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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개-인세인 로그

예언의 사막과 노래의 바다

by 아이텐 2021. 10. 17.

GM : 후안

PL : 야호, 텐, 호식

 

 

PC4 라일라: 그림
PC4 야호: 그림
그림
PC2 후안 (GM): 그림
.
.
⚓️
작열하는 태양과
끝나지 않는 사막의 밤
바로 우리들의 이야기입니다.
⚓️
KP 후안
PL 텐 후안 호식 야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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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른모래 땅의 건국설화
너른모래 땅, 그곳에 세워진 사막 왕국
아이야.
물거북이 떨어뜨린 첫 번째 물방울,
그것이 왕국을 멸망시키는 것을 막기 위해
다시금 떨어뜨린 두 번째 물방울
그곳에서 최초의 인간이 태어났단다.
그리고 물방울이 떨어지면서 주변에 튀어오른 작은 물방울들이
바로 우리 인간이지.
어느 한 왕께서는 신께 기도했단다.
이 척박한 사막에 부디, 인간이 번성할 수 있게 해달라고.
그 덕분에 지금
우리가 이렇게 번영할 수 있는 거란다.
...
이것은 오래된 이야기입니다.
사막왕국이 번성할 즈음부터 이어져 내려온 건국 설화가
입에서 입으로 전해져
지금의 사막 왕국이 된 것이죠.
무더운 모래 위 발을 딛고 선,
바로 우리들의 왕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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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악한 음모
사막 한복판, 일견 평범해 보이는 배가
모래를 가르고 나아갑니다.
나무로 된 배의 돛이 펄럭이고
배 뒤편으로 모래 가른 자국이 나타났다가
흘러가는 모래에 금방 지워집니다.
선두에는 올곧은 자세로 선 사람 하나가 있습니다.
허름한 옷으로 몸을 가렸지만,
뿜어져 나오는 카리스마까지 가려지지는 않으니
이 사람이 바로 사막왕입니다.
그는 손에 든 나무상자를 잠깐 내려다봅니다.
모래바람이 한 번 불고,
사막 한복판에 돌로 된 유적이 홀연히 나타납니다.
배가 천천히 유적 안으로 들어가고,
그 뒤를 따라 유적으로 들어가는 작은 배가 있습니다.
작은 배 위에 올라탄, 새까만 판초를 뒤집어 쓴 사람이
씨익 웃음을 짓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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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명
등장 : PC2
왕궁 앞, 기이하게 파인 석굴 사이로 은은한 햇빛이 들어옵니다.
아치형 입구 앞에 경비병들이 서서 급하게 들어오는
카힌에게 목례하며 창을 치웁니다.
카힌은 계속해서 앞으로 나아가고,
같은 광경이 몇 번이나 반복됩니다.
카힌이 유달리 차려입은 근위병 앞에 서면, 근위병은 의례적으로 카힌의 신원을 확인합니다.
근위병: 카힌 님 맞으십니까?
PC2 카힌 아자르:그래, 그래. 어서 문 열어줄래? (가볍게 손짓하며 턱짓합니다.)
근위병: 카힌의 얼굴을 확인하고, 옆에 있는 돌문을 밀어서 엽니다.)
두꺼운 돌문이 밀어 열리면,
그 안에 있는 왕궁 홀이 나타납니다.
근위병과 귀족 여럿이 홀 양 옆으로 줄지어 선 가운데,
투박하게 조각된 옥좌가 보입니다.
바닥을 깎아낼 때 의자도 함께 만들었는지, 바닥과 한 덩어리로 이어져 있습니다.
옥좌에 앉은 사람은 사막왕이 아닌,
제2 왕위 계승자 '바람둥이 이크바르'입니다.
이크바르:큼큼. (잔뜩 심기 불편한 얼굴로 근엄한 낯을 흉내냅니다.)
슬슬 사막의 눈물 호에서 연락이 올 떄가 되었는데. 아무런 연락도 오지 않아.
PC2 카힌 아자르:뱃일이 어찌 마음 먹은대로만 되겠나요. (헛웃음을 터뜨리며 그 앞에 목례합니다.)
이크바르:사막의 눈물 호가 어떤 목적으로 출항 했는지는 사막왕만이 알고 있잖아. (옥좌에 등을 깊게 대고 늘어지듯 누우며 카힌을 내려다봅니다.)
그 배는 사막왕께서 직접 이끄셨다.
사막왕께서는 출항 전 태양의 신전에 들리셨다지.
그곳에 직접 가, 사막왕의 출항 목적과 소재를 알아내도록.
PC2 카힌 아자르:(두 눈을 슴벅이며 이크바르를 올려다봅니다.) ... 제가요?
이크바르:(턱을 괴고 웃습니다.) 그럼. 네가 배의 출항에 관여했으니 책임이 있지.
배는 왕궁 측에서 섭외해 줄 테니, 이틑날 아침까지 출항 준비를 마치도록.
::사라진 배, 태양의 신전 핸드아웃이 공개됩니다.
PC2 카힌 아자르:(그를 가만 올려다보다 미소 지으며 고개를 숙입니다.)
카힌이 왕궁 홀을 나오면, 두꺼운 돌문이 쿵 닫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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섭외
등장 PC1, PC2
선원 조합. 벽에 붙은 횃불 빛에 그림자가 일렁입니다.
사람들은 대부분 커다란 술잔을 들고 있습니다.
그 사람들 틈에 있는 카사르는 지금 무얼 하고 있나요?
(From :): 카사르의 비밀 사명을 밝히지 않는 선에서 자유롭게 RP해주시면 됩니다 >< !
PC1 카사르:(마찬가지로 술잔을 든 채 사람 구경을 하고 있다. 이런 술집이야말로 쏠쏠한 정보들이 오가지. 재밌는 소식을 들을 수 있을지도 모른다. 사람 좋은 웃음을 지으며 귀를 쫑긋거리고 있다.)
카사르는 선원들 틈바구니에서 넉살 좋게 웃으며 쏠쏠한 정보들을 가로채고 있습니다.
먼 발치에서 그런 카사르를 카힌이 유심히 쳐다보다, 다가옵니다.
PC2 카힌 아자르:(이곳과는 퍽 어울리지 않는 부내나는 옷을 입고 있다. 꽤나 자신만만하게 걸어오더니 흔들림 없이 카사르에게 다가가 말을 건넨다.)
여-. 혹시 의뢰 관심 없어요?
PC1 카사르:(시선으로 스윽 위에서 아래까지 훑었다. 자세히 볼 것도 없이 세상 물정 모를 것 같은 도련님 아니신가. 여전히 넉살 좋게 웃으며.)
오~, 글쎄요? 잘생기고 돈 많은 도련님 의뢰에는 조금쯤 관심이 있을 수도요."
PC2 카힌 아자르:(저를 훑는 시선을 알고 있음에도 퍽 유한 낯짝이다. 부러 웃음 소리를 흘리며 그에게 다가가 어깨 동무를 하고는 슬 바깥으로 이끌고.)
잘생기고 돈 많아 보이면 아무 의뢰나 다 받나요? 그러면 큰일인데. 일단 여기서 할 얘기는 아닌 것 같으니 자리 좀 옮길까요?
PC1 카사르:(어허? 능구렁이같은 거 보소? 재밌다는 듯 웃으며 그의 손을 굳이 치우지 않고 따라간다. 되도 않는 수작이면 제압하면 될 일이다.)
어중이 떠중이는 아니라서요. 근데 적극적이셔서 참 수줍네~. 맛 보기 없어요? 그쪽 말대로 세이렌의 얼굴에 홀려서 가면 우리같은 바다 사람들은 죽는단 말이죠.
PC2 카힌 아자르:그렇다면 다행이네요. 어중이 떠중이에게 맡길 의뢰는 아닌지라.
(암요. 부러 고개를 주억이다 고개 숙여 카사르의 귓가에 속살댄다.)
사막의 눈물 호. 알죠?
PC1 카사르:아, 유명한 이야기죠. 뱃사람이면 으레 모를 수 없을 만큼. 그것과 관련된 의뢰인가요?
(From PC2 카힌 아자르): 카사르의 경우에는 더 반응이 그럴 수 있어요 ! 왜냐면 아부지가 타고 나가서 실종된 배잖아요 (?)
PC2 카힌 아자르:그렇죠.
(두어 걸음 물러서 팔짱을 껴냅니다.)
뱃일은 혼자 하는 게 아닐 거고, 같이 일할 사람도 보고 싶은데. 데려가줄 수 있죠?
PC1 카사르:으음, 정보가 너무 적은데. 그 배에는 왜 관심이 있죠? 되도 않는 의뢰면 거르고 싶은데...
(눈을 가늘게 뜨고 본다. 매우 미심쩍다는 표정이다.)
PC2 카힌 아자르:그야.. 내가 카힌 아자르거든요. 내가 그 배에 돈 댔다는 건 알고 있죠?
(내 이름이야 돈이 많으니 적당히 알려졌겠지. 그도 알고 있을 거라 여기며 능청맞게 손으로 돈 모양을 만든다.)
내 돈 찾아야 하거든요. 이 정도면 될까요?
PC1 카사르:아~, 카힌 아자르. 그래... (눈을 가늘게 뜨다가 이내 넉살 좋은 웃음을 짓는다) 돈. 그래, 돈 중요하죠. 돈 이야기가 나오니까 신뢰가 팍팍 생기네요. 이번 의뢰 보수도 두둑하게 줄 것 같고. 따라와요. 안내하죠, 내 동료들한테.
어두운 선원조합의 뒷골목.
은밀하게 오가는 거래 이후 두 그림자는 자취를 감춥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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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무니없는 의뢰
등장 PC 전원
오늘 하루도 평소와 다름 없었네요.
노이라와 라일라는 양 손 가득 저녁 찬거리를 들고 거처로 돌아옵니다.
노이라와 라일라의 방은 어떤가요?
PC4 라일라:10
(파란색으로 도색된 가구가 많은 집입니다. 이따금 조개 따위를 주워다 장식해두었습니다.)
PC3 노이라:(큼직큼직한 가구와 물건들이 정리되지 못한채 어질러져있다)
PC4 라일라:"... ..." (목발을 짚은 채 돌아다니며 어질러진 것들을 치운다.)
노이라의 방은 라일라가 대신 청소해주네요.
카사르는 이곳에서 함께 살고 있을까요?
PC3 노이라:"놔둬, 어차피 또 어질러질텐데?" (저녁 찬거리를 내려놓으며 라일라에게 말한다)
PC4 라일라:"물건은 제자리에 묶어두거나 숨겨두지 않으면 늘 사라져서 못 찾게 되는 법이야." (마저 치우다 창밖을 확인한다)
"카사르가 늦네..."
오늘따라 카사르가 늦네요.
무슨 일이라도 생긴 걸까요?
PC4 라일라:"호신용품이라도 챙겨줄 걸 그랬나..." (작게 중얼거린다)
(얼마전 장에서 봤던 거대한 죽창과 손도끼 따위를 조용히 떠올려본다)
PC3 노이라:"너는 너무 걱정이 많아, 라일라" (라일라의 머리를 툭툭 두드려주다)
"그 아이도 엄연한 우리 배의 선원인데 괜찮겠지?"
그 아이도 신입이지만. 명색이 뱃사람인걸요.
그 이후 카사르가 돌아오는 것은 꽤나 늦은 밤입니다.
문이 열리더니 카사르와 함께..
낯선 이가 함께 들어오네요?
PC4 라일라:"노라, 너는 지나치게 아이를 방목해. 그러다 모래에 떠밀려 사라지는 아이들이 몇," (문이 열리는 소리에 말을 멈춘다)
PC1 카사르:"나 왔어요, 여러분~"
"오늘은 손님도 함께예요."
PC2 카힌 아자르:"오, 처음 뵙겠습니다-."
PC3 노이라:(낯선 이를 한번 확인하다) "오, 누구야?"
(카사르를 본다) "새로운 애인?"
PC4 라일라:(물끄러미 바라본다)
PC1 카사르:"하하, 그럴리가요. 내가 아깝지 않아요?"
(농담이다.)
"의뢰인이예요."
PC2 카힌 아자르:"아, 이렇게 박한 평가는 처음 들어보는데."
(궁시렁댄다. 마찬가지로 신경 쓰지 않는다는 양 유한 얼굴이고.)
PC4 라일라:(작게 한숨을 내쉬며 카사르에게 다가가 작게 속삭인다) "내가 아무나 믿지 말라고 하지 않았니. 하물며 저렇게 건장한 청년과 이 야밤에..."
PC1 카사르:"걱정 마세요, 라일라. 나도 성인인 걸요. 여차하면 제압할 힘도 있어요. 라일라가 알려준 땅콩까기로 말이죠."
소근
PC4 라일라:(옷에 묻은 사막 모래를 탁탁 털어준다)
PC2 카힌 아자르:(부러 무해한 낯으로 눈을 깜빡이며 속삭이는 라일라를 바라본다.)
PC4 라일라:(힐긋 카힌을 바라보다 카사르가 말하는 '땅콩까기'에 저도 모르게 카힌의 다리 사이를 바라본다)
PC3 노이라:"...이 당돌하고 귀여운 신입같으니, 거처에 데려왔다는건 이미 얘기는 다 끝냈다는 뜻이겠지?"
PC1 카사르:(같이 본다)
"호두까기일수도 있고요. 아무튼."
PC2 카힌 아자르:"하하, 어딜 보는 거예요? 뭔가 위험한 곳에 잘못 들어온 것 같은데?"
PC4 라일라:"어머 내 정신 좀 봐." (뒤늦은 시선처리)
PC1 카사르:"바다사람들의 애정표현은 좀 와일드 하죠. 아무튼 그 임무 이야기 말이죠. 내 동료들한테도 이제 슬슬 풀어주세요."
PC2 카힌 아자르:"저는 다정한 게 좋아요."
(태연한 낯짝으로 자리 하나를 봐두고 가 앉더니 입을 뗀다.)
"제가 할 의뢰는 사막의 눈물 호에 대한 의뢰예요. 사막왕이 타고 가서 실종됐다는. ... 다들 이야기는 들어봤죠?"
PC3 노이라:"저런, 금방 도망가겠네" (습관적인 장난스러운 말투로 뱉었다)
"뭐, 이쪽도 소문은 빨라서말야"
PC1 카사르:(하, 역시 나를 감당할 남자를 만나기 어렵군, 포즈)
PC4 라일라:(손님용 잔에 시원한 차를 따라 그의 앞에 놓아주고 다시 절뚝거리며 카사르에게 다가가 물 묻은 수건으로 손을 닦아준다. 등 뒤로 들리는 이야기에는 귀를 기울인 채.)
PC2 카힌 아자르:(카사르의 포즈를 보고 와르르 웃음을 터뜨린다.)
"이런 부족해서 어쩌죠."
"내 의뢰는 별 거 없어요. 사막의 눈물 호를 함께 찾아줬으면 좋겠어요."
PC1 카사르:"아, 고마워요, 라일라."
(손을 꼼꼼하게 닦는다.)
"굉장한 의뢰죠?"
"모든 게 미스테리한 실종된 배를 찾는 의뢰예요. 보수도 엄청날 거고요."
PC3 노이라:"터무니없기도 하고 장난같기도 하고?" (카힌을 가는 눈으로 바라본다)
PC2 카힌 아자르:"이틀 뒤면 왕궁 측에서 준비한 배가 정박할 거예요. 우리는 그 배를 타고 갈 거고."
(노이라와 시선이 마주치면 한 쪽 눈을 찡긋해보인다.)
"내일부터는, 사막왕이 어디로 떠났는지. 신전이나 다른 곳에 들려서 출항할 준비를 하면 돼요."
PC1 카사르:"들었죠? 무려 왕궁이 관심을 가진 일이래요. 굉장하지 않아요? 이 건수 제대로 하면 평생 먹고 살만한 보수를 받을 거예요, 분명."
PC4 라일라:(영 못마땅한 눈으로 가만히 듣고 있다)
PC2 카힌 아자르:"그럼요, 보수는 내가 보장하죠."
PC3 노이라:(찡긋거림에 재미있다는듯 웃었고. 천천히 자리에 앉은 그의 주위를 돈다)
"그러니까 정확한 위치도 모르고, 어느 유적인지도 모르는 배를 찾아달라 이거지?"
"흐음, 별 믿음은 안가지만..."
(카힌의 바로 앞에 서서 가만히 내려다본다)
"어차피 거짓이면 끝까지 찾아갈거고, 할줄 아는건 그 윙크 뿐인것같은데"
PC1 카사르:(식탁에 있는 사과를 먹으며 카힌을 심문하는 노이라를 구경한다)
PC2 카힌 아자르:(자리에 앉아 제 주위를 휘 도는 노이라를 느릿이 시선으로 좇다 올려보는 낯으로 마주한다.)
PC4 라일라:(사과를 토끼 모양으로 잘라준다.)
PC1 카사르:(크으, 라일라 솜씨는 언제나 예술. 냠냠)
PC3 노이라:"안목은 있어서 제대로 찾아왔어도 기회는 줘야지? 그릇이 큰 뱃사람이란말야"
"어때, 그대로 진행할래?" (카힌의 다리사이, 의자 위에 압박하듯 발을 올려둔다)
PC2 카힌 아자르:"이런-.."
(무감한 낯으로 올려다 보다 끝에는 유순하게 눈매를 접어 휜다. 양 손을 들어 올리며 몸을 무르고.)
"뭘 걱정하는지 알겠는데, 그런 일은 없을 거예요. 뱃일을 오래 해봤으면, 이런 감은 뛰어나겠죠?"
PC1 카사르:"이야, 혓바닥으로 해결을 보시네."
PC2 카힌 아자르:"돈은 세 치 혀로도 얼마든지 굴러들어오니까요."
"자, 그럼 이제 의뢰 받아줄 건가요?"
PC1 카사르:"솔직히, 난 하고 싶어요."
PC2 카힌 아자르:"이거 봐요." (카사르를 향해 씩 웃어준다.)
PC1 카사르:"성공만 시키면 엄청난 일이 될 게 뻔하잖아요?"
안 그래요? 하는 눈으로 보기
"아, 당신은 조용히 있어요. 내 말의 신빙성이 떨어지잖아요."
타박
PC2 카힌 아자르:"그건 슬프네요."
PC4 라일라:(...)
PC2 카힌 아자르:"전 진심이에요."
(가슴팍 위에 손을 얹어요.)
PC3 노이라:(웃는 얼굴로 카사르가 말하는것을 지켜보다 라일라에게 시선이 옮겨진다. 입을 열기 기다리는듯이 한번 부른다) "라라?"
PC2 카힌 아자르:(자연히 라일라에게로 시선이 옮겨간다.)
PC4 라일라:(어련히 알아서 거절해주겠거니 하는 생각에 물러나 바라보다 제 이름이 불리면 고개를 돌고 눈빛만으로 강하게 NO를 외친다. 허나 이 전달 방식이 제대로 먹힌 적이 몇 번이나 있었지.)
PC1 카사르:"라일라~, 이건 기회라니까요?"
논리가 안 먹히면 애교로 전환한다. 라일라에게 찰싹 붙는다.
"심지어 배도 저쪽에서 준비한다잖아요? 거짓말인지 아닌지는 그 배가 어떻게 준비되는지 여부만 봐도 알 수 있을 거예요! 뻔한 거짓말을 왜 하겠어요, 굳이."
PC2 카힌 아자르:(카사르의 말에 작게 탄성을 터뜨립니다.)
PC4 라일라:"이렇게 순진한 아이를 꼬드겨서 위험한 모험에 보내겠다니요."
PC1 카사르:(순진이라니! 모욕이예요, 난 거친 뱃사람인데!)(쿠궁한 표정)
PC4 라일라:"저희 넷째를 닮아 그래도 심성이 여리고 고우신 분일까 생각했는데 이런 무뢰배였다니... 믿을 수 없군요."
"이 결혼은 허가할 수 없습니다."
PC1 카사르:(나의 거친 면보를 보여주겠다며 사과 맨손으로 쪼갬)
"...?"
PC2 카힌 아자르:"무뢰배라니.. 그건 저도 마음이 아프.. 이런."
PC1 카사르:"아아니아니. 그 결혼은 저도 허가할 수 없는데요!"
