 중요한가. 그 점장이 말한 이상한 놈들인가 싶어서 보고 있었어. 창고 안 열리더라."
 
이미혜:창고 열쇠 못찾았어?
 
샨후:잠긴 거 아니고? 열쇠 본 사람.
 
김가현:"예, 없던데요."
 
샨후:(쓰레기통으로 간다.)
 
김가현:"열쇠 내가 찾았는데, 창고 열쇠는 없어."
 
이미혜:진열대에는 없었고...
 
김가현:"머리핀 있는 사람? 함 따보자."
 
이미혜:문 딸줄알아?
 
김가현:"뭐어... 해보는 거죠."
 
잘 한다고 해도 이상하니까 어깨 으쓱
 
민하연:??
 
샨후:전 조금. (쓰레기통 엎는다.)
 
이미혜:...뭐해?
 
김가현:하연 봄
 
이미혜:(쓰레기통을 본다.)
 
김가현:"왜, 아는 얼굴이야?'
 
민하연:음..?
 
쓰레기통
 
샨후:혹시 누가 버렸나 싶어서요.
 
플라스틱, 일반 쓰레기, 음식물을 버리는 곳이 나뉘어져 있습니다.
 
민하연:(잠시 고민에빠진다.)
 
김가현:"뭐 봤는데?"
 
이런 큰일 날 뻔 했네요.
 
이미혜:난장판 될뻔했는데, 이거.
 
쓰레기통 안에 유리조각이 있었습니다.
 
샨후:(음식물 빼고 다 엎어보자.)
(음)
 
그냥 손을 넣었더라면 큰일 나겠는 걸요?
 
김가현:물어봐도 대답이 없으니 그냥 하연이를 내버려두고 머리핀을 찾아본다.
 
이미혜:...(여기 안에 다른 문이 없었는지 지능판정 해봐도 되나요)
 
민하연:잔깐생각할게있어서..(집중하느라 조금 즌은 대답)
 
샨후:(쓰레기통 보다가 창고로 가서 문을 힘으로 열어본다.)
 
민하연:
관찰력
기준치: 75/37/15
굴림: 23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전원 듣기 판정
 
이미혜:
듣기
기준치: 70/35/14
굴림: 30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김가현:
듣기
기준치: 50/25/10
굴림: 64
판정결과: 실패
 
민하연:
듣기
기준치: 60/30/12
굴림: 94
판정결과: 실패
 
샨후:
듣기
기준치: 70/35/14
굴림: 100
판정결과: 대실패
(머)
 
취객을 묶어놔서 다행인 것 같네요. 좀비화가 되었는지 눈을 이상하게 뜨고 몸부림 치기 시작합니다.
 
이미혜:...묶어놓기 잘했네, 진짜.
 
김가현:"하, 나의 지혜 지렸다."
 
이미혜:(천장과 바닥을 번갈아 살핀다. 다른 나갈 구멍이 없을까..)
 
민하연:(미혜를 보며) 미혜씨 오늘 알바복 미혜씨꺼에요?
 
김가현:부점장님한테 미혜씨라고 하는 거 봄.
신입 플렉스 오지네.
 
이미혜:(어이 없어 하는 중)
 
민하연:(찡긋)
 
이미혜:역시 내가 면접을 봤어야 했는데.
 
우지근
 
쾅! 쾅!
 
지금 대화를 할 때인가요?
 
나갈 방도를 찾는 것이 좋겠습니다.
 
이미혜:(끄응..)(천장 관찰 가능한가요! 보통 천장엔 공간이 있지!)
 
이미혜 관찰 판정
 
이미혜:
관찰력
기준치: 85/42/17
굴림: 88
판정결과: 실패
 
샨후:(자기도 올려다봄)
 
이미혜:(아! 강행한번만 시켜주세요)
 
민하연:(막대기 톡톡)
 
(실패 지문 쓰지 않고) 관찰력 판정! (샨후도 같이 해주세요)
 
샨후:
관찰력
기준치: 75/37/15
굴림: 65
판정결과: 보통 성공
 
이미혜:
관찰력
기준치: 85/42/17
굴림: 66
판정결과: 보통 성공
 
아무리 편의점 안을 살펴봐도 지붕으로 올라 갈 수 있는 비밀 입구 따윈 보이지 않습니다.
 
