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 : Beam
KPC : 랴오준
PC : 루시안
October 03, 2022 8:38PM집주인:당신이 새로 온다던 입주자요.

(잠시 멍하니 있다가 돌아보고 끄덕인다.)
어서오세요, 루시안!
이곳은 구룡성채입니다.
October 03, 2022 8:41PM집주인:거, 여기서 촌티 내지 마시오. 어리숙하게 굴면은 여기 사람들 다 눈치 까니께.

(너무 두리번 거렸나. 심드렁한 표정으로 뒷머리를 긁적인다.)
October 03, 2022 8:42PM집주인:생긴 건 멀쩡해 보이는데, 뭣하다 여기에 흘러든 거요?

(자세히 말하긴 뭣해서 대충 얼버무린다.)
October 03, 2022 8:44PM집주인:(쯧쯧 혀를 찬다.) 거 몸을 얼마나 처 굴려댔으면 그딴 거한테 걸려서는... 에잉.


(안 상냥한 미소)
October 03, 2022 8:46PM집주인:자네 집은 2층이여.

"예, 안내 감사합니다."
October 03, 2022 8:47PM집주인:집 열쇠요. 잘 가지고 있는 게 좋을 거요.

"잘 챙겨뒀다가 돌려드리겠습니다."
October 03, 2022 8:48PM집주인:그려, 돌려주기 전에 어디서 비명횡사나 하지 말고.
October 03, 2022 8:49PM집주인:... 그리고 소란 피우지 말고. 아무쪼록 몸 조심해서 다니소.

"예, 염려 감사합니다. 살펴가세요."
October 03, 2022 8:51PM집주인:(고개만 끄덕하고는 몸 돌린다.)
털컹-,

(일단 매트리스 상태부터 본다.)




기준치: | 65/32/13 |
굴림: | 9 |
판정결과: | 극단적 성공 |


(나가는 길에 먹거리도 사오는 게 좋으려나. 뭔가를 보관하는 게 가능한 성능 상태인지 확인하기 위해 냉장고도 열어본다.)

기준치: | 55/27/11 |
굴림: | 65 |
판정결과: | 실패 |

"대충 집은 됐고.."
(열쇠를 챙겨서 밖으로 나선다. 문단속을 한 후 집 주변을 둘러보기로 한다.)
October 03, 2022 9:04PM???: 안녕! 당신 여기 새로 이사 온 사람이지?


"그래, 반갑다, 샤샤."
"난 루시란다."

물 건너는 어떤 모습이야? 뭐 하고 살았어? 여기 왜 왔어?

"뭐, 사람 사는 곳은 다 비슷해. 물론 굉장히 힘든 곳도 있지만. 이곳엔 이것저것 알아볼 것이 있어서 왔단다."



기준치: | 65/32/13 |
굴림: | 37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그래, 또 볼 거니 사이좋게 지내자꾸나, 샤샤."
(지갑을 가져오곤 그 안에서 용돈 정도의 금액만 꺼내서 쥐여준다.)





여기 구룡에서는 당신 같은 사람들 지갑은 그냥 공공재예요, 공공재.

(머리 긁적)


(가벼운 소리를 얹으며 대답한다.)


(어깨 가볍게 으쓱)


(그것 참 부럽고 재수없는 걸. 안 상냥한 미소를 지으며 뭐.. 아무튼 악수는 한다.)

드디어 받아줬네요, 기뻐요.
그보다 지갑 없으면요, 당신, 돈 한 푼도 없죠?
내가 돈 좀 줄까요?

"빌려주신다면 감사히 받고 꼭 갚도록 하죠. 초면이라 믿을진 모르겠지만요."


(어깨를 으쓱해보인다.)




(슥 뺌)


"조건 없는 호의는 들어본 바가 없어서.."

그러니까... (생각하더니 어깨를 으쓱인다.)
우리 만난 지 3분밖에 안 됐긴 한데요.
내가 그쪽한테 존나 반했거든요.
쿠르릉 쾅-!
이 새끼 지금 뭐라는 거야?


아, 진짜로 한눈에 반했다니까.
그러니까 내가 도와줄 마음이 생긴 거 아니겠어요?
이래봬도 나 좀 비싼 몸이에요.

(딱 봐도 미성년자로 보이는 녀석이 이런 소리나 하니.. 뒤에 선 검은 사람만 봐도 어느 부잣집 도련님이라는 건 알겠다. 역시 쎄함은 싸이언스다.)
"근데 어쩌지. 난 애기한테 관심이 있는 변태새끼는 아니라서.. 호의만 고맙게 받을게요."
"그쪽 사람이 데리러 왔네. 비 또 오기 전에 들어가요."
(손을 설렁 흔들어주고 돌아서 마을 구경이나 더 하러 걸음을 뗸다.)


독에 당해서 여기까지 온 거잖아요?

(천천히 돌아서고 다시 네 앞에 선다.)
"알고 있는 거라도 있나? 아니면 우리 도련님이 그새 빠르게 관심있는 사람 뒷조사라도 하셨나."


"그래, 곧 뒤질 놈이니까 애정은 다른 곳에 쏟도록 해."

내가 당신한테 그런 제안을 한 건, 뭐, 맞아요, 한눈에 반해서긴 하지. 근데 그게 다는 아니거든.
당신이 살던 집 옆집에 원래 '취 시디옌'이라는 사람이 살았어요. 지금은 실종됐지만요.
그리고 그거 알아요? 그 사람이 독에 아주~ 해박하거든요. 어떠면 당신이 당한 독에 대해서도 알고 있을지도 모르고요.
음~ 어쩌면 그 인간이 만든 독일지도 몰라요?
Chishidian0119@wxxxx.com
이 자식, 뭘 그리도 잘 알지?

"그래서, 그 실종자를 도련님께서 찾아주실 수도 있다, 뭐 그런 말이 하고 싶은 모양인가 보네."

나도 그 사람 찾고 있거든요.
절박한 사람끼리 같이 찾고, 데이트도 좀 하고, 그러자는 건데, 싫어요?
(생긋 웃으며 고개 기울인다.) 당신 혼자서는 취시옌 찾기 어려울 텐데.





좋아요, 그럼 일단 저녁부터 먹으러 갈까요? 현지인 추천 맛집이 있으니까 데려다 줄게요.

"그래, 가자 가. 그런데 나 정말 한 푼도 없다. 데려가면 저녁은 책임져야 돼."


(역시나 꺼지라고 해도 들을 것 같지 않으니 가벼운 한숨이나 내쉬고 팔짱 낀 채로 걷는다.)


왕 씨네 왕만두


"음.. 우육탕면이면 될 것 같네."

October 03, 2022 9:50PM왕 사장:알겠수다. 잠시만 기다리세요~!
October 03, 2022 9:50PM왕 사장:아이, 이것 참 미안해서 어쩌지? 오기 전부터 포장 손님이 많아서... 댁들 면이랑 만두는 50분 뒤에 나오겠는데? 서비스로 준비해둔 만두라도 줄 테니까, 얘기들 나누고 있어.
(미친)

"예, 뭐. 괜찮습니다.)

그동안 저랑 얘기나 해요. 나 당신한테 궁금한 거 많은데~

(꽤 걸었으니 물로 목을 축인다.)
"도련님 쪽은 무슨 이유로 그 사람을 찾고 있는 건데?"

음, 취 시디옌 말이죠.
흑사회에서 한동안 그 인간을 찾느라 고생했거든요. 하지만 아직도 못 찾아서, 조직 단위로 움직이면 눈에 띄잖아요. 그래서 혼자 찾아보는 거예요.

"음.. 빚이라도 진 건가?"


(그래, 위험하니 묻지 말자. 이놈의 취재본능이 또.)
"일 때문에 골치겠군."
"그 취 시디옌이란 사람에 대해 뭐라도 더 알고 있는 게 있나? 인상착의라던가."



원래는 흑사회 사람이었어요. 독에 일가견이 있어서 조직에 꽤 기여를 했죠. 하지만 그 성질을 못 버리고 위험한 일을 했어요. 뭔지는 비. 밀.☆ 인상착의야 말해봤자 의미 없죠. 작정하고 도망친 사람이 그 모습 그대로겠어요?

(하필이면 조직에서 사고치고 도망간 타이밍에 내가 온 건가. 운도 참.. 한숨을 내쉰다.)
"실종은 언제부터였지?"

2주 하니 생각난 건데, 2주 전엔 어디서 뭐 했어요? 직업이 뭐예요? (생글)

(주머니에서 수첩과 펜을 꺼내 메모해둔다. 2주 전? 나한테 메일이 도착한 건 일주전이었는데. 도망을 치던 중에 본인 거처 근처로 나를 불러들였다고? 무슨 이유 때문이지.)
"2주 전엔.. 백수였지. 지금의 화두인 그 놈 때문에."
"지금도 직업은 없어서 백수다."