PC4 라일라:"보나마나 저희 애를 노리고 오신 것이겠죠. 위험천만한 모험을 함께 하면 순진한 카사르가 마음이 흔들려 넘어올 것이라고."
PC3 노이라:"응? 결혼이였어?" (눈을 깜빡인다)
PC2 카힌 아자르:"일단, 저도 결혼한다면 상대에게 다정하게 대해줄 생각이지만요. 하지만 아직 그런 생각은 전혀 해보지 않았는데.. 난감하네요."
PC3 노이라:"잠깐... ...그럼" ( 표정이 싹 바뀐 채 카힌을 바라본다)
PC2 카힌 아자르:"물론, 저와 결혼하다면 아까우시긴 하겠어요."
PC4 라일라:"바다의 신에게 호두를 걸고 맹세할 수 있으신가요?"
PC2 카힌 아자르:"이런..."
"난 태양의 신에게 맹세하죠."
PC3 노이라:"호두만 걸어? 우리애를 넘본 값은 비쌀텐데?"
(서늘하게 카힌 바라봄)
PC2 카힌 아자르:"일단 믿어봐요, 내가 태양의 신께 맹세하는 적은 그리 많지 않으니."
PC1 카사르:"맙소사.. 내가 들어올 때 의뢰인이 아니라 신랑이라고 소개했었나?"
(어쩌다 이런 일이)
PC4 라일라:"하지만 노라, 호두가 없으면 죽는 게 아니었어?"
PC2 카힌 아자르:(이마를 짚고 맙니다.)
PC3 노이라:"체면과 사회적으로는 완벽한 죽음이지"
PC2 카힌 아자르:"다들 제 호두의 처분에 대해 말이 많은데.. 일단 제 겁니다."
"제 거라고요."
PC3 노이라:"이곳에 들어온 후 부터는 착각으로 변할 그 호두 말이지?"
PC1 카사르:"담보는 원래 채무자 건 맞죠. 처분권만 채권자한테 오는 거예요."
어깨 토닥
과연 카힌의 호두의 행방은?!
PC1 카사르:"호두가 당신 건 맞는데, 걸면 처분은 우리가 한다고요."
PC2 카힌 아자르:"이런.."
"전 건 기억이 없는데요."
(자리에서 슬그머니 일어선다.)
PC4 라일라:"그런데 땅콩으로 표기해야 할지 호두로 표기해야 할지는 까봐야 알겠구나..."
PC1 카사르:"아무튼 다들 들었죠? 태양신한테 호두를 건대요."
PC3 노이라:(슬그머니 일어나는 카힌의 어깨를 콱 눌러 앉힌다)
PC2 카힌 아자르:"일단 오늘 논쟁은 여기까지 하고."
(빨리 정리하는 게 좋겠네.. 문으로 느릿이 걸어가려다 다시 앉혀집니다.)
"... 음."
"우리 아직 볼일이 남았던가요?"
PC1 카사르:"어.. 계약서?"
PC4 라일라:(깊은 한숨을 내쉰다)
PC3 노이라:"의뢰하러와서 답도 못듣고 도망가는거야?"
PC2 카힌 아자르:"전 충분히 생각할 시간을 드리고 내일 찾아오려 했는데 말이에요.."
(시선을 굴립니다.)
PC4 라일라:(한참 고민하다 카사르를 본다) "... ...그래, 네가 하고 싶다면 하렴. 그 나이대에 하고 싶은 것들은 다 하고 살아봐야지."
PC2 카힌 아자르:(라일라의 말에 반색합니다.)
"그렇다네요."
(노일라를 올려다보며 진하게 미소 짓습니다.)
PC1 카사르:"예쓰! 고마워요, 라일라!"
PC4 라일라:"하지만 결혼은 안 된단다."
"결혼은 미친 짓이니까."
PC1 카사르:"아~, 저도 제가 아까운 걸 안다니까요?"
PC2 카힌 아자르:"... 일단 전 결혼한다고 하지 않았어요?"
PC3 노이라:(라라를 돌아보고선 싱긋 웃어준다, 곧 카힌에게는 차갑게 식은 얼굴로 돌아왔지만)
"가벼운 마음으로 우리애를 넘보면"
"글쎄...어쩔까" (카힌의 머리카락을 한 손으로 쓸고선 살살 뭉게다)
"이것처럼 예쁜 파란색의 머리장식이 가지고 싶어질지도 모르겠어"
PC4 라일라:(파란색 머리 장식을 사줘야겠단 생각을 하다 잔을 정리한다) "늦었으니 당신도 집으로 돌아가시지요."
PC2 카힌 아자르:"그러게, 넘보지 않았다니까요. 그런 걸로 알아듣죠."
(너털 웃음을 짓고 고개를 주억인다. 노이라의 손에 고개를 슬 기대려다 말고 자리에서 시원스레 일어나고는.)
"듣던 중 반가운 소리네요."
"그럼 우리 내일 아침에 볼까요?"
PC3 노이라:"떠날 채비는 미리 해두지, 한번 결정한건 안바꿔. 치뤄야하는 대가도 바뀌지 않으니 참고하고"
PC2 카힌 아자르:"... 명심하죠. 일단 같이 배를 탈 사이니 통성명 정도는 할까요?"
"난 카힌이에요."
PC1 카사르:"카사르예요."
PC4 라일라:"...라일라."
PC3 노이라:"노이라라고 불러, 얼굴살 구길일 없게 하자고?"
PC2 카힌 아자르:(진한 미소로 대꾸하고는 가벼이 목례하며 집을 나선다.)
한바탕 폭풍이 휩쓸고 갔습니다.
우리 귀여운 아기 강아지를 홀라당 납치하려는 저 나쁜 놈을
가만 둬서는 안 되겠어요.
그런 저런 다짐을 하며, 하루가 지나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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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사이클은 출항준비 사이클입니다.
여러분들은 사막왕국을 돌아다니며, 출항에 앞서 준비를 하는 시간을 가져볼 겁니다!
공개한 태양의 신전, 사라진 배 핸드아웃은 1사이클이 지나면 파기됩니다.
사이클에 맞추어 해당 핸드아웃 조사할 수 있도록 해주세요 !
1사이클 장면 여는 순서는 첫 번째는 제가 하도록 하겠습니다 !
그 이후 순서를 정해볼 텐데 원하시는 순서가 있으신 분 계실까요?
PC3 노이라:
PC3 노이라 Roll 2D6
6
PC1 카사르:
PC1 카사르 Roll 2D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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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서는 카힌-라이라-카사르-노이라 순서로 장면 열겠습니다 !
장면을 여는 순서는, 먼저 플레이어 선언에 <장면열기> 매크로를 눌러주시고 장면을 연 뒤에는 도시사건표 매크로를 눌러주시면 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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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2 카힌 아자르:img
1번째 장면
등장인물 : 전원
[5] 선원 조합에서 주량 내기를 하고 있다. <인내> 판정으로 달성치 겨루기. 이기면 원하는 아이템을 하나 획득, 지면 하나를 잃게 된다.
이른 아침, 여러분들을 찾은 건 카힌이었습니다.
본격적으로 이 의뢰의 첫 발걸음을 내딛으면,
멀리서 주량 내기를 하는 카힌이 보이네요..
PC2 카힌 아자르:(진하게 웃으며 선원들 사이에서 술을 들이켜봅니다.)
PC2 카힌 아자르 Roll 인내
7
목표치: 8
(하지만 뱃일로 단련된 선원을 이기기엔 어렵다. 알싸하게 오르는 취기에 인사불성이 되기 전 패배를 선언하고 만다.)
"이런, ... 더 마셨다가는 취할 것 같은데. 제가 졌네요. 자.."
(들고 있던 약재를 건네줍니다.)
::카힌 진통제 -1
PC1 카사르:"이야, 민망스러운 장면을 봐버렸네."
PC2 카힌 아자르:"이런 건 모른 척 덮어주셨으면 좋았을 텐데요."
(일행들에게로 돌아와 태연하게 웃고 있습니다.)
PC3 노이라:(라라에게 슬쩍) "저건 몇년 놀림감 같아?"
PC4 라일라:"아무리 생각해도 도박으로 전재산을 탕진할 수 있는 이에게 카사르를 보내는 건 아닌 것 같아."
PC1 카사르:"이정도 주량이면.. 술 몇 병 맥이고 한 탕 쳐도..."
(중얼)
PC2 카힌 아자르:"저... 다 들리는데요."
PC1 카사르:"하하, 모르는 척 덮어줘야죠, 카힌."
(등 팡팡)
PC2 카힌 아자르:"되로 주고 말로 받는 게 딱 지금의 저네요."
(등 팡팡 당합니다.)
PC3 노이라:"주량 좀 키워야겠어? 뭐, 돌아오면 달라져있겠지만" (카힌을 쿡 찌르곤 웃음소리가 이어진다)
PC1 카사르:"아무튼, 술이나 먹자고 내기를 한 건 아닐 거고. 뭐 건진 정보는 없어요?"
PC4 라일라:"노라, 간은 항해로 단련할 수 없어."
PC2 카힌 아자르:"항해 중에 절 얼마나 굴려 먹으실 건가요."
(너털 웃음을 지으며 고개를 내두른다.)
PC3 노이라:"괜찮아, 그럴땐 간이 정신 못차릴때까지 때려부으면 되더라고"
PC4 라일라:"저번에 너와 한잔 걸치러 간다더니 간판에서 물구나무 서서 토한 선원을 봤어."
PC1 카사르:"오우, 와우..."
"그정도면 술통에 담갔다가 뺀 거 아니예요?"
PC2 카힌 아자르:"글쎄, 얻은 정보라.."
(타고난 재산가의 낯을 하고는 다시금 선원들 사이로 걸어들어간다. 그들 사이에서 저 같은 이는 퍽 생소하겠지. 교양있고 유려한 말솜씨로 선원들을 휘어잡는다. 그리고 정보를 캐내본다.)
::카힌 교양 판정
PC2 카힌 아자르:
PC2 카힌 아자르 Roll 교양
6
목표치: 5
::성공 ! 무얼 조사하나요?
PC2 카힌 아자르:(사라진 배의 비밀..)
::카힌에게 사라진 배의 비밀이 공개됩니다.
PC1 카사르:"이제야 조사하다니."
(수군수군)
PC2 카힌 아자르:(득의양양하게 미소 지으며 일행들 사이로 돌아옵니다.)
PC3 노이라:"뭐 좀 알아냈어?"
PC1 카사르:"오~, 얻은 게 있나 보네요."
PC2 카힌 아자르:"물론이죠."
(일행들에게 사라진 배의 비밀에 대해 속삭여줍니다.)
::사라진 배의 비밀이 확산됩니다.
전원 받으시나요?
PC1 카사르:(받습니다!)
PC3 노이라:(받는다)
PC4 라일라:(받는다)
PC2 카힌 아자르:"사막의 눈물 호는 북동쪽의 유적으로 갔다네요. 어때요, 이만하면 쓸만하죠?"
PC1 카사르:"제법이네요, 카힌."
(끄덕끄덕)
PC3 노이라:"흐음, 북동쪽이라"
PC2 카힌 아자르:"카사르는 다정하네요."
PC4 라일라:"제단... ...역시 고대 신을 깨우러 간 건가."
PC1 카사르:"고대신이요?"
PC4 라일라:"포세이돈이라던가."
(신에 대해 아는 정보가 빈약하다)
PC1 카사르:"흠, 그럴 수도 있고.. 태양신과 관계됐을지도 모르겠네요. 사막왕이 직접 태양 신전에 들러서 무언가 중요한 물건을 가져갔다는 소문이 있으니까요."
PC2 카힌 아자르:"흐음. 그럴 가능성이 크겠네요."
(카사르의 말에 느릿이 고개를 끄덕인다.)
PC4 라일라:"신전으로 가보는 것도 좋겠네..."
PC3 노이라:"가만 보면 웃기다니까, 왕 주제에 소수인원들로 이곳을 떠나?"
"그건 나 잡아가주세요 하는거 아닌가 몰라?"
(왕궁 사람 앞에서 왕을 욕하지만 전혀 신경쓰지 않는 모양이다)
PC4 라일라:"들키고 싶지 않은 게 있었나 보지, 무어. 정혼자 외 사랑을 나누는 상대라던가."
PC1 카사르:"아마 소수 정예를 데리고 갔겠죠. 그만큼 위험을 감수하고 은밀하게 움직였어야 하는 일이라니.. 뭘지 감이 안 오네요."
PC2 카힌 아자르:(웃음을 터뜨리고 라일라와 노이라를 돌아보다 어깨를 으쓱인다.)
PC1 카사르:"일국의 왕이라면, 왕국을 위한 일일지도 모르겠어요."
PC2 카힌 아자르:"사막왕이 출항하기 전에 신전에 들렸다고 하니.. 신전으로 향하는 것도 좋겠네요."
(From PC2 카힌 아자르): 사막왕 : 딸아 너밖에 없다... (?)
PC1 카사르:"좋아요. 태양의 신전이라니. 번쩍번쩍하겠죠?"
(To GM): 아빠.....
PC3 노이라:"뭐가 사라졌는지 둘러보고 오는게 좋겠네, 좋아. 갈까?"
PC2 카힌 아자르:"그럼 안내하죠."
(태앙의 신전으로 향하며 앞장선다.)
img
PC4 라일라:img
2번째 장면
등장인물 : 전원
[1] 일식이 일어나니 세상이 멸망하리라고 사람들에게 쉰 목소리로 설파하는 노인이 보인다.
노파: 일식.. 일식이 일어난다..!
PC4 라일라:(길을 걷다 잠시 벽에 기대 쉬며 들려오는 소리를 가만히 듣는다)
노파: 이 세상은 멸망하고 말, 게야..!!
PC4 라일라:"... ..."
PC1 카사르:(뒤숭숭하네.. 인상을 찌푸린다.)
PC3 노이라:"저런 음모론자들은 어딜가나 있었지" (덤덤한 얼굴로 신경쓰지 않는다)
PC1 카사르:"그건 그렇죠. 근데 이번에 미스테리한 의뢰를 할 거라 그런지, 괜히 다르게 들리고 그러는 거 있죠?"
PC2 카힌 아자르:"이런.. 그래도 가엾지 않나요."
(태연하게 그 노파에게 걸어가 물꽃을 나눠주고, 다시금 일행에 합류한다.)
PC4 라일라:"잠깐 쉬었다 갈까." (다리를 조물댄다)
PC1 카사르:"아, 그래요!"
(다리가 아픈 모양이라 생각하고 냉큼 끄덕인다)
PC3 노이라:"라라, 다리 아파?"
PC4 라일라:3(1/2/3)
PC3 노이라:"전처럼 안아줄까?"
PC2 카힌 아자르:"좋아요, 저도 마침 다리가 아팠는데."
(태연하게 자리 꿰차고 앉아요.)
(전용 가마를 대령할 걸 그랬나. 괜히 걷는다고 해서는. 이런 상념에 잠깁니다.)
PC4 라일라:"조금 불편하네. 아냐. 덥잖아." (그리 말하면서도 다시 물어주길 바라며 힐긋 바라본다. 첫 번째 거절은 예의다. 도심의 소란 속에서 유독 눈에 띄는 얼굴을 빤히.)(소리로 노이라에게 감정 판정합니다)
PC4 라일라 Roll 소리
5
목표치: 5
::성공!
감정표 굴려주세요
PC4 라일라:
PC4 라일라
감정표
우정(플러스) / 분노(마이너스)
::노이라도 감정표 굴려주세요!
PC4 라일라:(우정을 획득합니다)
PC3 노이라:
PC3 노이라
감정표
충성(플러스) / 모멸(마이너스)
(충성을 획득한다)
PC2 카힌 아자르:(둘 사이 오가는 눈빛에 옆에서 휘파람을 불어준다.)
PC3 노이라:"또 솔직하지 못하지, 아프면서" (라라를 익숙하게 안아든다)
PC1 카사르:(크.. 스승님은 언제나 스윗하시지)(흐뭇)
PC4 라일라:"...참..." (잠시 당혹스러워하다 내심 싫지 않은 눈치로 편히 기댄다)
PC2 카힌 아자르:(카사르에게 다리 아프지 않느냐고 물어봤다간 목숨이 위협당할 것 같으니. 얌전하게 일어선다.)
PC4 라일라:img
::카사르 장면 열어주세요 ! 장면 열기 매크로 후 도시사건표 매크로 굴려주시면 됩니다 !
PC1 카사르:img
3번째 장면
등장인물 : 전원
[3] 길거리에서 시비가 붙어 싸움이 일어난다. 엎치락 뒤치락, 뒤엉키는 인파 속에서 이리 저리 치이고 만다. 아야!
(흔히 있는 일이다. 사람이 바글한 좁은 골목에서 어깨가 부딪히고, 시덥잖은 놈들이 시비를 거는 건. 이번엔 무리가 꽤나 많아서 쌈박질로 번졌지만. 이러나 저러나 어차피 싸움이 될 거라서 그놈 코에 먼저 시원하게 한방 날려줬다.)
시정잡배: 억...!! (카사르의 주먹에 코를 얻어맞고 시원하게 나가떨어지고 만다.)
뭐, 뭐야 누가 쳤어!!!
PC1 카사르:"어디서 까불어? 땅콩이."
시정잡배: 이 자식이..!!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얼굴을 붉힌다.)
PC1 카사르:"왜! 수줍냐!!"
시정잡배: 뭐?! 수줍다니!! 눈을 갈아끼울 때가 됐나보군!!
PC1 카사르:"부끄러움도 모르네? 오늘 수줍음을 알려주마!"
(개싸움될 위기)
PC3 노이라:"...누가 우리 애를 쳤지?" (카사르 뒤에서 시정잡배들을 서늘한 눈으로 바라본다)
PC4 라일라:(정인이 위기인데 무엇을 하고 섰냐 타박하는 눈으로 카힌을 바라본다)
시정잡배: "오냐! 와라!" (기세 등등하게 바라본다.)
PC2 카힌 아자르:"저런.."
(라일라의 시선을 받고 느릿이 걸어나가 시정 잡배 앞에 섭니다.)
(시정 잡배 손에 돈을 들려줍니다.)
"자, 귀찮게 하지 말고 가요."
PC1 카사르:(깽깞주는 도련님 봄)
PC4 라일라:"... ..."
PC1 카사르:"뭘 잘했다고 돈을 줘요!"
PC2 카힌 아자르:"오-, 이게 아닌가요?"
시정잡배: (자길 앞에 두고 왈가왈부 하는 일행들을 바라봅니다.)
PC4 라일라:(노라 목에 팔을 두르고 잡고 있던 목발을 노이라 손에 건네준다)
PC3 노이라:"...길거리에 왔으면 길거리 법을 따라야지!" (라라에게 곧장 목발 받고 눈 앞의 시정잡배들에게 체어샷을 날린다)
PC2 카힌 아자르:"싸움은 좀 참아줘요."
(눈치를 슬 보다 일단 말을 꺼내본다.)
"이런..."
::노이라 보조 판정을 해봅시다
폭력 분야 특기 굴려보세요 !
PC3 노이라:
PC3 노이라 Roll 절단
8
목표치: 5
이럴수가
나이스샷!
라일라의 목발이 시원하게 시정잡배에게로 날아가
PC1 카사르:"워후! 잘한다 스승님!"
억하는 소리와 함께 나동그라집니다.
어디 한 곳은 부러졌을지도?
PC1 카사르:"까불지 말라, 이거야! 가뜩이나 바쁜데!"
(날려버린건 노이라인데 내가 의기양양.)
PC3 노이라:"계속 난초같이 자라서 그런가? 여긴 좀 더 편한 방법을 쓰거든" (카힌 어깨 툭툭 치고선 신전 쪽으로 향한다)
PC2 카힌 아자르:(휘파람을 불다 시정 잡배의 품 안에 돈을 꽂아넣어준다. 이것으로 값은 치렀겠지. 시원한 낯으로 돌아봅니다.)
PC4 라일라:"내 목발..."
PC1 카사르:(카힌이 꽂아둔 돈 회수해서 내 주머니에 넣고 따라감)
PC2 카힌 아자르:"그리 난초같이 자랐다고 생각은 안 했는데, 아무래도 난초였나보네요."
PC4 라일라:"내... 목발..."