정말 이곳을 나갈 수 있는 방법이 존재하기는 하는 걸까요?
 
샨후:(조졌네)
 
김가현:창고 문 뜯어보자
 
샨후:(창고 문에 몸 쾅 부딪침)
 
김가현:힘으로 창고 문을 당긴다.
 
이미혜:(여긴 있을 줄 알았는데.)
 
그, 근력 판정...?
 
샨후:
근력
기준치: 60/30/12
굴림: 84
판정결과: 실패
 
민하연:(한명씩 조금 떨어진곳에서 한명씩건드려 놓고는 자신을 보면 이동합니다.)
 
김가현:
근력
기준치: 60/30/12
굴림: 64
판정결과: 실패
 
민하연:(쉿도 한번해주고)
 
이미혜:
근력
기준치: 65/32/13
굴림: 47
판정결과: 보통 성공
 
.. 부점장님이.. 힘을 써.. 창고 문을 뽀심니다.
 
문을 뽀사지면
 
피비린내가 훅 끼쳐옵니다.
 
기분 나쁠 정도로 생생한 피 냄새입니다.
 
이미혜:윽....
 
창고 안은 어둡습니다.
 
불을 킬까요?
 
이미혜:불키면 저것들 오는거 아냐?
 
샨후:별로 좋은 생각은 아니라고 봐요.
 
이미혜:핸드폰 플래시로 적당히 둘러보자.
 
핸드폰 플래시를 키면
 
창고 깊숙한 곳에 밀대들과 사다리, 각종 처분 재고들 틈에 쓰러져 죽어 있는 편의점 점장의 시체를 발견합니다.
 
샨후:....어.
 
분명 .... 당신들에게는 익숙한 편의점 점장의 모습입니다.
 
이미혜:........
 
이성체크
 
이미혜:
SAN Roll
기준치: 61/30/12
굴림: 9
판정결과: 극단적 성공
 
민하연:
SAN Roll
기준치: 63/31/12
굴림: 85
판정결과: 실패
 
김가현:
SAN Roll
기준치: 47/23/9
굴림: 75
판정결과: 실패
 
샨후:
SAN Roll
기준치: 69/34/13
굴림: 30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민하연, 김가현 이성 1d3 손실
 
이미혜, 샨후 이성 1 손실
 
김가현:
rolling 1d3
 
(
3
 
)
 
 
=
3
 
민하연:
rolling 1d3
 
(
3
 
)
 
 
=
3
 
이미혜:....윽..
 
두 눈을 감지 못한 채 흰자만 드러내고, 온 몸은 딱딱하게 굳어있습니다.
 
이미혜:(더 보지 못하고 다른 곳으로 시선을 돌린다. 살펴볼만한게 없을까.)
 
벌어진 입은 다물어질 기미가 보이지 않습니다.
 
점장의 이마는 어딘가 강하게 부딪히거나 가격당한 건지 함몰되어 있습니다.
 
김가현:헛구역질을 한다.
 
끔찍한 모습입니다.
 
점장을 이렇게 만든 사람은....
 
창고 안에는 난잡한 서류와 책들이 책장에 꽂혀있습니다.
 
힐긋 살피지만 해선 도움이 되는 물건을 찾을 수 없을 듯 합니다.
 
샨후:... (가만히 내려다보다가 책장을 뒤져본다.)
 
민하연:하...
 
책장을 뒤져보실 분은 자료조사 판정
 
민하연:(마른세수)
 
이미혜:(....책장을 뒤져봅니다.)
자료조사
기준치: 70/35/14
굴림: 48
판정결과: 보통 성공
 
샨후:
자료조사
기준치: 50/25/10
굴림: 18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잘했다 대한고딩)
 
민하연:(다른한손으로 사다리를 들어본다. 혼자 들 수 있나?)
 
하연 근력 판정
 
민하연:
근력
기준치: 65/32/13
굴림: 15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원래 사람은 긴급한 상황에서 힘이 나는 법이죠
 
무거운 사다리를 들어올립니다
 
이미혜:아니면 말고 라니
(뒷목을 잡는다.)
 