돈이 많이 쪼들리겠어요.
나랑 살면 돈 걱정은 안 해도 될 텐데.

(너 지금 헛소리한다 라는 표정으로 한 번 봐주고는 수첩을 다시 넣어둔다. 식어가는 만두 하나를 먹는다.)

당신 하나 정도면 내가 먹여살릴 수 있어요. 몸도 편하고, 다른 걱정도 없고. 잘 생각해봐요.

(심드렁하게 어깨를 으쓱한다.)



(고맙다고 이야기 하고 만두도 하나 집어 먹는다.)



"내일 또 열테니 그땐 미리 사둬."

(텅 빈 냉장고가 떠올랐다.)


(물론 사달라고 해도 되긴 하지만, 나중에 어떻게 돌아올지 모를 일이기에 최소한의 호의만 받기로 한다.)


October 03, 2022 10:25PM왕 사장:후식! 내 서비스요.

"감사합니다. 잘 먹겠습니다. 아, 그리고 혹시 서빙 도우미라도 필요하면 불러주세요."
(번호가 적힌 명함을 건넨다. 빠른 구직활동)

어쩐지 필기가 꼼꼼하다 했어요. (말하며 자연스럽게 명함을 자기 주머니에 집어넣는다.)

"너 준 거 아니야, 이 맹랑한 도련님."

October 03, 2022 10:29PM왕 사장:어? 그, 그렇구만. 아무튼 이건 줬으니 잘 갖고 있지. (명함을 받는다.)

October 03, 2022 10:29PM왕 사장:그, 쿠키나 좀 먹어 봐. 오늘 운세를 점괘할 수 있으니까.

(받은 것이니 일단 감사히 쪼개서 열어본다.)

기준치: | 55/27/11 |
굴림: | 68 |
판정결과: | 실패 |
기준치: | 80/40/16 |
굴림: | 10 |
판정결과: | 극단적 성공 |
October 03, 2022 10:32PM손님1: 주인장, 이게 신상인 몽상화야? 빛깔 쥑이는데. 이것 봐. 조각이 빛에 반사되어서 무지개빛이야.
October 03, 2022 10:32PM손님2: xx...빛깔 끝장나네. 난 집 가서 한다. 잘 있어라.

아, 저게 신기해요?

"뭐.. 우리나라에서도 대마를 피는 경우를 심심치 않게 봐서 아주 신기한 건 아니지만. 와일드한 흡입을 보는 건 처음이라 낯설긴 하네."
(비흡연자인가 싶어서 담배를 안 꺼내고 있었는데, 네가 피는 것을 보고 나 역시도 꺼내 입에 물고 태운다.)

흑사회에서 만들고 민간인들에게 가장 널리 보급된 마약이에요. 대마랑은 차원이 다르죠. 궁금하면 한 번 해볼래요?

(어깨를 으쓱하고는 연기를 길게 내쉰다. 나보다 작은 네 머리 위로 슥 지나간다.)


"주인장, 혹시 취 시디옌에 대해 뭐 소식 들은 거 없습니까?"
October 03, 2022 10:41PM왕 사장:뭐? 취시옌?
October 03, 2022 10:41PM손님1: 금마는 그냥......





(그래도 이곳에선 정말 해치운 사람도 그냥 돌아다닐 것 같아 포기하기로 한다.)
탈-, 탈-, 탈-,...


(한숨을 푹 내쉬고 끈적한 옷을 벗어 세탁기에 넣는다.)


(그 시선을 참다참다 주민 반응을 보고 결국 한 소리를 한다.)





"뭘 넣는 거냐, 그건 또?"


(이 맹랑하고 재빠르고 싸가지 없는 꼬맹이가..)
덜덜덜,


「세탁이 끝나면 세탁기 문을 항상 열어놓으시오」


기준치: | 65/32/13 |
굴림: | 41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 HANDOUT ··영수증━━━━━━━━━━━━━━━━━─시루 거리 백 씨 약국십전대보탕 ----1병흑■■ ----- 10정□□□ ----- ?정○○○ ----- 10정총합 : $43.3



(위험도를 생각하면 곰팡이가 나을수도...... 햇빛에 말리면 괜찮을 거라고 위안해보며 몇 개 골라둔다.)


(빨래바구니도 구경한다.)

진짜 거지 같아요.

(타격감 제로)




(딱 잘라)


(절레절레하고 빨래바구니도 구경한다.)





기준치: | 46/23/9 |
굴림: | 53 |
판정결과: | 실패 |


"이건 뭐라고 읽는 한자냐?"



기준치: | 80/40/16 |
굴림: | 77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혹시 더 있을지도)
(다리미 판도 살펴본다.)




"어마어마한 규모인가 보구나."
(셔츠도 확인한다.)



(준에게 보여준다.)




(이 연구소에 찾아가봐야겠다고 생각하며 카드를 챙겨둔다. 그나저나 내 옷은 아직인가? 다시 세탁기를 본다.)



누가 보면 우리 둘이 섹스라도 한 줄 알겠어요. 그쵸? (웃음)

(쬐깐한 게 못 하는 말이 없다며 고개를 절레절레 하고는 아까 주워둔 옷가지도 챙긴다.)


(걸쳐줬던 옷을 돌려준다.)
(옷으로 한대 칠 뻔 했다.)

통째로 선물이에요. 팬티까지 벗었으면 팬티도 줬을 텐데, 아깝네요.

저 소매치기 새끼 잡아!

(또 보자더니 잘 됐다!! 당장 쫓아간다.)

기준치: | 75/37/15 |
굴림: | 41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기준치: | 75/37/15 |
굴림: | 6 |
판정결과: | 극단적 성공 |

기준치: | 60/30/12 |
굴림: | 3 |
판정결과: | 극단적 성공 |
기준치: | 60/30/12 |
굴림: | 35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기준치: | 55/27/11 |
굴림: | 76 |
판정결과: | 실패 |

기준치: | 75/37/15 |
굴림: | 60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기준치: | 75/37/15 |
굴림: | 36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기준치: | 60/30/12 |
굴림: | 5 |
판정결과: | 극단적 성공 |
기준치: | 60/30/12 |
굴림: | 56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기준치: | 55/27/11 |
굴림: | 26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기준치: | 75/37/15 |
굴림: | 2 |
판정결과: | 극단적 성공 |
기준치: | 75/37/15 |
굴림: | 38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기준치: | 60/30/12 |
굴림: | 22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기준치: | 60/30/12 |
굴림: | 18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기준치: | 55/27/11 |
굴림: | 66 |
판정결과: | 실패 |

기준치: | 65/32/13 |
굴림: | 20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기준치: | 55/27/11 |
굴림: | 44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기준치: | 75/37/15 |
굴림: | 8 |
판정결과: | 극단적 성공 |
기준치: | 75/37/15 |
굴림: | 17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기준치: | 60/30/12 |
굴림: | 31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기준치: | 55/27/11 |
굴림: | 87 |
판정결과: | 실패 |

기준치: | 75/37/15 |
굴림: | 63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기준치: | 75/37/15 |
굴림: | 16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기준치: | 60/30/12 |
굴림: | 55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기준치: | 55/27/11 |
굴림: | 21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기준치: | 75/37/15 |
굴림: | 91 |
판정결과: | 실패 |
기준치: | 75/37/15 |
굴림: | 16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기준치: | 60/30/12 |
굴림: | 57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기준치: | 55/27/11 |
굴림: | 27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기준치: | 55/27/11 |
굴림: | 38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기준치: | 75/37/15 |
굴림: | 90 |
판정결과: | 실패 |
기준치: | 75/37/15 |
굴림: | 30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기준치: | 35/17/7 |
굴림: | 31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기준치: | 55/27/11 |
굴림: | 87 |
판정결과: | 실패 |

기준치: | 75/37/15 |
굴림: | 53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기준치: | 75/37/15 |
굴림: | 72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기준치: | 60/30/12 |
굴림: | 83 |
판정결과: | 실패 |

기준치: | 55/27/11 |
굴림: | 45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기준치: | 75/37/15 |
굴림: | 97 |
판정결과: | 실패 |
기준치: | 75/37/15 |
굴림: | 40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기준치: | 60/30/12 |
굴림: | 68 |
판정결과: | 실패 |

기준치: | 55/27/11 |
굴림: | 57 |
판정결과: | 실패 |
(호흡 딸림....)

기준치: | 75/37/15 |
굴림: | 58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기준치: | 75/37/15 |
굴림: | 54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기준치: | 60/30/12 |
굴림: | 22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기준치: | 55/27/11 |
굴림: | 83 |
판정결과: | 실패 |
(가라..)

기준치: | 75/37/15 |
굴림: | 45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기준치: | 75/37/15 |
굴림: | 95 |
판정결과: | 실패 |
"뭐야?!"