PC3 노이라:(괜찮다. 목발은 튼튼해! 웃어보이고 다시 손에 쥐어준채 라라를 안아든다)
PC4 라일라:(신전에 도착할 때까지 얌전히 기대 있는다)
PC1 카사르:(우리는 신전에 도착합니다! 오, 신전은 어떤 모습일까? 두근두근 둘러봅니다!)
신전에 이르면, 웅장한 흰 사암이 여러분을 반깁니다.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우뚝 선 신전은 보는 것만으로도 장엄한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이 신전을 짓느라 노동력이 그리 많이 들었다죠?
PC2 카힌 아자르:(안으로 먼저 발을 떼 들어갑니다.)
PC1 카사르:"와, 역시 보통 위용이 아니네요."
(따라들어간다.)
PC4 라일라:(슬쩍 내려서 목발을 짚기 시작한다)
신전 안으로 들어가면, 젊어 보이는 신관이 여러분들을 맞이합니다.
신입사제:"... 태양 신의 빛이 닿기를. 무슨 일로 오셨나요?"
PC1 카사르:"아, 왕궁의 일로 왔어요. 다른 게 아니고 실종된 왕의 배를 찾으러 갈 건데. 왕께서 가져간 물건이 뭔지 안다면 추측하기 쉽지 않을까 해서요. 뭔지 알고 계세요?"
신입사제:"... 앗, 그건.."
PC3 노이라:"상황이 그리 좋지는 않거든, 안내해줄래?"
신입사제:"사막왕님께서 아무에게도 말씀하지 말라고 하셨다고 전해들어서.."
PC3 노이라:"그 '사막왕' 님의 유언이 그게 될 것 같거든"
PC2 카힌 아자르:"넌 신입처럼 보이는데, 다른 이들은 다 어디로 갔나요?"
(옅게 웃으며 돌아봅니다.)
"다른 이들이랑 이야기 해야 빠를 것 같은데."
신입사제:"사, 사막왕님의 유언이요?!"
(두 손을 모으고 기도문을 읊조리다 잔뜩 긴장한 낯이 됩니다.)
"다른 사제님들께서는 잠시 신전을 비우셨습니다. ... 저희 신전도 지금 어수선한지라."
PC4 라일라:(너무 어려 보여 차마 다그치지 못하고 가만히 보고만 있는다.)
PC1 카사르:(신전에서 중요한 무언가를 가져갔고, 그 물건이 왕과 함께 실종됐다면 신전측의 동요도 클 것이다. 그렇다면 평소와 다르게 수상쩍은 풍경도 있지 않을까 둘러본다)(태양의 신전을 풍경으로 조사합니다!)
::카사르 풍경 판정!
PC1 카사르:
PC1 카사르 Roll 풍경
3
목표치: 6
PC2 카힌 아자르:"이런 카사르."
PC4 라일라:img
PC2 카힌 아자르:img
::카사르 재판정!
PC1 카사르:
PC1 카사르 Roll 풍경
10
목표치: 6
::성공!
카사르에게 태양의 신전의 비밀이 공개됩니다.
신입사제:(이중에서 카사르가 믿을만 해보였던지, 곧 그녀를 믿고 천천히 말을 털어놓습니다.)
::태양의 신전은 확산정보이므로 정보가 모두에게 공개됩니다.
PC1 카사르:"악마의 신체 일부..?"
::예언의 악마나무상자 핸드아웃이 공개됩니다.
PC2 카힌 아자르:"악마의 신체 일부라. 곤란하네요."
PC3 노이라:"흐음..." (눈을 도르륵 굴린다)
PC4 라일라:(옆에서 카사르가 중얼거리는 말들로 대강 상황을 파악하곤 조금 불안한 기색을 비친다)
신입사제:(말해주고도 불안한지 안절부절한다.)
PC1 카사르:"말해준 건 비밀로 할게요."
PC2 카힌 아자르:(신입사제의 어깨를 두어 번 다독인다.)
"당신은 괜찮을 거예요, 거봐요. 카사르가 그렇다고 하네요."
PC1 카사르:img
::다들 준비되셨으면 AS 바꿔주세요 !
그럼 노이라 장면 열어주세요 !
PC3 노이라:img
4번째 장면
등장인물 : 전체
[4] 어라? 이마에 툭. 물기가 느껴져 고개를 들어보면... 비다! 비야! 사막에서 비가 내린다. 생명력이나 이성치를 1점 회복한다.
하늘 위에서 단비가 내립니다.
신전 안에서 이런 일이 벌어지다니, 이건...
태양신의 인도일까요?
::노이라 진통제로 드리겠습니다, 진통제 1개 올려주세요!
PC3 노이라:(여차하면 빼앗는게 제일 편하지만...눈 앞에 신입 사제를 바라보다 생각을 고쳐먹는다) "봐, 하늘도 우릴 축복하나본데. 그리 경계하지 않아도 괜찮잖아?"
신입사제:(하늘을 느릿이 올려다보다, 다시금 일행들과 시선을 맞춘다.)
"그래요.. 이곳에는 단순히 이야기를 들으러 오셨나요?"
PC4 라일라:(비가 내리는 밖을 빤히 본다)
PC2 카힌 아자르:(카사르의 옆에서 가만히 사제를 보고 서 있다 팔꿈치로 툭 건드린다.)
"여기에서도, 거칠게 보여주나요?"
PC3 노이라:"솔직히 말하자면 사라진 사막왕이 무엇인가를 가져갔다는 얘기가 돌아서 그걸 확인해보러온건데, 말만으로는 잘 감이 안오거든"
PC1 카사르:"에이, 저런 토끼같은 분한테 거칠게 굴면 안 되죠. 저도 상대를 봐가면서 힘자랑을 한다고요."
어깨 으쓱
신입사제:(...토끼? 날 말하는 건가? 카사르를 물끄러미 보다가 다시금 노이라를 본다.)
"하지만 그 나무상자는 절대로 열어보면 안 된다는 말씀이 있었답니다."
PC2 카힌 아자르:"안타깝네요, 저도 귀엽게 생겼으면 이런 취급은 아니었을 텐데."
(퍽이나 아쉽다는 어조.)
PC3 노이라:"이유는?"
신입사제:"그, 그건... 저도.."
PC1 카사르:"지금보다 30cm 작아도 취급은 같았을 것 같지만, 상상은 자유죠."
마찬가지로 농담을 건넨다.
PC4 라일라:"하늘이 허락하셨다는 의미로 비를 내려주고 있는데 사제라는 분이 그 뜻을 알아차리지 못했다니 이건 정말... 슬픈 일이군요."
PC1 카사르:(와, 시작됐다. 라일라의 정신 공격)
PC2 카힌 아자르:"단순히 작은 것뿐만이 아닌가요? 제가 귀엽게 굴면 어때요."
(카사르의 옆에서 귀엽게 굴어본다.)
(오... 신관이 불쌍하네.)
PC3 노이라:(흠...하는 얼굴로 사제를 바라본다) "사막왕은 상자를 들고 사라졌고 안에 뭐가 있는지도 모르는데 우린 당장 사막왕을 구하러 가야하고, 멋이라고는 조금도 없는 당부가 유언이 될 판인데..."
"가만히 있을건가?" (달래는건 역시 재능에 없다. 사제를 빤히 바라본다)
신입사제:"아, ... 하지만 이런 말씀은 듣지 못했는데.."
(라일라와 노이라의 말에 잔뜩 울상을 지어보다 신전 안쪽에서 작은 나무 상자를 꺼내온다.)
PC1 카사르:"와우, 내가 못 본 사이에 골목에서 머리를 맞은 건 아니죠?"
(귀엽게 구는 카사르를 본다. 그 사이 바꿔치기 당한 건 아니겠지? 볼을 잡아당겨보기)
신입사제:"저, 절대..! 열어보시면 안 됩니다, 이 상자는.."
PC2 카힌 아자르:"아-,"
(카사르에게 볼이 잡혀 늘어진다. 퍽 유순한 낯으로 놀리듯 카사르를 내려다보고.)
(상자를 가져오는 사제를 잠시 바라본다.)
신입사제:"이건.."
(사막왕 이야기에 혹여 큰일이라도 날까 불안해진듯, 노이라에게 다가가 떨리는 손으로 상자를 건네준다.)
PC1 카사르:(큰 사내가 순하게 볼을 내주는 게 재밌어서 더 늘려보다가 마찬가지로 사제를 본다.)
신입사제:"절대 열어보시면 안 돼요, 부탁입니다. 아셨죠?"
PC3 노이라:(뭔가 아기토끼한테 작은 도토리 뺏는 기분)
신입사제:(도토리 뺏긴 작은 토끼...?)
PC1 카사르:(가엽지만 귀엽다)
PC2 카힌 아자르:(선선하게 웃고 사제에게 다가간다.)
"저기, 당신 이름이 뭔가요?"
PC3 노이라:"단서가 없는것 보다는 있는게 나을테니, 안에있는건 가급적 열어보지 않도록 하지" (분명 안들을테지만)
신입사제:"그래주시면 정말 감사드립니다."
(노이라에게 고개를 숙이고서 다가온 카힌에게 더듬더듬 이름을 말해준다.)
"저는.. 바니타라고 합니다."
PC1 카사르:"바니! 반가워요, 바니씨."
(타는 날려먹었다.)
신입사제:(눈을 끔뻑이다가 해사하게 웃는다.)
"저도 반가워요."
PC2 카힌 아자르:"바니타, 그래요."
(옆에서 마주 웃어준다.)
PC1 카사르:"세상에..."
(엄청 귀엽잖아! 활짝 웃으며)
"나도 반가워요. 카스르예요."
PC4 라일라:"좋은 사제가 되겠네요. 신이 당신을 축복하실 거예요."
신입사제:"카스르 씨? 다음에도 신전을 찾아주세요. 부디 태양신의 빛이 당신을 비추기를."
(라일라에게도 다가가 기도문을 읊어줍니다.)
PC4 라일라:(어머 좋은 아이...)
PC1 카사르:(아니 카사르...! 혀를 씹었어!)
"나 오늘부터 카스르예요. 바니 씨가 그렇게 불렀으니까."
신입사제:(아! 짧게 소성을 터뜨립니다.)
"카사르 씨군요. 아, ... 감사해요."
PC3 노이라:(진짜 토끼가 되어버렸잖아?)
신입사제:(좋은 분이시네요. 카사르의 손을 맞잡아줍니다.)
PC4 라일라:"아직 결혼은 이르답니다."
PC1 카사르:(왠지 친구가 생긴 기분인걸!)
"아, 바니 씨. 혹시 신전에 도는 소문은 더 없을까요?"
신입사제:"신전에 떠도는 소문.. 소문이라면 어떤 걸 말하시는 걸까요?"
(카사르를 부드러이 바라본다.)
PC2 카힌 아자르:"이런 뭔가 주객이 전도된 것 같은걸요."
(멀리서 카사르와 바니타를 물끄러미 바라보고 있다.)
PC1 카사르:"가령, 왕께서 가져가신 그 물건이 무슨 의식에 쓰인다거나.. 아니면 관련된 신탁이 있다거나, 그런 거요! 전 종교는 잘 몰라서요."
신입사제:"아무리 카사르 씨라도 이 물건에 대해서는 말씀 드리기 어려울 것 같아요."
(난처한 낯으로 카사르를 바라본다.)
PC1 카사르:"그런가요? 아쉽네요.. 좀 더 안전한 여행이 되지 않을까 싶었는데."
신입사제:"카사르 씨에게 태양신의 빛이 비출 테니, 축복으로 가득한 여행길이 기다리고 있길 빌어요."
PC2 카힌 아자르:(카사르의 곁에 다가가 어깨에 손을 올리고 선다.)
"사제님, 나도 그거 해주세요."
PC1 카사르:(다정해... 햇살 토끼야...)
"안 돼요. 바니 씨는 베스트 프렌드에게만 축복을 준다고요."
PC2 카힌 아자르:"그런 건가요?"
(바니타 빤)
PC4 라일라:"사제가 사람을 가려선 안 돼요."
바니타:"으..음."
(난처한 낯으로 카사르와 카힌, 라일라를 돌아보다 눈을 내리감고.)
"당신은 이름이 무언가요?"
PC2 카힌 아자르:(빙글 웃으며 입을 뗀다."
"카힌."
PC1 카사르:(토끼 씨 축복은 내 건데..!)
바니타:"... 카힌님에게도 태양신님의 빛이 비추기를."
PC4 라일라:(카사르의 표정을 확인한다) "...질투?"
PC2 카힌 아자르:"고마워요, 바니타. 아, 그런 건가요?"
PC4 라일라:"벌써 그런 사이가..."
PC2 카힌 아자르:"누굴 질투하는 건가요, 저?"
(카사르 옆에서 느른하게 웃으며 시선을 맞춘다.)
PC3 노이라:(적당한 거리에서 생각에 잠긴채 사람들이 이야기 하고 있는걸 바라본다)
"예언의 악마라..."
(사람들은 소문을 좋아하지, 인류가 남겼던 발자취는 전설의 남겨진 증거다. 얼마 전 읽었던 인류학 자료를 떠올리며 적당히 쓸만한 정보만 남겨 생각한다)
::노이라 인류학 판정!
PC3 노이라:
PC3 노이라 Roll 인류학
7
목표치: 5
::성공!
노이라에게 예언의 악마의 비밀이 공개됩니다.
PC1 카사르:"당연히 당신이죠, 카힌! 내 친구를 뺏어가려고 하다니!"
(웃는 게 얄미워서 팔짱을 낀 채 노려보다가 코를 검지로 꾹 눌러준다.)
PC2 카힌 아자르:"그럼 난 카사르의 뭐죠? 방금 만난 사제도 친구라고 해주다니."
(여전히 놀리는 낯짝으로 태연하게 말을 잇는다.)
PC4 라일라:(아이들은 싸우면서 크지...라는 생각을 하며 물러나 있는다)
바니타:(카사르의 손을 조심스레 잡아준다.)
PC3 노이라:"흐음..." (한참 고민이 이어지다 나중에 얘기하자는듯 손짓했다. 잘 놀고있는 사람들을 바라보다)
"카힌, 출항 시간은 얼마나 남았지?"
PC2 카힌 아자르:"아-,"
(선선하게 노이라를 바라보며 입을 뗍니다.)
"출항은 내일이에요."
PC1 카사르:"그야 의뢰인이죠! 고용인."
(덤으로 지갑도. 덧붙이다가 바니타가 손을 잡으며 갬동 받은 표정으로 잡고 악수!)
PC4 라일라:(힐긋 노라의 표정을 살피다 슬쩍 다가가 묻는다) "무언가 짚이는 것이라도?"
(감정공유 받습니다)
::라일라에게 예언의 악마의 비밀이 공개됩니다.
PC1 카사르:"아는 이야기예요, 스승님?"
(궁금증 가득한 표정(
PC2 카힌 아자르:"그건 조금 슬프네요."
(그래요, 제가 좋은 지갑이긴 하죠. 퍽 유감이라는 투로 대답하고 빙글 미소 짓는다.)
"둘이서 즐거운 이야기를 나눈 것 같은데, 저한테도 알려줘요."
PC3 노이라:"사막왕이 뭘 생각하고 움직였는지 알것같아서" (어깨를 으쓱한다)
"예전에 읽은적이 있지 '악마의 머리가 해를 가려 일식이 일어날 때에, 전설의 악마가 다시 모습을 드러내리라'..."
"나무상자를 가져간것도 그렇고 장소도 그렇고, 예상되는게 있지 않아?"
PC1 카사르:(어... 하면서 열심히 머리를 굴려본다.)
PC3 노이라:"그 예언이 실현된다면 나라도 움직였을거야, 하물며 왕좌에 오르신 분이라면 더더욱"
::예언의 악마의 비밀이 모두에게 확산됩니다.
PC1 카사르:"그 신체의 일부를 이용한 의식으로 저지하려 한건가요?"
::새로운 핸드아웃 왕이 시도하려던 것이 공개됩니다.
PC4 라일라:"수수께끼 풀기 같네..."
"이걸 다 풀면 상이라도 있는 걸까."
PC3 노이라:"정확한건 아무것도 몰라, 배가 사라진게 나무상자때문인지...다른 요인때문인지"
PC2 카힌 아자르:"흠.. 그래도 사막왕이 무얼 하려 했는지는 몰라도, 위치는 알았으니 내일 출항에는 문제가 없겠어요."
PC1 카사르:"왕가에 관련된 뭔가가 내려오던가...."
오늘 하루 출항 준비를 하느라 바쁘게 돌아다녔던가요.
PC4 라일라:"우선 다들 준비를 마쳤다면 이제 그만 돌아가도록 해요. 내일 출항을 위해선 적당히 몸을 쉬어주는 것도 필요할 테니까요."
갈 수록 알쏭달쏭, 수수께끼같은 문제들에 골머리를 싸매고 있으면
벌써 주변은 어두워져 있습니다.
이제 슬슬 집에 돌아가는 게 좋겠네요.
PC1 카사르:"그래야겠네요."
(기지개를 쭈욱 켠다.)
"최상의 컨디션으로 임해야죠. 이만 집에 갈까요?"
바니타:"태양신의 축복이 있기를."
(돌아가는 일행을 배웅해줍니다.)
PC3 노이라:"좋아, 전날이니까 체크할것 좀 체크하고 컨디션 조절 좀 하자고"
(솔직한 마음으로는 육지에서 마지막으로 한잔 거하게 하고싶은 마음이지만...괜히 라라의 눈치를 살짝 봤다)
PC4 라일라:(힐끔 눈을 맞추다 슬며시 웃으며 입모양으로 말한다)(집에 가서.)
당장이라도 술을 마셔야 하는데..
일단 라라의 눈치를 보며 여러분들은 귀가합니다.
출항이 임박한 하루 전날 밤.
모두 각자의 밤을 보내고 있겠죠.
누구는 내일 있을 출항에 대한 기대와 설렘으로 잠을 설칠 수도.
누구는 거하게 술에 취해 곯아 떨어졌을 수도 있겠네요.
PC1 카사르:(생각이 많은 표정으로 침대에 걸터 앉아 창밖을 보고 있다.)
사막의 밤은 점점 깊어지고, 카사르는 퍽 생각이 많아 보입니다.
PC3 노이라:img
img
출항
사막의 밤은 깊고도 어두우나
사막의 아침은 찬연합니다.
여러분의 출항날 아침이 드디어 밝았습니다.
왕국에서 준비한 배 앞에서 여러분은 다시금 만나게 되었네요.
어떻게, 서로 인사라도 나누고 출발할까요?
PC1 카사르:(어느 때보다 들뜨고 비장한 표정으로 짐을 싸들과 왔다. 오, 왕궁에서 준비하는 배는 어떠려나. 눈으로 바쁘게 구경한다.)
PC2 카힌 아자르:(태연한 사람을 시켜 짐을 꾸려와 배 앞에 선다.)
"다들 좋은 아침이네요. 잠은 잘 잤어요?"
PC1 카사르:"좋은 아침이에요, 카힌! 잠은 별로 못 잤어요. 엄청난 모험에 대한 기대감 때문에 도통 잠요정도 달아나버렸지 뭐예요."
(손을 흔든다.)
PC3 노이라:"육지에서의 마지막밤을 불태웠지" (고개를 까딱여 인사한다. 상당히 상쾌해보이는 얼굴)
PC2 카힌 아자르:"카사르가 기대하는 것처럼 엄청난 모험이 기다려야 하는데 말이에요."
(꽤나 상쾌해 보이는 얼굴인데 불타는 밤을 보냈다길래 흥미가 있어 보이는 낯짝을 내비친다.)
"라일라는, 잘 잤나요?"
PC4 라일라:(이게 바로 문안인사라는 건가...? 장모에게 미리 연습해보는...?)
PC2 카힌 아자르:(어라 예의를, 갖추어야 하나? 일단 고개만 까딱였는데요.)
PC4 라일라:(곰곰 생각하다 괜히 조금 실망한 기색으로 고개를 끄덕인다. 지난밤 술병에 물을 타 마신 덕에 아주 멀쩡한 움직임으로 목발을 지탱해 걷기 시작한다.)
PC2 카힌 아자르:(전날 밤, 시종들의 부채질을 받으며 곤히 잠든 건 나밖에 없는 것 같네. 어깨를 으쓱이며 배에 올라탑니다.)
