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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개-COC 로그/타이만

[나데나데] 잠들지 않는 7일의 저택

by 아이텐 2021. 6. 20.

w. 풉

 
나데나데:호다닥
 
텐 (GM):어서오세요!
 
....
 
...
 
시디카 아실링:"안 잘 거예요!"
 
미카엘라:(곤란하다는 듯이 신입 메이드를 보다가 둘에게 다가가서) 도련님, 주무셔야죠~
 
시디카 아실링:"싫어요. 안 잘 거예요."
 
미카엘라:이런데서 단호하셔서 어쩌실려구요, 자 침대에 들어가세요!
 
위협 판정
 
미카엘라:(달래봅니다... 달램달램)
 
설득 판정
 
미카엘라:(정말?ㅠ)
설득
기준치: 10/5/2
굴림: 59
판정결과: 실패
 
시디카 아실링:"싫어요. 잠이 안 와요. 왜 자야 되는지 모르겠어요!"
 
미카엘라:자.. 자꾸 안 주무시면... (당돌한 시디카의 행동에 당황) 거대한 토끼 괴물이 나와서 도련님을 잡아걸겁니다! (살살 밀어넣어봄)
 
위협 판정
 
미카엘라:
위협
기준치: 15/7/3
굴림: 6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시디카 아실링:"... 진짜 안 졸린데.."
 
투덜거리면서도 터덜 터덜 방으로 들어간다.
 
미카엘라:자~ 자~ (쏙 집어넣어주기)
 
시디카 아실링:불만이 가득한 볼.
 
미카엘라:이제 주무세요! (활짝!)
 
시디카 아실링:"... 잠이 안 와요."
 
웅얼거리며 눈 깜빡 깜빡.
 
미카엘라:진짜요? 저는 그 나이땐 베개에 머리 붙이자마자 잤는데...
 
시디카 아실링:"하지만 전 아니에요. 안 자도 돼요. 좀 더 놀다 잘래요."
 
미카엘라:.. 키 안크실텐데요....
 
시디카 아실링:"괜찮아요! 잘 먹으면 잘 큰댔어요."
 
아이디어 판정
 
미카엘라:
지능
기준치: 50/25/10
굴림: 19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미카엘라:동화책이라도 읽어드릴까요?
 
시디카 아실링:"동화라뇨. 전 이제 다 컸는데."
 
고개 도리도리도리
 
미카엘라:앗, 싫으세요? 전 동화 아직도 좋아하는데.. (무룩...)
 
시디카 아실링:시무룩한 모습 보고 우물우물....
 
"...미카엘라가 읽고 싶다면 읽어도 돼요."
 
미카엘라:금방 책 가지고 올게요~ (동화책 찾으러 갑미다!)
 
미카엘라:(총총 서재로 가기)
 
관찰 판정
 
미카엘라:으..... 여기 분위기 별로야...
관찰력
기준치: 55/27/11
굴림: 3
판정결과: 극단적 성공
 
얼굴 없는 괴물.
 
이성 판정
 
미카엘라:
SAN Roll
기준치: 38/19/7
굴림: 49
판정결과: 실패
 
이성-1
 
미카엘라:으...
 
미카엘라:이게 뭐야 ... (호다닥 동화책 찾으러 눈돌리고 피하기)
 
미카엘라:(창문을 슬적 봅니다)
 
미카엘라:으스스하네... (중얼거리며 책장을 봅니다)
 
자료조사 혹은 관찰 판정
 
미카엘라:
관찰력
기준치: 55/27/11
굴림: 81
판정결과: 실패
(눈물나는 미카엘라)
 
미카엘라:으.. 동화책 어디있지?
(뒤적뒤적)
 
자료조사 혹은 관찰 재판정
 
미카엘라:
관찰력
기준치: 55/27/11
굴림: 69
판정결과: 실패
(이대로는 몬산다!)
 
미카엘라:(부글부글!) (더 뒤적여봅니다)
 
자료조사 혹은 관찰 판정
 
미카엘라:
관찰력
기준치: 55/27/11
굴림: 16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난 능이버섯이다!!!!!!!)
 
미카엘라:누가 이걸 이렇게 꽁꽁 꽂아둔거야 (괜히 남탓하기)
 
미카엘라:(동화책을 챙기고 책상도 봅니다!)
 
미카엘라:(식식!)
(그래두 정리해두기...)
 
자료조사 판정
 
미카엘라:
자료조사
기준치: 20/10/4
굴림: 9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미카엘라:응...?
(읽어봅미다!)
 
미카엘라:?? (문서를 보다가 일단 올려두기)
 
미카엘라:뭐지....
 
교육 판정
 
미카엘라:
교육
기준치: 45/22/9
굴림: 15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미카엘라:으음.. (슬작 내려놓기!)
 
미카엘라:(도련님 방으로 동화책을 들고 호다닥 돌아갑니다)
 
미카엘라:.. 어~ 많이 기다리셨어요?
 
시디카 아실링:"별로 많이 안 기다렸어요. ...진짜 가지고 왔네요."
 
안 자고 싶다는 표정
 
미카엘라:다시 누우세요~ 읽어드릴게요 (옆으로 오며 근처 의자를 끌어다 앉기)
 
시디카 아실링:"우웅......."
 
시른 표정으로 미적미적 침대에 눕는다.
 
미카엘라:(동화책 피기!) 잘자야 건강에도 좋답니다~
 
미카엘라:?
 