기준치: | 60/30/12 |
굴림: | 65 |
판정결과: | 실패 |

(급하니까 원펀치로 뚫고 간다.)
기준치: | 75/37/15 |
굴림: | 54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기준치: | 55/27/11 |
굴림: | 78 |
판정결과: | 실패 |

기준치: | 85/42/17 |
굴림: | 76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기준치: | 75/37/15 |
굴림: | 52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추격 종료

(저 꼬맹이 다리는 또 왜 저래. 일단 그 집 앞으로 가 똑똑똑 문을 두드린다.)
쾅!

기준치: | 50/25/10 |
굴림: | 50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술래잡기 끝났다, 꼬맹아."



(안 친절한 미소)


(다짐한대로 꿀밤!)



기준치: | 60/30/12 |
굴림: | 51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샤샤 목덜미 텁)



그냥 주인이 잠깐 맡아달래서... 어, 맞아! 그래서 갖고 있던 거야!





(꿀밤을 한 대 더 먹이고 놔준다.)
"또 걸리기만 해라, 어?"



기준치: | 60/30/12 |
굴림: | 52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꼬마가 내 돈 탈탈 털어갔으니 관광비 냈다치고 너 집 좀 본다."
(놔주고는 뭔가 폐기한 건 없는지 쓰레기통부터 확인한다.)




(준이라면 애라도 잡을 것 같아서 충고 아닌 충고를 하고 명함을 챙겨둔다. 이 집 털면 뭐가 나오긴 하겠군. 싱크대도 둘러본다.)

(책장!)

기준치: | 60/30/12 |
굴림: | 93 |
판정결과: | 실패 |
(아이 증맬..)
(강행)

기준치: | 60/30/12 |
굴림: | 27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 HANDOUT ··독성을 중화시키는 무독화 방법 연구 결과와 향후 방향성━━━━━━━━━━━━━━━━━─작성자 : 취 시디옌구룡성채에서 넓게 퍼진 독, 살무언독을 중화시키는 무독화 방법을 이론적으로는 완전히 성공해냈다.살무언독의 성분 분석 결과는 <살무언독 연구 기록#1>, 12페이지를 참고할 것.다만 아직 사람에게 제대로 써보지는 못했다. 무작위로 골라 시도할 예정.

(살무언독 연구기록이 있는지 확인한다.)


(상자2도 열어본다.)


기준치: | 65/32/13 |
굴림: | 56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냉동된 혈액 같습니다.



기준치: | 60/30/12 |
굴림: | 50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굴림: | 2 |


(지갑에 잘 챙겨둔다.)

"네 동거인 어디갔어? 둘이 무슨 관계야."







당신이 찾는 게 우리 형이 맞긴 해?
그러니까, 청 샤오가 맞냐고.

"이 방에서 온통 그 이름이 나왔는데?"

휴... 어쩐지 이상하다 했어. 샤오 같은 소심이가 누구 목숨을 위험하게 할 리가 없지!

(그럼 그 사람을 찾아가 물어야겠군.)
"그럼 청 샤오 씨는 연구소에 출근한 거고?"

일밖에 모르니까 말야.

"그래, 알았다. 가봐야겠네."
"도련님은 다 둘러봤고?"

그런데, 꼬맹이.
그 샤오라는 사람은 언제 오는데~?





October 04, 2022 12:59AM청 샤오:제발, 제발..! 지금은 못 간다고요! 연구소가 구룡이랑 멀어서... 게다가 오늘 기차도 끊겼어요... 제, 제가... 아침에 바로 출발하는 첫 차 타고 갈테니까! 그 때까지만 기다려주세요...그 때 다 해명할테니까...


아직 덜 적응했네요.
(딱 그렇게만 말하더니 빙긋 웃으며, 당신 뺨을 살며시 감싸 쥐었다가 놓는다. 문 쪽으로 걸어간다.)

(뒷말이 더 나오려는 걸 참고 일단 샤샤에게 부상이 있는지 확인한다.)

(머리를 벅벅 쓰다듬어준다.)
(일단 형이란 사람은 내일 아침에나 만나겠군)






"일처리도 서로 스타일이 안 맞는 것 같던데."

(고민하더니) 알겠어요. (샤샤에게 가서 손을 내민다.) 미안했어. 내가 좀 급해서. 이해하지?



"꼬맹이 너도 오늘 자 일은 그만하고 자라."





(헛소리한다며 혀를 차곤 집에나 가라고 한다.)


"안 돼. 오늘 처음 만났는데 뭘 믿고. 아깐 사람 조심하라고 하더니 정작 넌 밑도 끝도 없이 밀고 들어오냐."

알겠어요. 그럼 오늘은 여기서 끝낼게요. 첫날이니까요.

"그래, 너도 얼른 들어가라. 귀한 도련님 아니냐."
"내일 아침에 오려면 일찍 자야지."
(손 설렁설렁 흔들어주고 걸음을 옮긴다.)

잘 자요, 내 꿈 꿔야 해요.


기준치: | 60/30/12 |
굴림: | 22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October 04, 2022 1:20AM약사 백 씨:거, 지금은 문을 닫았소.

(테이블에 몸을 살짝 기댄 채 손가락으로 3번 테이블에 두드린다.)

(이게 뭐지? 싶지만 내색하지 않으며 병을 챙긴다.)
October 04, 2022 1:22AM약사 백 씨:자네 아직도 그 자와 함께 다니는가? 간이 큰 건지, 아님 이미 없는 건지 원... 대단한 인간이로구만.

October 04, 2022 1:23AM약사 백 씨:무슨 사정이든, 끔찍한 냄새가 나. 비린내여, 비린내.

(나를 다른 사람과 착각하고 있는 모양인데)
"뭐.. 끔찍해도 현재로는 어쩔 수 없어서요. 그래도 얼마 안 남았습니다. 새로 소문 도는 건 없습니까?"
(슬쩍.. 떠본다.)
October 04, 2022 1:26AM약사 백 씨:새로 도는 소문이 따로 있겠나? 자네가 그 자와 같이 다닌다는 게 가장 요즘의 소문이지.
자네, 이 구룡에서 흑사회랑 얽히는 것만큼 위험한 것도 없다는 것을 모르는 겐가? 흑사회의 사람들 또한 취 시디옌을 쫓은 지 한참 되었다네. 취 시디옌을 찾으러 여기저기 쏘다닌다지? 흑사회한테 골치 아프게 엮일 생각 말게. 그들은 어디에나 있으니 말일세.
게다가 요새 얼마나 구룡 안쪽 분위기가 흉흉한 줄 아나? 지난 번엔 길가에 뜯어먹힌 시체가 던져진 적도 있네. 얼마나 끔찍했는지.

"그리고 제가 살기 위해서라도 취 시디옌을 찾아야 합니다. 혹시 어르신 독에 일가견이 있으십니까?"
October 04, 2022 1:29AM약사 백 씨:거 고충이 이만저만이 아니게 생겼군. 독이라면 무슨 독 말인가?

October 04, 2022 1:31AM약사 백 씨:살무언독이라면... 흑사회가 만든 대표적인 독이지. 허나 그것에 대해 제대로 아는 사람은 아무도 없네. 그저 소리없이 이 바닥에 널려 사람들을 죽인다 하여 살무언독, 다르게는 묵살독이라 불린다는 것 정도일세.
흑사회에서도 살무언에 대해 제대로 아는 인간은 극소수일 거네만, 취 시디옌 정도라면 그래, 알 법도 하군.

(취 시디옌을 찾아내는 것 외엔 방법이 없나.. 한숨을 쉬며 뒷머리를 긁적인다.)
"혹시 흑사회에 대해서도 좀 자세히 알 수 있겠습니까? 실은 당사자한테 묻자니 좀 겁이 나서 위험한 단체구나 라고 막연하게 생각만 하고 있었습니다."
October 04, 2022 1:38AM약사 백 씨:위험한 단체이긴 하지. 그러나 그 정도로 다가 아닐세. 여 구룡이 어떤 곳인가. 다양한 조직들이 협력하고 적대하고 공생하며 살아가는 아귀의 소굴이지 않나. 그중에서도 가장 영향력이 큰 게 흑사회이지. 독을 다루는 데 가장 유명하기도 하고. 치사독부터 마약까지... 구룡 전체를 발밑에 둔 것도 다 그 마약 덕분이란 말이네. 게다가 그 살무언독까지... (고개를 젓는다.) 아주 무서운 조직이고 말고.

(그런 분위기와 뉘앙스이긴 했는데.... 씁, 역시 엮이지 말아야 했지만 이미 저쪽과 마주친 시점에서 글러버리지 않았나..)
"다시 전쟁터에 온 기분이군.."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더 각별히 주의해야겠네요. 그러고 보니, 이 약병에 담긴 건 정말로 십전대보탕입니까?"
October 04, 2022 1:40AM약사 백 씨:틀림없는 십전대보탕이네. (빤히 쳐다보더니) 면역기능저하에 도움이 돼.