PC1 카사르:"카힌은 엄청 잘 잔 얼굴이네요. 얼굴에 윤기가 돌아요."
PC2 카힌 아자르:"그렇죠, 카사르도 궁금하면 받아볼래요?"
PC4 라일라:"피부... 관리를?"
PC2 카힌 아자르:"뭐, 관리죠."
PC4 라일라:"... ...잠이 들 야심한 시각에 하는 관리?"
"안 됩니다. 벌써 그런 문란한..."
PC3 노이라:(...그건 꽤나...묘하게 들리는데?)
PC1 카사르:"피부 관리요? ... 꼭 야심한 시각에 해야 하는 거예요?"
(어둠의 호두였어?)
PC4 라일라:"어떻게 그런 문란한 관리를..."
PC2 카힌 아자르:"... 무슨 생각을 하는지 모르겠지만. 보통 관리 받으며 잠에 들지 않나요?"
"...이런."
PC4 라일라:"이 백주대낮에..."
PC1 카사르:"이야, 의외로 숙맥은 아니었네요, 카힌. 밤의 남자였을 줄은."
(거침 없이 뱉음)
PC2 카힌 아자르:"카사르가 상상하는 그런 일은 없었어요."
(깔끔하게 내뱉은 말 주워담음)
PC3 노이라:"아~ 상상 밖의 것들이다?"
PC2 카힌 아자르:"자."
PC4 라일라:(차마 더 말을 못 잇겠다는 표정으로 바라본다)
PC2 카힌 아자르:(미리 말을 끊는다.)
"출발해야죠?"
PC1 카사르:"맞아요! 1초도 아까운 모험이 우릴 기다리고 있을테니까요."
그래요, 이 앞에는 1초도 아까운 모험이 펼쳐지고 있을 겁니다.
PC3 노이라:"그럼~ 뱃사람 답게...바다로 돌아가볼까?"
그럼. 이제 출항입니다.
이 배의 유일한 바람잡이, 라일라.
배를 몰아볼까요?
PC4 라일라:(배에 탑승하면 바람의 방향을 읽어 키를 움직이기 시작한다)
바람의 방향을 읽고 모래의 움직임을 조종할 수 있는 건 라일라밖에 없습니다.
라일라가 손바닥에 상처를 내고, 모래의 흐름을 조종하면
배는 느릿이 앞으로 나아갑니다.
PC1 카사르:"워후!"
(언제봐도 멋진 장면이라서 눈을 빛내며 바라본다.)
라일라가 잡은 키 또한 부드럽게 순풍에 힘입어 앞을 향하네요.
::2사이클 시작 전, 여러분들의 항해에서 무슨 일이 있었는지 알아보는 마스터 장면입니다 !
순서를 정해 각자 한 번씩 항해 사건표를 굴릴게요.
[2] 순풍이 불어온다. 배의 돛이 한껏 펼쳐지고 나아가는 길에 속도가 붙는다.
PC2 카힌 아자르:(라일라가 배를 모는 덕분인가. 뜨거운 햇살이 내리쬐지만 불어오는 순풍 덕에 선선한 바람을 맞는다.)
"출발이 좋네요."
PC4 라일라:(키를 고정해놓고 그늘에 앉아 바람을 맞고 있다)
PC1 카사르:(밧줄을 쥔 채 난간에 올라 흐르는 금모래를 바라본다. 마른 바람도 상쾌한 기분이다.)
PC3 노이라:"그럼~ 라라는 바람잡이 중에서도 으뜸이니까?" (씩 웃으며 라라의 어깨를 툭툭 두드려준다)
PC1 카사르:"맞아요. 바람잡이 중에 라일라를 따라갈 사람은 없죠!"
PC4 라일라:"바다에서는 늘 방심하면 안 돼."
"그랬다간 세이렌의 먹이가 되니까."
[4] 당신이 뱃사람이라면 언젠가 한 번은 들어봤을 것이다. 삐걱이는 망자들의 배. 살아서 못 다 한 항해를 이어가는 망자들의 배가 다가온다. <영혼>으로 공포 판정.
PC2 카힌 아자르:"그럼, 익숙한 뱃사람인 당신들을 믿을게요."
PC4 라일라:"... ...?" (저 멀리서 다가오는 것을 가는 눈으로 확인하다 뚝 멈춘다.)
PC4 라일라 Roll 영혼
10
목표치: 7
PC1 카사르:
PC1 카사르 Roll 영혼
7
목표치: 7
PC3 노이라:
PC3 노이라 Roll 영혼
8
목표치: 9
::
PC2 카힌 아자르 Roll 영혼
9
목표치: 8
노이라 실패!
광기카드 1장 가져가주세요.
저게 바로 말로만 듣던 유령선인가요?
뱃사람들에게 말만 들었지
실제로 존재할 줄은 몰랐는데 !
PC1 카사르:(입을 떡 벌린다.)
"스승님, 라일라! 보이세요?"
PC4 라일라:"유령선...?"
살아서 못 다 한 항해를 계속하는 망자들의 배는
여러분들의 배 가까이를 느릿느릿
지나쳐갑니다.
PC1 카사르:(놀라움과 호기심이 가득한 표정으로 배를 유심히 본다.)
PC2 카힌 아자르:"오, 저게 유령선인가요?"
PC3 노이라:"뭐? 유령선?" (유령선에서 가장 가까운 자리로 걸어가 공격의사가 있는지부터 살핀다)
PC2 카힌 아자르:(배 근처에서 물끄러미 서서 지나가는 유령선을 구경한다.)
PC4 라일라:"저런... 바도에서 잘못된 파도에 올라타 항해를 지속하다 보면 저리 되겠지, 우리도..."
유령선은 공격할 의사는 없는듯
그저 모래의 흐름을 따라
흘러갑니다.
PC1 카사르:"슬프면서도 낭만적이네요. 영원히 끝나지 않을 항해라.."
PC2 카힌 아자르:"이런..."
::다음은 카사르가 장면표를 굴려볼까요?
PC1 카사르:[1] 작열하는 뜨거운 태양열, 이런 열기에 몸이 축축 늘어진다. 어디 시원한 바람이라도 안 불어오려나?
PC3 노이라:"바다가 시작부터 우리에게 호락호락하지 않을거라고 얘길 하는것 같은데"
"어림도 없지"
정말 바다가 예고라도 하는 걸까요.
PC1 카사르:"정확한 분석이었어요, 스승님."
(엄청 덥다는 표정으로 난간에 늘어진다.)
PC4 라일라:(구석에 미리 쌓아둔 물통을 끌어와 가운데 놓는다)
유령선이 지나가고 나니 작열하는 더위가 배를 덮칩니다.
PC2 카힌 아자르:(입고 있던 옷을 느릿이 펄럭이며 하늘을 올려다봅니다.)
"아무래도, 우리가 축복을 너무 많이 받은 게 아닐까요?"
PC4 라일라:(물을 조금 작은 잔에 따라 목을 축이고 손에 묻혀 얼굴을 가볍게 닦아낸다)
PC1 카사르:"역시 바니 씨의 축복은 나만 받았어야 했어요. 카힌도 받은 바람에 넘쳤네요."
푹 퍼져서 손부채질을 한다.
PC4 라일라:(카사르와 노라, 카힌에게도 한 잔씩 건넨다)
PC2 카힌 아자르:"제 탓인가요?"
(부러 시무룩한 낯으로 물을 건네받고 카사르를 바라본다.)
PC1 카사르:(고마움을 표하고 받아서 마신다. 아.. 그래도 물을 마시니 좀 살 것 같다.)
PC3 노이라:"고마워" (물을 한잔 마시고선 더위에 달라붙는 머리카락을 위로 올려 묶는다)
PC4 라일라:(비틀대며 일어나 키의 방향을 슬슬 바꾸다 다시 그늘로 들어가 육지에 나온 생선처럼 늘어져 눕는다)
PC1 카사르:"뭐어.. 그냥 당신이 한 말에 첨언해본 것 뿐이예요."
(어깨를 으쓱해보였다. 이런 걸로 시무룩해할 사람이 아닌 걸 알아서 수작 말라며 볼이나 꼬집어줬다.)
PC2 카힌 아자르:"벌써 눈치채다니 안타깝네요."
(순순하게 볼을 꼬집히며 느른하게 웃어보인다.)
::노이라도 장면표를 굴려볼까요?
PC3 노이라:[3] 저건 뭐지? 어? 망치도마뱀?! 그것은 빠른 속도로 다가와 배를 들이받는다. <탈것> 판정에 실패하면 생명력이 1점 감소한다.
저기 보이는 건...
이런, 망치도마뱀이잖아요?!
PC1 카사르:(놀라서 벌떡 일어난다)
"다들 조심해요! 망치도마뱀이예요!"
PC3 노이라:"젠장, 매번 골치군"
PC2 카힌 아자르:"이게 말로만 듣던 망치 도마뱀이군요.. 헌데 배로 달려오네요?"
PC4 라일라:(누워있다 화들짝 놀라 서둘러 일어나기 시작한다)
PC3 노이라:
PC3 노이라 Roll 탈것
5
목표치: 8
PC2 카힌 아자르:(어떻게 해야 하는 거지? 일단 주변에 있는 붙잡을 것을 대강 붙잡아본다.)
::실패!
img
PC1 카사르:(딱 봐도 항해 초보라 카힌을 꽉 잡아둔다.)
PC2 카힌 아자르:"이런.."
(카사르의 손아귀에 잘 잡혀서 노이라를 향해 사막의 사람들이 으레 읊곤 하는 기도 문구를 읊어준다.)
::노이라 재판정!
PC3 노이라:
PC3 노이라 Roll 탈것
7
목표치: 8
::실..패!
PC4 라일라:"노라!"
망치도마뱀은 그대로 노이라가 있는 뱃머리 부근을
세게 들이받고 맙니다.
PC1 카사르:"스승님!!"
노이라는 크게 다치진 않았으나 날아오는 잔해를 피하지는 못했네요.
PC4 라일라:(서둘러 무릎으로 기어가 노라를 챙겨 안고 갑판 가운데로 끌어당긴다)
다행히 망치 도마뱀은 더 공격할 생각은 없는듯,
한 번 배를 들이박고 모래 너머로 사라집니다.
PC3 노이라:(방심했다, 이래서 매번 저놈들이 문제라니까. 자세를 정리하고 망치 도마뱀이 사라진 모래너머를 노려본다)
::노이라 생멱력 -1
PC3 노이라:"괜찮아, 크게 안다쳤어" (됐다는듯 손짓해보인다)
PC2 카힌 아자르:"바다는 꽤 거치네요."
(노이라의 시선을 좇다 그 손짓에 짤막하게 안도한다.)
PC4 라일라:"... ...놀랐어."
PC1 카사르:(안도의 한숨을 내쉰다.)
"정말 괜찮으신 거 맞죠?"
(다가가서 노이라를 살핀다.)
PC3 노이라:"응, 진짜 괜찮아. 잔해만 튀었을뿐인걸" (웃으며 카사르의 머리를 쓸어준다)
"액땜이지 뭐, 이런걸로 겁먹으면 뱃사람이 아니지?" (툭툭 털고 일어선다)
그래요. 고작 이런 걸로 겁을 먹고 있을 수만은 없습니다.
PC1 카사르:"물론이죠! 겁먹진 않았어요. 걱정한 것 분이라고요. 무사하셔서 다행이에요."
그야, 서서히 주변 공기가 바뀌기 시작했거든요.
삭막하기 짝이 없는 풍경.
한 치 앞도 보이지 않는 짙은 안개가 여러분의 눈 앞에 펼쳐집니다.
PC4 라일라:"... ..."
여러분의 항해도 어느덧 고지를 향하나 보죠.
자칫 잘못하다 이곳에서 항해의 종막을 맞이하게 될 지도 모릅니다.
다들 긴장을 늦추지 말고, 항해를 무사히 마쳐봅시다.
img
img
PC2 카힌 아자르:img
(한 치 앞도 보이지 않는, 짙은 안개에 조금은 긴장하였나. 태양빛도 꿰뚫지 못하는 안개에 입술을 느릿 말아문다.)
"항해하다보면 이런 걸 자주 만나나요?"
PC1 카사르:"일단, 드물진 않죠. 바다 날씨는 변덕스러우니까요."
(눈을 가늘게 뜨고 안개너머를 본다.)
카사르가 안개 너머를 보려 해도...
온통 짙은 안개에 아무것도 보이지 않습니다.
PC1 카사르:".. 하지만 이건 유별난데. 한치 앞도 안 보이다니."
PC2 카힌 아자르:"뱃일은 참 힘들겠네요. 그래도, 카사르 말이 맞네요."
"이렇게까지 한 보이기도 힘든 일인데."
(*한 > 안)
PC3 노이라:"흐음...오늘 따라 좀 심한걸"
::핸드아웃 유적을 둘러싼 결계가 공개됩니다.
PC2 카힌 아자르:(느릿이 반파된 뱃머리 앞으로 나서서 안개 앞에 꿇어 앉는다. 지천에 널린 것이 모래이니 한 웅큼 집어 뱃머리 앞에 흩뿌리고, 별자리의 궤도를 어렵지 않게 그려낸다. 최근 살펴왔던 천문학의 이치를 따지면, 이곳에 이런 안개가 있을 수는 없는데. 느릿이 자리에서 일어나 안개를 향해 손을 뻗는다.)
::카힌 전문학 판정
PC2 카힌 아자르 Roll 천문학
9
목표치: 5
성공 !
확산 정보이므로 모두에게 비밀이 공개됩니다.
img
유적으로
손톱부터 피부까지 온통 새까맣기만 한, 손 모양의 환영이
차츰 모래가 되어 무너지고 나면
그 속에서 유적 입구가 드러납니다.
길을 따라 쏟아져 내리는 모래를 지나쳐
유적 입구를 지나 안으로 들어가면
배가 지나다닐 수 있는 큰 모래 길이 뚫려 있습니다.
희미하게 빛나는 녹색 이끼가 유적 내부를 비추고 있고
양 옆에는 사람이 다닐 수 있는 좁은 길이 만들어져 있습니다.
벽에는 옛날 사람들이 새긴 듯한 음각 벽화가 있습니다.
::벽화 핸드아웃이 공개됩니다.
img
::모두 풍경으로 공포판정 해주세요 !
PC4 라일라:
PC4 라일라 Roll 풍경
11
목표치: 6
PC1 카사르:
PC1 카사르 Roll 풍경
10
목표치: 6
PC3 노이라:
PC3 노이라 Roll 풍경
8
목표치: 7
::
PC2 카힌 아자르 Roll 풍경
12
목표치: 6
카힌 스페셜! 진통제 1개 획득합니다.
PC2 카힌 아자르:(유적을 지나쳐 가는 길에, 좋은 향내가 나는 약초를 발견하고 미리 챙겨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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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2 후안 (GM):브금방 들어와주시구 준비 되시면 AS 바꿔주세요 !
::현재 2싸이클 라이라 장면 열어주시면 됩니다 !
PC4 라일라:img
2번째 장면
등장인물 : 전원
[5] "어이!" 누가 있을까 하는 마음에 소리를 쳐봅니다. 메아리만 울리네요.
(조용한 공간 속에서 혹여 배가 무언가에 부딪칠까 싶어 앞을 살핀다)
"방금 본 건 환각인가...?"
PC2 카힌 아자르:"다들 봤죠?"
PC1 카사르:"네, 봤어요. 집단 환각이라니.. 주술의 일종이 아닐까 싶네요."
(역시 보통 장소는 아닌 건가 싶어 진중한 표정으로 주위를 돌아본다.)
PC3 노이라:"누가 만든 주술인지는 몰라도 취향 참" (새까맣던 손을 떠올린다)
"다만, 이토록 범상치않은걸 보면 우리가 바로 찾아온게 맞나보지?"
PC2 카힌 아자르:"주술보다는 사술에 가깝지 않겠어요?"
(영, 그렇던데. 능청맞게 웃으며 배에서 내려선다.)
"그런 것 같죠, 여기부터는 걸어가야겠어요."
PC3 노이라:(간단한 짐을 챙긴채 배에서 내린다)
PC2 카힌 아자르:(뒤이어 내릴 카사르에게 한 손은 등허리에, 또 다른 손은 그녀가 잡을 수 있도록 건네주고는 잡고 내리라는 양 맑게 웃어보인다.)
PC4 라일라:(벽화가 전하고자 하는 뜻을 그 그림들을 통해 대략적으로 추측해보고자 눈을 가늘게 뜨고 자세히 살펴본다. 바다와 관련된, 또는 그러한 곳과 연관한 유적에 관한 지식이라면 되는 만큼 찾아보았던 것 같은데.)(벽화에 대해 심해로 조사판정 합니다)
PC1 카사르:"그나마 제대로 찾아 왔다는 게 위안이 되네요. 후.. 이제부터 시작이니 힘내보죠!"
(의지를 다짐하며 주먹을 쥐다가 카힌의 에스코트에 눈을 가늘게 떴다. 꼬득이는 매너가 보통이 아니라니까, 정말. 하지만 기분 나쁠 건 전혀 없으니 곧 웃으며 손을 잡고 내렸다.)
"이런 젠틀한 에스코트는 오랜만이라서 마음이 다 떨리네요."
::라일라 심해 판정 !
PC4 라일라:
PC4 라일라 Roll 심해
5
목표치: 5
::성공 !
라일라에게 벽화의 비밀이 공개됩니다.
PC4 라일라:"아... 조금 알 것도 같아요."
PC3 노이라:(벽화를 바라보는 라라를 올려다보더니) "라라?"
PC4 라일라:"신화시대에 대한 이야기를 기록한 것 같네요. 유명한 전설이니 여러번 들은 적이 있죠."
PC1 카사르:(귀를 쫑긋하고 듣는다.)
PC2 카힌 아자르:"별말씀을요."
(선선하게 미소 지으며 어깨를 으쓱이곤 라일라를 바라본다.)
PC4 라일라:"최초의 인간과 악마의 대결에 대한... 것 같은데."
"최초의 인간이 어떤 노래를 불러서..." (작게 기억속 이야기들과 벽화를 조합해 말을 만들어낸다.)
(정보를 확산합니다)
::벽화의 비밀이 확산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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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화가 살아있다!
아드득! 아드득
벽화가 기묘한 소리를 내며 움직이기 시작합니다.
그 그림과 글자는 위치를 점점 바꾸기 시작하더니
곧, 아예 다른 그림과 글자로 바뀌어버립니다.
::갑자기 나타난 벽화 핸드아웃이 공개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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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라일라의 장면입니다.
PC4 라일라:(벽화가 움직이며 바뀌는 모습을 보며 배 안에서 뒷걸음질을 치다 그제야 아무도 없음을 알아차리고 목발을 챙겨 배에서 내려선다)
::"오.. 벽화가 달라져 버렸는걸요? 무슨 원리지."
(뒤바뀐 벽화를 찬찬히 쓸어봅니다.)
PC2 카힌 아자르:"오.. 벽화가 달라져 버렸는걸요? 무슨 원리지."
(뒤바뀐 벽화를 찬찬히 쓸어봅니다.)
PC4 라일라:"...놀라지도 않네."
PC1 카사르:"이것도 주술의 일정일까요?"
(마찬가지로 벽화를 같이 살펴본다. 사실 봐도 전혀 모르겠어서 미간에 골만 패였다.)
PC3 노이라:"되려 탐구하느라 바쁜 모양이지" (주변을 크게 둘러본다)
PC4 라일라:(혼자 중얼거리며 다시금 벽화를 해석하려 해보지만 도통 알 도리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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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사르의 장면입니다 !
PC1 카사르:img
3번째 장면
등장인물 : 전원
[1] 가파른 내리막길이 나옵니다. 이 유적은 얼마나 깊은 거지? 내려가도, 내려가도 끝이 없습니다.
(난해한 벽화를 보며 머리를 긁적거리다가 다른 힌트를 찾아 두리번 거린다. 정말로 왕이 이곳에 도착했다면, 그 시간이 오래 지나지 않았으니 흔적이 있을 것이라 생각했다. 그렇게 주위를 탐색하던 중 내려가는 길을 발견했다.)
"여기 내려가는 길이 있어요!"