관찰 판정
 
미카엘라:
관찰력
기준치: 55/27/11
굴림: 11
판정결과: 극단적 성공
 
미카엘라:(반짝반짝 작은 별을 불러줍니다)
 
미카엘라:으음....
 
듣기 판정
 
미카엘라:
듣기
기준치: 75/37/15
굴림: 77
판정결과: 실패
 
.....
 
....
 
미카엘라:,,,??
 
이성 판정
 
미카엘라:
SAN Roll
기준치: 37/18/7
굴림: 55
판정결과: 실패
 
이성 -1
 
미카엘라:????????? (정신쪼개지는 소리)
 
시디카 아실링:"잘 잤어요?"
 
빵긋
 
미카엘라:...............아, 아니 그게.. 아 (호들짝 일어나기)
 
시디카 아실링:"엄청 좋은 꿈 꾸는 것 같았아요."
 
여전히 방실 방실 웃고 있다.
 
미카엘라:도도련님 아니, 그게 아니라.. (흐트러진 넥타이 허겁지겁 잡기 ㅠ)
 
시디카 아실링:"우리 정원 산책 가요."
 
미카엘라:... 네?
 
시디카 아실링:"오늘은 미카엘라 쉬게 하라고 다른 사람들한테 말해뒀어요."
 
미카엘라:어, 언제요...?
 
시디카 아실링:"다른 사람들이 일어났을 때요."
 
미카엘라:으아..... (머리잡고 작게 절규하다가 시디카를 보며) 저때문에 못주무셨어요...?
 
시디카 아실링:"응? 아니요, 잠이 안 와서 안 잤어요."
 
헤싯.
 
미카엘라:산책이 아니라 낮잠을...
 
시디카 아실링:"산책 가요. 비밀 보여줄게요. 타임캡슐."
 
미카엘라:타임캡슐요? (흐트러진 옷을 대충 탈탈 털고 당기는대로 따라가며)
 
시디카 아실링:"여긴 저만 알고 있는 곳이에요."
 
크기 판정
 
미카엘라:
크기
기준치: 50/25/10
굴림: 47
판정결과: 보통 성공
 
미카엘라:으음...
 
시디카 아실링:먼저 틈새로 들어간다. 그러다가 네가 망설이고 있는 것이 보이면 작은 손을 내민다.
 
미카엘라:(손을 잡고 여차저차 풀잎 하나 묻히고 통과하기)
 
미카엘라:아, 감사합니다. (하고 둘러보기)
 
시디카 아실링:"미카엘라, 여기예요! 이거 봐봐요."
 
미카엘라:언제 이런걸... 가져다 놓으셨어요? 아니면 원래 있던걸?
 
시디카 아실링:"가져온 거 아니에요. 저도 우연히 발견했어요. 가끔 공부하기 싫을 때 여기로 와요."
 
아무렇게나 놓여있던 모종삽으로 호단 밑의 땅을 조금씩 파내기 시작했다.
 
미카엘라:이런걸 저한테 보여주셔도 되는거에요?
 
시디카 아실링:"응, 보여줘도 괜찮아요. ...아버지께 이를 건가요?"
 
파내길 멈칫하고 눈치를 살핀다.
 
미카엘라:.. 제가 왜요? (갸웃)
 
시디카 아실링:"그야.. 미카엘라는 아버지 말을 듣는 사람이니까요."
 
미카엘라:그야 돈을 주니까요 싫든 좋든 어쩔 수 없는 편이죠...
 
시디카 아실링:"음... 그럼 안 보여줄래요."
 
미카엘라:엥 여기까지 데려오셔놓고~?!
 
시디카 아실링:"하지만.. 아버지께 말할 거라면서요."
 
미카엘라:말을 듣는다곤 했지만 딱히 말한다곤 안했거든요!
 
시디카 아실링:"그럼 말 안 할 거에요?"
 
눈망울 깜빡 깜빡
 
미카엘라:음... 새끼 손가락 걸고 약속!
뭣하면 지느러미도 걸게요(?)
 
시디카 아실링:"새끼손가락 해요. 지느러미는 엄청 소중한 거니까."
 
방긋 웃으며 새끼손가락을 내민다.
 
미카엘라:음 생각해보니 지느러미엔 걸 곳이 없어요 (다른 손가락을 접고 새끼를 내밀어 걸었다)
 
시디카 아실링:손가락을 걸고 꼭꼭 약속한다.
 
행운 판정
 
미카엘라:
기준치: 70/35/14
굴림: 67
판정결과: 보통 성공
 
미카엘라:와~
 
시디카 아실링:뿌듯한 표정으로 베싯 웃는다.
 
미카엘라:다른 사용인들도 여기 온 적 있어요?
 
시디카 아실링:"아니요, 없어요. 미카엘라가 처음이에요."
 
상자를 꺼내서 앞에 내려두었다.
그리고 열쇠를 맞춰 상자를 열었다.
 
미카엘라:(상자가 열리는걸 빤히 봅니다)
 
미카엘라:와~ 이거 뭐에요?
 
시디카 아실링:"행운을 가져다 주는 시계에요."
 
상자에서 시계를 꺼내들어서 네게 내민다.
"이젠 저한테 필요 없으니까, 미카엘라가 가져요."
 
미카엘라:이렇게 생긴 시계는 처음 봐요... 네?
 
시디카 아실링:"선물이에요."
 
헤싯
 
미카엘라:아니, 그래도 사용인으로서 이런걸 받아들일 수는....
 
시디카 아실링:"괜찮아요. 선물로 주는 거니까요."
 