"그렇군요. 영업 끝났는데도 응대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제 가봐야겠네요."
October 04, 2022 1:41AM약사 백 씨:잠깐... 취 시디옌을 찾는댔지.
취 시디옌은 흑사회에서 일했던 이라네. 정확히는 흑사회가 직접 관리하는 연구소에서도 엘리트였지. 물론 그리 정상적인 인간은 아니었네만... 사람이 좀 똘끼가 있어서... (중얼) 흑사회랑 척을 치게 된 것도 이유는 우리들도 잘 알지 못한다네. 무슨 대립할 만한 일이 있었던 것이겠지.
취 시디옌에 대해 좀 안면이 있는 자들이야, 연구소에서 만드는 약물에 무슨 짓을 저지른 것이 아니냐는 소리도 있다네. 그러니 내가 자네에게 준 것도 잘 가지고 있게나. 취 시디옌이 나에게 사라지기 직전에 필요하다고 연락을 준 물건이라네.
나도 왜 이런 걸 찾는 건지는 모르지만 말일세... 보기엔 뭔가를 만드는 것 같기도 했고.
그리고 본의는 아니라 했지만, 랴오 준, 그 자와 너무 친히 지내지 말게나.
도통 께름칙한 자니 말이지.

"예, 말씀 감사합니다. 잘 보관하겠습니다. 어르신도 건강 조심하세요."
October 04, 2022 1:44AM약사 백 씨:그래. 이젠 정말로 문을 닫을 시간이네, 이만 가보게나.

(인사를 하고 나온다.)
이게 무슨...?

(차리리 도둑이면 좋겠다고 생각하며... 안을 확인해 본다.)

뭐 이딴 새끼가 다있지.....

"... 뭐 하냐, 술에 쩔어서."


"정보 좀 얻으러 다녀볼까 했는데 네 향수 덕에 조졌지. 이젠 술 냄새 때문에 안 되겠네. 집에 가라니까 왜 여기에 있는 거야?"



여기 있는 인간들은... 살면서 점점 둔해져요.
대부분 몽상화에 취해서, 하루 일상이 돈 벌고... 할 거 없으면 술 마시고... 마약하고... 그게 끝이거든요. 가족이랑 보내는 시간, 그런 거 쥐뿔도 없이...
애초에 이런 데 사는 인간들 사정, 다 비슷하잖아요...
여기, 되게 지루해요. 당신도 점점, 여기서 살다 보면... 언젠가는 몽상화에 취하게 될 수도 있고... (히, 웃는다.) 그게 편하거든요. 그냥 자기 사는 현실에 만족하면서, 가끔 마약이나 하면서 좀 도피해주고...
근데에... 당신은 존-나 펄펄하잖아요? 오늘도 하루 종일 뛰어다니고...

... 한눈에 반했는데, 또 보니까 또 반할 것 같네... 시발...

"나가서 사는 것도 생각해보지 그러냐. 넌더리 나면."
(대꾸하면서도 병을 네가 눈치 채진 않을지 경계하고 있는다.)





(재우기까지 좀 시간이 걸릴 것 같긴 하지만 네 반응을 다시 봐도 그 편이 안전할 것 같다. 파고드는 대로 내버려두고 안은 채로 등을 도닥여준다.)

(조심조심 옆 방으로 향한다.)
끼익―

(슥 둘러보다가 일단 바닥에 떨어진 종이들부터 확인한다.)
·· HANDOUT ··몽상화 연구 기록 #1━━━━━━━━━━━━━━━━━─몽상화는 아편에서 흑사회에서만 사용하는 특별한 원료를 혼합해 만들어진 신종 마약이다. 부작용이 강한 타 마약들과 다르게 몽상화는 담배, 또는 술과 같이 장기적인 복용에도 부작용 정도가 훨씬 약하게 드러나고 있다. 허나 담배의 니코틴이 폐에 쌓여 폐암 등의 위험으로 이어질 수 있 듯, 몽상화의 장기적 복용이 인체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 지는 자세히 확인할 수 없다.
·· HANDOUT ··몽상화 연구 기록 #2━━━━━━━━━━━━━━━━━─즉 몽상화의 특징은 흑사회에서만 구할 수 있는 원료라 볼 수 있겠다. 허나 이 정보는 연구원들에게도 제대로 알려지지 않고 있다. 사용하는 정량도 제조자들에게 메뉴얼로 보급되기 때문에, 이를 자세히 연구할 필요도, 이유도 없다.하지만 그 원료가 대체 뭔데?! 시발 반드시 알아낸다!!
·· HANDOUT ··살무언독 연구 기록 #1 - 12p━━━━━━━━━━━━━━━━━─살무언독은 몽상화에서 독성을 추가하여 제조된 독성 물질이다. 몽상화에 비해 흑사회의 비밀 원료 성분이 차지하는 비중이 70%를 넘으며, 그 외에는 양귀비, 테트로도톡신을 약화한… (중략)

(흐린 눈으로 기록을 바라보다가 툭 던져놓고 책상 위를 본다.)


(행거를 본다.)




기준치: | 65/32/13 |
굴림: | 36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화장실도 꼭 봐야 하는 걸까.. 찝찝한 마음으로 슬쩍 열어본다.)


(피곤... 다크서클..)



(짜게 식은 표정으로 구석에 굴려둔다.)
(이제 자자..)

(하루가 이렇게까지 미친 듯이 긴 적은.... 그래, 전장에 비하면 괜찮은 편이지.)(정신 승리하고 잠들기)


"그래.."
(일단 내 쪽도 정보가 필요하니 정육점 안으로 들어간다.)
8:46PM청 샤오:샤샤는... 샤샤는 이제, 풀어주셔도 되잖아요.

(뒷머리를 긁적..)
"그래도 분위기를 보니 솔직히 답해준다면 해코지 없이 풀어줄 것 같습니다."
8:47PM정육점 주인 경 씨:내 이러니까, 샤샤 그 녀석 도둑질 좀 작작하라 했잖냐. 이게 웬 소란이야?
8:47PM청 샤오:저... 무슨 할 말이라도...

8:48PM청 샤오:취 시디옌이라면... 어느 정도는 압니다. 같은 조직이었으니까요...
그 약물쟁이...

"당신의 동생인 샤샤도 접촉할 정도면.. 꽤 친하다 할 정도 아닌가 했습니다만."
8:51PM청 샤오:친하다라... 직장 상사랑 친한 사람도 있나요. 네, 그냥 그 정도의 사이였어요. 연구소에서 함께 일하는 사이였죠.
그 사람이 왜 궁금하신 건데요...?

8:54PM청 샤오:무독화 연구... 그게 그의 비밀 연구였나요. 저는 거기까지는 잘 몰라요. 그냥 뭔가를 하고 있다는 것 정도만 알았고... 애초에 그 사람은 약에 박식한 괴짜니까, 원래 그랬듯이 또 뭔가를 하고 있나보다 싶었던 것뿐이에요. ... 원래도 정신 나간 사람이었거든요.
몽상화랑 살무언독에 대해 그가 독자적으로 한 연구가 흑사회의 심기를 건드렸다는 건 알아요. 흑사회에서 그를 쫓을 정도면, 뭘 한 건진 몰라도 분명 그들에게 치명적인 무기가 되는 무언가였겠죠. 해독제를 구하시는 거라면 당신도 그 연구와 직접적으로 관련이 있나 보군요... 하지만 제가 마지막으로 그를 본 것도 좀 날짜가 지나서... 도와드릴 수 있을지는 잘 모르겠네요.

(그 집에서 가져온 준의 피가 담긴 샘플을 청 샤오에게만 보이도록 살짝 보여줬다가 다시 넣는다.)
"이건 왜 집에 뒀던 겁니까? 아, 이 물건의 주인은 이 사실을 모르고 있지만요."
9:01PM청 샤오:(피 샘플을 보고 눈을 굴리더니 다시 낯이 허얘진다.) 그건... 샤샤가 가져온 것 같네요. 저희 형제 모두 흑사회 소속이었어서... 저는 취 시디옌과 함께 약을 만들었고, 샤샤는 유통과 영업을 담당했죠. 말이 좋아 유통이지, 그냥 심부름만 하던 아이예요. 정식 회원이라기에도 애매하고...


기준치: | 60/30/12 |
굴림: | 61 |
판정결과: | 실패 |

9:05PM청 샤오:살무언독이요. 음, 취 시디옌이 말하길, 살무언독은 주입량에 따라 치명적일 수도 있고, 몸에 지니고 있어도 멀쩡할 수도 있다고 했어요. 몇몇 사람에게 실험을 해봤는데 조금 넣었어도 그냥 잘 돌아다니는 사람이 있다고도 했고요.
살무언독은 몽상화랑 거의 재료가 같아서, 둘은 기본적으로 비슷하죠. 하지만 몽상화는 마약류고 코로 향을 맡아서 취하는 식이예요. 거기에 독성이 추가된 게... 아마 살무언독이 아닐까 싶네요.