PC4 라일라:(그 뒤를 한참 따라가며 유적 내부를 둘러본다)
PC3 노이라:"조심해서 내려가야해, 이런 유적은 워낙 장난질을 쳐놓은 경우가 많으니" (천천히 주위를 살피며 내려간다)
PC2 카힌 아자르:"멋진걸요."
(하지만 가마를 가져올 걸 그랬다. 저 끝도 안 보이는 길을 걸어 내려가라니. 짧게 상념하며 뒤를 따라 느릿이 걷는다.)
PC1 카사르:"엄청 가파른 길이네요. 확실히, 방문객에게 우호적은 구조는 아닌 걸요."
(이 아래에 끝이 있긴 한 건가 싶어 고개를 갸웃하며 벽을 더듬더듬 조심히 내려간다.)
PC4 라일라:"카사르, 벽에 너무 붙지 말자."
"아까 벽에서 무늬가 바뀌었잖아. 위험할 수도 있어."
PC2 카힌 아자르:"그런 걸요. 자칫 잘못하다가는 넘어지기 쉽겠어요."
(어느덧 곁으로 다가와 카사르에게 손을 건네줍니다.)
"그렇죠, 벽화보다는 제 손이 안전하지 않겠어요?"
PC1 카사르:"아, 하긴. 함정이 있을 수도 있겠네요."
(끄덕이고 벽에서 손을 떼다가 카힌이 내민 손을 본다. 손을 잡고 웃으며)
"와우, 원래도 이렇게 젠틀해요? 인기 많겠네요."
PC2 카힌 아자르:"그런가요? 저는, 카사르가 더 인기가 많을 거라 생각했는데."
(잡힌 손을 멀거니 내려다보다 시선을 맞춘다. 손을 느릿이 말아쥐고 있으면 엄지로 손등을 간질여보고.)
PC4 라일라:(뒤에서 카힌과 카사르를 지켜본다)
PC3 노이라:(카사르와 카힌을 바라보다 슬슬 라라의 곁으로 가서 소근소근거린다) "어쩌지 우리 애기가 훌쩍 떠나버린다고 하면"
PC4 라일라:"... ...결혼은 안 돼. 그건 해선 안 될 짓이야."
PC3 노이라:"카사르가 행복하다면 상관없지만... ..." (그치만? 과연?)
PC4 라일라:(카사르에게 상냥하게 대하는 모습을 보고 있자니 마음이 움직이면서도 카사노바라면 그럴 수도 있겠노란 생각에 눈초리가 가늘어진다.)
PC2 카힌 아자르:(뒤를 슬 돌아보더니 다시금 시선을 맞추고 잡은 손을 제게로 끌어온다.)
"저는 점점 기대에 부응하고 싶어지는데."
PC3 노이라:(카사노바라... ...같이 눈초리가 가늘어진다)
PC2 카힌 아자르:(그거 아니에요)
PC4 라일라:"둘은 사실 오래된 사이일까..."
PC3 노이라:"...우리처럼 말야?"
PC1 카사르:"내 인기도 만만치 않긴 하죠."
(농담처럼 맞받아치다가 손등을 간질이는 느낌에 손을 내려다 보았다. 대충 어떤 의미가 담긴 건지 모를 만큼 순진하진 않았다. 사실 순진과는 거리가 먼 편이고. 특유의 입꼬리를 올린 웃음을 지으며 손톱으로 손등을 살짝 긁어주었다.)
"그래서 긴장 돼요? 내가 인기가 많을까 봐."
PC2 카힌 아자르:
PC2 카힌 아자르 Roll 연격 (서포트)
10
지정특기: 찌르기
목표치: 5
당신이 공격했을 때, 공격 목표가 회피 판정에 성공했다면 사용할 수 있다. 공격 목표는 이 어빌리티의 지정특기로 한 번 더 회피판정을 해야 한다. (플롯과 관계 없이 이 어빌리티의 지정특기로 판정한다.) 이 회피판정에 실패하면 공격이 명중한다.
PC4 라일라:"반대할까봐 처음부터 다시 가까워지는 모습을 보여주고 믿음을 얻으려 한 것일지도 몰라..."
PC2 카힌 아자르:
PC2 카힌 아자르 Roll 사막의 사랑 (서포트)
10
지정특기: 연심
목표치: 5
드라마 장면에서 사용할 수 있다. 같은 장면에 등장한 캐릭터 1명을 목표로 선택한다. 지정특기 판정에 성공하면 목표에 대해 「애정」의 【감정】을 획득한다. 이후, 다른 캐릭터에게 「애정」을 획득하면 이 【감정】은 사라진다.
::성공 !
하여튼 둘 다 성공 (?)
PC3 노이라:"흐음... ...생각해보면" (카힌의 얼굴을 뚫어져라 쳐다본다)
"저게 카사노바가 지을 표정은 아니지"
PC4 라일라:"사실 우리에게 비밀로 하고 수년 간 만나온 거야... 말하지 못할 만한 사정이 있었을지도..."
PC3 노이라:"애기도 참...그런건 솔직하게 말해줘도 괜찮은데"
PC2 카힌 아자르:(제 손등에 와닿는 선연한 감각에 낯꽃을 마주하면 시원스레 휘어진 입매가 보였다. 뱃사람들이란 원래 다 이런가, 하고 짧게 상념이나 해보았다. 부러 놀려볼 생각이었는데 보기 좋게 놀아나는 모양새에 너털 웃음을 터뜨리고 지척에서 고개를 주억인다.)
"아... 네. 조금 위기감이 들지도 모르겠어요. 하지만, 카사르를 쫓아다니는 사람 중에 나만한 사람은 없을 거라고 자신해보죠."
(카사르에게 애정 획득합니다.)
PC1 카사르:(카힌에게 장난을 걸어가며 머릿속으로는 두 사람이 이야기했던 벽화를 다시 떠올렸다. 과거 벽화는 주술과 예술의 기능을 모두 담당했다. 얼핏 아무런 규칙이 없어보이지만 모두 그들 나름의 상징과 예술적인 의미를 담은 경우가 많다. 이번 벽화도 그렇겠지. 그리고 그 상징성은 지금까지도 일부 이어지고 있을 것이다. 지금껏 봐온 예술작품과의 공통점이나 유사성, 해석을 떠올려 맞춰본다.)
(예술로 판정합니다!)
::카사르 예술 판정 !
PC1 카사르:
PC1 카사르 Roll 예술
2
목표치: 6
::이럴수가 실패 !
PC1 카사르:(카힌의 말과 손의 온기가 신경쓰여서 집중 실패)
PC3 노이라:img
::카사르, 펌블로 인한 이성치 감소 없습니다. 광기 카드 1장 가져가주세요.
예술 재판정 !
PC1 카사르:(다시 집중!!!)
PC1 카사르 Roll 예술
6
목표치: 6
::성공 !
카사르에게 갑자기 나타난 벽화 비밀이 공개됩니다.
(From :): 카사르 쇼크로 인한 이성치 감점 1점 있습니다 !
(From :): 카사르 충격 받겠어요 어떡해 눈물주룩
(To GM): 엄청 충격이에요!!!
PC1 카사르:(매우.. 충격을 받아서 카힌의 말에 대답하지 못하고 잠시 멍한 표정을 지었다. 정말로? 진짜일까? 일단, 침착하자.. 어디까지나 벽화에 그려진 전승일지도 모른다. 애써 침착하고 다른 사람들에게도 해석한 내용을 알려준다.)
"이거 아마.. 이런 뜻인 것 같아요."
(모든 내용을 전달한다.)
::갑자기 나타난 벽화의 비밀이 모두에게 공개됩니다.
쇼크로 인한 이성치 감소 처리 부탁드립니다.
PC3 노이라:"악마의 힘을 빌려?" (인상을 구긴다)
"미친 자식들 정신이 나가도 한참 나갔군" (작게 욕지기를 뱉으며 중얼거린다)
PC4 라일라:"벽화에 기록으로 남아있을 뿐이니까 은유적 표현이거나 잘못된 기록일 가능성도..."
(하지만 우리 똑똑한 카사르가 해석을 틀렸을 가능성은 없다.)
PC1 카사르:(어두운 안색으로 이마를 짚고 있다.)
PC3 노이라:"상자가 두개인 이유가 뭘까, 사막왕이 그중에 하나를 이런곳에 가져온이유도...난 너무나 명백하다고 보는데"
PC2 카힌 아자르:"뭐.. 전승은 태양신의 힘을 빌렸다고 전승되고 있지만요. 하지만 왕국의 번성을 바란 마음을 잘못되었다고 할 수는 없죠."
"덕분에 저희는 지금 잘 살고 있잖아요?"
PC1 카사르:"상자가 두 개인건.. 아마 잘린 팔이 두 개이기 때문인 것 같아요."
"전승이 사실이라면 말이죠."
PC4 라일라:"그 상자 지금 누가 가지고 있었지?"
PC3 노이라:"저 벽화가 사실이라면 악마의 힘을 빌리는 선택은 아주 잘못된 선택인거야"
(상자는 자신에게 있다는듯 품에서 꺼내보인다)
PC4 라일라:"위험한 물건이었던 모양이네... 그 아이가 열어보지 말라고 당부했던 것도 어쩌면..."
PC3 노이라:"그래, 한쪽 팔일수도 있다는거지"
PC1 카사르:"마땅한 당부였네요."
(한숨을 푹 내쉰다. 그렇다면 그 물건으로 대체 무얼 하려고 했던 거지..)
PC3 노이라:"젠장, 당장에라도 버리고싶네" (상자를 노려본다)
PC1 카사르:"그 상자를 여기로 가져온 이유가 있을 거예요. 우린 이 유적에서 그 이유를 찾아야할 것 같아요."
PC3 노이라:"그래, 가져온 이유를 알아야겠어. 하지만 딱 하나 말하는데"
"만약에 사막왕이 악마의 힘을 빌리기 위해 이딴짓들을 벌였다면, 난 그를 구하지 않을거야"
PC2 카힌 아자르:"그건 사막왕한테 직접 이야기를 들어보는 게 좋겠죠, 일단 우리는 아무것도 모르니. 듣고 결정해도 늦지 않을 거예요."
(To GM): 아빠!!!!!
(From PC2 카힌 아자르): 사막왕 : 딸아...
PC2 카힌 아자르:"자, 그럼 이 상자는 이제 어떡하죠?"
PC1 카사르:(말없이 듣고 있다.)
PC4 라일라:(아무런 이야기도 없이 여럿이 떠드는 소리를 들으며 노이라 손에 들린 상자를 바라본다.)
PC2 카힌 아자르:(상자를 느릿이 내려다본다.)
"골칫덩이네요."
PC3 노이라:"어떻게 하고 싶은데, 의견있어?" (상자를 든채 사람들을 바라본다)
PC4 라일라:(고개만 살살 젓는다)
"제단을 찾고난 뒤 생각해봐도..."
PC1 카사르:"그럼 일단 그것의 정확한 쓰임새를 먼저 알아볼까요? 이곳을 좀 더 둘러보면 벽화처럼 이야기가 더 나와 있을지도 몰라요."
PC4 라일라:(작게 끄덕인다)
PC2 카힌 아자르:"좋은 생각이네요, 카사르."
(손뼉을 한 번 칩니다.)
PC1 카사르:img
img
사막의 눈물 호
끝이 보이지 않는 길을 따라 유적의
아래로, 아래로.
여러분들이 얼마나 걸어 내려갔을까요.
숨이 점점 차오를 즈음, 넓은 공동이 나옵니다.
여러분들이 지나온 것과 비슷한 통로가 여럿 있고,
공동 중앙에는 이제 사용되지 않는 제단이 있습니다.
::제단 핸드아웃이 공개됩니다.
제단 주변에는 부서진 배의 파편이
여기저기 널려 있습니다.
카힌은 선수상 모양이나
배에 그려진 모양을 통해
어렵지 않게 알 수 있습니다.
아아...
그래요..
당신의 돈덩이리입니다.
img
::노이라 장면 순서입니다 !
PC3 노이라:img
4번째 장면
등장인물 : 전원
[3] 옛 신화를 묘사한 벽화가 보입니다. ... ... 어? 방금. 그림이 움직인 것 같았는데?
"...방금...그림이..." (움직인 그림 앞에서 가서 이름을 정의내릴 수 없는 문양을 바라본다. 이럴때는 분명 새로운 내용이나 놓친것들을 되돌아보기 마련이지. 벽화를 손끝으로 매만지다 눈을 한번 감고선 생각한다. 기존의 생각하던 형식을 완전히 버린, 제육감으로)
PC3 노이라 Roll 제육감
4
목표치: 5
::실패 !
방금 그림이 움직이는 듯한 감각은
착각인 걸까요?
PC2 카힌 아자르:"... 이런."
(탄식하며 제단 가까이에 있는 부서진 배로 다가갑니다.)
"내 돈이.. 산산조각이 나버렸네요."
PC1 카사르:"... 이거, 당신의 배인가요? 사막왕께서 타고 갔다는..?"
PC4 라일라:(잠시 바닥에 앉아 쉬려다 부서진 배의 파편을 보고 작게 입을 벌린 채 말을 잇지 못한다.)
"타고 있던 사람들은...?"
PC2 카힌 아자르:"맞아요, 이게 사막의 눈물 호예요. 이제는 조각만 남았지만."
"글쎄, 이곳에는 없는듯 한데.."
(주변을 크게 둘러보나 인기척을 느끼지 못한듯 다시금 배를 바라봅니다.)
PC3 노이라:"잘못봤나...?분명..." (그저 노려보고 있을수는 없어 사람들이 있는 쪽으로 발걸음을 옮긴다)
PC1 카사르:(이마를 짚은 채 살짝 뒷걸음을 하다가 벽에 기댄다. 숨을 몇 차례 고르며 파편들을 바라본다. 침착해. 어떤 일이든 단정하긴 일러.)
PC2 카힌 아자르:"카사르, 괜찮아요? 하지만 사망자가 있었다면 시체가 있을 텐데 여긴 아무것도 없으니.."
(카사르에게 다가가 안색을 살핀다.)
PC3 노이라:"배가 무너져 조각만 남았다면...그가 여기있을지도 모르는 일이군" (덤덤하게 내뱉는다)
PC2 카힌 아자르:"그렇죠, 이 유적 어딘가에 있겠어요."
PC3 노이라:"혹시 잘못되었다고 한들 시체는 남아있을거야"
PC1 카사르:"아, 괜찮아요. 너무 깊은 곳이라 산소가 좀 부족한 모양이에요. 뭐, 바다 사람에게 이정돈 별 거 아니죠!"
"말로만 들었지 이렇게 처참하게 부서진 배는 처음 보네요."
PC2 카힌 아자르:"제 마음도 처참하게 부서진 것 같고요."
PC4 라일라:"살아있다면 다행일 텐데..." (다시금 이곳이 위험한 장소로 느껴지기 시작해 앉으려던 다리에 힘을 주고 목발에 기대 일어난다)
PC3 노이라:(제단에 그의 흔적이 남아있지 않을까? 제단을 주변으로 돌고선 흔적을 찾아본다)
PC1 카사르:"오, 배의 주인이랬죠. 그건 유감이네요. 재산이 박살난 거니까."
노이라는 제단 주변을 돌아봅니다.
시간을 들여 상세히 살피면 무언가 발견할 수 있을 것 같기도 하네요.
PC2 카힌 아자르:"그렇죠, 내 재산이.. 박살나는 걸 눈 앞에서 보니 마음이 아프네요."
"하지만 걱정마요, 카사르. 내 재산은 고작 배가 부서졌다고 흔들리지 않거든요."
PC1 카사르:"와우, 당신의 재산이 어느정도 있는 건지 내가 가진 숫자 개념으로는 도무지 상상이 안 가네요. 왕께서 타실 배가 박살나고도 흔들리지 않는 수준이라니."
PC3 노이라:(제단 위에 서서 사람들을 바라보며 사막왕이 바라봤을 시선을 똑같이 따른다. 곧 제단으로 관심을 돌렸고 한참을 시간을 들여 바라본다. 먼지가 쌓여있는 정도를 확인하고 손에남은 먼지를 털어낸채 이곳저곳을 살핀다)
PC3 노이라 Roll 시간
6
목표치: 5
::성공 !
확산정보이므로, 모두에게 제단의 비밀이 확산됩니다.
PC4 라일라:(주변을 불안한 눈으로 보다 노라가 향한 제단 근처로 다가간다)
::카사르, 카힌 쇼크 처리 부탁드립니다.
PC3 노이라:"...이런"
PC4 라일라:"... ..."
(잠시 입을 가린다)
PC2 카힌 아자르:(태연한 낯이 진중하게 물든다. 손을 들어 입가를 감싸며 제단의 흔적을 내려다보고.)
"... 생각보다 일이 커졌네요."
PC1 카사르:"....."
(확 무너진 표정으로 반지에 손을 뻗는다. 손이 떨려서 반지를 몇 번 놓치고 나서야 간신히 집어들었다.)
PC2 카힌 아자르:"그 반지는, ... 왕가의 문양이네요."
(여기서 일이 벌어졌다면, 반드시 시체가 있을 터. 허나 없는 것을 보면..)
"왕은 살아있는 것 같군요."
"확언할 수는 없지만요."
(To GM): 아 저 그런데 궁금한게 제 캐가 가진 비밀을 들켜도 괜찮긴 한 거죠..?
PC3 노이라:"이곳에 남아있을까 싶지만..." (핏자국들을 바라본다) "이곳에서 나가 행방이 묘연하다면 또 다른 배가 있었거나"
(From PC2 카힌 아자르): 카사르가 직접 발설할 수는 없습니다 ! 다른 피시들이 유추할 순 있어요 !
(To GM): 아하! 이해했습니다!
PC4 라일라:"이곳에 있는 게 우리만이 아닐지도 모르겠어."
PC3 노이라:"...아니면 그냥 여기에 남았지만 찾을 수 없는 모양이 되었거나"
(From PC2 카힌 아자르): 네 !! >< ! 롤플은 얼마든지 해주셔도 되니까 편히 해주시면 됩니다 ! 궁금한 게 있으면 또 물어봐주세요 >< !
PC2 카힌 아자르:"이런.."
"그런 가능성은 사양하고 싶군요."
PC1 카사르:(반지를 꽉 쥔 채 동요하다가 카힌의 말에 정신이 들었다. 눈을 감았다가 떴다. 다른 사람들이 하는 말들이 왔다갔다 머릿속을 정신 없게 오갔다.)
PC3 노이라:"그치만 이 흔적, 너무도 생생해. 마치 우리가 오기전까지 누군가가 있었던것처럼"
PC1 카사르:".... 일단, 좀 더 둘러보죠. 어떤 것도 직접 확인하기 전엔 단언하기 일러요."
PC2 카힌 아자르:"그렇죠, 멀리 가지는 못했을 것 같군요."
PC4 라일라:"..." (카사르의 안색을 살피다 어깨를 감싸안는다)
PC3 노이라:img
img
비겁자 타누크
제단이 있는 공동에 연결된 통로 중 한 곳에서
사람 그림자가 걸어나옵니다.
그는 한 손에 허름한 옷을 입은 사람의 머리채를 잡고
끌고 오며, 여러분의 앞에 모습을 드러냅니다.
저 자는 대체 누구고 저 허름한 옷을 입은 사람은...?
(From :): 당신은 쉽사리 알아챕니다. 저 허름한 거적을 입은 사람은 바로...
(From :): 사막왕입니다.
(To GM): 으억!!! 아는 척 해도 되나요!?
(From :): 네 ! 일단 정체를 숨기고 활동하고 있기에 카사르는 정체를 감추어야 하지만 그걸 드러내지 않는 선에서 아는 척 가능하십니다 !!
허름한 옷을 입은 자의 몸은..
바닥에 질질 끌리고 있습니다.
(To GM): 아하 알겠습니다!
그는 자신만만한 낯으로 여러분들 앞에 섭니다.
타누크:"나는.. 비겁자 타누크다!"
(허름한 옷을 입은 자의 머리채를 붙잡고 입을 똅니다.)
PC2 카힌 아자르:"... 이런."
타누크:"너희 왕국 놈들이 나를 그렇게 불렀지."
PC1 카사르:(상대는 손에 무기를 들고 있나요?)
PC4 라일라:"... ..."