잡아서 손에 꼭 쥐어주었다.
 
미카엘라:어음.. 아, 알겠습니다~
 
시디카 아실링:"이제 이걸로 새로운 타입캡슐 같이 만들어요."
 
미카엘라:(받은 시계를 만지작거리다가) 타임캡슐 만드는거 처음이에요
 
시디카 아실링:"재밌을 거에요! 제가 알려줄게요."
 
시디카 아실링:"롤링 페이퍼를 써서, 10년 후에 서로 바꿔 읽어보는 거에요. .. 그때까지 여기서 일해야 해요."
 
헤싯 웃는다.
 
미카엘라:짤리지만 않는다면...요?
 
시디카 아실링:"안 짤릴 거예요, 분명."
 
미카엘라:도련님이 지켜주시기라도 하시려고요? (작게 웃으며)
 
시디카 아실링:"음, 음.... 미카엘라가 원한다면요.수호천사처럼 지켜줄게요."
 
미카엘라:제가 도련님을 지켜야하는 판인데, 든든하네요. (자기도 쪽지에 슥삭슥삭 적기)
 
미카엘라:(슥..삭슥삭 안보이게 적기!)
(다 적었다! 접기)
 
시디카 아실링:"저도요! 이제 여기에 넣으면 돼요."
 
나무 상자에 쪽지를 넣고 너도 넣을 수 있게 내민다.
 
미카엘라:(하트 모양으로 접어서 넣습니다!)
 
미카엘라:.. 졸리시지 않으세요?
 
시디카 아실링:"응, 안 졸려요."
 
피곤한 눈이다.
 
미카엘라:피곤해 보이시는데요...??
 
시디카 아실링:"안 졸려요!"
 
고집스럽게 고개를 젓는다.
 
미카엘라:그래도 오늘은 꼭 주무세요? 걱정되서 그래요~
 
시디카 아실링:"안 졸리면 안 자도 괜찮아요."
 
손에 묻은 흙을 톡톡 털며 일어난다.
 
미카엘라:무슨 소리에요, 인간은 자야한다구요!
 
시디카 아실링:"그럼 인간 안 할래요!"
 
말도 안 되는 소리를 하며 뚱한 표정을 짓는다.
 
미카엘라:네?!
(놀래서 눈휘둥그레!)
 
시디카 아실링:안 잘 거에요! 하는 눈!
 
미카엘라:.. 자꾸 안 주무시면 막 뽀뽀해버릴겁니다! (치켜뜨기!)
 
시디카 아실링:"...그래도 안 자요! 뽀뽀 천 번해도 안 잘 거에요!"
 
잠깐 움츠러들었다가 다시 와앙!
 
미카엘라:진짜요? 와악! (시디카 들어올리기!)
 
시디카 아실링:"으악..!"
 
깜짝 놀라며 허공에 들렸다.
 
미카엘라:(뽀쪽해버리기!)
 
시디카 아실링:으앙! 뽀뽀 받아버리기!
"안 잘 거에요!"
 
미카엘라:(볼 쭈압해버리기!) 잘때까지 할거에요!
 
시디카 아실링:으악 볼 먹힌다...!
 
"우우, 그럼 미카엘라도 오늘 못 자요. 전 안 잘 거니까!"
 
미카엘라:쭈므흐세요 (우물우물)
 
시디카 아실링:"시러요..!"
 
먹힌 볼이 빨개졌다!
 
미카엘라:(쭈압한 볼 입떼고 쳐다보기) 왜 주무시기 싫으신데요?
 
시디카 아실링:"음, 음... 악몽을 꿔요. 자면 괴물이 올 거에요."
 
미카엘라:전 꿈 속에 들어갈 수 있는 능력이 있는건 아니라서 아쉽네요 어떻게 생겼는데요? (도련님 데리고 돌아가며...)
 
시디카 아실링:"음, 음... 엄청 무섭게 생겼어요. 빨갛고 검고, 엄청 무시무시해요."
 
얌전히 안겨 있는다.
 
미카엘라:잘 상상이 안가네요, 해삼같이 생겼으려나?
 
시디카 아실링:"그거 보다 훨씬 무시무시해요."
 
미카엘라:도련님, 해삼 보신 적 있으세요? (눈동글)
 
시디카 아실링:"음, 어.. 책에서 봤어요! 공부 열심히 하고 있는 걸요."
 
미카엘라:(착하다 착하다 쓰담어주고 도련님 방으로 갑니다!) 그렇지만 꿈 속의 괴물은 현실의 도련님을 해치지 못해요. 아무리 무서워도 꿈속에서나 위협할 뿐인 겁쟁이라구요
 
시디카 아실링:"응, 그러니까 안 잘 거에요! 꿈 속의 괴물은 안 자면 날 해치지 못하니까요."
 
미카엘라:그건 또.. 반박할 수 없는 논리인데요...
 
시디카 아실링:헤싯헤싯!
 
미카엘라:그렇지만 인간은 안자면 죽는다구요
 
시디카 아실링:"음, 음.. 괜찮아요."
 
미카엘라:네?
 
시디카 아실링:"죽으면 천국에 간다고 그랬어요! 천국엔 괴물이 없잖아요. 안 무서울 거에요."
 
눈 깜빡깜빡
 
미카엘라:에, 그러면 저는 못보는데요?
 
시디카 아실링:"으음.... 음.. 자는 동안에도 못 보니까, 그럼 눈 뜨고 있을 때 계속 보고 있을래요."
 