(안 따뜻한 미소...)
"그럼 흑사회는 오로지 그 독으로 권력을 쥐고 있는 겁니까? 아, 내가 외부인이라 잘 몰라서 묻는 거예요."
9:09PM청 샤오:아... (얘기하느라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사실을 듣자 안절부절한다.) 그... 안타깝게 되셨네요. 네... 그래서 그런 방법을... 아니, 아니예요.
흑사회는 여러 가지 방식을 사용하긴 하지만... 주는 독이에요. 생산도, 유통도 꽉 쥐고 있거든요. 괜히 구룡의 무법자들인 게 아니죠. 그런 방식으로 약육강식의 가장 꼭대기에 서서, 사람을 갈취하고... (다분히 불만스런 기색이 지나간다.)
... 다른 이야기라면, 그자들 사람처럼 보이지만 사람이 아니라는 소문도 있어요.

(이건 또 무슨 소리지..? 하는 표정으로 되묻는다.)
9:13PM청 샤오:그냥 소문일 뿐이에요. 여러 번 흑사회를 위협하거나 대적하려는 조직들이 여럿 있었지만, 지금은 보다시피 다... (손으로 목을 긋는 제스쳐를 한다.) ... 그런 상황이거든요. 아직도 흑사회에 반대하는 사람들도 많고요.

"하.. 그보다, 그럼 그가 어디에 있을지 대충으로도 짐작할 수 없다는 거군요."
(또 원점인가..)
9:17PM청 샤오:... 도움이 될지는 모르겠지만, 제가 취 시디옌과 마지막으로 만난 건 10일 전이었어요. 정 씨를 만나야 한다고 급하게 떠난 게 마지막 모습이었죠. 사라졌던 정 씨가 돌아왔다는 말에 저희도 놀랐지만, 그 사람이 만나러 간다고 해서 저희는 다음에 만나기로 했어요. 그 후에 취 시디옌이 사라지고 나서 정 씨도 같이 사라졌지만요.

9:19PM청 샤오:네, 맞아요. 그 사람도 흑사회에 반감을 갖고 있던 사람이었는데...

기준치: | 80/40/16 |
굴림: | 84 |
판정결과: | 실패 |
(다시..잘 생각해본다.)

기준치: | 80/40/16 |
굴림: | 69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기준치: | 55/27/11 |
굴림: | 34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어제 알았던 사실이라.. 놀랍지 않다..)
"흐음... 단서가 다시 사라진 셈인데.. 그럼 그 정 씨의 원래 거처는 어딘지 알고 있습니까?"
9:26PM청 샤오:글쎄요, 흑사회한테서 도망다니던 사람이라 고정된 거처가 있을지...

(지금까지 들었던 것들을 수첩에 모두 간략하게 기록해둔다. 결국 크게 얻은 건 없는데..)
"아, 혹시 미친놈 떼어내는 법 알고 있나요?"
9:29PM청 샤오:미친놈이요...? (동공이 떨린다.) 제가 약은 잘 알긴 하는데... 혹시 필요하신지...

"보통 약으론 어림 없을 것 같아서.. 간절한 마음에 헛소리처럼 나왔네요. 신경 쓰지 마십쇼. 아무튼, 협조 감사합니다. 샤샤는 곧바로 보내드릴게요."
9:32PM청 샤오:네, 네...! (샤샤 얘기에 표정이 펴진다.) 그럼 조심히 가시고...
9:32PM청 샤오:아, 머리야...

(놀라서 부축해준다.)

"의사를 부를까요?"

9:35PM청 샤오:이 개자식, 개새끼..! 설마 했는데, 역시 흑사회의...!
순식간에 피가 분수치며 정육점 바닥 타일을 적십니다.

기준치: | 55/27/11 |
굴림: | 84 |
판정결과: | 실패 |
굴림: | 3 |
(머리가 멍해질만큼 놀랐다. 당황한 기색을 감추지 못하면서 일단 목을 어떻게든 지혈해주기 위해 환부를 누른다.)
9:37PM정육점 주인 경 씨:이 역겨운 냄새… 짐승의 비린내..! 네놈들이 이미 취 시디옌을 죽였으면서, 잘도 뻔뻔하게 여기에 모습을-!
9:38PM정육점 주인 경 씨:진작에, 진작에 죽였어야 했어, 앞잡이 새끼...!!
전투를 시작합니다.

(대체 이게 무슨 상황인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달려드니 칼을 빼앗는다.)

기준치: | 75/37/15 |
굴림: | 77 |
판정결과: | 실패 |
피해: | 4 |
9:40PM정육점 주인 경 씨:
기준치: | 25/12/5 |
굴림: | 78 |
판정결과: | 실패 |
피해: | 1 |


기준치: | 75/37/15 |
굴림: | 34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피해: | 5 |

(땀 뻘뻘..)
9:43PM정육점 주인 경 씨:
기준치: | 60/30/12 |
굴림: | 74 |
판정결과: | 실패 |






어쩌면 독의 부작용으로 저렇게 된 걸지도 모른단 뜻이에요.


그보다 루시, 다쳤어요? 옷이 엉망인데.


기준치: | 60/30/12 |
굴림: | 8 |
판정결과: | 극단적 성공 |

(옷에 묻은 피를 툭 털어내고 일어난다. 샤샤 쪽을 어떻게 해줘야 할지 감도 안 온다. 정황상 내가 죽인 것으로 보일 테니.)
"... 짜증나는 동맹이군."
(담배를 꺼내 입에 물고는 정육점 밖으로 나간다.)


아, 젠장.

(끙 일어나 방을 둘러본다.)
9:58PM집사: 정신이 드십니까. 쓰러져지셔서, 랴오 님께서 이곳으로 모셨습니다.

9:59PM집사: 여긴 랴오 님이 머무르시는 저택입니다. 랴오 님은 잠시 일이 있으셔서 자리를 비우셨습니다. 당분간 여기서 지내셔도 괜찮습니다.
저녁 식사를 준비해두었습니다. 따라오십시오. 몸도 안 좋으실 때는 잘 드셔야 한답니다.



10:04PM집사: 저, 오늘은 주인님께서 바쁘셔서 내일 아침에야 뵐 수 있을 듯 합니다. 식사를 마치시면 방으로 돌아가 쉬시면 됩니다. 몸도 안 좋다고 들었으니, 혹여나 무슨 일 있으면 저를 불러주십시오. 1층의 가장 작은 방에 있습니다.

10:07PM집사: 죄송하지만 주인님께서 오실 때까지 손님 분을 지극히 모시라고 해두셨습니다. 주인님께서 오실 때까지 여기서 편하게 계시지요. 필요한 일이 없으시다면 따로 요구하는 일도 없을 겁니다.

(이 또라이가 또.. 어쩔 수 없으니 한숨을 내쉬고 끄덕인다.)
"알겠습니다."

댕―

백문이 불여일견!


(일단 별로 볼 것은 없는 것 같으니 다시 거실로 돌아와 차분히 돌아본다.)





(주방창고)




기준치: | 60/30/12 |
굴림: | 47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이 주소를 왜 준이 가지고 있을까요?

기준치: | 52/26/10 |
굴림: | 70 |
판정결과: | 실패 |
(너냐, 이새끼야..)
·· HANDOUT ··역린제━━━━━━━━━━━━━━━━━─Test 一십전대보탕 3 : 살무언독 2 : 뱀의 피 1 : 본인 혈액 4··Test 六십전대보탕 2 : 살무언독 4 : 뱀의 피 2 : 본인 혈액 1 : 흑련가루 1··Test 十二십전대보탕 3 : 살무언독 1 : 뱀의 피 2 : 본인 혈액 3 : 흑련가루 1···Test 三十七 (최종) 해냈다!십전대보탕 3 : 살무언독 2 : 뱀의 피 2 : 본인 혈액 2 : 흑련가루 1- 십전대보탕을 가장 먼저 넣는다. 살무언독은 두 번째로, 비율에 맞추어 넣고 끓자마자 뱀의 피를 넣는다. 3분 정도 적당히 가열한 후 가장 열이 뜨거울 때 자신의 혈액을 넣는다. 피가 완전히 섞일 때 흑련가루를 마지막으로 넣고 15초 동안 흔든다.


기준치: | 80/40/16 |
굴림: | 82 |
판정결과: | 실패 |
(아 집중하자! 집 중!!)