샨후:천장에 있는 비밀통로?
 
이미혜:...그래. 저거면 찾을 수있을지도 몰라.(사다리를 본다.)
 
사다리는 하연이가 챙기고 있네요
 
이미혜:하연아, 그거 들고 그대로 매장안으로 가자.
 
민하연:(하연이는 미혜의말을 듣지 않고 혼자 갈길을갑니다.)
 
이미혜:(어디가)
 
김가현:(뭔데)
 
하연이가 가는 곳으로 따라가나요?
 
김가현:따라간다.
 
이미혜:(일단 어디로 가는지 봅니다.)
 
샨후:(창고 문을 닫고 따라간다.)
 
민하연:(어디로 가나했더니 창고안..)
 
샨후:(뭔데...)
 
김가현:".. 우리 의사소통 좀 하자."
 
이미혜:...(끄덕인다.)
 
민하연:그럼 사다리좀 잡아줘
 
샨후:아... ... 당장 퇴사하고 싶다.
 
이미혜:...죽은 사람 원망하면 안되지만 점장, 진짜..
(이마짚음)
 
민하연:(창고옆에 사다리를 세우고 올라가 열어봅니다.)
 
김가현:"난 오늘로 끝이야."
 
사다리를 잡는다.
 
사다리를 타고 올라가 틈이 보이는 천장을 밀어 올립니다.
 
어라?
 
예상외로 천장문은 묵직합니다.
 
민하연:?
 
하연 근력 판정
 
민하연:
근력
기준치: 65/32/13
굴림: 36
판정결과: 보통 성공
 
달칵
 
조금 더 힘을 주어 천장 틈을 들어올리니 어딘가 맞물린 소리가 나면서 문이 열렸습니다. 좁고 작은 통로가 드러납니다.
 
천장 문이 열리자, 그와 동시에 와장창! 유리깨지는 소리가 들립니다.
 
이게 무슨 소리인지 알아차리는데엔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을 겁니다.
 
샨후:빨리 올라가! (조용한 외침)
 
민하연:(깨지는 소리 무시하고 들어가고있다.)
 
편의점 유리창을 부서져라 두듸던 좀비떼들이 편의점 안으로 들이닥치고 있습니다.
 
민하연:(빨리가고있음)
 
이미혜:먼저들 올라가!
 
수많은 좀비들의 힘을 이기지 못하고 편의점의 풀입문과 유리벽이 박살나고 말았습니다.
 
이미혜:(후와 가현이를 본다.)
 
샨후:(바로 따라 올라간다.)
 
더 이상은 시간이 없습니다! 어서 위로 올라가야 합니다!
 
김가현:"부점장님이나 빨리 가요. 발로 차도 내 발이 아프겠지."
 
이미혜:빨리 가랄때 가.
(사다리를 잡는다.)
 
마지막에 오르는 사람은 누구인가요?
 
이미혜:부점장이 직원지키지 누가 지키겠어.
 
김가현:"아, 이미 내가 잡고 있는데 왜요! 빨랑 가요!"
 
샨후:(다 올라가서 얼씨구 하는 표정으로 내려다본다.)
 
이미혜:내가 잡고 있을테니까 먼저가라니까?
 
샨후:그러다 둘 다 먹혀요.
 
민하연:(싸우는동안 게속 가는중)
 
이미혜:(굳건하게 바라봄)
 
김가현:"아, 저 안 뒈지니까 가라고요!"
 
이미혜:죽으면 가만 안둘줄 알아!
(먼저 올라간다.)
 
김가현:마지막에 같이 올라간다.
 
가장 마지막으로 사다리에 오른 가현이의 발목을 좀비가 잡습니다.
 
한 손을 쭉 뻗어 가현이의 발목을 잡고 끈질기게도 놓아주지 않는 군요
 
근력판정
 
김가현:
근력
기준치: 60/30/12
굴림: 60
판정결과: 보통 성공
쌍욕을 하며 머리통 후려갈기기
 
가현이를 붙잡고 있던 좀비의 팔으 쑥 빠집니다.
 