미카엘라:자꾸 안자면 진짜 아야, 아야 해지는거 모르셔서 이러시는거죠!
 
시디카 아실링:"아야야 안 해요! 전 아야야 안 해요!"
 
미카엘라:전 아야야 할 것 같은데...
 
시디카 아실링:"그럼 안 돼요. 얼른 자요, 미카엘라."
 
내 침대를 작은 손으로 가리킨다. 오늘도 내 침대에서 자라는 뜻이다.
 
미카엘라:도련님이 이렇게 안주무시면~ 도련님 재우다가
물에 들어갈 시간도 없어져서 제 지느러미 말라버릴지도...
 
시디카 아실링:잠시 고민에 잠겼다가 내려달라고 손을 파닥파닥한다.
 
미카엘라:? (안아든거 내려주기!)
 
시디카 아실링:너의 손을 잡아서는 침대로 이끌었다. 그리고 얼른 누워서 자라고 침대를 도닥도닥 두드린다.
 
미카엘라:아니, 도련님이 주무셔야 한다니까요?
 
시디카 아실링:"미카엘라가 먼저 자요. 코 자도 악몽 안 꾸는 거 보여주면 잘래요."
 
당당!
 
미카엘라:어제 보셨잖아요!
 
시디카 아실링:"음.... 잘 못 봤어요."
 
눈 도록
 
미카엘라:저 깨어나실 때도 눈 동그랗게 뜨고 내려보고 계셨잖아요?
 
시디카 아실링:"음, 음.... 깬 것만 봤어요."
 
뻔뻔
 
미카엘라:떽 거짓말 안통해요!
 
시디카 아실링:"우...."
 
뾰로통한 표정.
 
미카엘라:흥....
 
정신력 판정
 
미카엘라:
정신
기준치: 60/30/12
굴림: 94
판정결과: 실패
(커억)
 
.....
 
..
 
또?
 
미카엘라:...??
 
미카엘라:어, 도련님...?
(일어나서 방 밖으로 나가보기)
 
관찰 판정
 
미카엘라:
관찰력
기준치: 55/27/11
굴림: 70
판정결과: 실패
 
미카엘라:?? (겁먹어서 주춤하다가도 슬금 따라가보기)
자, 잠깐 (호닥지겁)
 
미카엘라:앗... 아
마.. 망했다
(길 잃은 직감에 주춤)
 
미카엘라:아니...... 어..(오른쪽으로 틀어보기)
 
미카엘라:아닌 것..같은데 (그래도 오른쪽으로 가보기)
 
미카엘라:?!!! (소스라치게 놀라서 뒤돌기)
 
시디카 아실링:"... 미카엘라, 이거 떨어뜨렸잖아요."
 
미카엘라:어... 도련님?
 
시디카 아실링:".. 여기 오래 있으면 안 돼요."
 
너의 손을 잡고 익숙한 걸음으로 앞장서 걷기 시작한다.
 
미카엘라:??? (아리송한 채로 따라간다)
 
미카엘라:도련님, 저기...
 
시디카 아실링:"응?"
 
너를 돌아본다.
 
미카엘라:도련님이 왜 여기에??
 
시디카 아실링:"미카엘라가 나가는 걸 보고 쫓아갔어요. 안개 속 정원은 길을 잃기 쉬우니까요."
 
미카엘라:아, 이거 꿈 아닌 것 맞죠?
 
시디카 아실링:"꿈꾸는 기분이에요?"
 
미카엘라:그런 것 .. 같았어서 아니 그보다 어린이시면서 이렇게 제가 나온다고 따라 나오심 어떡해요!
 
시디카 아실링:"하지만... 미카엘라가 절 방에 혼자 두고 나갔잖아요. 무섭다고 했는데.."
 
미카엘라:네? 방에 없으셔서 오히려 제가 찾으러 나간거였는데...
 
시디카 아실링:"전 계속 방에 있었는 걸요? 그런데 미카엘라가 홀린 것처럼 방에서 나가버렸어요."
 
미카엘라:네....??
 
시디카 아실링:말가니 바라본다.
"이제 들어왔으니까 됐어요."
 
....
 
...
 
동료: "미카엘라, 지금 야단 났어!"
 
미카엘라:...? (부시시 일어나며)
네?
 
동료: "아직 자고 있던 거야? 아니, 그보다. 내일 집안 어르신들이 돌아올 예정이라 다들 바쁜데 사용인 몇 명이 온데간데없이 사라져 버렸어!"
 
미카엘라:아 어쩌다 보니... 에, 제가 늦게 일어났다고 참 그런 농담도
 
동료: "농담 아니야. 그래서 지금 저택이 발칵 뒤집혔다니까? 짐도 그대로이고, 사라진 물건도 없고, 밖에 나가는 걸 봤다는 사람도 없고. 야단이야 지금."
 
미카엘라:어, 그럼 야반도주도 아닐텐..데요
 
지능 판정
 
미카엘라:
지능
기준치: 50/25/10
굴림: 32
판정결과: 보통 성공
 
미카엘라:..........??
(일단 일어나기..)
 
동료: "그래, 그레서 더 미스터리야, 지금. 아무튼 그 때문에 오늘 하녀장님이 날카로우시니까 너도 조심해."
"그럼 나 먼저 일하러 갈테니까, 너도 얼른 나와!"
 
미카엘라:으... 일하기 싫어.. (중얼거리며 옷도 갈아입고 나갑니다!)
 