(카사르를 뒤로 물러나게 만든다)
카사르가 침착하게 타누크라 소개한 자를 살피면
허리 춤에 칼을 차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얼마든지 빼어들 수 있겠네요.
PC1 카사르:(이를 뿌득 갈면서도 신중하게 상대를 주시한다. 손에 잡힌 허름한 옷을 입은 이의 상태도 확인한다.)
그는 정신을 잃은듯, 축 늘어져 있습니다.
PC3 노이라:(한발자국 앞으로 나선다) "그래서? 저 제단과 부서진 배는 누가 저렇게 만들었지?"
"누군가 친절한 설명이 필요한것같은데"
PC1 카사르:"손모가지가 잘리고 싶은 게 아니라면 당장 놓는 게 좋을 거다."
타누크:"나다!!"
"나는 본래 태양의 신전의 사제였지.."
"하지만 그분께 관심을 갖는다는 이유로 파면당했다."
(원망에 찬 목소리로 말을 잇는다.)
PC3 노이라:"...그분?"
타누크:"아둔한 너희들은 모르겠지! 왕족의 피가 있으면 생각보다 더 엄청난 짓을 할 수 있다는 것을!"
PC1 카사르:"그걸 잘 아는 자가 감히 누구에게 손을 대!!"
PC3 노이라:"...아~" (이제서야 맞춰지는 퍼즐, 이젠 지겹다는듯 한숨을 쉬고선)
타누크:(크게 웃음을 터뜨립니다.)
"이 왕족의 피로... 일식에 맞추어 그분이 들어오실 문을 열 거다!!"
PC2 카힌 아자르:"그건 곤란하겠는데요."
PC3 노이라:"네가 말하는 그자식은 고귀한 왕족의 피보다 네놈같이 하찮고 더러운 피를 사랑할거다"
"모든건 급이라는게 있지, 그 급을 맞춰줘야 하는게 세상의 이치고"
타누크:"지금 내 급이 떨어진다는 거냐! 웃기지 마라, 태양의 신전 놈들에게 보여주고 말 거다."
"본보기를 보여주지. 너희들은 비켜라!!"
(사막왕의 제단으로 던져놓고, 허리춤의 칼을 빼어듭니다.)
PC4 라일라:(카사르를 뒤로 잡아끌다 주섬주섬 몸을 숙여 부서진 배의 파편 몇 개를 줍는다)
img
::타누크와의 전투입니다.
모두 플롯 제시해주세요.
(To GM): PC1 카사르 의 플롯은3
PC2 카힌 아자르:2
타누크:3
::플롯이 공개됩니다.
카사르 - 타누크 버팅, 라일라 - 카힌 버팅입니다.
위험감지 어빌리티 있으신 분 있나요?
PC4 라일라:
PC4 라일라 Roll 위험감지 (서포트)
7
지정특기: 소리
목표치: 5
전투 중 버팅에 말려들었을 때 지정 특기 판정에 성공하면 사용할 수 있다. 버팅으로 인한 데미지 무효화.
::있다면 굴려주세요 !
성공 !
라일라를 제외한 카힌, 타누크, 카사르 생명력 1점 감소합니다.
타누크가 칼을 빼어들면, 곧장 카사르가 뛰어들어
타누크와 합을 겨룹니다.
PC1 카사르:
PC1 카사르 Roll 위험감지 (서포트)
10
지정특기: 추적
목표치: 5
전투 중 당신이 버팅에 말려들었을 때 사용할 수 있다. 지정특기 판정에 성공하면 버팅으로 인한 대미지를 무효로 할 수 있다.
::카사르 생명력 감소 없습니다.
허나 쇄도하는 카사르의 기세에
타누크는 점점 뒤로 밀리더니
결국 카사르의 공격에 깊은 상흔을 입고 자리에 주저 앉고 맙니다.
img
타누크:"이익... 이럴 리가 없다..!"
"여기서 무너질 수 없어.."
PC1 카사르:"헛소리. 이제 네 오만함의 대가를 치룰 차례다."
(서늘하게 가라앉은 음성으로 그가 들고 있던 칼을 겨눈다.)
PC4 라일라:(배의 파편이라도 던져보려다 순식간에 정리된 상황에 잠시 멍하니 있는다)
타누크:(제게 겨눠진 날 선 칼을 바라보다 씩 미소 짓는다.)
PC3 노이라:(카사르의 낮은 음성에 씨익 웃음짓는다)
타누크는 곧장 제 뒤에 있는 사막왕을 붙듭니다.
PC4 라일라:"... ..."
타누크:"다가오지 마라!"
"여기서 끝날 수 없어.."
타누크는 막무가내로 사막왕의 몸에 묻어있는 피와
PC3 노이라:(일식까지 얼마나 남았는지 파악할수 있나?)
들고 온 상자를 열어버립니다.
아직 일식까지는 시간이 꽤 남았을 텐데 무얼 하려는 걸까요?
상자 안에서는 검은 팔이 튀어나오더니 공간을 길게 찢어버립니다.
타누크는 그를 바라보며 알 수 없는 주문을 중얼거립니다.
불온하고 사특한 주문이 이어지고,
이내 찢어진 공간 틈에서
거대하고 시커먼 팔이
스르르, 기어나옵니다.
그것은 곧장 그 일대 공간을
전부 쓸어버립니다.
그탓에 여러분들은 그만...!!
img
img
img
노래의 바다
정신을 잃은 여러분들은 첨벙하는
거대한 소리에 정신을 차립니다.
주변을 둘러보면 온통 푸른색 물입니다.
처음 보는 풍경이네요, 이렇게 많은 물이라니..
여러분들은 배에 타고 있습니다.
군데군데 공간 그 자체가 찢어져 있기도 하고
생전 처음 맡아보는 소금 냄새 섞인 바람도 불어옵니다.
파도가 칠 때마다 어디선가
음악소리 같은 것도 들립니다.
::이상한 풍경, 허공을 메운 소리 핸드아웃이 공개됩니다.
여러분들이 탄 배에는 허름한 옷을 입은 남자도 함께 타고 있습니다.
그는 타누크에 의해 경미하게 다쳐 현재는 혼절한 상태이나
한 번의 회복 판정을 통해 의식을 깨울 수 있습니다.
img
PC4 라일라:
PC4 라일라 Roll 2D6
10
PC1 카사르:
PC1 카사르 Roll 2D6
6
PC2 카힌 아자르:
PC2 카힌 아자르 Roll 2D6
8
PC3 노이라:
PC3 노이라 Roll 2D6
10
::라일리와 노이라 다시 굴려주세요 !
PC4 라일라:
PC4 라일라 Roll 2D6
4
PC3 노이라:
PC3 노이라 Roll 2D6
7
::노이라 - 라일라 - 카힌 - 카사르 순서로 장면 열겠습니다.
지금부터는 바다 장면표를 굴려주시면 됩니다 !
PC3 노이라:img
1번째 장면
등장인물 : 전원
[2] 날치 여러 마리가 바다 위를 날아다닌다. 통통통, 음악 소리 같은 게 들리네요.
PC4 라일라:(멍하니 배 가장자리로 다가가 바다를 내려다본다)
PC3 노이라:"하아...정말이지" (미간을 짚고선 잠깐 생각한다)
"이런거에 당해주는 사람이 아니였는데"
PC1 카사르:"여긴..."
(대체 어디지..? 이런 곳은 들어본 적이 없다. 믿기지 않는 표정으로 주위를 둘러본다.)
PC2 카힌 아자르:(탄성을 내뱉으며, 배의 난간 가까이로 가봅니다.)
"이렇게 많은 물이라니. 믿기지가 않네요.."
PC3 노이라:"죽은건 아닌가본데, 여기가 어디인지도 모르겠고"
PC1 카사르:".. 음악도 들리는 것 같은데. 저만 그런가요?"
PC2 카힌 아자르:"아뇨, 저도 들려요. 신기하네요.."
"저건 어떤 생물들인지, 신기하게 생겼네요."
(바다를 날아디니는 듯한 날치를 물끄러미 바라본다.)
PC3 노이라:"...라라, 떨어지겠어" (곁에서 살짝 당긴다)
PC1 카사르:(마찬가지로 날치들과 기이한 풍경에 넋을 놓고 있다가 찢어진 공간 너머로 보이는 사막을 보고 퍼뜩 정신을 차렸다. 왕께서는 어떻게 되신 거지? 괜찮으신 건가?)
"저 너머에 사막이 보이는 걸 봐선.. 일단 저희가 있던 곳은 아닌 것 같은데.. 설마 악마가 부활해 버린 건 아니겠죠?"
(검은 손이 기억 나서 인상을 찌푸렸다.)
PC3 노이라:"우리가 얼마나 잠들어있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일식이 아직이라면 무슨일이 있더라도 막아야해"
"...일단 무슨 일인지 저쪽도 우리와 함께 뒀고 말야" (사막왕을 턱짓으로 가리킨다)
PC1 카사르:(노이라의 턱짓을 따라가다가 그를 발견하고 눈을 동그랗게 떴다. 이내 얼른 다가가 상태를 살핀다.)
PC3 노이라:"이건...깨워서 얘기를 좀 들어봐야겠군"
PC4 라일라:(켵에 온 노라의 손을 꾹 붙잡다 놓는다)
PC3 노이라:"죄도 함께 물을겸 말이지" (차가운 눈으로 그를 살핀다)
(쓰러진 그를 내려다본다. 뭐가 그리 조급해서, 악마에게 힘을 빌려야하는 인류라면 도태되는것이 맞을것이다. 하지만...그의 심정을 마냥 이해하지 못하기엔 제 꼴이 너무도 우스워지기에 한번 의미없는 웃음을 지어보였다)
(결국 결정을 내렸으면 군말 없이 행동을 해야지, 자세를 낮춰 그를 살피고 상태를 확인한다. 자신이 오랜시간 봐왔던 사람의 형태를 그리며, 또는 경험을 통해서. 별 수 없이 천천히 쌓여진 인간들의 흔적, 사람을 정의하는 인류학은 나에게 남은 흠집과도 같다. 기억을 떠올리며 그를 치료한다)
::노이라 인류학 판정 !
PC3 노이라:
PC3 노이라 Roll 인류학
4
목표치: 5
(프라이즈를 확인한다)
::노이라에게 프라이즈의 비밀이 공개됩니다.
PC3 노이라:img
PC4 라일라:img
2번째 장면
등장인물 : 전원
[2] 날치 여러 마리가 바다 위를 날아다닌다. 통통통, 음악 소리 같은 게 들리네요.
(우두커니 서 펼쳐진 물길만 응시하다 차차 뒤에서 들여오는 소란에 고개를 돌린다)
(잠시 눈을 깜빡이고 천천히 곁으로 다가가 아무 말 없이 쓰러진 이의 상태를 살핀다. 위급한 상황은 아닌 듯 보이는데... 기존의 생물학 지식을 바탕으로 적당히 정신을 차리도록 유도하며 간단한 치료를 시도해본다.)
PC4 라일라:(생물학으로 판정 합니다)
::라일라 생물학 판정 !
PC4 라일라:
PC4 라일라 Roll 생물학
4
목표치: 5
::실패 !
PC1 카사르:img
PC4 라일라:
PC4 라일라 Roll 생물학
5
목표치: 5
::성공 !
라일라의 치료로 인해 사막왕이 의식을 회복합니다.
사막왕:... 짐을 살린 것이 자네들인가.
감사를 표하지.
PC1 카사르:(아주 깊은 곳에서부터 흘러나오는 안도의 한숨을 내쉰다)
PC3 노이라:"아직 감사하긴 이르지, 당신에게 물어볼게 산더미인데"
사막왕:"그래, 내 목숨의 은인이니. 응당 대답하는 게 마땅하지."
"궁금한 게 있다면 대답하겠다."
PC2 카힌 아자르:(사막왕이 깨어나자 한 걸음 뒤에 물러서 일행들을 바라보고 있다.)
PC3 노이라:"...상자에 든것이 무엇인지는 이미 알아, 당신이 할 대답도 어느정도 예상이 가지만 물어보는거야"
"왜 그것을 들고 이곳으로 향했는지 대답해"
사막왕:"... 그래, 이미 거기까지 알고 있는 건가."
(침음성을 흘리며 눈을 내리감다, 천천히 입을 뗀다.)
"자네들도 알고 있을 테지. 일식 때 악마가 모습을 드러내 왕국을 멸망시킨다는 예언 말일세."
"나는 이 예언이 이루어질까봐 두려웠다. 따라서 직접 악마를 물리치고자 유적으로 향했네."
"유적을 통해 이곳 노래의 바다로 오기 위해서.."
(노이라를 찬찬히 올려다본다.)
사막왕:"대답이 되었는가."
"... 부끄러운 일이지만, 이곳에 있던 악마 신봉자에 의해 배를 잃고 사로잡히고 말았지."
(From 사막왕): 딸아... 이 아비는..! 결백하다
PC4 라일라:(침체된 낯색으로 가만히 앉아 주변의 소리며 말을 듣는다)
PC3 노이라:"노래의 바다..." (푸른빛에 시선을 던졌다. 한참을 떠올리는듯 말이 없었고)
"...그래, 그렇다면 이해가 가는군"
PC4 라일라:img
img
점점 깨지는 세계
사막왕의 말이 이어지던 중,
무언가가 날카롭게 깨지는 소리가 들려옵니다.
소리가 들려온 곳으로 시선을 돌리면,
악마의 손으로 보이는 검은 것이
공간의 이곳 저곳을 누비며 날카로운 손톱으로
공간을 찢어놓습니다.
기분 나쁜 소리가 바다를 점점 잠식해갑니다.
::라일라 친애 판정해주세요.
PC4 라일라:
PC4 라일라 Roll 친애
6
목표치: 7
::이성치 1점 감소합니다.
img
PC2 카힌 아자르:img
3번째 장면
등장인물 : 모두 !
[5] 깨진 공간 너머로 익숙한 사막의 풍경이 보입니다.
(악마의 손이 찢어놓은 곳 너머로, 익숙한 너른모래 땅이 보인다. 이곳에 마냥 마음 편히 머무를 수만은 없다는 사실을 깨닫고 작게 침음성을 흘리고는. 여즉 뒤에 있었으나 몇 걸음 앞으로 다가와 동료들의 옆에 선다.)
"그럼 앞으로가 중요해지겠군요. 우리는 무얼 하면 되는 겁니까?"
PC1 카사르:(맙소사.. 정말로 악마가 부활하고 있는 광경을 눈앞에서 볼 줄은 몰랐는데.)
PC4 라일라:(공간을 찢고 나온 손과 그게 찢긴 곳곳을 바라보고 점차 배 중앙으로 물러나 기둥을 붙잡고 다른 이들을 바라본다)
PC1 카사르:"해야 할 일을 하는 수 밖엔요."
사막왕:(앞에 서 있는 이들을 찬찬히 훑어보고 사뭇 진지한 낯으로 고개를 주억인다.)
"... 그래, 자네들이 해줬으면 하는 일이 있다. 그것이 해야 할 일이 되겠군."
"최초의 인간께서 악마를 쫓아낸 뒤, 악마는 차원의 틈새에 줄곧 숨어 있었다. 그 존재가 너른 모래 땅으로 넘어오는 것을 막아야만 한다."
"... 지금 이걸 해낼 수 있는 것은 자네들 뿐이라네. 늦기 전에 부디 악마를 봉인하여 사막왕국을 구해주게."
"... 이것은 본디 왕이 된 자의 책무다만, 지금으로는 어쩔 도리가 없군"
PC1 카사르:"봉인하는 방법은 무엇입니까?"
사막왕:"그 방법은..."
::의식 시트, 악마 퇴치 의식이 공개됩니다.
사막왕:"방법은 이렇다만. 자네들은 잘 할 수 있을 것 같군."
PC1 카사르:"와우.. 인류의 적을 무찌르는 일이라 그런지 보통 난이도는 아니네요."
"그래도 해내야죠. 그렇죠?"
(동료들을 본다.)
PC4 라일라:(옆에서 가만히 듣다 얼굴을 손으로 쓸어내고 끄덕인다.)
"해야죠..."
PC3 노이라:(악마가 찢어 놓은 공간에 시선을 던지다 중얼거린다)
"해내야지, 살아숨쉬는 이유가 그것인데 말야"
PC2 카힌 아자르:(악마가 찢어놓은 공간은 다소 생소한 풍경으로 보여진다. 이 이상한 풍경도 그와 관련이 있을까 싶어, 사막왕의 이야기에 고개를 끄덕이다 주변에서 나타나는 악마의 손을 추적하듯 바라본다.)
"그럼요. 여러분은 하실 수 있을 거라 믿어 의심치 않아요."
::카힌 추적 판정
PC2 카힌 아자르:
PC2 카힌 아자르 Roll 추적
8
목표치: 5
::카힌에게 이상한 풍경의 비밀이 공개됩니다.
확산정보이기에, 모두에게 정보가 확산됩니다.
PC1 카사르:"우리라고 해야죠, 카힌. 당신도 같이 할 거니까요."
(어디 남 이야기 하듯 하냐는 듯 어깨동무를 턱 한다.)
PC2 카힌 아자르:"하하.. 그렇다면 우리, 라고 정정하죠."
(어깨동무를 당하고 어깨를 끄덕입니다.)
::모두 종말로 공포판정 부탁드립니다 !
PC1 카사르:
PC1 카사르 Roll 종말
11
목표치: 6
PC4 라일라:
PC4 라일라 Roll 종말
9
목표치: 7
PC2 카힌 아자르:
PC2 카힌 아자르 Roll 종말
3
목표치: 9
PC3 노이라:
PC3 노이라 Roll 종말
9
목표치: 8
::카힌 광기카드 1장 가져갑니다!
PC2 카힌 아자르:"그나저나, 큰일이네요. 방법을 찾지 않으면 이 공간에서 저희도 찢겨버리겠어요."
(태연하게 말을 잇는다.)
PC4 라일라:"..."
(끼긱대는 소리에 눈과 귀를 막다 중얼거린다.)
"살아남아야 해."
PC2 카힌 아자르:img
img
까드득
까드득
공간을 잠식하는 소리는 점점 더 짙어집니다.
이 끝없는 물의 바다에 빠져버리면
우리들은 이제 어떻게 되는 걸까요?
이 세계가 종말을 맞이한다면?
::카힌 종말로 판정하겠습니다.
PC2 카힌 아자르:
PC2 카힌 아자르 Roll 종말
2
목표치: 9
::카힌 광기카드 1장과 이성치 1점 감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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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1 카사르:img
4번째 장면
등장인물 : 전원
[1] 소금기 섞인 바람이 불어옵니다. 소금기? 온통 물 뿐인 이곳에서 소금기라뇨? 물 속에 소금이라도 있는 걸까요?
(공간이 찢어지는 형용할 수 없는 광경 앞에서도 후각은 제대로 작동했다. 짠내음. 버석한 모래를 가르며 항해한 그 시간을 보냈음에도 낯선 냄새였다. 물을 내려다 보았다. 우리가 타고 있는 배도. 비록 이곳은 이 냄새만큼이나 낯선 곳이었지만, 그럼에도.)
PC1 카사르:"... 여긴 바다예요. 우리는 항해를 하면 돼요. 그래왔던 것처럼요. 놈과.. 해전 한 판 어때요, 모두들?"
PC2 카힌 아자르:(카사르를 가만 바라보다 어깨를 으쓱이곤 나긋하게 입을 뗀다.)
"저는 해전이 처음이지만요. 짐짝이 안 되게 열심히 해보죠."
PC4 라일라:(불안한 기색으로 기둥을 붙잡은 채 카사르와 노라를 번갈아본다)
PC3 노이라:(그리운 짠내음 속에서 모두를 바라본다. 작게 웃고는)
"그래, 별 수 없는 뱃사람이지. 우리 모두 그래왔던 것처럼, ...지금 당장은"
"지켜야할게 한두가지가 아니잖아?"
PC4 라일라:(그 말에 작게 끄덕이고 목발을 찾아쥔다.)
PC1 카사르:(굳건한 표정으로 끄덕였다. 그래, 지켜야 할 것이 한 두가지가 아니었다. 여기서 물러나봤자 기다리고 있는 것은 모두와 함께하는 종말 뿐. 발버둥 칠 기회를 얻은 것에 감사하며 무엇이라도 해야만 한다.)