이미혜:얼른 올라와! (손을 내민다.)
 
좀비가 가현이를 놓쳤나요?
 
아니요
 
좀비의 부패한 팔이 그대로 찢기고 잘린채로 대롱대롱 가현이의 발목에 매달려 있습니다.
 
가현 이성체크
 
김가현:
SAN Roll
기준치: 44/22/8
굴림: 25
판정결과: 보통 성공
 
이성 1 손실
 
김가현:으악 시발!
 
가현이는 좀비의 팔을 떼어내려고 하지만 쉽게 떼어지지도 않을 뿐더러 사다리를 타고 올라오려는 좀비 떼들의 모습에 정신이 없습니다.
 
김가현:일단 후다닥 올라간다.
 
저 사다리를 힘껏 쓰러뜨리는 게 좋겠습니다.
 
좀비들이 아예 이 곳으로 올라오지 못하도록 말이에요.
 
김가현:발로 걷어차듯이 쓰러뜨린다.
 
묵직하고 요란한 소리를 내면서 사다리가 쓰러집니다.
 
사다리를 타고 오르던 좀비들 역시 함께 쓰러집니다.
 
여기서 샨후 행운 판정
 
샨후:(?)
행운
기준치: 60/30/12
굴림: 98
판정결과: 실패
....시발..
 
지붕으로 향하는 길은 어둡고, 좁으며 퀘퀘합니다.
 
먼지가 가득 쌓인 이 통로에선 숨을 제대로 쉴 수도 없고 허리를 펼 수도 없습니다.
 
손으로 바닥을 짚을 때 마다 뭉친 먼지들이 묻습니다.
 
찍찍 쥐들이 어두운 곳에서 눈을 섬광처럼 빝내고 당신들을 바라보는가하면, 꿈틀대는 벌레들이 당신들의 주변을 지나갑니다.
 
방금 지나간건 바퀴벌레네요.
 
샨후:(급격히 피로와 불행에 찌든 얼굴로 무미건조하게 벌레소굴을 기어 지나간다.) ..
 
김가현:시발 내가 이런 곳에서 일했다니..
 
이미혜:...........하...
 
하지만 결국 환풍구를 통해 편의점 지붕 위로 올라오는데 성공합니다.
 
커다란 편의점이라 그럴까요?
 
지붕 위에서 내려다보는 편의점 아래의 모습은 상당한 높이가 있습니다.
 
뛰어 내리는데에도 무리ㅏ 있지만, 기척을 알아차린 좀비들에게 붙잡히는 건 당연한 일일겁니다.
 
좀비떼들은 편의점 내부와 외부를 여전히 가득 메우고 있습니다.
 
이제 어떻게 해야 할까요?
 
당신들은 선택해야 합니다.
 
이미혜:(핸드폰 손전등을 켜고 주변을 본다.)
 
민하연:(휴대폰의 후레쉬를키고 노래를틀어 저어어멀리 던저버립니다)
 
샨후:(날아가는 100여만 원 봄)
 
이미혜:(워매
 
민하연:(중고폰)
 
이미혜:(그래도..)
(아직도 경찰은 안왔나?)(두리번)
 
하연이의 폰이 저 멀리 날아갑니다.
 
시끄러운 음악소리와 함께 반짝이는 핸드폰
 
김가현:편의점 주변에 자동차는 없나 본다.
 
편의점 안에 있던 좀비들은 핸드폰 소리와 환한 불빛을 감지하고 편의점 밖으로 나옵니다.
 
또 다시 편의점 주변은 좀비떼들로 득실 댑니다.
 
아, 아니. 핸드폰이 있는 곳으로 뛰어가네요.
 
편의점 지붕을 받치고 있던 벽에 미세한 가루가 흘러내립니다.
 
샨후:... (다시 편의점으로 내려갈 수 있나)
 
편의점이 무너지려고 하네요.
 
하지만 편의점 안에 남아 있는 좀비들은 한 명도 없을 겁니다.
 
점장님의 시체는 그대로겠지만요.
 
모든게 다 잘 해결 된 걸까요?
 