하녀장: "식구들을 맞을 준비로 남는 인력이 거의 없는 것 같으니…. 자네가 잠깐 저택을 돌아다녀 보면서 사라졌다는 사용인들을 찾아봐 주겠나? 혹시 저택을 배회하고 있을지도 모르는 일이니."
 
미카엘라:(괜히 긴장해서) 앗, 네네~
 
하녀장: "그럼 우선 1층부터 찾아봐주게."
 
미카엘라:으음... (일단 응접실로 갑니다)
 
견습 하인: "아, 아아, 아, 안녕하세요!!!!"
 
미카엘라:...........??
(타는 냄새가 나는 쪽을 봅니다)
 
미카엘라:(불을 끄고 확인해봅니다)
 
미카엘라:뭐야.... 이러면 혼날텐데...
 
미카엘라:(한번 보기!)
 
미카엘라:... 뭐지?
 
모국어 판정
 
미카엘라:
언어(모국어)
기준치: 45/22/9
굴림: 9
판정결과: 극단적 성공
 
외국어 : 라틴어 판정
 
미카엘라:
라틴어 Roll
기준치: 60/30/12
굴림: 3
판정결과: 극단적 성공
(아니 대충 업성서 찍었더니)
 
그렇다면 나 자신의 존재는 무엇으로 증명해 낼 수 있는가?
 
미카엘라:..... 뭔지 모르겠네.. (일단 챙기고 응접실에서 나와서 식당으로 가봅니다)
 
미카엘라:(들어봅니다!)
 
듣기 판정
 
미카엘라:
듣기
기준치: 75/37/15
굴림: 98
판정결과: 실패
 
사용인1: ".... 도련님이 미쳐서 ... 을 채촉하네."
 
사용인2: "쉿, .... 어쩌려고."
 
사용인1
 
사용인1: "왜, .... 도련님에 이젠 .... 없어지고, 이 저택 .... 아니야?"
 
사용인2: "그러게, .... 하더니 진짜 ... 나오나 봐."
 
미카엘라:잘 안들리네... (현관으로 가봅니다)
 
정원사: "이그그그... 돌아오시기 전에 해놓아야 하는데... 안개 때문에 뭐가 보여야 말이지."
 
미카엘라:(계단을 통해 2층으로 올라가봅니다!)
 
미카엘라:(올라가서.. 귀빈실로 가봅니다)
 
미카엘라:....?
(시계를 살펴봅니다)
 
이성체크
 
미카엘라:
SAN Roll
기준치: 36/18/7
굴림: 66
판정결과: 실패
 
미카엘라:
rolling 1d4
 
(
1
 
)
 
 
=
1
 
이성 -1
 
미카엘라:아니, 잠깐 이게 무슨....??
 
미카엘라:.... 아.. (잠시 주저앉을뻔 하다가 다시 겨우 일어서며) 잠을 제대로 못 자서 헛것을 봤나...
(침실로 가봅니다)
 
미카엘라:.... ??
저, 저기요?
내 말 들려요?
 
견습 하인: "저,저는 아무것도 몰라요...저는 아무것도 몰라요...저는 아무것도 몰라요..."
 
미카엘라:이거 열어요...
모른다니요?
 
미카엘라:(안열릴 것 같지만 한번 근력 시도해보기)
 
근력 판정
 
미카엘라:
근력
기준치: 30/15/6
굴림: 100
판정결과: 대실패
?
 
체력 -1
 
미카엘라:ㅇ, 아야아!
아파아....!!!
(쭈구려서 훌적이기)
 
미카엘라:... 여기서 뭐 하고 있어요?
 
견습 하인: "저.. 저저는, 저는 아무것도 몰라요... 제발, 제발 비밀로 해주세요. 주인어른힌테 비밀로 해주세요, 미카엘라님. 안 그러면 저, 저희는 다 죽을 거란 말이에요!"
 
미카엘라:비밀이라니, 아까부터 무슨 소릴.. 여기서 이러고 있으면 안되는거 알죠?
 
견습 하인: "주.. 주인님은 내일 사람 하나를 바쳐서 괴물을 소환해 내실 생각이세요! 그건.. 그건 괴물이잖아요, 그건 괴물인데.. 이렇게 막지 않으면 우린 다 죽을 거라고요!"
 
견습 하인: "미카엘라님, 미카엘라님... 저는 죽고 싶지 않단 말이에요.. 저는....."
 
미카엘라:괴물...?
아, 아니.. 잠깐 (잡아주며)
 
이성 체크
 
미카엘라:
SAN Roll
기준치: 58/29/11
굴림: 21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이성-1
 
미카엘라:... 내가 드디어 미..쳤나?
(그림을 봅니다)
 
예술 판정
 
미카엘라:
예술 Roll
기준치: 30/15/6
굴림: 9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아니 안보여서 찍었더ㅏ니)
 
미카엘라:어...?
(자세히 봅니다)
 
미카엘라:?? (기절할 것 같은거 참는 중...)
(시디카의 방으로 가봅니다)
 
미카엘라:?!
 
미카엘라:(다급하게 들어가봅니다)
 
미카엘라:도련님....?
 
이성 판정
 
미카엘라:
SAN Roll
기준치: 58/29/11
굴림: 1
판정결과: 대성공
9?)
 
미카엘라:(꿈..인가 하고 볼꼬집어보기...)
도, 도련님 장...난 치시지 마세요, 뭐 하시는거에요 (다가가서 손 잡기)
 
시디카 아실링:"......"
 