(뭔가 기회를 삼을 단서는 없을까. 이 공간을 우리에게 유리하게 쓸 수 있는 방법 있을지도 모른다. 그러고 보니 이곳엔 계속해서 노래가 들려왔지. 그 소리를 눈과 귀로 추적해 본다.) (추적으로 판정합니다!)
::카사르 추적 판정 !
PC1 카사르:
PC1 카사르 Roll 추적
12
목표치: 5
::카사르 이성치 1점 회복합니다.
카사르에게 허공을 메운 소리의 비밀이 공개됩니다.
PC1 카사르:".. 아까부터 들려오는 노래가 특이하다고 생각했는데요."
(모두에게 알아낸 사실을 전달한다.)
::비밀이 확산됩니다.
PC4 라일라:(입술을 손가락으로 뜯듯 매만지다 고개를 끄덕인다.) "그럴지도."
PC1 카사르:"이제, 준비는 다 된 것 같죠?"
PC4 라일라:(이런 상황 속에서도 희망이 감도는 카사르의 뺨을 살살 매만져준다)
PC2 카힌 아자르:"그렇네요. 부디 이 여정의 끝에 태양신의 빛이 비추기를 바라야겠군요."
(한숨을 푹 내쉬고 고개를 설 젓는다.)
PC1 카사르:(긴장했지만, 라일라의 다정한 손길을 받고 웃음 지었다.)
PC4 라일라:(기특함보다 앞서는 것은 걱정인지라 작게 웃으며 말을 보탠다) "무리할 생각 말고."
PC3 노이라:"너희들을 잘 알고 있으니 걱정은 않겠지만..."
"하아...또 얼굴 보고 지냈다고 알랑한 걱정이 드네" (대강 손짓한다)
PC1 카사르:"저의 책무를 다할 기회가 왔어요. 너무 걱정 말아요. 우린 잘 해낼 거예요."
(끄덕이며 라일라의 손등을 도담였다.)
PC2 카힌 아자르:이런-, 저 지금 꽤 외롭네요. (부러 슬픈 어조를 흉내낸다.)
PC1 카사르:"세상에, 스승님이 걱정을 해주시다니. 여한이 없네요!"
PC4 라일라:(힐긋 카힌을 돌아본다.)
"결혼은 돌아가서 생각하도록 하세요."
PC3 노이라:(카힌의 어깨에 턱, 팔을 올려두고) "제일 여유있어 보이는건 그쪽같은데?"
PC2 카힌 아자르:"오.. 그러도록 하죠."
(라일라에게 눈을 찡긋해준다.)
PC1 카사르:"아니, 이젠 부정도 포기한 거예요?"
(수긍하는 답변을 내놓는 카힌을 본다.)
PC3 노이라:"쭉정이인줄 알았는데 묵묵히 따르는게 놀랍지만...뭐, 칭찬은 살아 돌아가서 더 하도록 하지"
PC2 카힌 아자르:"그런가요? 하지만 저도 걱정을 한 자락 정도 준다면 힘이 날 것 같네요."
(노이라의 등을 두어 번 다독이며 느긋하게 대꾸한다.)
"이런, 들켜버렸네요 카사르."
(눈을 데록, 굴리며 시선을 피한다.)
PC1 카사르:"들키긴 뭘.."
(드물게 시선을 피하는 모습을 보고 눈을 가늘게 뜬다. 곧 웃으면서 옆구리를 가볍게 찌른다.)
"뭐예요, 사심이라도 생겼어요?"
PC2 카힌 아자르:(쿡, 찔린 옆구리를 가벼이 문지르며 카사르와 시선을 맞춘다.)
"사심이 생겼다 한들, 저는 제 주제를 잘 알고 있으니 너무 걱정은 마세요 카사르."
PC4 라일라:(대화를 듣고 있자니 위중한 상황 속에 복잡하던 머리도 조금은 환기가 되는 듯 해 미지근하게 웃는다.)
PC1 카사르:"오, 와우.. 당신이 나한테 사심을 품는 건 인류가 멸종하고 우리 둘만 남았을 때나 그럴 줄 알았는데."
(저 잘난 걸 잘 안다는 듯 말하던 사내가 꽤나 위축된 말을 하는 건 재밌어서 웃었다.)
PC3 노이라:(라라의 곁에서 한손으로 머리를 쓸어주다)
"좀 더 웃어도 괜찮아"
"평소처럼 집으로 돌아갈거잖아"
PC1 카사르:"크게 다른 상황은 아니네요. 세상의 끝에서 종말 앞에 선 거니까. 흐음-, 돈 많고, 잘생긴 실랑이라. 나쁘진 않죠?"
(짓궂게 웃고는 툭 가볍게 찌른다.)
"살아남으면, 생각해 보죠."
(실랑 >> 신랑)
PC4 라일라:(막연하게 느껴지는 든든함에 노라의 옷깃을 쥐고 중심을 잡는다. 돌아가야 할 집... 가만히 생각해보다 한 번 끄덕이곤 벌써 결혼 이야기를 나누는 카사르와 카힌을 바라본다.)
PC2 카힌 아자르:"이런, 그 정도인가요? 하지만 그렇네요. 저 정도라면 어디에 내놓아도 손색은 없겠죠."
(허나, 이런 건방진 태도를 앞으로도 가져가는 것은 퍽 문제가 있겠지. 당장 중요한 건 목숨줄을 붙들어 놓는 일이니. 여상스레 입매를 끌어올린다.)
"살아 남고서도, 당신이 여전히 나를 신랑으로 삼고 싶다면 저도 진지하게 생각해보죠. 어쩌면 카사르에게 반할지도 모르잖아요?"
PC1 카사르:"추가로 자존심도 지킬 줄 아는 사내였네요? 이미 나한테 반했으면서.'
(씩 웃으며 말하고는 다시 악마를 보았다. 긴장을 풀어줄 대화는 이만하면 됐을 것이다. 등 뒤에 두고 온 것들이 많다.)
"그럼, 출발하죠."
img
img
공간을 찢어내는 시커먼 손톱이
한 번 허공을 날카롭게 찢어내면
듣기 싫은 소음이 이어지고,
간신히 버티던 공간이
완전히 깨어집니다.
그리고 깨진 허공의 틈 사이로
검은 악마가 몸을 내밀어
큰 소리로 울부짖습니다.
img
::플롯 보내주세요 !
(To GM): 2
(To GM): PC1 카사르 의 플롯은2
(To GM): PC1 카사르 의 플롯은3
PC2 카힌 아자르:4
::플롯을 공개하겠습니다.
클막 진행 전에 설명 드리고 가겠습니다 !
::이 의식은 매 라운드마다 1단계를 진행하셔야 합니다. 1라운드에 3단계까지 진행하셨다면, 2라운드 때 1단계 진행 후 4단계를 진행하시게 됩니다.
1단계에서 실패한 경우 다시 한 번 1단계를 성공하실 때까지 시행하셔야 합니다.
2단계에서 실패한 경우 다음 타자가 이어서 시행이 가능하지만, 라운드가 넘어간 경우 다시 1단계를 진행하셔야 합니다.
1 ROUND
그릇을 깨는 자 턴
어느새 공간에 강림한 그것은
시커먼 손을 뻗어
그릇을 깨는 자:4
라일라의 목을 틀어쥐려 합니다.
그릇을 깨는 자:
그릇을 깨는 자 Roll 기본공격 (공격)
9
지정특기: 웃음
목표치: 5
목표 1명을 선택해서 명중판정을 한다. 명중판정이 성공하고, 목표가 회피판정에 실패하면 1D6점 대미지.
라일라 회피 판정 !
PC4 라일라:
PC4 라일라 Roll 2D6
4
::부적 써주실 분 계신가요 ?
사막왕:악마의 팔에 휘어잡히면 안 되네. (칼을 들어 라일라의 앞을 막아서 도망갈 틈을 벌어준다.)
img
라일라 회피 재판정 !
PC4 라일라:
PC4 라일라 Roll 2D6
4
잠시의 틈을 벌어주었지만, 거대한 손 앞에
라일라는 속수무책으로 목을 내주고 맙니다.
그릇을 깨는 자:1
::라일라 체력 1 감소합니다 !
PC4 라일라:(붉은 머리 왕이 틈을 내어주었음에도 목발을 놓치며 자리에 주저앉아 붙들려 올라간다. 곧장 그 손을 찢듯 긁어내리며 어렵사리 숨을 터내고 한 팔로 옆에 있는 밧줄을 붙잡아 매달린다)
라일라는 그 손에 의해 허공으로 끌려올라가지만,
PC1 카사르:"괜찮아요, 라일라!?"
노련하게 밧줄을 붙들고 매달립니다.
PC3 노이라:"라라!" (급히 끌어당겨 거리를 벌린다)
PC4 라일라:(당기는 손에 이끌려 벗어나며 트인 숨에 컥컥대다 다시 바삐 손에 닿는 아무거나 끌어다 쥔다)
카힌의 턴
::img
PC2 카힌 아자르:"모래의 움직임이 불온하다는 것은 미리 알고 있었으나, 일이 이렇게 흘러갈 줄은 몰랐네요."
(작게 혀를 차며 부상을 입은 라일라의 곁으로 다가와 상태를 살핀다. 곧이어 중상이 아님을 알면 자리에서 일어나 악마를 슬 돌아본다.)
"이 자리를 빌어 사죄하도록 하죠. 원래는 사막왕님과 제 선에서 끝나야 할 일이었으나, 일이 생각처럼 흘러가지를 않는군요."
(라일라의 목에 손을 얹고 축성을 읊는다. 그저 이들의 여정을 구경할 방관자로 있을 셈이었으나, 여러 목숨이 달린 이상 마냥 가볍게 굴 수는 없지. 이런 공간에서도 당신은 우리를 내려다보고 있는가.)
"태양신이시여. 당신의 첫 번째 종이 지금 뜻을 행하러 왔으니, 향하는 길에 당신의 빛이 함께하기를."
"이곳에 재림하시어, 이들에게 저 사특한 악마를 몰아낼 힘을."
PC2 카힌 아자르:(한 손을 제 가슴에 얹고서 곧은 시선으로 하늘을 올려다본다. 온통 물 뿐인 이 공간에서, 작열하는 태양빛은 신성하게 내려앉는다. 그 축복에 힘 입은 자들이 부디 이 여정을 무사히 마치기를. 여태 이들의 여정을 지켜본 저로선, 그 자격이 충분하다 여깁니다. 종국엔 카사르를 돌아본다.)
"지금 이곳에서 당신의 이상을 펼치시길."
::카힌의 비밀이 공개됩니다.
PC2 카힌 아자르:"자, 그럼 이곳에서 망설이고 있을 수만은 없겠네요. 배를 몰아본 적은 없지만, 화려하게 데뷔하겠군요."
(가벼이 중얼거리곤 배의 키를 잡는다.)
PC1 카사르 Roll 항해술
11
목표치: 7
::성공 !
의식의 1단계를 완수합니다.
카사르의 턴
PC1 카사르:(놀란 표정으로 카힌을 바라보다가 웃음 지었다.)
"여태 내 연기를 뺀질뺀질 웃으면서 구경하고 있었단 말이죠?"
"이것 참, 얄미운 사내네."
img
PC4 라일라:"연기...?"
(카힌의 말에 놀랄 틈도 없이 카사르의 말에 의문을 표하며 돌아본다)
PC1 카사르:(허리춤에서 검을 뽑아들었다. 악마의 피, 비밀을 알았을 땐 무척 충격을 받았지만 지금에서는 이보다 잘 된 일일 수 없다. 아버지께서 왜 직접 올 수 밖에 없었는지 의식에 대해 듣고 나서 알게 됐다. )
(검으로 내 손바닥을 길게 베어냈다. 피가 후두득 떨어진다.)
"감히 내 백성들을 짓밟고자 하는 부정한 것을 이 세계에 들일 수는 없지."
"단 하나의 목숨도, 사막의 왕가가 건재하는 한 취해갈 수 없을 것이다."
(부정한 피가 흐르는, 그렇기에 이 땅을 수호해야할 마땅한 책무를 지닌 붉은 피로 주술을 준비한다.)
(놈이 세상을 파괴하기 전에 내가 먼저 파괴하겠단 일념을 담고 집중해 준비를 이어간다.)(폭력 중 파괴로 판정합니다!)
::카사르 파괴 판정 !
PC1 카사르:
PC1 카사르 Roll 파괴
5
목표치: 6
::성공 !
PC4 라일라:"왕가...?"
PC2 카힌 아자르:(어쩌면 예상한 길이다. 그녀 같은 재목이 이에 그치리라 생각치 않았다. 여상한 낯으로 그를 바라본다.)
PC4 라일라:(노라를 붙잡고 선 채 카사르를 멍하니 바라보다 곧 웃음을 터트린다.)
"아..., 걱정할 사람을 잘못 골랐나 보구나, 나는."
PC3 노이라:"카사르...너..." (붉은머리, 유독 눈에 띄던 그 타오르던 색은 분명 쉽게 볼 수 있는 것이 아니였다)
"이런, 날 보기 좋게 속였군" (별 수 없다는듯 웃어보인다)
PC1 카사르:"속여서 미안해요, 모두들. 규율 때문이었는데.. 변명은 돌아가서 들어주지 않을래요?"
(이렇게 밝히게 될 거라곤 나도 생각하지 못했었어서 미안함이 담긴 미소를 지었다.)
PC2 카힌 아자르:"태양신의 이름을 걸고, 카힌 아자르. 왕가에 힘을 보태리라 약조드리죠."
(왕가의 피를 타고난 자들은 다 이런가. 끝없이 타오르는 사람이다. 붉은 머리칼을 보고 짧게 상념한다.)
PC4 라일라:"토끼 모양으로 깎을 게 아니라 왕관 모양으로 깎아야 했을까."
(제 얇팍한 걱정 따위가 얼씬거릴 존재가 아니었음에 거리감을 느끼기보다 그저 그 당당하고 굳건한 모습에 안도와 희망을 되새긴다.)
PC1 카사르:"카힌 아자르, 당신의 숭고한 다짐을 왕가에선 기쁘게 받을 것입니다."
(그를 마주보고 끄덕였다.)
PC4 라일라:(잠시 혼잣말을 하듯 중얼거리다 거대한 손을 돌아본다)
"안식에 머물러 있는 시간도 좋지만 당장은 어려울 것 같네."
라일라의 턴
PC4 라일라:(바다의 짠내음과 쏟아지는 태양에 반사되는 빛들이 멀리까지 눈부시게 펼쳐진 이곳에서, 당신들과 있는 지금이 믿기지 않는다.)
img
(노라를 잠시 돌아보고 옅게 웃는다. 저를 거둬준 사람. 머물렀던 집. 제 보호자와 함께 도착한 이곳은 바다. 돌아오고 싶지 않던 고향.)
(그럼에도 두 눈에 다시 담고 있자면 지독한 그리움만 잠식하는 이곳에 서 비로소 두 다리는 의미를 잃겠지.)
(제가 할 수 있는 것은 그리 많지 않아 멀리서 들려오는 듯한 동포들의 소리를 따라에 수십여년 만에 그날의 음색을 지어낸다. 저 손에 아이들을 떠나보낸 이 자리에서, 다시. 다시.)
PC4 라일라 Roll 소리
4
목표치: 5
::성공 !
라일라와 카사르의 비밀 사명이 공개됩니다.
라일라가 두 발로 딛고 서자,
사특한 것은 제 힘을 잃습니다.
어둠이 잠시나마 물러가고
온 바다에는 노래의 가락이 울려퍼집니다.
여러분이 딛고 선 이곳.
PC1 카사르:(라일라의 아름다운 노래소리에 잠시간 매료된다.)
신성한 곡조가 오롯이 충만해집니다.
PC4 라일라:(곁에 있는 노라의 손을 잡고 가만히 웃으며 흔들리는 파문을 진정시킨다)
(노라에게 진통제 2개 양도합니다)
PC2 카힌 아자르:(그랬던가. 신성하고도 아름다운 곡조다. 부드러이 미소 지으며 다시금 사특한 악마를 바라본다.)
노이라의 턴
PC2 카힌 아자르:(노이라에게 다가와 이마에 손을 얹고 축성을 읊는다.)
"당신에게 빛이 함께하기를."
(노이라에게 부적 양도합니다.)
PC1 카사르:(라일라가 진통제를 주는 것을 보고 나 역시도 노라에게 건네준다.)
"멋진 마무리 부탁드려요, 스승님."
PC2 카힌 아자르:(부적 > 진통제)
::노이라에게 라일라의 진통제 2개, 카힌과 카사르의 진통제 각각 1개씩 양도됩니다.
라일라의 음색이 충만해진 바다의 앞에서
악마는 제 몸집을 더욱 부풀리며
마치 발악이라도 하듯 포효합니다.
PC3 노이라:(라라의 노래가 울려퍼지자 목걸이를 매만진다. 잡은 손에 힘을 주고 얼굴엔 옅게 미소가 걸린다.)
"...너희들은 보잘 것 없는 노래라고 했지, 이게 나에게 어떤 의미가 되는지 모르면서 그렇게 물거품이 되어버렸어"
"감사를 전할 목소리가 닿을 곳이 없어... 라라. 너밖에 닿을곳이 없네"
(잡은 손을 끌어당겨 작게 입맞추곤 눈을 감은채 이마에 마주댄다. 미처 전하지 못한 감사를 전하는것 처럼 고요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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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4 라일라:(여명이 오르던 그날에 역과에 감춰져 보이지 않았던 그 얼굴을 떠올린다. 까맣게 숨겨진 낯이 어떤 표정을 짓고 있었는지, 무엇도 기억나지 않지만 그 말의 의미를 이해하기 위해 되짚어보며 천천히 노래를 부르는 음색이 흔들리기 시작한다.)
(*역광에)
PC3 노이라:(고개를 들고 비로소 눈을 뜨면 바다를 닮는 푸른빛이 모두에게 닿는다. 마지막 준비를 해야겠지, 내가 태어난 이유는 그런것이니)
(*진통제를 사용한다)
::회복해주세요 !
PC3 노이라:(악마를 바라보다 반걸음 돌아 모두에게 웃어보인다)
"내가 미처 거두지 못한 파편들이 너희들에게 돌아가 짐이 되었어"
"미안하군, 아는거라곤 주먹을 쥐는 방법밖에 없던 존재가 감히 평범함 속에 머물고 싶어해서"
PC1 카사르:"스승님?"
PC4 라일라:(당신이었어. 당신이었어. 너무 늦었던 구원자, 우리의 벗, 우리의 신. 왜 그리 늦게 오셨나 질책하고 싶던 그날을 선명히 떠올린다. 지난 세월 제 욕받이와 원망의 대상이 되어주었던 그 존재의 손을 떨어지지 않도록 단단히 잡고 서서히 일그러지는 낯으로 웃으며 노래를 이어간다. 이제 됐어.)
PC3 노이라:(빛 마저 탐욕스럽게 삼켜버릴것 같은 그 어둠과 악의, 형용할 수 있는 온갖 불손한 것들을 두른 악마. 태어나 마주한 순간부터 저 존재가 나의 끝지점이라는것을 직감했다. 물방울은 분노를 닮아 휘몰아치고 부드러운 곡조에서는 기분 좋은 짠내음이 감돌아 어둠을 거둬냈다)
"그러니 마지막을 내 손으로 걷어가겠어, 이 모든건..."
(타오르던 빛이 쓰임을 다해도, 이미 인간들을 마음에 들였다는 그런 가느다란 마음만으로 군중들 속에 목소리를 숨긴다. 어둠을 몰아내던 목소리, 다정히 웃던 울림과 속삭임)
"내게 다정함을 알게 해준 대가야"
(돌아오던 대답들을 기억해낼것이다. 존재만큼이나 지키고 싶던 그 물방울들을. 그러니 이들을 위해 다시 한번 그 힘있게 울리던 목소리를 낸다)
::예술 또는 소리 판정 !
PC3 노이라:
PC3 노이라 Roll 예술
8
목표치: 6
::성공 !
PC3 노이라:
rolling 5d6
(
3
+
4
+
6
+
2
+
6
)
=
21
노이라가 부르는 곡조는 커다란 파형을 이룹니다.
그것은 점점 부피를 키워
악마에게 직격하고, 악마는 절규를 내지릅니다.
노이라의 삶의 이유. 또 존재 이유.