듣기 판정
 
민하연:
듣기
기준치: 60/30/12
굴림: 87
판정결과: 실패
 
김가현:
듣기
기준치: 50/25/10
굴림: 58
판정결과: 실패
 
샨후:
듣기
기준치: 70/35/14
굴림: 73
판정결과: 실패
 
이미혜:
듣기
기준치: 70/35/14
굴림: 63
판정결과: 보통 성공
 
"...!!!!" 편의점과 다소 떨어진 거리에서 의문의 비명소리가 들립니다. 비명 소리가 난 곳은 핸드폰을 던진 곳입니다. 좀비떼들이 이동한 곳이기도 합니다.
 
김가현:뭐가 있나 본다.
 
새벽에 이곳을 지나가던 사람들일까요?
 
이미혜:세상에나...
(혹시 경찰인가?)
 
아니면, 근처 산불이 나서 대피한 사람들?
 
민하연:?
 
어떤 사람들이든, 일단 그들은 평범한 '민간인' 이란건 확실해 보입니다.
 
이미혜:(하필이면)
 
민하연:음...
 
좀비들이 시야에서 더 멀리 사라질수록 들려오는 비명 소리는 많아집니다.
 
민하연:(무시하고 내려간다. 안전한 길 있나?)
 
깨진 편의점 유리벽. 출입문. 사방이 훤하게 뚫린 편의점 안에서 또 다시 멋대로 켜진 TV 소리가 들립니다.
 
김가현:사다리 없다..
 
" 긴급 새벽 지역 뉴스 OOO 앵커입니다. 산불 진압이 마무리 되었습니다. 잿더미로 남은 산을 복구하기 위해서는 상당한 시간이 소모 될 것으로 예상되나, 다행히 인명 피해는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새벽에 일어난 모든 긴급 상황은 끝났습니다. 다시 한번 말씀드립니다. 새벽에 일어난 모든 긴급 상황은 끝났습니다. 두번 다시 이런 긴급 재난 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 OO지역 주민분들께서도 각별히 주의를 … "
 
이미혜:......
이틈에 다른 곳으로..가야겠는데.
 
도약으로 잘 하면 내려갈 수 있을지도 모르곘네요
 
김가현:일단.. 뛰어내려본다.
 
샨후:(아래를 가늠하다가 훌쩍 뛰어내린다.)
도약
기준치: 50/25/10
굴림: 1
판정결과: 대성공
(?)
 
민하연:
도약
기준치: 35/17/7
굴림: 76
판정결과: 실패
 
이미혜:
도약
기준치: 20/10/4
굴림: 50
판정결과: 실패
 
샨후 무사히 착치 합니다.
 
김가현:
도약
기준치: 26/13/5
굴림: 59
판정결과: 실패
 
이미혜:(바닥에 엎어짐)
 
민하연, 이미혜, 김가현 HP - 1
 
김가현:점장은 뭘 알바생으로 쓰고 있었던 거지 하는 눈으로 샨후 봄
 
민하연:아아..
 
잘못 착지 하여 다리를 삐었군요...
 
샨후:(툭툭...)
 
이미혜:(휘청이며 일어난다.)...후
 
민하연:(짜증..)
 
샨후:(다들 아파할 틈에 잽싸게 편의점으로 뛰어들어가 그것을 찾는다)
 
TV는 다시 꺼졌습니다.
 
새벽 내내 긴급한 상황에 시달렸네요.
 
다시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게 각별히...
 
각별히 주의를.. 기울여야겠죠?
 
ED 2. 그 야간 편의점에서 일어난 일.
 
탐사자 생환
 
샨후:
관찰력
기준치: 75/37/15
굴림: 59
판정결과: 보통 성공
 
이성 1d3 향상.
 
샨후:(찾은걸로.)
 
1d15일 동안 좀비떼를 피해 숨어서 생존
 
텐:
rolling 1d3
 
(
1
 
)
 
 
=
1
rolling 1d15
 
(
1
 
)
 
 
=
1
 
이미혜:2
 
샨후:
Rolling 1D3
굴림: 2
Rolling 1d15
굴림: 1
 
이미혜:12
 
샨후:
Rolling 1D100
굴림: 44
Rolling 1D100
굴림: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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