기준치: | 80/40/16 |
굴림: | 19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기준치: | 60/30/12 |
굴림: | 96 |
판정결과: | 실패 |

기준치: | 60/30/12 |
굴림: | 40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꼭 파충류의 비늘을 엮어 만든 것만 같은 기이한 책입니다.
·· HANDOUT ··뱀 설화━━━━━━━━━━━━━━━━━─뱀은 태초부터 존재하였다. 그들의 독은 때로 인간들이 알기에 아득히 먼 것들이 많았으며, 결코 따라올 수 없는 수준의 조제 수준을 보였다. 특히 '피'를 매개로 한 독은 가장 소리 없이 생물을 죽일 수 있는 살상력을 보였으니…현재 뱀의 독에 대해 잘 아는 자는 사실상 전무하다. 뱀들이 이루어온 역사는 백 만년 전에 이미 멸망하였으니, 이에 대해 아는 자마저 그저 겨우내 오랜 잠에 깨어나 역사를 다시 이어온 동족들만이 끝이다.뱀들의 역사는 멸망하였으나 독은 영원히 함께할지어다.
·· HANDOUT ··구룡의 역사━━━━━━━━━━━━━━━━━─구룡성채의 원래 이름은 “구룡채성”으로, 청나라의 영국 동태 파악을 위한 전략적 군사 거점이었다. 1898년 홍콩권역으로 편입하는 조약을 영국과 맺은 후에도, 구룡채성은 중국 관할 지역으로 남았다. 이 당시 700명의 인구가 살고 있었다고 한다. 중국은 주권 행사를 주장하며 행정관을 주둔하려 했으나, 영국의 행정권이 미치지 못했음에도 영국은 청나라 행정관을 추방시켰다. 이후 구룡채성 행정권의 권한 행사가 어느 양쪽에도 확실히 이루어지지 못한 상황이 계속된다.제2차 세계 대전 종결 후 내전으로 인해 중국 난민들이 수많이 홍콩으로 밀려들어오면서, 주권 공백지대인 구룡채성이 포화상태가 되기 시작한다. 콘크리트 건물이 빽빽하게 증축되면서 지금의 구룡성채가 된다. 이후에도 여러 전쟁 등의 여파로 구룡성채에는 수많은 국적을 가진 난민, 도망쳐온 범죄자 등 수많은 인간군상들이 모여사는 곳이다. 구룡채성이 구룡성채로 되어가, 콘크리트의 마굴이 되기까지 수많은 큰 손들이 개입했다.

기준치: | 65/32/13 |
굴림: | 42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 내가 판타지 소설이라도 읽고 있는 건가?"
(일단 책상 위의 책도 본다.)
·· HANDOUT ··형상 흡수━━━━━━━━━━━━━━━━━─최근 사망한 사람의 모습을 흡수하여 완벽하게 닮은 모습이 된다. 며칠 동안 대상을 먹으며 계속 주문을 걸어야한다. 술자는 형상 여러 개를 흡수하여 모습을 원하는 대로 바꿀 수 있다. 주문이 끝나면 술자는 원할 때 대상의 모습으로 변할 수 있다.허나 그림자는 속일 수 없다. 그림자의 모양은 원래 술자의 본 모습을 따른다.체력을 잃을 시 원래 모습으로 돌아온다.

기준치: | 80/40/16 |
굴림: | 65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 준을 존나 패야겠군."

(일단.. 다른 방도 가보기로 하고 나간다.)
(창고로 가본다.)


기준치: | 65/32/13 |
굴림: | 40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흑련 가루」, 「혈청」, 「독」, 「몽상화」,「살무언」...

(시도해봐도 되나?)

(아직 부족한가 싶어 일단 정원부터 가보기로 한다.)

기준치: | 60/30/12 |
굴림: | 68 |
판정결과: | 실패 |

11:06PM메이드: 늦은 밤에 주무시지 않는 건 건강에 해롭습니다. 침실로 돌아가서 어서 주무세요.




(흑련 외의 특이점은 없나?)

기준치: | 65/32/13 |
굴림: | 22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기념으로 흑련도 꺾어 쥐고 있다.)
그저 사람이었다는 형상만이 남은 인간의 시체가 당신의 눈앞에 목도될 뿐입니다.

기준치: | 51/25/10 |
굴림: | 58 |
판정결과: | 실패 |
굴림: | 1 |
(깊은... 한숨.....)
보기만 해도 토악질이 올라오는, 끔찍한 광경입니다.
11:16PM???: 어이, 거기 당신!
취 시디옌?
이 인간 어째서 여기에서 갑자기 나타나는 거지?
11:17PM취 시디옌: 너... 너지? 내 메일을 받고 여기까지 온 사람.

11:17PM취 시디옌: 시간이 없어. 이, 이걸 받아. 랴오준 놈한테 대항할 수 있는 유일한 독이라고. 너도 눈치챘잖아..!! 랴오 준 그 자식이 몽상화와 살무언독을 만드는 존재라는 걸…!

"당신 여긴 어떻게 들어온 겁니까?"
11:19PM취 시디옌: 그, 그 미친… 랴오 준이 나를 가뒀어. 너가 온 사이 경비가 조금 풀어져서, 겨우 ㅃ,빠져나왔던거야. 난 차피 이미 글러먹었으니까… ㄴ,네가 이걸 써. 역린제야. 그놈한테 먹이기만 하면 돼.
너... 왜 살무언독이 살무언독이라 불리는 줄 알아? 소리없이 사람을 죽여서 그런 이름이 붙었지. 살무언독을 섭취한 사람은 그놈한테 조종당해서 의지를 박탈당해버려.
그 살무언독에 대항할 수 있게 만든 것이 역린제야. 반대로 네가 조종할 수 있다고.

11:20PM취 시디옌: 그, 그건 나중에 생각하고... 우선 네가 마셔. 너도 중독됐잖아? 해독제라니까? 너부터 마시는 게 좋을 걸.


기준치: | 80/40/16 |
굴림: | 79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11:24PM취 시디옌: ㅇ,이거 안 마실거야? 내가 살무언독에 대항해서 만들어낸 해독제라고..!


11:25PM취 시디옌: 무... 무슨 짓이야!!

11:26PM취 시디옌: 뭐? 그게 무슨...
11:27PM취 시디옌: 이렇게까지 했는데...
그런데도 안 마신다고...
바닥에 그대로 유리병을 내던져 깨트립니다.

나는 분명 기회를 줬어요. 살무언독에 대항할 수 있는 해독제를 당신에게 권했는데.
그걸 거절한 사람은 당신이에요.
나중에 딴 말 하기 없기에요?



그렇게 내가 좋았어요?

"퍽이나 그걸 믿겠네. 레시피 얻었으니 내 일은 내가 알아서 할 테니까 이제 꺼져."
"애초에 취 시디옌을 잡아서 한입씩 먹고 있었으면서 찾아다니는 시늉은 왜 한 거야?"

그보다 꺼지라니, 말이 심하네요. 조금 상처 받을 뻔했어요.
그리고, 알죠? 루시안. 살무언독은 제 피로 만든 독이에요.
내가 시키는 대로 다 하고, 죽으라고 하면 죽을 수도 있어요. 청 샤오처럼.
내가 입만 벙긋해도, 알아서들 잘 해요. 참 편하죠?

"협박할 필요가 뭐가 있나. 독에 감염된 나도 네 말에 고분고분하게 따를 수 밖에 없을 텐데."
(코웃음을 친다.)

주입한 양이 너무 적었거든요. 물론 그걸로도 어떻게든 됐겠지만~


저녁 식사는 맛있게 했어요?
쿵,

기준치: | 80/40/16 |
굴림: | 62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기준치: | 55/27/11 |
굴림: | 98 |
판정결과: | 실패 |
(시발...)

그럼, 사랑하는 루시안.
스스로 목을 졸라볼래요? 당신의 손으로.

그럼 양손으로 하세요.
랴오 준...
나중에 눈 뜨면...
반드시 죽인다...



만약 당신이 나를 벗어나도... 돌아올 수 있게 하는 주문이에요.
내가 당신한테 반했다고 말했잖아요?
당신도 나를 사랑해줘야겠어.

(손을 끌어다 자신의 뺨에 댄다.) 히... 따뜻하네요... 나랑 다르게... 전 항상 조금 차가운 편이었거든요. 온기가 있는 손이 어떤 느낌일까 궁금했는데, 이런 느낌이구나아... (부비작)

"언제 내보내 줄 건지 말해."

가지 말아요. 난 당신이 좋거든요... 응? 가지 말아요... 나랑 있어.

(인상을 찌푸린다.)

(작은 소리로 웃다가 아예 어깨동무시키는 팔 아래로 들어가서 바싹 붙어 앉는다.)
말했잖아요, 이제 아무것도 걱정할 필요 없어요. 필요한 건 내가 다 줄게요.
(*시키는>시키듯)

(애같은 투정을 어떻게 해야 하지. 두통이 밀려와서 관자놀이를 꾹 눌렀다. 몸을 네게서 반대쪽으로 기울여 붙어오는 너를 피한다.)