미카엘라:아 뭐 케..챱같은거죠? 이거 주시고요... (나이프 뺏기)
 
시디카 아실링:"..... 깊지 않으니까 괜찮아요."
"이만 다들 나가 봐요."
 
미카엘라:(역시 현실..?) 아니, 그 그렇지만
 
미카엘라:.. 도련님, 저 보세요.. 네?
 
시디카 아실링:"... 나 동요 듣고 싶어요, 미카엘라. 책 가져와 줘요."
 
미카엘라:(시디카의 손목을 자신의 옷으로 피를 눌러 닦아주고) 네? 하지만 ... .. 알았어요. 기다리세요. (일어나서 책을 찾으러 갑니다)
 
이성 체크
 
미카엘라:
SAN Roll
기준치: 58/29/11
굴림: 88
판정결과: 실패
 
이성 -1
 
아무도 없습니다.
 
미카엘라:...?! (놀라서 뒤를 돌아서 문을 봅니다)
 
미카엘라:아....
기절하고..싶다.. (애써 참으며 책을 찾아러 책장이 있는 방으로 갑니다)
 
미카엘라:앗.. 하녀장님?
 
하녀장: "아, 미카엘라. 저택에서 이상한 일이 일어나고 있는 것 같구나. 사라진 사용인들은 찾았나?"
 
미카엘라:그... 아니요. .. 이건?
 
하녀장: "그래? 그것 참 큰일인걸. 도련님께서 자주 읽으시던 책일세."
 
미카엘라:(책을 봅니다)
 
미카엘라:.. 저 하녀장님은... (우물쭈물하면서 하녀장을 보다가) 안 무서우신가요?
 
하녀장: ".. 사실 각오한 일이라네. 저택의 주인님들과 관련된 일일테지."
 
미카엘라:주인님들이요?
 
하녀장: "그래.. 주인님들께선 어느 순간부터 이상한 종교에 빠지셨다네. 나는 잘 알고 있었지. 그런데도 어쩔 수 없었어. 난 그분들을 모시며 충성을 맹세하는 자였으니 말일세. 사용인의 덕목은 첫째도, 둘쨰도 침묵이니까."
 
미카엘라:... (가만히 듣고 있으며)
 
하녀장: "하루하루 저택에는 이상한 책들과 문서들이 쌓여갔지. 그리고 주인어른께선 뜬금없이 도련님을 양자로 들이셨다네. 그분들은 정말 자식이 필요한 게 아니었어. 그건 마치.. 어딘가에 쓸 귀한 물건을 얻은 표정이었지. 분명 도련님도 무언가 관련이 있으신게야."
 
미카엘라:.... 아.. (그 말에 얼굴을 찡그리며)
 
미카엘라:.. (말없이 공책을 받아들고)
 
하녀장: "나는 떠날 때가 된 것 같으니, 이제 각자의 길을 감세.
 
미카엘라:.. 조심히 가세요..
 
하녀장: 그래, 현명한 선택을 하게나."
 
미카엘라:... (낡은 공책을 봅니다)
 
미카엘라:아.. (살짝 표정 풀어지기)
 
미카엘라:.... 응?
 
미카엘라:.... 이게 그 괴물인가...?
 
미카엘라:..에..에엥?
 
미카엘라:엣, 잠깐.. 도련님?
 
미카엘라:거짓말... (웅얼..)
? (정신을 퍼뜩 차리며 그럼 도련님은.. 생각이 나 시디카의 방으로 갑니다)
 
미카엘라:(휘청이며 넘어질뻔하다가 애써 방으로 향해 문고리를 잡고 열어본다)
 
시디카 아실링:"... 왔네요."
 
미카엘라:도련님! (문을 열고 급하게 들어오느라 우당탕 또 넘어질뻔하다가 휘청 다시 중심을 잡고)
 
시디카 아실링:"조심해요, 미카엘라. 다치겠어요."
 
미카엘라:으아아 (공책이랑 책도 떨어트릴려던걸 겨우 잡는다) .. 도련님, 괜찮아요?
 
시디카 아실링:"... 그립네요. 이 모습으로도 도련님이라고 불리는 건, 꼭 꿈같아요."
 
미카엘라:하지만 이름으로 부르긴 좀....
 
시디카 아실링:"당신은 참 재밌어요. 이리 와요, 미카엘라."
 
미카엘라:.. (다가갑니다) 이게 대체 무슨 일이에요...
 
시디카 아실링:".... 모든 것을, 그랬어야만 하는 때로 되돌리기 위한. 순리를 역행하는 과정에서 벌어지는 일들."
"이 저택에 있던 모든 사람들은.. 미카엘라, 당신을 포함해서 모두는 이미 10년 전에 죽어 육체도 영혼도 소멸된 이들이에요."
"원래는 내가 그랬어야 했지만요."
 
미카엘라:소멸...?
 
시디카 아실링:"죽음 그 이상의 것."
"천국도 지옥도 없는 죽음이죠."
 
미카엘라:.. 아무튼 음... 뭐라 해야할지 잘 모르겠지만 도련님이 그랬어야 했다는건 뭐에요?
 
시디카 아실링:"내 아버지는, 나를 제물로 주술을 시행하려 했어요. 하지만 무엇이 문제였는지... 내가 적합하지 못한 제물이었던 건지, 주술은 실패했죠. 그 때문에 이곳의 모든 사람들이 나를 대신해 죽고 말았어요."
 
시디카 아실링:"내 운명을 당신들이 짊어지게 된 거죠."
"모든 걸 올바르게 돌리기 위해, 홀로 이 저택에서 10년간 연구했어요."
"그리고 마침내, 기회를 얻었죠."
 