그것은 영원히 타오르는 빛이 되어
드리운 장막과도 같은 어둠을 거둬내고
끊임없이 다정하게 속살대는 마음 속
울림이 되어줄 겁니다.
그 빛에 악마는 점점 스러져 갑니다.
영원할 것만 같던 대적자의 말로입니다.
img
PC1 카사르:(악의 절멸을 지켜보았다. 승리를 거머쥔 빛의 형상을 경외감이 담긴 표정으로 바라보다가 노이라의 앞에 고개를 숙였다.)
허나 여러분들은
아직 끝내지 못한 이야기가 남았을 겁니다.
이곳은 너른모래 땅의 모래조차 닿지 못한 곳.
푸르른 물이 넘실대는 드넓은 노래의 바다.
이 모든 것의 안배,
모든 것들이 있어야 하는 곳으로.
당신이 있어야 할 곳으로.
PC4 라일라:(그 그림자가 완전히 스러질 때까지 곡조를 뒤섞어 노래하다 천천히 목소리를 사그라뜨린다.)
두 세계를 가르는 공간이 마저 부서지기 전에,
정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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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로소 있어야 할 곳을.
PC3 노이라:"고개들어, 카사르. 너에게는 같은 동료로 남고 싶단다" (자세를 낮추고 카사르의 얼굴을 작게 쓸었다)
PC1 카사르:"우리의 시작을 뵙습니다."
(인사를 올리다가 얼굴을 쓸어주는 손길에 고개를 들었다. 두 눈으로 가만히 그 모습을 담았다. 이윽고 웃음 지었다.)
"저보다 더한 비밀을 숨기고 계셨네요, 스승님."
PC4 라일라:(여전히 엉거주춤한 모양새로 천천히 주저앉는 다리에 힘을 주고 목발을 붙잡아 일어난다.)
PC3 노이라:"비밀보다는...지나간 옛 이름이지, 공주님" (함께 마주 웃고는 일으켜준다)
PC1 카사르:"이걸로 비긴 거네요, 거짓말은."
(이끔을 따라 일어났다. 마찬가지로 일어난 라일라를 돌아보고 부축한다.)
"괜찮아요, 라일라?"
공간은 점차 갈라지고 있으나,
노래의 가락으로 충만한 바다의 수면 위로
물거품이 하나 둘, 떠오릅니다.
곧 머리를 내미는 것은,
PC4 라일라:"목발보다 든든하네."
(카사르의 손을 잡고 자세를 바로한다.)
인어들입니다. 곡조를 찾아 듣고 온 것일까요.
그들은 여러분들에게 미소 지으며
정중하게 인사해보입니다.
PC1 카사르:"인어..?"
(놀란 표정으로 그들을 바라본다.)
(그리고 라일라도 본다.)
PC3 노이라:(놀란 얼굴로 인어들을 바라보다 라라를 부축해 가까이 걸어간다) "라라...!"
PC2 카힌 아자르:"이런, 살면서 이런 광경을 보게 될 줄은 몰랐는데."
(탄성을 내지르며 바다를 둘러본다.)
PC4 라일라:(낯익은 얼굴들 사이에서 보이지 않는 이들을 희망처럼 찾아보다 나직하게 중얼거린다.)
"아직 태어나지 못한 물거품은 바다 어딘가를 떠돌고 있겠지."
PC1 카사르:"잘 됐네요, 라일라. 정말로."
(뭉클해서 코끝이 괜히 찡해지는 느낌이다.)
PC4 라일라:(그리웠던 노래의 깊은 울림소리가 익숙하게 귀를 파고 들면 저도 모르게 입을 벌려 속삭이듯 한 곡절을 따라부른다.)
"노라..., 카사르." (노라의 부축을 받고 뱃머리 가장자리에 서 바다 아래를 내려다보다 카사르와 카힌, 그리고 노라를 차례로 돌아본다.)
"줄을 내려줘." (가만히 생각에 잠겨 볼품없이 마른 다리를 내려다보다 고개를 들고 웃는다.)
PC2 카힌 아자르:(자그맣게 탄식하다 말 없이 그 사이를 번갈아 본다.)
PC3 노이라:(마지막말에는 눈을 크게 뜬채 라라를 바라보다 이내 잦아든다. 그래, 이곳이 맞을것이다. 그런생각을 하면서도 가슴 속의 쓸쓸함은 파도가 복사뼈를 적시듯 빠르게 다가온다)
"...돌아가는구나"
PC4 라일라:(잠시 노라의 뒷목을 잡고 곁으로 끌어와 이마를 마주대게 만든다)
"10년 차 식객에게 정이 들었어?"
PC1 카사르:(말없이 줄을 끌어왔다. 헤어짐이 아쉽고 서운함 만큼, 그 이상으로 라일라가 기다려왔을 이 시간을 응원하고 싶었다. 두 사람의 작별인사를 기다리며 줄을 잡고 있는다.)
PC3 노이라:"그래, 다 알면서 물어보는건 역시 짓궂네"
(이마를 마주댄채 시선을 내려깐 채 웃어보인다. 그 거리를 정적이 채우다)
"...알아, 네가 없으면 난 엉망이라는걸...네 잔소리가 괜히 듣고 싶어서 심술부렸는데..."
"이젠...졸업할 때가 되었지"
PC4 라일라:(노라의 말을 듣는 동안도 아무 말 없이 웃으며 이마를 기대다 천천히 눈을 감는다. 이제 더 책망을 향할 곳은 존재하지 않겠지. 갈 곳 없는 이 마음을 어디 묻어두면 좋을지 생각해야 할 시간이 목전으로 다가온다. 탓하고 매달릴 신이 없다. 그날을 구원한 것은 당신이지. 제 원망은 이곳에서 종결을 맺는다. 지나온 시간 곁에서 지켜본 당신은 신이 아니었으매.)
PC1 카사르:(두 사람의 이별에 눈가가 뜨끈해져서 고개를 돌렸다. 끝도 없게 펼쳐진 바다를 바라본다.)
PC4 라일라:"그런데...," (작게 입을 떼며 이마를 떼어낸다.)
"졸업시켜준다는 소리는 한 적 없는 것 같은데."
(그리 말하고는 그들이 줄을 가져오기 전, 거치적거리는 옷가지를 벗고 아래로 난간을 올라 아래로 뛰어내린다. 마지막이야. 마지막 소금물. 제가 붙잡고 돌아갈 줄은 육지로 이어질 터이니. 전신을 적시는 고향의 숨결에 깊에 머리를 담근다.)
PC1 카사르:(놀란 눈으로 라일라를 본다.)
PC3 노이라:"뭣...라라....?" (라라를 바라보고선 눈을 깜빡인다)
PC2 카힌 아자르:(옅게 웃음을 터뜨리며 뒤에서 관망하듯 지켜본다. 저 함께한 시간에 구태여 끼고 싶지는 않으니. 그저 아름다운 한 때를 함께하는 것으로 만족하고.)
PC1 카사르:(안도라고 해야 할지.. 라일라가 스승님과 함께 있을 거란 사실이 기뻐서 웃음 지었다.)
"스승님도 그런 표정을 지으실 줄 아네요."
PC4 라일라:(뱃전을 한 바퀴 돌고 어린 벗들을 곁을 맴돌다 한 번씩 이마를 맞대 마지막 인사를 나누고 오래간만인 환한 웃음을 품는다. 당신들은 살아가겠죠. 이곳에서, 물거품으로 죽고 물거품으로 다시 태어나며. 그 거품 안엔 너희들도 있겠구나. 하지만 나는 심성이 곱지 못해 더 이상 희망을 품고 바다 곳곳을 돌아다니는 짓은 하고 싶지 않은데. 그만해야지, 돌아가야지.)
(천천히 물에서 고개를 들어올리고 배 옆으로 다가가 내려올 줄을 가만히 기다린다.)
PC3 노이라:(카사르의 말에 뭐라 대답하려다 입을 어물댄다. 곧 작은 한숨이 이어졌고) "...정말이지..."
PC1 카사르:(노이라의 손에 밧줄을 쥐여준다.)
"기다리잖아요."
PC3 노이라:"정말이지, 너희들은..." (카사르에게 받은 밧줄을 바라보다 별 수 없다는듯 웃어버린다)
"좋아할수밖에 없다니까..." (그리 말하며 웃음이 스친 제 얼굴을 가리듯 한번 쓸었고 천천히 밧줄을 내려준다)
PC4 라일라:(그 밧줄에 단단히 매달려 기어오르다 힘에 부쳐 가만히 대롱거린다. 이런 중요한 순간에 멋 없이... 제 한심함에 이골이 나 작게 한숨을 쉬다 위를 올려다본다. 난 몰라. 못 해. 눈으로 말한다.)
눈부신 태양빛이 바다 위로 내려앉습니다.
어느 날의 그 날처럼,
올려다보는 얼굴은 역광 탓에
잘 보이지 않습니다.
그 날의 얼굴은 어땠던가요.
PC3 노이라:(밧줄을 당긴다. 손에 느껴지는 묵직한 무게가 왜 이리도 즐거운지, 금방 라라를 끌어당겨 안아 든다)
PC4 라일라:(그날과 같은 풍경, 그날과 같은 모습. 그 낯을 그리지 못했던 당시와 달리 어둠 속에서도 선명하게 읽히는 얼굴을 바라보다 지척에 다가오면 눈끝을 휘어 웃는다.)
PC3 노이라:"졸업을 막은건 너야, 변명은 안받을거고"
PC4 라일라:(노라의 뒤로 보이는 카사르와, 그 옆에 선 카힌을 바라보며 고개를 끄덕인다. 자식이 결혼을 하면 부모는 적적해지기 마련이지. 그 적적함을 위로해줄 사람이 필요할 테니.)
"돌아가기로 했으니까."
"...왕의 자리에 앉게 될 아이, 아니, 분인 줄은 몰랐지만 떠나면 노라가 심심할 게 분명하지."
"늙은이는 항시 쓸쓸하잖아?"
PC3 노이라:(라라의 시선을 따라 카힌과 카사르를 바라본다. 쓸쓸함은 나에게 이미 익숙한것임에도 별 수 없이 그 다정한 목소리에 이끌리게 된다. 고개를 한번 라라의 품에 부비곤 웃어보인다)
"그래, 네가 곁에 있어준다면 쓸쓸하지 않을거야"
"...돌아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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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은 오래된 이야기입니다.
너른모래땅의 사막왕국에 일식이 다가오면
봉인된 악마가 모습을 드러내, 왕국을 멸망시킨다는 이야기.
하지만 아이야,
너무 걱정은 말렴.
노래의 바다에 닿을 수만 있다면,
그 악마를 물리칠 수 있을 거란다.
바로 오늘,
여러분들이 써 내려간 이야기입니다.
너른사막의 모래조차도 헤아릴 수 없는 오랜 시간이 지나
오늘 적은 이야기가 잊혀진다고 해도
산도 강도 없는 너른 모래사막.
바람도 닿지 못할 머나먼 땅을 여행한
여러분들의 이야기는
기나 긴 서사시가 되어 사막의 어느 한
음유시인의 목소리로
밤을 수놓게 될 겁니다.
작열하는 태양과 끝나지 않는 밤.
사막의 모래를 가르며 나아가는,
여러분들이 써 내려간 이야기입니다.
오늘 부른 노래는 여러분들의 마음 속에 살아 숨쉬며
거친 사막의 모래바람도
넘실거리는 파도마저 넘어서
노래가 가득한 어느 바다의 물가에 닿을 수 있겠지요.
머나먼 바다
아름다운 목소리들이 만들어내는
영원의 가락은
그곳에서 언제고 당신들을 기다릴 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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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오늘은,
그날로부터 일주일 뒤.
바다로부터 돌아온 여러분들은
어떤 나날을 보내고 있을까요?
카사르의 이야기
PC1 카사르:(그 어마어마한 사건이 끝나고 나서 왕궁으로 다시 돌아왔다. 왕위 계승의식을 마쳐야 하지만, 이미 그런 형식적인 것을 하기엔 자격을 충분하게 보였기에 계승권자로서의 자리를 얻어냈다. 나라를 이어받기까지는 아직 배워야 할 것이 남아있지만, 이번에도 해낼 것이란 걸 알고 있다.)
(아, 그리고 요새는 사내를 만나고 있다. 자기가 잘난 것을 잘 알고 있어서 보이는 태도가 가끔 어처구니 없긴 한데, 얄밉지만 괜찮은 사람이다. 아닌 척 시선을 피할 땐 귀엽다. 거짓말도 앙큼하게 잘 하고 말이지.)
(나중에 한 번 물어볼까? 왕의 남자가 되겠느냐, 하고. 능청스러운 반응을 할 것 같지만.)
카사르, 당신은 이미 그 자격을 증명했습니다.
앞으로 배워야 할 것도.
해야 할 것도 산더미처럼 많지만,
당신 정도가 된다면 그리 어려운 일은 아니겠죠.
너른모래 땅이 당신의 나라가 될 일도 머지 않았습니다.
그 땅이 당신의 것이 된다면, 그 백성도 당신의 백성이겠죠.
빠져나갈 구석 없이 몰아넣고 그 사내가 어찌 반응할지 지켜보는 것도,
하나의 좋은 유흥거리가 될 터입니다.
물론, 능청스럽게 굴겠지만요.
카힌의 이야기
PC2 카힌 아자르:(참으로 긴 여정이었다. 나 정도나 되는 사람이 뱃사람들이나 할 법한 말들을 들으며, 소탈하게 지내본 것도 퍽 생소했던가. 부러 그녀의 곁에 접근하며 능청맞게 군 것도 사심 하나 없었다고는 할 수 없겠지.)
(신전으로 돌아와 이전과 다를 바 없는 삶을 영위하고 있으나, 하나 달라진 것이 있다면 카사르일 테다. 붉게 굽이치는 머릿결, 타오르는 눈동자. 사막의 별자리와 모래의 움직임이 가리킨다. 머지 않아 이 땅이 그녀의 것이 될 거라고. 그때가 다가온다면, 어찌한다.)
... 태양의 신이시여, 당신의 종이 퍽 성실하지 못하니 미리 사죄를 올려야겠군요.
(뭐 꼭 그리 되리란 법도 없으나. 미리 구석 하나 정도는 만들어 두어도 상관 없겠지. 알현 신청을 미리 해두었으니, 알현실은 비워두었을 테고. 터내는 발걸음이 가볍다. 지난 날 그랬던 것처럼 드넓은 왕궁 홀을 오롯이 걸어간다.)
::(생각해보니 그 둘을 그냥 보낼 수는 없었지. 태양신을 섬기고 있는 몸이라고 하나, 그 또한 신인 자. 소홀해서는 아니 될 터였는데.. 제가 한 대접은 어찌 마음에 들었으려나. 상념은 길지 않다. 당장 더 중한 것이 있으니.)
PC2 카힌 아자르:(생각해보니 그 둘을 그냥 보낼 수는 없었지. 태양신을 섬기고 있는 몸이라고 하나, 그 또한 신인 자. 소홀해서는 아니 될 터였는데.. 제가 한 대접은 어찌 마음에 들었으려나. 상념은 길지 않다. 당장 더 중한 것이 있으니.)
노이라의 이야기
PC3 노이라:(얼마나 떨어져있었다고 벌써 그리워져버린 집냄새, 아늑한 우리의 집. 돌아오자마자 내려앉은 먼지를 털어내다 라라가 장식한 조개껍질들을 슬슬 쓸며 생각에 빠진다. 마냥 감싸고 예뻐하던 이가 나라를 다스리고 의심하던 자에게는 신뢰가 깃들어도 딱하나 변하지 않은건 자신을 부르는 물기어린 목소리, 깊은 바다를 닮은 색)
(그냥 그런 다정한 날들이 하루하루 지나가고 그것이 못견디게 좋아질때에는 밤의 차가움을 피해 나의 곁으로 도망오라 라라의 이름을 부른다)
(눈에 쓸쓸함이 내려앉아 갈피를 잡지 못하면 품에 숨긴 그 증표를 꽉 쥐어 길을 찾았다. 인어의 비늘에 비춰진 빛이 길을 인도 하고 결국 우리가 보금자리를 가르켜 이곳에서 웃음 지을 수 있다면, 더이상 어둠 속을 헤맬 필요가 무엇 있을까)
'내 소중한 증표지만....네가 가지고 있어줘'
'내 곁에는 네가 있잖아, 이젠 길을 잃지 않아'
(모래바람이 매섭게 불어오는 밤에도 언제나처럼 속삭이며 웃는 목소리들이 울려퍼진다. 그렇게 평소와 같이, 우리가 써내려간 이야기들 처럼)
어떤 서사가 있다고 해도, 변치 않을 겁니다.
노이라 당신은 흔들리지 않는
굳건한 이정표를 가지고 있으니까요.
어느 날 밤이 유독 차갑다면,
그것은 당신의 일상이 따스하고
또 다정했다는 의미겠죠.
허나 너무 걱정하지 않아도 될 겁니다.
그 노래가, 목소리가 당신을 인도할 테니까요.
모래바람이 매섭게 불어와도,
어느 날 밤이 유독 추워도.
평소와 같이,
함께 써내려간 이야기들처럼.
라일라의 이야기
PC4 라일라:(매일 같이 찾아와 키를 잡던 카사르는 우리의 배를 떠났다. 우리는 모래를 딛고 서, 그가 커다란 돌의자에 앉는 순간부터 의자를 내려와 자리에 눕는 순간까지 지켜볼 것이었다. 혹여 어린 왕의 험담을 하는 이가 있거든 싸늘한 눈초리를 흘기는 것도 잊지 않고, 집으로 사서 들어가던 대파로 장진열대 위를 위협처럼 내려치곤 한다. 목발은 좋은 위협 무기가 될 수 있음을 알려준 노라를 떠올리며 그것을 꾹 쥐기도 한다.)
(신전 앞을 지날 때면 한 번씩 그 계단을 올려다보게 되는 것 또한 같은 이유겠지. 짧은 여행에 동반했던 그에게 축복을 실어 보내며 신전 앞에 잠시 머물러 한 구절의 가락을 읊는다. )
(돌아가는 길목, 여전히 다리는 멋없이 후들거리고 내딛는 걸음걸음은 타는 듯한 통증을 동반하나 차라리 달가운 일이었다. 통증 속에 자각하는 뭍의 호흡은 고루하게도 이어진다.)
(깊은 잠에 든 노라의 발치 옆에 앉아 발끝에 묻은 모래를 물 적신 수건으로 닦아 씻기다 그 발등 위로 잠시 입술을 묻는다. 볼품 없고 나약하고, 잘난 점 하나 없는 물사람에게 돌볼 것을 내어준 당신을 경배해. 가족 하나 지키지 못한 채 끝끝내 바다에서 도망친 제게 쉴 곳을 내어준 사람. 사막의 등대. 제가 내어줄 수 있는 것엔 이렇다할 재미도 즐거움도, 자극도, 지혜도 든든함도, 무엇 하나 속해 있지 않다. 그럼에도 이 미적지근한 온도와 지루하기 짝이 없을 일상이 당신의 안온이 되길 간절히 기도해. 가락으로 풀어내기까진 오랜 시간이 걸릴 이야기다. 줄에 달린 채 목에 걸린 작은 비늘을 손에 쥐고 고개를 든다. 창문 틈으로 들어오는 가느다란 빛을 응시한다. 여명이 밝는다.)
짙은 물내음을 뒤로 합니다.
가족도, 서늘한 바닷물을 가르며 헤엄치듯 유영하는 감각도.
지금의 당신에게는 타는 듯한 통증과,
고루하게 이어지는 뭍에서의 호흡이 남았지만
그것은 마냥 아픈 일은 아닐 텝니다.
동 트기 전 새벽이 가장 어둡다죠.
당신의 곁에서 안온한 일상을 영위하며
단 잠에 든 이를 바라보며, 다가오는 아침을 맞습니다.
어쩌면 이 모든 이야기를 가락으로 풀어내는 데에는 긴 시간이 걸릴지도 모릅니다.
여러분이 적어내려간 이야기는 그리 짧지 않으니까요.
그것은 이곳, 너른모래 땅에서 살아 숨쉬고
어느 날에는 전설로.
또 어느 날에는 설화로,
다가올 또 다른 아침을 맞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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