도망가지 않겠다고 맹세하면 바깥도 돌아다닐 수 있어요. 해야 할 일은 간단해요. 나에게 마음을 줘요. 당신의 모든 걸 갖고 싶으니까.
(곱게 휜 눈동자가 술기운으로 흐릿하다. 녹색으로 빛나며 그 안에 당신을 비춘다. 이리저리 흐트러진 머리는 평소의 단정함이 없고 거의 다 풀려서 어깨를 넘어 당신의 몸 위에까지 흘러내린다.)

(이렇게 강압적이게 갇혀서 대체 어떤 마음이 들 수 있단 거지? 한숨을 내쉬며 몸 위로 간지럽게 흐르는 네 머리카락을 걷어냈다. 완전히 취했군..)

(자신의 생각에 빠져서 또 샐샐 웃다가 그 몸 위로 고개가 푹 엎어진다.)

(피가 낭자하던 장면과 지하실의 시체, 내 목을 조르게 만들던 목소리를 어떻게 잊을 수 있을까. 그것도 그 당사자를 눈 앞에 두고. 고개가 엎어지면 인상을 찌푸리다가 숨을 길게 내쉬었다. 차라리.. 그때처럼 깊게 잠에 든다면 빠져나갈 틈을 노릴 수 있을지도 모른다. 잠에 든 것인지 살짝 밀어 확인해 본다.)


".. 취했다, 자라."

(그리고 자리에서 일어나 비척비척 문가로 가더니 그 앞에서 돌아보며) 잘 자요. 첫키스 꿈 꿀게요. (꿈 꾸라는 말을 아무래도 잘못 한 것 같지만.)

(방에 창문이 있나?)



기준치: | 50/25/10 |
굴림: | 62 |
판정결과: | 실패 |
굴림: | 2 |
(창문을 한 번 쾅 치곤 결국 다시 침대에 앉는다.)




(뭘 의도하는지 뻔히 보이지만 어처구니가 없어서 그렇게 물으며 노려본다.)

(발목을 쭉 끌어 눕히고는 침대를 기어올라가기 시작한다. 평소와는 다른 농염하고 달큰한 향이 훅 끼친다.)
기준치: | 70/35/14 |
굴림: | 47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의미 없는 짓 좀 그만해라."
(팔로 침대를 짚어 다시 몸을 일으킨다.)

의미가 없긴요. 종일 지루한 풍경이나 보면서 의미없는 데 머리랑 힘을 썼을 당신을 위한 제 배려잖아요. 이 동네 온 뒤로 한 번도 안 한 것 같은데. 아닌가.
(손을 어깨에서부터 가슴, 허리, 골반으로 쓸어내린다.)

"필요 없으니까 나가. 아니, 내가 나갈 테니까 좀 꺼져, 제발."


(결국 바락 소리친다.)

당신은 날 사랑하게 될 거예요.



"너 이.."
(욕을 씹어뱉으려던 입술이 그대로 네 입술을 끌어안듯 감쌌다. 통제되지 않는 몸에 대한 분노와 조금의 두려움. 명령의 주인인 네게 분풀이 하듯 거칠게 키스한다.)

봐요, 우리 둘 다 엉망이 됐어요. (씩 웃으며 당신 얼굴에 멋대로 번진 립스틱을 손끝으로 문질러 닦는다. 타고 오르느라 옷감이 아무렇게나 넘겨져서 훤히 내보여진 허벅다리에 당신의 손을 얹어놓고) 정말로 생각이 없어요? 당신이 원한다면 언령도 쓰지 않을 텐데.

(눅눅하게 젖은 입술을 두어번 달싹이다가, 결국 확 밀쳐내고 정신없이 문을 향해 달렸다.)

루시안, 어딜 가는 거예요, 당장 그 자리에 멈춰요!


어딜 그렇게 급하게 가요. 나는 여기에 있는데. 자, 돌아가요.
(뒷덜미를 잡아 질질 끌듯이 방으로 데려간다. 침대 위에 다시 밀어 눕히고는 이마 위에 키스한다.)
서랍 안에 티슈가 있어요. 이대로 있는 모습도 귀엽지만... 필요하다면 써요. 내일 다시 봐요.


기준치: | 48/24/9 |
굴림: | 13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급격한 피로를 느끼며 한숨과 함께 마른 세수를 한다. 정신 차려.. 무슨 멍청하고, 무모한 시도였던 거야. 전략이 필요해..)
쾅.

"... 이번엔 또 무슨 컨셉이야."


"또 술 마셨냐."


(숨과 함께 연기가 흩어진다.)

... 왜, 모두 내게서 떠나요?



"자신을 통제하려 드는 사람에게 호감을 가질 인간은 원래 많지 않다. 두려움부터 느낄 테니 당연하잖아."


(샤샤의 형을 죽이고 웃던 네 모습이 떠올랐다. 이걸 어디서부터 어디까지 어떻게 가르쳐야 한단 말인가. 가르친다고 될 일일까? 의미 없이 타들어간 담배를 툭툭 털어냈다.)
"인간 세상의 규칙을 알곤 있는 거냐?"


"사람을 죽이지 않는다. 그게 일반적인 인간 사회의 가장 기본되는 규칙이다."


"하지만 그렇게 살면 결국엔 너 스스로 외엔 다 적일 뿐이다. 당연하잖아. 먼저 처리하지 않으면 나를 죽일 사람들 뿐인데."
"전쟁에서도 적과 아군이 있다, 인간은. 최악의 상황에서도, 아주 작게라도 연대와 커뮤니티를 이루고 살지."
"그런 생물이다, 인간은."


"죽이지 않고, 먹지 않고... 존중까진 바라지도 않는다만, 하는 척이라도 하면 여지가 있을진 모르지. 적어도 그정도는 돼야 스타트 선에 설 수 있다고. 이해하냐?"


(바라지도 않았다만. 한숨을 내쉬곤 필터만 남은 담배를 창문에 비벼 껐다. 그 끔찍한 짓들을 하고 응석을 부릴 땐 애처럼 구니 곤란하다. 입술을 몇 번 달싹이다가 버석한 음성이 흘러나왔다.)
"그래, 사랑해."

나도 사랑해요. 잘 자요, 루시안.

(너의 손도 입술도 차갑게만 느껴졌다. 너는 사랑이라 말하지만, 이렇게 방 안에 갇혀 그저 너의 무름만을 기다리는 처지니 그 사랑이란 애(愛)완인 것인가 하는 생각뿐이다.)

기준치: | 48/24/9 |
굴림: | 90 |
판정결과: | 실패 |
굴림: | 1 |
(달아날 계획이었는데.. 뭔 되도 않는 응석받아주기나 하고 있었던 건지. 미친 건가, 나.)
(이런 식으로 영영 나가지 못하는 건 아니겠지. 정말로 새처럼 길들여 지는 건 아니겠지..)
나갈 수 있을까,
샤샤가 여길 어떻게?



(작은 목소리로 말한다.)

뒷편 수풀에 스쿠터를 숨겨놓고 왔어. 어서 타고 도망치자!



"오늘도 회의에 간다던 것 같은데.. 그런데 그 녀석이 흑사회라는 거 알려지지 않은 사실이었나?"




... 아무튼 빚 진 건 이걸로 갚은 거야. 더는 당신이랑 엮이고 싶지 않으니까, 나머지는 알아서 잘 하라구.

(일단 얼른 챙기러 간다.)




199X. X월 XX일.구룡에 뱀이 산다. 사람을 잡아먹는, 큰 뱀이 집단을 이루어 살고 있다. 그 중에서 가장 우두머리의 뱀은, 자신의 피를 퍼뜨려 구룡의 인간들이 완전히 자신에게 복종하게 만들고 있다. 살무언독. 내가 보아도 정말 경이로울 지경의 독이다..! 뱀의 피만 들어있어도 사람을 조종할 수 있다니... 엄청나군. 연구원들에게는 뱀의 피가 아니라 그저 흑사회에서 직접 만든 원료불명의 어쩌구 라고 속였겠지만... 내가 봤다!! 봤다고! 피를 직접 흘려넣는 것을..!
199X. X월 XX일.고대 문헌을 모으는 것이 취미라는 정 씨의 말로는, 뱀 인간이라는, 뱀에 가까운 종족이 고대에서부터 존재했다고 한다. 지금은 거의 멸망했다지만…그 일족 중 우월한 개체들은 나 같은 연구자들의 상식을 뛰어넘는 독에 상당한 조예를 보인다고 했다.흥미롭다 흥미로워…!!
199X. X월 XX일.허나 살무언독은 (상당히 매력적이지만) 너무나도 위험하다. 나는 뱀인간의 종족도 아니기에, 이에 대항할 수 있는 해독제를 만들어보기로 했다. 살무언독에 걸리면 큰일이니까.과거 사약을 몇 사발이고 먹여도 살았다는 인간이 있다는 설화가 있지 않는가?분명 독에 저항이 있는 사람의 피를 쓴다면…
199X. X월 XX일.수십 번 지인들의 도움을 받아 조합을 바꾸고 성분 비율을 바꾸며 실험한 결과, 이론상으로 완벽한 해독제를 만들었다!!뱀의 피에 저항을 가진 사람의 피를 얻었다. 어쩔 수 없이 저항이 있나없나 살무언독을 넣어보는 수 밖에 없었지만… 차피 멀리서 했으니 날 찾을 수도 없을거다. 이제 이걸 넣고… 뱀 인간에게 먹이기만 하면……………먹이는게 될리가 없잖아… 가능한가?? 이 XX… 망했다…

(환멸을 느끼며 인상을 찌푸리곤 실험대를 본다.)