미카엘라:.. 도련님..
 
시디카 아실링:"당신들을 되살릴 기회를. 조건은 7일에 이르는 자정까지 맨정신이로 이 환각을 유지하는 것이었지만..."
 
시디카 아실링:"이번에도 나의 부족함으로 정신력이 부족해서 실패했네요. ... 이제 남은 사람은 당신뿐이에요, 미카엘라."
 
미카엘라:.. (어쩔줄모르는 듯 우물쭈물하다가) 부족함이라뇨, 그런 말 하지마세요
 
시디카 아실링:"상냥하네요, 미카엘라. 어릴 적이 생각나요."
 
시디카 아실링:"당신만이라도 살아주면 좋겠어요."
 
미카엘라:...네? 전 죽었다면서요
 
시디카 아실링:"오늘 자정까지, 조금만 더 버티면 당신만은 살릴 수 있어요. 내 정신력이 유지하는 환각의 사람들은 모두 살려주겠다고 했으니까요."
 
미카엘라:...누가요? (잠시 정색한 얼굴로 보며)
 
시디카 아실링:".... 신. 혹은 악마가."
 
미카엘라:아니 어떤 새ㄲ... 어떤 나쁜놈이 그딴 미친 헛소리를 해서 도련님을... (너에게 다가가서 두 뺨을 쥐고) 정신차려요, 그걸 믿어요?!
 
시디카 아실링:".... 미카엘라."
 
미카엘라:도련님 탓이 아니에요, 미ㅊ.. 아니 그냥 미쳤다 할게요. 미친 주인어른들이 문제지. 그게 왜 도련님이 부족하고 자시고의 문제에요!
 
시디카 아실링:"내 손이 느껴지나요? 내 체온은요. 자라 버린 내 모습은 보이나요. 그 이상의 증거가, 필요한가요."
 
미카엘라:그래도 안돼! 다른거 있죠? 말해요.
 
시디카 아실링:"... 다른 것?"
 
미카엘라:그냥 살려줄리가 없잖아요.
내가 악마라도 뭐 받고 그럴텐데, 그런거 없어요? (볼 문질문질 만지기)
 
시디카 아실링:"아.. 환각의 재료인 나의 소멸이 대가에요. 10년 전, 그래야만 했던 그대로 흘러가는 거죠."
 
미카엘라:.... 네?
 
시디카 아실링:"모든 걸 올바르게 되돌리는 거니까요."
 
미카엘라:... 안돼요 (손을 떼고서)
 
시디카 아실링:"미카엘라. 이제 내게 남은 건 아무 것도 없어요."
 
네 손을 그러쥔다.
"더는 텅 빈 저택에서 홀로 눈을 뜨고 싶지 않아요. 나를 지옥에 내버려 두지 말아요."
 
미카엘라:난.... 그게 올바르다고 생각되지 않아요, 저지른건 그 인간들인데 왜 죄없는 도련님이...
 
시디카 아실링:"그래서 그 사람들은 내 환각에 없었나 봐요. 그 사람들은 싫어서."
 
작게 미소 짓는다.
"고향으로 돌아가요, 미카엘라. 산호가 아름다운, 당신의 가족들이 기다리고 있을 바다로."
 
미카엘라:(고향이란 말에 말문이 턱 막혔다가 이내) 싫어요
그거야... 그립지 않냐고 하면 거짓말이겠지만.... (손을 말아쥐고)
 
시디카 아실링:"... 내겐 아무 것도 남지 않았고, 나를 그리워하는 사람도 없어요. 모두 안개가 되어 흩어졌으니까. 당신은 아닐테고요."
 
미카엘라:제가 있잖아요. 왜 자꾸 빼요?!
 
시디카 아실링:"... 당신 역시도 안개로 흩어져버릴 테니까. 10년 전 그날처럼."
 
미카엘라:이렇게 살아나간다해도 즐겁지않아요
그리고... 저야 죽었다지만 .. 아무튼 원래 도련님이 죽었어야했는데 왜 내가 죽었지 라고 원망하지도 않아요 그때 도련님 나이가 겨우... (침을 삼키고) 그러니까 전 싫어요
 
시디카 아실링:".... 고집쟁이네요."
 
미카엘라:도련님이야말로 푹 자고 일어나서 ... 새 친구도 사귀고, 밥도 제때제때 먹고 그러면서 사세요
 
시디카 아실링:"... 동화책은 됐어요. 그냥 이대로, 이야기나 하면서 시간 보내요."
 
미카엘라:....
도련님은 이 저택에 온걸 후회해요?
 
시디카 아실링:"글쎼요... 기억 나지 않아요."
"미카엘라는 어때요? 후회하나요?"
 
미카엘라:여기 안왔으면 도련님과 못만나잖아요
후회안해요
 
시디카 아실링:"하하, 기쁘네요, 그건. 당신의 좋은 추억이 된 것 같아서."
 
미카엘라:... 하나 물어도 좋아요?
타임캡슐... 열어봤어요?
 
시디카 아실링:"응, 열어봤어요. ..미리 봐서 화났나요?"
"하지만 이미 난 10년 건너온 사람인 걸요."
 
그러니 반칙 아니에요. 하고 작게 덧붙였다.
 
미카엘라:(자신의 손에 들린 마더구스 책을 보다가) 진짜 주무시긴 싫으신거죠?
 
시디카 아실링:"응, 자기 싫어요."
 
미카엘라:하... (어떡해야할지 고민하는 눈으로 책을 보다가 시계초침을 보다가) 그럼 마지막으로 하나만 더 물을게요
도련님은 절 왜 살리려고 하는거에요?
 
시디카 아실링:".... 미카엘라는 날 왜 재우려고 했나요?"
 
미카엘라:인어공주를 좋아해서요. ... 이대로 원래의 물거품이 된다면 잘 감출 수 있을 것 같아서요.
 
시디카 아실링:"...감춰요? 무엇을.."
 
미카엘라:(한숨을 쉬고 아예 책을 대충 던져버리고 너 옆에 앉아서) 자기보다 훨씬 어린 애를 대놓고 세상에서 제일 좋아한다고 말할 용기는 없어서요
 
시디카 아실링:느릿하게 눈을 깜빡이다가 웃어버렸다.
 
"응, 그건 큰 용기가 필요하겠네요."
 
미카엘라:그냥 가족도 무엇도 없이 여기왔는데 말걸어주고 잘해준게 도련님밖에 없었어요
근데... 난 도련님이 행복한게 좋은데 그렇다고 내 이기적인 바램을 밀어붙이는건 아닌거 같아서
 
시디카 아실링:"나도 그랬으까요. 아무도 없었는데, 그런 날 보살펴 준 건 미카엘라였는 걸요."
 
미카엘라:.. 이게 전부 다 사실이라면 돌아가서.. 물고기나 잡아먹고 살아야죠.
.... 그랬어요?
 
시디카 아실링:"응, 난 입양됐으니까요. 내 진짜 가족들이 아니었어요. 내 진짜 가족은... 기억나지 않아요. 있긴 했던 걸까요."
 
미카엘라:저도 제 가족은 기억이 이제 나질않아서.... 그래도.. (말을 삼키고) 아. 말을 하다보면 잠드시진 않을까 좀 기대했는데
 
시디카 아실링:"미카엘라와의 이야기가 재밌어서 잠이 안 오는 걸요."
 
미카엘라:입 다물고 있을걸...
 
미카엘라:.. 즐거웠어요. 도련님.
 
시디카 아실링:"나도요. 나도 무척, 행복했어요."
 
미카엘라:.. 도련님?
 
시디카 아실링:"잘자, 좋은 꿈 꿔요."
 
END 1. 잘자, 좋은 꿈 꿔요.
 
시디카 로스트, 미카엘라 생환
 
- 생환보상 : 회중시계
 
텐 (GM):수고하셨습니다!
 
나데나데:(눈물찔찔
풰헤엥 (코풀기
 
텐 (GM):(같이 코풀며 나데님 부둥부둥!
 
나데나데:힝..
아직
도련님이 아니라 시디카라고도 못불
ㅓ럿는데
눈물질질
 
텐 (GM):ㅠㅠㅠㅠ 아 생각하니 그렇네요!
시디카라고 불러달라고 했어야 했는데!!
(이마 마구 침
 
나데나데:시익 시익
진상 누구죠
니알라지
코로스소
 
텐 (GM):네 그 니알라입니닼ㅋㅋㅋㅋㅋ
 
나데나데:급기야 트위터닉
 
텐 (GM):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데나데:누가 사랑이달달하다고햇어
주겨버릴거야!
로 고치고오며
 
텐 (GM):어앜ㅋㅋㅋㅋㅋ
 
나데나데:근데 끝까지 고의적으로 시디카라고 안부른 미카엘라 집사도 조아요...
마음 무너질가봐
 
텐 (GM):이름 불러달라고 안 하길 잘 했네요ㅜㅜㅜ
미카엘라만은 행복하게 살자ㅠㅠㅜ
고향 가서 산호가 이쁜 너른 바다에서 힐링하면서ㅜㅜ
 
나데나데:시익시익 우리 시디카
안죽엇거든요
시디카도련님안죽엇다고요 빼액
 
텐 (GM):그쵸ㅜㅜ 소멸했을 뿐ㅜㅜㅜ(너무함
 
나데나데:제가 크툴루 문어구이해머것어요
머요
텐님 엉덩이 물어버림
 
텐 (GM):으악...!!!
 
나데나데:미카엘라가 다시 흑마법배워서ㅏ
살렷어
 
텐 (GM):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데나데:ㅡㅡ
 
텐 (GM):이렇게 무한의 잠저택
 
나데나데:
그냥 새벽에서 같이살자!
 
텐 (GM):새벽의 시간을 멈춰서!
영원한 11시 59분
 
나데나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넘재밋엇어요 눈물쏘옥
 
텐 (GM):저두요ㅎㅎㅎ
 
나데나데:디엠에서 후일담썰 푸실래오??
 
텐 (GM):집사 미카엘라 보는 재마가 넘나 크..
네네 좋아요!
 
나데나데:(훌적 킁 빼앵
 
텐 (GM):근데
 
나데나데:조아욧 저기로가야쥐
 
텐 (GM):주거서 후일담이..
 
나데나데:제가흑마법햇다니까요?
 
텐 (GM):앜ㅋㅋㅋㅋ
 
나데나데:(주먹 보여보임
텐님 이게 몬지알아요?
 
텐 (GM):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데나데:제 대화수단입니다
조용히하세요
 
텐 (GM):사랑이군요
ㅋㅋㅋㅋㅋㅋㅋ
 
나데나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흑마법 (물리)
 
텐 (GM):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구마됨
 
나데나데:(디엠으로띠어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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