기준치: | 80/40/16 |
굴림: | 33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한 번 해봅시다.

벌써 문 앞이라고?


얼마나 끔찍했는데, 내가!



기준치: | 75/37/15 |
굴림: | 19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기준치: | 50/25/10 |
굴림: | 59, 96, 2 |
+2: | 극단적 성공 |
+1: | 실패 |
0: | 실패 |
-1: | 실패 |
-2: | 실패 |


근데 틀렸어요. 그렇게 해서 인간이 거스를 수 있을 리가 없잖아요.
가만히 있어요, 루시안. 그리고 나를 따라와요.
음- ... 생각이 좀 바뀌었어요. 내가 재밌는 곳 구경시켜줄게요.
당신을 저택에 놔두기엔 좀 아까워서.
분명 향을 뿌렸는데?
덜커덩-, 덜커덩.


(난 언제 기차에 탄 거지? 조금 멍한 표정으로 창 밖을 본다.)

당신을 그냥 내버려두기엔... 당신 체질이 좀 특이해 보여서요. 앞으로 한 30분이면 도착해요.
우리 집은 좀 질렸죠? 거기가 더 재밌을지도 몰라요.


그보다 있잖아요, 저 진짜 놀랐거든요. 심장이 내려앉는 줄 알았다니까요.
그런 감각, 정말 오랜만이었어요. 심장이 쿵쿵 뛰는… 그런 느낌.
원래도 당신한테 시선이 가긴 했는데, 그것보다 더.
이런 걸 운명이라고 하는 건가?

(향수가 안 통해서 이쪽은 더 놀랐다.)

내가 전에 말했죠. 여기 구룡성채는 정말 무료하거든요. 점점 사람들이 둔해진다고.
근데 당신은 달라, 몇 번이고 내가 당신을 짓밟아도, 계속 꿈틀거리잖아. 그러니까 나는, 당신의 모든 걸 끝까지 지켜보고 싶거든요. 하다 못해 루시안, 당신이 모든 걸 그만두는 순간까지도.
그런데 한 가지 걱정되더라고요. 당신이 구룡성채를 자꾸 떠나고 싶어하는 것 같아서…
난 이미 당신을 좋아하거든요. 한눈에 반했다고 했잖아요? 이제 당신만 나를 사랑하면 돼.
그러면 당신은 결국 나한테 돌아오게 되어 있어. 사랑하는 사람을 포기하고 도망치는 인간은… 못 봤거든요. 그럼 나도 구룡성채에서 계속 살고, 당신도 구룡에 계속 묶여있고….


(말을 마치고 보기도 싫어서 눈을 감아버린다.)




개소리!



3:22AM연구원: 저, 저 자가 왜 밖에 나와있어?! 랴오 님께서 분명 데리고 있으셔야 허는디?! ㅇ, 이봐. 어이, 경호원!

기준치: | 65/32/13 |
굴림: | 68 |
판정결과: | 실패 |

기준치: | 65/32/13 |
굴림: | 73 |
판정결과: | 실패 |




"으음.... 기절할 때까지 벽에 머리 박아."

(손수 후려쳐서 기절시킨다)

기준치: | 75/37/15 |
굴림: | 28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뻐억-!

3:30AM연구원: 아이고, 노인장을 건드릴 거요!?

"그러는 어르신은 손주 뻘인 저를 건드리려고 하셨고요."
"근데 제가 마음이 넓어서 물어보는 거에 답해주시면 예의 바르게 굴겠습니다."
3:32AM연구원: 아니... 그, 그게 아니라...
무, 무엇이 궁금한데 그러시오?

"분명 완성작이라 들었는데 말이죠."
3:34AM연구원: 그러니까, 그게…. 예에, 랴오 님한테 듣긴 들었소. 자네 분명, 랴오 님이 하는 방식대로 똑같이 그분께 명령을 하려고 했지요?

3:34AM연구원: 솔직히 저는 아주 흥미가 있습니다만… (헛기침) 아직까지 본 적은 없지만요, 분명 랴오 님의 피가 들어먹지 않는 인간들도 존재할 거라 봅니다. 예, 당신처럼요. 당신이 가장 유력한 후보이니 말입니다.
3:34AM연구원: 본디 언령은 개인에게 사용할 때, 먼저 이름을 불러야합니다. 내가 당신에게 지금부터 주술을 걸 것이라는 일종의 고대부터 내려오는… 뭐, 그런 주술적 의미로요. 그렇지 않으면, 당신이 내뱉는 말은 바다에 흩어지듯이 효력이 옅어지는 겁니다.
특히 피 같은 걸 직접 먹이지 않았다면 더욱…
3:35AM연구원: 그런데 당신... 방금 전에는 어떻게 한거요? 저 쓰러진 경호원은… 내가 알기로는 보통 인간이 아니요. 눈치챘겠지만… 랴오 님과 같은… 정확히는 미숙한 놈이지만… 아무튼 종족은 같은 존재란 말이요. 그런데 당신이 랴오 님처럼 말을 쓰니까 저 자가 저렇게 된 것이 꼭…
랴오 님은… 뱀 종족 중에서도 가장 우월하신 분이요. 당신, 랴오 님이 데려온 걸 보면 이상한 짓을 한 것 같던데…. 뱀 종족은 개인마다 힘의 차이가 크다고 들었소. …지금처럼 이런 피라미같은 놈은 되겠다만, 랴오 님한테 될 지…

3:37AM연구원: 가끔 있소, 당신처럼 뱀의 피에 저항력이 있는 인간들이...
젠장, 일단 나는 모르는 일이요….

3:39AM연구원: 그거야 말했듯이 랴오 님은 뱀 종족 중 가장 우월하신 분이니... 아이고, 모르오, 정말 모릅니다. 그런 피에 대한 연구가 부족하단 말입니다.

3:40AM연구원: 그야 당신이 말했지 않소, 그게 역린제, 그러니까 해독제라고... 그걸로 안 되면 지금으로선 나도 모르지요.

(뒷머리를 벅벅 긁는다.)
"그래도 일단 약속은 약속이니까. 예의를 차려서.."
(단숨에 뒷목을 쳐 기절시켜주기)


기준치: | 5/2/1 |
굴림: | 60 |
판정결과: | 실패 |
(때려치워. 향수로 승부본다)

기준치: | 65/32/13 |
굴림: | 65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기준치: | 65/32/13 |
굴림: | 67 |
판정결과: | 실패 |

이번 역은 ■■ 역입니다. 이번 역은 ■■ 역입니다.
기차의 종점역으로, 10분 뒤 도착할 예정입니다.

기준치: | 55/27/11 |
굴림: | 56 |
판정결과: | 실패 |

당신이 나를 조종할 수 있다고 해도, 내가 당신에게 명령한 것들이 없던 게 되지는 않아요.
궁금하지 않아요?
내가 당신에게 말했던...
나를 사랑하라는 말.
진짜가 되었을지.
답을 감당할 준비는 되었나요.

루시안, 나는 당신을 사랑해. 그리고 당신에게 나를 사랑해달라 말했지.
만약 당신이 나를 사랑하지 않는다면...

서로의 이름을 부른 다음에, 셋을 세는 거에요. 그러면 각자 하고 싶은 말을 하는 걸로.
누가 이길지 한 번 보는 거죠.
준비, 됐어요?

(품에서 마지막 남은 담배를 꺼내 입에 물고 빈 담배곽을 기차 밖으로 던졌다.)
"처음부터 피가 필요하다고 말하지 그랬냐? 너희는 모르지만 인간들 사이엔 헌혈이라는 좋은 시스템도 있는데."
"시덥잖게 놀아주느라 수고했다, 랴오준."

준비가 된 걸로 알게요.
... 하나.


"무릎 꿇어."

준을 사랑하나요?
그를 쇠파이프로 내리치고 싶나요?
...그러고 나서 그를 어떻게 하고 싶나요.

"그래, 사랑한다, 개새끼야."
"그래도 너랑은 안 가."
"따라오지 마."

정말로 나를 사랑해?;
따라오지 말라고.

당신 여기서 나를 두고 떠난다면...
각오해요. 지옥 끝까지 쫓아갈 테니까요.
계속해서 나를 쫓아.
END 3. 언제나 나는 당신을 사냥할 때를 노릴 것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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